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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탐정 정약용. 2(양장본 HardCover)
259쪽 | A5
ISBN-10 : 8991984576
ISBN-13 : 9788991984578
조선 명탐정 정약용. 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이수광 | 출판사 산호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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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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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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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명판관 정약용이 풀어낸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다산 정약용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수광의 역사 추리소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제2권.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 <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살인사건의 발생에서 판결까지를 다루면서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단순히 사건의 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한 재판에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도 풀어간다. 또한 정약용의 일생을 함께 살펴보며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꼽히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이수광
저자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공식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부문(도의문화저작상)을,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 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신문에 연재 소설을 발표했다. 그는 역사 사건을 소설적 구성으로 흥미롭게 풀어 팩션 역사서 붐을 일으켰고,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편에『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外 다수가 있고, 장편에『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 『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 편작』,『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목차

제9화 피를 부르는 살인마
경기도 죽산 이보부 옥사사건

제10화 법이란 공평한 것이다
경상도 영해 신사량 옥사사건

제11화 부부로 산다는 것
황해도 신천의 백동 옥사사건

제12화 노비가 주인을 고발하면 사형이다
한성부 김득복 옥사사건

제13화 임산부 살인사건
전라도 만경 강도진 옥사사건

제14화 사랑이 너무 뜨거워 정염으로 죽다
전라도 나주의 정사사건

제15화 속곳이 헐거운 여자
평안도 용강의 인방신 옥사사건

제16화 피비린내 나는 궁중 암투
정조 독살사건

제17화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하랴
정약용 귀양사건

제18화 여리의 눈물
정약용이 귀양에서 돌아오다

제19화 거인이 생의 문을 닫다
봉산현 임산부 살인사건

다산 정약용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과 정약용의 역동적이고 숨막히는 재판을 통해 법의 진정한 정의를 제시한다! 세계적인 명판관 정약용 얼마 전 대법원은 ‘청소년용 재판교재’를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명판관으로 솔로몬, 포청천, 그리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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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과
정약용의 역동적이고 숨막히는 재판을 통해 법의 진정한 정의를 제시한다!

세계적인 명판관 정약용


얼마 전 대법원은 ‘청소년용 재판교재’를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명판관으로 솔로몬, 포청천, 그리고 우리나라의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그렇다면 대법원은 왜 세계적인 3대 명판관으로 정약용을 꼽았을까. 이는 그가 저술한 흠흠신서에서 법리 논쟁을 치열하게 전개했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한 법리는 여론 재판, 권력 남용사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정당방위 살인사건 등에서 빛을 발한다. 오늘 날 살펴보아도 전혀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판결은 정확하고 법의 정수를 살피고 있다.

소설로 최초 소개되는 조선시대 재판사건

이 소설은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고 그 판결문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의 재판이 4심제였다는 사실과 양반 부인의 팔을 잡았다가 사형을 당한 천민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의 법은 충격적이다. 조선의 법은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형수에게는 특별히 상복을 시행한다. 상복은 사형수들만 특별하게 재판을 한 번 더 하는 제도로 형조에 상복사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정약용은 진주목사를 역임했던 정재원과 윤선도의 손녀인 해남윤씨 사이에서 4남 1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음사로 진주목사를 지냈으나, 고조 이후 삼대가 포의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정약용은 1789년 식년문과 갑과에 급제하여 희릉직장을 시작으로 벼슬길에 나갔다. 정약용은 이후 10년 동안 개혁군주인 정조의 특별한 총애 속에서 예문관 검열,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홍문관 수찬, 경기 암행어사, 사간원 사간, 우부승지, 좌부승지, 곡산부사, 병조참지, 부호군, 형조참의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789년에는 한강에 주교(배다리)를 준공하고,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실학을 직접 실천하기까지 했다.

정약용이 살인사건을 집대성한 『흠흠신서』를 집필한 것도 이런 실학적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정약용은 황사영백서사건의 여파로 전라도 강진에서 장장 18년 동안 고난에 찬 유배생활을 했다. 그는 이 강진 유배기간 동안 학문 연구에 매진했고,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여 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불린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 위기에 처한 조선왕조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했으며, 그 현실 개혁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펼치는 날카롭고 명쾌한 판결은 민본정치를 실현코자 한 정약용의 삶을 보여준다. 정약용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되었지만 재판사건으로 조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팩션 역사서의 대가인 소설가 이수광의 신작,『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을 통해 정약용의 삶을 표현한 추리소설이자 법정소설이다.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발생에서 해결, 그리고 판결까지 살인사건과 정조 독살설을 집중적으로 다뤄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이지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그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고 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일생도 더불어 조명하여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불리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다루어 흥미를 더한다.

다산 정약용은 형조참의를 역임한 일이 있었기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접할 수 있었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사하기 위해 『흠흠신서』를 집필했는데 이는 전문 수사관이 없던 조선시대에 지방 수령들이 검안이나 수사를 잘못하여 억울한 범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세계 3대 명판관으로 손꼽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지식인 정약용,
그가 꿈꾼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


『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2화 황해도 재령의 이경휘 옥사사건>은 볏단 두 단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일가족 7명을 자살하게 만든 이경휘에 대한 재판으로 여론과 실정법이 부딪쳐 법리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오늘날의 사법부나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반드시 살펴봐야 할 만큼 의미가 있으며 ‘법이란 천하에 공평한 것이다. 따라서 법관이 올바르게 판결을 내리면 임금이라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 정약용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4화 전라도 강진의 윤항 옥사사건>은 조선시대 정당방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의 논쟁이 벌어졌던 사건이다. 조선시대 법은 부모가 살해당하거나 폭행을 당할 때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하면 무죄가 되고 간음한 현장에서 상대방을 살해해도 무죄가 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 계획적인 살인이라 하여 유죄가 된다. 윤항의 옥사사건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원수를 살해한 뒤에 배를 갈라 간을 씹어 먹고 창자를 몸에 감고 관청에 와서 자수한 윤항에 대한 재판사건이다.

<제6화 평안도 삭주부사 민치신의 권력 남용사건> 또한 음미해 볼만하다. 민치신은 삭주부사로 있으면서 오초현의 3형제에게 곤장을 때려 3형제가 열흘 안에 차례로 죽음을 당했다. 민치신은 왜 무죄가 되고 그 사건 뒤에도 벼슬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권력 남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제10화 경상도 영해 신사량 옥사사건>에서는 오늘날의 법관들이 금과옥조로 새겨야 할 정조의 판결이 등장한다. ‘신사량 한 사람을 살려 주는 것은 몇 명의 신사량으로 하여금 법을 농락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신 여인 한 명의 목숨을 갚아 주는 것은 몇 명의 신 여인으로 하여금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겠다. 법을 농락한 죄는 작지만 풍속을 무너뜨린 폐단은 크니, 그래서 교화는 중하고 법률은 가벼운 것이다. 형벌의 정수라는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라는 구절은 우리의 마음에 깊게 와 닿는다.

이 소설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실학자로서의 정약용의 모습뿐만 아니라 형조참의를 역임하면서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판결한 정약용의 또 다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정조시대의 치열한 권력투쟁에 대한 이야기기 까지 담고 있어 작가의 상상력과 비상한 관찰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다산 정약용이 형조참의에 임명되어 있을 때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판결하는 재판과정이 담겨 있다. 소설을 읽으면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중국의 명판관 『포청천』이 연상되어 드라마 제작으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지 않는다.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어지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명판관의 모습을 그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 <싱글즈>, <참을 수 없는> 영화감독 권칠인

『조선 명탐정 정약용』은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불린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그가 명판관으로 활약하던 모습을 담고 있다. 소설이지만 역사의 '허점'을 지적할 정도로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정약용의 일대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법의 집행에서 억울한 백성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흠흠신서』의 서문에서 밝히듯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가 아닌 진정으로 민(民)을 근본으로 여기는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 다음 niche01**

이 책에서는 정약용을 다방면의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실학자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인간적인 면모를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평소 정약용의 생애나 업적에 대해 별 관심이 없거나 거중기를 발명한 조선시대의 여느 평범한 학자의 모습으로 떠올리고 있었다면, 그동안 얼마나 교과서적인 틀 안에서만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떠올렸던 것인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또는 입체적으로 정약용을 그려낸 작가의 문장력에 놀라던지 말이다.
- 네이버 adh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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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조선 명탐정 정약용 2 | ia**2 | 2016.10.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조선 명탐정 정약용 2  이수광 지음 산호와 진주    동네 친구 정희가 대장암으로 세...

    조선 명탐정 정약용 2 

    이수광 지음

    산호와 진주

     

     동네 친구 정희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2주기가 막 지났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장이나 마트도 같이 다니고, 밥 먹으러, 영화 보러 같이 다니던 멤버들과 서현묘지공원으로 정희를 보러 다녀왔다……. 지난 3일에는 사오정 멤버들과 함께 다녀왔으니, 아마 정희도 조금은 쓸쓸함을 달랠 수 있었으리라……. 비까지 내리며 가을을 재촉하는 시월에 읽고 있는 책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의 작가 이수광의 장편소설로 2권이다.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고 그 판결문을 다룬다. 정약용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되었지만 재판사건으로 조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을 통해 정약용의 삶을 표현한 추리소설이자 법정소설이다. 민본정치를 실현코자 한 정약용의 삶을 보여준다. 정약용 뿐 아니라, 정조와 혜경궁 홍씨, 정순대비까지 살펴보면서 나름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실제 역사인 팩트와 이야기 꾼의 상상력인 픽션이 공존하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와 <조선왕조실록>, <무원록>,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발생에서 해결, 그리고 판결까지 살인사건과 정조 독살설을 집중적으로 다뤄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권에는 「조선에 유령이 나오다」, 「저수지에 떠오른 일곱 사람의 시체」, 「삼매의 서방은 아침에는 이가, 저녁에는 장가」, 「복수인가 살인인가」, 「부패한 자들을 숙정하라」, 「세 여인의 원망이 5월에 서리를 내리게 하다」, 「한 밤에 들리는 여인의 울음소리」, 「여자의 이빨에 물려 죽은 사내」의 여덟 편의 일화를 소개하였고, 2권에서는

    제9화 피를 부르는 살인마」,
    제10화 「법이란 공평한 것이다」,
    제11화 「부부로 산다는 것」,
    제12화 「노비가 주인을 고발하면 사형이다」,
    제13화 「임산부 살인사건」,
    제14화 「사랑이 너무 뜨거워 정염으로 죽다」,
    제15화 「속곳이 헐거운 여자」,
    제16화 「피비린내 나는 궁중 암투」,
    제17화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하랴」,
    제18화 「여리의 눈물」,
    제19화 「거인이 생의 문을 닫다」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이지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그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고 있다. 2권에서 다루고 있는 천주교도 황사영이 북경에 있던 프랑스 선교사에게 보낸 편지가 문제를 일으킨 황사영 백서 사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9356&cid=42957&categoryId=42957) 에 관심이 생겨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검토를 해보기도 하였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일생도 더불어 조명하며 다모이자 후에 관기가 되는 여리와의 로맨스도 엿볼 수 있어서,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불리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다루고 있다.

    2016.10.7.(금)  두뽀사리~

  • 조선 명탐정 정약용 2 | ys**5636 | 2011.04.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명탐정 2부에서는 법과 권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조선의 시대적 상황으로 봐서 임금은 법 위에 존재하...


     명탐정 2부에서는 법과 권력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조선의 시대적 상황으로 봐서 임금은 법 위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보니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법이 되고 상하관계 및 신분제도(적서차별 및 남존여비)가 엄격하여 감히 윗사람의 비리나 잘못을 밖으로 누설하고 고변하기가 힘들었음을 알 수가 있다.다만 너무 억울할때는 신문고 제도와 비슷한 격쟁을 통하여 법의 부당함을 호소할 수가 있었던 거같다.

     당시엔 과학 수사라기보다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탐문과 조사,관례에 따른 판부가 대부분이어 명쾌한 판결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본다.전라도 만경 강도진 옥사사건을 보더라도 임산부 이씨가 죽임을 당해 강도진을 고소하는 사건이 터지자 주변 인물들의 탐문을 방증을 통해 임산부 이씨가 평소에 지병이 있었고 사건이 발생하던 날,이씨의 친척들이 뜯어 말겼기에 우발적인 죽음으로 본다며 강도진은 사형을 면하고 장100대에 유배로 끝이 나는데,임산부를 발로 차고 태아까지 죽게 만든 것은 인륜적인 면에서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결국 힘없고 죽은 자만이 억울할 뿐이다.

     남녀간의 사랑,권력을 이용한 농간등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되고 봉보부인 성씨의 양아들이며 노예의 아들이었던 이정행은 봉보부인 덕에 출세를 하지만 그의 성향과 성격은 권력을 이용하여 색을 밝히고 그것도 모자라 당시의 권력 구도마저 바꾸려 했던 야심찬 인물이었음을 알게 되는데 그가 노론 벽파의 일원으로 남인 세력들을 제거하면서 정조의 뒤를 넘보려 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또한 이정행은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총애했던 주변의 여인들을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는데 심리적 관점으로 보면 사이코패스를 갖은 성도착증 환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결국 여리의 칼에 맞아 그는 죽음을 맞이하고 그의 미래에 대한  환상을 여실히 깨지고 만다.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던 정조 말년의 정국은 누군가(심인?)에 의해 정조는 탕약에 들어간 독약에 의해 운명을 달리하면서 세자 순조는 즉위하자 마자 정순대비에 의해 신유 사옥이 불거지고 천주교인들은 대대적인 숙청을 당하게 된다.정약용 또한 서학과 관련하여 그리 자유로울수는 없지만 다시는 서학과 발을 끊겠다는 서약과 형조 참의로서 정순대비를 살려준 댓가로 유배형으로(경상도 장기현) 끝나겠지 했는데 천주교 탄압이 폭풍으로 번지자 황사영이 청나라에 조선의 천주교 세력확대 도움을 요청하는 문건(황사영 백사사건)이 터지면서 정약용 친인척 및 남인 세력들은 피비린내나는 정국이 이어지고 정약용,정약전 형제는 각각 강진과 흑산도로 유배를 가게 되고 정약용은 수많은 저서를 남기게 되는데 참된 정치를 꿈꾸며 목민심서,경세유표등의 수많은 실학관련 저서를 남기게 된다.

     홍일점으로 등장한 여리는 이제 어엿한 처녀가 되고 정약용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지만 서로의 미래를 위해 좋았던 기억으로만 남긴채 헤어지게 된다.남장으로 분한 여리는 오작인으로 정약용과 함께 바늘과 실처럼 늘 붙어 다니며 사랑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만남과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정해져 있고 비록 그들이 부부로 살아가지는 못했어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배려하는 정신은 인상 깊게 다가온다.

     또한 국정은 정치,철학,경륜등이 조화를 이룬 인물이 탄생해야 하는데 당시의 왕조의 세습 정치로 인해 순조 및 고종등이 수렴청정을 하면서 군주 주변세력들이 너무 설쳐 대고 앞을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는 성리학의 유교 이념으로 인해 조선은 내내 형극의 길을 걷게 되지 않았나 판단이 든다.또한 흉년과 기근등으로 도탄에 빠진 민심을 제대로 달래지 못해 결국 19세기 후반엔 홍경래의 난,동학 혁명등 내란의 화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서학에 대한 중립적인 자세를 취했던 정조,정약용의 명쾌하고 냉철한 판결등이 돋보였던 18세기말의 이야기는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권력층들도 새기고 실천으로 옮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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