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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이끄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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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A5
ISBN-10 : 8964471946
ISBN-13 : 9788964471944
가치가 이끄는 삶 중고
저자 김형민,박도현,성신형,노영상,이종원,조용훈, 이상훈, 이재명, 문시영, 이지성, 이장형, 오지석 | 출판사 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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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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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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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이끄는 삶』은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가치에 대해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 책이다. 인권, 생명, 생태, 경제, 다문화, 복지, 정치 등 다양한 문제를 기독교적 윤리 실천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고 있다. 최근 이슈 및 관련 논의를 제시하고, 해당 주제와 관련된 현대 학계의 다양한 논의와 입장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형민
저자 김형민은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제3세대의 인권론’에 대한 신학윤리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권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 박도현
저자 박도현은 숭실대학교에서 ‘정의로운 전쟁과 평화주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치윤리, 평화주의, 행복의 문제에 관심이 있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겸임교수, 인천 부민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성신형
저자 성신형은 미국 게렛신학대학원에서 ‘레비나스의 윤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복지, 소수자, 통일문제 등에 관심이 많으며, 성서대학교, 신흥대학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편집간사, 숭실대학교 ‘현대인과 성서’강사로 가르치고 있다.

저자 : 노영상
저자 노영상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거스탑슨의 윤리사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사회의 생태문제, 영성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기윤실 부설 기독교윤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이다

저자 : 이종원
저자 이종원은 숭실대학교에서 ‘기독교 생명윤리’로 박사학위를 했다. 생명윤리, 차별, 행복 등의 주제와 성서윤리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총무이사,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 겸임교수이다.

목차

1부 사람답게 살아가기

인권 - 누구를 위한 권리인가 _김형민
정치 - 정치참여 어떻게 할 것인가 _박도현
복지 - 삶의 방식을 바꾸는 삶 _성신형
문화 - 교회와 세상의 소통 _노영상

2부 정의롭게 살아가기

생명 - 삶에 대한 기준 세우기 _이종원
환경 - 창조신앙의 생태학적 의미 _조용훈
직업 - 소명으로서의 직업과 윤리 _이상훈
경제 - 돈과 사람 : 신앙인의 물질관과 소비 _이재명

3부 성숙하게 살아가기

교회윤리 - “그래도, 교회가 희망이다!” _문시영
기독교인 - 복을 벗고 십자가를 입는 삶 _이지성
상생 -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서 더불어 살기 _이장형
역사 - 기독교인으로 한국의 전통과 마주하기 _오지석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사회와 종교, 특히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가치에 대한 하나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 책의 저자들이 속한 라인홀드 니버연구소는 긍정과 희망으로 시대의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고, 움츠려든 이 사회와 세계를 향하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사회와 종교, 특히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가치에 대한 하나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 책의 저자들이 속한 라인홀드 니버연구소는 긍정과 희망으로 시대의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고, 움츠려든 이 사회와 세계를 향하여 용기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며, 주로 ‘기독교 윤리’를 가르치며 연구하는 학자들과 목회자들의 연구공동체이다.
이러한 연구 활동의 집단적 성과물로서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은 인권, 생명, 생태, 경제, 다문화, 복지, 정치 등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기독교인들이 참된 기독교적 윤리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하는데 초점을 둔다. 더불어 저자들은 이 책이 대학의 교양과목이나 교회의 성경공부반 등에서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그 형식을 구성 하였다. 우선 각 장별로 서두에 ‘이슈의 발견’을 두어 해당 주제에 대한 최근의 이슈 및 관련된 논의들을 제시한 다음, ‘개념 빚기’에서는 제시된 이슈와 논의의 핵심을 찾아가기 위해 관련된 기본 개념을 간단히 정리하고, 이어서 ‘강연’을 통해 해당 주제와 관련된 현대 학계의 다양한 논의와 입장들을 소개한다. 끝으로는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일종의 모범 질문과 대답을 제시하여,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는 교사와 학생들 간에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배려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허약해진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윤리적 실천의 부재’임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 기독교윤리 교재가 “기독교인다움”을 회복하며, 가치의 부재 및 혼돈을 극복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니버연구소(RISE. 홈페이지(niebuhr))

라인홀드 니버연구소(The Reinhold Niebuhr Institute of Society and Ethics, RISE)는 긍정과 희망으로 시대의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고, 움츠려든 이 사회와 세계를 향하여 용기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0년 2월 개소하였습니다. 소장 이장형 교수, 부소장 이상훈, 오지석 박사와 20여명의 연구위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연구소 설립 목적
1) 니버 사상의 재해석과 적용
2) 갈등의 사회상황 극복을 위한 비전 제시
3) 기독교의 사회적 지도력 회복과 책무 감당

□ 연구소 비전과 방향
1) 인문학계, 시민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담론 모색
2) 학제간 연구와 협동의 모델을 제시는 학문 연구
3) 사회와 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프로그램 제시

□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
1) 연구프로젝트 수주 및 시행, 연구자 지원
2) 기독교윤리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강연 및 특강
3) 다양한 모임의 실천을 통한 여론형성 그룹 육성

■ 추천의 글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성숙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기독교 사회윤리입니다. 이 책이 사회문제들에 대한 신앙인의 성숙한 이해와 책임의식을 형성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_ 박종천(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본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알아야 할 컨텐츠와 삶의 현장성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기에, 신앙생활에서 생활신앙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주는 삶의 비타민이라 말할 수 있다. 비타민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몸에 활력을 불어넣듯 본서를 뭇 그리스도인의 비타민으로 추천한다.
_오정호(목사, 미래목회포럼 대표)

교회와 사회를 위해 소통하고 기여하는 신학, 윤리학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자들이 모인 니버연구소의 본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나누는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하여 특별히 기독청년들에게 추천합니다.
_ 장경덕(문화선교연구원 이사장 / 가나안교회 담임목사)

도덕과 가치관이 흔들려 ‘기독교 윤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니버연구소의 학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 윤리’의 역할을 제시하는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의 도덕과 가치관을 바로세우는 데 한 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_홍문종(국회의원)

■ 이 책의 구성


상생(相生) - 다문화사회에서 더불어 살기
_이장형(백석대 교수)

▶ 이슈의 발견 - 이야기로 생각하기

이야기 하나 ☞ 혹시 ‘완득이’를 아시나요!

몇 해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완득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완득이’가 누구일까? 완득이는 2008년 김려령의 소설 『완득이』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난쟁이인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를 둔 고등학생의 성장소설이다. 가난하고 소외당하는 다문화 가정의 완득이가 주인공인데, 소설에 나온 인물들의 삶은 애잔하다. 그렇다고 해서 슬프기만 하지도 않다. 이 소설은 이 한 감독이 김윤석, 유아인을 주연으로 2011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완득이는 단순히 전쟁의 상처로 남아있는 혼혈인에 대한 상징이 아니라,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이웃은 아닐까?

▶ 개념 빚기: 다문화, 다문화주의, 다원문화주의, 다인종사회, 국제이해교육, 글로벌, 세계화
글로벌 사회로의 변화로 대변되는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는 우리 사회 안팎으로 나아가려는 한국인들에게 요구되는 생존 가치라 할 수 있다. 현대 사회의 인구 이동은 대부분 경제적 활동에 따라 이뤄진다. 다른 조건보다는 임금을 얼마나 더 벌 수 있는가에 따라 이동한다. 이동은 국경을 넘어서까지 이어진다. 또 다른 인구 이동은 전쟁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인구의 이동은 단순히 사람들의 이동만을 이끌어 낸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을 이끌어내, 필연적으로 다양한 인종들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회를 만들어 냈다. 한국 사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동안 단일민족 신화에 젖어 살던 한국인들이 다양한 인종,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과 다문화적 규범에 적응하는 것은 실제로 수용하기 쉽지 않다. 더욱 어려운 것은 ‘다문화’라는 것이 단순한 화두가 아닌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데 있어서 우리의 고민은 커져간다. 담론의 장에서는 열띤 주제가 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는 다문화적 규범이라는 가치가 빛을 발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 차별, 노동시장에서의 불평등, 인권 유린, 사회적 격리, 따돌림, 문화적 경시 등의 문제는 단지 성인 이주자들 뿐 만 아니라 대를 이어지고 있다는 데 있어서 여전히 그 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제는 이방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제일의 목적으로 삼는 기독교와 교회에 있어서도 간과할 수 없는 주제이며 사회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할 수 있다. 왜 기독교가 다문화사회에 관심을 갖는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은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는 문화와 공존하고 있다. 문화를 외면한 기독교가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의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사회의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해석 및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즉 다문화는 현 시대 문화의 중요한 현상으로 드러나고 있기에, 우리는 다문화사회에 주목하는 것이다.

▶ 주제 강연
다름과 차이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는 이주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와 함께 국제결혼 이민자,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새터민) 등 다양한 인종, 민족, 사회ㆍ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다문화 담론이 사회적 담론의 주요한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2010년 3월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는 1,180,598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새터민의 수도 현재 1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한국인들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일민족 신화가 붕괴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다르다’라는 말의 느낌은 무엇일까? ‘다르다’라는 말의 어감을 찾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즐겨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펼쳐보았다. 거기에서는 ‘다르다’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다르다:
1. 여러 가지가 서로 구별되다(반대말: 같다).
2. 솜씨, 생각, 행동, 수준 들이 보통보다 낫다(바뀜꼴: 다른, 달라, 다릅니다);
다른:
1. 여러 가지로 구별되는
2. 나나 우리가 아닌
이런 이해를 실마리로 삼아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 또는 어떤 사람이 “여러 가지가 서로 구별되거나, 나나 우리가 아닌 존재”로 여겨지게 하는지 돌아보자. 그리고 누군가의 표현처럼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은 누구이며, 세계 속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져보자.

▶ 이런 것이 궁금해요!

질문 1. 다문화 담론에서 우리, 한국교회가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한국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이행 도상에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다문화사회multicultural society라는 용어는 크게 두 가지의 개념을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되는데, 1)다문화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평등성이 강조된 “다원문화사회”라는 개념과, 2)인구학적 구조와 변동의 의미가 강조된 “다민족(인종)사회”라는 개념입니다.
“다원문화사회”는 한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문화가 나름의 독자성을 가지고 상호존중의 원리 위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독자성, 상호존중, 평화로운 공존이 전제된 다원문화multiintercultural사회는 단일 지배문화(mono imperial culture)의 반대 의미로서, 주변과 중심문화, 주류와 비주류문화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든 문화가 중심문화로 존재하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다민족(인종)사회”는 한 사회의 태생과 유지가, 다양한 종류의 인종과 민족구성에 기초해 있거나, 역사와 사회변동의 과정에서 정주형定住形 외국인들의 숫자, 또는 외국인과 본국인이 결합한 가구 수가 늘어나는 인구학적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 사회에서 논의되는 다문화 관련 논의는 문화의 다양화라는 의미에서의 다문화사회라기보다는, 외국인과 결혼한 가정의 수적 확대 등 인구구조 차원의 변동, 즉 단일민족사회에서 다민족(인종)적 사회로의 변화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함께 고민하고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책들

1. 김은미, 양옥경, 이해영,『다문화 사회, 한국』(도서출판 나남, 2009).
이 책은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한국의 변화에 대하여 분석하면서, 이러한 사회변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연구하였다. 더 나아가서 수 천 년 동안 우리가 배워왔던 ‘단일민족국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올바른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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