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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 규격外
ISBN-10 : 8927806611
ISBN-13 : 9788927806615
오래된 미래 [양장] 중고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역자 양희승 | 출판사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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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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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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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마을 사람들을 통해 사회와 지구 전체를 생각한다! 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작은 지역 라다크. 저자는 빈약한 자원과 혹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지혜를 통해 천년이 넘도록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온 라다크가 서구식 개발 속에서 환경이 파괴되고 사회적으로 분열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사회적, 생태적 재앙에 직면한 우리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희망은 개발 이전의 라다크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다.『오래된 미래』는 1992년 발간 이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바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책으로 서구세계와는 너무나도 다른 가치로 살아가는 라다크 마을 사람들을 통해 사회와 지구 전체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프롤로그

제1부 전통에 관하여
제2부 변화에 관하여
제3부 미래를 향하여

에필로그
감사의 글
이 책에 대하여
국제기구ㆍ단체 및 용어의 약어 정리
화보ㆍ라다크와 라다크 사람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오래된 미래 | 33**e | 2019.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래된 미래]는 ‘라다크로부...

     

     

    20191010_131824.jpg

     

     

     

    [오래된 미래]는 ‘라다크로부터 배우다’는 부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라다크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삶의 방식을 성찰하여 미래에 우리가 추구해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오래된 전통이 곧 우리의 미래가 된다는 의미에서 [오래된 미래]라는 시적인 제목이 붙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이며, 언어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그녀는 16년 동안 매년 절반을 라다크에서 지내며 그곳의 언어, 문화, 삶의 철학 등을 연구했다. 라다크는 인도 카슈미르 동부 지역에 있는데, 험준하고 척박한 곳이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이, 겨울에는 영하 수십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추위가 있는 곳, 물은 빙하가 녹은 물을 사용해야 하고 높은 고원의 산비탈에서 키울 수 있는 작물은 한정되어 있다. 저자는 이곳 사람들이 완벽하게 자급자족을 하고 삶의 만족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인도 정부에서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서구식 경제 개발과 산업화가 되어 가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서로 도와 가며 살아갈 수 있었던 사람들이 사회 구조의 변화로 인해 ‘돈’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서구식 교육과정을 어설프게 모방한 인도 교육과정’을 배운 젊은이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배우지 못한다. 그래서 일자리를 구하러 도시로 나갈 수밖에 없다. 시골은 비어가고 도시는 슬럼화된다. 자원도 없고 기술도 없는 라다크 같은 제3 지역의 사람들은 가난에 허덕이게 된다. 젊은이들은 서구의 문화를 동경하여 전통문화를 부끄러워한다. 가정의 해체로 남자들은 도시에 가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여자들은 집 안에 갇혀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사회적 약자가 된다. 저자는 당당하고 씩씩했던 라다크의 여자들이 몇 년 사이에 소심하고 외모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으로 바뀌어 갔다고 했다. 저자는 이렇게 라다크의 과거, 현재를 이야기하며 라다크와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미래를 제시한다. 저자는 사회의 가치를 판단할 때 GNP보다는 구성원의 행복과 환경의 유지 가능성을 척도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다. 개발이라는 것이 꼭 파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라다크인이 간직해온 삶의 균형 위에서 그들 삶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개발을 전개해 가야 한다고 하였다. 인습적 경제개발을 지양하고, 사회와 상황에 맞는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탈중심화와 반개발, 대체에너지 활용, 농경의 자립화를 주장했다. 농업의 권위를 복원시키고 지역경제체제의 부활을 지원하여 인간복지의 근본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라다크 사람들은 불교 교리에 따라 검약과 겸손함을 미덕으로 삼고 마을 안에서 모든 것을 서로 도와 해결하며 살았다. 작물의 줄기나 땅속의 진흙, 동물의 배설물 어느 하나로 허투루 버리는 부분이 없다. 저자는 이들의 자원 활용과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의 웃음을 보며 ‘그것이 가식이 아닌 정말 삶의 경외심을 가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서구식 문명이 더 우월하다는 자만심을 갖고 있었음을 알아챘으며, 그러고 나니 라다크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라다크에서는 각자 경작할 수 있을 만큼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대화를 하면서도 쉴 새 없이 손을 놀려 실을 만들며, 그것으로 스스로의 옷을 지어 입는다.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아이들은 주위의 여러 어른들에게서 사랑과 돌봄을 받는다. 나이 차이가 나는 여러 또래가 모인 아이들 무리에서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을에는 ‘암치’라고 불리는 의사가 한 명씩은 있으며, 사람들 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중재자’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출산, 결혼 등 큰 행사를 치르기 위한 협동 조직인 ‘파스푼’, 품앗이 농사인 ‘베스’,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심한 욕설이라는 것, 일처다부제, 죽음에 대한 담담한 태도 등 라다크라는 곳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전통 라다크 문화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산업화로 개발되는 모습에서는 부정적으로 표현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도 그런 지적에 대해 자신이 주로 사회의 유대관계와 연결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라다크의 전통 사회에서는 끈끈한 유대관계와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등의 장점이 있었지만, 영아사망률이 높고 서구에서는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으로 죽음을 맞는 경우들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산업화가 된 라다크에서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핵가족화가 되었지만, 젊은이들이 택할 수 있는 미래가 더 다양해지고 의료와 교통, 통신,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나는 저자가 주장한 ‘지역경제체제의 부활’과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보존하는 노력의 바탕 위에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라다크를 개발의 ‘손아귀’에서 구해야 한다거나 무조건 그들은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살아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기의 혜택을 받고 사람들을 의식주의 기본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개발은 나쁜 것이 아니다. 이익을 얻기만을 위한 무조건적인 파괴를 지양하고, 가족의 해체 속에서 방치되는 어린이와 극빈층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개발과 발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발에 관해 라다크 사람들 본인의 의견을 물어야 할 것이다. 라다크 사람들이 서구식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전통문화를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우리도 과거에 전통문화를 고루하고 촌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문명과 조우하고 사회가 변화하는 혼돈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서 문명의 충돌이 가라앉고 철학과 문화가 융화되면 곧 자신의 것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우리가 한류라고 이름 붙이며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오래된 미래에서 찾아야 할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일 것이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 오래된 미래 | is**30426 | 2019.06.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바로 오래된 미래라는 책입니다. 사실 오래된 미래라는 책은 대학 입시를 준비할...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바로 오래된 미래라는 책입니다. 사실 오래된 미래라는 책은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명문대학교에 간 선배가 합격 수기를 읽었는데요 그 선배가 바로 이 책을 읽고 자소서를 썼다고 해서 처음 접하게 된 책입니다. 제목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읽어보고자 하였으나 아쉽게도 읽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n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구매하게 되었네요. 제목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오래된 미래라니? 미래가 오래될 수가 있나요 하하 오래된 미래라는 책은 라다크 마을에 직접 간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라다크 마을은 지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라는 영화에서도 다루어진 마을이죠.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래된 미래를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멋진 책 오늘도 감사합니다

  • 우리는 기술의 발전과 진보, 세계화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늘 행복을 가져다주진 못합니다. 겉보기...

    우리는 기술의 발전과 진보, 세계화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늘 행복을 가져다주진 못합니다. 겉보기에는 분명 풍족해졌지만 마음은 오히려 늘 불안함으로 가득 찬 것 같고, 때로는 텅 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만난 라다크의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과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여유와 웃음,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제와 우리가 그들과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며 행복의 조건에 대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팟빵>>

    http://m.podbbang.com/ch/14942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kr/podcast/%EC%B1%85%EC%9D%84-%EB%B6%80%EB%A5%B4%EB%8B%A4/id1284499788?mt=2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dcast_singabook/

  •   문명은 진보하는가?

     

    문명은 진보하는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살수 있을까?


    내 작은 아버지는 아직도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으신다. 믿기지 않는 이 사실은 진실이다. 그렇다고 그가 집에만 있는 백수도 아니다. 은퇴하지도 않은 현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핸드폰이 없다. 그는 말한다.

    “뭐, 내가 불편하나?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지? 난 안 불편해.”

    한다.  놀라운 통찰이다. 그렇다. 나는 불편하지 않다. 마음만 비우면, 나는 핸드폰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을 것  이다. 내가 연락을 취하고자 한다면, 집전화도 있고, 이메일도 있고, 편지도 있지 않은가? 나는 오히려 나를 수시때때로 찾아서 나를 괴롭히는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늘 걸려오는 전화와 울려대는 문자에 시달렸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핸드폰만 없애면 될 일 이었다. 하지만 그 마음을 비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진실.

    어쩌면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이 문제로 부터 쉽게 자유로워지지 못할 것이다.
    자유란 용기있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산물, 나도, 당신도 쉽게 핸드폰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지 못한다. 핸드폰을 사랑하는 이 말고, 혹여나 이 수시 때때로 울려대는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도 그렇다.

    문명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진실


    그 이유란 바로 사회 전체가 지나가는 흐름에 한 개인이 역행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이고, 왕들의 기록물이고, 또한 혁명의 기록이라면, 지금 우리의 오늘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 안의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 역사에 기록될 여지는 없다.

    우리는 그저 역사의 흐름에 몸과 정신을 맡겨 세상이 나아가는 대로 흘러갈 뿐이다. 혁명 이전의 생활을 흠모하는 자 역시, 역사의 흐름과 반대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아주 힘들다. 그것은 모두가 핸드폰을 사용하는 시대에 나 혼자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핸드폰이 없는 때가 훨씬 좋았어”라고 말하는 당신이라도 그것은 마찬가지.

    아예 접하지 않겠다가 아니라 그저 조금만 늦게 접하고 싶다고 해도, 문명은, 진보는 언젠가는 내게 찾아온다. 세상의 흐름은 내 힘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없고 늦추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내가 피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내게 오고, 내가 늦추려고 해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살살한 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내게 와있다. 문명의 흐름이란 거부할 수 없다.

    라다크의 변화


    라다크에서도 그랬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에는 이 곳은 바깥세상의 문명의 이기에 물들지 않은 곳이었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곳은 서구로부터 밀려온 문명을 접할 수 밖에 없었고, 고유한 그들의 생활이 문명이란 이름의 흐름속에 묻히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이러한 문명을 ‘선진’이라 말하며 추종했고, 설사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해도 그 사회에 다가온 문명의 흐름은 그 사회의 개개인이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거나 하는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문명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고 또한 그에 따른 굉장한 불편과 주변의 이상한 시선이 따를 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라다크의 전통은 많은 부분이 그 모습을 잃어갔고,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그 모습을 안타까워 했다. 그가 말하는 라다크의 전통이란 문명사회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정이 넘치는 사회였으나, 서구의 ‘발달된’ 문명이 들어오자, 그들의 전통은 라다크 인들에게 조차 ‘발달되지 않은’, 미개한 것으로 인지되었기 때문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그들의 언어를 쓰며 그들의 문화를 진실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그들 가까이에 있었기에 그들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잘 읽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라다크는 히말라야인근의 지역이다. 사진출처: flickr, Sam Litvin
    나의 프레임 말고 당신의 프레임으로 당신을 보는 것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라다크를 대하는 모습은 우리가 얼마간의 시간동안  여행지에 가서 그곳을 관찰하는 일이 얼마나 피상적이며, 그것이 또한 얼마나 자신의 관점에 따른 관찰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라다크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삶 깊숙히 들어간다. 그래서 그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그들의 생각을 읽고,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파악해 간다.

    그것은 단지 그곳에 들러서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어린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피상적으로 살펴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낳았다. 그녀는 라다크의 사람들이 어떤 것을 중요시 여기는지,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대하는지를 그들의 곁에 있으면서 그들과 대화하면서 오랜시간 알아나갔다. 그러한 과정으로 그녀는 라다크의 전통의 힘을 알 수 있었고, 문명에 의해 그들의 전통이 파괴되어 가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진실로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떤 여행이든 그 여행을 하는 목적에는 다른 다른 환경에 둠으로써, 내 안의 나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나와는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을 하고 세상을 사는 이들을 만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것이 얼마나 많은 효과를 거둘수 있는 지는 그들을 보는 나의 준비와 시각에 있을 것이다. 타인을 보고 그들을 판단하는 나의 프레임을 철저히 지우는 것. 그렇게 해서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라다크로 부터 배웠던 것들을 배우는 것. 그것이 바로 타인으로 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라다크 이야기로 부터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라다크의 전통과 그 전통이 문명에 의해서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 하며, 어쩌면

    “우리의 미래가 라다크의 오래된 전통을 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물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가 제시한 물음과 더불어 그녀가 라다크를 대했던 마음가짐과 그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이것은 그녀가 예기하진 않았지만, 우리가 그녀의 이야기로 부터 얻은 분명한 소득일 것이다.

    #옥님살롱

     
    이글은 내 네이버블로그 옥님살롱에 게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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