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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의 기업가 정신
367쪽 | A5
ISBN-10 : 899176133X
ISBN-13 : 9788991761339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 [양장] 중고
저자 야지마 긴지 | 역자 이정환 | 출판사 W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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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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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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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은 이념이 아니라 실천이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조적 파괴자를 위한 자기경영노트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 故 이병철 회장과 친분 관계를 가졌던 저자가 이병철 회장과의 수많은 대담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이병철이라는 한 경영자의 거대한 인생과 그의 경영철학을 보여주며 진정한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반추해 본다. 현 삼성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삼성상회의 발족부터 제일제당, 제일모직, 그리고 삼성전자가 기반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이병철 회장의 도전정신을 엿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야지마 긴지
저자 야지마 긴지는 야지마 긴지(矢島鈞次)는 도쿄상과대학을 졸업하고 문부성 재외연구원, 도쿄공업대학 교수, 아오야마(靑山)학원대 교수, 국제사정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일본 내 한국 문제의 제1인자로 이병철 회장과 친분 관계를 형성해 삼성 본관 ‘마의 점심회의’ 참석은 물론 일본의 삼성 저팬에서 이병철 회장과 스스럼없이 만나 경영에 대한 조언을 나눴다. 이 책은 이병철 회장과의 수많은 대담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했으며, 이병철 회장이 직접 원고를 읽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 수정하게 했을 정도로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가졌다. 원제는 ‘삼성그룹 총수 이병철이 비즈니스맨에게 들려주는 <결단의 조건>’이다.

역자 : 이정환
역자 이정환은 이정환은 경희대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주)리아트 통역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오다 노부나가의 카리스마 경영> <손정의 21세기 경영전략> <세계 지도로 역사를 읽는다> <면역혁명> <스푸티니크의 연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지은이의 말
이병철 회장이 비즈니스맨에게 들려주는 기업가 정신

1. 이병철의 경영철학
2. 사업가로의 결단
3. 삼성물산공사
4. 제일제당
5. 제일모직
6. 사람이 기업을 만든다
7. 한국비료
8. 삼성생명, 신세계백화점, 호텔신라
9. 중앙일보, 에버랜드
10. 한국문화의 르네상스를 지향하며
11. 새로운 발전을 위해

옮긴이의 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역사상 한국전쟁 이후 40년 동안 한국이 이룩한 경제 성장에 필적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의 한국에 대한 찬사처럼, 6.25전쟁 직후만 해도 폐허에 불과하던 우리나라는 영국이 250년, 미국 . 독...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역사상 한국전쟁 이후 40년 동안 한국이 이룩한 경제 성장에 필적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의 한국에 대한 찬사처럼, 6.25전쟁 직후만 해도 폐허에 불과하던 우리나라는 영국이 250년, 미국 . 독일 . 프랑스가 80~100년 만에 이뤄낸 산업화를 단 40년 만에 성공해 반도체 . 조선 . 자동차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올라섰다. 이런 기적을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바로 불굴의 기업가 정신이다.

2010년 올해는 한국전쟁 60년, 이병철 회장 탄생(1910. 2. 12)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피터 드러커가 말한 세계 경제사의 기적인 ‘한국전쟁 후 40년’은 이병철 회장의 기업 활동과 궤적을 같이 한다.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시작한 이병철은 해방 정국의 혼란 속에 서울로 진출해 1948년 ‘삼성물산공사’를 세운다. 나라에 부족하고 꼭 필요한 물자만 찾아 공급한다는 이병철의 전략은 맞아떨어져 삼성물산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만 6·25전쟁과 함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 후 피난처였던 대구에서 자신이 믿고 맡긴 양조장 운영자들이 모은 3억 원을 자본금으로 1952년 부산에서 ‘삼성물산주식회사’를 재창업한다. 전쟁 특수 효과로 자본금 3억 원은 1년 사이 60억 원으로 20배나 불어났다.
무역업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을 때, 이병철은 회사 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해 1953년 제일제당을 세웠다. 그리고 1956년 세운 제일모직이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가로 등장하게 된다.
이처럼 이병철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때는 기존 사업이 활황기에 있을 때로, 경영진 대부분은 리스크가 큰 신사업에 반대했지만 그는 항상 미래를 대비하는 선구안으로 내일을 준비했던 것이다. 그는 “국내에서의 작은 성공에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국내에서 제일이 된다든지, 국내 경쟁에서 이긴다든지 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자본을 축적해 차례차례 새로운 기업을 개척함으로써 선진 외국과 당당히 맞서 이긴다. 그것이 내가 나아갈 길이다.”고 다짐하며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의 사명감을 가지고 다방면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간다.
하지만 그의 사업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농업 부흥을 위해 10년 동안 구상했던 비료 사업이 1967년 ‘한국비료’를 통해 생산을 시작했지만 직원들의 사카린 밀수가 드러나 결국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마침내 1969년에는 ‘삼성전자’를 설립하고, 이어 신세계 백화점,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을 일으켜 오늘의 삼성 그룹을 만들어냈다.

이병철 회장이 어떤 인물인지, 어떤 경영자인지를 그의 자서전을 인용해 알아본다. “저는 제가 특별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온 것 역시 아닙니다. 저는 원래 가만히 앉아 있는 성격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더라도 첫째, 최고, 최대가 아니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생을 새로운 일, 어려운 일을 찾아 생각하고 이루어내면서 살아 왔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어렵다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일에 굳이 손을 대서 기획하고 도전할 때야말로 가슴속에 타오르는 의욕과 정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호한 결단 앞에 실패는 없다’는 말이 있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병철 회장은 사업을 시작하면 그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는 신념 아래 일등주의와 품질제일주의를 강력히 추구했다. “저는 지금까지 기업가로서의 생애를 통하여 한 번도 신념을 굽힌 적 없이 오직 올바른 창업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일으키는 것에 의해 국민의 고용비율을 높이고, 생산을 늘리는 것에 의해 국가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저의 사고방식은 지금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병철 회장의 위대한 점은 부실기업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기업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인원삭감, 휴업 등으로 많은 실업자를 배출하게 되면 그것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행위다.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가는 기업을 건전하게 운영해야 한다.”

기업가 정신은 이념이 아니라 실천이다. 안철수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창업자 활동’으로 해석한다.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도전과 개척정신이다. 그는 ‘성공의 요람’이라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는 1개의 성공 사례가 나오기까지 99개가 실패하는 ‘실패의 요람’이라며, 1개의 성공 사례보다는 99개의 실패 사례를 어떻게 처리했느냐에 주목해야 하며, 그들이 어떻게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느냐가 진짜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사회가 지식사회로 변모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중소ㆍ벤처 기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어오던 기업가 정신은 퇴색해가고 있다. 도전과 개척정신은 사라지고, 젊은이들은 안정 지향의 ‘직장’을 찾아 안주하려 한다.
최근의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의 부활이 절실하다.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기업가 정신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병철 회장은 말한다. “적극적으로 안 해서 생기는 일은 큰 실수이고, 적극적으로 해서 생기는 문제는 작은 실수이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위기는 항상 기회와 함께 찾아온다. 어려움을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기보다 과감히 맞서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혹은 도래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분명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지금 우리 모두에게 ‘이병철 DNA’가 되살아나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자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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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우선 책의 저자는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야지마 긴지 교수다. 저작의 내용이 긴지 아닌지는 읽어...
     
     
    우선 책의 저자는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야지마 긴지 교수다. 저작의 내용이 긴지 아닌지는 읽어보면 알 수 있다. 기업의 가치와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설립된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로는 탐독해 볼만한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이병철 회장을 추앙하는 내용이기에 박정희 시대부터의 역사를 경험해 온 독자 내지 1960년대부터의 우리 역사를 긍정적으로만 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손이 오그라들 수 있다.
     
    일본인 저자의 입장에서 이병철 회장을 높이 평가하는 데에는 상당한 유익이 있다. 이병철 회장이 사업을 일으키는 과정을 보면, 대체로 정부의 지시, 일본 출장을 통한 인맥 구축, 차관 도입, 설비 입찰, 일본 기업 선정 등의 패턴이 나타난다. 결국, 일본인의 입장에서 한국의 경제기반은 일본의 성장산업을 보고 잘 답습하고 카피한 사례로 보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칭찬하고 극찬할 가치가 있다. 미국와 영국 등의 서구의 기술을 가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지어 미국으로부터 차관을 빌어, 굳이 일본이나 독일 기술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을 이유로 일본 기업을 생산설비 공사업체로 선정하는 등 지나친 일본편향의 선택이 드러난다. 이는 삼성이 전기전자 분야로 진출하면서,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함과 더불어, 삼성전기의 전신인 삼성산요, 삼성전관의 전신인 삼성NEC, 역시 후에 삼성전기로 합쳐지게 되는 삼성산요파츠 등의 이름에서도 이병철의 일본 편향을 엿볼 수 있다.
     
    우리가 일본을 아직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이병철 회장의 단견때문은 아닐까? 일본은 패전 과정에서도 '우리는 몇 달이 지나도 못할 것을 미국은 하루 이틀만에 해낸다. 저들의 효율성은 우리가 따라갈 일이 아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고백을 할 정도로 미국과 서구선진국의 기술력은 대단했다. 만일 그들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취했다면, 우리가 일본보다 기술력에서 뒤진다고 하는 패배의식 따위는 일찌감치 떨쳤을 것이고, 일본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의식보다는 출발부터 일본을 앞질렀다는 자신감이 보다 충만했을지 모른다.
     
    대한민국을 공업화로 이끈 선구자라고 할지 모르지만, 자율적인 의식과 의견을 가져야 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시 대한민국의 선택은 공업화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이병철 회장이 용인자연농원을 세우면서 근거로 든 사실 가운데 주목되는 내용이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7억㎥에 달하는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1960년대에는 7,000㎥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내용이 하나요, 전국민의 55%가 농민이었다는 그당시의 경제인구 구조가 또 하나였다. 프랑스나 스위스, 네덜란드, 북유럽 국가 등을 보아도 공업화로 부유해진 나라라고 할 수 없다. 더구나 산림자원을 확충하기보다는 공업화를 서둘러, 있는 산야마저도 깎아내어 도시와 공업단지를 만들어버렸으니, 이는 아마존의 밀림을 고비사막으로 만들어버린 것이 아닌가? 종자하나가 재배비용보다 높아, 함부로 해외의 종자도 들여오지 못하는 우리의 농업환경을 생각하면서, 반도체 칩 하나의 가격이 쌀 한톨 값에 비유되는 오늘날에는 과연 공업화만을 유일한 선택지로 본 그들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나하는 생각도 갖게 한다.
     
    물론, 이 책이 너무나 이병철 신화 만들기에 치중했기에 다소 비판적으로 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나친 현실왜곡이 있는 것을 외면할 수는 없다. 소위 국회 똥물사건으로 비화된 비리 사건을 '불의의 사고'라는 표제어로 지나치게 축소왜곡하고 있는 점도 꼬집지 않을 수 없다. 소위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당시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은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내용은 잠시 위키피디아를 인용한다.
     
    1966년 5월 24일 삼성이 경남 울산시에 공장을 짓고 있던 한국비료가 사카린 2259 포대(약 55t)를 건설자재로 꾸며 들여와 판매하려다 들통이 났다. 뒤늦게 이를 적발한 부산세관은 같은해 6월 1059 포대를 압수하고 벌금 2천여만 원을 부과하였다. 삼성은 한국비료 공장을 짓기 위해 일본 미쓰이사로부터 정부의 지급보증 아래 상업차관 4천여만달러까지 들여왔다.
    사카린 밀수를 현장지휘했다고 밝힌 이맹희씨가 1993년 발간한 《회상록 - 묻어둔 이야기》에서 한국비료 사카린 밀수사건은 박정희 대통령과 이병철 회장의 공모 아래 정부기관들이 적극 감싸고 돈 엄청난 규모의 조직적인 밀수였다고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1965년 말에 시작된 한국비료 건설과정에서 일본 미쓰이는 공장건설에 필요한 차관 4200만 달러를 기계류로 대신 공급하며 삼성에 리베이트로 100만 달러를 줬다. 아버지(이병철 회장)는 이 사실을 박 대통령에게 알렸고 박 대통령은 “여러가지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그 돈을 쓰자”고 했다. 현찰 100만달러를 일본에서 가져오는 게 쉽지 않았다. 삼성은 공장 건설용 장비를, 청와대는 정치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돈을 부풀리기 위해 밀수를 하자는 쪽으로 합의했다. 밀수현장은 내(이맹희 씨)가 지휘했으며 박 정권은 은밀히 도와주기로 했다. 밀수를 하기로 결정하자 정부도 모르게 몇가지 욕심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 참에 평소 들여오기 힘든 공작기계나 건설용 기계를 갖고 오자는 것이다. 밀수한 주요 품목은 변기, 냉장고, 에어컨, 전화기, 스테인레스 판과 사카린 원료 등이었다[1].
    사카린 밀수 사건이 이토록 국가적으로 거대한 파문이 일어난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첫번째는 박정희 정부가 내걸은 국정 구호가 구악 일소, 즉, 부패척결이었는데 이번 사카린 사건으로 정권의 모순이 드러났다는 점이었고 또, 두번째는 당시 삼성家에서 중앙일보를 세우고 언론계에 진출할 시기와 맞물렸다는점. 그렇기에 사카린 사건에 대한 경쟁사 언론들의 공격이 따가웠던 것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작용으로 사카린 사건은 전국민적,전국가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장군의 아들인 김두한 의원은 한국비료와 관련된 사건이기때문이었는지, 당시 국무총리와 부총리를 향해 인분을 투척하기도 했다.
     
    일본의 다나카 가쿠에이 의원이 저지른 각종 비리를 언론이 명쾌하게 파헤쳐 실각에 이르게 한 사건과 비교가 될 만큼, 군부정권의 폭압적인 압력과 관여로 사건은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다.
     
    이병철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의 역사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인물이면서, 가장 부유했던 한국인으로서 남을 것이다. 아직도 이병철의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마음과 머릿속에서 이병철은 향수와 미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애증의 인물이다. 이 책을 함께 나눈 독서모임의 동생 하나도 이 책을 들고 있는 걸 보고, 관심을 보인 아줌마의 눈빛과 말투가 애증을 드러내는 것이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1966년 9월 16일, 비료생산을 위해 도입한 OTSA(약품)의 무허가 판매와 이것에 대한 비난여론... 이라는 책의 글귀를 접했을 때, 이 사건이 사카린 밀수사건이었다는 것도 모임을 함께 한 또다른 동생으로 부터 알게 되었다.
     
    삼성그룹에 대한 애증의 정도가 좀 더 깊어졌다. 마치 최근에 'OOO 비긴즈' 하듯이 시리즈가 탄생한 최초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들었던 책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의 정치계와 경제계가 오늘날까지도 국민들의 행위와 머릿속에서도 떨어내지 못하는 온갖 부패와 비리의식의 비긴즈가 바로 이들이 아니었나하는 한숨이 더 먼저 나오고 말았다. 논어를 부지런히 읽고, 난독을 즐기며, 누구보다 정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이병철 회장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싶었던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다.
     
    이병철의 아들 이건희 회장도 휴식과 새로운 사업 구상을 일본에서 하고 돌아오곤 한다. 아버지의 경영방식을 제대로 이어받았기에 삼성의 후계가 된 것이리라. 다만 과거에는 일본편향이었다면 현재는 미국편향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의 기업들은 어느새 한국기업의 경쟁자가 되어, 좀처럼 합작을 하거나 협력을 하지 않으니 일본 기업을 선택할 순 없다. 하지만, 삼성이 NEC나 산요 등을 누르고 경쟁의 우위를 섰던 것처럼, 오늘날의 삼성이 애플이나 구글을 번갈아 가며 협력업체와 납품업체로 성장했다가 애플과 특허분쟁을 벌이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OS로 타이젠 등을 개발하는 등 언제든지 협력자를 적으로 돌릴 만반의 준비는 하고 있으니, 아버지와 아들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 결국 사람도 사업도 처음이 중요하다.
     
     
       
     
     
     
  • 도전과 경제중흥의 시기에 우리 경제를 이끌고 오늘날의 초석을 만든 여타 재벌총수와 같지만, 또한 결코같지 않았던 그의 사회적 ...
    도전과 경제중흥의 시기에 우리 경제를 이끌고 오늘날의 초석을 만든 여타 재벌총수와 같지만, 또한 결코
    같지 않았던 그의 사회적 경영철학과 실천적인 행동양식이 잘 표현된 책이라 하겠다.
    비록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내용이기에 우리가 알고 느껴왔던 이회장의 인물사적 모든면을 상세히 스케치할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조금 객관적인 부족함이 느껴졌으며, 이런면에서 이회장과 직간접적 인연이 있는 국내 작가에 의해 쓰여졌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큰 틀에서 우리나라의 현재를 만든 경영자 였음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바, 사세확장의 시기에 있는 기업체 경영진에게 한번쯤 추천될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이 되며,양장본 이라는 점과 바쁜 직장인들도 빠르게 읽을수있는 분량과 구성이 특히 좋다고 봅니다.
    어쨌든 컬처북 이벤트 당첨으로 좋은책 읽게되어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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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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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또아리
판매등급
특급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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