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앱 리뉴얼 프로모션
[이북]매일 1천캐시 북돋움캐시
[VORA]VORA유튜브 구독이벤트
  • 교보인문기행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2020 손글쓰기캠페인
  • 교보인문기행-유튜브
  • 교보인문학석강-조천호 교수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
336쪽 | 규격外
ISBN-10 : 8992573413
ISBN-13 : 9788992573412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 중고
저자 마조리 켈리 | 역자 제현주 | 출판사 북돋움
정가
8,800원
판매가
3,500원 [60%↓, 5,30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4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당일 12시 이전 주문책에 대하여는 당일 발송, 주말이나 휴일 등을 제외하고는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합니다 10kg 넘는 책에 대하여는(묶음) 별도협의 하에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산간지역, 제주도는 별도 추가운임이 발생합니다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은 왕복택배비용을 부담하셔야 합니다.
2013년 5월 2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7,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7,920원 [10%↓, 8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당일 12시 이전 주문책에 대하여는 당일 발송, 주말이나 휴일 등을 제외하고는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합니다 10kg 넘는 책에 대하여는(묶음) 별도협의 하에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산간지역, 제주도는 별도 추가운임이 발생합니다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은 왕복택배비용을 부담하셔야 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3 절판된 책을, 새 책으로 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unn*** 2021.02.22
12 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jk745*** 2021.02.19
11 상태가 아주 양호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pp*** 2021.02.06
10 보내 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inmo*** 2021.02.02
9 책안에 메모를 한 부분이 좀 있지만 중고책의 매력이겠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paperdo*** 2021.01.2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협동과 공생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세계의 미래!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는 전 세계 10억 명이 이미 발을 담근 협동조합을 필두로 종업원 소유 기업, 종업원 경영 참여 기업, 지역 공동체 은행, 코하우징(co-housing) 등 다양한 대안적 소유 모델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이 기업들은 지역 공동체와 생태 문제에도 책임을 지며 뛰어난 경제적 성과까지 내는 대안기업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방식의 소유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대안기업들을 방문해 조직이 어떻게 작동하고, 구성원의 삶이 조직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살핀다. 우선 추출적 소유 구조가 어떤 식으로 금융 붕괴를 일으켰는지, 그로 인해 중산층의 삶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보여준다. 이어 끝없이 성장을 갈구하는 대신 충분한 곳에서 멈추고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소유의 방식에 눈을 돌리고, 생성적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을 탐구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조리 켈리
저자 마조리 켈리(Marjorie Kelly)는 『주식회사 이데올로기(The Divine Right of Capital)』의 저자이자, 보스턴에 위치한 35년 역사의 비영리 연구 및 컨설팅 조직 텔루스 연구소(Tellus Institute)의 일원이다. 켈리는 커팅엣지 캐피탈(Cutting Edge Capital) 컨설팅 그룹의 소유 전략 부문 이사이기도 하다. 켈리는 「비즈니스 윤리(Business Ethics)」를 공동 창간하고, 20년간 대표를 맡았다. 사회적 ㆍ 환경적 ㆍ 재무적 목표를 통합하는 기업 구조를 구상하고 옹호하는 단체인 코퍼레이션(Corporation) 20/20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켈리는 민간 기업들을 자문하고, 포드 재단(Ford Foundation)의 지방공동체의 부 창출 프로젝트 등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포드 재단 프로젝트를 통해 농촌 지역에 도입할 수 있는 대안적 소유 구조를 탐색하는 「부를 지역 안에 지키기 (Keeping Wealth Local)」를 저술했다. 켈리는 그녀가 “사명 경영 기업”이라 이름 붙인 기업들(재단 소유의 덴마크 기업 노보노디스크, 가족이 경영권을 쥔 뉴욕타임스 등)에 대해 독특한 연구를 펼쳐왔다. 상장사이면서도 차등의결권제를 통해 강력한 사회적 사명이 보호받는 기업들이다. 켈리는 조지워싱턴 법학대학의 기업지배구조 연구소와 「뉴스위크」의 미국 환경친화 대기업 선정위원회 등 여러 곳의 자문역을 맡아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신경제 수립 등에 대해 많은 곳에서 강연하고 있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뉴잉글랜드 로 리뷰(New England Law Review)」,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예스 매거진(Yes! Magazine)」,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등에 기고해왔다.

역자 : 제현주
역자 제현주는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Carlyle)에서 근무하며 기업 경영 및 M&A, 투자 분야에서 10여 년간 경력을 쌓았다. KAIST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좋은 책을 번역하고 기획하며, 인문 및 사회과학 공부와 글쓰기에 힘 쏟고 있다. 직업으로 ‘나’를 규정하는 삶에서 벗어나 노동과 유희의 경계를 지우며 사는 삶이 꿈이다. 그 꿈을 벗들과 나누고자, 지식나눔 공동체 롤링다이스(rollingdice.co.kr)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

목차

추천 서문 - 정태인
프롤로그 - 소유의 새로운 방식

I. 사람 위에 올라선 자본의 세상
1장. 진짜 주인은 대체 어디에?
2장. 우리 동네 은행
3장. 자동항법장치로 가는 자본 시장
4장. 이상한 금융의 나라
5장. 중산층의 몰락

II. 사람을 위한 소유의 방식
6장. 이익의 최대화에서 삶의 지속으로
7장. 성장에서 충족으로
8장. 개인주의에서 공동체로

III. 가슴 뛰는 회사 만들기
9장. 더 나은 삶의 조건 - 삶을 위한 목적
10장. 살아 있는 손에 소유권을 - 뿌리내린 구성원
11장. 기업 운전석에는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 사명 경영 통치제
12장. 친구가 되는 자본- 이해당사자 금융
13장. 공유 가치의 강화- 윤리적 네트워크

에필로그 - 소유의 혁명을 상상하라
추천 서문 - 데이비드 코튼David Korten
옮긴이 후기
주석 / 찾아보기 / 참고문헌

책 속으로

난관에 빠진 시대에 희망을 말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희망은 애써 품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종류의 경제, 바로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위한 경제, 생태적으로 해악이 되기보단 유익이 되는 경제가 이곳저곳의 작은(그러나 너무 작지는 않은) 실험들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난관에 빠진 시대에 희망을 말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희망은 애써 품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종류의 경제, 바로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위한 경제, 생태적으로 해악이 되기보단 유익이 되는 경제가 이곳저곳의 작은(그러나 너무 작지는 않은) 실험들에서 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움터나고 있음을 본다. _11쪽

우리가 과거에 알았던 경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도 안 된다. 오늘날, 소유의 지배적 형태는 거듭하여 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대안적 소유 형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서로 알지 못한 채 벌어지는, 대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러 실험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에는 보지 못한 소유 혁명의 시작점에 우리는 서 있다. 이 책은 이런 희망찬 미래가 용천처럼 솟아나고 있는 현장들을 방문한 이야기를 담았다. _16쪽

소유 개념이 탄생했던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소유란 바로 유목민의 방랑에 종지부를 찍고 토지와 항구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 내 아버지, 할아버지와 삼촌들의 삶에서 보았듯이, 회사를 소유한다는 것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회사를 잘 돌본다는 것, 회사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세상에서 ‘소유’는 항구적인 관계의 정반대를 뜻한다. 소유란 삶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이 되어, 해럴드슨 부부와 같은 사람 수백만을 자신의 집에서 쫓아냈다. _94쪽

기업에서 출발해 기업을 어떻게 새로 설계할지 물어선 안 된다.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 인간의 삶, 지구의 삶에서 시작해서 생명이 번성하기 위한 조건을 어떻게 생성할지 물어야 한다. ... 대기업 안에서 어떤 종류의 경제가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현재 모델로부터 점진적 변화만을 다루게 된다. 이 상황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은 고민을 이익 극대화라는 틀 안에 끼워 넣는 것뿐이다(“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어요.”라는 식이 된다). 기업에 이 틀을 바꾸라고 하는 것은 곰에게 DNA를 바꿔 백조가 되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_162쪽

외계인이 모든 주요 기업의 CEO를 납치한다 해도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차지해 똑같은 짓을 벌일 것이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부추기고 증폭하고 보상하는 소유 구조다. 어느 날 아침, 상장사의 CEO가 잠에서 깨어 “이만하면 매출도 이익도 충분해. 이제 속도를 늦추고 지금의 번영을 근사하게 유지해야겠어.”라고 생각하는 게 가능할까? ... 배수 효과는 투자자들이 이익의 성장을 기대할 때만 성립한다. 만일 이익이 정체하거나 줄어든다면 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주가는 붕괴한다. ... 금융 시장은 성장 중독을 만들어냈다. 성장이 단순한 선호를 넘어, 이뤄지지 않을까 봐 두려울 지경의 문제가 되어버린 것은 금융 시장 탓이다. 성장은 비즈니스 자체의 과제가 아니라 금융의 절대 과제다. _177쪽

전 지구적 차원에서 보면, 서기 1800년까지 GDP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1820년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성장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1950년이 되었을 때 전 세계 GDP는 8배로 늘어났다. 하지만 1950년부터는 성장세가 더 빨라져 로켓이라도 탄 듯했다. 1950년 5조 달러를 간신히 넘었던 GDP는 2008년 51조 달러에 이르렀다.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수치다. 1950년의 총생산은 2008년 총생산의 약 10%에 불과했다. 나머지 90%는 60년도 안 되는 기간에 생겨난 것이다. 존의 표현을 빌리자면 ‘집 두세 채를 짓는 데 100년이 걸린 한 마을이 어느 날 아침 눈을 뜨더니 단 하루 만에 뉴욕 시를 뚝딱 건설해낸 것이나 마찬가지’다. _181쪽

스타우트는, 주주가 소유한 것은 기업 자체가 아니라 주식이라고 말했다. 주식회사가 주주 이익을 최대화할 법적 의무가 있다는 생각은 그저 이데올로기일 뿐이다. 그리고 그 이데올로기는 하루가 멀다고 등장하는 새로운 학술 논문의 도전 아래 점점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목적에 대한 이론으로서 지적 붕괴를 맞을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_220쪽

존루이스 파트너십JLP은 백화점 35개와 웨이트로즈 식료품점 27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은 82억 파운드(134억 달러)다. 미국 회사였다면 포춘 500대 기업 중 180위 정도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 JLP는 100% 지분을 직원들이 소유한다. JLP에서는 이 직원들을 ‘파트너’라고 부른다. JLP의 소유권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복리만을 위한 것이며, 소유권에는 여러 권리가 포함된다. 첫째, 회사의 목적은 모든 구성원이 ‘성공적인 기업에서 가치 있고 만족스럽게 일함’으로써 최선의 이익, 즉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구성원은 매해 이익을 공유한다. 셋째, 구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협동조합, 종업원소유기업, 지역공동체은행, 코하우징… 주식회사를 넘어, 가슴 뛰는 ‘소유의 혁명’이 시작됐다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는 오늘날 우리 경제가 부딪힌 위기의 원인을 ‘소유 구조의 왜곡’에서 찾는다. 땀 흘리는 자와 과실을...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협동조합, 종업원소유기업, 지역공동체은행, 코하우징…
주식회사를 넘어, 가슴 뛰는 ‘소유의 혁명’이 시작됐다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는 오늘날 우리 경제가 부딪힌 위기의 원인을 ‘소유 구조의 왜곡’에서 찾는다. 땀 흘리는 자와 과실을 챙기는 자, 리스크를 떠안는 자와 그 덕에 이익을 거두는 자가 나뉘어버린 상장 주식회사의 소유 구조가 금융 위기와 생태 위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대안은 이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책은 전 세계 10억 명이 이미 발을 담근 협동조합을 필두로 종업원 소유 기업, 종업원 경영 참여 기업, 지역 공동체 은행, 코하우징(co-housing) 등 다양한 대안적 소유 모델을 생생하고 입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오너와 주주의 이익 최대화가 아니라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기업, 말로만 ‘주인 의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진짜 주인이 되어 일하는 회사, 그러면서 지역 공동체와 생태 문제에도 책임을 지며 뛰어난 경제적 성과까지 내는 대안기업들이다. 저자는 삶의 현장에서 지평을 넓혀가는 대안경제 시스템을 우리의 레이더망 안으로 끌어와 대담하게 ‘다른’ 미래를 상상하자고 손을 내민다.

▶ 출판사 리뷰

하버드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 교수진이 격찬한
『주식회사 이데올로기』의 후속 신작

“협동과 공생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세계의 미래”
성장이 멈춘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안기업 설계 로드맵

주인 ‘의식’을 가지는 대신 스스로 주인이 된 직원들
7만 6,500명 직원이 주인인 회사, 존루이스 파트너십


영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 존루이스 파트너십(JLP)은 백화점 35개와 식료품점 27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은 82억 파운드(134억 달러)다. 미국 회사였다면 포춘 500대 기업 중 180위 정도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이런 대형 기업이라면 모두가 당연히 상장된 주식회사일 것으로 예상하겠지만, JLP의 주식은 시장에서 아무나 살 수 없다. JLP는 7만 6,500명 직원이 100% 지분을 소유한 종업원 소유 기업이다. JLP는 직원의 행복을 기업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직원들은 매해 이익을 공유하며, 회사 경영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권을 지닌다. 다시 한 번 짚어두자. JLP는 지역 기반의 작은 기업이 아니다. 영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이며, 그 소유주는 7만 6,500명의 직원이다. 종업원 소유제는 JLP의 상업적 성공에 큰 몫을 했다. 주요 유통 경쟁사들의 20년간 성과를 분석한 조사를 보면, JLP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이익률과 생산성을 보였다.

이 책은 JLP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는 다양한 대안기업 사례들을 보여준다. 저자는 새로운 방식의 소유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대안기업들을 방문해 조직이 어떻게 작동하고, 구성원의 삶이 조직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살핀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대안기업 설계의 길잡이가 되어줄 지도책을 선사한다.

오늘날 닥친 경제 위기의 근원은 비뚤어진 소유 구조
가치를 뽑아가는 이가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는 이가 소유하게 하라


20세기는 사적 소유를 부르짖는 자본주의가 국가 소유를 부르짖는 공산주의와의 이념 전쟁에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끝났지만, 21세기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본주의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고, 아직도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에서 저자는 다시 소유의 문제로 눈을 돌린다. 땀 흘리는 자와 과실을 챙기는 자, 리스크를 떠안는 자와 그 덕에 이익을 거두는 자가 나뉘어버린 소유 구조가 오늘날의 금융 위기와 생태 위기를 불러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오늘날 경제를 장악한, 주식회사로 대표되는 왜곡된 소유 구조를 저자는 ‘추출적’ 구조라고 이름 붙인다. 기업이든 자원이든, 소유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부터 가치를 뽑아내(추출) 금전적 부로 환산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추출적’ 구조 아래서 소유주는 금전적 이익에만 열을 올릴 뿐이다. 그로 말미암아 삶의 터전이 훼손되는 데는 아무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것은 소유주가 탐욕에 눈먼 나쁜 이들이기 때문이 아니다. 소유주가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업이 있는 곳에 그들은 없다. 저자는 이 ‘추출적’ 구조야말로 끝없는 성장 중독을 일으켜 2008년 금융 위기를 가져온 주범이라고 말한다.

앞서 소개한 존루이스 파트너십은 저자가 ‘추출적’ 구조의 대안으로 꼽는 ‘생성적’ 구조의 대표적인 사례다. 생성적 소유 구조에서는 단순히 자본을 댄 사람들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기업의 주인이 된다. 생성적 구조에서 소유주는 가치를 뽑아가는 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가치를 생성해내 더 나은 삶을 일구고, 그 과실을 공유한다.

책상 위가 아니라 길 위에서 쓰인 책
진짜 삶의 현장에서 뿌리 깊은 문제, 희망의 흔적 모두를 찾아내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고삐 풀린 자본주의 시스템을 비판하는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이 책이 두드러지는 것은 책상 위가 아니라 길 위에서 쓰인 책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진앙지였던 월스트리트에서부터 집을 잃은 가정에서까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직접 확인하기를 꺼리지 않는다. 저자의 이런 접근법은 문제를 분석하는 데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대안을 내놓고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도 저자는 직접 현장을 찾는다. 새로운 방식의 소유가 작동하는 곳을 직접 찾아 진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희망과 한계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논증하며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떠났던 여정을 따라와 보라고 제안한다.

1부에서 저자는 추출적 소유 구조가 어떤 식으로 금융 붕괴를 일으켰는지, 그로 인해 중산층의 삶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보여준다. 2008년의 위기를 다룬 많은 책이 월스트리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금융 위기에 휩쓸려 집을 잃은 실제 한 가정을 추적하여, 그 가정이 어떻게 모기지 빚더미를 쌓아올리다가 결국은 버텨내지 못하고 파산하게 되었는지, 그리하여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마치 한 편의 소설을 들려주듯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끝없이 성장을 갈구하는 대신 충분한 곳에서 멈추고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소유의 방식에 눈을 돌린다. 협동조합식 소유 모델을 통해 이동식 주택 거주민이 토지를 공동 소유하게 하는 거주민소유공동체, 1975년 설립 이래 성장보단 지속에 초점을 맞추며 꾸려온 종업원 소유 기업 사우스마운틴 등을 찾아 생성적 소유 구조와 그 바탕에 있는 가치관의 전환을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생성적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존루이스 파트너십과 매출이 110억 달러에 달하는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 1,700여 농장주들이 주인인 협동조합 오가닉밸리 등을 직접 방문해서 조직이 어떻게 작동하고, 구성원의 삶이 조직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살핀다. 저자는 이런 사례들을 통해 기업이 생성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구조적 요소들을 뽑아내어 ‘생성적’ 구조 설계의 길잡이가 되어줄 지도책을 선사한다.

대안은 이미 우리 옆에 있다
소유의 혁명을 상상하라


접근의 방식뿐 아니라 저자의 문제의식 역시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다른 많은 책과 마찬가지로 마조리 켈리 역시 2008년 사태가 훑고 간 폐허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 책은 지나친 탐욕과 도덕적 해이, 정부 규제의 부족을 문제 삼는 흔한 주장과 궤를 달리한다. 우리 경제가 위기에 부딪힌 것은 ‘고삐 매기’에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고삐를 매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가 지목하는 문제의 핵심은 진짜 삶과 동떨어진 채 돌아가는 소유 구조다.

그러나 이 책이 정말 흥미로운 이유는 무엇보다도 저자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안은 있다”고, 그 대안은 이미 곳곳에 존재한다고 말한다는 데 있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대안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이미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수많은 대안의 흔적을 보여준다. 저자가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10여 가지의 사례는 모두 금전적 이익을 늘리는 게 아니라 삶 자체에 맞닿은 목표를 추구하는 기업이요 경제 주체다. 저자가 생성적 구조의 가장 완성된 형태로 꼽는 협동조합은 1840년대에 최초로 탄생했으며, 오늘날 전 세계 협동조합 조합원은 10억 명에 이른다. 2008년 세계 300대 협동조합의 총매출 규모는 1조 600억 달러로 경제 규모 세계 9위 스페인의 GDP를 웃돈다. 여기에 생성적 성격을 띤 다른 형태의 기업들을 더한다면 그 규모는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저자는 이들 생성적 기업이 기존 구조의 문제를 분석하여 ‘설계’된 것이 아니라 삶의 필요로부터 스스로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생성적 기업들이 이미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우리가 이런 구조를 대안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본이 주인 자리에 앉는 추출적 주식회사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다만 기업 하는 ‘다른’ 방식이 이미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 책이 관심을 두는 것은 주식회사의의 미래가 아니라, 그 ‘다른’ 방식의 미래다. 그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꿈꾸고 상상하느냐에 달렸다.

▶ 추천의 말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는 쇠락하는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본질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 거대한 실패의 뿌리에 ‘소유’의 문제가 가로놓여 있음을 정면으로 해부한 책은 거의 없다. 단기적, 투기적 이익만 노리는 ‘추출적 소유’를 넘어 공생하는 ‘생성적 소유’ 모델에 대한 실증적 보고인 이 책은 사회적 경제의 기초에 갈증을 느끼는 한국 독자들에게 아주 큰 선물이다.”
- 이병천,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한국 경제론의 충돌』저자

“협동과 공생의 움직임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세계의 미래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향후 필연적으로 도래할 그 ‘다른 미래’를 우리가 좀 더 힘껏 껴안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새사연) 원장, 『협동의 경제학』저자

“현재 우리 경제 시스템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 저자는 소유권의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한다. 실제의 사례를 보여주기에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소유 시스템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 장승권,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및 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교수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다. 이 책은 유용한 정보를 가득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내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거짓말 보태지 않고, 눈에 기쁨의 눈물이 차오를 지경이었다.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데이비드 코튼(David Korten), 전(前)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 교수, 『기업이 세계를 지배할 때』저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중요한 책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구조가 실은 근본적으로 해로운 것이며, 더 건강한 대안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사실에 눈뜨게 해주는, 그런 보기 드문 책 중 하나다.”
-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 물리학자, 『다빈치처럼 과학하라』,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저자

“주식회사를 세 번이나 창업한 기업가로서 나는 주식회사 모델이 뭐가 잘못됐는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켈리가 얘기하는 대안적 소유 형태가 미래의 대세일 것이다. 전 세계에 절실히 필요한 책이다.”
- 제프리 홀렌더(Jeffrey Hollender), 세븐쓰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前 CEO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자본주의를 '소유'의 관점에서 봤을 때, 주주자본주의 방식을 통해 운영되는 기업은 그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
    자본주의를 '소유'의 관점에서 봤을 때, 주주자본주의 방식을 통해 운영되는 기업은 그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하나의 거대한 체계를 이루면서 각국의 법이나 문화적 차이마저도 발 아래 두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업소유 방식에는 문제가 많죠. 경제 민주화나 갑의 횡포 같은 문제들도 사실은 이러한 소유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관계' 문제에 불과합니다. 더 큰 문제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자본이 주인노릇을 하면서 가격과 이윤논리에 맞춰 우리 사회의 모든 관계들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노동자의 경우는, 노동소외라는 맑스의 표현을 빌리지 않아도, 노동 뿐만아니라 소유에서도 배제되고, 이제는 '소비 기능'을 제외하고는 이 시스템 내에서의 존재 가치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얇팍한 소비 능력마저도 저임금, 고용불안, 빚 등으로 이제는 회복(과도한 노동) 및 재생산(결혼, 출산, 가정 안정)도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소유의 구조를 두고 '추출적 소유'와 '생성적 소유'라는 두 개념을 대비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출적 소유라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이야기 한, 가격과 이윤에 초점을 맞춰 주주들의 단기적 이익을 최대화하는 기업 구조를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폐해가 많죠.
     
    이익의 최대화와 리스크의 최소화라는 규칙은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 규칙이 제도적 설계 안에 묻어 들어가면 집단적 동력이 되어, 함께 움직이는 무수한 개인의 행동을 결정짓는다. 조직화란 어느 날 갑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개인들을 무작위로 모아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은행과 같은 기관의 복잡한 행동 뒤에는, 다시 말해 은행의 대출 상품, 정책, 직원들의 행태 뒤에는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시스템 체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 시스템 체계가 응집력과 가속도를 제공한다. (50 페이지)
     
    그 개인주의적 규칙들이 포괄하지 못한 것은 시스템 행동의 더 큰 실체다. 말하자면 한 시스템 안에서 모든 사람이 겉보기에 이성적인 방식으로 행동할 수는 있지만, 그 행동들이 모이면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식이다. 혹은 하나의 시스템이 전에는 한 번도 보이지 않던 행동을 아무런 경고 없이 갑작스레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예상치 않은 결과에 대비한 시스템을 만들려면, 우리에겐 전혀 다른 운영 원칙들이 필요할 것이다. (50~51 페이지)
     
    이런 내용도 흥미롭네요. 일종의 역치(?) 개념인 것 같은데 경영학 쪽에서는 기존에 있던 개념을 새롭게 포장하는 걸 참 좋아합니다.
     
    이유는 문턱(threshold) 효과와 관계가 있다. 시스템이 갑작스레 전에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는 이유를 문턱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시스템 이론가 어빈 라즐로가 지적했듯이, 시스템의 프로세스는 연속적인 선형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황은 결정적 문턱에 도달할 때까지 차곡차곡 쌓였다가, 그제서야 갑작스러운 변화가 촉발된다. 눈사태나 산사태를 생각해보라 (137 페이지)
     
    네.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책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 '생성적 소유'입니다. 단기 이윤을 극대화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소수의 자본가보다는 노동자를 포함한 이해 당사자들이 기업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조건을 구축하는, 보다 생태적인 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은 시스템 스스로가 균형을 되찾으려는 시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시스템이 균형을 잃으면, 다시 균형을 되찾을 방법을 스스로 찾게 된다. 무언가 변화가 일어난다. 로젠은 '어느 지점에선가 사람들은 저항하게 돼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로젠이 한 이 말은 모든 혼란이 준 교훈을 잘 요약하는 듯했다. (140 페이지)
     
    책은 2장과 3장에 걸쳐 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개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역운영과 관련해서는, 보존지역권(소유와 개발권을 분리하여 특정지역의 개발을 금지하는 방식)이나 주민소유공동체 방식이 그것입니다. 기업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기업을 소유한 형태(영국 백화점 체인 JPL, 미국의 공정무역기업 이퀄익스체인지), 각종 농업협동조합, 그리고 이해당사자 개인들에게서 자본을 조달한 미국 풍력개발업체 민윈드 등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주식회사라는 것의 기원이 과거, 항해 시절 대규모 자본을 마련하고,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을 고려해 본다면, 당시에는 최선이었지만 오늘날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날과 같이 정보 공유가 용이해진 사회에서는 자본조달의 방편도 더 다양할 것이고, '리스크 최소화' 라는 개념도 다시금 정립되어야 함이 맞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정부의 감시 강화나 주주기업 스스로의 반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당선이 지상최대의 과제인 정치인들이 정책실패를 반복해서 보여주듯, 이익 극대화가 본질인 주주자본가들의 생리를 고려한다면, 분명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구조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본래 메세지인 것이죠.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직원소유의 기업이나 협동조합이 과연 새로운 지향점일까도 되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분명 전체 경제구조의 여러 병폐들을 치유하는데에는 일정 부분 기여하겠지만 만능은 아니라는 의미에서죠. 그렇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기업 소유 및 운영과정에서 보여 줄 수 있는 대안들 중 하나이고, 여러가지를 생각해 본다는 차원에서 '공정성에 기반한 시스템의 자정작용'이라고 본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99%를 위한 새로운 소유구조의 혁명 -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 _ 스토리매니악 &nbs...

     
    99%를 위한 새로운 소유구조의 혁명 -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 _ 스토리매니악
     
    세계가 금융위기에 휘청대고 나더니, 그런 위기의 원인을 찾고 그 대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런 대안 중에 요즘 들어 가장 자주 듣는 것은, 소유 구조가 기존 회사들과는 다른 협동조합 같은 대안 회사들이 아닌가 싶다. 금융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그런 회사들이 자주 거론 된다는 기존의 상장 기업들이 갖고 있는 소유구조에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마조리 켈리'도 경제 위기의 원인을 '소유 구조의 왜곡'에서 찾고 있다. 자본을 앞세워 상장 기업의 주식을 소유한 이들은 회사에 발조차 들이지 않아도 회사가 창출한 부의 거의 전부를 가져간다. 실제로 부를 창출하는 기업의 종업원들은 노동의 대가로 받는 금전 외에 회사의 이익을 거의 분배 받지 못한다. , 일하는 자 따로 이익을 챙기는 자가 따로 나뉘어 있는 지금의 상장 주식회사의 소유 구조가 바로 금융 위기의 원인이라고 저자는 진단하고 있다.
     
    전작에서도 이러한 금융 위기의 원인을 소유 구조의 왜곡이라고 진단 내렸던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진단에 대한 대안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전 세계에 이미 많이 퍼져 있는 협동조합을 필두로 한 종업원 소유 기업, 종업원 참여 기업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런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이런 기업 형태가 어떻게 지금의 경제 위기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우선 저자는 기존의 상장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금융 위기를 불러오고 이로 인한 폐해가 어떤 것인지, 한 부부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 부부는 자신이 살던 집을 압류 당할 때까지 연속적인 모기지 대출을 하였는데, 이 반복된 대출과정이 오직 이익 불리기만을 목적으로 삼는 상장 기업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그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그 과정 안에 놓인 기업들은 어떤 이익을 가져갔으며, 이로 인해 어떤 혼란이 야기되고, 그 당사자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내가 보는 그 과정은 한마디로 판타지 그 자체다. 현대의 경제라는 것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위태위태한 주춧돌 위에 생성된 경제인지는 정말 몰랐다.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재산권이라 불리는 절대적 부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상대적 부로 팽창되는 과정은, 금융 위기 당시에 뻥 터져버린 거품을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저자가 제시하는 금융 붕괴의 일면은 허황된 것이 아니고, 기존의 기업들이 안고 있는 적나라한 치부였다. 저자는 이러한 치부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그에 대한 대안을 탐색한다. 끝없는 성장만을 쫓는 기업 대신, 꾸준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소유 방식을 탐구한다
     
    그런 기업들은 주주의 이익 최대화를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기업에서 창출되는 이익은 종업원들과 나누고, 운영 자체를 통해 지역에 공헌하며, 생성되는 모든 이익이 항상 지역 공동체 안에 머물게 한다. 이런 기업들은 지역의 문제는 물론 생체적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경제적 성과까지 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기업들의 예를 저자는 잘 정리해 놓았다. 그런 기업들을 찾아 다니고, 그 기업을 운영하는 관리자나 관계자를 만나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를 잘 설명해 내고 있다. 대안적 소유 모델들이 만들어낸 성과를 돌아보고, 그러한 성과들이 우리의 삶에, 나아가 지역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세세히 적고 있다.
     
    종업원 소유의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적은 이익과 단순한 분배 구조로 작은 규모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저자가 제시하는 회사들의 이름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몇몇은 익히 들어본 이름이고 몇몇은 저자가 제시한 수치만 보아도 절대 작은 기업이 아니었다.꼭 기존의 기업 형태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소유 구조를 가진 기업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고, 이 이익을 공동체를 위해 적절히 분배할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이 아닌가 싶다. 주식을 사고 판다는 요식 행위가 부를 움직이는 것에서 벗어나, 실제 부를 창출해내는 사람들이 그 이익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시스템, 그 시스템이 이미 잘 돌아가고 있음을 확인 시켜주는 것 말이다. 그런 시스템 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어떤 장밋빛 미래가 보이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대안은 있다'고 강하게 말한다. 이론적으로 만들어진 대안이 아니라, 이미 실행하고 있는 이미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이미 그 효용성이 입증된 대안 말이다. 그 대안이 갖고 있는 요소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이런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잘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그녀는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의 문제점 많은 기업 구조가 어떻게 변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되어야 하는지,그 효과적인 시스템을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장부상으로 부풀린 이익을 쫓는 지금의 금융 시스템을 손 보고, 진정 삶과 부가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뚜렷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시한 내용들이 완벽한 것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도 나름의 문제점을 안고 있을 것이다. 다만, 저자가 제시하는 방식들이 지금의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고, 1%를 위한 것이 아닌 99%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굳건한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시온서점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8%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