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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놀라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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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쪽 | A5
ISBN-10 : 8901067102
ISBN-13 : 9788901067100
시간의 놀라운 발견 중고
저자 슈테판 클라인 | 역자 유영미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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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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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

왜 일요일 오후는 한 일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는 걸까?
지루한 회의 시간은 왜 그리도 거북이걸음을 하는 걸까?
도대체 시간이 뭐기에?

<시간의 놀라운 발견>은 시간에 관한 종합탐구서이자 사용설명서이다. 독일의 저명한 학술칼럼니스트인 슈테판 클라인의 신작으로, 시간의 미스터리를 풀어주고 곳곳에 숨어 있는 시간을 발견해내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시간이란 무엇인지, 시간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더 신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몸 속의 생체시계, 마음 속의 심리시계, 두뇌 속의 시계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 생물학, 물리학 등의 다양한 연구와 실험에서 발견한 학술적 지식을 풀어내며 시간에 관한 진실을 흥미롭게 들려줌으로써 시간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몸 속에, 마음 속에, 두뇌 속에 숨어 있는 시간을 찾아 풍요롭게 활용할 것을 주장하면서, 그 방법으로 주의집중력을 높일 것,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것,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일들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소개

슈테판 클라인
1965년 독일 뮌헨 출생. 유럽 최고의 학술저널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철학, 물리학, 뇌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학자들의 논문 속에 숨어 있는 최신 연구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인 《행복의 공식》과 《우연의 법칙》은 전문 지식의 대중화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바이오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슈피겔>과 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8년 게오르그-폰-홀츠브링크 학술저널리즘 상을 받았다.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우연의 법칙》,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진화 오디세이》, 《코코 샤넬》, 《불멸의 여성 100》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시간을 찾아서

1. 시간을 도둑맞은 사람들
2. 몸은 어떻게 시간을 느끼는가
3. 두뇌 속 시간 메커니즘
4. 왜 즐거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는가
5. 현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6. 시간은 어떻게 허공으로 사라지는가
7. 멈춰버린 시간
8. 왜 나이 들수록 시간은 빨리 흐르는 걸까
9. 시간도둑
10. 두뇌 속에 숨겨진 시간 되찾기
11. 시간 부족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12. 시간 압박 탈출하기
13. 시간을 발견하는 6가지 방법

더 읽기: 시간이란 무엇인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도둑맞은 시간을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 과학자와 심리학자들이 발견한 시간에 관한 기막힌 이야기 ―유럽 최고의 학술칼럼니스트 슈테판 클라인의 신작, 《시간의 놀라운 발견》 왜 일요일 오후는 한 일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는 걸까? 지루...

[출판사서평 더 보기]

도둑맞은 시간을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
과학자와 심리학자들이 발견한 시간에 관한 기막힌 이야기
―유럽 최고의 학술칼럼니스트 슈테판 클라인의 신작, 《시간의 놀라운 발견》

왜 일요일 오후는 한 일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는 걸까? 지루한 회의 시간은 왜 그리도 거북이걸음을 하는 걸까? 왜 항상 나만 제시간에 일을 못 끝내고 야근해야 하는 걸까?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에 발목 잡혀 살아야 하는 걸까? 도대체 시간이 뭐기에?
《행복의 공식》과 《우연의 법칙》의 저자인 독일의 학술칼럼니스트 슈테판 클라인이 이번에는 ‘시간’을 들고 찾아왔다. 《시간의 놀라운 발견》은 시간이란 무엇인지, 시간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시간을 더 신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몸속의 생체시계, 마음속의 심리시계, 두뇌 속의 시계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시간에 관한 ‘종합탐구서’이자 ‘사용설명서’이다.
슈테판 클라인은 기존의 저서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뇌과학과 심리학, 생물학, 물리학 등의 다양한 연구와 실험에서 발견한 학술적 지식을 종횡무진 풀어내며 시간에 관한 갖가지 진실을 흥미롭게 들려줌으로써 시간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또 몸속에, 마음속에, 머릿속에 숨어 있는 시간을 찾아 풍요롭게 활용할 것을 주장하며 그 방법으로 주의집중력을 높일 것,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것,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일들을 의무가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최대한 빈틈없이 소비할 것인가에만 급급하던 기존의 시간 관리서와는 달리, 《시간의 놀라운 발견》은 시간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스스로 시간의 창조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시간은 성공의 수단이기 때문에 아껴 쓰고 쪼개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풍요롭게 써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시간의 노예가 아닌 진정한 시간의 주인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시간에 발목 잡혀 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시간의 미스터리를 풀어주고 곳곳에 숨어 있는 시간을 발견해내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 시간에 발목 잡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간의 미스터리

동굴 속에서 사라진 25일
고립 상태에서의 시간 감각을 실험하기 위해 깜깜한 동굴로 들어간 프랑스의 지질학자 미셸 시프레. 실험이 끝난 날은 9월 14일이었지만, 시프레의 달력은 8월 20일에 멈춰 있었다. 동굴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저녁형 인간의 비밀
아침마다 ‘5분만’을 외치며 침대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자정이 지나도록 TV 앞을 떠날 줄 모르는 자칭 ‘저녁형 인간’. 왜 그들의 몸은 시간을 거스르는 것일까? 그들의 몸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뇌와 시간의 은밀한 관계
평범한 회사원 B는 어느 날, 마치 비디오를 빨리 돌리는 것처럼 주변의 모든 것이 질주하는 듯한 현상을 겪는다. 의사들이 밝혀낸 원인은 다름 아닌 뇌종양. 과연 뇌는 우리의 시간 감각에 어떻게 관여하는 것일까?

한 시간의 마법
긴장의 연속인 업무보고회의 한 시간은 너무도 더디게 흘러가고, 점심시간 한 시간은 눈 깜짝 할 사이 지나가버린다. 같은 한 시간이 이처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법에 걸린 시간을 구해낼 수 있는 방법은?

유년의 시간, 노년의 시간
지하철을 탄 아이들은 몇 분에 한 번씩 “다 왔어요?”라고 묻고, 30대 회사원은 “한 일도 없는데 주말이네.”라고 아쉬워하며, 노인들은 “벌써 한 해가 다 갔어!”라며 탄식한다. 영원할 줄 알았던 시간은 왜 나이를 먹을수록 빨리 흐르는 걸까?

현재만 사는 남자
미국 코넷티컷 주에 사는 H.M.이라는 남자는 간질 치료를 위해 뇌수술을 한 후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을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완벽히 잊어버렸다. 온전히 현재만 존재하는 남자. 그는 어쩌다 시간을 잃어버리게 된 것일까?

증발해버린 시간
의학 발달로 수명은 길어지고, 기술의 발달로 잡다한 일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유를 누리지 못하고 시간에 쫓기는 것일까? 항상 하는 일 없이 바쁘고 시간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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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유진 님 2010.06.30

    우리는 무엇인가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매일매일 바쁜 것이다.

회원리뷰

  • 인류에게 '시간'만큼 많은 호기심을 선사했고, 수없이 천착했던 주제가 있을까. 《시와 진실》에서 괴테는&nbs...

    인류에게 '시간'만큼 많은 호기심을 선사했고, 수없이 천착했던 주제가 있을까. 《시와 진실》에서 괴테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잘만 사용하면 언제나 시간이 충분했기에 나는 때때로 2배 3배의 일도 해냈다. 시간은 무한히 길며 채우고자 한다면 정말 아주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시인 에르베 바진은 다음처럼 쓰고 있다. "강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른다. 세월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간다." 시간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인간으로부터 가장 농밀히 사유되고, 연구되며, 조명되어 온 인류사 최고의 뜨거운 감자임에는 틀림없다.

      시간에 대한 천착은 비단 과학뿐만 아니라 철학, 문화, 예술, 종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 고대 철학자들에서부터 뉴턴을 넘어 아이슈타인을 거쳐 스티븐 호킹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향한 천재들의 스킨십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그리도 시간이라는 범우주적 물질(물리학적 차원에서 '물질'이라 칭하자)에 대해 쉼없는 관심을 발산하는 걸까. 왜 인간은 시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할 수밖에 없는가.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에 대한 인간의 특별한 관심은 정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인간의 현재적 '수준'으로 이해될 수 있다. 물리학자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현존의 우주를 '3차원의 우주'라고 언급한다. 1차원은 선으로, 2차원은 면으로, 3차원은 공간으로 이뤄진 세계다. X축·Y축·Z축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세계에 2차원 이상의 시간 흐름이 조화될 수 있는 우주가 바로 4차원이다. 하지만 인간의 과학은 아직 시간의 1차원을 초월하지 못하고 있다. 일관되고 도도하게 흐르는 시간의 1차원 안에 구속된 인간의 모습은 왜 그토록 시간이라는 물질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유럽 최고의 학술칼럼니스트 슈테판 클라인은 시간의 비밀을 찾아 나섰다. 그의 이전 저서인 『우연의 법칙』이 숙명론적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바꿀, 우연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줬다면, 또한 『행복의 공식』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의 심리학을 심어주었다면, 『시간의 놀라운 발견』은 인류사 최고의 과학적 딜레마이자, 예술적 명제이자, 의문 기호의 집대성인 '시간'을 향해 떠나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서다. 이 한 권의 인문서는 과학자와 심리학자들의 솔깃하면서도 기막힌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흥미있게 서술한다.

      저자 슈테판 클라인과의 만남은 두 번째다. 이 책을 읽기 전 그의 명저 『행복의 공식』을 통해 그가 과외 수준의 학구적 설명을 즐겨하는 학자임을 경험한 바 있다. 이 책 또한 뇌의학과 심리학, 철학과 물리학을 망라하며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소개된다. 하지만 매우 어려운 전문 과학 용어로만 일관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적어도 『행복의 공식』보다는 훨씬 수월한 용어와 문체로―최대한 평이하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시간을 탐구했던 과학자들의 실험 사례를 소개하는 것에서부터 인간과 시간 사이의 특수한 관계 등 시간에 대한 흥미롭고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즐비하다. 더욱이 시간에 대한 과학적 사실만을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방법까지 일러줌으로써 읽는 이의 앎의 폭을 배가시킨다.

      책 속의 내용 중에서 몇 가지 재미있는 부분을 발췌하자면,
      지금까지 알려진 측정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단위는 레이저 광선이다. 원자의 특성을 재기 위하여 학자들이 만든 레이저 광선은 빛의 임펄스 중 가장 짧은 것은 몇 아토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토초는 100만 분의 1초의 100만 분의 1초의 100만 분의 1초, 다시 표현하면 0.000000000000000001초다. 이것이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를 알고 싶다면 어처구니없는 비교를 해야 하는데 1아토초와 1초의 관계는 1초와 우주의 나이와의 관계와 같다고 할 정도니 혀를 내두를 만 한 시간의 범위가 아닐 수 없다.

      또 하나! 여행할 때의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갈 때보다 돌아오는 길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이런 체감은 영화를 볼 때에도 마찬가지다. 같은 영화를 처음 볼 때와 두 번째 볼 때 체감적으로 느끼는 시간의 흐름속도는 확실히 다르다. 이는 우리가 시간으로 느끼는 것이 사실은 정보의 양이며 의식적으로 지각하는 감각적 자극들만이 계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렇다. 다시 말해서 기억 속에서 우리의 시간 감각은 정보의 양에 의거하여 재구성되며 그 경우 시간의 길이는 우리가 새로운 것을 많이 경험할수록, 변화를 많이 경험할수록 길게 느껴진다. 저자는 이에 대해 몇 가지 실례와 사진 샘플을 통해 매우 구체적으로 증명한다.

      한편 후반부에서는 신체의 리듬과 지각과 사고의 메커니즘을 고려한 효과적인 시간 활용법 여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어 자못 도움이 된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⑴ 시간활용 1단계: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기
    스트레스는 자신의 시간에 대한 주도권 상실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생활 가운데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⑵ 시간활용 2단계: 생체 시계 맞추기
    인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생체 시계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에 자신의 타고난 특성을 잘 파악하여 삶의 방식을 생체 시계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⑶ 시간활용 3단계: 여유 만들기
    여가는 해야 할 일이 없을 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할 일이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주민들이 한가롭게 거닐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정신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   - 미국의 철학자 세바스티안 데 그라치아
    ⑷ 시간활용 4단계: 현재를 인식하기
    지각을 연마하는 사람은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런 훈련으로 그 사람의 시간 경험은 변한다. 두뇌 속에서 지각을 조종하는 시스템은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깨어 있는 지각은 시간을 연장시킬뿐아니라 기분을 고양시킨다. 즉 현재에 집중할 때 가장 행복하다.
    ⑸ 시간활용 5단계: 집중 배우기
    집중은 배울 수 있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비결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더 많이 통제하는 것이다.
    ⑹ 시간활용 6단계: 원하는 것 하기
    일의 속도는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달려 있고 집중력은 동기에 좌우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안다면 과제를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책의 말미 <더 읽기> 카테고리에서는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시간을 어떻게 천착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거울을 이용한 손전등 실험과 탑의 위아래에서 중력 차이로 발생하는 빛의 일그러짐 실험을 통하여 아인슈타인 일생의 기념비적 발견이자 인류 과학사 이래 가장 큰 획을 그은 이론이라 할 수 있는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열역학 제2법칙'의 원리도 함께 소개한다. 물리학에 대한 대학 전공 수준의 지식을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시프레의 동굴 심험을 시작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시간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시간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까지 알려주는 폭넓고 균형이 잘 잡힌 인문서다. 저자가 설명하는 수많은 문장들은 단 한 가지 본류적 명제로 정리된다. 반드시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이렇게 쓰고 저렇게 써야 한다는 상투적 내용의 자기계발서의 가벼움을 원했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시간에 대한 소중함과 신비성을 과학적 체계로 알려주면서 철저한 실험 논거로 이를 부언하고, 더 나아가 왜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만 하는지를 논지하는 깊이있는 책이다. 바로 그 '깊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살포시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미 100년 전에 절대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간은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경험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시간은 명확하게 흐른다. 과거에서 미래로 도도하게 흐르는 시간의 우주적 메커니즘은 과히 절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우주로부터 한 개인으로 넘어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상대성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시간의 힘을 발휘하는 역동성은 천차만별이며, 바로 이 차이로 인해 세상의 수없는 성공과 실패는 가름된다.

     

     


    2008년 8월 '책을 좋아하는 사람' 이달의 책 선정도서
    http://blog.naver.com/gilsamo

    Written bY David

  • 시간과 기억 | le**y5 | 2007.10.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프롤로그 : 시간을 찾아서     "시간과 관련하여 가장 흔히들 하는 말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

    프롤로그 : 시간을 찾아서

        "시간과 관련하여 가장 흔히들 하는 말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인간의 수명은 그 어느 때보다 길어졌고, 여러 기계 장치의 도움으로 여유시간도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인의 3분의 1 이상이 만성적인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그 수는 설문조사를 할 때마다 늘어난다. (...)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시간 부족이 야기하는 만성 스트레스는 두뇌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건강을 해치며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한다. 만성적인 분주함이 특히 위험하다. 부족한 시간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악순환이 거듭되면서 할 일을 제 때 해내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인생에 대한 조망을 빼앗아간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근시안적이라서 미래를 창조하는 대신 하루하루 일과를 쫓아가기에 바쁘다." (6p)

     

    [Mystery]

    1. 시간을 도둑맞은 사람들

      "내면의 시계는 생물학적인 시계나 물리학적인 시계와는 무관하다." (21p)

      "신체의 시계는 자동으로 돌아간다. (...) 그에 반해 내면의 시간은 의식이 현재 무엇에 몰두하고 있는기에 따라 달라진다." (22p)

     

    2. 몸은 어떻게 시간을  느끼는가

      - 생체시계, 즉 시간을 재는 메커니즘은 모든 세포에 들어있다.

      - 청소년은 대개 저녁형 인간이다. "십대들이 밤중까지 놀아서 아침에 피곤한 것이 아니라 밤중까지 피곤하지 않아 늦게까지 노는 것이다." (38p)

     

    3. 두뇌 속 시간 메커니즘

      "운동감각과 시간감각은 떼려야 뗄 수 없게 연결되어 있다. (...) 뇌졸증이나 뇌종양으로 소뇌가 손상된 사람들은 시간을 잘 감지하지 못한다." (58p)

      "우리는 비교를 통해 시간을 경험한다. 시간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잣대가 필요하다. (...) 우리는 운동을 매개로 어떤 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가를 측정한다." (65p)

     

    4. 왜 즐거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는가

      "우리가 시간을 얼마나 긴 것으로 경험하는가는 두뇌가 시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만큼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가이다."(76p)

      "받아들이는 정보가 많아지면 우리는 그것을 더 긴 시간이 흘렀다는 암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77p)

      "시간에 집중함으로써 시간은 더욱 연장될 뿐이다." (80p)

     -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시간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즐거울 땐 시간이 금방간다.

     

    5. 현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우리가 현재라고 인식하는 것은 이미 뇌에서 받아들이는 시간 때문에 0.2초 이상 지난 시점이다.

      - 순간적으로 행동을 한 이후에 몸을 움직이겠다는 의식이 생긴다.

      - 3초가 지나면 현재에 대한 기억의 한계가 드러난다.

     

    6. 시간은 어떻게 허공으로 사라지는가

      - 무언가에 집중을 하려면, 1) 과제가 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2)자신이 시간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대충 볼 때에는 일반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들만 지각하기 때문이다." (114p)

      "정보는 당신의 두뇌에 도착했지만 주의집중이 안 돼 기록은 하지 못했다." (115p)

      "자신의 지각을 훈련하고 현재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사람은 2가지의 부수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하나는 시간 감각이 변한다는 것이다. (...) 나중에 돌이켜보면 활기찬 대화를 나누었던 1시간은 멍하니 몽상에 잠겼던 1시간보다 훨씬 길게 느껴질 것이다. (...) 그리고 예리한 지각은 기분을 더 고조시킨다. 왜냐하면 두뇌는 주의집중 상태를 더 즐겁게 느끼기 때문이다." (115p)

     

    7. 멈춰버린 시간

     - 두뇌는 하나의 체험을 여러 구성요소(시간, 장소, 맛, 색, 냄새 등등)로 분해하여 각각의 정보를 다른 장소에 저장해둔다. 또 두뇌는 각각의 조각들과 함께 그 조각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기억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기억하면 하나하나 관련 기억들이 불러져워 기억을 완성한다.

      "기억은 체험 당시 중요하게 보았던 것만을 저장한다. 그래서 손상되지 않은 두뇌도 기억의 틈새는 뻥뻥 뚫려 있다. (...) 두뇌가 거리낌 없이 부족한 자료들을 보충하고, 그럴듯한 암시가 없으면 그냥 고안해내기 때문이다." (127p)

      "회상은 흘러간 시간과의 순수한 재회가 아니다. 기억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게다가 우리는 기억도 현재의 기분에 따라 취사선택한다." (132p)

     

    8. 왜 나이 들수록 시간은 빨리 흐르는 걸까

      "우리가 시간으로 느끼는 것이 사실은 정보의 양이다. (...) 일반적으로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는 신호를 더 많이 감지할수록 그 기간을 더 길게 평가한다. 그러므로 다른 것이 우리의 집중력을 앗아가면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제한된 것으로 느낀다. 그리하여 시간은 더 짧게 느껴진다." (145p)

     "현재가 재미있어서 빨리 지나가는 것 같으면 우리는 풍부한 기억으로 보상을 받는다. 반대로 현재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것 같으면 나중에 기억 속에서는 짧게 보인다." (148p)

     - 유년기의 경험들은 대부분 새로운 것이기에 기억속에 오래 남지만, 어른이 되면 이미 새로운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뇌가 기억할 필요를 못 느낀다.

     

    9. 시간도둑

     "이벤트 사회에서 감각적 자극은 얼마든지 존재하며, 부족한 것은 단지 그것을 향유할 시간이다." (177p)

     

    [Discovery]

    #1. 주의집중하기

      - 뇌는 멀티태스킹을 싫어한다. 한 번에 한가지 일을, 한 번에 한 가지 생각만을 하도록 한다.

     

    #2.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  시간이 부족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아서 시간부족을 느낀다.

       - 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 의무를 여가로 생각해라. "똑같이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가도 그것이 어떤 여성에게는 여가 시간이 되는 반면 어떤 여성에게는 의무를 다하는 시간이 된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도 어떤 여성에게는 귀찮은 짐이 되고, 어떤 여성에게는 재미있는 활동이 된다." (224p)

     

    #3. 동기부여된 일 하기

       -의욕은 높게, 욕망은 적게 가지기

       -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그걸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어떤 일을 진정으로 만끽하기 위해서ㅓ는 다른 일을 의식적으로 팽개칠 수 있어야 한다.

     

  • 재밌다. 신기하다. 동료들과 밥을 먹으며 할 수 있을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게다가 나의 시간 사용에 대한 실천적 반성을...

    재밌다. 신기하다.

    동료들과 밥을 먹으며 할 수 있을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게다가 나의 시간 사용에 대한 실천적 반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소중한 일요일 오후 시간이 조금 천천히 가도록 하고 싶다면... 이 책에 그 답이 있었다.

     

    이 정도면 돈 1만 3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조금 늦게 샀더라면 <행복의 공식>이라는 책도 덤으로 받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이 조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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