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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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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쪽 | A5
ISBN-10 : 8946417048
ISBN-13 : 9788946417045
인연(3판) 중고
저자 피천득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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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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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피천득 수필집 피천득 저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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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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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수필가인 피천득 선생의 수필『인연』개정3판. 이 책은 <산호와 진주>속에 들어있던 시와 수필에 수필 몇 편을 더해 낸 수필집으로 딸 서영이에 대한 애틋함을 담은 내용과 더불어 지은이에게 있어서 수필의 의미를 소년같은 마음과 순수한 감성을 바탕으로 그려냈다.

저자소개

목차

신판을 내면서
서문

I. 종달새
수필 / 신춘(新春) / 조춘(早春) / 종달새 / 봄 / 빠리에 부친 편지 / 오월 / 가든파티 / 장미 / 여성의 미 / 모시 / 수상 스키 / 꿈 / 선물 / 플루트 플레이어 / 너무 많다 / 보기에 따라서는 / 여성의 편지 / 장난감 / 가구(家具) / 눈물 / 맛과 멋 / 호이트 콜렉션 / 전화 / 시골 한약국 / 장수(長壽) / 황포탄(黃浦灘)의 추석(秋夕) / 용돈 / 금반지 / 이사 / 보스턴 심포니

II. 서영이
엄마 / 그날 / 찬란한 시절 / 서영이에게 / 어느 날 / 서영이 / 서영이 대학에 가다 / 딸에게 / 서영이와 난영이 / 외삼촌 할아버지 / 인연 / 유순이 / 도산 / 도산 선생께 / 춘원 / 셰익스피어 / 도연명 / 로버트 프로스트 I / 로버트 프로스트 II / 찰스 램 / 브루크의 애국시 / 여심 / 치옹 / 어느 학자의 초상 / 아인슈타인

III. 皮哥之辯
나의 사랑하는 생활 / 멋 / 반사적 광영 / 피가지변 / 이야기 / 잠 / 구원의 여상 / 낙서 / 은전 한 닢 / 술 / 순례 / 비원 / 기행소품 / 토요일 / 여린 마음 / 초대 / 기도 / 우정 / 1945년 8월 15일 / 콩코드 찬가 / 시집가는 친구의 딸에게 / 유머의 기능 / 문화재 보존 / 송년 / 만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진영식 님 2010.09.16

    이 세상에서 아이의 엄마처럼 뽐내기 좋은 지위는 없다.

  • 최은석 님 2010.05.28

    잠은 괴로운 인생에게 보내 온 아름다운 선물이다. 죽음이 긴 잠이라면 그것은 영원한 축복일 것이다.

  • 김여진 님 2009.01.25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회원리뷰

  • 좋은 인연 | ps**454 | 2018.05.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피천득의 인연은 아무쪽이나 펼쳐서 잠깐 읽어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다. 저자인 피천득씨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고 그가 ...
    피천득의 인연은 아무쪽이나 펼쳐서 잠깐 읽어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다.

    저자인 피천득씨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고 그가 쓴 인연이라는 책도 꼭 읽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되어 본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역시나 최고의 책이었다.

    우선 인연이라는 그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는다.

    무작정 펼쳐서 읽어보니 가슴 속이 따뜻해진다.

    작가의 수려한 필력에 저절로 감탄하게 된다.

    그 중 가운데 부분에 수록된 '엄마'라는 제목의 글은 정말 우리 어머니가 생각나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죽기 전에 읽게 되어서 기쁘고

    정말 소장 가치가 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패스트푸드처럼 새로운 책들이 계속 쏟아지는 요즘..

    이렇게 좋은 명서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책 한권을 찾게 되어 행복하다.
  • 삶의 찬미 | th**ll5 | 2016.07.02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피천득 수필집 ‘인연’에서 ‘수필’과 ‘은전 한 닢’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읽어본 적이 없다.   수험 생활이...

    피천득 수필집 인연에서 수필은전 한 닢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읽어본 적이 없다.

     

    수험 생활이라는 대한민국의 보편적이고 폭력적이며 획일적인 성장과정에서

     

    이 두 편이 기억나는 건 본인이 공부를 잘 했다기보다

     

    남들보다 기억력이 조금 더 좋아서 그럴 지도 모른다.

     

    81편의 수필을 읽고 심기가 불편했다. 1910년에 태어났으면서 당시 대학을 다닐 필자의 이력이면

     

    당연히 특권층이었을 확률이 높으며 심지어 친일 이력이 있다고 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현재에도 기득권과 식자층들이 외국어 남용이 문제가 되는 실상에서

     

    필자는 자신이 전공한 영문학의 학력을 자랑하고 싶은지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 발음을 우리말로 표기한 오용이 아주 심각하다.

     

    페이브먼트’, ‘클라이맥스’, ‘센티멘탈리즘’, ‘수트케이스’, ‘토닉’, ‘컬러리스트’,

     

    가든파티’, ‘플루트 플레이어’, ‘베이스볼 팀’, ‘텐센트 스토어등등이 그 예다.

     

    전반적인 작품들에 풍기는 식자층 유산계급의 만족과 기쁨은 필자를

     

    그저 식자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체성으로 독자들에게 각인시킨다.

     

    심지어 필자가 쓴 수필은 문학 형식상 가장 진입 장벽이 낮고 상대적으로

     

    작가의 자유가 훨씬 더 많이 보장되는 장르라 하더라도

     

    문장이 단편적이고 식자층이라는 권위를 내세우듯

     

    ‘~~이다.’투의 정의를 내리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나마 은전 한 닢은 외국어 음가를 우리말로 표기한 오용이 없고

     

    작품의 소재로 쓰인 거지의 태도가 남기는 여운이 있기 때문에

     

    81편중에 상대적으로 곱씹어 볼만한 대목이 많았다.

     

    저자가 특권층임을 드러내는 작품은 파리에 부친 편지’, ‘가든파티’,

     

    수상 스키’, ‘플루트 플레이어’, ‘호이트 컬렉션’, ‘보스턴 심포니’, ‘셰익스피어’,

     

    로버트 프로스트 ,등등으로 서민이라면 꿈도 못 꿀 호사를 누렸음을 드러낸다.

     

    영문학을 전공한 식자층에 지금도 웬만한 비용을 치루지 않고서는

     

    즐기기 힘든 실내 교향악이나 여가 활동,

     

    심지어 영국에서는 영국 황실에 초대받고

     

    미국에 유학까지 갔다 왔음을 필자의 작품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필자가 과시하는 삶의 만족에서

     

    당대의 처한 암울함과 사회적 의식은 엿보이지 않는다.

     

    도산, 도산 선생께는 도산 안창호에 대해 그 인품과 덕성을 칭송하지만

     

    안창호라는 인물의 활동을 필자가 본받아 타인을 도와준 경건함이나 치열함이 전혀 없다.

     

    안창호와 더불어 이광수를 두둔하는 작품 춘원은 아예 그의 친일 행적은 회피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한계에 그쳐 지성인으로서 아주 소극적인 인물에 머물렀다는 걸 알 수 있다.

     

    했다’,를 꼭 하였다, ‘-‘-마는으로 길게 늘여 쓰는 게

     

    당대의 표기법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굳이 꼭 독자의 입장에서 이런 불편한 어감을 유발하는 문체를

     

    그대로 표기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과거 선조들의 고려가요나 시조, 향가와 같은 고 문학이 아닌 이상 현대 문학이라면

     

    당시 표기됐던 잘못된 언어 사용 용례를 현재 문법에 맞게 고치고 맞춤법도 수정해서

     

    현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게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수저 계급론이 등장하고 서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꾼들과 재벌들의 과거 이력에서

     

    엄청난 범죄가 드러나는 실상에서

     

    인연은 그저 물질적인 여유는 없을 지라도(여가 활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읽다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지만)

     

    타인들보다 심리적으로 엄청난 여유가 있었던 특권층의 삶의 예찬이다.

     

    , 피천득은 최근에 회자되는 1%에 해당하는 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는 점이다.

     

    희망보다는 위로와 치유, 자신의 대단함보다는 소중함

     

    타인이 아닌 스스로 깨달아 가자는 상황에서 인연은 그 태도가 상당히 나태하다.

     

    이념을 떠나 노동자의 인권 탄압이 자행되던 러시아에서

     

    독학으로 언어와 배경 지식을 배우고 어머니를 탄생시킨

     

    막심 고리키의 치열함과 비분강개가

     

    현재의 노동자들 의식을 각성하는데 기여 한다면

     

    인연은 특권층의 시선으로 자신의 호사만 열거한 그리 훌륭하다고 할 만한 작품은 아니다.

  •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하루 해가 다르게 계절은 봄의 영역으로 넘어서는 이맘 때, 늦겨울의 차갑고도 매운 공기가 봄을 재촉해 ...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하루 해가 다르게 계절은 봄의 영역으로 넘어서는 이맘 때, 늦겨울의 차갑고도 매운 공기가 봄을 재촉해 대는 꽃을 시샘하던 그 반갑잖은 시절도 견뎌 내온 우리의 몸은 시름시름 봄을 앓기 시작한다. 마음이 싱숭생숭거리고 봄에는 과연 멋진 일탈과도 같은 유별난 일상을 기대하는 스프링 피버가 바로 그것이다. 무언가 멀리 있을 그것 혹은 그 분을 그리워 하며 어서 빨리 내 곁으로 가까이 다가올 것을 고대하기도 한다. 그것은 이미 실상 아닌 허상 임을 알고 있음에도, 여러 수십 차례 맞이하는 봄임에도 눈에 보이되 無 임을 알고 있지만 눈 앞에 아른거리는 아지랑이 처럼 손 끝을 뻗어 내 밀어 본다.

     

    이런 마음으로 피 천득 작가의 인연을 다시 잡았다. 학교 때의 교과서적 우연의 만남,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옳았다, 처럼 나이 이미 지긋해 그를 만나고 보니 이렇게 시시콜콜 일상적이었나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수필이라는 문학의 한 쟝르를 알게 했던 것도, 주제없이 붓 가는대로 써 가는 것이 바로 그것임을 알게 한 작품, 인연.  이것은 그렇게 새로운 경험으로 어렸던 내게 첫걸음 했었다.

     

    지금은?   우선 작가의 생년월일이 크게 들어왔다는 것, 1910 년 생, 한일 합방의 그 시간 그는 태어났고 요전 앞시간 까지 거의 100년 가까운 삶을, 우리의 현대 시절까지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갔다는 그것이 눈에 띄었다. 그 오랜 세월 우리나라에 벌어졌던 버라이어티 쇼의 한 가운데에서 저자는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꼈을 것인가?

     

    자라나면서 일제 치하, 교육과 사회 문제에서 얼마나 많은 느낌이 오고 갔을 것인가? 청년, 중년, 장년을 거치면서 역사적인 순간도 거쳤다. 해방과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근현대화가 되는 첫 시점에서 부터 가장 왕성한 순간에 이르기까지 문학 작가로서 큰 행운아였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글도 시대에 따라 나이를 먹어 가는 건지도 모른다. 글에서 얼핏 비춰지는 시대, 낡았지만 예전 오래된 생각들도 다락방에 묵혀 뒀다 방금 꺼낸 것 처럼 케케하지만 정겹고, 먼지 켜켜이 쌓였던 느낌도 없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그가 즐겨했던 일상, 그가 만났었고 알고 지내왔던 사람들, 그리고 그의 딸 서영이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라와서도 거리끼는 것 없이 현재 속에서 살아 꿈틀거리게 한다.

     

    그가 관심두었었기에, 사랑했었기에 남겨두고팠던 사연들은 붕대 친친 둘러감은 볼썽 사나운 모습의 미라로 남겨지지 않고 영롱하다 말하고 싶을만치 예쁘게 한 페이지씩 짤막하게 마음으로 파고든다. 스펙타클한 느낌은 어림없지만 잘근잘근 씹어서 그 맛을 은근하게 즐겨보게 하는 그 맛이 일품이다.

     

    이 봄, 그의 <인연>을 다시 만나 더 새로울지도 모르겠다.

     

     

     

     

     

     

  • 인연 因緣 | eu**87 | 2012.11.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달전인가 두달전에 네이버를 톡톡톡 두드리다가 피천득님 별세하였다는 소식을 보았다 이름만 수천번 들었지 아...
     
    한달전인가 두달전에
    네이버를 톡톡톡 두드리다가 피천득님 별세하였다는
    소식을 보았다
    이름만 수천번 들었지 아는건 없었는지라
    그래도 거장이 이렇게 툭 돌아가시니까는 아쉽다
     
    그래서 '인연'을 접하게 되었는데
    [타지에 있지만서도 어떻게 이런거 다 읽는지 궁금한 사람?]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책은 읽기쉽다고 휙휙 넘길께 아니라 시간두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야 제맛이라는데 공감했다
     
    수필에는 이상하게 손이 안가드라
    시는 아예 쳐다도 안보고 -_ -
     
    수필이 원래 그런건지 피천득님의 문체가 원래 그런건지
    군더더기도 없고 솔직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필요한 말만 탁탁 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딱딱한건
    전혀 아니고, 다만 좀 간간히 영어가 섞여있어서 분위기가 조금
    아주 조금 깨는것 같았지만, 뭐 소재가 외국에 관한거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소재에 쓰니깐 좀 어색하드라
     
    많은 사람들과 동시대에 살았고 그사람들에 대해 적어놓은
    이야기들도 있는데, 읽어본 후에는 좀더 그사람들을 알게도
    되었고 내가 더 가까이 지켜보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게 책의 장점인가 보다
     
    이것저것 문학적 지식이 참 많은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니깐 난 좀더 분발해야겠다
     
     
     
  •   지인의 선물로 읽게된 책^^ 금아 피천득님이 펴낸 유일한 수필집. 피천득 하면 떠오르는것은 은전한잎 = 수능...
     
    지인의 선물로 읽게된 책^^
    금아 피천득님이 펴낸 유일한 수필집.
    피천득 하면 떠오르는것은 은전한잎 = 수능시험 언어영역;;
    읽으면서 느낀건...
    지금 시대로 생각하면 고지식한면이 보이지만...
    현재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에도 많은 차이가 없고~
    피천득님이 사셨던 시대에는 깨어있는 생각의 소유자였다는것^^
    인생에 대해 또 하나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 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나날이 적고 착한 일을 하고, 떄로 살아온 자기 과거를 다시 사는 데 있는가 한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우리는 존재 그대로를 사랑한다._로버트 프로스트
     
    가난한 것이 비극이 아니라 가난한 것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비극이다.
     
    어떤 운명이 오든지
    내 가장 슬플 때 나는 느끼나니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은 것은
    사랑을 아니한 것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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