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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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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쪽 | 규격外
ISBN-10 : 8937890038
ISBN-13 : 9788937890031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중고
저자 제바스티안 슈틸러 | 역자 김세나 | 출판사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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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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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조항요 젊라 우왕굿 5점 만점에 5점 rlatj***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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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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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유쾌한 7일간의 알고리즘 여행 알고리즘은 우리 생활 도처에 널려있다. 쇼핑, 짐 싸기, 검색엔진, 네비게이션, 데이터 보안, 인공 지능 등 조직이 커질수록, 정보가 많아질수록,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우리에게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분석하는 응용수학자이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대 교수인 제바스티안 슈틸러 교수가 대중을 위해 알고리즘을 쉽고 왜곡 없이 정확하게 알려주고자 집필한 책이다. 7일 동안 알고리즘 행성 곳곳을 안내하고 알고리즘의 의미와 기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평등하고 다양하게 공존할 수 있는지 사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다.

알고리즘을 여행 하는 첫 날 우리는 알고리즘이 이토록 가까이 우리 생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스마트폰과 전화번호부 검색, 쇼핑과 같은 행동들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여행 이틀째에는 알고리즘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사흘째에는 알고리즘의 복잡성을 닷새째에는 검색엔진으로 온라인 세계를 평정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무엇인지, 세계1위 온라인 영화대여업체 넷플릭스가 고객의 영화취향을 평가하고 제안안하는 알고리즘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이어서 평등한 공존을 위한 알고리즘의 활용법을 마지막 날에는 알고리즘 사고의 거장 네 명을 만나 그림에서부터 진화 이론에 이르기까지 알고리즘을 통한 우리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제바스티안 슈틸러
저자 제바스티안 슈틸러(Sebastian Stiller)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분석하는 응용수학자.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독일수학협회(DMV) 소식지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74년 독일 에어랑엔 출신으로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에어랑엔-뉘렌베르크 대학교와 벨기에 루벤 카톨릭 대학교에서 수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럽연합 마리퀴리 펠로십으로 미국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연구활동을 하기도 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강건최적설계와 알고리즘적 게임이론이다. 학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및 물류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역자 : 김세나
역자 김세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센터 연구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법정 통역사, 국제회의 통역사, KBS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괜찮지 않다》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수요일의 기차 여행》 《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디지털 치매》 《내 마음은 답을 알고 있다》 《존중력 연습》 《피자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어린이 윤리학》 《일 잘하는 김과장의 하루 교과서》 《을의 대화법》 《I am 아이 엠》 《어린시절 상처 치유하기》 《부하직원이 당신을 따르지 않는 10가지 이유》 《구테나흐트》 《밤하늘의 달처럼 빛나는 축구공》 《나도 가끔은 주목받는 사람이고싶다》 《파워쇼크》 《보도 섀퍼의 부자전략》 《삶의 가치를 높이는 성공의 조건》 《부자파파의 머니테크》 《성공기술 - 변화의 방법 베텔스만》 《못 말리는 개, 바롤로 이야기》《물로 하는 24시간 건강법》 《성공의 비법》 《스트레스 없는 성공》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김택근
감수자 김택근은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및 컴퓨터공학과(부전공)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수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카이스트 금융공학연구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대우증권, 대구은행,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HMC 투자증권을 거쳐 현재 ASCEND 자산운용 상무로 재직 중이며, 금융 시스템 및 상품, 전략 개발을 담당해왔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알고리즘 행성 여행안내서 /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Chapter 1. 알고리즘의 행성 _전화번호부로든 스마트폰으로든, 우리 가까이에 있는 알고리즘
공중보급을 통한 여행의 시작 / 알고리즘의 진보 대 컴퓨터 성능의 진보 / 알고리즘 행성의 전성기 / 알고리즘에 대한 맹신과 히스테리 / 알고리즘의 한계 / 알고리즘의 생물학적 다양성 / 알고리즘의 기준과 공생 / 알고리즘과 인간적 사고: 여행의 위험성 / ‘로그’라는 이름의 비료 / 도서관에서의 정리 문제 / 오바마에게 알고리즘을 묻지 못할 이유는 없다

Chapter 2. 알고리즘이란 대체 무엇일까? _작은 걸음으로 시작되는 거대한 다양성
명료성과 직관 / 한 걸음 한 걸음 /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길 /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짧은 탐사 여행: 한 번에 그리는 니콜라우스의 집 / 게으름의 예술을 위한 초석 / 게으름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의 미학 / 아직 길을 보여주지 않는 지도 / 리드미컬한 기호 / 진짜 최단 경로 찾아내기 / 마크라메 매듭공예 내비게이션 / 알고리즘이 사람에게서 배우는 것 / 세 가지 대답

Chapter 3. 알고리즘의 난해함 _추론 한계로서의 복잡성
어렵다는 것은 무엇인가? / 하나의 질문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어렵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 옷장 안의 폭발 / 조합 놀이에 대한 경고! / 제2의 복잡성 이론 출생신고서 / 훌륭한 취향의 규칙 / 원주민들에게 꺼내면 안 되는 얘기 / 행성의 ‘어려움’ 측정법 / 정해진 길로 다닐 것! / 훌륭한 수수께끼로 구성된 식물계 / NP의 최고봉과 북벽 / 샌드박스에 대한 이 행성의 열광

Chapter 4. 복잡성이라는 중력에 맞서기 _정보 사냥
5만 달러의 전기요금이 소요되는 문제 / 고산지대 / 여행지에서의 쇼핑 문제 / 우연의 네트워크와 우연의 TV 영상 / 짐가방 싸기 문제 / 복잡성이 도움이 되는 곳 / 암호화 문제 / 마타판 곶과 사라진 ‘L’ / 온라인 용수철 자물쇠의 발명 / 행성에서 서명하는 방법 / 복잡성에 관한 테이블 토크 / 중고차와 ‘레몬 시장’ / 오렌지 열 개의 함정 / 아주 작은 행운 / 짧은 탐사 여행: 큐비트에 대해 / 양자컴퓨터 시대의 사랑 / 우리가 인식하는 그대로의 세상 끝

Chapter 5. 알고리즘 원더랜드 _반드시 살펴봐야 할 캘리포니아 검색엔진들
첫 번째 기적: 중국 장군의 병사 헤아리기 / 두 번째 기적: 알고리즘 네트워크 / 셔벗 가루와 기업컨설턴트 / 학부모의 밤 / 우정의 거리에서 / 내 사진에서 길을 잃은 자동차 / 발견의 기술 / 구글 페이지랭크의 라이벌 / 더 나은 검색을 위한 완전 무장 / 좁다란 산마루 / 세 번째 기적: 넷플릭스의 고객 영화평가 추측 대회 / 종이냅킨 실험과 머신 러닝 알고리즘 / 자기 회의 / 네 번째 기적: 소음 속의 지식 / 다섯 번째 기적: 마술 공연

Chapter 6. 균형으로 가는 길 _공존과 다양성에 대해
공동체 내에서의 의사결정 / 케이크 나누기 알고리즘 / 방 선택과 집세 분배 문제 / 삼각형 집 / 문의 미로 / 가격 흥정을 위한 힌트 / 절대 최고가를 지불하지 마라! / 구글의 흥정 실수 / 파트너 선택 문제 / 파트너 선택을 위한 파티 규칙 / 최고의 대학에 지원하기 / 어려운 결정을 위한 알고리즘

Chapter 7. 새로운 시각 _알고리즘적 사고의 오랜 거장들
다빈치의 시각: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뜻이다’ / 물을 볼 수 있을까? / 스몰 월드 / 진화의 알고리즘

다시 집으로: 가장 좋은 곳
다양성의 발견 /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야 할까?

감사의 글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참고문헌

책 속으로

알고리즘의 성능 향상은 말 그대로 무(無)에서 비롯된다. 알고리즘의 성능이 향상되는 데에는 보조 에너지나 더 우수한 재료 같은 추가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그저 덜 번거로운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다 보니,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쉽게 처리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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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의 성능 향상은 말 그대로 무(無)에서 비롯된다. 알고리즘의 성능이 향상되는 데에는 보조 에너지나 더 우수한 재료 같은 추가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그저 덜 번거로운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다 보니,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쉽게 처리할지 고민하다 보니, 알고리즘의 성능이 저절로 향상되는 것이다. -23p

알고리즘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커다란 구조, 거대한 규모의 구조 때문이다. 알고리즘은 어떤 문제의 범위가 커졌을 때 그 장점이 한껏 발휘된다. 알고리즘은 거대한 기술 또는 경제 시스템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전문가용 도구다. -26p

알고리즘은 정보의 홍수를 헤쳐 나가기 위한 수단이다. 엄청난 양을 원활히 다룰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의 장점이다. 다시 말해, 알고리즘은 처리해야 할 정보의 규모가 커져서 우리가 그 전반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때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임시방편의 수단이다. -30p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학문, 기술, 경제, 정치, 사생활에 미치는 알고리즘의 영향력이다. 알고리즘 가운데 상당수가 법률, 행정 규정, 계약 및 제도와 견줄 만한 의미를 갖고 있다. 알고리즘의 이런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알고리즘이 이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는 누가 그것을 이해하고 만들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알고리즘은 사생활을 위협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정보화 시대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고도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38p

알고리즘의 본질은 확정된 규칙이 아니라, 거기에서 도출되는 다양성에 있다. 요리 레시피를 따르면 언제나 비슷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인풋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을 만들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리즘은 언제나 문제 유형의 맥락에서 설명된다. 똑같은 알고리즘이라도 어떤 인풋 데이터를 적용하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알고리즘은 게으름의 예술 작품이다. 미학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는 원칙에서 어안이 벙벙할
정도의 다양성이 도출된다. -81~82p

복잡성 이론이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세한 추론을 하는 데, 즉 각 알고리즘을 찾아내는 데 얼마나 많은 상황이(비용이) 소요되는가 하는 것을 다루는 문제다. 이 비용은 알고리즘의 단점이 아니라, 그 문제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적절한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무엇은 희망해도 좋고 무엇은 불가능한지 이해하는 사람은 올바른 알고리즘을 더 잘 찾아낼 수 있다. -107p

알고리즘은 여전히 눈 먼 장군과 비슷하다. 알고리즘은 올바른 데이터가 입력될 때에만 제대로 기능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198p

구글은 웹사이트의 링크를 추천서로 이해한다. 가능한 한 많은 추천서를 받은 사람은 평판이 훌륭해 보이고, 그의 추천서는 더욱 큰 가치를 지니게 된다. 반대로 많은 추천서를 써주는 사람의 추천서는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적다. 구글은 우리가 기업 내 직원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웹사이트들을 평가한다. 이것이 바로 구글의 핵심인 ‘페이지랭크Page Rank’다. -219p

뭔가를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다 빈치는 거기에 어떤 규칙이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코덱스에는 물의 흐름에 관한 연구 내용이 많이 실려 있다(다 빈치에게는 놀라울 만큼 어색한 경우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 …… 그가 추구한 원칙은 ‘현상을 이해하려면 모든 것을 가능한 한 단순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2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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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알고리즘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고, 세상 모든 문제를 보는 눈을 키워주는 7일간의 알고리즘 여행! 쇼핑, 짐가방 싸기, 검색엔진, 내비게이션, 데이터 보안, 대학 지원, 경매… 21세기 지구는 알고리즘 행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알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알고리즘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고,
세상 모든 문제를 보는 눈을 키워주는 7일간의 알고리즘 여행!
쇼핑, 짐가방 싸기, 검색엔진, 내비게이션, 데이터 보안, 대학 지원, 경매… 21세기 지구는 알고리즘 행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알고리즘은 우리 삶의 도처에 존재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가 되는 산업기반도 모두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돌아간다. 즉,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는 이 시대, 이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리즘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기는 하지만, 명확한 의미나 기능을 숙지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알고리즘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수학적 설명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소개하는 도서 역시 프로그래머용이나 IT 전문서적으로 출간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분석하는 응용수학자이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대 교수인 제바스티안 슈틸러 교수가 알고리즘을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더 쉽게, 그러면서도 왜곡 없이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집대성한 책이다. 7일 동안 알고리즘 행성에서 다양한 알고리즘 서식지를 여행하는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알고리즘의 의미와 기능을 짚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책장정리, 전화번호부 검색, 쇼핑 같은 단순한 행동들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더 나아가 소셜네트워크, 검색엔진, 내비게이션,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 학습법에 이르기까지 첨단기술 부분에서 어떻게 알고리즘이 응용되고 있는지도 알려주는데,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들을 대부분 일상의 예시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학문이나 경제 및 사회 문제에서 어떻게 알고리즘의 지혜를 빌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 2차 대전 당시 난민캠프에서 난민들 간의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 알고리즘적 해결책에서부터, 고고학에서 사용되는 알고리즘, 중고차 시장이나 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딜레마를 알고리즘적으로 해석해낸 사례, 주택 거주자들 모두가 만족스럽게 집세를 분배하는 방법 등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례들을 통해 알고리즘의 원리와 응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선구적인 알고리즘으로 업계의 리더가 된 기업들의 사례들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검색엔진으로 온라인 세계를 평정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무엇인지, 세계1위 온라인 영화대여업체 넷플릭스가 고객의 영화취향을 평가하고 제안안하는 알고리즘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그럼으로써 알고리즘이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어가고 있는지, 우리 사회와 미래에 어떤 가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지 그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게으름의 예술, 알고리즘이 만들어내는 가능성
알고리즘은 우리가 뭔가를 해결하려 고민할 때 그걸 어떻게 고민할 것인가 하는 방법, 즉 문제를 보는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하게는 ‘문제를 풀기 위한 일반적이고도 단계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순한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과정들이 아주 많이 모여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때, 그 진가가 나타난다. 그런데 사실 알고리즘은 우리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용해온 사고법의 일부이며,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게으름의 예술이다.
예컨대, 두꺼운 전화번호부책에서 원하는 전화번호를 찾을 때 우리는 수십만 개의 이름을 앞 페이지에서부터 일일이 뒤적여 찾진 않는다. 우리는 1000페이지의 전화번호부에서도 원하는 번호를 대략 대여섯 번의 손놀림으로 찾아낼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진행하는 전화번호 검색에는 주어진 정보 중에서 필요하지 않은 정보 묶음 절반을 버리고 목표로 하는 정보가 있는 나머지 절반의 정보 묶음만 순차적으로 살펴보는 이진법을 이용한 검색 알고리즘(이진검색법)이 숨어 있다. 그 원칙은 아주 단순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알고리즘인 것이다.
알고리즘의 발달은 단순한 일을 반복 처리하는 컴퓨터와 만나면서 그 가능성과 효과가 폭발적으로 커졌다. 그런데 사실 알고리즘의 발전은 컴퓨터 성능의 발전을 훨씬 능가한다. “예컨대 1990년 두 팀이 똑같은 정수선형프로그램을 풀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두 팀은 2014년으로 잠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제1팀은 2014년의 최신 컴퓨터를 가지고 돌아와 1990년 당시 최고의 해결 과정(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제2팀은 2014년 최고의 해결 과정(알고리즘)을 적용하되, 사용한 컴퓨터는 1990년의 것이다. 이때 제1팀은 시간여행을 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을 경우보다 6500배나 빨리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런데 제2팀, 즉 1990년의 컴퓨터에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 팀은 똑같은 문제를 87만 배나 더 빠른 속도로 풀어낸다. 알고리즘의 진보가 컴퓨터 계산 성능의 진보 속도를 100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컴퓨터 성능의 발전은 프로세서 칩의 집적회로 밀도가 높아짐으로써 저장공간과 처리능력이 커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이런 식의 용량압축에는 분명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게다가 이미 발열 문제로도 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알고리즘의 성능 향상은 그야말로 ‘무(無)’에서 비롯된다. 연구 인력이나 자원, 비용이 컴퓨터처럼 그렇게 집약적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가 덜 번거로운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성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것이다. 미래 컴퓨터의 대안이라고 불리는 양자컴퓨터도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먼저 그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는데, 이 책에서는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의 원리도 '장거리 데이트’라는 일상의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쉽게 풀어내고 있다.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고, 다양한 문제들이 도출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렇듯 알고리즘적인 경제적이고도 효율적인 알고리즘의 해결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책은 그 가능성과 사례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복잡성을 길들이고, 다양성과 가능성을 일궈내려면
우리에겐 알고리즘적 시각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알고리즘에 대한 오해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알고리즘은 흔히 문제를 풀기 위한 단계적 절차나 규칙으로 설명되며, 요리 레시피에 빗대어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나의 결론을 낳는 딱딱한 원칙, 기계나 쓸 법한 무엇인가로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지극히 인간적인 사고의 일부분이며, 기준이나 입력 데이터가 달라질 때마다 엄청나게 다양한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발휘한다. 일례로, <슈퍼마리오> 게임에 숨은 알고리즘은 누구나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누구나 그런 원리를 안다고 모든 게임 레벨을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의 입력 데이터에 따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유형의 알고리즘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처리해야 할 정보나 데이터가 많을수록 알고리즘은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한마디로, 데이터의 다양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복잡성을 길들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인 셈이다. 오늘날 잡지사 편집장이 좋은 원고를 고르기 위해 수백만 건의 원고를 일일이 다 살펴본다면 아마 제대로 업무를 처리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기준과 모델을 반영하여 검색하는 과정, 즉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야만 더 효과적이면서도 빠르게 최적의 원고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알고리즘은 단 ‘하나’의 풀어내는 해결 과정이 아니다. 원칙은 같으나 응용되어 그 모습이 무수히 다양하게 나타나는 문제들, 즉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의 유형에 맞서 명료하게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리즘은 21세기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문제들에 맞설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사회에서, 조직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유용한 정보가 최대한 많이 반영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회가 커질수록, 조직이 커질수록 너무 많은 정보, 혹은 숨겨진 정보로 인해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힘들다. 그러므로 이때 복잡한 문제들에서 그 원칙이나 유형을 꿰뚫어볼 수 있는 알고리즘적 사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알고리즘적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알고리즘은 그 자체로 기능할 수는 없다. 인간이 마련해주는 문제 해결의 ‘기준’, 올바른 ‘입력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고리즘은 전혀 엉뚱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도 있다.
따라서 저자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주체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강조한다. 21세기의 복잡한 문제, 복잡한 관계, 복잡한 머릿속을 풀어내는 실마리는 문제의 복잡성에 숨겨진 원칙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적인 시각’, 그리고 인간들이 서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합의하여 만들어낸 알고리즘의 ‘기준’이 될 것이다.

[추천사]
전문성에 유머까지 갖춘 수학자가 일반 독자도 두루 읽을 수 있게 쓴, 드물게 재미있는 알고리즘 책이다. _도이칠란트푼크

엄청나게 매력적인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무한대로 주어지는 정보들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간추릴 수 있는지, 그 복잡한 원리와 과정을 풀어서 설명한 책이다. _

점점 더 우리의 일상에 파고드는 알고리즘의 수학적 과정을 일목요연하고 재치 있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책이다. _ZDF방송 <아스펙테>

감동적이고 놀라울 정도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유쾌한 알고리즘 여행안내서. _<슈트라세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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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라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재미있는 ...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라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재미있는 책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언어 수업시간에 많이 들었던, ‘알고리즘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가볍게 느껴지기도 했지요. 물론 도이치란트푼크의 추천사인 전문성에 유머까지 갖춘 수학자가 일반 독자도 두루 읽을 수 있게 쓴, 드물게 재미있는 알고리즘 책이다”, 역시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리즘이 갖고 있는 선천적 난해함을 정말 극복하기 힘들더군요. 책을 읽으면서도 순간순간 난 이미 틀렸어, 먼저가~”라는 유행어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알고리즘은 도처에 존재하고, 전지전능한 것처럼 보이며,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고차원의 산물처럼 여겨진다. (27p)” 물론 이 것이 알고리즘에 대해 갖고 있는 일반인들의 맹신 그리고 히스테리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고리즘을 제대로 알고, 알고리즘이 갖고 있는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알고리즘을 비로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분석하는 응용수학자이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대 교수인 제바스티안 슈틸러가 일반인들을 위해 일상적인 사례를 이용하여 설명해 주는 것 조차 저에게는 꽤나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이건 알고리즘 행성을 여행하기에 앞서 불시착해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제가 배운 것도 있습니다. 바로 불시착의 충격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가 바로 알고리즘 행성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로 가자면 책장을 알파벳순으로 정리한다던지, 전화번호부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의 번호를 찾아내는 것으로부터 현대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소셜네트워크, 검색엔진, 내비게이션, 데이터 보안에 이르기까지 알고리즘은 우리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거기다 한참 화제가 되었던 인공지능 학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알고리즘은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컴퓨터의 의사결정 과정만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지극히 인간적인 사고가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어떻게 기준을 잡고, 어떤 데이터를 입력하느냐에 따라 정말 무한에 가까운 해결책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점점 규모와 구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복잡성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상에서 알고리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보다 나은 선택, 보다 나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다음번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이것보다는 더 많은 것을 배워서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지네요.

  • ϻ ⓐ 책소개  알고리즘이란 게으름이 예술로 표현된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전문성과 모...
    ϻ
    ⓐ 책소개

     알고리즘이란 게으름이 예술로 표현된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전문성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행성으로 우리를 안내해줄 수 있는 책이다. 짧고 간단하고 무장해제한 것처럼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내보이는 알고리즘, 앨런 튜팅이 계산 기계를 만들었던 것처럼 어떤 요소들이 주어지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쓰이는 '알고리즘', 글만으로 알고리즘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허나 알고리즘 행성을 여행하면서 하나하나 보게 되고 느껴보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알고리즘이 가까워진다.


    ⓑ 보고 배운 것 

    게으름이 예술로 표현된 것이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이 책을 보기전에 나에게 알고리즘이란 중학교때 한번쯤 들어본 수학학원의 이름이였다. 수학을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푼다고 엄청나게 홍보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 철저한 문과생이였던 나에게 알고리즘은 어쩌면 정말 어렵게만 다가올 수 있는 분야이기도 했는데 - 작가의 표현이 알고리즘을 알고 싶어지게 했다. 획기적 걸작과 부지런한 모방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주문형 알고리즘도 있고, 알고리즘 그 자체를 위한 알고리즘까지 - 어쩌면 나에게는 어렵다고만 느껴진 알고리즘이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다. 게다가 새로웠던 것은 알고리즘이 컴퓨터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고하는 부분이. 나는 알고리즘은 컴퓨터가 생긴 이후에나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리 담당자들의 단순노동에 의해 실행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보였다. 어떤 일이든 기초는 그저 기술의 발달이 아니라 사람들의 손을 거친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알고리즘이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을 가지는 이유는 '커다란 구조, 거대한 규모의 구조' 때문이라는 말에서 알고리즘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알고리즘의 의미가 확산되는 것과 더불어 알고리즘의 대중적 위상도 높아지었다. 도처에 존재하고 전지전능한 것처럼 보이는 고차원의 산물로 여겨지게 되므로 알고리즘에 대한 맹신과 히스테리 사이를 오가고 있다. 결국 알고리즘은 '입력 데이터와 모델, 적어도 현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한다, 연계고리에 따라서 현실성, 즉 품질에 차이가 일어난다. 한계를 아는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을 배웠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알고리즘이라는 분야가 생각보다 많은 생활 속에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우리 곁에 아주 쉽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알고리즘이 가진 많은 특징들이 어떻게 생활속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지 <슈퍼마리오 게임>, <짐 배낭싸기> 등을 활용하여 설명해준다. 어쩌면 전문용어나 알고리즘이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이기때문에 분명한 것은 쉬운 내용은 아니라는 것은 맞지만, 우리 생활속에서 어렵게 풀리는 문제들이 알고리즘과 연관이 되어지면서 데이터로 정보로 처리되는 과정들을 보여주면서 다양함과 복합성을 가진 알고리즘을 알려준다. 페이스북처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SNS에도 알고리즘은 쓰이고 있다. 결국 알고리즘은 우리가 무언가를 깊이 생각할 때 그걸 어떻게 깊이 생각할 것인가에 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문제들의 답을 찾기위해서 한계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존재하지 않기도 한 알고리즘,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알고리즘이라는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삶의 많은 부분에 적용하면서 살 수 있다라는 것과 알고리즘이 사람의 많은 부분에 속하여 존재하지만 우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책을 권해요

    앞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분들이라면 사실 1독이 필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알고리즘이라는 분야가 널리 일상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만큼 잘 모르면 그만큼 정보처리하는 부분들이 딜레이되니 알고 접근한다면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혜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생각하다/행동하다
    - 알고리즘을 생활에 적용하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 알고리즘에 대해.. | cr**bel | 2017.04.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게으름이 예술로 표현된 것이 알고리즘이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쉽고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여러 형태의 알...

    게으름이 예술로 표현된 것이 알고리즘이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쉽고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여러 형태의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한 편의 시라고 말하는 #알고리즘, 도대체 우리가 알고 있는 알고리즘과 저자가 말하고 있는 알고리즘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에겐 알고리즘이란 기괴한 용어들과 알 수 없는 부호들이 마구 나열되어 있는 형태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그런 알고리즘이 '시'이기도 하고 '예술'이라고도 하니, 알고리즘 그것이 궁금해졌다.

     

     

     

     

     

     '깊이 따져보아야 하는' 알고리즘은 유용한 도구로 컴퓨터가 이용되었고, 지금까지 비난과 찬사가 공존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알고리즘 행성으로의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며 여행에서 만나는 알고리즘 행성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냥 알고리즘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행성과 여행이라는 비전문가들에게 친근한 코드로 접근해, 자칫 난해함 속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여러 장치를 만들어 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리즘은 기본적으로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만든다. 자세하고 친절한 여행설명서를 읽어 나가면서도 종종 알고리즘의 선천적 난해함은 쉽게 극복하지 못하겠다.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알고리즘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 속에서 치밀하게 접근해 함께 하고 있었고, 심지어 그것이 알고리즘이었다는 인지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마 알고리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대중들은 그것의 존재를 몰랐을 수도 있겠다.

     

     

     

     '알고리즘이 빛나는 것은, 알고리즘이 주어진 과제를 완벽한 게으름으로 흠 없이 이행해내기 때문이다'(p24)
    알고리즘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컴퓨터의 보급과 더불어 인터넷을 사용하며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면서였다. 수많은 정보 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선택 문제, 부족한 자원의 공정한 분배 문제와 같은 것들 역시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취할 수 있는 일들이다.  현대화, 세계화되면서 거대한 규모의 문제는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고, 그러한 상황에서 알고리즘은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모든 것의 해결책은 아니었다. 약한 연계고리를 가진 알고리즘은 많은 미흡한 결과물을 낳았고, 더 나은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는 숙제 또한 지어졌다.
    알고리즘은 9세기 페르시아의 수학자인 알 콰리즈미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알고리즘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가운데 파파디미트리우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풀기 위한 세부적이고도 단계적인 방법이다"
    또 어떤 이들은 알고리즘을 방법, 계획, 방침, 규정, 순번, 행동지시라는 말로도 표현한다. 특히 알고리즘의 특징은 도출되는 다양성이다.  인풋이 무엇이냐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이 나타난다. 그러기에 알고리즘을 '게으름의 예술작품'이라 명명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알고리즘의 사례를 들어 우리에게 알고리즘의 다양성과 어느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잡하면서도 다양함을 통해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알고리즘을 들여다 보며 복잡할수록 다양한 결과를 도출해내어 좀 더 평등하고 좀 더 의미있는 세상에서의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어렵지만 이상하게 어렵지 않게 읽혀지고, 다시 이해가 안되는 듯 이해가 되어지는 묘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알고리즘 행성으로의 여행은 일반독자에게 선사하는 수학자의 배려였다.

  • ϻ"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네." 프란츠 카프카의 말이다. 이 말을 받들어 나...

    ϻ"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네." 프란츠 카프카의 말이다. 이 말을 받들어 나는 평소 관심 없는 주제에 관한 책도 읽으려고 노력한다.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저자의 주장에 백 퍼센트 동감하지 않아도, 내가 가진 지식이 얼마나 협소하고 세상에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독서 체험이다.


    독일의 응용수학자 제바스티안 슈틸러가 쓴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를 읽으며 나는 도끼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도끼가 머리를 강타하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알고리즘의 정의조차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내가 알고리즘의 의미와 기능, 한계를 설명하는 이 책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리 없었다. 다행히 이 책은 나처럼 알고리즘에 문외한이고 문과 감성이 넘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문학적인 수사가 넘친다. 알고리즘이라는 이름의 행성을 일주일 동안 여행하는 방식을 취한 것만 봐도 그렇다.


    알고리즘을 컴퓨터 언어와 동일한 의미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컴퓨터 성능이 향상되면서 알고리즘 또한 전에 비해 급속히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알고리즘은 컴퓨터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했고 컴퓨터 언어 이상의 사고 체계를 포함한다. 저자에 따르면 알고리즘은 '당신이 뭔가를 깊이 생각할 때 그걸 어떻게 깊이 생각할 것인가 하는 방법'을 뜻한다. 복잡해 보이는 현상에서 일정한 규칙을 발견하고자 하는 과학적 사고방식이 알고리즘의 바탕을 이룬다.


    알고리즘은 도서관 정리나 옷장 정리 같은 일상적인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책장에 책을 정리하는 방법만 해도 책을 전부 책장 앞바닥에 놓고 첫 번째 책부터 하나씩 채우는 방법, 책을 전부 책장에 꽂은 다음 제일 뒤쪽에 있는 책부터 옆에 있는 책과 비교해 순서를 바꿔 꽂는 방법, 알파벳 순서대로 꽂는 방법, 크기대로 꽂는 방법, 듀이 십진분류법에 따라 꽂는 방법 등 다양하다. 옷장 역시 상의와 하의가 각각 5벌씩 있다고 하면 총 25개의 조합이 가능하고, 여기에 신발, 양말이 각각 2개씩 있다고 하면 100개의 조합이 나온다. '오늘 뭐 입지?'라는 질문에 대해 쉽게 답을 떠올리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다빈치에게는 자연 탐구와 예술이 똑같았다. ... 그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필사본과 코덱스를 샅샅이 살펴보면, 이 세계를 바라보는 그만의 매력적인 방식을 알 수 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무언가 정적인 것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생성된 바로 그 원리를 이해하고 싶어 했다. 그 원리를 이해하면, 그림도 가장 잘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믿었다. (281쪽)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알고리즘이라는 용어를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알고리즘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나무 하나를 그릴 때에도 눈에 보이는 나무를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 그리기를 하나의 '문제'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다. 나무가 어떻게 가지를 뻗고, 하나의 가지가 굵기가 서로 다른 가지로 나뉘는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캔버스 위에 드러내고자 했다.


    알고리즘은 길이 없는 지도 위에 길을 만드는 것과 같다. 무언가를 어떻게 고민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은 지금처럼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정한 시대에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자세다. 저자는 '무언가를 어떻게 숙고해야 하는지를 숙고해보는 것은 자기 사고가 배양되는 과정, 즉 성숙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인간 대신 사고하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 책을 만나 다행이다.ϻ

  • ϻϻ[기술 서평]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 우리 삶을 움직이는...

    ϻϻ[기술 서평]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 우리 삶을 움직이는 알고리즘의 세계를 알아보자



    아랍
    의 수학자인 알-콰리즈미(الخوارزمي)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진 알고리즘이라는 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의미하는 단어로 넒은 범위에서 사용된다. 조금 더 정확한 의미를 따져보자면 알고리즘은 어떠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명령어들의 유한 집합(finite set)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정교한 알고리즘들의 집합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수학이나 컴퓨터 과학에서 말하는 알고리즘은, 보통 반복되는 문제를 풀기 위한 작은 프러시저(진행 절차)를 의미한다(나무 위키에서 인용).

    이 책은 이러한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를 새롭게 해석하는 알고리즘의 가능성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세계는 알고리즘의 행성으로 둘러싸여 있다. 

    쇼핑, 짐 싸기, 검색엔진, 내비게이션, 데이터 보안, 교육솔루션, 인공지능 등 21세기 모든 영역에서 알고리즘이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세계가 다양한 필요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해지고 복잡한 사회를 이해하는 일에 알고리즘의 사용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알고리즘은 게으름의 예술이라 말할 수 있다. 

    시스템을 효율화한다는 명목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알고리즘의 결합만으로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은 복잡성을 길들이는 획일적 결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결과를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것을 볼 때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알고리즘은 사실 다음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모델링이 얼마나 정확할 수 있는지? 경제적 결정 방식 이루어진 알고리즘의 구성적 한계, 원천기술이 가지는 물리적 한계 등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이것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설계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된다. 


    다양한 알고리즘의 문제를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단지 알고리즘이 수학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많은 프로그램에 관한 책이 그 코딩 내용만 알려주다 보니 정작 사고의 창의력은 별개의 문제가 되어버린 현실을 새롭게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프로그램을 딱딱하게 이해하는 책이 아닌 우리 삶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고 추천을 해주고 싶다.ϻ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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