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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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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쪽 | 규격外
ISBN-10 : 8954614752
ISBN-13 : 9788954614757
헬프. 1 중고
저자 캐스린 스토킷 | 역자 정연희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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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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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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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세 여자! 세상과 삶을 변화시키려는 세 여자의 여정을 그린 소설 『헬프』 제1권. 1960년대 초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남부의 잭슨을 배경으로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여자가 한계를 넘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스물세 살의 백인 여성 스키터는 부모님이 있는 잭슨으로 돌아온다. 또래의 친구들과 달리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는 스키터는 백인 가정에서 일하는 흑인 가정부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결심한다. 50대 초반의 흑인 가정부 아이빌린과 열일곱 살이나 어리지만 아이빌린과는 둘도 없는 친구인 미니가 그 일에 동참하게 되는데…. 시대와 장소가 정해놓은 경계를 뛰어넘으려는 세 여자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캐스린 스토킷
저자 캐스린 스토킷(Kathryn Stockett)은 1969년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이후 뉴욕에서 9년 동안 잡지 출판과 마케팅 관련 일을 했다. 캐스린 스토킷은 미시시피에 대한 향수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첫 소설 『헬프』를 쓴다. 이 작품은 5년 동안 60여 번의 거절을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2009년 출간되어 아마존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발표된 이래 아마존에서 116주간, 뉴욕 타임스에서 109주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둔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번역ㆍ출간될 예정이며, 이미 출간된 영국, 프랑스, 대만,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헬프』는 현재 영화로 제작중이며, 2011년 하반기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역자 : 정연희
역자 정연희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비둘기 재앙』『새해』『죽음과의 약속』『인문학의 즐거움』등이 있다.

목차

아이빌린
미니
미스 스키터
아이빌린
미스스키터
미니
미스스키터
아이빌린
미니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용기, 믿음, 정의…… 지금, 세 여자가 닫힌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린다! 아마존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116주, 뉴욕 타임스 109주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에서만 300만 부 판매 전 세계 40여 개국 번역ㆍ출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용기, 믿음, 정의……
지금, 세 여자가 닫힌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린다!

아마존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116주, 뉴욕 타임스 109주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에서만 300만 부 판매
전 세계 40여 개국 번역ㆍ출간
영국, 프랑스, 대만,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베스트셀러
아마존 리뷰 3200여개, 평점 별 넷 반
할리우드에서 전격 영화화

좋은 소설의 새로운 기준, 새로운 고전의 탄생!


경이적인 성공을 거둔 책의 탄생에는 언제나 전설 같은 에피소드가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새로운 고전의 탄생” “좋은 책의 가장 훌륭한 기준”라는 찬사를 받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캐스린 스토킷의『헬프』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난 캐스린 스토킷은 어린 시절 이곳에서 보낸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첫 소설 『헬프』를 집필한다. 하지만 이 소설을 출간해주겠다는 곳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무려 5년 동안 60여 번의 거절……. 1960년대 초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남부의 잭슨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의 세 여자가 자신들 앞에 놓인 한계를 넘어서고자 용기를 내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이 아름다운 데뷔작은 긴 시간을 표류하던 끝에 드디어 2009년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길고 힘들었던 산통에 대한 보상이라도 되는 듯 작가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준다. “이 소설의 인기는 버튼을 누르자마자 폭발할 것이다”라는 <뉴욕 타임스>의 평은 마치 예언처럼 적중하여, 이 놀라운 소설은 출간 직후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더니, 이후 2년 넘게 계속 베스트셀러 차트에 머물며 아마존에서 116주, 뉴욕 타임스에서 109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2011년 5월 19일 기준 아마존 종합 베스트 14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 2위에 올라 있다). 미국에서만 300만 부 이상이 팔린 이 소설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판권 계약을 맺었으며, 이미 출간된 영국, 프랑스, 대만,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에서는 역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할리우드에서는 재빨리 『헬프』의 영화화를 추진해 현재 드림웍스 사에서 제작 중이며, 2011년 하반기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 해본 적 있어요?”
세상과 삶을 변화시키려는 세 여자의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인 여정!


스키터.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스물세 살의 백인 여성 스키터는 목화 농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이 계신 이곳, 잭슨으로 돌아온다. 또래의 여자들은 멋진 남자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키만 멀뚱하게 크고 외모 꾸미는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스키터는 가슴속에 작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던 힐리와 엘리자베스는 어느새 결혼해 이제는 어엿한 아이 엄마가 되었고, 스키터는 자신이 그녀들과는 다른 세계에 있음을 느낀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주며 엄마 같은 역할을 했던 가정부 콘스탄틴은 이렇다 할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집을 떠났고, 가족 중 누구도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왜 떠났는지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다. 콘스탄틴이 없는 집은 어쩐지 허전하고, 여자에게 아내와 엄마로서의 역할만 요구하는 이곳은 갑갑하기만 하다.

아이빌린. 50대 초반인 흑인 가정부. 지혜롭고 자애로운 그녀는 지금까지 열일곱 명의 백인 아이를 길렀고, 지금은 엘리자베스의 집에서 일하며 엘리자베스의 아이 메이 모블리를 돌보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어이없는 사고로 잃은 뒤 실의에 젖어 괴로운 나날을 보냈지만, 지금은 아이 돌보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묵묵히 맡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아들이 죽은 후 아이빌린은 자신의 가슴속에 쓰라린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가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이곳은 뭔가 바뀌어야 한다.

미니. 아이빌린보다 열일곱 살이나 아래지만 아이빌린과는 둘도 없는 친구다. 음식 솜씨는 따라올 사람이 없지만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데다 욱하는 성질도 있어 번번이 일하는 집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마음 여리고 속정 깊은 사람이다. 최근 미니는 잭슨 연맹의 회장이며 이곳 여자들의 실세인 힐리에게 도둑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일하는 곳에서 쫓겨난다. 화가 난 미니는 힐리에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끔찍이 지독한 일’을 저지른다. 미니는 아이빌린의 도움으로 겨우 새로운 집에 일자리를 구하지만, 이 집의 안주인 셀리아는 어딘지 수상쩍은 데가 있다. 게다가 셀리아는 자기의 남편에게 당분간 여기서 일하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니, 이곳에서 일하다가는 언젠가 큰 봉변을 당할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스키터는 유명 출판사 ‘하퍼 & 로’에 이력서를 보낸다. 그곳의 수석 편집자는 작은 곳에서라도 글 쓰는 것과 관련된 경력을 쌓으라며 자신이 무엇을 쓰고 싶은지 깊이 고민해보라는 답변을 보내온다. 스키터는 지역신문인 <잭슨 저널>에서 살림에 관한 칼럼을 쓰는 일을 구한다. 문제는 그녀가 살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것. 스키터는 칼럼을 쓰기 위해 아이빌린의 도움을 받고, 서먹서먹하기만 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조금씩 가까워진다. 힐리는 유색인 가정부가 사용하는 화장실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가정부 위생 발의안’을 구상하고, 이에 스키터와 아이빌린은 이곳의 현실을 새삼 실감한다.

스키터는 백인 가정에서 일하는 흑인 가정부의 입장을 글로 써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수석 편집자에게 보내고, 그녀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원고가 완성되면 출간이 가능한지 읽어보겠다고 한다. 스키터는 흑인 가정부들의 경험담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아이빌린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이 일에 선뜻 동참하지 못하는 아이빌린. 실수로 백인 전용 화장실을 썼다는 이유로 젊은 흑인 청년이 린치를 당해 귀가 멀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유색인지위향상협회 간부가 자기 자식들 앞에서 총에 맞아 죽는 곳, 백인과 흑인의 경계가 너무나 분명한 이곳에서 이런 위험한 일에 나서기란 쉽지 않다. 이곳에 사는 유색인들은 자신들이 억압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숨을 꾹 참고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니까. 그러지 않으면 더 큰 화를 당할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아이빌린은 용기를 낸다. 그리고 이 은밀한 일에 참여할 가정부를 찾아본다. 하지만 서른 명이 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돌아오는 건 모두 거절의 말뿐. 그나마 미니가 이 일에 동참하겠다고 한 것이 유일한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원고를 보내야 할 시간은 점점 가까워지고 일은 진척이 없자 세 사람은 조금씩 지쳐간다. 그러던 중 율 메이가 쌍둥이 아들의 부족한 대학 등록금 때문에 자신이 일하던 집에서 값싼 보석을 훔치고, 죄보다 더 중한 형벌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자극받은 가정부들이 하나둘 인터뷰에 함께하겠다고 나서고, 아이빌린과 미니까지 총 열세 명의 흑인 가정부들이 이 일에 참여한다.
늦은 밤 아이빌린의 집 작은 탁자에서는 인터뷰가 진행되고, 스키터는 이 인터뷰를 글로 정리한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스키터는 지명과 등장인물의 이름을 모두 바꾸지만, 불안은 쉽게 이들을 놓아주지 않는다. 언제 이 일이 들통 나 자신들에게 끔찍한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공포에 떨면서도 그들은 이 일을 계속 해나간다. 자신들이 하는 이 이야기는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것이니까.

드디어 모든 인터뷰가 끝나고 원고도 마무리된다. 그리도 세 사람은 이 책에 『가정부』라는 제목을 붙이기로 한다. 마침내 그들의 책 『가정부』가 출간된다. 이 책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감격에 겨워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 책이 지역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가정부』는 잭슨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된다. 백인 여자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수군거리기 시작하고, 이 책에 참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정부가 해고되는 일이 발생한다. 사건의 전말을 눈치챈 힐리는 스키터를 고립시키며, 점점 더 그녀를 압박해온다. 과연 이들은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그들이 바라는 대로 이 책이 세상을 얼마쯤은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약한 이들의 아슬아슬하고 통쾌한 반란
모두의 마음을 빨아들이는 마법 같은 이야기!


“가슴에 텅 빈 바람이 부는 것처럼 스산하고 쓸쓸한 어느 날에, 뜬금없는 분풀이 상대가 되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나뒹구는 뭐라도 뻥 차고 싶어지는 어느 날에, 지친 걸음을 옮기다 혼자 들어가 한참을 뭉그적거려도 괜찮은 아늑한 공간이 그리운 어느 날에, 그래서 따뜻한 힘을 실어줄 뭔가가 그리운 어느 날에 이 소설을 추천한다.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아슬아슬한 재미를 느끼며 책 속을 달리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을 것이다. 나도 모르게 가슴이 훈훈해지고 세상을 버틸 힘도 얼마쯤 생겨 있을 것이다.” _옮긴이의 말에서

버락 오바마가 흑인 최초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2008년의 일이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미국은 엄격한 인종차별과 흑백 분리정책이 지배하던 곳이다. 하지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나왔다고 해서 그러한 차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한 차별은 또다른 형태로 변형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헬프』는 마틴 루서 킹을 위시한 흑인 지도자들이 시민권 운동을 벌이던 시기,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서서히 미국 전역을 휩쓸던 시기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들은 남에게 맡기거나 집에 버려둔 채, 생계를 위해 백인 가정에 들어가 그 집을 위해 일하고 백인 아이를 돌보아야 했던 사람들. 작가 캐스린 스토킷은 자기에게 어머니와 같았던 흑인 가정부 디메트리를 떠올리며, 자신이 한 번이라도 진정으로 그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를 자문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이 민감하고 어려운 소재를 소설로 탄생시킨다.
인종에 대한 차별, 남녀에 대한 차별, 계급에 대한 차별,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놓은 거대하고 높은 벽. 『헬프』는 접점이 별로 없어 보이는 세 여성이 함께 이 거대한 벽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러한 작은 힘들이 하나둘 모여 거대한 벽을 허물고 세상과 삶을 보다 인간답게 그리고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이야기이다.

“이것이 책의 핵심이 아니었나? 여자들이 우리는 그저 두 사람이야, 우리를 가르는 건 그렇게 많지 않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어, 하고 깨닫는 것.” _본문 p.301

우리는 곧잘 용기를, 믿음을, 정의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말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변해도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선(線)’은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한다. 『헬프』속 세 여자는 언뜻 힘없는 약자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모두 강인하고 아름답다. 선의(善意)로 무장한 이 세 여성이 그들 사이의 경계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반란을 지켜보는 일은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이다. 또한 즐겁고 유쾌한 일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모두의 마음을 빨아들이는 마법 같은 책. _투데이 쇼

이 소설의 인기는 버튼을 누르자마자 폭발할 것이다. 독서 모임 회원들은 손수건을 적시며 쉴 새 없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최후의 승리를 거둘 소설! _뉴욕 타임스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캐스린 스토킷은 우리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와 힘 있고 진실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아이빌린, 미니 그리고 스키터는 그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며, 평범한 사람이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_질 코너 브라운(작가)

『헬프』를 읽다보면 우리는 휴머니즘이 증오와 두려움에 맞서 굴하지 않고 작은 성공을 거두는 모습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멋진 책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_도로시어 벤턴 프랭크(소설가)

아마도 나는 『헬프』의 전도사가 될 것 같다. 이 현명하고 놀라운 데뷔작을 절대 놓치지 마라. _조실린 잭슨(소설가)

여러 인간 군상 간의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고 매혹적인 것은 바로 분노와 유머를 적절히 배합한 캐스린 스토킷의 글쓰기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 소설을 소름끼치게 또 몹시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다. _텔레그래프

유쾌한 웃음과 가슴 저린 감동이 함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 완전히 매료될 것이다. _AP통신

품위 있고 생동감 넘치며, 한 번 잡으면 손에서 뗄 수 없는 이야기. 당신이 가입한 독서 모임에서 다음 달에 읽을 책을 고민한다면, 주저 말고 이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추천하라.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지혜가 넘치며, 심금을 울리는 소설. 읽다보면 어느새 소리 높여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_피플

힘 있는 소설. 역사적인 디테일, 생생한 캐릭터로 그 시절의 아름다운 초상화를 그려냈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가 써낸 가슴을 에는 데뷔작. _애틀랜타 저널 협회

새로운 고전이 탄생했다. 『헬프』는 우리의 영혼과 마음속에 계속 살아 있을 것이고, 학교에서 읽힐 것이다. 독자들이 소중히 간직할 소설. _아마존 독자

나는 이 책을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한다. 읽는 내내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나는 가슴 깊이 감동받았고, 꼭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란다. 반드시 읽어야 할 훌륭한 책이다. 『헬프』는 아마 평생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이 책은 내가 올해 읽은 책 중 최고다! 아무리 추천해도 충분하지 않다. 이 책은 마거릿 미첼, 하퍼 리, 트루먼 카포티의 책과도 견줄 만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울고 웃었고, 곧바로 다시 읽을 계획을 세웠다. 이 책은 당신을 결코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이 책을 설명하는 데는 딱 두 글자면 된다. 와우!! 이 책은 내가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일 뿐 아니라, 내 평생 최고의 책이다. _아마존 독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연수 님 2011.07.13

    p110 - "진짜 못난이는 가슴속에 살지요, 못난이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야비한 사람이거든요. 아가씨도 그런 사람일까요?"

  • 이인선 님 2011.07.08

    이것이 책의 핵심 아니었나? 여자들이 우리는 그저 두 사람이야, 우리를 가르는 건 그렇게 많지 않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어, 하고 깨닫는 것.

회원리뷰

  • 우린 평등해질 수 있을까? | ss**um | 2015.12.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설거지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론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한다. 식힌 보리차 물 냉장고에 넣기, 빨래 개키기, 안방에 아이 침대 들여놓...

    설거지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론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한다. 식힌 보리차 물 냉장고에 넣기, 빨래 개키기, 안방에 아이 침대 들여놓기 등 쉴 새 없이 머릿속은 다음 일을 간구한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집에서 티도 안 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되는 걸까란 의구심이 밀려온다. 일을 할 땐 스트레스 때문에 집 안에 있고 싶고, 집 안에 있을 땐 바깥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란 불안감이 엄습한다.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인다고 하지만 하루에도 쉼 없이 뒤집어지는 마음은 붙잡을 길이 없다. 그래도 나는 내가 마음을 먹으면 어느 정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의 내 모습이 싫다면 바꾸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점찍어진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푸념과 두루뭉술한 희망을 들려준다면 그들은 뭐라고 할까? 여기 1960년대를 살아가는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 해 본적 있’냐는 물음을 던지는 백인 여성이 있다.

     

      1960년대 인종차별이 공공연히 존재하는 땅에서 살아가는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먼저는 시공간의 거리감 때문이고 내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분명 그보다 더한 차별이 존재함에도 지금은 그때와는 달라졌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래서 그 시대의 이야기를 만나는 동안은 불편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꼭 들어야 하냐는 괘씸한 불평이 쏟아져 나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끈기 있게 이 모든 이야기를 만나고 나니 그 시대를 꿋꿋하게 살아 온 그들에게 애잔한 존경심을 보내게 되었다. 나라면 결코 그 시대와 시간을 견디지 못했을 인내와 용기가 그들에게는 있었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지 않은 위험한 일을 할 때면 주위 사람들이 더 불안해 진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겹기 때문인데 미스 스키터를 바라보는 내 시선이 그랬다. 가정부 아이빌린에게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냐고 물을 때 그녀가 하려는 일이 위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일이라는 걸 직감했다. 흑인 가정부를 위한 일이라곤 하지만 그녀들도 꺼려하는 일이라면 과연 그 일은 정당한 것이며 계속 전진해야 하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괴롭혔다. 하지만 끈질긴 스키터의 권유와 인터뷰 앞에서 당장 눈앞의 일거리는 사라지더라도 증언으로 다음세대의 처우가 달라진다면 그들의 용기가 헛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이 당한 불평등과 차별을 모두 알면서도 쉬쉬하는 가운데 그들을 위해 알릴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일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흑인 가정부가 당하는 처우를 생각해보면 스키터의 권유로 인해 증언하고 글로 쓰는 일이 얼마나 큰 용기를 요하는 일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백인에게 말대답은 물론 화장실을 따로 써야 할 때도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현실. 화장실을 같이 썼다는 이유로 시력을 잃을 정도로 구타를 당해야 했고, 혹여나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되면 그 바닥에 소문이 퍼져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힘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을 키워준 가정부 콘스탄틴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믿는 스키터는 그녀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자가 꿈이었던 그녀는 콘스탄틴을 떠올리며 지역 신문 칼럼을 통해 차근차근 이 모든 일을 해나가고 있었다.

     

      아이빌린과 미니의 도움이 없었다면 스키터는 한 권의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불가능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이 세 여인이 만나고 대화하고 무언가 흔적을 남겨가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속도는 더딜지라도 생각이 변화되었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았으며 불행하다고 느끼는 현실에서 조금씩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것은 비단 아이빌린과 미니에게 뿐만 아니라 인생의 최종목표가 결혼이 되는 당시의 상황에서 기자의 꿈을 펼쳐야 했던 스키터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서로가 동기부여가 되고 희망의 끈이 되었기에 그 일을 할 수 있었고 그들은 해냈다. 그들이 한 일 때문에 피부에 와 닿는 불편과 행복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지만 그들의 용기에 힘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가정부로 그렇게 살아가고, 결혼 잘 해서 아이 낳고 그럭저럭 살아가는 여성이 되었을 지도 모를 그들. 처해진 현실에서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내 딘 발걸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 삶이 어떠할지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지내왔던 삶과는 분명 다른, 조금은 더 희망찬 삶이라는 사실은 확신할 수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진행 중이었고 지금도 만연하고 있는 인종차별과 불평등에 조금은 경종을 울렸다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지금이 더 위험한 시대인지도 모른다. 당시에는 피부의 색으로 차별을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배경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시대다. 모두가 평등하다는 말 가운데는 평등하지 않기에 평등을 간구한다는 모순이 담겨있다. 그런 불평등을 없애는 것. 그 실천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방법은 사람을 먼저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 갈 때 모두가 어우러진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내 인생의 책] 헬프 | yo**seulgi | 2015.06.2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1
        책 읽느라 밤을 꼬박 새웠다. 동명의 영화를 보고 원작을 찾아 읽었다. <헬...


     

    movie_image.jpg
     


    책 읽느라 밤을 꼬박 새웠다. 
    동명의 영화를 보고 원작을 찾아 읽었다. <헬프>는 60년대초 인종차별이 극에 달한 미시시피주를 배경으로 한다. 백인 가정에서 일하는 유색인 가정부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 세상에 알린 용기있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소설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본인의 아이를 가정부에게 맡기고 취미생활에만 몰두하는 여자, 가정부와 같은 화장실을 쓰는 게 싫어 집 밖에 유색인 전용 화장실을 만든 여자, 옳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이의를 제기하면 따돌림 당할까봐 모른척하는 여자들, 정성들여 사랑으로 키웠건만 자라고 나면 제 엄마를 꼭 닮아 인간을 피부색으로 분류하는 아이를 보고 씁쓸해하는 가정부들..


    다른건 피부색 뿐인데도 백인과 유색인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 심지어 가까이에 있는 유색인과는 손 스치길 꺼려 하면서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선파티를 여는 아이러니함마저 보인다. 아이에게 유색인으로의 운명을 대물림하지 않으려 용기를 낸 여성들은 '펜'이라는 무기를 통해, 그동안 터부시되어온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며 변화를 촉구한다. 

     

    그저 잘 만든 영화, 잘 쓴 소설로 마음 편히 즐길 수만은 없는 이유는 당시 미국의 계층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선'이 어느덧 우리 사회에 다른 형태로 옮겨와 있다는 걸 깨닫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내 잣대로 재단하여 바라본 소외된 사람들, 이주노동자, 결혼 이민자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직장맘 대신 집을 지키며 아이를 돌보는 조선족 이모님들이 떠올랐다. 우리의 이들을 향한 은근한 차별이 심화되는걸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재미, 감동, 교훈과 생각해 볼 문제 제기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알찬 책. 영화는 좀 더 드라마틱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여성, 교육, 인권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보시길 권한다.

     


     

    "그 갈색 포장지 이야기해주세요. 선물 이야기요."

    아이는 신나서 우쭐우쭐한다. 아이는 몸을 꼼지락거려 내 무릎에서 폴짝 뛰어내린다. 그리고 다시 기어오른다.

    그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내가 그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선물 두 개를 받는다. 나는 내 피글리 위글리 식료품 봉투에서 갈색 포장지를 뜯어, 그것으로 사탕 한 알 같은 자그마한 것을 싼다. 그리고 흰색 콜드 드럭스토어 봉투를 뜯어 또 한 알을 똑같이 싼다. 아이는 포장지 벗기는 이야기를 정말 진지하게 듣고, 나는 중요한 것은 포장지 색깔이 아니라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가라고 말한다. (본문 102쪽)

     


     

  • 헬프1 | yj**0320 | 2012.02.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1960년대의 미국 남부...그중에서도 인종차별이 격심한 미시시피의 잭슨    그런곳에서 ...
    1960년대의 미국 남부...그중에서도 인종차별이 격심한 미시시피의 잭슨 
     
    그런곳에서 유색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고달프고 어려운일인지 여실히 보여준 책이다...더구나 이 책처럼 유색인이면서도 여자면
     
    그 삶의 힘들고 고단함이 더 배가 되는건 물론이고
     
    아무리 머리가 좋고 똑똑해도 가질수 있는 직업이 한정 되어 있다보니..그들의 엄마의 엄마 처럼 대대로 남의 가정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
     
    아이빌린,미니 ,율메이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유색인들
     
    백인 여자라고 형편이 다른것 같지않다...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대학까지 나와서도 그들이 하는일이란
     
    고작 좋은남편을 골라 시집가서 가정을 이루는 일이었으니..미스 스키터라 불리는 유지니아는 이런 현실이 답답하다.
     
    미스 스키터가 친하게 지내고 어릴때부터 친구인 미스 리폴트와 미스 힐리...이 셋은 매주 만나 브릿지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유색인들의 내부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고 그들만의 화장실을 따로 지어야한다는 미스 힐리의 의견에 따라
     
    미스 리폴트는 외부에 화장실을 짓고,미스힐리는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발의안까지 만들어 연맹신문에 기고해서 공론화할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좋은 기자가 되고싶었던 미스 스키티는 이런저런 신문과 잡지에 기고하던중 ,뜻밖의 조언을 얻고 기사를 물색하다가...
     
    이런 헬퍼들의 이야기를 싣고자 하지만...그당시의 미국,그중에서도 남부 미시시피에선 소신있는 유색인들의 발언은 곧장 몰매를 맞거나
     
    해고를 당해 삶이 송두리째 뽑히는 상황을 맞을 정도로 인종차별이 극심해서 이런제안을 하는 스키티를 아무도 상대조차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아들을 잃었던 아이빌린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적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쉽지않을뿐더러 아이빌린 한사람으로 될 일이 아니고 열댓명의 인터뷰어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고
     
    곳곳에서 유색인들의 구타소식과 총으로 피살당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들사이에서도 조금식 변화가 찾아오는데...
     
    그 당시의 흑인들의 삶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그 자유가 제한 되어있고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차별이 심한것 같았다
     
    흑인 목숨을 파리목숨처러 여기는 건 여사고, 그들이 질병을 옳길지도 모른다는 터무니없는 두려움에 화장실을 별도로 만들고
     
    병원도 따로,사는곳,학교도 당연히 따로...심지어는 슈퍼조차 같이 못썼다니...엄청나서 말문이 막힌다
     
    이렇게 꽉 맏히고 편견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약자의 힘으로 이야기를 하고 그걸 기사화할려는 여자들의 움직임은
     
    과장이 아니라 한마디로 목숨을 담보로 한 일종의 혁명과도 같은거였다고 볼수있다.
     
    자신만이 아니라 가족의 생사를 담보로 한...
     
    고작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싣는건데도 이러니...그 딩사의 사회 풍경이 어땠을지 미뤄 짐작할수 있을거다.
     
    그녀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기대된다
     
     
     
     
  • 사람과 사람 | hs**9 | 2012.0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인종 차별적 모습을 별로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백인의 흑인에 대한 차별적 이야기에 대하여 큰 감흥은 없었다. 물론 머리로...
    인종 차별적 모습을 별로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백인의 흑인에 대한 차별적 이야기에 대하여 큰 감흥은 없었다. 물론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느껴보질 못했기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2권 전반부까지도 읽는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글의 스타일에 익숙해지게 되자 책에 점점 더 몰입하게 되었고 클라이맥스를 맞이하면서부터는 한글자 한글자에 집중하게 되었다.
    때로는 미소를 짓게하고, 때로는 눈물을 맺히게 하는 상황상황이 가슴 한켠에 소복이 쌓여갔다.
    인종 차별적 주제에 대하여 거창하고 격렬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진정성있는 이야기가 더 큰 느낌을 주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얼굴 색깔이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닌, 같은 심장을 지닌 사람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다시금 생각난다. 
  • 헬프 1 | to**to4335 | 2011.1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남북전쟁이 종료된 후 흑인들이 노예에서 해방되었다고 하는 시기지만 여전히 남부지역에서 거주하는 흑인들의 삶은 험난하고 힘들다....
    남북전쟁이 종료된 후 흑인들이 노예에서 해방되었다고 하는 시기지만 여전히 남부지역에서 거주하는 흑인들의 삶은 험난하고 힘들다. 대대로 이어져 백인을 주인으로 섬기며 가정부의 삶을 살아가는 흑인 여성 2명과 백인 여성 1명이 세상을 바뀌는 이야기 '헬프'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감동적인 이 소설이 5년동안 60여번의 거절을 당하고 2009년에 출간되었다는 글에 정말? 이런 글이 왜 퇴짜를 맞았는지 의아하며 저자 캐스린 스토킷이 누구며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졌다. 그녀가 1969년생에 책속의 주 무대인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자신의 어린시절의 영감을 얻어 쓴 책이라니.. 첫 작품을 너무나 훌륭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1962년 미시시피주 잭슨 시를 중심으로 흑인 여성들은 백인 여성들을 대신해서 아이를 키우고 가정 살림을 도맡아 생활하며 지낸다. 이 글의 주인공인 아이블린은 미스 리볼트라고 불리우는 엘리자베스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던 아들이 그만 백인들에 의해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그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다행히 자신보다 어리며 아이블린을 잘 따르던 같은 일을 하는 미니로부터 위안과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엘리자베스의 집에서 모인 백인 여성들의 모임에서 회장격인 미스 힐리는 유색인종인 가정부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색 검은 색깔의 사람들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면 안된다며 밖에 화장실 설치를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이를 듣고 있던 엘리자베스의 친구인 미스 스키터는 아이빌린에게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미스 스키터는 스물 세살의 백인 여성으로 대학공부를 마치고 엄마의 건강을 이유로 고향으로 돌아오며 180cm의 장신으로 잭슨시에 사는 친구들이 전부 결혼을 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그녀는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녀는 여러 출판사에 이력서를 보내지만 퇴짜를 맞는다. 고향에 돌아온 스키터는 자신을 키워준 가정부 콘스탄틴의 기억이 항상 머릿속을 맴돌며 콘스탄틴이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이유가 궁금하고 알고 싶다.
     
    스키터가 쓰려던 가정부에 삶을 다룬 글에 중심점 역활을 하는 아이블린과 또 한명의 흑인여성인 미니는 미스 힐리의 어머님 집에서 일하다가 그녀가 미스 힐리와 함께 살게 되면서 가정부로 미스 힐리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주인에게 바른 소리를 내며 자신의 의견을 간간히 펼치던 미니가 미웠던 미스 힐리는 도둑이란 누명을 씌어 그녀를 쫓아내고 음식 솜씨가 좋은 그녀를 다른 사람들이 일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힘을 쓴다.
     
    자신을 정성껏 키운 가정부를 피부색에 대한 인식이 생길때가 되면 가정부를 대하는 자신의 부모처럼 변하는 아이들을 보는 흑인 여성의 심정은 어떨까? 그 기분은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아이빌린은 이런 것들이 싫어 아이가 피부색에 대한 인식에 눈을 뜰때가 되면 다른 집으로 옮겨간다. 그들이 사는 남부 미시시피주 잭슨에서는 기초 임금도 받지 못하며 부당한 대우와 억울한 누명을 써도 말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쫓겨나는 일이 허다하다.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것을 정하는 백인들은 흑인들에게 가혹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데 죄책감 또한 없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용기 있는 세여자 아이빌린, 미니, 스키터는 이제 용기를 내려고 한다. 스키터의 이야기에 마음이 바뀐 아이빌린의 설득으로 가정부란 책을 쓰는것이 시작되고 미니는 새로 구한 미스 셀리아의 집에서 일하게 되며 그녀를 좋아하기 시작한다.
     
    책을 읽는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이란 느낌을 받으며 읽게 된다. 세여자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끝장에 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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