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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A5
ISBN-10 : 8984353043
ISBN-13 : 9788984353046
역사 이전의 역사 중고
저자 김희보 | 출판사 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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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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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지구의 역사, 숨겨졌던 초고대 문명 이야기! 『역사 이전의 역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사’, 즉 인간의 역사 이전의 역사를 다루었다. 우주의 탄생과 46억 년 전의 지구의 탄생 및 발전,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등장하여 1만 년 전 유사 시대에 들어서기까지의 역사 이야기를 소개했다. 정확히 알 수 없는 우주와 지구, 인류의 시작점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이 책은 여태껏 명확하지 않았던 사실들에 대해 단순히 떠도는 가설들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한층 심화된 근원적인 역사에 물음을 던진다. 특히 여러 유적과 벽화 등으로 그 흔적을 남긴 고대문명 따라잡기는 자칫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설’로만 그칠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생생히 되살렸다.

저자소개

저자 : 김희보
저자 김희보는 중앙대학교(국어국문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목회학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육군사관학교(한국문학)와 감리교신학대학교(고전연구) 및 서울장신대학교(현대사상)에 출강하였고, 《월간 기독교사상》과 《주간 한국기독공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후 서울장신대 명예학장으로 퇴임하였다. 명예문학박사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비밀결사의 세계사》,《세계문예사조사》, 《소설 아포크리파》, 《기독교사상사》, 《세계사 이야기》, 편저로 《한국의 명시》, 《중국의 명시》,《한국의 옛시》, 번역으로 단테 《신곡》,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오페라 극본으로 《순교자 손양원》이 있으며 그외에 저서 100여 권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4

제1장 우주의 시작
1. 우주의 탄생 15
우주는 무엇인가/ 우주는 얼마나 큰가/ 우주의 시작과 발전/ 우주의 형성과 완성
2. 우주와 시간 20
시간의 수수께끼/ 빛은 무엇인가/ 에테르 가설/ 아인슈타인의 등장
3. 상대성 이론 25
시간과 공간/ 시간의 동시성/ 뒤집히는 시간/ ‘립 반 윙클’ 효과
4. 우주의 중심 29
질량은 무엇인가/ 시간이 멎는 곳/ 토플러 효과/ 무한 우주, 유한 우주
5. 우주의 팽창 34
팽창 우주설/ 빅뱅 이론/ 137억 년 전/ 우주의 저 끝

제2장 우주의 세계
1. 은하의 세계 41
은하는 무엇인가/ 은하단과 초은하단/ 은하계/ 로컬 암
2. 항성의 세계 46
항성은 무엇인가/ 항성의 일생/ 항성의 최후/ 항성의 분류
3. 숫자의 세계 51
큰 단위의 숫자/ 작은 단위의 숫자/ 국제단위계/ 단위와 기호
4. 태양계의 세계 56
태양계는 무엇인가/ 태양은 무엇인가/ 혹성과 달/ 기타 천체
5. 지구의 세계 61
지구의 탄생/ 태고대의 지구/ 원생대의 지구/ 현생대의 지구

제3장 지구의 역사
1. 지질 연대 67
선캄브리아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2. 생물의 진화 73
생물 분류표/ 생명의 탄생/ 진화와 공생/ 생물의 다양화
3. 인류의 등장 77
영장류의 진화/ 사람과(科)의 진화/ 호모 사피엔스/ 현대형 신인
4. 창조와 진화 82
우주론의 흐름/ 양자론적 우주론/ 우주 창조설/ 우주와 진화론
5. 우주 달력 86
46억=100/ 12756=100/ 1300만=1/ 68억=100

제4장 지구 연대기
1. 미래의 기억 93
연대 표기법/ 초고대 문명의 역사/ 연대의 신빙성/ 신인의 문명사 연표
2. E. 데니켄 《미래의 기억》98
데니켄 현상/ 다른 별의 지성체/ 신들의 지구 방문/ 고대 유적의 수수께끼
3. Z. 싯친 《우주의 암호》104
아눈나키와 니비루/ 신들과 인류의 공통어/ DNA의 비밀/ 숨겨진 암호
4. A. 알포드 《신들의 유전자》109
‘싯친학’의 수정/ 고대 유적의 비밀/ 잉카의 비밀과 피라미드의 수수께끼/ 신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
5. G. 핸콕 《신들의 지문》113
봉인된 먼 옛날의 기억/ 미 대륙의 유적/ 신화의 수수께끼/ 영원한 지배자

제5장 아틀란티스
1. 초고대 문명의 발상지 121
플라톤은 말한다/ 주민 생활/ 영원한 유토피아/ 아름다운 물고을
2. 아틀란티스의 멸망 126
부요한 나라/ 강력한 군사 국가/ 타락한 국가/ 신의 진노
3. 아틀란티스학 131
애틀란솔로기/ 원칙 13개 항목/ 도넬리 파동/ 대륙 이동설
4. 아틀란티스의 최후 136
지구의 이변/ 역전하는 지구의 자장/ 1만 2000년 전/ 남극 대륙설
5. 아틀란티스의 정체 141
아틀란티스 인의 후예/ 크레마뇽인 가설/ 아틀란티스의 유산/ 바스크 설, 미노아 설

제6장 사라진 대륙의 문명
1. 무 대륙 149
J. 처치워드 《잃어버린 무 대륙》/ 무 대륙에 관한 자료/ 무 대륙 최후의 날/ 무 대륙의 유적
2. 레무리아 대륙 154
여우원숭이 레무르/ 여러 가설들/ 레무리아의 문명/ 진화설, 우주인설
3. 잃어버린 낙원 159
창조설의 아킬레스건/ 첫 사람 아담/ 인류의 낙원/ 에덴의 동쪽
4. 노아의 방주 164
대홍수 전설/ 길가메시 서사시/ 우트나피슈팀/ 과학적 증명
5. 바벨탑 168
세계의 중심지/ 창세기의 기록/ 지구라트/ 재건과 파괴

제7장 환상의 고대 문명
1. 마야 문명권/ 175
수준 높은 천문학과 수학/ 마야의 달력/ 문명 형성기 전후/ 최고 수준의 문명
2. 안데스 문명권 180
나스카의 지상 그림/ 차빈 문화/ 태고 시대의 유적/ 잉카의 유적
3. 남태평양 문명권 186
거인 석상 모아이/ 롱고롱고 문자/ 인도네시아의 피라미드/ 남태평양 해상 도시
4. 오파츠, 수수께끼의 물체 191
도곤 족과 시리우스/ 우주인의 발자취/ 북미 원주민의 고대 문명/ 수수께끼의 물체들
5. 페트로글리프 196
글자의 원형/ 주술과 기원/ 여러 지역의 페트로글리프/ 고대 문자의 해독

제8장 수메르 문명
1. 도시 문명의 성립 203
도시 혁명론/ 고대 도시 우르/ 오안네스 신/ 문자를 발명한 도시
2. 오리엔트 연대기 207
고대 오리엔트학/ 오리엔트는 어디인가/ 문명이 발생한 원인/ 수메르 연대기
3. 수메르 왕조 212
홍수 이전/ 홍수 이후/ 라가시 왕조/ 수메르의 멸망
4. 설형 문자 218
문자의 탄생/ 토큰과 불라/ 고졸 문자의 발전/ 설형 문자의 완성
5. 악카드 시대 224
사르곤 왕/ 신이 된 왕/ 엔헤두안나 공주/ 설형 문자의 해독

제9장 이집트 문명
1. 문명의 샘 나일 강 231
나일 강의 선물/ 상이집트와 하이집트/ 주민의 생활/ 통일 왕국
2. 피라미드 236
계단 피라미드/ 피라미드의 원점/ 기자의 대피라미드/ 피라미드의 수수께끼
3. 스핑크스, 히에로글리프 240
누가 만들었는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이집트 문자/ 죽은 자의 글
4. 사라진 문명 244
왕가의 골짜기/ 세티 1세의 장례식장/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하토호르 신전
5. 고대 이집트의 슬기 249
숫자와 단위/ 시간과 달력/ 문학의 소재/ 상형 문자

제10장 가나안 문명
1. 이스라엘의 시작 257
구약성서의 시대/ 구약성서의 기록/ 시조 아브라함/ 이스라엘 민족의 명칭들
2. 히브리 관련 문서들 262
마리 문서/ 에블라 문서/ 아마르나 문서/ 히브리 문자
3. 가나안 주변 민족 267
아람 족/ 페니키아 족/ 블레셋 족/ 동요르단 족들
4. 고대 유적지 272
여리고/ 므깃도/ 소돔과 고모라/ 핫투샤
5. 히브리의 종교 277
가나안의 신들/ 생명 나무/ 케루빔/ 족장들의 종교

제11장 유럽의 초고대 문명
1. 에게 문명 285
미노아 문명/ 마르타 섬/ 미케네 문명/ 트로이의 유적
2. 거석(巨石) 문명 291
스톤헨지/ 카르나크/ 에이브베리/ 아데나 마운드
3. 핵전쟁의 흔적 296
카파도키아/ 모헨조다로/ 수메르/ 핵전쟁의 상처
4. 우주인의 자취 301
탓실리 나제르/ 우주인의 후예인가?/ 고대의 비행 물체/ UFO에 관한 기록
5. 브루킹스 리포트 307
크레타 미노스의 여신 사본/ 구성 요소/ 지구 외 생명체/ 종교적 측면

제12장 아시아의 초고대 문명
1. 인더스 문명 313
수수께끼의 문명/ 우주 비행 기술/ 우주인과의 결혼/ 우주인과의 결전
2. 인도의 전승 문학 318
서사시 <라마야나>/ 고대 도시 하랍파/ 수수께끼의 도장/ 인더스 문자
3. 중국의 고대 문명 324
신석기 시대/ 환상의 전설 시대/ 태평성대/ 하(夏) 왕조
4. 역사 시대 이전 329
삼황 시대/ 삼성퇴/ 청동기 시대/ 은허
5. 문자와 구정(九鼎) 334
갑골 문자의 발견/ 갑골 문자의 해독/ 한자의 역사와 부수/ 사라진 구정

찾아보기 339
참고문헌 344

책 속으로

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에서 40억 년 전까지를 지질 연대로 명왕대라고 하며, 40억 년 전에서 25억 년 전까지 15억 년 동안을 태고대라고 말한다. 지구는 탄생하던 때에 육지도 바다도 없었고, 전체가 뜨거운 열 때문에 눅진눅진한 마그마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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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에서 40억 년 전까지를 지질 연대로 명왕대라고 하며, 40억 년 전에서 25억 년 전까지 15억 년 동안을 태고대라고 말한다. 지구는 탄생하던 때에 육지도 바다도 없었고, 전체가 뜨거운 열 때문에 눅진눅진한 마그마 상태였다. 이것을 ‘마그마의 바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지구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마그마 상태인 암석에서 철과 니켈 등 무거운 금속이 분리되어 지구 중심부에 모여 핵이 되었다.
-p62

전기 구석기 시대의 제1빙하기 때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셀리안 문화를 이룩하였고, 제1간빙기 때 호모 에렉투스가 아슐리안 문화를 이룩하였다. 중기 구석기 시대인 제3간빙기 때 네안데르탈인이 무스테리안 문화를 이룩하였다. 그리고 후기 구석기 시대인 제4빙하기 때에 크레마뇽인이 오리냐시안 문화, 솔루트리안 문화, 마그달레니안 문화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이 이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자는 많다. 우선 인류의 진화는 여느 동물들과는 달리 너무 시행착오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1950년에 발견된 인류의 종류가 100종 이상이나 된다는 점, 그런데도 진화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 주지 못하는 ‘잃어버린 고리’가 너무 많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p92
인류의 초고대사 미스터리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가설이 있다. 그 하나는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로 대표되는 것으로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보다 수천 년 전에 이미 고대 문명이 지구상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가설이다. 다른 하나는 인류는 먼 옛날 우주인과 관계를 가졌으며, 우주인이 인류에게 문명을 주었다는 가설이다.
아틀란티스 가설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 기록된 것으로서, 그 가설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플라톤의 저서에는 아틀란티스 제국의 기원과 풍토와 정치 및 문화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p120

“인류 화석의 기록에는 500만 년에서 1000만 년의 공백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 공백 기간에 가장 궁금한 사항들이 숨겨져 있다. 즉, 이 시기에 인류가 현재의 유인원과 뚜렷하게 구별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그것에 관한 증거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것은 제이콥 브로노프스키의 말이다. 진화론에 관해 말하는 그의 발언은 인류가 문명에 눈뜨게 되기까지의 걸음은 겨우 1만 년 전이다. 지구의 역사 46억 년에서 1만 년은 눈을 한 번 깜빡하는 시간보다도 짧다는 뜻이다.
비유를 들어 인류의 지금까지 역사가 오전 0시에서 시작하여 12시까지 집약되었다고 하자. 즉, 우리는 지금 정오를 앞두고 있다. 보편적인 학설에 따라 인류가 서서 걸으며, 창조적인 두뇌를 가지게 된 것은 24만 년이라고 한다. 이 학설을 그대로 따른다면 1시간=2만 년, 1분=333년이 된다.
-p148

흔히 “역사는 수메르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한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지역에 최초의 문화가 발생한 때는 BC 6000년기 중엽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500년 이상 전에 비가 적절하게 내리는 메소포타미아 북부 자지라(현 이라크, 시리아, 터키에 걸친 지역)에 핫수나 문화와 할라프 문화 등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촌락 문화가 탄생하였다.
-p202

고대 이집트 인들은 나일 강의 범람 때문에 농사를 지어 풍작을 이루면서, 나일 강의 범람을 신이 행하는 일로 생각하였다. 나일 강이 범람하는 원인이 되는 비가 내리는 곳은 2000킬로미터 상류인 에티오피아 고원이다. 이집트의 기상은 일 년 동안 줄곧 가뭄이 들기 때문에 나일 강의 범람 현상은 시비한 일이었다.
고대 이집트 인이 나일 강을 관찰하여 물이 범람하는 주기를 알게 된 것은 통일 왕조가 성립되기 이전부터였다. 구석기 시대부터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날’의 계산에 채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방법과 나일 강 수위의 변화를 알기 위한 잣대가 각 도시 신전 등에 설치되었다. 이윽고 이집트 어느 곳에서 해 뜨기 직전 동쪽 하늘에 시리우스 별이 나타날 때에 나일 강이 범람한다는 관측 결과가 나와 범람의 시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간격이 365일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달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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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37억 년 전 탄생된 우주의 역사, 46억 년 전 시작된 지구의 역사, 그리고 200만 년 전 비로소 첫 발을 내딘 인류의 역사! 인간의 역사, 그 이전의 역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진화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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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억 년 전 탄생된 우주의 역사, 46억 년 전 시작된 지구의 역사, 그리고 200만 년 전 비로소 첫 발을 내딘 인류의 역사!
인간의 역사, 그 이전의 역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진화론에 따르면 인류의 조상격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 것은 BC 500만 년 전 내지 400만 년(또는 200만 내지 50만 년) 전이고, 문화와 문명을 가지고 역사에 등장한 것은 1만 년 전이다. 그 기간 동안에 인류가 이룩한 구석기 시대의 문화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 전의 시대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맞겠다. 그렇다면 그 전에는 어땠을까? 지금은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는 언제부터 존재하기 시작한 걸까? 지구가 존재했다면 지구가 포함된 태양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지, 또 태양계를 포함한 우주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이 책의 김희보 저자는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류 역사의 시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주의 나이는 137억 년, 지구의 나이는 46억 년이라는 견해가 현재 정설처럼 힘을 얻고 있다. 지구에 생명이 탄생한 것은 38억 년 전쯤이이다.
이와 같은 우주 연대를 숫자로 써도 우리 생활과는 동떨어진 마이크로의 영역이어서 실감하지 못한다. 때문에 예전부터 ‘우주 달력’이라는 것으로 천문학적인 숫자를 실감할 수 있게 하였다. 그것은 우주의 나이 137억 년을 지구 시간 1년 365일로 줄이는 방법이다. 즉, 우주가 탄생한 때를 1월 1일로 칠 때, 지구의 탄생은 10월 10일쯤이 된다. 그리고 인류의 조상이 등장한 때는 12월 31일 오후 11시쯤이 된다. 이 정도로 줄여도 우리는 우주 달력의 시간을 실감하지 못한다. 때문에 조금 늘여 지구가 탄생한 46억 년 전을 100년으로 잡아 우리가 쉽게 실감할 수 있게 숫자를 계산하여 제시한 사람은 R. 맥도널드이다.”
그런데 우주 역시 인류와 마찬가지로 진화의 과정을 거쳐 변화하였다. 시간과 공간 자체도 탄생의 순간이 있었고 변화하였다는 것. 그 과정 이후 현재 지구에서는 인류가 문명을 구축하고 있다. 19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인류는 우주의 구조와 역사에 관해 거의 백지 상태였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과학은 크게 발전했고 우주의 시작에서 인류 문명의 탄생까지 한 줄거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줄거리는 완전한 것이 아니며, 알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주와 지구의 역사, 숨겨졌던 초고대 문명 이야기!

정확히 알 수 없는 우주와 지구, 인류의 시작점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사’, 즉 인간의 역사 이전의 역사를 다룬다.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류의 고대문명까지 인간의 역사 이전을 주로 다루었기에 여태껏 명확하지 않았던 사실들에 대해 단순히 떠도는 가설들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많은 학자들과 서적들을 통해 그 근거를 제시하며 한층 심화된 근원적인 역사에 물음을 던진다. 특히 여러 유적과 벽화 등으로 그 흔적을 남긴 고대문명 따라잡기는 자칫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설’로만 그칠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생생히 되살린다.

초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전설 속의 ‘아틀란티스’는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크리티아스》저작을 통해 그 존재 여부에 확신이 들기도 한다. 지금은 사라진 무 대륙, 레무리아 대륙, 노아의 방주, 바벨탑 등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인류 화석의 기록에는 500만 년에서 1000만 년의 공백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 공백 기간에 가장 궁금한 사항들이 숨겨져 있다. 즉, 이 시기에 인류가 현재의 유인원과 뚜렷하게 구별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그것에 관한 증거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역사학자 제이콥 브로노프스키의 말이다. 어쩌면 이 기간 동안 현재에는 풀리지 않는, 고대의 많은 문명들과 대륙 등이 사라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등장하는 오파츠(뜻밖의 장소에 있는 사물). 바로 고대 어느 시대에 속하는 문화의 산물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사물이 속하는 문화와 문명의 과학 기술 내지 과학 지식의 수준을 훨씬 초월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문화적인 사물 일반을 가르킨다. 이 오파츠는 수준 높은 천문학과 수학을 선보이고, 달력을 선보인 마야 문명권, 나스카의 그림, 잉카의 유적을 남긴 안데스 문명권, 모아이 석상과 롱고롱고 문자 등으로 대표되는 남태평양 문명권 등에서 흔히 보인다.
이밖에도 초고대 문명의 이야기는 장이 더해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역사는 수메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흔히 말해질 정도인 BC 6000년기 중엽 최초로 문화가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문명, 나일 강으로 대표되면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의 수수께끼를 지니고 있는 이집트 문명, 구약성서의 기록과 히브리 종교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가나안 문명, 미노아 문명, 미케네 문명 등 에게 문명 등의 유럽의 초고대 문명 이야기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마지막 장 아시아의 초고대 문명에서는 인더스 문명, 중국의 고대 문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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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역사 이전의 역사 | qu**tz2 | 2012.02.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태초에 곰과 호랑이가 있었으니, 인내심이 부족한 호랑은 사람이 되지 못했고 오로지 곰만이 시험을 견디어 내 현 한민족의 기...

    태초에 곰과 호랑이가 있었으니, 인내심이 부족한 호랑은 사람이 되지 못했고 오로지 곰만이 시험을 견디어 내 현 한민족의 기원이 되었다. 어린 시절 단군 신화를 접할 때마다 신비로운 느낌이 들면서도 동시에 곰이 어떻게 사람이 될 수 있냐며 마음 한편으론 일종의 반항심리를 가졌던 게 사실이다. 신화라 하는 것이 100% 역사에 부합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훗날 알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로부터 읽어낼 수 있는 상당한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여전히 역사는 나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인류의 역사는 지구 그리고 우주의 역사를 고려한다면 한없이 짧단다. 기껏해야 백년 밖에 되지 않는 한 인간의 수명을 놓고 본다면 더더욱, 우리로서는 넘볼 수 없는 역사를 우리가 속한 이 우주는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역사 이전의 역사를 논하다니 이는 역설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역사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인류의 역사에 불과함을 고려한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 무려 137억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니 아마도 그 시절엔 인류는커녕 오늘날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생명체의 대다수가 존재치 않았다. 우주 역시 우리로선 상상하기 힘든 형태를 한 채 제 탄생을 기꺼이 준비하고 있었으니, 그 시점을 기억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여전히 우리는 우주가 팽창중이다 수축중이다 등의 가설을 놓고 다툰다. 여러 과학적인 명제들을 들이대며 이를 증명해보이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엇이 진리다 확답을 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은 엄연한 진리로 여겨지고 있는 대륙이동설 역시 인정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모든 대륙이 하나였다는 점이 기정사실이 된 후에야 비로소 곳곳에 존재하는 그에 합당한 증거들을 해석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와도 같아 보인다. 한없이 ‘아니오’만을 외쳤더라면 왜 각 대륙의 해안가가 그토록 서로 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분리되어 있는 두 대륙에서 유사한 무언가가 발견되는지를 설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이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책의 중간 부분은 어딘가 모르게 미신적인 요소가 짙어 보였다. 과학이라기보다는 신앙, 그것도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저급 신앙 같아 보이는데 아마도 내 능력의 부족함이 그와 같은 해석을 낳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흥미 삼아 소개된 책들 중 몇몇을 읽어봄 직도 하지만 왠지 그리 하여도 믿음은 가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고대 유적들이 품은 오묘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고, 바로 그 점이 조금은 어이없어 보이는 가설들을 빚어냈을 것이다. 인간의 머리로 상상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 이를 완벽히 해설하는 것은 어쩌면 인류가 신의 영역이 도전하는 것에 버금가는 어려움을 동반할 것도 같다. 사라졌다는 아틀란티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믿음이 가기보다는 하나의 망상과도 같아 보이는 아틀란티스의 정체를 온전히 캐어내기 위해 우리 인간은 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신기하게도 성서의 많은 부분은 역사의 기록과 맞아 떨어지고 있음을 언급한다. 노아로 대표되는 대홍수 사건과 인류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함이라 했던 바벨탑에 얽힌 이야기 등을 읽고 있자니 객관적인 사실은 무언가 분명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실체는 물론 지금으로서는 명확히 알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많은 부분이 성서와 기타 기록들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특정 실체를 해석하는 데에 있어 무시못할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일례로 신앙의 입장에서는 특정 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한 방편으로 기록을 활용하려 들 테니 말이다. 이 모호함을 명확히 하려면 신앙이니 안 된다, 과학만이 진리이다 등 고정된 사고로부터의 해방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의 시점에서는 이 또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오래 전 일이다 싶은 이집트 문명과 에게 문명, 인더스 문명 등은 이 책의 마지막을 수놓고 있었다. 각종 역사 관련 책자에서 그 내용은 익히 접했는지라 새로울 게 없었지만, 대부분의 책에서는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내용이 뒷부분을 차지고 있으니 그 느낌이 새로웠다. 아,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아무리 유구한 역사를 지닐지라도 당신이 인간이라면 우주 앞에서는 한없이 어린 아이에 불과한 것을... 지금으로부터 137억년 후에 우리는 어디 있을까? 과연 그때 지금의 우리를 모호하게나마 이야기해줄 존재가 있기는 할까? 역사 이전의 역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역사 이후에도 무언가 역사라 부를만한 것이 존재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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