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7.8 출시
[VORA]첫글만 남겨도 VORA가 쏩니다
숨겨진독립자금을찾아서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10
350쪽 | 규격外
ISBN-10 : 8970654194
ISBN-13 : 9788970654195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10 중고
저자 정여울 | 출판사 홍익출판사
정가
15,800원
판매가
3,800원 [76%↓, 12,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4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4년 6월 1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2,500원 지리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900원 p-book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2,9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3,000원 훈민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3,500원 르네상스몰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5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800원 p-book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000원 cdssoou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000원 르네상스몰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500원 사람부자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4,220원 [10%↓, 1,5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45 <그림과 그림자>가 배송되지 않았습니다. 빨리 보내주세요, 재고가 없으신가요? 5점 만점에 5점 ddug*** 2020.07.22
44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ufr*** 2020.07.06
43 책 상태도 좋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yr*** 2020.05.11
42 주문한지 10일만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sn*** 2020.04.29
41 빠른배송 감사해요. 5점 만점에 5점 cyk950*** 2020.03.21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오늘, 유럽은 내게 ‘추억하라’ 말한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이 초감성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10』.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로 30만 독자가 열광한 《내가 사랑한 유럽TOP10》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전작보다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시즌2에서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나만 알고 싶은, 그러나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진짜 유럽’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위대한 예술을 만나는 시간’, ‘달콤한 유혹 한 조각’,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마법 같은 풍경 속으로’,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맘껏 취해도 좋아’,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선물 같은 축제를 만나다’, ‘인생도 여행도 휴식이 필요해’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각각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 등을 안내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대표 대도시를 비롯하여, 소울푸드를 함께 먹으며 거닐고 싶은 핀란드의 헬싱키, 그레이스 켈리와 모나코 국왕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세인트 니콜라스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유럽에 로망을 갖고 있는 이들은 물론 이미 유럽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마음까지도 다시금 설레게 만든다.

저자소개

저자 : 정여울
저자 정여울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에세이와 《마음의 서재》, 《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소통》 등 고전 및 문학 관련 인문서를 출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한겨레]에 ‘내 마음 속의 도서관’을 연재하고, KBS1라디오 [책 읽는 밤]의 ‘마음의 서재’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0년이 넘도록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열심히 한 일은 방학이 되면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특히 매년 조금씩 다른 테마를 정해 유럽의 구석구석을 산책하면서 ‘행복하게 길을 잃는 법’을 배웠다. 좀처럼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 여행, 우연으로 인해 더욱 깊고 아름다워진 여행을 통해 삶의 피로를 씻어내고 새로운 글쓰기의 자양분을 얻어왔다.
2013년 여름에는 독일 베를린을 기점으로 비엔나, 칼프, 프라하 등지에서 카프카와 이반 일리치, 헤르만 헤세 등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다양한 대중강연을 통해 일상 속의 인문학, ‘마음속의 셀프 아카데미 만들기’를 꿈꾸며 오늘도 ‘일상을 여행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삶을 모색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1.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01 ‘파리’와 사랑에 빠지는 하루 _프랑스
02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마드리드’에서 _스페인
03 내면의 축제가 열리는 ‘몬세라트’ _스페인
04 북유럽 디자인을 찾아 ‘헬싱키’ _핀란드
05 크리스마스 시즌의 ‘쾰른’ _독일
06 동화 속 공주를 만나는 ‘시나이아’ _루마니아
07 운하 크루즈를 즐기는 ‘암스테르담’ _네덜란드
08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런던’ _영국
09 사랑스러운 휴양지 ‘보드룸’ _터키
10 오랜 역사를 사고파는 ‘아레초’ _이탈리아

2. 위대한 예술을 만나는 시간
01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_이탈리아
02 함부르크의 '음악가들' _독일
03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_스페인
04 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방' _프랑스
05 리스본 ‘파두’ _포르투갈
06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_독일
07 헤이그 ‘왕립미술관’ _네덜란드
08 빈 ‘빈 소년합창단’ _오스트리아
09 라 로슈 기용 ‘클로드 모네’ _프랑스
10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_체코

3. 달콤한 유혹 한 조각
01 젤라또 _이탈리아
02 마카롱 _프랑스
03 애프터눈티 세트 _영국
04 셈라 _스웨덴
05 트레들로 _체코
06 와플 _벨기에
07 추로스 _스페인
08 카놀리 _이탈리아
09 터키쉬 딜라이트 _터키
10 노케를 _오스트리아

4.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01 피카딜리 광장에서 뮤지컬 보기 _영국
02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길 누비기 _이탈리아
03 취리히의 리마트 강변을 따라 걷기 _스위스
04 코츠월드 오래된 일상 엿보기 _영국
05 바르셀로나에서 장 보기 _스페인
06 암스테르담에서 꽃구경하기 _네덜란드
07 스트라스부르에서 자전거 타기 _프랑스
08 산마리노 구시가지에서 산책하기 _산마리노공화국
09 파리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_프랑스
10 산 세바스티안 해안가에서 휴양하기 _스페인

5. 마법 같은 풍경 속으로
01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_영국
02 나폴리 ‘산타루치아 해변’ _이탈리아
03 엘마우 ‘알프스 절경’ _독일
04 이아 마을 ‘파란 노을’ _그리스
05 알베로벨로 ‘스머프집 트룰로’ _이탈리아
06 할슈타트 ‘호숫가 마을’ _오스트리아
07 포르투 ‘렐루 서점’ _포르투갈
08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 _러시아
09 에즈 빌리지 ‘니체의 산책로’ _프랑스
10 레이크 디스트릭트 ‘윈더미어 호수’ _영국

6.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01 역사와 예술이 흐르는 ‘베를린’ _독일
02 슬픔마저 끌어안은 ‘두브로브니크’ _크로아티아
03 사색하기 좋은 ‘하이델베르크’ _독일
04 달리가 사랑한 ‘카다케스’ _스페인
05 프랑스 역사의 흥망이 이곳에 ‘퐁텐블로’ _프랑스
06 경이로운 자연이 한눈에 ‘돌로미테’ _이탈리아
07 푸슈킨과 차 한잔 ‘상트 페테르부르크’ _러시아
08 죽어서도 머물고 싶은 ‘쿠트나 호라’ _체코
09 노을까지 새파란 ‘미코노스’ _그리스
10 찬란한 햇살이 쏟아지는 ‘모레 쉬르 루앙’ _프랑스

7. 맘껏 취해도 좋아
01 호이리게 와인 _오스트리아
02 샹그리아 _스페인
03 로컬 맥주 _독일
04 포트 와인 _포르투갈
05 에일 맥주 _영국
06 뱅쇼 _프랑스
07 그라빠 _이탈리아
08 진자 _포르투갈
09 스카치위스키 _영국 스코틀랜드
10 압생트 _프랑스

8.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01 프랑크푸르트 ‘괴테’ _독일
02 오덴세 ‘안데르센’ _덴마크
03 몬타뇰라 ‘헤르만 헤세’ _스위스
04 파리 ‘비포 선셋’ _프랑스
05 피렌체 ‘인페르노’ _이탈리아
06 더비셔 ‘오만과 편견’ _영국
07 헬싱키 ‘카모메 식당’ _핀란드
08 마르세유 ‘알베르 카뮈’ _프랑스
09 부다페스트 ‘글루미 선데이’ _헝가리
10 이스탄불 ‘오리엔트 특급 살인’ _터키

9. 선물 같은 축제를 만나다
01 옥토버페스트 _독일
02 잘츠부르크 음악제 _오스트리아
03 바르셀로네타 해변 클럽 _스페인
04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_영국 스코틀랜드
05 발렌시아 불꽃축제 _스페인
06 바이킹 페스티벌 _노르웨이
07 뱅슈 카니발 _벨기에
08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_독일
09 노팅힐 카니발 _영국
10 아비뇽 연극축제 _프랑스

10. 인생도, 여행도 휴식이 필요해
01 미하엘 엔데 박물관 앞에서 _독일
02 벨베데레 궁전 뜰에서 _오스트리아
03 폼페이의 포럼 광장 한가운데서 _이탈리아
04 세인트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_모나코
05 빈티지 트램 안에서 _포르투갈
06 스토토켓 광장에서 _스웨덴
07 생 말로의 해안가에서 _프랑스
08 알카사르로 향하는 골목길에서 _스페인
09 런던아이 안에서 _영국
10 캄포 광장의 노천카페에서 _이탈리아

Epilogue
부록 인용구 출처, Photo Credit

책 속으로

1. 여행지를 여행지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거대한 전망대의 시점보다는 철저히 우연에 몸을 맡긴 산책자의 ‘걸어가는 시점’이다. 당신의 우연과 나의 우연이 중첩되는 순간. 그것은 바로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이며, 타인의 욕망과 나의 욕망이 만나 ‘이...

[책 속으로 더 보기]

1.
여행지를 여행지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거대한 전망대의 시점보다는 철저히 우연에 몸을 맡긴 산책자의 ‘걸어가는 시점’이다. 당신의 우연과 나의 우연이 중첩되는 순간. 그것은 바로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이며, 타인의 욕망과 나의 욕망이 만나 ‘이야기’를 자아내는 순간이다. 파리를 배경으로 탄생한 수많은 문학작품들은 바로 그 우연의 불씨들이 점화하여 타오르는, 생의 모든 빛깔을 아낌없이 분출하는 장엄한 불꽃놀이 같다.
《1.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파리’와 사랑에 빠지는 하루》 중에서

2.
두브로브니크에선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머릿속에 먹구름처럼 잔뜩 찌푸려 있던 우울의 기미가 말끔히 가셨다. 먼 나라의 밤하늘에서 이국적인 풍경이 아니라, 열네 살 때 우리 집 옥상에서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가며 찾던 내 마음의 별자리를 되찾게 될 줄이야.
《6.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슬픔마저 끌어안은 ‘두브로브니크’》 중에서

3.
유럽의 도시들은 상처와 폭력과 전쟁의 흔적들을 감싸 안으며 이렇게 조금씩 매일매일 정성스레 복원되고 있었다. 복원의 가치는 ‘옛 모습과 똑같은 그 무엇’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꿰매고 쓰다듬고 어루만져 또 하나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빚어내는 것이 아닐까.
《7. 맘껏 취해도 좋아, 독일 로컬 맥주》 중에서

4.
나는 작가의 고향이나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친구의 집에 놀러 가면 그 친구의 깊은 속내와 소소한 습관들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듯이, 작품 속 공간을 직접 여행한다는 것은 한 작가의 삶 속으로 더욱 깊숙이 빨려 들어가는 계기가 된다. 안개 속을 더듬는 것처럼 희미하게만 보였던 작품이 비로소 선명하게 이해되기도 한다. 좋아했던 작가가 살아온 삶의 흔적을 더듬으며 그의 작품을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는 여행이야말로 내가 꿈꾸던 여행이었다.
《8.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오덴세 ‘안데르센’》 중에서

5.
당신이 혼자 여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혼자 살 수 있는 용기와 능력 또한 지닌 것이다. 혼자인 나를 견디고,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여러 사람과도, 어떤 상황에서도 잘 지낼 수가 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 시간 동안 내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기간 동안 내가 벌 수 있는 돈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행하는 시간 동안 내가 내 집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안락함과 익숙함과 평화로움과 작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절제와 이별과 인내의 지혜다.
《에필로그》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문학평론가 정여울과 함께 떠나는 ‘유럽 인문향 여행’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두 번째 이야기!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은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로 30만 독자가 열광한 《내가 사...

[출판사서평 더 보기]

문학평론가 정여울과 함께 떠나는 ‘유럽 인문향 여행’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두 번째 이야기!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은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로 30만 독자가 열광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보다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색다른 여행에세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즌2에서는 여행 전문가들이 발굴해낸 ‘진짜 유럽’을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스팟들을 다뤘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카페,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마을 등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나만 미리 알고 싶은 ‘레어템’이 가득하다. 첫 번째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을 상징하는 대도시들도 담겼다.

매력적인 테마도 독자들의 이목을 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일정을 소개하는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진짜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소설과 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등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이정표가 되어줄 컨텐츠가 가득하다.

나만 알고 싶은, 그러나 당신과 나누고 싶은 유럽 이야기.
오늘, 유럽은 내게 ‘추억하라’ 말한다!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정여울 작가의 글은, 또 한 번 낯선 풍경을 독자들의 코앞에 고스란히 옮겨다 준다. 짙은 인문향이 더해지고, 여행자의 마음을 절묘하게 표현한 글이 현장감이 살아있는 사진과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넘친다. 그녀가 들려주는 문학 작품과 음악, 미술, 영화 이야기는, 각 여행지가 가진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모자란 파리에서의 감상, 이제야 깨달은 런던의 베스트 코스,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길에서 들여다본 속마음 등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와 10년 넘은 여행자의 노하우가 담겼다. 또한 각 여행지마다 덧붙여진 특색 있는 여행정보들은 당장 체험하고 싶은 마음을 부추긴다. 언제든 손이 닿는 곳에 두고 떠나고 싶을 때마다 꺼내어 볼 단 한 권의 여행서를 만나자.

여행하는 나는 평소보다 훨씬 천진난만하다. 세상의 떠들썩한 소리보다는 내 마음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되고, 복잡한 손익 따위는 계산할 겨를이 없어 저절로 순수해진다. 꽉 짜인 도시 생활에 길들여져 버린 우리들이 이렇게 ‘여행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 수 있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덜 주면서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본문 중에서

* 관련 사이트: http://myeuropetop10.koreanair.com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만알고싶은유럽 | as**ria56 | 2015.10.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P34 여행은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샘물이고,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와 달라질 수 있다는...

    P34

    여행은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샘물이고,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이다.

    여행은 타인의 삶의 터전을 방문함으로써 내 삶의 터전을 가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행위이기도 하다.

    결국 내가 사는 장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일상의 화두로 돌아오지 못하는 여행은

    영원한 방랑에 그칠 수밖에 없다.

    나는 여행을 통해 내가 살고, 일하고, 꿈꾸는 장소를 누구라도 부담없이 찾아오고 싶은 장소로 만들고 싶은 꿈을 키웠다.

    여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행지에서 단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이루지 못한 꿈의 유전자를 전파하는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이런 공상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p219

    빈은 자꾸만 또 가고 싶은 도시, 갈 때마다 더 깊은 풍경을 펼쳐 보이는 장엄한 도시다.

    겉모습으로만 보면 파리처럼 화려하지 않고 런던처럼 세련되지 못하지만,

    구석구석 다닐수록 짙은 매력을 한 겹씩 펼쳐 놓는다.

    이런 빈의 매력을 훌륭하게 담은 영화가 바로 <뮤지엄 아워스>였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여행이 거기 있었다.

    전문 가이드가 아니더라도, 현지 주민과 우연히 친해져서 그의 무료함과 나의 호기심이

    날실과 씨실처럼 만나 결 고운 옷감을 짜내는 것만 같은 여행 말이다.

    그냥 그곳에 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시간을 많이 빼앗지 않으면서

    '그의 남는 시간'에 '나의 여행 시간'을 가만히 포개어 놓는 그런 여행.

     

     

     

     

     

     


     

  • 감성 충만 여행 에세이.. | sm**era | 2014.10.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지은이 정여울 펴낸곳 홍익출판사 펴낸날 초판 01쇄 발행일 2014년 ...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지은이 정여울

    펴낸곳 홍익출판사

    펴낸날 초판 01쇄 발행일 2014115

             초판 22쇄 발행일 2014421

     

    모처럼 한 구절도 소홀히 읽을 수 없게 맘에 쏙 드는 글을 만났다.

    처음 책을 펼칠 때는 그저 사진이 삽입된 인기 좀 있는 여행에세이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첫 장을 읽고 나서, 이건 기존의 책과는 다르다는 신선함이 느껴졌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행지와 인생을 적절히 버무려 놓은 작가의 속깊은 얘기와 철학이 담겨 있었다. 글은 또 얼마나 감성적이면서 가슴을 적시는지 한 쪽 한 쪽 아껴가며 읽게 되었다. 여행 보다는 에세이에 더 무게가 실리지만, 책을 덮고 나면 또 무작정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참 사랑스러운 책이다.

     

     

    가끔은 나의 결핍이 최고의 무기라는 생각이 든다. P. 9

     

    잠시 삶의 만유인력에서 벗어나 일상을 멀리서 바라보게 되면, 가지고 싶은 것보다는 버려야 할 것들의 목록이 떠오른다. 아깝지만, 버려야 한다. 안타깝지만, 놓아주어야 한다. 내가 안간힘 써서 붙잡고 있는 삶의 가능성 중에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언제나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마다 간신히 떠났던 유럽여행이 내게 가르쳐 주었다. P. 10

     

    진작 이렇게 주변 사람에게 인생의 길을 물어보며 살았다면 나는 지금보다 훨씬 지혜로워지지 않았을까. P. 11

     

    어린 왕자가 슬플 때마다 해가 지는 광경을 보기 위해 그 조그마한 행성에서 의자의 위치를 바꿔가며 하루에도 마흔네 번이나 해 지는 풍경을 바라본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P. 24

     

    아름다운 공간은 단순히 인물 뒤를 받쳐주는 배경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빛나는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거대한 마음의 그릇이다. P. 25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마음의 가면을 tM게 만든다. 그것이 자신의 삶을 치명적으로 뒤흔드는 모험일지라도, 인류는 지금까지 그 위험한 마음의 가면을 기꺼이 자발적으로 착용해왔다. 진짜 나를 숨기기 위한 가면이 아니라 더 커다란 나, 더 용감한 나를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마음의 가면, 그것이 바로 사랑의 또 다른 얼굴이 아닐까. P. 28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잊기 위해 열차를 타본 적이 있다. 어디를 가도 그 사람과 관련된 얼토당토않은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속수무책으로 그리워하는 내 자신과 결별하기 위해서였다. 열차 안에 있으면 매 순간 다른 곳에 있게 되니 이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추억은 항상 장소와 연관되어 있으니 장소와 나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면 일상 곳곳에서 발목을 잡는 끈질긴 추억으로부터 해방되지 않을까. ~ 나는 열차에 탄 동안만은 내 그리움을 짓누르지 않기로 했다. 차라리 마음껏 그리워하자. 그리움도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제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그저 살려두는 수밖에 없었다. P. 39

     

    세상에는 그렇게 올라가기 힘든 경계들만 있는 건 아니라고, 우리가 좀 더 눈을 넓히면, 우리가 좀 더 세상 깊숙한 곳을 향해 용감하게 떠난다면, 온갖 장벽으로 가로막힌 그들만의 요새가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스함의 광장들이 펼쳐져 있다고. P. 43

     

    한 장소에 오래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감각 같은 것, 한 사람을 오래 만나야만 느낄 수 있는 그 사람의 슬픔 같은 것, 그런 것들이 우리 삶의 가파른 모서리를 조금씩 깎아내고 삭막한 기운을 희석시킨다. P. 63

     

    사랑에 빠질 때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생김새가 아니라 가면을 썼음에도 어쩔 수 없이 분출되는 각자의자기다움이라는 것을. P. 76

     

    더 기뻐하라. 사소한 일이라도 한껏 기뻐하라. 부끄러워하지 말고 참지 말고 삼가지 말고 마음껏 기뻐하라. 기버하면 온갖 잡념을 잊을 수 있다. 타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도 옅어진다.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즐거워할 만큼 기뻐하라.

    ~니체(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P. 79

     

    이제 나는 여행을 떠날 때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여백을 들고 간다. 여행을 통해 배운 지혜와 여행지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의 추억을 한아름 담아올 여백의 공간을. 이제 내가 갖고 싶은 유럽은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다. P. 101

     

    여행지에서는 나 자신이 좀 더 씩씩하고 쾌활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좋다. 역시 여덟 시간을 넘는 노동은 인간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임에 분명하다. P. 121

     

    진정한 휴식은 산속에서 타는 자전거처럼, 아무런 장치 없이 그저 물과 바람의 힘에 의지하는 나룻배처럼, 그렇게 자연과 인간의 대화 속에서 시작된다. 그럴 때 비로소 평소에는 그토록 침묵하던 내면의 소리가 들린다. P. 122

     

    살면서 한계를 인식하는 순간이 온다면 제대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살면서 한계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은 한계에 도달할 만큼 노력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계를 맞닥eM리는 것은 내 좁은 테두리를 넓힐 기회를 쥐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계 앞에 설 때마다 나는 아프도록 기쁠 뿐이다. P. 143

     

    우리는 일곱 가지를 익혀야 한다

    인생에서는 정의로울 것

    궁핍 속에서는 자비로울 것

    공동체 안에서는 충직할 것

    숨은 곳에서는 남을 도울 것

    궁핍과 어려움 속에서는 침묵할 것

    온전히 진리의 편에 설 것

    거짓에는 적이 될 것

    ~메히트힐트 폰 마그데부르크 (신의 흐르는 빛) 중에서~ P. 173

     

    저 높은 곳에 쉽게 오르지 못할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경주마처럼 질주하는 삶이 아니라,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크고 작은 빛들을 세심하게 보살피며, 세상의 빛에 내 자신의 영혼을 조율하는 삶. 저 머나먼 곳에 존재하는 빛을 억지로 옮겨 내 것으로 소유하려는 삶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잇는 빛을 세상의 빛과 조율하며 살아있는 모든 빛들과 공생을 꿈꾸는 삶. P. 198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술만이 지닌 영혼의 무장 해제 기능을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나와 나 아닌 거, 과거와 현재와 미래, 슬픔과 기쁨, 현지인과 여행자의 경계까지 저절로 무너지는 술의 힘. P. 205

     

    나는 지금까지 너무 방어적으로 살아왔다는 걸 최근에야 깨닫고 오랫동안 가슴이 시렸다. 최근에야 절실하게, 내 삶의 권태로운 수동성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노동의 스케줄이 아니라 영혼의 스케줄 정리가 필요한 순간임을, 여행을 할 때마다 아프게 느끼곤 한다. 나는 어쩌면 세상을 배우느라 자신을 배울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아름다운 절벽마을 론다처럼 자신의 인생을 벼랑 끝에 세워두고 잠시라도 어던 명함도 간판도 없는 나의 내면을 투명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P. 209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P. 222

    우리에게는 아주 가끔이라도 인생에 게으를 권리가 있다. 현미경처럼 가까이서 바라볼 때는 결코 보이지 않는, 우리 인생의 청사진은 멀리 떠났을 때 비로소 보이기도 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가 여행의 절실함을 상징하는 표어가 된 지 오래지만, 사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떠날 권리가 있다. 열심히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이 우리 사회의 진짜 문제다. 여행도 너무열심히만 다니면 백과사전을 섭렵하는 것처럼 향유 없는 주입이 되고 만다. P. 298

     

    내 자신의 발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 우리는 너무 자주 잊고 산다. 발소리에도 표정과 입김과 정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의 발소리를 세상에 하나뿐인 음악처럼 들을 수 있는 이 희귀한 시간이야말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간이 아닐까. P. 343

     

     

     

     

  • Great^^ 1권 보다 나음. | yo**gduke | 2014.09.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 1권 보다 나은 거 같음. 1권 읽고 읽어도 되고 읽지 않고 읽어도 아주 좋음. 항상 정여울씨 책 보며 느끼는 거...

    이 책 1권 보다 나은 거 같음.

    1권 읽고 읽어도 되고 읽지 않고 읽어도 아주 좋음.

    항상 정여울씨 책 보며 느끼는 거지만 좋은 사진 많아서 좋아요.

    팬으로서 말합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 10 | su**22 | 2014.09.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지난번에 운 좋게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이 책의 전권이라고 할 수 있는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이라는 책을...

    지난번에 운 좋게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이 책의 전권이라고 할 수 있는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누구나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유럽은 내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읽으면서 로마와 피렌체, 베네치아를 동경하게 되었고 미술사에 대한 책들을 보면서 루브르가 있는 파리나 고흐 미술관이 있는 암스테르담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그림들이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들이 있는 유럽의 대도시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경이 대상이 되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는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며 신년음악회라고 하면 떠오르는 빈, 많은 음악가들이 활동했던 그 외의 많은 지역들 경제적 여유도 심리적 여유도 없어 갈 수 없는 아름다운 곳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앞의 책에서 저자는 자인이 알고 있는 아름다운 유럽을 각각의 테마에 맞춰서 열 곳씩 소개해준다

    어느 나라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풍등축제 사진을 찍었던 그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진 그곳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앞의 책을 재밌게 봐서 이번 책도 기대가 컸다

    도서관에 신청을 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구매할까도 했지만 신청을 해버린 책을 또 사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2주 전에 도서관에서 책이 들어왔다는 연락이 왔다

    읽고 있던 책이 있었지만 틈틈이 이 책을 읽어나갔다

    정여울이라는 이름의 작가가 쓴 책을 읽는 것이 두 번째이다

     

    지난번 책이 멋진 풍경이나 맛있는 디저트 같은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템이라면 이번에 나온 이 책은 조금은 개인적인 취향이 가미된 장소들이 소개된다

    늘 유럽의 미술관에 대한 동경이 있던지라 두 번째 파트인 "위대한 예술을 만나는 시간"에서 소개된 10개의 장소와 그 장소에 대한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좋았다

    눈에 띄는 화려함도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작은 이야기들을 읽는 것이 특히 좋았던 것 같다

     

    진정 아름다운 공간은 그 공간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석에 이끌리듯 나 스스로 그 장소에 맞게 나의 모든 것을 맞추게 되는 곳임을, 그 장소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기꺼이 바꾸는 일, 그것이 바로 여행이 가진 신비한 마력이다.
    페이지: 127

    작가는 목공예를 배웠던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여행을 떠난다는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이별이다

    흔히 하는 말로 "집 떠나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을 나에만 맞춘 그곳을 떠나 모든 것에 나를 맞춰야 하는 것이 여행인 지도 모르겠다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길들을 하루 종일 헤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저자의 말이 이해가 된다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할 순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하면 새로운 결말을 맺을 순 있다  
                                                                                                -칼 바르트
    페이지 : 289 

    모차르트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는 모차르트 하우스를 여행하는 편에서 이 글이 눈에 뛴다

    누구가 후회를 하지만 그 시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부터 시작하는 데는 용기와 더 큰 뭔가가 필요한 것 같다

     

    저자가 소개해준 아름다운 유럽의 곳곳들을 이렇게 저자의 글과 멋진 사진들로 만나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한 저자의 여행기가 부러웠지만 가장 부러웠던 것은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저자의 용기인지도 모르겠다

     

  •   가끔 책은 두 가지로 나뉜다. 내가 사랑한 책들이 있는가 하면, 나만 알고 싶은 책들도 있다. 전자는 ‘...


    서점2.jpg

     

    가끔 책은 두 가지로 나뉜다. 내가 사랑한 책들이 있는가 하면, 나만 알고 싶은 책들도 있다. 전자는 사랑한책이었다며 기분 좋게 공개하는데 반해, 후자는 대부분 나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다른 책들보다 강해서 그런지 선뜻 공개하지 못한다. 아니, 안 하는 것이려나?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괜찮게 읽은 그 책을 공개한다고 해서 그 책이 닳는 것도 아니고, 내가 괜찮게 읽었다고 다른 사람도 그 책을 괜찮게 읽으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다. 그렇지만 일생에 한 번쯤 나만 알고 싶은 책을 만난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나만 알고 싶을 만큼 그 책에 대한 소중한그 감정을.

     

    유럽도 누군가에게는 두 가지로 나뉜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두 가지 유럽은 대한항공과 33만 여행자가 선정한 유럽과 만나 두 권의 책으로 나왔는데,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 10이 바로 그 책이다. 두 권 모두 챙겨 읽은 나의 솔직한 감상평은 확실히 유럽 여행에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는 책이다. 실린 사진들에 대한 불만은 없었지만 각 도시에 대한 글이 대부분 짧은 점에서 이 책의 구성은 다소 아쉽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본래 그렇게 기획된 책이고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 책을 쓴 저자가 문학평론가 정여울이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책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에 이어 이 책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 10에서도 책 곳곳에 문학 이야기가 녹아있다. 그녀가 읽고 메모해뒀을 책 구절들을 만나는 것도 좋았지만 뒤마 피스의 <춘희>에 나타난 파리의 이미지라던가 런던의 뒷골목에서 버지니아 울프를 떠올리는 글을 읽고 있으면, 파리와 런던에 있는 그녀의 곁에서 문학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특히 이 책의 여덟 번째 챕터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에서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하면 괴테, 덴마크의 오덴세 하면 안데르센, 스위스의 몬타뇰라 하면 헤르만 헤세 등 유럽 곳곳으로 기억되는 그녀만의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여행에세이만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 구절이다.

     

    며칠 전 이 책에 대한 독자의 기대평을 읽다가 울컥한 적이 있다. “여행을 글로만 배우는 저에게 힐링을 줄 것 같은 책이에요.” (중략) 여행을 글로만 배우는 당신의 외로움을 향해, 내 글이 유럽의 밤열차에 선뜻 올라탈 수 있는 마음의 기차표가 되어주기를. (p.16)

     

    이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나 역시 여행을 글로만 배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권은커녕 인천공항 한 번 가보지 못한 내게 여행에세이는 글로만 배울지라도늘 가슴 벅찬 책이다. 여기에 문학을 좋아하는 취향까지 만족하게 만드는 책이니 적어도 나에게는, 반짝반짝 빛나는 여행에세이다.

     

    이 책의 표지에 꿈만 꾸어도 좋다, 당장 떠나도 좋다는 글이 담겨있다. 꿈만 꾸는 것보다는 당장 떠나는 쪽이 더 좋은 게 인지상정이겠지만, 꿈만 꾸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무엇을 수확했는가에 따라 하루하루를 판가름하지 말라.

    당신이 어떤 씨앗을 심었는가에 따라 하루하루를 평가하라.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그녀가 10년 전에 뿌린 여행의 씨앗이 10년 후에야 한 권의 책으로 나온 것처럼, 오늘의 내가 읽은 이 책의 씨앗이 10년 후에 유럽의 밤열차에 선뜻 올라탈 수 있는 기차표가 되어 나올지 그 누구도 모를 일이니까.

     

     

    * 인상 깊은 구절

     

    선배는 오랜만에 만난 나에게 대뜸 이런 말을 했다. 나를 향한 말이 아니라 인생을 향한 항변 같았다. "인생은 항상 자로 뚫려 있어. 자꾸 억지로 자로 메우려 하면 꼭 에러가 나."디귿과 미음이라니. 얼마나 간단명료하고 매혹적인가. 선배의 속 깊은 은유와 상징을 이해하지 못한 나는 궁금증을 못 이기고 선배를 다그쳤다.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시면 안 되겠어요?" 선배는 눈치 없는 나를 위해 쉽게 풀어 설명을 해주었다. "...를 들면, 아이가 있는 사람은 아이가 없는 사람의 자유를 부러워하고, 아이가 없는 사람은 아이가 있는 사람의 충만함을 부러워하잖아. 모든 걸 완전한 자로 채우려 하면, 삶이 너무 피곤해지거든. 뭔가 살짝 모자란 자가 좋은 거야. 자는 이루지 못할 이상이지." 욕심 많은 나는 갑자기 내 인생이 부끄러워졌다. 언제나 자로 꽉 채우려 하다가 은커녕 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내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 (p.1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p-book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7%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