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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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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쪽 | A5
ISBN-10 : 8981337365
ISBN-13 : 9788981337360
과학자는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중고
저자 막스 페루츠 | 역자 민병준 | 출판사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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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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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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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의 분자 구조를 밝힌 공으로 그의 동료 존 켄드루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막스 페루츠의 과학 에세이. 1,2부로 나뉘어진 이 에세이에는 공기 중의 질소로부터 암모니아를 합성한 최초의 과학자인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등 세계 대전과 이후 냉전 시대에 걸쳐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를 연구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인권, 피임약, 방사능 유출 사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처칠의 활약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막스 페루츠가 평소에 모아두었던 좋은 문구들이 <나의 비망록>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20세기 중요 과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책은 주로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약했던 과학자들이 어떤 연구를 했으며 그들의 삶은 어떠했는지를 노벨상 수상자인 저자의 눈을 통해서 흥미롭게 평가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막스 페루츠
저자 막스 페루츠는 191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했다. 부모님은 페루츠가 법학을 공부해 가업을 물려받기를 원했지만 그는 화학에 관심이 있었다. 빈대학에 들어가 화학을 공부하며 유기생화학에 특별한 흥미를 느낀 그는 1936년 캐번디시연구소의 J. D. 버널이 이끄는 결정학그룹의 연구원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며칠 뒤에는 피터하우스칼리지에 대학원생으로 입학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영국에 있던 다른 독일인, 오스트리아인들과 함께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석방되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하박국이라는 비밀 기관에서 얼음 배 만드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그는 헤모글로빈의 구조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다 1962년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의 구조를 밝힌 공로로 존 켄드루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페루츠는 분자생물학연구소(LMB)의 이사장으로서 자유로우면서도 효율적인 운영 방식으로 많은 인재를 양성하며 자신의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뛰어난 강연자로 40여 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연을 했으며 2002년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주요 저서로는 『과학은 필요한가?(Is Science Necessary?)』(1989), 『단백질 구조(Protein Structure)』(1992), 『과학은 조용한 삶이 아니다(Science Is Not a Quiet Life)』(1998) 등이 있다.

역자 : 민병준
역자 민병준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주립대학 물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1년간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지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대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장세헌
역자 장세헌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워싱턴주립대학교 생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1년간 UCLA 분자생물학과에서 교환교수로 지냈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 대구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
노벨상 수상자 막스 페루츠의 과학 에세이 1
과학자는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
1권
역자 서문
서문
-
1부 쟁기를 녹여 무기로
-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원자 쪼개기
폭탄을 특허 낸 사람
왜 독일은 원자 폭탄을 만들지 않았는가?
폭탄 설계자에서 반체제 인사로
프랑스의 해방
적국민
생물학 무기의 위협
-
2부 옳고 그름
-
무슨 권리로 우리가 인권을 선포하는가?
선택의 자유
무기를 녹여 쟁기로: 핵에너지는 위험한가?
만약에
-
나의 비망록
찾아보기(인명)
찾아보기(주제어)
-
-----------------------------------------
노벨상 수상자 막스 페루츠의 과학에세이 2
과학에 크게 취해
-----------------------------------------
2권
-
1부 발견하는 방법
-
과학에 크게 취해
파스퇴르에 대한 해체 비평
비타민C에 대한 논쟁
열대지역의 불가사의
잊혀진 전염병
무엇이 분자들을 서로 붙잡고 있는가?
진작 너를 화나게 할 것을!
커다란 벼룩 안에 작은 벼룩이 있다
생명의 비밀은 어떻게 밝혀졌는가?
위험한 착오
치명적인 유산
다윈이 옳았다
결정에 대한 열정
최고의 디자이너
위대한 현자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
2부 발견에 덧붙여서
-
생명의 두번째 비밀
W. L. 브래그가 X선 분석을 발명한 과정
생체 에너지 회로
신경을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신경 성장 호르몬)
신경은 어떻게 전기를 전도하는가?
평화와 단백질을 추구하면서
케일린과 몰테노 연구소
원소와 함께 성장하다
과학을 하는 친근한 방법
-
막스 페루츠의 과학적. 인도적 유산
찾아보기(인명)
찾아보기(주제어)
추천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0세기 중요 과학사를 한눈에 막스 페루츠는 1962년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의 분자 구조를 밝힌 공으로 그의 동료 존 켄드루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평생을 과학 연구에 몰두했으며 1961년 개원한 케임브리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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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요 과학사를 한눈에 막스 페루츠는 1962년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의 분자 구조를 밝힌 공으로 그의 동료 존 켄드루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평생을 과학 연구에 몰두했으며 1961년 개원한 케임브리지대학교 의학연구평의회(MRC) 내 분자생물학연구소(LMB)의 이사장으로 지내면서 이 연구소를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성과를 낸 성공적인 기관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또한 40여 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연을 했고 많은 글을 기고했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써왔던 서평과 에세이, 강연문 등을 모아 엮은 책으로 이 책에 실린 서평은 주로 『뉴욕 도서평』이나 『런던 도서평』에 실렸던 것이다. 그는 동료 과학자의 저서나 그들에 관한 전기 등이 출간되면 책의 내용뿐 아니라 그 과학자의 생애와 연구 업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독자들이 그 과학자와 그가 수행한 연구에 동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했다. 책의 내용은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화학, 물리학, 유전학, 생물학, 의학을 비롯해 피임약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문제 등 실로 다양해 그의 놀라울 정도로 박학한 과학 지식과 과학계 전반에 관한 통찰을 읽을 수 있다. 그가 소개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주로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약했던 인물들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세기 전반의 중요 과학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 과학의 토대를 만든 20세기에는 어떤 과학자가 무슨 연구를 했으며 그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노벨상 수상자 막스 페루츠는 동료 과학자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과학자는 과연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1권 『과학자는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는 1,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쟁기를 녹여 무기로”에는 1,2차 세계 대전과 이후 냉전 시대에 걸쳐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를 연구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공기 중의 질소로부터 암모니아를 합성한 최초의 과학자로 유명하다. 그의 발견으로 인해 질소 비료를 합성할 수 있게 되어 전 세계의 식량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그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독가스를 도입해 연합군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 리제 마이트너, 프리츠 슈트라스만, 오토 한은 방사능과 핵분열을 발견하는 등 원자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발견으로 인해 원자 폭탄이라는 가공할 살상 무기가 만들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원자 쪼개기」)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이 로스 앨러모스에서 원자 폭탄을 만드는 동안 독일도 원자 폭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독일 과학자들은 흑연 대신 중수를 감속재로 사용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려 결국 원자 폭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연합군은 독일이 원자 폭탄을 만들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개발을 계속했고 결국은 히로시마에 폭탄이 투하되었다.(「왜 독일은 원자 폭탄을 만들지 않았는가?」) -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이어 전개된 냉전 시대에도 과학자들은 무기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사하로프는 폭발력이 원자 폭탄의 수천 배인 수소 폭탄을 발명했다. 그는 후에 과학자에서 반체제 인사로 변신하는데 소련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다.(「폭탄 설계자에서 반체제 인사로」) 막스 페루츠도 2차 세계 대전 동안 영국 정부를 위해 일한다. 그는 총알에도 뚫리지 않는 강력한 얼음을 만든 후에 그것으로 거대한 얼음 배를 만들기 위해 연구했다.(「적국민」) - 2차 세계 대전 후에도 미국과 영국과 소련은 무기 경쟁을 멈추지 않았다. 70년대 이후 미국과 영국은 생물학 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이미 만든 무기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소련은 생물학 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켄 알리벡은 소련에서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는 과학자였는데 후에 미국으로 망명해 소련의 생물학 무기 개발에 대해 밝혔다. 소련은 국가 경제가 붕괴되어가는 와중에도 수만 명의 인력과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하여 탄저균,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천연두 바이러스 등을 개발했다. 일례로 소련은 1990년 매년 80톤 이상의 천연두 바이러스를 생산할 수 있는 지하시설을 만들었는데 천연두 바이러스 1톤만 있으면 전 세계에서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을 모두 죽일 수 있다.(「생물학 무기의 위협」) - 전쟁 기간에, 혹은 전쟁이 끝난 후 국가 방어를 목적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무기 개발에 힘을 쏟았다. 국가의 필요에 의해 무기들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하는 무기가 사람을 죽이고 건물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적을 이기는 것이 절대 절명의 목표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연구, 개발이 공격을 당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과학자들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막스 페루츠는 직접 전쟁을 체험하고 자신도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정부를 도왔던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과학자들의 모든 활동에는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은연중에 하고 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중 자신이 수행한 얼음 배 연구로 인해 아무도 죽지 않았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 2부 “옳고 그름”에는 인권, 피임약, 방사능 유출 사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처칠의 활약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무슨 권리로 우리가 인권을 선언하는가?」에서 막스 페루츠는 세계 역사에서 인권이 어떠한 과정과 변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그는 가족, 친구, 동료, 사회가 어떻게 되든 자기만족, 자기 개발만을 추구하는 현 시대 사람들의 행태를 질타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자유를 보장하고 이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칼 쥬라시는 피임약을 발명했고 에티엔트-에밀 볼리외는 RU 486이라는 임신 중절약을 발명했다. 세계의 인구, 특히 저개발 국가의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인구 증가로 야기되는 식량 부족 문제나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칼 쥬라시는 피임약 개발로 엄청난 부를 손에 쥘 수 있었지만 더 이상의 연구를 진척시킬 수 없는 미국 내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피임약 연구가 계속되었다면 한 달에 한 번만 먹는 약을 개발해 전 세계 여성들이 간편하게 피임을 할 수 있었을 테지만 약의 부작용 가능성이나 그에 따른 손해 배상의 문제 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더 이상의 연구를 진행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볼리외가 개발한 RU-486은 임신 후에 중절 수술을 받지 않고 약을 먹어서 수정된 배아를 여성의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하는 약이다. 이 약은 현재 프랑스와 영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약은 의사의 진단하에 한 알 단위로 그 판매가 철저히 관리, 기록되고 있으며 이 약이 사용된 이후에도 임신 중절 사례는 증가하지 않았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만 명의 여성이 잘못된 중절 수술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여성들이 수술 시에 얻은 질병으로 고생하거나 불임이 된다. 볼리외는 더 안전하고 나은 방법이 있는데 왜 수많은 여성들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통을 당해야 하느냐고 말한다. 볼리외는 이 약의 개발로 인한 특허료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있으며 그저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를 계속할 뿐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막스 페루츠는 과학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할 뿐이고 선택은 여전히 과학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이야기한다.(「선택의 자유」) - 체르노빌, 스리마일 아일랜드, 셀러필드은 공통적으로 방사성 유출 사고가 일어났던 곳들이다. 막스 페루츠는 셀러필드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났던 방사성 유출 사고의 경위와 후에 벌어진 일들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면서 원자력 에너지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로 위험한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무기를 녹여 쟁기로: 핵에너지 정말 위험한가?」) - 1권의 마지막에는 막스 페루츠가 평소에 모아두었던 좋은 문구들이 「나의 비망록」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주로 책을 읽으면서 모아놓은 이 문구들은 페루츠의 과학관과 인생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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