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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CSI
288쪽 | A5
ISBN-10 : 8996687634
ISBN-13 : 9788996687634
한국의 CSI 중고
저자 표창원,유제설 | 출판사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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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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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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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범죄자를 추적하는 한국형 과학수사의 모든 것! 『한국의 CSI』는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과학수사 전문가 유제설 교수가 안내하는 경이롭고 치밀한 CSI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현장 감식, 지문, DNA, 혈흔, 미세 증거부터 검시, 화재 감식까지 과학수사의 대표 영역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 준다. 또한 오 제이 심슨 사건의 무죄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세계적 법과학자 헨리 리 박사, 촉망 받는 생명공학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문 감식 전문가로 탈바꿈한 임승 검시관 등 분야별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소개하고, 그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하였다. 풍부한 자료사진과 디테일한 설명은 드라마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사건 현장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표창원
저자 표창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파일러이자 경찰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질 경찰관들을 양성하고 있다. 경찰청 강력범죄 분석팀 자문위원, 미제사건 분석 자문위원, 수사보안연구소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강사, 아시아경찰학회 총무이사 및 회장 등을 역임하는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동 대상 성범죄, 피해자 및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링 르포 프로그램 《범죄심리분석 더 프로파일러》의 진행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연쇄살인』『EBS 지식 프라임』『숨겨진 심리학』 등이 있다.

저자 : 유제설
저자 유제설은 경찰대학을 졸업한 후 10여 년 동안 경찰로 근무했고, 일선 수사팀장으로 업무도 담당했다. 경찰대학 경찰학과 교수로 과학수사와 강력범죄 수사, 지능범죄 수사를 강의하고 있다. 현장 감식, 지문, 미세 증거, 혈흔 형태 분석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모임(working group)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법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이언스101 법과학』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CSI,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CSI의 탄생과 성공
CSI 신드롬
CSI 효과
CSI 효과 실험 설계
현실 속 CSI

◆CSI를 탄생시킨 과학수사 실패 사례1
존베넷 램지 사건
크리스마스의 비극 /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어린이 살인 사건 / DNA 그리고 나타난 용의자 / 끝나지 않은 램지 가의 비극

Part1. 현장 감식, 모든 수사의 출발점
수사의 시작이자 최후의 수단
현장감식의 절차
현장보존/청취/둘러보기/증거의 발견과 기록/증거 수집/현장 감식의 종결

Part2. 지문, 감춰진 범죄자의 흔적
두 얼굴을 가진 증거, 지문
지문 증거가 내포한 위험성
지문이 만들어낸 누명, 브랜든 메이필드 사건
지문에 미친 여자, 김재원 경위
지문 감식의 탄생
다양한 지문 감식 기법
분말법/닌히드린/시아노아크릴레이트

◆CSI를 탄생시킨 과학수사 실패 사례2
오 제이 심슨 사건
한밤의 비명 / 유력한 용의자, 오 제이 심슨 / 뜻밖의 반전 / 사건이 남긴 것

Part3. DNA, 살인자의 또 다른 얼굴
과학수사의 혁명, DNA의 등장
DNA, 최초로 사건을 해결하다
한국에 도입된 DNA 수사 기법
DNA로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
신체조직이 포함된 증거물 발견/증거물 이동 과정의 무결성/DNA 샘플의 증폭
DNA 지문, DNA 프로파일링
DNA 데이터베이스
DNA, 무고한 시민의 누명을 풀어주다
한국 DNA 수사의 현실
성폭력범의 DNA를 확보하는 ‘성폭력 키트’
최악의 현장에서 빚어낸 최고의 기술

part4. 혈흔 형태 분석, 범죄 상황의 생생한 증언
혈흔 형태 분석의 역사
영화 <도망자>의 실제 주인공, 샘 셰퍼드 사건
놀라운 한국의 혈흔 형태 분석 발전 속도
혈흔의 방향
날아간 혈액 방울/날아가지 않은 혈액들
옷에 남아 있는 혈흔이 말하는 것

Part5. 미세 증거, 범인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증거
작지만 결정적인 증거
미세증거의 종류
섬유 증거/유리 증거/페인트 증거와 그린리버 연쇄살인/토양 증거/소훼흔 증거
웨인 윌리엄스 사건과 미세증거

◆CSI를 탄생시킨 과학수사 실패 사례3
가수 김성재 사건
인기 가수의 갑작스런 죽음 / 거짓말 그리고 혼란 / 뒤늦은 현장 수사, 사라진 증거들 / 참고인 조사 / 의외의 부검 결과 / 결정적인 제보, 체포된 용의자 / 사건의 재구성 / 피의자 측의 반격 / 항소심 판결 / 사건이 남긴 것

Part6. 검시, 사체가 말하는 진실
검시 제도의 역사
우리나라의 ‘경찰검시관’ 제도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라
죽음의 ‘왜’에 관한 진실/죽음의 ‘언제’에 관한 진실/죽음의 ‘어떻게’에 관한 진실
검시관의 현장 조사 활동
사인에 대한 1차 추정/사망의 징후/생활 반응

◆CSI를 탄생시킨 과학수사 실패 사례4
치과의사 모녀 살인 사건
아파트에서 피어오른 의문의 연기 / 시체 검안과 현장 감식 / 피해자들의 남편이자 아버지 / 부검 그리고 사망 추정 시간 / 집중 수사 그리고 범행 동기의 발견 / 화재 시간의 미스터리 / 사건이 남긴 것

Part7. 화재 감식, 화염으로도 감출 수 없는 범죄
불은 어디서 발생했는가?
화재의 세 가지 요소
화재 조사와 현장의 재구성
최고의 과학, 화재 감식

에필로그 : 범죄의 재구성

저자 후기 : 사명감의 가치를 아는 조연들의 이야기

책 속으로

ㆍ 《CSI》에 나오는 내용은 대부분 허구일까? 그렇지 않다. 단지 드라마 한 편의 러닝타임인 50여 분 안에 모든 단서가 범인을 향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다는 점이 매체가 가진 과장과 허구를 포함할 뿐, 드라마는 놀라우리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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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CSI》에 나오는 내용은 대부분 허구일까? 그렇지 않다. 단지 드라마 한 편의 러닝타임인 50여 분 안에 모든 단서가 범인을 향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다는 점이 매체가 가진 과장과 허구를 포함할 뿐, 드라마는 놀라우리만큼 사실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과학수사도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거는 범인의 혐의를 입증하고 그의 범죄 행위를 재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39쪽, Par1 현장감식, 모든 수사의 출발점 中

ㆍ 형사들은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그의 수법과 범행 대상 지역이 서울시 용산구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수상하게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속되기 전 체포 상태에서 DNA 검사를 할 수 있는 구강 상피 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둔 상태였다. 그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내 온 긴급 회신은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신길동 발바리’였다는 놀라운 소식이었다.
- 103쪽, Par3 DNA, 살인자의 또 다른 얼굴 中

ㆍ 추리소설 《셜록 홈스》의 저자 코난 도일 경은 실제로 타정 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지 에달지 사건도 그가 해결했다. 조지 에달지는 다른 사람의 가축을 칼로 난자하여 죽인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코난 도일은 그의 부츠에 남아 있는 흙이 가축이 살해된 목장의 것과 다르다는 점을 입증했다. 코난 도일이 상상한 과학수사 기법이 소설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해낸 장면이다.
- 174쪽, Par5 미세 증거, 범인 자신도 알 수 없는 증거 中

ㆍ 만약 김씨가 진자 살인범이라면, 무죄 판결은 그녀의 치밀함이나 변호사의 유능함이 아닌 ‘수사와 기소의 실패’ 때문이다. 호텔 CCTV 녹화 내용 확보 실패, 초기 사건 현장에 있던 외국인 두 명의 출국 허용, 동물병원장의 초기 진술과 관련된 물증 확보 실패 및 진술의 증거 보전을 하지 않아 진술 내용 변경을 초래한 점, 치과대학을 졸업한 김씨가 ‘자살 목적’으로 약품을 구입했다는 진술을 확인하고 입증할 치밀한 조사의 미비 등을 들 수 있다.
- 206쪽, CSI를 탄생시킨 과학수사 실패 사례 3 _ 가수 김성재 사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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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땀 한 방울, 작은 먼지 하나만으로 범인의 정체와 범죄의 실상을 밝힌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과학수사 전문가 유제설 교수가 안내하는 경이롭고 치밀한 CSI의 현장! 범죄 미스터리의 퍼즐을 맞추는 사람들 표창원, 유제설의 ‘흥미진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땀 한 방울, 작은 먼지 하나만으로 범인의 정체와 범죄의 실상을 밝힌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과학수사 전문가 유제설 교수가
안내하는 경이롭고 치밀한 CSI의 현장!


범죄 미스터리의 퍼즐을 맞추는 사람들
표창원, 유제설의 ‘흥미진진 범죄학 콘서트’


- 지문 감식을 통한 범인 색출은 과연 완벽한 방법인가.
- 대변에서도 DNA를 검출할 수 있다는데.
- 흔적 없는 완전범죄는 과연 가능한가.
- 오 제이 심슨, 김성재, 치과의사 모녀 살인… 미궁 속 사건의 전말은?
- 과학수사요원이 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범죄와 수사에 대해 아는 만큼 사회도 안전해진다.” 《한국의 CSI》를 집필한 표창원 교수의 말이다. 그가 바쁜 와중에도 각종 미디어의 인터뷰 및 출연 요청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드라마 《CSI》를 포함한 과학수사물이 범람하면서 과학수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폭과 함께 현실 왜곡 및 과대포장이라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수사기법이 자주 노출되면서 범죄자에게 법망을 피해갈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반대로 과학수사의 막강한 힘이 홍보되면서 범죄 욕구 자체를 억누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근대 법과학의 아버지 에드몽 로카르는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고 했다. 범죄라는 게 불완전한 존재인 사람과 사람의 접촉(직접, 간접을 포함한)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인 만큼 ‘흔적 없는 완전한 범죄’는 결코 있을 수 없다. 《한국의 CSI》가 제시하고 있는 범죄 사례는 대부분 완벽해 ‘보였던’ 것들이다. 과학수사 요원들은 무심코 그냥 지나쳐 버릴 만큼 미세한, 또는 가려진 흔적들에서 범죄의 본질을 파악한다. 현장 감식, 지문, DNA, 혈흔 형태, 미세 증거, 검시, 화재 감식 등 다양한 과학수사의 영역 속에서 전문가들은 어떤 방법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해 일하고 있을까? 한국형 과학수사의 모든 것을 담아낸 《한국의 CSI》는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사진 자료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답을 찾고 있다. 또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하여, 과학수사 미비로 인해 미궁 속으로 빠졌던 유명 미제 사건들의 뒤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 분석했다. 저자들은 《한국의 CSI》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정확성을 기하고 세계의 과학수사 수준을 기준으로 삼기 위해 확보 가능한 모든 자료와 저작물을 검토 분석했으며, 미국 뉴헤이븐 대학의 헨리 리 박사를 비롯한 저명한 과학수사 전문가들과 심도 높은 논의를 거치기도 했다.

1995년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vs 2011년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한국의 과학수사는 진화하고 있다


2011년 1월 14일. 출산을 한 달 앞둔 만삭의 의사부인이 집안 화장실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대학병원 전공의인 남편이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명 대학 출신 의사가 연루된 데다 욕조에서 발견된 시체, 경부압박으로 인한 질식사 등 여러 상황이 1995년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1995년 당시 사건에선 ‘사망 시각’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었다. 당시는 과학수사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초동수사 당시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손톱을 잘라두지 않았고, 욕조에 담긴 물의 온도를 정확히 재지 않는 등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여기에 더해 피고 측에서 외국 법의학자를 내세워 “시신 상태로 사망시각을 정확히 밝히기 어렵다”는 증언을 이끌어낸 것은 무죄 판결의 결정타가 되었다. 결국 ‘욕조에 담겨 있던 시체의 사후경과시간을 알기 위한 체온의 하강에 관한 자료가 부족해’ 이 사건에서 죽음의 ‘언제’에 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용의자는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이로부터 16년 후 벌어진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의 경우 ‘살해 방법’이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의사 남편 역시 외국 법의학자를 국내로 불러들여 검찰 기소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나섰다. 언론에서는 ‘한국ㆍ캐나다 법의학자 10시간 법정 불꽃 공방’ 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피고 측 증인으로 나온 마이클 폴라넨 캐나다 토론토대 법의학센터장은 “이상 자세에 의한 질식사(사고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선명한 부검사진을 본 뒤에는 “액사(목눌림에 의한 질식사, 타살)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 외에도 여러 증거물과 부검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과학수사를 통해 사건 정황이 뚜렷이 증명되면서 결국 용의자는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마치 데자부처럼 많은 부분에서 겹치는 이 두 사건의 결과가 이처럼 다른 이유가 뭘까. 이는 16년간 무서운 속도로 발전한 한국의 과학수사 덕분임에 틀림없다. 일선 경찰들은 과학수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익혀 현장 보존 및 증거 수집에 익숙해졌으며, 검시관, 법의관 등을 비롯한 법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지면서 증거물 분석 능력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단적인 예로,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은 이미 선진화된 한국 과학수사를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 CSI vs 현실 속 CSI
드라마 속 과학수사, 과연 현실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과학수사 전문가 유제설 교수가 집필한 《한국의 CSI》는 ‘과학수사’란 이름을 달고 당당히 책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한국 법과학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는 현실감, 그리고 현장감이다. 풍부한 자료사진과 디테일한 설명을 통해 드라마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사건 현장의 이모저모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은 국내외 과학수사의 진면모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로 신중히 선정되었으며, 그 하나하나가 각각의 단편 추리소설만큼이나 치밀하고 흥미롭기 때문에 평소 과학수사에 관심이 없던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건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이다. 사실 드라마 속 CSI와 달리 현실 속에서 탐문수사를 하고 범인을 추적ㆍ검거하는 역할은 일선 형사들의 몫이다. 드라마처럼 수사 과정 모두를 맡아 처리하기엔 각 분야별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현장 감식, 지문, DNA, 혈흔 형태, 미세 증거, 검시, 화재 감식 등 모두가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수사’를 통해 형사들을 지원하는 현장 과학수사 요원과 실험실 법과학 전문가들을 ‘CSI’로 정의하고, 그 세부 분야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소개한다. 오 제이 심슨 사건의 무죄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세계적 법과학자 헨리 리 박사, 촉망 받는 생명공학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문 감식 전문가로 탈바꿈한 임승 검시관, 안정된 연구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남자들도 손사래 치는 사건 현장 업무에 뛰어든 이현정 검시관 등 과학수사계의 ‘스타’들을 망라한다. 이들이 육성으로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사례와 다양한 정보들은 CSI 요원을 꿈꾸는 젊은 세대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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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의CSI | ne**et | 2017.07.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표창원님의 책을 이번에 첨으로 읽습니다. 2011년에 나온건데 이제서야 읽어보는건 매우 늦은감이 없지 않네요. 표창원님이 쓴 ...
    표창원님의 책을 이번에 첨으로 읽습니다. 2011년에 나온건데 이제서야 읽어보는건 매우 늦은감이 없지 않네요. 표창원님이 쓴 다른 책들도 요번에 CSI읽은 후에 읽어보렵니다. 생각보다 많은 저서를 발간 하셨네요. 공저로 참여하신것들도 있구요. CSI.범죄학쪽에서 나름 인지도도 있는 분이고 과학수사에 대해 알고싶어서 구입해 봤습니다.책에서구절들을 남깁니다.조지 에달지는 다른 사람의 가축을 칼로 난자하여 죽인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코난 도일은 그의 부츠에 남아 있는 흙이 가축이 살해된 목장의 것과 다르다는 점을 입증했다. 코난 도일이 상상한 과학수사 기법이 소설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해낸 장면이다.재 우리나라의 과학수사도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거는 범인의 혐의를 입증하고 그의 범죄 행위를 재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전 경찰이 읽어야할 책 | ss**596 | 2013.03.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모든 범죄자는 잡혀야 한다. 한국의 대표적 프로파일러 표창원교수의 흥미로운 책
    모든 범죄자는 잡혀야 한다. 한국의 대표적 프로파일러 표창원교수의 흥미로운 책
  • 현실속의 CSI | mo**727 | 2013.02.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한국의 CSI(표창원/유제설, 북라이프)-2013. 2. 2.토. 얼마전 모 정보기관에서 전 경찰대학 교수를 명예회손으로 고소한다고 하여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분이다. 이미 한참 전에 e-book으로 다운받아놓고선 최근 읽었는데 등잔 밑이 어두웠다. 저자도 책에서 몇 번씩 언급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미드영향이었다. 비록 그렇게 읽게 됐지만 이 책은 흥미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과학 수사를 위해 명예보다 온갖 수고와 열심을 다하는 이들을 통해 발전이 이루어져 왔음을 저자는 보여준다. 그런 분들의 수고를 통해 억울한 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생기도록 발전해왔다는 것은 우리가 주목해야 될 일일 것 같다. 그분들은 어떤 때 자기 의견을 숨기고 그냥 침묵하면 편할 것을 직급이 낮음에도 강하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진급을 포기하면서까지 자기 분야를 위해 힘쓰는 수고를 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고소건도 조금만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비판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불통의 체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아쉽게 느껴진다.   ...
    한국의 CSI(표창원/유제설, 북라이프)-2013. 2. 2..
    얼마전 모 정보기관에서 전 경찰대학 교수를 명예회손으로 고소한다고 하여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분이다. 이미 한참 전에 e-book으로 다운받아놓고선 최근 읽었는데 등잔 밑이 어두웠다. 저자도 책에서 몇 번씩 언급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미드영향이었다. 비록 그렇게 읽게 됐지만 이 책은 흥미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과학 수사를 위해 명예보다 온갖 수고와 열심을 다하는 이들을 통해 발전이 이루어져 왔음을 저자는 보여준다. 그런 분들의 수고를 통해 억울한 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생기도록 발전해왔다는 것은 우리가 주목해야 될 일일 것 같다. 그분들은 어떤 때 자기 의견을 숨기고 그냥 침묵하면 편할 것을 직급이 낮음에도 강하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진급을 포기하면서까지 자기 분야를 위해 힘쓰는 수고를 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고소건도 조금만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비판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불통의 체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아쉽게 느껴진다.
     
  • [서평] 한국의 CSI | ba**any98 | 2012.02.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열풍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 <CSI(Crime Scene Investigation)>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열풍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 <CSI(Crime Scene Investigation)>를 비롯하여 범죄와 수사를 소재로 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과학적인 수사 기법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CSI Syndrome은 CIS 수사요원에 대한 선망으로 이어져 '법과학'이나 '수사과학' 학위 과정을 개설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관련 학과의 정원이 늘어나는 등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드라마 속의 모든 이야기들이 실제 현실과도 일치하는 것일까? 저자는 멋지고 극적인 사건해결이라는 다소 과장되고 허구적인 점만 제외한다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첨단 장비와 과학 원리를 적용한 기법들이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과학 수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더욱 더 궁금해진다.   
    실제 현실 속에서의 범죄 수사는 매우 복잡하고 체계적인 과정과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자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현장 보존과 초동 수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범죄 수사 과정에는 각 전문 분야에 따라 경찰관, 현장 수사 요원, 사건 담당 형사 등 수사진, 법의학 전문가, 법과학 전문가, 프로파일러 등 범죄 분석 전문가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마치 오케스트라와도 같이 서로 분업하며 협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사건 현장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모든 증거 자료들을 확인하고 수집하는 '현장 감식'을 담당하는 '현장 과학수사 요원'과 수집한 증거에 대한 분석과 감정을 담당하는 '법과학 전문가'들의 세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족적, 혈흔, 지문, 체모, 체액, 섬유 등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미세 증거들을 수집하는 섬세하고도 과학적인 방법들을 읽으며 우리 나라 과학수사의 놀라운 발전에 감탄하게 되었다. 한 편,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과는 달리 지문을 통해 범인을 찾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오류의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흔히 영화에서 보듯 채취한 지문을 입력하면 컴퓨터가 범인을 알아서 지목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컴퓨터의 지문자동식별시스템(AFIS)을 거치더라도 가장 유사한 동일 지문 후보들만 가려낼 수 있을 뿐 그 중에서 어떤 지문이 가장 유사한지를 판별하는 것은 '전문가의 육안'이라고 하니 사람의 세심함을 아직 컴퓨터가 따라올 수 없음에 안도감이 들면서도 전문가도 어디까지나 사람이기에 언제나 완벽할 수만은 없기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아쉬움도 남게된다. 이 밖에도 지문 대조 식별 방식에는 많은 오류의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어서 억울하게도 무고한 자에게 누명을 씌우게 될 위험성때문에 무척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문은 가장 강력한 단서라고 할 수 있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끔찍한 사건 사례들을 읽으며 너무나도 무섭고 가슴이 아팠다. 이러한 일들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한국의 csi | yj**0320 | 2012.01.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고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오는 미드인 CSI시리즈의 영향탓인지    요...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고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오는 미드인 CSI시리즈의 영향탓인지 
     
    요즘 과학수사에 대해 나름 알고있는 내용이 많아서 자칭  전문가처럼 행세하는 일반인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다.
     
    과학수사에 관한 고증이나 여러 매체에서 자주 얼굴을 뵈온 표창원교수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고
     
    소설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을 기준으로 여러가지 과학수사의 방법과 형식들 그리고 그 과학수사가 발전해온 과정도 재미있게 추적했다.
     
    과학수사의 기본인 현장감식,지문추적,DNA 감식,혈흔형태에 따른 분석 ,미세증거들...그리고 검시
     
    각 파트별로 대표적인 사건들도 소개하고 그 과학수사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역시 너무 인상적이고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김성재사건이나 치과의사 모녀사건에 대한 상세한 사건개요와
     
    어떤 과학수사를 곁들였는지 설명하고 어떤점이 미흡하고 놓친건 뭔지...과학적인 내용이라 어려울거라는 예상을 깨고
     
    쉬운 설명으로  그리고 법의관들의 인터뷰를 곁들여서 전문성까지 곁들여서 읽는데 막힘이 없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제이 심슨사건에 대한 글도 있는데...
     
    초기수사에서 여러가지것들을 놓치고 게다가 사건을 맡은 수사관의 인종차별적인 시선,증거조작을 의심할만한 상황들로 인해
     
    사건의 판결은 뒤집어지고 지금까지도 그 사건은 심슨이 저질렀지만 변호사의 힘으로 풀려난 사건으로 일반인들은 기억한다.
     
    그때 `경찰청 법과학자`로서 그 사건의 변호측 증인을 맡아사 그 판결을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던 헨리 리는
     
    심슨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단다..아마도 전처와의 자식에서 나은 심슨의 아들이 저지른것 같다고...
     
    그 외에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이 무죄방면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그만큼 과학수사가 발달한 영향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DNA를 추출할려면 상당한 양의 혈액이 있어여 가능했는데...
     
    요즘은 쓰다버린 휴지에서도 에어로졸 형태로 분무해서 그 지문이나 DNA를 체취하는게 가능해졌다니...엄청난 발전이다.
     
    그럼에도 그 과학을 맹신하는건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한다.
     
    지문이나 DNA가 사건현장에서 나왔다고 그 사람이 반드시 범인은 아님을 잊지말라는 충고^^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멋지게 과학수사로 뚝딱 범인을 찾아내는건 그야말로 드라마에서나 가능하고
     
    많은 인력의 무수한 노력으로 인한 결실임을 잊지말라는 당부를 한다..
     
    이제부터 CSI 시리즈나 법의관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때 좀더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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