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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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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4*216*26mm
ISBN-10 : 1160073988
ISBN-13 : 9791160073980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중고
저자 사피야 우모자 노블 | 역자 노윤기 | 출판사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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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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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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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존엄이 사라진 알고리즘 시대의 길을 묻다! 구글의 검색 결과에서 여성, 소녀에 대한 성차별적이고 포르노그래피화된 정보가 가장 인기 있는 자료로 표출되는 것을 지켜보며 구글이 사용하는 검색 알고리즘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 사피야 우모자 노블 교수가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 엔진과 인터넷 정보 플랫폼들의 검색 엔진 운영 시스템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담은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저자는 흑인 여성뿐 아니라, 아시아 여성을 비롯한 유색 인종, 유대인 등에 대한 검색 결과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편향적인 것을 여러 사례로 보여주며 인터넷 정보 플랫폼들이 왜곡되고 그릇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음을 강하게 비판한다. 저자는 30년간 신자유주의적인 기술지상주의에 힘입어 성차별과 인종차별은 더욱 확산됐으며,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별과 차별이 일상 속에 파고들었다고 주장하며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이 발전해갈수록 인권이 더욱 심도 깊게 논의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구글뿐 아니라 트위터의 인종차별, 애플스토어의 인종 프로파일링, 스냅챗의 인종 필터 등 실리콘밸리에서 행해지는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도 고발하면서 검색 순위 자체가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정보라고 강조하며, 우리 시대의 지식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체계화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구글과 같은 독점적 정보기업들이 어떻게 개인과 단체의 정보를 보관 및 기록하고 있는지 비판적인 자세로 감시해야 하며, 윤리적이지 않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문제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공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소개

저자 : 사피야 우모자 노블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육정보학대학원에서 정보학 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학·성연구학·교육학 학부에서도 강의를 맡고 있다. 이전에는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에서 미디어·영화연구과 조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 및 검색 엔진의 윤리, 디지털 기술 및 인터넷 정책 개발 등이다. 저서로는 《상호작용하는 인터넷: 인종과 성, 문화, 계급, 그리고 정서(The Intersectional Internet: Race, Sex, Culture and Class Online and Emotions)》와 《기술과 설계(Technology & Design)》 등이 있다. 디지털 미디어 연구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자로서 가디언, BBC, CNN 인터내셔널, USA 투데이, 뉴욕타임즈 등에 정기적으로 칼럼과 인터뷰를 제공하고 있다.
노블 교수는 그동안 인터넷상의 검색 엔진들이 어떻게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며 차별과 불평등을 조장해왔는지 꾸준히 추적해왔다. 이 책은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 알고리즘의 이면을 파헤쳐온 노블 교수의 연구를 집대성한 것이다. 출간 후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뉴욕공공도서관의 ‘2018 우수 도서(논픽션)’로 선정됐다.

역자 : 노윤기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공기업에 근무하며 국제관계와 기업홍보 업무를 보았다. 지식을 익히고 전달하는 번역가의 업에 매료되어 바른번역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가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옥스퍼드 튜토리얼》, 《단순한 삶의 철학》, 《남자의 미래》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디지털 기술로 기록된 정보의 미래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서문] 알고리즘의 권력

CHAPTER 1 검색의 시대
구글에 검색해보라: 인종차별과 성차별은 첫 페이지부터 나타난다 | 검색의 이론화: 흑인 페미니스트 프로젝트 |
이론적·방법론적 접근법으로서의 흑인 페미니즘 | 구글이 중요한 이유 | 권력으로서의 검색 기능 |
특정 검색어와 페이지랭크 최상단 자리를 돈 주고 사는 사람들 | 검색 엔진이 공공재를 점유하다 | 알고리즘의 문화 권력 |
검색 결과가 우리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잃게 한다 | 구글의 정보 검열과 편향성 |
컴퓨터 정보 기술만 발전시킨 실리콘밸리의 현실 | 사이버토피아를 꿈꾸다

CHAPTER 2 흑인 소녀를 검색하다
누구의 잘못인가? | 검색 엔진에서 ‘흑인 소녀’에 대한 포르노그래피화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
신자유주의 시장에서의 흑인 정체성 | 상품 오브제가 된 흑인 소녀 |
인종 정체성의 역사적 분류: 오래된 전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포르노그래피의 표현 방식 읽기 |
흑인 여성과 소녀의 정보를 합법적으로 제공하다 | 우리는 의미를 추구한다

CHAPTER 3 특정인과 단체를 바라보는 검색 엔진의 시선

CHAPTER 4 검색 엔진으로부터 피난처를 찾다
잊힐 권리와 삭제될 권리

CHAPTER 5 공적 지식의 미래
불법 체류자는 어떻게 기록되는가 | 사람을 분류하는 문제 | 왜곡된 인간 분류의 간략한 역사 |
인터넷에 그대로 옮겨간 현실 | 인간 지식이 모이는 우주 | 웹에서 문화적으로 적절한 정보 찾기 |
우리에게 필요한 검색 엔진의 모습

CHAPTER 6 정보 문화의 미래
정보의 독점 | 공공 정책이 중요한 이유 | 기회의 원천으로서의 웹 | 사회불평등은 어플리케이션으로 해결될 수 없다

CHAPTER 7 우리의 미래
억압의 알고리즘 | 윤리적인 알고리즘의 미래를 향해 | 알고리즘과 비가시성: 캔디스와의 인터뷰 |
대안을 생각하다: 공공 비영리 검색 시스템을 향해 | 흑인 소녀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후기] 모두를 위한 정보 민주주의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책 속으로

나는 ‘죽이는(hot)’이나 ‘달콤한(sugary)’, ‘흑인 소녀의 성기(black pussy)’ 같은 단어들이 어떻게 구글 검색의 첫머리에 흑인 소녀나 흑인 여성에 대한 검색 결과로 나타나는지 설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구글의 검색 기능이 최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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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이는(hot)’이나 ‘달콤한(sugary)’, ‘흑인 소녀의 성기(black pussy)’ 같은 단어들이 어떻게 구글 검색의 첫머리에 흑인 소녀나 흑인 여성에 대한 검색 결과로 나타나는지 설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구글의 검색 기능이 최선의 결과도 아니고, 신뢰할 수도 없으며, 가장 유용한 정보도 아닌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기준에 의해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물론 구글은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설립된 공익 기관이 아니다. 광고로 운영되는 개인 회사일 뿐이다. 적어도 우리는 검색 결과에 대해 이렇게 물어야 한다. 이것이 최선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토록 기이한 정보를 제공받는 대상은 누구인가?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가득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필터 버블’(인터넷 이용자가 특정 정보를 편식하게 되는 현상?옮긴이)을 강화하는 일은 정당한가?
-<서문: 알고리즘의 권력> 중

우리는 지금 감정 없는 인공지능의 판단이 인간의 섬세한 의사 결정을 압도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공공의 정보가 사적인 영역으로 외주화되는 현실이다. 이것을 방치한다면 공공성의 민영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정부나 공공 기관들에 대한 기업의 통제가 심화될 수 있다. 공적 영역에 대한 정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 또한 훼손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우리의 의사 결정에는 인공지능이 개입돼 있다. 이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고, 손해를 입은 자들은 누구이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정보를 조작하는 일은 사회의 불평등과 인간의 소외를 공고히 해 사회 전체에 해악을 끼치는 일일 뿐이다. 이 점에 대해 많은 사람이 나와 의견을 같이하기를 바란다.
-<서문: 알고리즘의 권력> 중

빅데이터를 왜곡하는 일은 단순한 정보의 왜곡을 넘어서는 심각한 차원의 문제다. 데이터를 왜곡하는 이들은 글로벌 경제는 물론 사회적 불평등까지 사적 이익으로 수렴시키는 기업 엘리트나 권력자들에게 우호적인 의사 결정 프로토콜을 만들어 검색 알고리즘에 포함시킨다. 인간의 생각하는 행위를 모사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딥머신 러닝 또한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가진 가치관을 강화한다. 그 특정 부류란 우리 사회의 가장 권력 있는 단체의 가장 상층부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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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색 엔진의 정치학과 유색인 여성 및 소녀에 대한 정체성 왜곡 현상을 연구하면서 구글 검색을 ‘보통’으로 설정하고 있었을 수많은 키워드 검색자에게 그토록 많은 포르노그래피 결과가 표출된 원인을 탐구해봤다. 실리콘밸리가 인종이나 성 연구 같은 중요 분야의 전문가들을 고용할 의사가 없는 이유를 설명해줄 사례도 수집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성과 인종이 어떻게 사회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학과 기술을 통해 어떻게 상호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기술은 중립적이라는 믿음은 수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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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이 제공하는 정보 가운데 사람이나 문화와 관련된 정보는 중요하다. 그런데 그 정보는 복잡한 현상을 단순하게, 때로는 이해를 더 어렵게, 간혹 잘못된 정보를 표출하기도 한다. 검색 자료들은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스승이나 책, 역사 또는 경험 등을 통해 얻는 지식처럼 핵심을 관통하거나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여기에 상업 광고 회사의 이해관계가 개입하면서 검색자료들은 대중에게 편향된 인식의 틀을 제공한다. 그 편향성은 광고 이익에 따라 좌우된다. 검색 엔진 결과는 개인이 만든 기록일 수도 있고 집단이 임의로 형성한 자료일 수도 있어 전반적으로 불안정하다. 상용 검색은 인기 있고 유익한 웹으로 연결되도록 프로그래밍된 정보 알고리즘을 광고주가 의도하는 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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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프랑스 정부는 ‘소셜 네트워크 및 검색 엔진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헌장’을 발효했다. 이는 인터넷 정보에 대한 개인 통제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됐다. 그 후 많은 논쟁이 벌어졌다. 구글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졌다.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회사의 통제권과 구글이 보유한 기록의 공공성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인터넷에 유통되는 자신의 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하는 경우에서 보듯 투명성에 대한 요구의 핵심은 자신에 대한 당연한 권리다. 자유의 요소를 확보하는 일이고 사적인 인권이며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는 미래에 대한 권리다. ‘잊힐 권리’법을 지지하는 구글 관련 법률은 현재 EU에서만 발효 중이다. 이러한 법적 보호가 미국에서는 아직 실행되고 있지 않다. 다양한 개인 정보 침해 사례 보고와 심지어 해가 되는 정보가 상업 검색 엔진에 유통돼도 대응법이 없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를 피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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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정보 시스템에서 사람과 문화가 나타나는 방식은 그 문화의 사회적 맥락을 분명하게 반영한다. 검색 엔진은 일람표 시스템과 달리 착취나 물신화의 역사 등 대중이 선호하지 않는 항목은 드러내지 않고 회피한다. 사용자가 검색하는 자료들은 웹의 일람표나 색인에는 포함돼 있음에도 때로 웹을 총괄하는 설계자의 의도를 반영하는 기술 시스템에 의해 중재를 받는다. 전통적인 목록 작성법 및 서지 정보 수집 방식이 오늘날의 웹 시스템 설계에 반영됐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도서관학 학자들은 서지 작업과 이름 결정권이 지식을 규정하는 핵심요소라고 주장한다. 지식의 대상은 누구이며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발견하고 조직화하는 것은 누구인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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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영역에서 만들어지던 고품질의 정보가 기업의 상업 영역으로 이전되면서 민주주의의 기반인 사생활 보호가 위태롭게 됐다.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은 비용 절감 탓이다. 프리프레스(FreePress.org) 같은 단체는 광고를 통한 상업적 이익 추구가 민주 사회의 토대이자 필수 요소인 저널리즘의 품질과 콘텐츠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계속 고발하고 있다. 미디어 학자 로버트 맥체스니와 존 니콜스는 사적 이익 추구에 매몰되지 않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보가 중요한 이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역사적 사실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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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모두가 지나치게 정보 기술에 의존하는 습관과 그것이 초래할 결과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신을 거듭할 것이다. 역할 또한 더욱 확장시킬 것이 분명하다.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통제받지 않고 윤리적이지 않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문제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공공 정책을 마련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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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의 검색 결과는 안녕하십니까?” 보이지 않게 차별·혐오·불평등을 생성하고 유통하는 알고리즘의 숨은 속성을 들여다보다 이 책의 저자 사피야 노블 교수는 구글의 검색 결과에서 여성, 소녀에 대한 성차별적이고 포르노그래피화된 정보가 가장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당신의 검색 결과는 안녕하십니까?”

보이지 않게 차별·혐오·불평등을 생성하고 유통하는
알고리즘의 숨은 속성을 들여다보다

이 책의 저자 사피야 노블 교수는 구글의 검색 결과에서 여성, 소녀에 대한 성차별적이고 포르노그래피화된 정보가 가장 ‘인기 있는’ 자료로 표출되는 것을 지켜보며 구글이 사용하는 검색 알고리즘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도구라고 일컬어지는 디지털 알고리즘이 오히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확대하는 현장을 포착한 것이다. 저자는 여성 차별뿐 아니라 유색인, 유대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적나라한 인종차별적 가치관이 알고리즘에 삽입되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음을 고발한다.
또한 최근 인터넷과 SNS상에서 무분별하게 번지는 가짜 뉴스와 왜곡된 정보가 정치권은 물론 우리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위험 요소가 되었음을 지적한다. 정제되지 않은 정보들이 대형 정보 플랫폼들을 거치면서 마치 ‘믿을 만한’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는’ 정보로 탈바꿈되고 사람들의 인식을 뒤바꾸는 기준이 된다. 이렇게 특정 인종과 특정 성별, 특정 단체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인터넷상에서 매우 손쉽게 이뤄진다. 저자는 별다른 규제 없이 무소부재의 권력을 누리며 사회의 중요한 의사 결정 시스템을 담당하는 거대 정보 기업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검색 순위 자체가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정보라고 강조하며, 우리 시대의 지식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체계화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구글과 같은 독점적 정보기업들이 어떻게 개인과 단체의 정보를 보관 및 기록하고 있는지 비판적인 자세로 감시해야 하며, 윤리적이지 않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문제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공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 혐오, 인종차별적 정보는 어째서 늘 상위권일까?”

구글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왜곡된 여성상
편향된 정보를 확산시키는 검색 알고리즘을 추적하다

‘구글의 검색 결과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나오는가? 그 결과는 최선인가?’ 사피야 노블 교수가 이와 같은 질문을 품게 된 것은, 어느 날 ‘흑인 소녀(black girls)’를 검색하다 매우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후부터다. 딸과 사촌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잇감을 찾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노블 교수는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외설적인 포르노그라피로 가득 찬 검색 결과 화면을 마주하였다. ‘흑인 소녀’에 대한 구글의 첫 번째 검색 결과는 ‘달콤한 흑인 여성 성기닷컴(sugaryblackpussy.com)’이라는 성인 사이트였고, 흑인 여성들을 왜곡된 성적 대상으로 표현한 낯부끄러운 게시물들이 줄이어 노출됐다.
어떻게 ‘죽이는(hot)’이나 ‘달콤한(sugary)’, ‘흑인 소녀의 성기(black pussy)’ 같은 단어들이 흑인 소녀나 흑인 여성에 대한 첫 번째 검색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까? 어떻게 ‘포르노’라는 단어를 함께 검색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정보들이 이를 원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일방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까? 그날의 충격적이고 모욕적인 경험은 노블 교수의 디지털 미디어 연구에 큰 지향점을 던져준다.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는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 엔진과 인터넷 정보 플랫폼들의 검색 엔진 운영 시스템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한 노블 교수의 연구 결과물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구글의 사생활 감시와 정보 검열
검색 알고리즘의 막강한 권력에 주목하라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검색 엔진은 필수불가별한 존재다. 우리는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 도서관이나 학교, 지식인을 찾는 대신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 그중 구글은 검색 엔진 시장 가운데 66.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미국인 가운데 83%가 구글을 이용한다.
노블 교수는 특히 구글이 기존의 정보통신 회사들과 달리 개인 이메일 계정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미국 전역의 지방자치단체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광대역 통신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관련 시장의 정책에 대한 규제가 미비한 상황에서도 구글은 독보적 지위를 점유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유포하는 전대미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들을 대단위로 수집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운영 형태는 이전에도 수차례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그중 노블 교수가 주목한 것은 그러한 정보 독점 기업들의 검색 알고리즘이다. 수학 기호들로 이뤄진 컴퓨터 알고리즘과 딥러닝, 인공지능은 언뜻 인간의 사적 감정이 개입되지 않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노블 교수는 지적한다. 정보 기업들이 보이지 않은 밀실 안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분류하고 순위 매기며, 필터 버블(인터넷 이용자가 특정 정보를 편식하게 되는 현상)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검색 알고리즘이 대중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가장 인기 있는 게시물부터 상위에 노출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대중적’이며 ‘객관적’이라고 여기며 말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구글은 개인이 운영하는 영리 기업으로, 구글이 노출하는 모든 정보에는 사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웹 페이지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는 역시나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불한 광고주다. 인터넷상에서 ‘광고’와 ‘정보’는 혼재된 채로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며, 이용자들은 이 둘을 엄밀히 구분하기가 어렵다. 정보 독점 기업들의 이러한 행태가 지속될 경우 우려되는 것은 정보의 심각한 왜곡이다.

차별, 혐오, 불평등을 더욱 구조화하는 디지털 정보 기술
여성, 유색인종,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가 타깃이다

노블 교수는 흑인 여성뿐 아니라, 아시아 여성을 비롯한 유색 인종, 유대인 등에 대한 검색 결과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편향적인 것을 여러 사례로 보여주며 인터넷 정보 플랫폼들이 왜곡되고 그릇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음을 강하게 비판한다. 특히 구글과 같은 정보 독점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져갈수록 차별과 편견은 더욱 구조화되며 내면화된다. 특정 엘리트 그룹의 가치관이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술에 녹아들어 보이지 않게 여론을 장악하는 것이다. 노블 교수는 “30년간 신자유주의적인 기술지상주의에 힘입어 성차별과 인종차별은 더욱 확산됐으며,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별과 차별이 일상 속에 파고들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디지털 기술 발전의 편리성과 혁신은 모든 계층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되었을 뿐이다. 노블 교수는 2016년 경찰에게 살해당한 흑인 남성인 키이스 레몬트 스코트 사건을 의 뉴스 자동생성기가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편집하여 트위터에 배포한 것을 한 예로 든다. 또한 누군가가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흑인이거나 라틴계라면 높은 수준의 대출 금리와 할증료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신자유주의가 도래한 이후 우리는 디지털 정보마저 사회적인 억압과 인종 프로파일링을 조장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노블 교수는 “알고리즘 기반의 의사 결정 시스템은 장차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확산시키고 그것을 은폐하려 할 것”이라며, “여성, 유색인종,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조직적으로 소외시키는 디지털 레드라이닝이 강화되어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정보 영역의 독점은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노블 교수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이 발전해갈수록 ‘인권’이 더욱 심도 깊게 논의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정보 독점 기업들의 검색 순위와 뉴스는 과연 객관적인가?
디지털 언어로 기록될 공공 정보의 미래

노블 교수는 구글뿐 아니라 트위터의 인종차별, 애플스토어의 인종 프로파일링, 스냅챗의 인종 필터 등 실리콘밸리에서 행해지는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도 고발한다.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들이 공동체에 대한 고려 없이 상업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방치한다면 우리 사회에는 왜곡된 정보들로 가득할 것이다.
또한 노블 교수는 인터넷상에서 유통되는 가짜 뉴스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며 디지털 정보의 공공성에 대해 강조한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 매체들이 유통하는 정보가 유권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인들에게 인터넷에서 습득한 정보는 의사 결정을 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때로 개인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특정 집단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검색 키워드를 구입하고, 검색 결과를 조작하며 빅데이터를 왜곡하는 일은 단순한 정보의 왜곡을 넘어서는 심각한 차원의 문제다. 노블 교수는 검색 알고리즘은 기술 문제를 넘어선 정치적 문제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노블 교수는 우리의 의사 결정에 디지털 알고리즘이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일상 속에서 알고리즘은 개인의 신용 평가는 물론, 남녀의 데이트 방식에까지 개입한다. 이용자들이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검색창을 이용하는 동안 검색 엔진들은 무소부재의 권력을 쥐게 되었다. 노블 교수는 지금이라도 관련 규제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알고리즘 기반의 의사 결정 시스템이 우리 사회에 초래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상용 정보 검색 플랫폼에 대한 대안으로 비영리 및 공공 연구 자금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궁극적으로, 투명한 운영을 통해 공공의 복리에 기여하고 대중에게 조금 더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비영리 검색 엔진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상용 검색 엔진을 견제할 수 있는 기관과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더불어, 공적 영역에서 디지털 언어로 기록될 정보의 미래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던진다. 도서관과 정보 전문가의 역할을 언급하며, 공정한 정보 분류 체계의 개발 및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디지털 공공 정보의 위기에 대한 공론화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정책 결정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통합 연구와 관련 정책 마련 또한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차별주의자들이 점유하고 있던 상위 검색 결과들을 탈환하고 비로소 민주적인 담론을 우리 사회에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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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 lalilu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사...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 lalilu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전해준다. 그것은 바로 구글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고 있는지 그리고 불평등과 혐오를 조장하고 있는지 고발하고 있는 책이다. 물론 고발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고 기분이 상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잘못된 부분은 고쳐져야 하고 바로잡혀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책의 띠지는 “당신의 검색 결과는 안녕하십니가?”라는 내용으로 보이지 않게 차별과 혐오 그리고 불평등을 생성하고 유통하는 알고리즘의 숨은 속성을 들여다본다는 것을 함께 전한다. 책을 보면서 미국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영향은 마치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차지하는 영향과 비슷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한 알고리즘을 통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구글과 네이버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함께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정보를 검색하고 원하는 자료를 얻기 위해서 녹색친구인 네이버를 활용하기도 하고 구글링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 가운데 저자는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한다는 것이 무수히 많은 세력들 사이의 역학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지식과 정보를 이용하여 특정 세력들이 자신들의 뜻을 이루고 시대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디지털 시대 그 기술의 혜택을 보는 이면에는 그것이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정치적으로 약자들에 대한 공격과 혐오 그리고 배제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정말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힘’이 얼마나 큰 만행을 아직까지 이루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사람들의 ‘힘’ 또는 어떤 기업의 ‘힘’까지도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하며 바로잡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유익을 끼치기 보다는 억압과 착취의 대상이라는 씁쓸함을 가득 안게 되었다. 물론 포기하지 않고 내 자신부터 철저하게 바로 잡고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 언제부터였을까. 예전엔 시간이 나면 책을 들거나 다른 취미 생활을 찾아 하던 사람들이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손에 핸드폰을 들...

    언제부터였을까. 예전엔 시간이 나면 책을 들거나 다른 취미 생활을 찾아 하던 사람들이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손에 핸드폰을 들고 들여다본다. 각자 핸드폰으로 하는 일은 다르겠지만 하룻동안 검색엔진에 들어가 한 번도 검색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수시로 궁금한 것, 필요한 것을 찾아 몇 번씩이나 검색엔진에 물어본다. 그리고 별다른 생각 없이 받아들인다. 물론 내가 검색해서 나온 정보들을 선별하기는 한다. 나름대로 가짜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걸러낸다. 하지만 만약 내가 옳게 걸러냈다고 생각한 것들이 오히려 정반대로 옳은 것이었거나 제대로 걸러냈더라도 보여지는 것들에 의해 나도 모르게 세뇌당하고 있는 거라면?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는 "구글"이라는 전세계 독보적인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을 통해 보여지는 차별, 혐오,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본인 자신이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구글의 검색 결과에 아연실색하고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을 위해, 다른 인종들을 위해 자신이 생각한 구글의 모습을 추척하고 조사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어느 날 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었고 10대 흑인 소녀들이 좋아할 만한 놀잇감이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구글에 들어가 "흑인 소녀"라는 낱말을 치자 결과는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흑인 소녀에 대한 검색 결과는 포르노, 성인물 등과 같은,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결과였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우리는 보통 검색 결과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들이 사람들이 많이 검색을 하기 때문에, 혹은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검색 결과에 대해 많은 믿음을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자신도 공유한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자랑스러움, 뿌듯함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작가에 의하면 그런 결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맨 처음 검색 엔진을 구성할 때의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만든 건 바로 검색 사이트이다. 


    사실 책은 제목만큼의 기대까지 미치지는 못한 느낌이다. 뭔가 명쾌한 결론으로 가는 길이었으면 했던 것과 달리 자신이 왜 이 일에 매달렸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었고 자신이 조사해 나간 예시에 비해 설명이 목표 하나로 흐르는 느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점을 생각해보게 했기 때문이다. 비단 구글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다음에 검색할 땐 결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 

  • ...
    <p style="text-align: center;"> </p> <p>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사피양우모자노블, 인공지능, 인종차별, 성차별, 구글, 알고리즘"
    사피야 우모자 노블의 주요 연구 주제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 및 검색 엔진의 윤리, 디지털 기술 및 인터넷 정책 개발 등이다. 노블 교수는 인터네 상의 검색 엔진 등이 어떻게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며 차별화 불평등을 조장해왔는지 추적해왔다. 이 책이 출간될 무렵 구글의 엔지니어들이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열등하며 훌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될 자질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읽기에 좀 어려웠다. 다른 사람도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구글이라는 거대 기업이 어떻게 여성차별과 인종 차별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인터넷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사용하기 편하고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저장하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불법적인 상품이 검색 기능에 드러나지 않게 할 수 있는 통제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가 있었다.
    유대인이라는 검색어를 치자 하부에 자신들은 검색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는 문구가 있었다고 한다.
    모든 것을 일반인에게 떠넘긴 것이다.
    또한 이 검색어에 대한 것도 구글 측에서는 인정했다고 한다.
    이 하나를 보더라도 검색의 결과를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목만 보더라도 구글이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 가이다.
    인터넷 전반에 걸쳐 혐오스러운 여성들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특히 유튜브는 상당히 심하다. 인터넷이나 sns, 또는 인스타를 보면 노출을 거리낌 없이 하는 여성도 있지만 인터넷 자체에서 여성들을 성 상품화하는 이미지를 자주 볼 수 있다.
    인터넷은 잘 사는 사람인 기업들을 위한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일반인들은 잘 알 수가 없다. 나 또한 모르고 사용했었고, 지금도 인터넷에 열심히 내 노동을 바치고 있다..
    우리 일반인들의 정보가 구글이나 인터넷 그들에게는 돈이 된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의 정보로 돈을 벌고, 우리가 광고를 클릭하는 만큼 이익을 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인터넷이 어떻게 더 발전이 되어갈까.
    미국 사회에서 우리 미국인 아시아계 사람들과 흑인들, 라틴계 같은 유색인종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다.
    거대 기업의 직원들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혐오스러운 여성의 이미지는 계속 나타날 거라고 생각을 한다. 계속 이러한 차별을 고발하고 지적하는 일이 있기에 그나마 많이 줄어들었겠지만 원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그 수요는 잔재하지 않을까?</p>
  •   소개글을 읽으며 소름이 돋았다. 몇달전 독서모임에서 나누었던 불편한 책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두 책은 일반적...

     

    소개글을 읽으며 소름이 돋았다.
    몇달전 독서모임에서 나누었던 불편한 책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두 책은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생각되는 어떤 사실과 Google의 검색결과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명백하게 다른 결과를 도출했다.

    흑인 여성 교수인 저자는 딸에게 줄 선물을 검색할 생각으로 '흑인 소녀'라는 검색어를 입력하고 검색결과에 경악했다. 포르노 사이트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흑인' '여성' '유대인' '아시아인' 등 비주류의 약자라고 생각하는 계층의  검색결과가 명확하게 차별적임을 알고 해당 결과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그 검색결과가  많은 사람들의 검색결과를 반영한 결과물인 '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검색 알고리즘변경, 노출 우선순위 변경 등으로 결과를 수정할 수 있으며, 실제로 구글은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선별, 필터링하고 있고 위와 같은 당혹스러운 결과도 꾸준한 요청할 때 변경된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google 검색엔진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의 인종,성비에 대하여도 이야기 한다. 대다수의 백인, 남성으로 이루어진 개발자들의 왜곡된 정체성이 반영된 알고리즘에 대해서 말이다.  
    검색결과에 나타난 원색적인 데이터는 '진실'이 아닌 알고리즘의 결과물일 뿐이다.
    개발자는 아니지만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고, 실제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가 조합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기존 구글의 자극적이고 편파적인 검색 결과를 통해 사람들의 '진실'을 폭로한다고 말하는 책에 대하여 일말의 의심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충격이었다.

    이 책을 매우 객관적인 눈으로 보고자 한다면 '흑인' '여성' '약자' 등의 소수에 약간은 편향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알고리즘을 최대한 중립적으로 변경하여 검색결과를 '사실적으로' 노출하자고 하지는 않는다.
    사회가 비뚤어져 있고 왜곡된 정체성이 검색 결과에 보여진다면, 그 부분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 또한 진실을 직시하는데 필요한 것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비뚤어진 시선을 그대로 노출했을 때, 그 시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악순환이다. 왜곡된 정체성을 처음 접하게 될 어린이들, 끊임없이 주입되는 왜곡된 정체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될 약자 혹은 강자들의 모습이다.
    구글은 이윤추구를 하고 기업에 이득이 되도록 정보를 편집, 은폐할 자유가 있는 기업이므로 제약에는 한계가 따른다. 책에서는 이에 대하여 공공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부분에 대하여도 다루고 있지만, 상용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지 여부는 제외하더라도 이 또한 해당 엔진을 관리하는 사람의 영향을 받을 뿐이다.

    한때 사회에 대한 관심을 끊고자 한 적도 있었다. 지저분한 정치가 싫고, 입맛에 따라 왜곡하는 거짓 기사를 읽고 싶지도 않고, 무엇이 진실이고 또 거짓인지 판단하기 너무도 어려운 세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첼 보츠먼은 '신뢰이동'에서 제도적 신뢰가 추락하고 분산적 신뢰사회가 시작된 지금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기업의 윤리의식을 외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고 깨어야 한다.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비판적인 사고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현대 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 현 시기는 차별과 혐오, 불평등의 시대이다. 물론 인류가 점차 쌓아온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별과 혐오, 불평등이 줄어들...

    현 시기는 차별과 혐오, 불평등의 시대이다. 물론 인류가 점차 쌓아온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별과 혐오, 불평등이 줄어들었다는 것에는 나도 분명히 동의한다. 노예제 시절보다는 지금이 불평등이 훨씬 적다고 말하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런 반론을 할 수 있다. 차별, 혐오, 불평등은 그것을 발산하는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건물주가 된 사람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는 충분히 불평등하다.

    여기에 도해 '차별, 혐오, 불평등'이 점점 '발견'되고 있기에 나는 현 시대를 '차별, 혐오, 불평등'의 시대라고 말한 것이다. 어떠한 개념은 그것을 명명할 때 비로소 존재감을 더욱 크게 갖는다.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여성험오'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마다 우리 사회가 발견한 불평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는 정보학을 전공한 사피야 우모자 노블 작가가 '구글 검색 알고리즘 속 여성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구글 검색창에 흑인 소녀 (black girl)을 검색했을 때 나온 검색 결과에 크게 놀라며 이 책을 쓸 소재를 얻게 된다. '흑인 소녀'의 첫 번째 검색 결관느 바로 포르노사이트였던 것이다.

    우리는 네이버의 검색 결과에 대한 비판을 쉽게 한다.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편협하고 편향적인 정보 혹은 광고를 주로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 경우 함께 제공되고 하는 것이 구글의 검색 결과이다. 보통 그럴 때 말하는 구글의 검색 결과는 네이버 대비 훨씬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구글이라는 세계 최대의 검색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검색 정보들이 결코 객관적이거나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다. 더불어 그런 차별, 혐오, 불평등을 은밀하게 담고있다는 점에서 더욱 악질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정보 기술, 데이터 등에서 우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 시대에 조금이나마 현명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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