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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2(세계문학전집 35)
| A5
ISBN-10 : 8937460351
ISBN-13 : 9788937460357
백년의 고독. 2(세계문학전집 35) 중고
저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역자 조구호 | 출판사 민음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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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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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2 (세계문학전집 35)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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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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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표작!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세계적 장편소설 『백년의 고독』 제2권. 지금까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2,000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은 이 소설은 라틴아메리카 대륙이 겪어야했던 역사의 리얼리티를 소멸 해가는 부엔디아 가문의 운명과 함께 들려준다. 블랙유머와 패러디를 통해 거센 운명의 역사를 헤쳐 나가는 인물군상의 역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화적 요소를 도입하여, 우르술란과 호세 아르까디오의 마꼰도라는 도시의 건설을 그리고 있다. 이 둘은 서로 사촌간으로 둘 사이의 근친 상간으로 인해 돼지꼬리가 달린 자식이 태어날것 이라는 예언에 따라, 아무도 닿지 않는 곳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초기의 외부와의 접촉은, 멜키아데스를 중심으로 한 집시들의 방문이었고, 이들은 신기한 의부 문물을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신기한 의부 문물은 호세 아르까디오에게 외부 세계의 과학적인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자극하는 기제가 된다. 마꼰도의 고립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시장의 등장, 내전, 철도의 건설, 외국인 바나나 공장의 건설 등의 사건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게 된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공장 노동자들이 대량학살로 사망하고, 폭풍우와 가뭄이 농장을 파괴함에 따라 외국인 바나나 공장이 철수하고 다시 마꼰도는 고독에 휩싸이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저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28년 콜롬비아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났고, 보고타의 콜롬비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쿠바혁명 직후 쿠바에서 국영통신사의 로마, 파리, 카라카스, 하바나, 뉴욕 특파원을 지냈고, 19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낙엽',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불행한 시간',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백년 동안의 고독', '순박한 에렌디라와 포악한 할머니의 믿을 수 없이 슬픈 이야기', '족장의 가을', '예고된 죽음의 이야기', '콜레라 시대의 사랑', '미로 속의 장군', '사랑과 다른 악마들', '어느 납치 소식' 등이 있다.

목차

백년의 고독 2

마꼰도와 라틴아메리카의 고독에 대한 탐구
작가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의 창시자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이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출판된 판본(1967)을 바탕으로 국내에 최초로 완역(조구호 옮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전세계 3...

[출판사서평 더 보기]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의 창시자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이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출판된 판본(1967)을 바탕으로 국내에 최초로 완역(조구호 옮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2,000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은 소설이다.

마술적 리얼리즘 : 또다른 리얼리즘의 극치
『백년의 고독』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모든 것이 결집되어 그 절정을 이룬다. 이 작품은 신화적 요소를 도입하여, 우르술란과 호세 아르까디오의 마꼰도라는 도시의 건설을 그리고 있다. 이 둘은 서로 사촌간으로 둘 사이의 근친 상간으로 인해 돼지꼬리가 달린 자식이 태어날것 이라는 예언에 따라, 아무도 닿지 않는 곳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초기의 외부와의 접촉은, 멜키아데스를 중심으로 한 집시들의 방문이었고, 이들은 신기한 의부 문물을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신기한 의부 문물은 호세 아르까디오에게 외부 세계의 과학적인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자극하는 기제가 된다. 마꼰도의 고립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시장의 등장, 내전, 철도의 건설, 외국인 바나나 공장의 건설 등의 사건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게 된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공장 노동자들이 대량학살로 사망하고, 폭풍우와 가뭄이 농장을 파괴함에 따라 외국인 바나나 공장이 철수하고 다시 마꼰도는 고독에 휩싸이게 된다. 이것은 진보와 신식민지라는 중남미의 상황에 대한 반영으로 읽혀진다. 그러나 단순하게 마꼰도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에서보다 깊은 차원에서의 비극을 나타낸다.

즉 이야기의 끝에서 부엔디아 가문의 마지막 자손이 멜키아데스가 남기고 간 원고를 해석하고, 이것이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원고를 읽는 동안만 이 이야기가 지속되리라는 것을 발견하는 데 텍스트가 갖는 깊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따라서 읽는 행위는 그 자체로 반복할 수 없는 고독한 행위이며 죽음의 행위가 된다.

결말은 비극으로 끝나고 삶 자체는 반복될 수 없으며 한번 지나간 시간을 다시 시작할 수도 없다. 삶의 진정한 불안은 바로 반복할수 없다는 그 사실에서 기인하고 이 공포를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유머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작품에서 죽음은 항상 마술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 이해된다. 또한『백년의 고독』의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가 신화를 이야기 속에 도입하고 환상적인 전개를통해 사실주의에서 탈피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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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길상 님 2010.07.25

    그녀는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밝고 평화로운 마을인 마꼰도에 대해, 그리고 오레가노 향기가 그윽한 저택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는데, 그 집에서 충실한 남편과 이름을 아울레리아노나 호세 아르까디오라고는 절대 짓지 않고 로드리고와 곤살로라고 할 개구쟁이 아들 둘과 레메디오스라고는 절대 짓지 않고 비르히니아라고 할 딸 하나와 함께 늙을 때까지 살고 싶다고 했었다. - P255

회원리뷰

  • 백년의 고독2 | ok**kim | 2010.12.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백년의 고독]은 민음사판과 문학사상사판 두 가지 역본이 있다. 나는 민음사의 스페인 억양 물씬나는 번역본으로 읽었다. 처음 ...
    [백년의 고독]은 민음사판과 문학사상사판 두 가지 역본이 있다. 나는 민음사의 스페인 억양 물씬나는 번역본으로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정신병질적 유전자를 가진 5대 가족사의 비극을 담은 이 작품이 영미권에서 라틴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되는 이유와 근거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무미건조한 대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번역의 질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감수성과 대사의 스타일의 문제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스타일리쉬하고 철학적 경구와 같은 멋진 대사를 좋아하는데 이야기에 밑줄 치고 싶은 대사가 별로 없었다. 이전에 토마스 만이나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읽을 때는 밑줄을 많이 그었는데 남미작가의 작품은 그다지 손길이 가지 않는다.
     
    나는 내전을 둘러싼 정치극이 마음에 들었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의 정치사를 비유한 작품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치적 의미가 잘 전달된다. 보수와 자유파의 대립, 바나나회사의 횡포와 군대로 노동자를 진압하고 역사를 왜곡해서 사실을 은폐하는 모습처럼 역사의 어두움을 마법적 사실주의의 기법으로 잘 그려내었다. 당시 이념과 정치적 계급으로 인해 서로 반목하고 거리를 두는 모습이 마치 한국전쟁 때 북한군 점령시의 서울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공간적 배경이 되는 '마꼰도'라는 환상적인 마을은 약간의 동화적인 향수를 자극한다. 숲 속의 오두막집이나 보물섬처럼 다소 격리되고 은폐된 환상의 장소가 으레 그런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처럼 말이다. 남미의 정치사적 맥락과 더불어 문학적인 기법들, 가령 환상과 마법적인 사건들로 인해 작품의 가치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 근친상간이란 혐오스런 이슈나 인간 내면의 괴물성이란 심각한 주제가 마법적 사실주의의 환상적 기법으로 인하여 완화되는 경향이 있어 그렇게 거칠고 조잡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이 황금물고기를 다 만들고 나면 녹여서 다시 만들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가 설정한 상징이니 다양한 의미를 두는 게 더 바람직한 독법일 것 같다. 우선 한국적 문화 맥락에서 불상을 조각하거나 동일한 물건을 만들고 부수는 그런 장면들은 보통 인연의 순환성이나 시지푸스의 딜레마 같은 것을 표현하는 법이다. 언덕 아래서 커다란 바위를 정상까지 굴렸다가 다시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오르기를 반복하는 인간의 숙명같은 운명적인 성격의 순환 말이다. 황금물고기는  '마꼰도'의 모양을 닮은 상징일 수 있다. 마꼰도가 라틴 아메리카의 상징적인 축소판이라는 점에서 황금물고기 역시 마꼰도와 남미의 상징이 될 수도 있겠다.  어쩌면 마꼰도의 정치적 안정과 사회적 평화 같은 공간의 희망을 상징하는 거 같기도 하다. 마꼰도를 유토피아 공간이 디스토피아 공간으로 변모되는 공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겠다. 세부적인 기억이 안 나지만 보통 유서 깊은 가문은 상징적인 문양이 있는데 아니면 기독교의 종교적 상징일 수도 있다.
     
    부엔디가의 남자 후손들은 호세 아르카디오 아우렐리노의 이름을 변형하여 사용한다. 부엔디가 가문의 백 년은 역사의 순환성보다는 오히려 반복에 따른 쇠락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이름의 반복은 선조의 업적을 기린다는 측면보다는 개인의 정체성의 단조로움을 반영하고 등장인물의 운명적 성격을 고정시킨다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 책제목인 [백년의 고독]에서 부엔디가 가문에 내려진 '고독'의 운명성은 이야기의 실존적 주제를 부각시키는 수사법에 해당한다. 부엔디아 가를 짓누른 백년의 고독이란 다름 아니라 부엔디가 가문의 광기와 쇠망이라는 역사적 운명 자체일 수 있겠다. 5대가 100년간에 걸친 몰락의 과정이 바로 '기나긴 운명적 고독'에 해당할 것이다. 대개 '고독'이란 소통의 부재와 타인의 부재를 설정하게 되는데 마꼰도라는 공간 자체도 일종의 '섬'이라는 점에서 소외된 고독이라는 볼 수 있다. 마꼰도에서 부엔디가 가문의 자가번식과 외부와의 커넥션 부족이 그런 백년간의 괴기스러움을 낳는데 일조했다.
     

  • 백년의 고독2 | ch**2580 | 2008.05.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렸고, 그가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노라고 고백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그것이 ...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렸고, 그가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노라고 고백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그것이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눈물이라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차렸다.

     

     

     

    백년의 고독 277

     

     

     

     

    성으로 인해 행복하고 또한 고독하기도 하다는 걸 보여주는 백년의 고독.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로 어떻게 보면 정말 어렵게 소설은 시작하고 있지만 이 책이 그토록 찬사를 받는 이유는 그런 소재가 당시 라틴아메리카에 경적을 울리며 경고하였고 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글에서 인류, 감정, 본능, 숙명 등 많은 것을 함축한 소설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스페인어를 배워보고 싶다.

  • 술술 넘기기는 했으나 쉽지 않았던 책... 역시 라틴 아메리카의 정서가 내게 와닿지는 않았나보다. 역자는 후기에서 이 글이 가...

    술술 넘기기는 했으나 쉽지 않았던 책...
    역시 라틴 아메리카의 정서가 내게 와닿지는 않았나보다.
    역자는 후기에서 이 글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나면 전적으로 자기의 책임이라 했으니 떠넘기고 싶으나...
    무언가 심오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무지의 소산.
    아픔과 고독이 가득한,
    어쩌면 아시아보다도 소외되어 있을지 모를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주어야겠다.

    에덴과도 같았던 마꼰도가 외부의 세력으로 인해
    점점 파멸로 치닫는 과정은
    낙원과도 같았던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와 닮아있다는 해설의 말에
    저자의 나라는 아니지만 언제가 TV를 통해 본
    온두라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 자본주의의 침투로 인해 점점 실업률이 높아가고
    빈곤층이 늘어나며 길거리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
    소설만큼 우울해진다.
    '가문 최초의 인간은 나무에 묶여 있고, 최후의 인간은 개미 밥이 되고 있다.' 
  •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ía Márquez 1928. 3. 6 콜롬비아 아...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ía Márquez 1928. 3. 6 콜롬비아 아라카타카~ . 콜롬비아 작가. 라틴아메리카 문학에서 환상적 사실주의 경향을 주도한 사람이다. 198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국립대학과 카르타헤나대학에서 법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48년 저널리스트로서 첫 출발을 하여, 카르타헤나·바랑키야·보고타 등지에서 일했다. 1950년대말에는 보고타의 일간지 〈에스펙타도르 El Espectador〉의 로마·파리 주재 외신특파원으로 있다가 1958년 콜롬비아를 거쳐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1959~61년에는 콜롬비아, 아바나, 뉴욕 시에서 쿠바의 새로운 통신사 '프렌사' (La prensa)에서 일했으며, 1960년대에는 멕시코 시에 거주하면서 시나리오 작가, 저널리스트, 출판업자로서 지냈다. 1973년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다가 1970년대말 멕시코로 돌아왔다. 1980년대초에는 정치노선에서 좌익 견해를 주장했기 때문에 본국 콜롬비아와 미국에서 여러 번 여행 제한을 받았다. 1940년대말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주요한 첫 작품 〈낙엽 La hojarasca〉(1955)에서는 이후 작품 배경으로 많이 등장한 가상의 콜롬비아 마을 '마콘도'가 선보이며, 그가 즐겨 쓰는 문체의 특징인 리얼리즘과 환상적 구상의 결합이 나타나 있다.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 El coronel no tiene quien le escriba〉(1961)는 1958년 콜롬비아 잡지 〈미토 Mito〉에 처음 실렸는데, 국가를 위해 싸웠으나 잊혀져버린 늙은 퇴역군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소설은 단편집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Los funerales de la Mamá Grande〉(1962)과 함께 〈No One Writes to the Colonel and Other Stories〉(1968)로 영역되었다. 이즈음 마콘도에서의 정치적 억압을 묘사한 〈암흑의 시대 La mala hora〉(1962)도 내놓았다. 가장 유명한 소설 〈 백년 동안의 고독 Cien años de soledad〉(1967)은 멕시코에 처음 체류했을 때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서는 마콘도의 역사와 이 마을을 세운 부엔디아 가족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콜롬비아의 실제 역사인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체험하는 신화와 전설을 표현한 것이다. 이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사용한 밀도있고 복잡한 문체는 마르케스 자신이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말했듯이 미국의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와 함께 문학비평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La novela en America Latina〉(1968)을 썼다. 〈백년 동안의 고독〉에 나오는 한 에피소드는 단편집 〈결백한 에레디라 외(外) La increíble y triste historia de la candida Eréndira y de su abuela deselmada〉(1972)를 낳게 했다. 그밖에 연작소설 〈푸른 개의 눈 Ojos de perro azul〉(1972)도 출판했다. 그뒤 라틴아메리카 군부독재자를 풍자한 〈족장(族長)의 가을 El otoño del patriaca〉(1975)과 라틴아메리카 소도시를 배경으로 명예를 위해 저지른 살인사건들을 다룬 〈예고된 죽음 이야기 Crónica de una muerte anunciada〉(1981)를 썼다. 출처 : 브리태니커
  • Gabriel Garcia Marquez의 소설이다.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느낌을 받은 소설이지만, 사실 문학을 즐길줄 잘...
    Gabriel Garcia Marquez의 소설이다.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느낌을 받은 소설이지만, 사실 문학을 즐길줄 잘 모르는 나로써는 뭐라고 정리하거나 일종의 서평을 쓰기 어렵다. 사회과학 서적이었으면 서평을 a4 용지 4장 정도로 써 줄 용의도 있는데 말이다. 그냥 얼핏 든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명작을 쓰는 작가라는 인간의 감수성이나 정신 세계는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잘 이해할 수 없을만큼 심오하면서도 혹은 복잡하지 않을까이다. 이 책의 장점이 있다면 한 순간도 독자의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문장에 있다. 특히 쉼표를 많이 사용하는데, 무수한 쉼표를 통해 전개되는 문장을 읽다보면 그 문장을 다 읽기 전까지 숨을 멈춰야 할 것 같은, 그래서 문장을 읽다가 그것이 긴 문장일 것 같으면 한 번 심호흡을 크게 하고 다시 문장을 읽는 습관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겼다. 2권 중반에 보면 페르난다가 아우렐리오 세군도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부분을 표현한 문장은,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4 페이지에 걸쳐 표현되었을 것이다. 사실 다른 여러 서평도 보았지만 이 소설은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서구 열강의 침입을 묘사해 놓은 듯 하다. 마꼰도라는 천혜(天惠)의 곳이 문물과 기술이 들어오면서 변하고, 결국 마꼰도는 마꼰도의 창시자인 부엔디아 가문과 함께 길을 걷는다. 무엇보다 이 소설에서 빛나는 것은 표현과 여러 생각들의 마술적인 결합이다. 스토리 전개와 여러 배경은 정말 상식을 여지 없이 깨어버린다. 그리고 마르케스 특유의 리얼리즘적인 문장이란,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지다. 그리고 가문의 흥망성쇠와 함께 나아가는 근친상간..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마르케스의 정신 세계를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굳이 고등학교 국어책 디벼 파는 식으로 얘기를 하자면 내부 분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국 한 나라를 망쳐놓은 것은 외부의 침입이 아니라 내부의 분열이다. 부엔디아 가문이 근친상간 때문에 결국은 망하지 않았는가. 우르술라의 예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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