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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의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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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A5
ISBN-10 : 8994686088
ISBN-13 : 9788994686080
미드의 성분 중고
저자 최원택 | 출판사 페이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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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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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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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를 즐겨 보는 사람들을 위한 미드 성분 분석서! 미국 드라마를 이해하는 15가지 문화 코드를 제시하는 책 『미드의 성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드의 성분들을 살펴본다. 드라마 전문 잡지 ‘드라마틱’에서 미드 분야 담당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가 당시의 기사를 바탕으로 그동안 미드를 보면서 알게 된 미국 사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덧붙였다. 미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 문화적인 배경부터 인종, 민족, 정치 등에 이르는 15개의 문화 코드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을 통해 미국 사회를 이해하거나, 미국 사회의 근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드라는 소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미국 사회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원택
저자 최원택은 드라마 잡지 <드라마틱>과 장르소설 잡지 <판타스틱>의 기자를 거쳐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드라마, 영화, 장르소설과 여러 위키들에 중독된 채 다이몬 혹은 무사이의 방문을 기다리며 책장을 넘기거나 마우스를 클릭하고 있다.

목차

code 1. 대중문화 인용
<오피스>"자네 진짜 제트파였나?"
인용, 지식인의 전유물에서 대중에게로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는 인용
<오피스>내 이웃도 끌어 쓰는 인용

code 2. 코미디
<30록> 성역이 없다, 거침없는 풍자
<빅뱅이론> 말문을 막아버리는 대화의 기술, 빈정거림

code 3. 틴에이저 스테레오 타입
Boy's 스테레오 타입
Girl's 스테레오 타입
그 밖의 틴에이저 스테레오 타입

code 4. 직장
<오피스> 직장에서 만나는 별별 캐릭터
<아웃소시드>말 한마디로 싹뚝. 인스턴트 해고
<오피스>나인 투 파이브

code 5. 로맨스
10대들의 로맨스,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
프렌즈 위드 베네피츠 Friends with Benefits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 동성 간의 사랑

code 6. 사회계층과 주거지역
<가십 걸> 부유층. 그들만의 세상
<미들>중산층. 안락한 삶, 평온함을 위하여
<로잔> 노동자 계층. 불경기의 희생자
<셰임리스> 빈민층. 다양한 지칭, 다양한 취급

code 7. 인종, 민족
<커뮤니티> 다인종 다민족 시트콤
오해와 학살의 역사, 미국 원주민(인디언)
차별과 편견을 넘어, 흑인
서부의 철도에서 마천루까지, 중국인
슬픈 이민의 역사, 아일랜드인
혈통과 전통의 소중함을 위해, 유대인
테러리스트라는 오래된 오해, 무슬림 및 아랍인
아시아의 유대인, 한국인

code 8. 가족
<모던 패밀리>다양한 미국 가족 맛보기
<셰임리스> 막장가족 이야기
<케빈은 열두 살> "외출금자야 You are Grounded!"
<셰임리스> 또 하나의 가족, 동성커플

code 9. 정치
미국 정치체계의 근간, 공화당&민주당
<브라더스 앤드 시스터스> 공화당 지지자는 왜 놀림감이 되는가?
<보스턴 리걸> 드라마 속 보수 vs 진보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드라마가 다르다?

code 10. 수정헌법
수정헌법 in 드라마

code 11. 대통령
<웨스트 윙> 이상적인 '민주당' 대통령
<커맨더 인 치프> 무소속 대통령의 설움?
<24> 테러를 둘러싼 대통령의 수난사
<케네디스> 미국 정계의 뜨거운 감자, 케네디 가문
<요절복통 70쇼> 악당 대통령에 대한 드라마 복수

code 12. 지역
동북부 지역
[뉴욕] 이민자들의 도시
[뉴저지] 뉴요커는 왜 뉴저지를 싫어할까?
[보스턴] 보스턴 브라민 & 은행 강도, 두 얼굴의 도시
[시카고] 범죄와 부패 척결의 역사

동남부 지역
[미시시피] 인종차별의 기억
[뉴올리언스] 케이준 스타일과 재즈의 도시
[마이애미] 강렬한 태양, 화려한 풍광 속 범죄의 그림자
[텍사스] 보수적인 마초, 바이블 벨트의 핵심

서남부와 서부 지역
[라스베이거스] 욕망을 부추기는 화려한 네온사인
[로스앤제레스] 천사의 도시, 미국 영화의 메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넘어, 여유와 동성애의 도시

code 13. 범죄 그리고 범죄자들
다양한 범죄 조직
마약, 마약 제조 밀매업자
케이퍼 스토리 & 콘 아티스트
테러리스트 : 음모론과 9.11의 상처

code 14. 법집행자들
거리의 수호자, 경찰
선출된 정의, 보안관
주경계선을 넘는 법집행, 연방보안관
고우건력의 빈틈을 채운다, 탐정
돈을 위해 뛰어라, 현상금 사냥꾼
연쇠살인마부터 외계인까지, FBI
오명을 딛고 음지에서 움직인다, CIA
세계를 지켜보는 미국의 눈, NSA
마약 근절을 위한 필사의 노력, DEA

code 15. 법정
미드의 감초, 법정
천국에 없는 직업, 변호사
변호사의 숙적, 범죄자의 악몽. 검사
심판은 우리가 한다. 배심원 & 판사

책 속으로

“사악한 이의 악행은 죽은 뒤에도 계속 그들을 따라다니고, 선한 이의 선행은 그들의 뼈와 함께 묻히는 법.” “The evil men do always lives after them. The good is often interred with th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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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이의 악행은 죽은 뒤에도 계속 그들을 따라다니고, 선한 이의 선행은 그들의 뼈와 함께 묻히는 법.”
“The evil men do always lives after them. The good is often interred with their bones.”

그리섬 반장의 말에 워릭(게리 도던 분)이 묻는다. “셰익스피어 작품인가요?” 그리섬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 “줄리어스 시저야.”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 3막 2장 ‘안토니우스의 연설’ 중 한 대목을 인용한 것이다. 이러한 인용은 그리섬이라는 캐릭터를 간략하면서도 강력하게 시청자들에게 제시한다. 셰익스피어를 즐겨 읽는 교양을 갖춘 동시에 시기적절하게 그것을 인용하는 재치를 갖춘 캐릭터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문 p.19~20 중

키티의 대사 중 ‘코미디언 노릇을 하는 것이 기쁘다. ’는 말은 특히 의미심장하다.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을 비롯한 일군의 드라마에서 공화당 지지자나 보수 우파 인물들이 우스꽝스럽게 묘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스턴 리걸>의 데니 크레인이다. 그 이유는 할리우드 및 방송사의 제작자나 배우 등 영상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대개 친민주당 성향을 지니기 때문이다. 우선은 표현의 자유 면에서도 자유주의를 중시하는 민주당과 할리우드가 궁합이 맞다. 그리고 영상 산업 종사자들과 공화당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1950년대 미국 안의 공산당을 축출하자는 매카시즘의 광풍이 할리우드까지 탄압했던 것의 반작용이라는 의견도 있다.
-본문 p.178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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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드를 이해하는 15가지 문화 코드 ≪미드의 성분≫은 예전 페이퍼하우스의 드라마 전문 잡지 ≪드라마틱≫의 기자로 활동하며 미드 관련 분야를 담당했던 최원택이 당시의 기사를 바탕으로 그간 미드를 보며 관심을 갖게 된 미국 사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미드를 이해하는 15가지 문화 코드

≪미드의 성분≫은 예전 페이퍼하우스의 드라마 전문 잡지 ≪드라마틱≫의 기자로 활동하며 미드 관련 분야를 담당했던 최원택이 당시의 기사를 바탕으로 그간 미드를 보며 관심을 갖게 된 미국 사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덧붙여 펴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을 통해 미국 사회를 이해하거나 그 반대로 미국 사회의 근본적인 특질에 대한 분석을 통해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 문화적인 배경에서 시작해 인종, 민족, 정치 등 15개의 문화 코드로 풀어놓았다. 드라마라는 소재를 통해 소소한 재미를 더한 이 책은 딱딱한 이론을 벗어나 좀 더 손쉽게 미국 사회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떻게, 무엇이, 왜 다른가?!
몰라도 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드의 ‘성분’들!


이제 ‘미드’니 ‘영드’니 하는 말들은 더 이상 생소함을 주지 않고, ‘시즌제’나 ‘스핀오프’ 등의 제작 방식에 대한 이해까지 두루 갖춘 시청자가 이미 수두룩하다. 미드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영역이 아님을 거론하는 것이 되레 식상할 정도다. 그만큼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미드의 세계. 사람들은 어째서 이토록 미드에 열광하는 것일까? 가장 커다란 이유는 바로 미드가 주는 즐거움과 재미일 것이다. 다양한 소재와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고 우리와는 다소 다른 그들의 삶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일탈의 즐거움. 미드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그 드라마 속 사회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개그 코드나 대화에 잠시 어리둥절해지곤 하는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그냥 넘긴다고 해도 미드를 즐기는 데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들의 코드를 이해하고 본다면 한층 더 깊이 있는 시각에서 미드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드라마 시청을 넘어서서 그 사회를 간접 체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셈이다. 이 책은 그 문화의 바탕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책으로, 말하자면 몰라도 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드의 성분들을 분석해놓은 성분 분석서이다. 미드 에 출연했던 배우 김윤진 씨의 말처럼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이 미드의 세계를 조금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 추천사

저의 할리우드 연애의 첫 연인 LOST가 2010년 시즌6으로 종영될 때까지 6년여의 긴 시간은 저에게 ‘꿈’과 ‘도전’이라는 두 단어로 추억됩니다. 새로운 무대를 향했던 지난날의 뜨거웠던 마음이 떠올라 새삼 가슴이 설레네요. 이제는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해진 미드의 세계를 조금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회, 문화적인 배경에서 설명해주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배우 김윤진(미드 ‘LOST’ 주인공)

나 역시 미드를 즐겨본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정도지만, 때때로 등장인물의 대사나 행동에 어리둥절할 때가 있었다. 미드 팬의 입장에서 미드에 등장하는 각종 코드를 낱낱이 파헤쳐준 이런 책이 나왔다는 건 참 반가운 일이다. 이 책 한 권 옆에 끼고 미드를 보면 그 아니 든든할 소냐.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팀 팀장 서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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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요즈음 케이블 TV를 보면 “미드(미국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시간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참 많은 미드를 방영하...
    요즈음 케이블 TV를 보면 “미드(미국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시간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참 많은 미드를 방영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즐겨보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고 미드에 대해 거부감이 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어릴 적 <600만 불의 사나이>, <초원의 집>, <A특공대>, <에어울프>, <맥가이버>, <전격 Z 작전>, <헐크> 등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드라마들이 십 여 편이 넘고, 나이가 들어서 본 <머나먼 정글>, <X-FILE>, <닥터 후(정확히는 영드이겠지만)> 등이나 최근 <히어로즈>와 <슈퍼내추럴> 등은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니 미드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미드나 한국 드라마를 막론하고 드라마라는 장르에 흥미를 잃어버렸고 시즌제로 계속 이어지는 한 편 한 편을 시간 맞춰 챙겨보기가 영 부담되기 때문이다. 물론 단편 단편으로 끝나는 <CSI 과학수사대> 등의 작품들도 있지만 정통 추리물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지 않을뿐더러 드라마 전반에 깔려 있는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 배경이 영 낯설기만 해서 그저 한 두 편 시청해 봤을 뿐 지금은 이내 채널을 돌려버리고 만다. 드라마 전문 잡지 <드라마틱>의 기자로 미드 관련 분야를 담당했던 “최원택”의 <미드의 성분(페이퍼하우스/2011년 10월)>을 선택한 것은 굳이 미드를 꼭 봐야만 할 필요는 없겠지만 미드의 열광적인 팬인 아내와의 공감대 -거의 하루 종일 미드를 시청하고 있는 아내와 채널 선택권을 가지고 다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 를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미드의 바탕이 되고 있는 미국의 전반적인 정치, 사회, 문화적 배경(성분(成分))를 이해하면 드라마 시청에 조금은 유익할 까 싶어서였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 덕분에 미드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 아무래도 당분간 더 아내와 리모컨 쟁탈전을 벌여야 할 것 같다 - 미드를 통해서 미국을 “이해”하는 것이 꽤나 쏠쏠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펴내는 말>에서 한국 사회가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 접어들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사회 현상과 이슈를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미드가 다루는 사회 이슈들이 미국 사회만의 이슈에 그치지 않는, 바로 우리의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미드 속의 힘든 경제 상황은 전 세계를 비롯해 한국 역시 겪고 있고, 정치 드라마나 법정물, 시트콤에까지 등장하는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보혁 갈등은 한국의 정치를 돌아보게 하며, 동성애나 낙태와 같은 이슈는 이제 한국의 이슈이기도 하고, 미드 속에서 유행이 되는 패션이나 상품들은 이제 한국에서도 거의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드가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드라마야말로 그 시대의 사회상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방송계의 속설을 다시금 입증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본문에 들어서면 미드를 이해하는 15가지 문화를 코드(Code)별로 나누어 해설하고 있는데, “대중문화”, “코미디”, “직장”, “로맨스”, “사회계층”, “인종문제”, “정치”, “지역” 등 가히드라마 속에 담겨 있는 미국 사회 전반에 걸친 현상들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대한 내용들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모두 소개하기는 힘들 것 같고 이중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던 <베버리힐스 아이들>등과 같은 하이틴 로맨스물에 등장하는 10대 청소년들의 분류 명칭을 잠깐 소개해보자. 우선 하이틴 드라마에 보면 운동 선수로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부류가 등장하는 데 이들을 “족(Jock)"이라고 부른단다. 원 뜻은 미식축구를 비롯한 구기 종목 선수들이 국부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국부보호대(Jockstrap)”에서 비롯된 말로 드라마에서는 남자다움, 사나움, 거침 등을 최선의 가치고 여기고, 이와는 거리가 먼 개성을 지닌 학생들에게는 괴롭힘을 가하는 부류로 묘사되고 있다. 스포츠에 열광하고 스포츠 선수를 우대하며 스포츠 활동을 권장하는 미국 특유의 문화가 바로 “족”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비뚤어진 선민의식을 갖게끔 한다고 한다. 이와 반대되는 부류로 “공부벌레”,“(모)범생”, “책벌레” 등으로 번역할 수 있는 “너드(Nerd)"를 들 수 있겠다. 원래 동화작가 닥터 수스의 그림책 <내가 동물원을 운영한다면>에서 상상의 동물로 처음 등장해 이후 좀 덜떨어진 사람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고 하며, 현재는 "지적인 목적이나 학문적 목적에 맹목적으로 헌신하여 사회적으로 대인 관계에는 서투르고 바보같은 사람"으로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종종 “족” 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샌님 등을 일컫는 말인데 대표적인 예로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피터 파커”를 연상하면 될 것 같다. 이와 유사한 부류지만 상대적으로 덜 괴팍하며 사회성을 갖춘, 일본의 “오다쿠”와 유사한 의미로 쓰이는 “긱(Geok)”, “너드”와 “긱”에서 지적인 면을 들어낸 종종 “멍청이”, “머저리”, “왕따”로 번역되는 “도크(Dork)” 부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학생들은 어떻게 분류할까? 우선 여자판 “족”이라 할 수 있는 “치어 리더”를 들 수 있겠다. 금발 머리에 빼어난 외모, 리더십이 뛰어난 캐릭터로 학교에서 스포츠 선수들만큼 인기 있는 집단으로 학교생활의 여왕이라 부를 수 있지만 때로는 머리가 나쁘고 문란하며 오만한 성정을 지닌 조역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학교 뿐 아니라 사교계에서 미모와 지성 및 정치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기 있는 여성을 지칭하는 “잇 걸(It Girl)"도 있는데, 대표적인 드라마가 바로 <가십걸>이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아이돌 그룹인 ”에이핑크“의 <잇걸>이라는 노래가 바로 이 부류를 지칭하는 단어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잇걸 아래로 지나치게 극적인, 즉 사소한 일도 지나치게 크게 받아들이고, 세상을 너무 극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을 뜻하는 "드라마 퀸(Drama Queen)"이라는 부류도 있다고 하는데, 드라마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지나치게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좀 푼수끼가 있는 그런 여학생들이 이 부류에 속할 것 같다. 문제아들을 지칭하는 단어들도 있는데, 주로 어두운 계통이나 아예 검은색의 옷을 입고 데스 메탈이나 헤비메탈을 주로 듣는 청소년들인 고쓰(Goth)"나 비슷한 개념의 ”이모(Emo)", 거의 10대 갱 과도 같은 공격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들로 영국 TV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청소년 문제아의 대명사로 등장하는 “채브(Chav)"가 바로 그들이다. 또한 옷차림이나 행동이 남학생처럼 거칠거나 털털한 여학생을 ”톰보이(Tom Boy)" 또는 걸가이(Girl Guy)"라고 부른다니 10대를 지칭하는 말이 참 다양하고 많다. 물론 이런 단어들을 외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다만 청소년 드라마들을 볼 때 저런 부류들을 찾아보면 더욱 재미있을 그런 상식 쯤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미국 정치체계의 근간인 “공화당”과 “민주당”, 헌법에 있어서 우리처럼 전면개정이 아닌 조항 수정을 하는 “미국 수정헌법”, 지역마다 사회적, 문화적 환경이 다르게 그려지는 “지역” 기반 드라마 해석법, 미드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경찰, 보안관, FBI, CIA 등의 법집행자들과 법원에 대한 정보 등 미국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알토란같은 정보들이 한껏 담겨 있으니 잘 챙겨보길 바란다. 
     
    미드 열성 팬인 아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를 연발하는 것을 보면 미드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 - 아내의 미드사랑이 이 책 덕분에 더욱 커질 것 같다. 에효 리모콘을 되찾아오기가 갈수록 힘들어질 것 만 같다 - 이겠지만 나처럼 미드를 즐겨보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미국 사회 전반을 이해하는 “문화 코드”로써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정보들이어서 꽤나 유익한 책읽기였다. 다만 그나마 즐겨 본 SF, 판타지 드라마들에 대한 소개는 별로 없어 다소 아쉬움이 들었다. 혹 작가가 다음편을 쓴다면 <X-FLIE>이나 <브이(V)>, <히어로즈>, <슈퍼내추럴> 등에 깔려있는 서구 신화와 전설, 종교들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드(영국드라마)”나 캐나다, 호주 등 영연방권 드라마들에 대해서도 짚어봐 주길 바래본다.
  • 평소 드라마를 엄~~청 싫어하는데 외화만큼은 영화급 퀄리티와 연기력을 느낄 수 있어서 꽤 좋아하는 저에게 미드의 성...
    평소 드라마를 엄~~청 싫어하는데 외화만큼은 영화급 퀄리티와 연기력을 느낄 수 있어서
    꽤 좋아하는 저에게 미드의 성분이라는 책이!!
     
    캠벨 수프캔을 연상시키는 표지입니다. 저 분홍색 부분이 빤딱빤딱~
    아래 ⑮ 는 코드(챕터)입니다.
    코드1 대중문화 인용
    코드2 코미디
    코드3 틴에이저 스테레오 타입
    코드4 직장
    코드5 로맨스
    코드6 사회계층과 주거지역
    코드8 가족
    코드9 정치
    코드10 수정헌법
    코드11 대통령
    코드12 지역
    코드13 범죄 그리고 범죄자들
    코드14 법집행자들
    코드15 법정
     
     
    정말 미드 볼때 궁금했던 아쉬웠던 그런 부분을 바로 딱 찾아서 박박 긁어주는 기분입니다.
     
     
    그리섬 반장이 그때그때 인용하는 셰익스피어의 싯구라던가 자막 번역하는 사람이 복잡하니까 대충 의역으로 넘겨버리거나 혹은 아예 몰라서 뭉개버리는 번역도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역자분이 대체 누군가 첫챕터부터 자꾸 책날개 역자 프로필을 보게 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틴에이저 설명할 때, 너드와 긱의 차이를 자세히 설명해주시느라 이렇게 다이어그램으로!!(미드의 성분,p51발췌)
     
    그리고 코미디 부분에서 웃음 코드가 당연히 한국과 달라서 저같이 미국 문화에 밝지 못한 사람은 '어? 저게 왜 웃기지?' 싶은데
    <성역없는 풍자는 표현의 자유와 연결된다. 천 년에 가까운 중세 동안 기세등등한 귀족들에 비해 취약한 왕권을 지녀왔던 유럽은 동양에 비해 절대왕권의 규모나 역사가 짧아...>(미드의 성분,26p 발췌) 와 자세해!
     
    저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궁금했지만 검색하기 귀찮았던, 그리고 검색해도 속시원하게 알 수 없었던
    미국 정치-공화당과 민주당-, 배심원 제도, 그리고 지역감정들이 정말 잘 나와 있어서 저도 이해하기 쉬웠고
    제가 읽은 데니스 루헤인 책 켄지 앤 제나로 시리즈 탐정소설에서 나오는 "너희 아일랜드인도 볕에 탈 수 있구나"라던가
    기타등등 인종 차별에 가까운 감정 표현들도 속 시원하게 이해되었습니다.
     
    p153에서 이렇게 살짝 꼬집어 주시기도 하지만
    <Q. 외계인이 지구에 왔을 때 각국 사람의 반응은?
     A. 프랑스인은 외계인이 섹스를 어떻게 하는지, 일본인은 외계인은 어떤 화폐를 쓰는지 물었다.
        그리고 한국인은 외계인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미드의 성분, 153p 발췌)
     
    한국사람들이 상당히 궁금해하는 미드속의 한국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왔어요.
    멘탈리스트에서 한국계 미국인 수사관 킴볼 조가 백인 우월주의 범죄자를 취조할 때
    이런 말을 들며 한국이 미드 속에서 단일민족국가로 인식되기도 하고,
    (2011년 7월 노르웨이 테러리스트 범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 이야기도 언급합니다)
     
    이민법 개정으로 한국계 미국인 인구수가 어느 시점 이후로 늘어났는지,
    <셰임리스>에서 숙제 대행료를 깎으려는 한국계 학생을 아시아의 유대인이라 한다던가
    여러가지 구절을 들며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정말 미국 문화 전반을 미드라는 예를 들어가며 이리저리 설명을 해주는 미국 문화 인문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드만 예로 들었을 줄 알았는데 영화 <대부>라던가 다른 장르의 작품도 예로 많이 들어서
    문화를 설명하는데 충분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책 뒷 표지 빤딱빤딱한 부분에 로스트로 열연한 배우 김윤진씨의 한마디까지!
     
    <오피스>, <CSI>, <빅뱅이론>,  등 좋아하는 미드를 보다가 어? 하고 궁금한게 생기면 찾아봐야겠다 싶네요.
    정말 좋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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