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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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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쪽 | A5
ISBN-10 : 8996023922
ISBN-13 : 9788996023920
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 중고
저자 림 하다드 | 역자 박민희 | 출판사 아시아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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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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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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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으로 기록한 2006년 레바논 전쟁의 실상

<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는 레바논 저널리스트 림 하다드가 엄마로서 겪은 '2006년 레바논 전쟁'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가 아니라, 전쟁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전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10명에 대한 납치 및 살해를 '전쟁 행위'로 규정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은 33일 동안 약 1,183명의 레바논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이 책은 2006년 레바논 전쟁의 중요 국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때 그 전쟁터에 있었던 사람들을 소중한 개인으로 기록하며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하나하나 들려준다.

또한 전쟁을 불러온 헤즈볼라에 대한 저자의 감정과 인식 변화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의 증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엿볼 수 있다. 아이로, 어머니로 세 번의 이스라엘 침공과 내전을 겪어야 했던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가 '중동 분쟁', '미국의 중동 정책', '테러와의 전쟁'과 같은 명분 뒤에 가려진 아랍과 중동분쟁의 현실을 다시 보게 한다.

저자소개

목차

레바논 기본 사항
서문 그 어머니들에게 바친다

1장 과거와 함께 살아가기
전쟁의 아이
이스라엘은 어떻게 세워졌나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브라힘 오트만의 유산
내전
평화로운 조국
헤즈볼라
큐피드
눈앞의 지옥
22년 만의 자유
헤즈볼라, 이스라엘 군인을 납치하다
엄마가 되다
총리 암살
이스라엘이 돌아오다

2장 33일 동안의 전쟁 일기
2006. 7. 13 ~ 2006. 8. 14

3장 이스라엘아,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집으로 돌아오다
전쟁 기록
집속탄
폐허가 된 남부에서
헤즈볼라는 더 강해졌다
가슴에 묻다

엄마의 편지
옮긴이의 말
추천사
자세히 읽기
레바논 연표
레바논ㆍ팔레스타인ㆍ이스라엘 분쟁 연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박용범 님 2012.10.24

    마음에 증오를 새기지 마라

회원리뷰

  • 부디 평화가 찾아오길. | bo**jhc | 2012.10.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맘껏 뛰놀고 즐겁게 친구들을 만날 어린아이들에게 평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맘껏 뛰놀고 즐겁게 친구들을 만날 어린아이들에게 평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아려온다. 정말 순수한 아이들에게 처참한 광경만을 보여줄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 누구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수많은 어린이들과 성인들이 다치고 죽는 것을 보면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면 안될까?라는 질문을 하루에 열 번씩 1년동안 들려주고 싶다.
     
     
    특히 책 초반에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 천둥은 치는데 비는 언제와?"라는 말을 할 때 울컥했다. 이런 상황을 겪어온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게 될지 너무나 염려스럽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없다는 사실에 또 한번 좌절감을 맛보곤 했다. 이런 처참한 광경들을 알게 되었는데 이 상황의 개선이 되도록 도울 수 없다는 사실에 상실감을 느낀다.

    하지만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평화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서 이런 전쟁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말 아주 사소한 일처럼 보이는 것들도 그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좀더 열심히 그들을 위해 무언가라도 해야 할 것이다.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지구 전체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에도, 전 지구적 합의를 모으는데 한낱 개인으로써 어찌할 방법이 없다...
     

    지구 전체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에도, 전 지구적 합의를 모으는데 한낱 개인으로써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데에 무기력한 감정을 느낀다. 인류의 미래를 위하는 일에도 이러할 진데 다른 나라 멀리 떨어진 나라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는 어떻겠는가. 우리 역사에도 열강들의 이기심으로 피폐된 과거가 있었지만 어느 나라 우리를 진정한 친구로 여긴 적이 없었다. 국가 간 이해의 차이는 그만큼이나 큰 것일까. 게다가 국가 안의 여러 이익들이 분열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문제는 심각할 수밖에 없다.


    레바논이 그랬다. 어려운 역사를 헤쳐 나왔지만 남은 것은 종파 간의 반목이 사회를 갉아먹는 동인이 되었다. 유대인들의 시오니즘으로 인한 이스라엘 건국 그리고 팔레스타인 난민의 문제는 이러한 레바논의 문제를 심각하게 하는데 일조한다. 물론 국가 헌법으로 고착화된 정책으로 인해 정파 간 불균등한 권력조직도 하나의 원인이 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수니파 이슬람이 대부분인 팔레스타인 난민의 레바논 유입은 다른 종파 지도자들에게는 위협으로 다가왔고 결국 내전으로 치닫게 된다.


    이 때 주변 국가들의 간섭은 내전을 오래 그리고 사회전반에 증오가 뿌리를 내리는데 기여한다. 대표적인 나라가 시리아였으며 시리아 그리고 팔레스타인 세력을 적으로 삼는 이스라엘이 예다. 내전의 과정에서 세력을 확장하게 된 이들은 시아파 무슬림이기도 했다. 그들은 하나의 정치권력으로써 국가 전반에 영향을 떨쳤으며 이스라엘을 막는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이들이 이스라엘과 그의 친구 미국의 적 헤즈볼라다. 헤즈볼라의 생성과 발전은 레바논 역사에서 필연적인 요소로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내전 혹은 전쟁은 자주 일어났다. 전쟁을 겪은 세대의 고통이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전쟁이 그들의 삶을 앗아갔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견뎌온 고통의 시간 등을 모두 가져가 버렸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이기도 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은 내전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레바논을 재건하려했던 시간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시작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군인 납치였지만 이 또한 이전의 사건들이 원인으로 빚어진 결과였다. 레바논의 국민 대부분은 이러한 헤즈볼라의 행위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허나 이스라엘의 입장은 달랐다. 헤즈볼라를 이유로 내세우며 전면전으로 입장을 대신했다. 그의 친구 미국이 열심히 동조했음은 물론이다.


    이 과정에서 힘없는 민간인이 죽어갔다. 군사시설이 아닌 사회기반 시설의 철저한 파괴. 천문학적 군비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폭탄사용. 대부분은 아이들인 수많은 민간인의 죽음 등 레바논은 절망의 시간을 견뎌야만 했다. 살아있는 사람들도 고통스럽긴 매한가지였다. 이웃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 죽어감에도 손도 쓸 수 없는 사람들의 절망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이러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저지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고, 레바논 국민들의 감정은 부정적이었던 헤즈볼라를 지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글의 저자이기도 한 림의 입장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말이다. 헤즈볼라를 원망하던 심정이 적국 이스라엘로 옮겨갔음은 말할 것도 없다.


    아이와 남편 그리고 부인을 잃은 사람들에게 남은 것이 또 무엇이겠는가. 이는 민족과 국가를 떠나 인간이라면 당연히 거부할 수 없는 감정이지 않겠는가. 사과와 종전을 요구하는 힘없는 레바논에게 헤즈볼라, 이란, 시리아와의 관계를 청산하기를 요구했던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은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는 무력한 국가와 국민에게 너무도 잔인하게 행동했다. 그 결과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죽음으로 되갚을 수 있는 복수의 칼일 뿐인 것을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지 안타깝다. 나치의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왜 자신들의 과거를 잊어버렸는가...아마도 민족의 과거를 통해 더 많은 칼을 갈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비극이 증오와 복수심의 결과임을 또 한 번 증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33일 만에 전쟁은 끝났다. 국제사회에 대한 레바논 국민의 호소도 별로 소용이 없었던 그날의 기억을 림의 일기로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레바논의 상황은 불안정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증오는 날이 갈수록 커져갈 것이다. 림의 과거가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듯이 이번 전쟁을 겪은 아이들의 미래도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게 된다.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 없이 진정한 외교가 불가능한 것처럼 이스라엘이 그들의 만행에 대해 레바논 나아가 팔레스타인 그리고 주변 아랍국가에게 사과하고 권리를 나누지 않는다면 평화의 중동은 부정적이라는 생각이다.


    이스라엘 그들의 과거가 피로 얼룩져있음을 림은 부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랫동안 이웃으로 지내온 친구라는 사실도. 다만 그들 민족이 중요하듯이, 아랍의 민족도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무기력함을 약한 민족이 느끼고 절망하지 않도록 국제사회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유엔에 더 많은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헤즈볼라든 이스라엘이든 어떤 종파이든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앗아갈 수는 없음이라는 진리에 전 지구적인 합의가 있어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 평화는 어디에 있는가? | kl**od | 2008.05.0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생각 했다.평화는 어디에 있는가?우리 마음 속에.그런데 왜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정말 많은,...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생각 했다.

    평화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 마음 속에.

    그런데 왜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정말 많은, 아니 그냥 대다수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사람들이 평화를 원하고 있는데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대는 아는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나와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에 의심을 하고 추측을 해 본다. 그것도 지금까지 매스 미디어가 가르쳐 준 대로. 이 세상 어딘가에는 소수의 욕심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그 욕심을 채우기 전 까지 계속해서 이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장에는 죽음이 있다. 사람이 죽는 것이다. 누군가가 바로 옆에서 죽는다는 것은 사실 상상하기 힘들다. 그것은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일지라도 극도의 공포감과 슬픔과 격정을 안겨 준다. 그것도 그 사람이 아무 죄 없는 무고했던 사람일 때는 더 그렇다.

    분노라는 것은 분출되기 전에는 쉽게 해소 되지 않는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중동과의 관계에서 서로에게 분노를 축적 시키고 있다. 계속 딜레마를 만들고 아무도 선뜻 나서서 그 딜레마를 끊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강대국인 이스라엘과 미국이 먼저 그 딜레마를 끊어야 한다.

    내가 이란에 살던 마지막 해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 했다. 미사일 폭격 공격이 이루어지는 것을 위성 TV의  CNN 방송으로 지켜보면서 적막하게 들려오던 '쿵, 쿵' 소리는 TV를 끄고 침대에 누워 있어도 계속 들려 왔다. 인간은 인간에게 계속 비참함을 선물로 건네준다면 그것은 모두를 비참한 결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까? 이란과 주변 중동 국가로 아프가니스탄 피난민이 밀입국 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소위 불법 체류자로 살아가는데 그들에게는 권리도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을 지켜줄 그 무엇도 없이 살아가게 된다.

    죄인.

    난 항상 나 자신이 죄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난 내 개인 운전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등교 했다. 그리고 등굣길에 나는 항상 나보다 어린 소녀가 동생을 업고 위험한 차도에서 길거리에서 꺾은 꽃을 팔거나 구걸을 하는 모습을 봐야만 했다. 운전사느는 저 아이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몰래 건너온 아이들이라 했다. 우리나라 돈 약 500원이면 하루 식사량의 빵을 살 수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럴 돈이 없다. 그리고 난 좋은 옷을 입고 있었고 좋은 교육을 받으며 좋은 집에서 뭐든 좋은 것을 향유하며 살아가는 거였다. 동시에 내 눈은 세상이 추악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바라본다. 당연히 비교되고 인간이 인간으로써 평등하다면 이 상황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의 이 모든 안락한 생활이 단순히 어떤 작은 행운에 의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 결론은 내가 무신론자이기 때문이다.) 저 소녀는 쉽게 말해 운이 없었고 난 그냥 럭키 했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진심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 이 한 문장을 실천하기가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이 책은 내가 잠시 가슴 속에 묻어 두고 있던 중동 문제를 다시 깨어나게 했다. 우리는 함부로 누가 더 잘 못 했냐라고 말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누가 더 잘 못 했는지 알고 있다. 자살 폭탄 테러가 단순히 증오가 아니라 복수, 그것도 자신의 목숨을 버려서 이룩하는 복수임을 알아야 한다. 물론 여기에도 또 다른 이견이 있을테지만. 중요한 것은 레바논 전쟁으로 아이들이 죽었다는 것이다. 아, 아이들.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어머니 아버지의 자랑이던, 나라의 희망이던 그런 아이들이 죽었다는 것을 무슨 슬픔이라 표현해야 하는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이라 말하기에도 이런 말들이 그냥 공허히 들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책의 저자는 죽음을 말 할 때 만큼은 담담해진다. 가령 이런 식이다. '다른 공습이 여러 채의 집을 겨냥했고, 10명이 살해됐다.' - pg142 그녀의 담담함은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녀가 죽은자들을 위해 보여준 진심어린 예의이며 동시에 자신의 아이들 앞에서 무너져 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조금은 성급하고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았나 싶다. 물론 저자는 전쟁을 두 번이나 겪었고 두 번째는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했으며 전장에 있는 남편을 걱정해야 했다.

    이 책의 저자 림 하다드 그리고 모든 중동의 어머니 결국은 세사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

    우리는 평화가 무엇인지 알고 또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 때 가능하다.

    미사일을 발포하라는 명령, 적을 죽이라는 명령(적은 도대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결국에는 사람을 죽이라는 모든 명령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평등하다.
  •  총을 든 어른 앞에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뛰어가고 있다. 어른과 배경은 흑백 모노톤으로 처리되어 있으나 아이는 컬...
     총을 든 어른 앞에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뛰어가고 있다. 어른과 배경은 흑백 모노톤으로 처리되어 있으나 아이는 컬러로 생생해 보인다. 오른쪽 위를 향한 날카로운 총과는 무관하게 아이와 어른은 웃는 표정이다. 그래, 지금의 현실은 무장이 필요하지만 아이들은 언젠가 찾아올 평화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는 표지인 듯하다.

    엊그제 중국이 티벳 망명정부의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기자들이 모두 철수하거나 추방된 상태라서 라싸 시내의 상황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광주민중항쟁과 비슷한 상태라고 한다. <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의 림 하다드가 처한 상황과도 비슷하다. 이제 책으로 들어가 보자.

     

    표지 속날개를 보면 저자인 림 하다드가 딸 야스민과 아들 알렉산더를 안고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1969년 레바논에서 태어나 베이루트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레바논 내전이라는 전쟁을 겪었다. 미국으로 떠났다가 내전이 끝난 후 다시 돌아와 기자로 일한다.

    그런데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일어나 레바논이 휩쓸리면서 33일간의 전쟁을 다시 겪는다. 이 전쟁에서 영국인 종군기자인 남편과 두 아이들을 모두 살리기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림의 모습이 일지처럼 공개된다. 여기에는 폭격과 테러와 살해의 이야기가 있고, 그 와중에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 외부의 관심과 중재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들,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들 등 다양한 생각들이 흘러간다.

     

    요즘 들어 갑자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편 읽게 되었다. 워낙 신문이나 언론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주변의 아랍국들에 둘러싸여 스스로를 무장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주변으로 끝없이 확장해 가면서 원래 터전을 잡고 있던 사람들을 엄청나게 압박하고 있었다.

    이 책의 초반에 나오는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소에서 58년째 살고 있는 사람들이며, 끝없이 이어지는 침공과 학살은 무조건적인 복종과 분노의 구약 하나님을 떠오르게 한다. 이 상황은 아직도 팔레스타인에서, 레바논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무섭고 막막하다. 더구나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강대한 서방 세력들 때문에 공정함이나 관대함은 기대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1948년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인근의 역사는 참 복잡하다. 레바논의 역사를 알지 못해서 책의 내용을 따라가기 어렵다면, 책 뒤편에 나온 '옮긴이의 말'부터 읽고 책을 읽기 시작해도 좋을 듯하다.

    내전과 전쟁으로 죽어간 많은 아이들을 땅에 묻으며, 이제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특히 지금껏 많은 전쟁과 피해를 겪은 이슬람 아이들이 평화와 희망을 믿을 수 있기를,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국의 한 어머니도 바란다.

  • 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 | jm**e0704 | 2008.03.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게임에선 증오심으로 똘똘 뭉쳐 적을 죽이기 위해 총을 쏘아대고   영화나 tv에선 상대방이 피흘리며...
     

    게임에선 증오심으로 똘똘 뭉쳐 적을 죽이기 위해 총을 쏘아대고

     

    영화나 tv에선 상대방이 피흘리며 쓰러질때까지 마구 때리고.

     

    우리 아이들은 전쟁놀이를 한다며 장난감을 산다..

     

    그리고 우리는 진짜가 아니니 괜찮다고 말하지만.....

     

    이건 마음의 평화를 죽이는 폭력이라고 한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오늘날까지 지구촌곳곳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있다

     

    옛날에는 먹을것을 위해,그리고 지금은 국가간의 여러 목적으로..

     

    세상은 왜 이런 전쟁이라는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간 레바논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마음은 한없이 찢겨지는 고통과 슬픔으로 안절부절 어쪌줄 몰랐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해 지켜주고 보호해주고픈 마음은 어느부모나 똑같은 심정일게다.

     

    소중한 어린시절,다시 되돌아 오지 않을 시절에 행복의 추억보다

     

    더 많은 시간을 두꺼운 벽들로 둘러싸인 복도에서 유탄을 피하며 공포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지켜봐야만 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처절하다.

     

    아랍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숙명의 숙명의해 1948년.

    그해 팔레스타인이 죽고 이스라엘이 태어났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

    그 이야기들은 당신의 가슴을 찢어놓고

    많은 의문을 갖게 만들 것이다.

    그렇지만 내 아이들이 자라서 모든이야기의 양면을 다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런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

     

    이스라엘...

     

    왜 그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고, 팔레스타인들의 집을 빼앗고

     

    레바논 사람을 공격하는 걸까?

     

    빈부의 격차로, 종파간 갈등이란 이유로 전쟁을 합리화 시킬수는 없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집 열쇠를 소중하게 간직하며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갈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본다면

     

    내가족,이웃이 언제 어디서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 남겨진 이들에게 가슴아픈 상처와 고통 받는걸 가슴으로 이해 한다면 이세상 어떤전쟁이나 폭력도 있어서는 안된다.

     

    전쟁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가슴아픈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

     

    그리고 어느곳이든 다시는 전쟁없길 우리는 바란다.

     

    우리는 그저 평화를 원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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