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샤랄라 견과 선물 증정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교보문고 북데이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교황과 나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62쪽 | 규격外
ISBN-10 : 1157060137
ISBN-13 : 9791157060139
교황과 나 중고
저자 김근수 |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정가
14,500원
판매가
3,800원 [74%↓, 10,7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4년 7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4,5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3,050원 [10%↓, 1,45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평일 오후4시 이전 주문까지는 당일 출고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 산간지역 및 군부대 배송불가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38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ulg*** 2020.06.03
137 좋아요ㆍㆍㆍㆍㆍㆍㆍㆍㆍ 5점 만점에 5점 kky1*** 2020.05.14
136 감사합니다. 새책 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sk7*** 2020.05.08
135 책 상태 좋고 빠른 배송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bpa*** 2020.04.24
134 whgtmqslek. 5점 만점에 5점 mijung*** 2020.04.21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이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이자 2천 년 교황청의 선택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세기의 레오 13세, 20세기의 요한 23세에 이은 세 번째 개혁 교황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를 주창하는 해방신학을 가슴에 품고 있다. 교황은 교황청과 교회의 혁신을 강력히 주장하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그의 선행만이 부각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정통한 한국의 해방신학자 김근수가 쓴 『교황과 나』에서 저자는 교황 개인을 넘어 교황청이란 조직의 개혁을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얘기하는 데 있어 특히 중요한 요소로 ‘예수회’를 든다. 교황이 성직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신앙적 정체성의 바탕인 예수회는 가톨릭교회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교계 내부에서 쓴 소리를 서슴지 않은 ‘야당’과도 같은 존재로, 가톨릭교회가 혼탁해지려고 할 때마다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주었다. 프란치스코가 이끄는 지금의 교황청의 모습은 이처럼 개혁적인 예수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책은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자정의 목소리가 안타깝게도 한국 땅에는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교회에 가난한 교회, 가난한 사람을 편드는 교회가 될 것을 제안한다. 또 성직자가 규칙적으로 육체노동을 하고, 교황청과 성직자 중심이 아닌 평신도가 앞장서서 가톨릭을 이끌고 나갈 것을 권하며, 한국 교회가 교황 환영을 뛰어넘어 교황과 교황청의 개혁 메시지를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근수
저자 김근수는 천주교 신앙을 200여 년 지켜온 가정에서 태어난 김근수는, 외가는 김대건 신부의 남동생 쪽 후손이고, 친가에도 순교자 조상들이 여럿 있다. 가난한 사람을 편드는 신학을 하고, 가난한 교회를 촉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라 생각하며, 이들의 눈으로 역사의 예수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가톨릭대학과 독일 마인츠대학에서 신약성서를, 남미 엘살바도르 중앙아메리카대학(UCA)에서 해방신학을 공부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성서신학과 해방신학을 함께 전공했다. 저명한 해방신학자 혼 소브리노(Jon Sobrino)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아시아 최초의 제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사상을 잘 알며 교황청 내부 사정에 밝은 평신도 신학자다. 제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신학자로, 2013년에 첫 책 ?슬픈 예수?를 내면서 가톨릭계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저서로는 마르코복음 해설서 《슬픈 예수》(2013)와, 마태오복음 해설서 《행동하는 예수》(2014)가 있다.

목차

로마 현지 방문 화보
저자 김근수는…
들어가며

1장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보듬는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추기경 |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 | 사제의 길-아버지의 수긍과 어머니의 낙담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침반 하나, 예수회 |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하는 마지막 절차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침반 둘, 프란치스코 성인 |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침반 셋, 조국 아르헨티나
베르골리오는 군사정권에 협력했는가? | 인권은 가난 탓에 상처받고 있다
누구나 하느님을 마음에 품을 수 있다 |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교황

2장 266명의 교황 그리고 3번째 개혁 교황의 탄생

개혁 의지가 낳은 산물 | 베네딕토 16세, 아름답게 퇴장하다 | ‘현직’ 교황의 사임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 | 굿 나잇에서 굿 이브닝까지
예수회와 프란치스코회의 공조 | 남미 추기경이 최초로 주목받다
전통을 깨뜨리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다 | 가난한 사람을 잊지 마십시오

3장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조직의 선택

2천 년 역사를 이어오기까지 | 탄압에 맞선 초기 ‘순교자들’ | 지상의 제국에서 영원의 제국으로
‘칼 두 자루’의 역사 | 새롭고 끝없는 도전 | 노동자들의 교황, 레오 13세-최초의 개혁 교황
제2대 개혁 교황 요한 23세 | 교회 ‘수호’가 아닌 ‘개혁’, 제2차 바티칸공의회
세계 각지에서 2,500명이 모이다 | 마리아를 넘어야 개혁이다 | 교회 일치운동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은 잘 실현되고 있는가 | 이스탄불의 ‘외교가’, 론칼리
현대 교황의 모델이 된 요한 23세 | 그리고 다시 개혁은 후퇴하였다 | 라칭어 추기경의 보수적 행보
남미 해방신학을 억누르다 | 해방신학은 가난한 이들 곁에 있는 ‘현장 신학’
프란치스코 신학의 근본정신 | 프란치스코의 철학 담긴 ‘아파레시다 문헌’ | 해방신학의 해금

4장 한국 사회와 종교에 남은 선택지

왜 가난이 문제인가 | 새로운 도전, 신자유주의 | 인구 감소가 불러온 불평등
가난한 교회를 향한 프란치스코의 기도 | 누구든 신과 독대할 수 있다 | 여성 사제
신자와 함께하는 제3차 공의회 | 종교 간 대화 | 또 다른 과제들 | 한국 천주교회의 과제

후기
참고문헌

책 속으로

우리 개인은 미약하다. 예수는 모든 병자를 치유하지 않았다. 칼 마르크스가 시위 현장에 가본 적은 거의 없다. 체 게바라가 있던 혁명의 현장은 단 두 곳이었다. 그러나 개인은 또한 위대하다. 거대한 호수의 물결은 단 한 번의 파장만으로도 흔들린다. 모...

[책 속으로 더 보기]

우리 개인은 미약하다. 예수는 모든 병자를 치유하지 않았다. 칼 마르크스가 시위 현장에 가본 적은 거의 없다. 체 게바라가 있던 혁명의 현장은 단 두 곳이었다. 그러나 개인은 또한 위대하다. 거대한 호수의 물결은 단 한 번의 파장만으로도 흔들린다. 모든 역사의 현장은 언제나 한 개인의 외침에서 시작되었다. 역사의 위대한 모든 변혁은 언제나 미약한 개인의 몫이었다. (13쪽)

베르골리오(훗날 프란치스코 교황)는 추기경이 된 뒤에도 식복사나 운전기사를 따로 고용하지 않았다. 택시 타는 것을 낭비라 생각하여 늘 버스와 전철을 이용했다. 또 손수 요리해서 끼니를 직접 해결하며 몸소 침구를 정돈했다. 교황이 되고 나서도 산타마르타의 집 공동식당에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아닌 공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방문자 숙소의 방 한 칸짜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낸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자기 묘비명을 ‘사제 호르헤 베르골리오’라고 단 한 줄로 써달라고 부탁한다. (79~80쪽)

그리스도교 개혁의 나라인 독일 출신 베네딕토 16세의 자진 사임은 교황직을 다시 한 번 혁명적으로 바꾸어놓았다. ‘전직’ 교황이란 존재가 또 출현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자진 사임하는 추기경, 대주교, 주교들이 앞으로 얼마든지 생겨날 수 있다. 교황과 뜻이 다른 고위 성직자들에게는 이러한 가능성이 생겼다는 자체만으로도 압박이 된다.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하는 주교들에게 어디에선가 짜진 사임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올 수도 있다. (100쪽)

교황청은 그 역사와 권위와 권력만큼, 그리고 칭송받고 존경받아온 만큼 때가 묻었고 또 죄를 지었다. 신앙의 총본산인 가톨릭교회도 이 오명에서 비껴갈 수 없다. 2천 년 동안 실재해온 강력한 권력이기 때문이다. 선한 권력은 있을 수 없다. 예수는 무오류일 수 있으나 제자들가 그 조직은 무오류일 수 없다. 교황은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교황 무류성’ 선언이 있긴 하나, 이는 신앙이나 도덕의 문제에 한정된다. (124쪽)

가톨릭 보수파들은 정치적인 목적을 지닌 해방신학 탓에 교회가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가난한 자를 돕고 독재와 불의에 맞선 사제들은 교황청이 힘센 사람, 부유한 사람의 편을 들고 있다고 보았다. 이에 해방신학자 구티에레즈는 이렇게 말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억압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해방신학은 죽지 않는다”고. (198쪽)

한국 사회에서는 그간 해방신학이 금칙어였다. 전두환 정권은 민주화 운동을 반체제라고 탄압하며, 마침 불기 시작한 남미의 신학과 교육학 이론에 불온의 딱지를 붙였다. 이 딱지는 군 출신 대통령 시대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었다. 더불어 1980년대 당시 충분히 보수화된 가톨릭교회의 관성적 태도도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 세계 교회는 새로운 신학적 흐름이 생겨나면서 이의 채택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노선 투쟁을 벌이고 있을 때, 한국 교회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은총과 축복, 구원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국 가톨릭은 점점 섬이 되었다. (209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개혁 교황 프란치스코가 바꿔낼 한국’에 관해 한국 신학자가 쓴 유일한 인문서! ◆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등장은 2천 년 된 교황청의 개혁 의지다 조직의 정점인 ‘교황’이 나서서 ‘종교개혁’을 하겠다는 것이다 개혁 교황은 한국...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개혁 교황 프란치스코가 바꿔낼 한국’에 관해
한국 신학자가 쓴 유일한 인문서!
◆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등장은 2천 년 된 교황청의 개혁 의지다
조직의 정점인 ‘교황’이 나서서 ‘종교개혁’을 하겠다는 것이다
개혁 교황은 한국 교회의 미래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에 정통한 한국의 해방신학자 김근수가 쓴 ‘개혁 교황 프란치스코와 한국’에 관한 인문서다. 무수한 교황 관련 책들과 차별되는 이 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프란치스코를 영웅적 조명에서 벗어나 ‘예수회, 프란치스코, 아르헨티나’라는 문화와 조직의 차원에서 교황을 조명했다. 둘째, 보수적인 행보를 보였던 교황청이 자구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택하게 된 역사적 맥락을 해설했다. 셋째, 한국 교회가 교황 환영을 뛰어넘어서, 교황과 교황청의 개혁 메시지를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레오 13세(19세기), 요한 23세(20세기)에 이어 세 번째 개혁교황이다. 유일무이한 남미 출신 교황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를 주창하는 해방신학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는 교황청과 교회의 혁신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의 선행만이 주로 부각되고 있다. 교황 개인을 넘어 교황청이란 조직의 개혁을 봐야 한다.

저자 김근수는 독일과 남미에서 해방신학을 공부했다.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신학자로, 2013년에 첫 책 ?슬픈 예수?를 내면서 가톨릭계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이번 세 번째 책을 집필한 까닭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21세기는 교회 민주화, 종교 민주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민주주의 원리와 거리가 가장 멀 것 같은 가톨릭교회에서, 그것도 가장 군주적일 것 같은 교황 자리에서 민주주의의 씨앗이 이처럼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그 흐름을 놓치는 자는 우리 시대를 놓치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가운데, 14쪽)

저자는 이번 원고의 탈고를 위해 로마, 아시시, 뮌헨을 방문했다. 그가 스페인어로 쓴 편지는 주위의 도움으로 교황께 직접 전달되었다.

우리 한국인에게 필요한 것은 강력한 사회 비판입니다. 우리는 백성의 편에 선 교회를 느끼고 싶습니다. 교회의 강력한 목소리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며 그것이 교황님의 목소리이기를 빕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상황을 제가 개인적으로 교황님께 설명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편지가 교황님 마음에 가닿기를 빕니다.

이 책의 제목은, ‘나’라는 개인이 하느님은 물론이고 교황과도 얼마든지 독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나왔다. 종교기관이라는 조직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종교 이외에 마음을 기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교회를 넘어서 하느님, 교황과 마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인문독자들에게 교황청과 교황이란 조직의 개혁 과정을 날카롭지만 친절하게 전달한다.

정도전보다 개혁적인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가 말하는 교회개혁이란 무엇일까. 그는 교회가 단지 가난한 이들의 편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무료급식을 하는 ‘소승’적인 차원에만 머무르길 원치 않는다. 종교와 사제들이 이제껏 가난한 이들 위에서 누렸던 부와 권력을 과감히 내려놓아야만 진정한 교회개혁, 나아가 사회개혁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곧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예컨대 교황에 취임하자마자 바티칸 금융감독기구인 금융정보국(AIF)의 이사를 전원 해임하고, 성직자 중심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등 프란치스코의 개혁가적 면모를 이해하지 않은 채 그가 보여주는 선한 말과 행동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그를 절반만 아는 것이나 다름없다.
프란치스코는 그리스도교 역사상 어느 시대에도 없었던, 소수자들과 가난한 이들 편에 서 있는 교황이다. 그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전 세계 모든 이들과 직접 소통하기를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누구나가 종교를 떠나 ‘평화’와 ‘가난’이라는 메시지를 한국 사회에 선사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주하며, 그에게서 진정한 지도자의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황청 2천 년 역사는 자기 개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천 년 동안 실재해온 강력한 권력을 지닌 교황청은 그 역사와 권위만큼 칭송받고 존경을 받아왔다. 하지만 명예와 영광을 누린 만큼 때가 묻고 죄를 지은 것도 사실이다. 교황과 교황청은 하느님과 예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영향력을 늘려가면서 더 많은 영토, 더 많은 재물과 소유권을 누려왔다.
저자는, 다행히 그때마다 예수 당시의 초심을 닮으려는 자정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덕분에 가톨릭은 이날까지 전 세계 12억 신자가 넘는 종교로 그 명맥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속 회원으로 있는 예수회를 비롯해서 베네딕토회, 시토회, 프란치스코회 같은 수도회야말로 가톨릭교회가 물욕과 영토욕으로 혼탁해지려고 할 때마다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주었다고 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 회원으로 오랜 시간 활동했으며, 매우 이례적으로 교황명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프란치스코’로 선택했다. 신자들이 점점 교회를 멀리하는 이 시점에서, 교황청은 스스로 개혁을 선택했고, 그 결과가 바로 ‘베네딕토 16세의 사임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임’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 번째 개혁 교황이다. 첫 번째는 레오 13세(19세기)로 노동자들의 권리를 인정했다. 두 번째는 요한 23세(20세기)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통해 현대사회와의 대화, 분열된 그리스도교의 일치, 가난한 사람들과 가난한 나라에 대한 관심에 호소하여 가톨릭교회와 교황에 대한 시각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21세기 빈자와 약자가 소외되는 지금 이 시대에, 세 번째 개혁 교황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소명을 어떻게 실천해나가는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교황은 예수회(‘야당’과도 같은 존재) 출신이자 온건 해방신학자

저자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얘기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예수회’를 든다. 예수회는 프란치스코가 성직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신앙적 정체성의 바탕으로, 가톨릭교회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교계 내부에서 쓴 소리를 서슴지 않는 ‘야당’과도 같은 존재다(이 점이 예수회 출신 교황이 지난 5년 년 동안 탄생하지 않은 이유인지도 모른다). 예수회의 이런 변방성, 야당성, 개혁성은 프란치스코가 이끄는 지금의 교황청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동시에 프란치스코의 말씀은 가난한 사람들을 편드는 해방신학의 주제를 온전히 담고 있다.
저자는 이번 로마 방문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승이자, 아르헨티나 예수회 소속 저명한 해방신학자인 스칸노네 신부를 인터뷰하면서, 교황이 해방신학이란 단어를 콕 집어 사용하진 않지만 그 활동과 설교는 해방신학을 강조하고 따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계사적 변화의 흐름을 놓치고 있는 한국 교회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자정의 목소리는 안타깝게도 한국 땅에는 아직 그 영향이 미치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인 <복음의 기쁨>에 따라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사제들이 일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종교인들은 권력을 내려놓지 못하고 교회의 부와 증축에 힘쓰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을 빗대어 흔히 중앙정부의 수장, 즉 대통령만 바뀌었다고들 이야기한다. 시·도지사나 군수, 입법과 사법의 영역은 여전히 다른 기조를 가진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대통령만 개혁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교황이 〈복음의 기쁨〉 회칙을 발표하든 말든 여전히 기존의 자기 방식대로 교구를 운영하는 한국 교회에 다음의 네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는 가난한 교회가 될 것, 둘째는 가난한 사람을 편드는 교회가 될 것, 셋째는 성직자가 규칙적으로 육체노동을 할 것, 마지막으로 교황청 중심, 성직자 중심이 아닌 평신도가 앞장서서 가톨릭을 이끌고 나갈 것 등이다. 이는 프란치스코의 회칙에도 상당 부분 부합되는 내용들이다.
이제껏 프란치스코 교황만큼 가톨릭교회 내부 문제에 관해 그처럼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다룬 교황은 없었다. 더욱이 신자유주의나 강대국의 횡포, 부자들의 탐욕, 성직자 중심주의 등에 대해서도 그는 아주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가톨릭교회의 내부 개혁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교황의 모습에서 한국 교회도 많이 배워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인용만 할 게 아니라 그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진심으로 따르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중심으로 시작된 가톨릭교회의 개혁에서 한국 교회만 외따로 떨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교황과 나]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을 읽는 이유, ‘나’  

     

     

     

    2014년 8월 16일, 드디어 교황이 방한한다. 124명의 한국 순교자를 성인 전 단계의 복자로 인정하는 시복식을 하기 위해서이다. 정부는 국빈 예우를 하고, 공영방송 KBS가 교황 방한 주관사를 맡아 각종 교황 관련 방송을 한다. 출판계는 일찌감치 교황관련 책들을 앞 다투어 출간하였다. 불교의 자존심을 운운하며 달라이 라마를 모셔 오겠다는 으름장처럼 도대체 일개 종교의 수장의 방문이 왜 온 나라를 술렁이게 하냐며 못 마땅한 이들도 있다. 아무래도 종교 지도자인 동시에 대사관도 있는 어엿한 국가의 정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다른 종교 지도자와 다른 감이 없지 않다. 메디치미디어에서 7월 출간된 <교황과 나> 역시 셀링 타이밍을 노리고 우후죽순 봇물처럼 출간된 수많은 교황 관련 서적 중 하나다. 그 많은 책 중 <교황과 나>를 고른 것은 다른 교황 관련 서적에 없는 ‘나’ 때문이었다. 이 ‘나’가 국적과 종교를 떠나 우리가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을 읽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2013년 2월에서 3월 가톨릭 역사상 유례없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고령에 따른 체력 약화와 학문 연구의 재개를 이유로 들며 자진 사임 의사표시를 내민 것이다. 베네딕토 16세는 정통 가톨릭 입장의 첨단에 서 있던 대단히 보수적인 사제 겸 학자였다. 그런데 그 후임교황은 정반대의 입장에 선 인물로 최초의 예수회, 남미 출신의 교황이었다. 그리고 그는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 모두 강경하게 부정했던 해방신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입장이었다. 또 프란치스코회가 아닌 예수회면서 프란치스코란 교황명을 최초로 쓴 인물이기도 하다. 재밌는 것은 이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미 요한바오로 2세의 후임으로 콘클라베에서 베네딕토16세와 함께 최종후보로 올라갔었다는 점이다. 이렇듯 가톨릭이 진보적인 소수파 교황을 추대했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교황과 나>를 읽기 전, 비가톨릭 독자가 알아야할 점이 있다. 이 책의 저자 김근수는 해방신학자이다. 그리고 해방신학의 관점에서 교황을 평가하는 책을 썼다. 해방신학은 가톨릭에서 극소수에 불과한 분파이다. 심지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단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부정당해온 분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방신학의 본고장인 남미 출신이고 스승 중 해방신학자가 있긴 하였지만 그도 해방신학자인 것은 아니다. 그런 점을 염두하고 책을 읽어야 가톨릭에 대한 오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다행인 것은 <교황과 나>에서 저자가 해방신학을 강하게 어필하거나 그에 치우친 자의적인 해석을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고, 그래서 독서의 균형을 잡기 위해 굳이 다른 책을 집을 필요도 없다. 별로 두껍진 않지만 교황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는 모두 담겨 있다.

     

    저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읽는 세 가지 열쇠로 아르헨티나. 예수회, 프란치스코를 꼽는다. 아르헨티나는 대통령이 가톨릭 관련 중요행사에 참여할 만큼 가톨릭 강성 국가이다(전체 국민의 92%가 가톨릭 신자). 흔히 떠올리는 남미 가톨릭의 불편한 진실이 침략자에 의한 폭력과 눈물로 얼룩진 포교의 결과물이라는 것인데, 아르헨티나는 약간 궤를 달리 한다. 아르헨티나는 전체 국민의 97%가 백인인, 남미에서 가장 백인 비율이 높은 국가인데 가난한 이탈리아인들이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정착한 곳이 아르헨티나로 침략자인 스페인계와 이탈리아계가 각 35%씩 거의 같은 비중을 차지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이탈리아계이기에, 최초의 비유럽 출신 교황이긴 하나 유럽과 연결고리가 있다.

     

    우리나라는 가톨릭이 선교사의 포교가 아닌 학문으로 공부하다가 신앙이 퍼지고 후에 선교사가 들어온 독특한 국가라 예수회에 대해 별 인상이 없다. 예수회 학교 서강대의 종교색은 명함도 못 내미는 강력한 미션스쿨이 옆에 있다 보니 잘 모른다. 예수회가 가톨릭 내 소수야당이긴 하지만 진보 입장은 아니다. 오히려 더 심한 원리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가톨릭 내에서 더 이상 세력을 키우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야당으로서 기능하게 하는 것이다. 예수회가 강조하는 것은 선교와 교육이다. 이교도의 땅에 평생 투신할 선교사를 보내 학교를 세우고 지역개발하며 포교한다. 타문화와 타협하지 않고 정통교리를 강요하기 때문에 갈등을 일으키곤 한다. 제사 거부 등으로 한국의 순교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것도 예수회 등장부터였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신념 강한 예수회의 일원으로서 평생 일본 선교에 투신하려 했었다. 병 때문에 출국이 좌절되면서 자국에 남게 되면서 학자로 사제로 이력을 발전해나가면서 결국 추기경까지 올랐고 현재의 교황이 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란치스코라는 정체성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개혁’이나 ‘다름’의 코드를 읽었다면 대부분 이 측면 때문일 것이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가톨릭사에서 남다른 인물이다. 동시대의 중세 가톨릭과 전혀 다른 빈자를 생각하는 성인이었고, 모든 생물 뿐 아니라 무생물까지 주님이 만든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인간 중심 철학에서 탈피했던 매우 이타적인 인물이었다. 예수회 소속이면서 프란치스코 성인을 흠모해 그의 이름을 딴 교황으로서, 그의 정신을 본받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도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가난한 이들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다거나, 해방신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한다고 천명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포용성을 보여준다. 동성애자나 창녀의 신앙에 대한 접근이나 비가톨릭교도를 대부모로 내세우는 것에 대한 입장 등은 놀랠 노자이다.  따라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저자가 꼽은 아르헨티나, 예수회, 프란치스코의 정체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인물이다. 그의 개혁성은 오히려 그 자신만의 독특한 성향에서 설명할 여지가 많을 수 있다.

     

    가톨릭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앙집권과 체계화가 잘되어 있는 종교이지만, 교황에 따라 가톨릭의 강조점이나 과제가 다르다. 프란치스코 교황 하 1년 동안 가장 많이 체감하는 것은 선교의 강조인 것 같다. 방한 후에 또 새로운 기조들이 논의될 것이다. <교황과 나>의 저자 김근수는 그것들이 ‘개혁’과 관련된 것이 될 것 같다고 무척 기대한다. 부디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에서 저자의 의견에 깊이 동의했던 것 중의 하나가 한국 교회는 변해야 할 과제들이 있고, 가톨릭은 자기반성하고 내부개혁할 수 있는 종교라는 점이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가톨릭은 교황의 기조가 좌든 우든 관계없이 끊임없이 과거에 저지른 가톨릭의 과오들을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에 맞게 교리가 수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저자가 한국가톨릭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교황청보다 더욱 보수적이고 경직화되어 있으며, 세속적이라는 것이다. 해방신학자답게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회는 지금보다 더 가난해져야 한다. 종교는 가난한 이들 위에서 누렸던 부와 권력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에 강하게 동조한다. 한국 교회의 부가 지금의 10분의 1로 줄였으면 한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안 그래도 언제부턴가 한국 성당이 대형 교회의 화려함이나 카페 만들기 같은 걸 부러운지 자꾸 따라하는 모습이 꽤나 많이 보인다. 신축 성당 모금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이유를 물으면 주님을 누추한 데 모실 수 없기 때문이라 한다. 물론 예수님이 화려한 신전, 장사하는 신전에서 깽판친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교황과 나>의 저자는 친가와 외가 모두 200년 이상 신앙을 지키고 순교자를 배출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고, 사제가 되기 위해 가톨릭신학대학에서 수학했던 사람이다. 하수상했던 1980년대의 한국에 염증을 느끼고 사제가 아닌 신학자의 길을 가기로 유학길에 오르고 독일에서 정통신학을 공부하다 해방신학으로 전공을 바꿔 아르헨티나로 갔다. 아르헨티나의 신학도로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되기 전 베르골리오 신부던 때부터 그를 지켜보고 흠모하면서 그의 학문과 신앙을 고민해왔다. 그래서 책 제목이 <교황과 나>이다. 기본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을 서술하는 책이지만, 그를 통해 그 동안의 교황들을 가톨릭 전체와 한국 가톨릭의 나아갈 바를 그리고 자신이 나아갈 바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책이다. 그를 지켜보는 독자 역시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나’는 무슨 의미를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교황과 나>는 프란치스코 교황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우리 자신이 있기 때문에 다른 교황 관련 서적에서 느낄 수 없었던 다른 울림이 있었다.

  • 『교황과 나-개혁가 프란치스코와 한국』를 읽고 연 초에 난생 처음 서부유럽 몇 개 국가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개인여행이 아...

    교황과 나-개혁가 프란치스코와 한국를 읽고

    연 초에 난생 처음 서부유럽 몇 개 국가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개인여행이 아니고 단체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꽉 짜여 진 일정 하에서 움직이는 너무 바쁜 시간들이었다. 그러다보니 관심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기보다는 쫒기는 시간 속에서 매우 서둘러서 생각했던 것보다 성과가 크지 않았다고 자평을 해본다.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였다.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와 로마에 있는 바티칸시티 교황청을 들렀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특히 바로 한 시간 가량을 정문 입구에서 많은 관광객 사이에서 기다렸고, 입장하여 가이드로부터 간단하게 해설을 들었다. 그러고서 내부를 관람통로를 따라서 수많은 명화와 조각을 관람하면서 지나가는데 솔직히 앞사람 뒤통수만 따라 가는듯한 느낌이었다. 어쩔 수 없이 밀려서 가는 듯하였다. 조금 해찰하게 되면 결국 일행을 잃게 되는데 내 자신이 바로 그랬다. 그림과 조각을 더 보려다가 둘러보니 일행이 보이지 않았었다. 사람들이 계속 밀려오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결국은 교황청 입구 광장까지 밀려서 나오게 되었다. 일행은 보이지 않았다.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보니 내 자신이 먼저 나온 것 같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베드로 광장을 순회하면서 진짜 교황청의 모습을 진지하게 관찰 할 수가 있었다. 사진도 찍고 지나가는듯한 한국인에게 묻기도 하고 오히려 혼자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마음이 편하지는 안했지만...어쨌든 단체 여행 중에서 혼자의 시간을 가졌으니 특별한 체험이었다. 그러나 아쉬웠던 것은 여행 전에 이 책 같은 관련 책을 읽고서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혹시 이곳을 여행할 사람들은 반드시 이 좋은 책을 사전에 읽고 간다면 로마 가톨릭과 교황청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본다. 내 자신이 신도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하였지만 어쨌든 전 세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요한 위치의 이 교황청의 주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 라를 방문한다고 한다. 이 때를 맞춰서 저자가 풀어놓는 2천년 역사의 교황청과 함께 특히 교황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마음으로 쏘옥 들어오게 만든다. 그냥 겉으로만 대략적으로만 책이나 언론 등에 언급된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는 인물이나 각종 사건 등이 저절로 정리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냥 앎에 대한 내용들이 자세한 해설과 함께 알 수 있었던 너무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저절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많이 낯설었던 로마 가톨릭과 교황청, 현 교황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으로 알게 되었고, 특히 우리나라 가톨릭에 대한 진단은 너무 내 자신에게도 다가오게 만들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지금까지 가난한 이들 위에서 누렸던 부와 권력을 과감히 내려놓으라고 한다. 그래야 바로 진정한 개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내 자신 신도가 아니어서 자세한 내막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밖에서 보는 내 자신에게 비추어지는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저자의 주장이 매우 타당하다고 느꼈다. 오랜 가톨릭 역사에서 개혁적인 교황이 레오 13(19세기), 요한 23(20세기)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 번째 개혁교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출신국가도 유럽 쪽이 아닌 최초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이다. 특히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를 주창하는 해방신학을 모토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 약자인 소수자들과 가난한 이들 편에 서서 더 열심히 활동하여 가톨릭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결실물을 만들어 내리라 기대해본다. 바로 그 교황이 우리나라를 바방문한다고 한다. 이 방문을 기회로 하여 저자가 가슴에 품으로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아쉬워하는 한국 천주교의 모습들이 과감하게 정화되어지는 최고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 어떤 교황들보다 개혁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국민들과도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서 전 세계가 마치 하나의 가족처럼 느껴지는 그런 멋진 모습들을 기대해본다. 로마가톨릭과 관련한 역사와 아울러 각종 흐름과 내용에 대해서 진짜 공부를 하게 된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특히 저자가 해방신학에 정통하기 때문에 개혁교황인 프란치스코에 대해 상세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 어떤 책보다도 더 많은 것을, 더 알찬 것을, 더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독서시간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이 책과의 만남을 통해서 로마 교황청과 교황의 위치를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 한국 천주교에 대한 현황과 바람 등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권해본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토리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