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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본능(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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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쪽 | A5
ISBN-10 : 8960170437
ISBN-13 : 9788960170438
치유 본능(반양장) [반양장] 중고
저자 김은숙 | 출판사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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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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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포장과 배송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sc7*** 2020.09.11
9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ariel1*** 2020.09.10
95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8.21
94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shp*** 2020.08.1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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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생명력 회복 프로젝트! 내 안의 생명력을 깨우는 직관의 건강법『치유 본능』. ‘자연 섭생법’의 가르침을 계승하여 배움을 함께 나누고 있는 저자 김은숙과 장진기가 음양오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안에 존재하는 생명력을 되살리는 방법을 안내한 책이다. 저자들은 어설픈 지식과 정보로 병에 매달리는 대신, 자기 생명력의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 하는 ‘직관’을 회복하는 것만이 진짜 건강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본문은 내 몸을 통하는 자연의 이치인 음양오행과 체질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시작으로, 얼굴, 몸, 손과 발을 통해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고혈압, 당뇨, 아토피, 감기, 만성 비염 등에 관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사례를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각각의 원리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음식과 운동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찜질 팩, 사혈침, 천연 치료제 등 건강 자립을 도울 수 있는 필수 아이템들도 소개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은숙
저자이자 그린이인 김은숙과 장진기는 부부이자 동료이다. 자연 섭생법을 배우고 수련하는 공간 ‘자하누리’를 함께 이끌고 있다. 서울대 졸업 후 ‘더불어 건강한 삶’을 실천하기 위해 1998년 자하누리를 설립했다. 두 사람은 자연 섭생법을 알기 전까지 두통, 비염, 위장병 같은 만성적 질환으로 고생 중이었다. 약물이나 수술 같은 한시적 대책보다 더 근본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다 자연 섭생법의 대가로 알려진 현성(玄聖) 김춘식 선생을 만나게 되었다. ‘병 고치기’보다 ‘입맛대로 먹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기르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자연 섭생법의 핵심 가르침을 배운 후, 나아가 우리 정신문화에도 눈을 떴다. 김은숙, 장진기 부부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자하누리를 통해 아픈 사람들이 자기 안의 생명력을 깨워 스스로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는 사람들과 아이를 함께 키우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함께하며 건강한 삶을 나누어 왔다. 각자의 타고난 개성과 생명력을 존중하는 자연 섭생법의 철학을 자신들의 삶에 그대로 담아 두 딸을 조산원에서 낳고, 옛 할머니들의 육아법대로 이웃과 함께 키워 왔다. 현재 홈스쿨링 중인 아이들은 ‘생명은 스스로 배우고 자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주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자급자족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이치를 온 삶으로 보여 준 이 땅의 어머니, 아버지들의 지혜가 그곳에서 되살아나는 꿈을 꾸며 뜻을 모아 실현해 가는 중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말 직관이 나를 살린다

제1부 새들은 길을 묻지 않는다

1장 병 고치기 전에 건강부터 찾자
건강 정보 쌓을 시간에 걷는다
질문부터 다시 하자
반전보다 평화를 노래한다
병 고치려다 건강 깨진다
병과 건강, 삶의 문제

2장 저절로 가는 자연, 스스로 사는 생명
이치로 생각하기
생명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
나무는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는다
우주는 생명을 위해 존재한다

3장 체질, 분류는 없다
제발 나에게 딱지를 붙여 주세요
몸은 언제나 현재를 산다
체질은 분류가 아닌 종합과 이해
내 체질,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꼴에 담긴 기운

4장 사람은 ‘과학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산다
과학 앞에서 왜 작아지는가?
우리가 열광한 것은 ‘과학’이 아니라 ‘기술’이다
과학은 정말 진리인가
눈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다
이분법을 넘어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5장 건강 자립, 경제 자립보다 중요한
건강한 사람, 곁에 있기만 해도 좋다
내가 나를 살려 봐야 남도 살릴 수 있다
건강 자립은 대안적 삶의 바탕
평천하(平天下)는 수신(修身)부터

제2부 직관이 나를 살린다

1장 내 몸을 통(通)하는 자연의 이치
소우주 인간­ 음양(陰陽)·오행(五行)·육기(六氣)
음양(陰陽), 그리고 작용
내 안의 음양­ 정(精)·기(氣)·신(神)
오행이 드러나는 삶
내 몸은 어느 계절을 살고 있나
공존의 원리­ 상생(相生)·상극(相克)
오운 육기의 핵심 상화기(相火氣), 생명력

2장 입맛이 나를 살린다
편식? 과식? 이유는 따로 있다
생명은 알아서 섭취하며 살아간다
맛에 담긴 오묘한 이치, 육미(六味)
입맛 살리려면 나날이 먹는
주식이 살아나야 한다

3장 증상, 몸과 소통하다
통증이 나를 살린다, 통(痛)해야 통(通)하는 이치
증상은 생명의 신호, 치유의 과정
생명의 신호, 무시할수록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증상이 나온다는 것, 힘이 있다는 것
사람 몸, 힘의 원천은 장부
뿌리가 보내는 메시지 읽기
4장 운동은 직관을 발달시킨다
움직인다고 다 ‘운동’은 아니다
운동은 알고 움직이는 것이다
자세가 틀어지면 속이 좁아진다
바른 자세! 아는 것보다 유지하는 힘
원격 조정! 운동으로 장부를 튼튼하게
5장 문명이 병을 만든다
탁기를 뿜으려면 날숨을 길게 하라?
호흡법 배우지 말고 숨통부터 틔우자
코로 호흡해야 면역력이 좋아진다
서양의 박자와 우리의 호흡
따뜻해지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
해 뜨면 움직이고 해 지면 쉬고
봄에는 일찍 일어나고 겨울에는 늦게 일어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제3부 이제는 건강 자립! 실전 편
1장 자가 진단
드러난 것부터 살펴보자
만져 보고, 눌러 보자
몸과 마음의 신호 확인하기
스스로 진단해 보는 나의 체질
2장 건강 자립 실전
고혈압
당뇨
비만
불면증
아토피
감기
열이 날 때
만성 비염
수분 섭취
위장병
빈혈과 어지럼증
우울증
체했을 때
두통
맺으며 생명의 시간은 저마다 다르다
부록 실생활에 유용한 경혈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 모두에게는 입맛대로 먹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 권리가 있다 익명의 소비자에서 인간으로, 생명으로 돌아오라 음양오행·체질·섭생 등 내 안의 생명력을 발현할 수 있는 방편들을 바탕으로 몸의 치유력을 되살리는 『치유 본능』이 판미동에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 모두에게는 입맛대로 먹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 권리가 있다
익명의 소비자에서 인간으로, 생명으로 돌아오라


음양오행·체질·섭생 등 내 안의 생명력을 발현할 수 있는 방편들을 바탕으로 몸의 치유력을 되살리는 『치유 본능』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공동 저자인 김은숙과 장진기 부부는 음양오행·육기 섭생의 대가로 알려진 ‘현성’을 사사, ‘병 고치기’보다 ‘건강하게 사는 힘 기르기’가 핵심인 ‘자연 섭생법’의 가르침을 계승해 배움을 함께 나누고 수련하는 공간 ‘자하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건강한 삶을 위해 병과 건강을 정의부터 다시 하자고 주장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환경과 교육에 의해 획일화되고 점차 ‘자기 안의 소리를 듣는 법’을 잊는다. 이로 인해 생각이 몸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건강은 깨진다. 즉 ‘발병’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건강한 상태를 망가뜨린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는 대신, 거대한 의료·건강 산업의 소비자가 되어 현대 의학의 처분만 기다린다. 그러나 진짜 건강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선고받은 병이 없어지길 기다리지 않고 인간 본연의 생명력과 직관을 되찾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하고, 몸의 직관을 따를 때, 몸은 스스로를 살려 낸다. 병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과 실제 건강하게 사는 것은 별개다. 지식이 아닌 ‘직관’이 나를 살린다.
이 책은 음양오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체질을 자가 진단하고, 그에 맞는 음식 섭취와 운동을 통해 자신 안에 존재하는 생명력을 살리는 법을 안내한다. 당뇨·고혈압·우울증 등 질환을 앓던 이들이 자연 섭생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례들이 함께 실려 있다.
건강에 대한 허상 혹은 오해
건강은 하루아침에 찾아지는 것도, 평생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아픈 것도, 좋아지는 것도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현대인의 병은 과거와 달리 만성적이다. 생활 자체가 건강을 깨는 방향이다 보니 서서히 좋아지거나 나빠진 것이 대부분이다. 당뇨, 암, 고혈압, 중풍, 관절염, 우울증 등이 모두 그렇다.
­본문 중에서

건강해지기 힘든 이유는 바로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환상 때문이다. 건강은 순간이나 지점이 아닌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룬 상태다. 건강을 ‘상태가 아닌 어떤 것’으로 오해하면 획기적인 건강법에 대한 허상을 가지게 된다. 이는 곧 다음과 같은 행동들로 나타난다.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챙겨 본다.
·건강 정보를 검색하며 모니터 앞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다.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느라 하루해가 짧다.
·건강을 위해 지나치게 담백하고 심심한, 맛없는 음식을 먹는다.
·큰 병에 걸릴까 두려워 관리하고 대비하느라 많은 비용을 쓴다.

건강은 정복해야 할 고지가 아닌 삶의 방향이다
건강하지 않은 쪽으로 흐르는 삶의 물길을 틀으라
습관을 바꾸면 몸이 바뀌고, 운명이 바뀐다!


건강은 삶의 문제다. 건강한 삶, 건강한 생활이 지속될 때 참 건강을 찾을 수 있다.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생활, 그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 나도 모르게 반복했던 잘못된 습관들을 바꿔 가면 된다. 물길을 거슬러 오를 수는 없지만 흐름의 방향을 바꿀 수는 있다. 자연식을 챙겨 먹으며 여전히 과로하고, 운동을 한다면서 낮밤이 바뀌는 일이 계속된다면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기는 힘들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야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조직과 세포가 살아나는 단계까지는 힘들다.
­본문 중에서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는 순간, 증상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순간을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하고 ‘병’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건강은 어느 한순간에 도달하게 되는 지점도, 한번 가지게 되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병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건강하게 사는 것에 집중하면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 코로 숨쉬기, 몸을 따뜻하게 하기, 자세를 바르게 하기, 현재에 감사하기, 순간을 즐기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만으로도 내 몸은 하루하루 달라진다

직관이 답이다. 생명력이 나를 살린다
병은 내 삶의 부조화가 드러난 것이다. 다시 균형을 잡고 힘을 키우면서 건강하게 살다 보면 어느새 좋아져 있다. 병을 몰아내고 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건강하게 사는 것에, 스스로를 환자로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힘을 기르고 어떻게 즐겁게 살지에 관심을 갖자. 그 길이 때로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일 수도, 습관을 바꾸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고,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어떤 활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행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병 고치는 데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내가 즐겁게 살 수 있는 길, 마음이 원하는 바를 따르자.
­본문 중에서

아플 때 한입만 먹으면 금방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이 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먹고 싶은 음식으로 나타난다. 누구에게나 태생적으로 존재하는 생명력은 이렇듯 나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데 어설픈 지식과 정보가 그 소통을 가로막는다. 자기 생명력의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 가는 것이 바로 직관이다. 직관을 회복하는 것만이 진짜 건강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람은 모두 각기 다른 존재인데 이 사람에게 좋은 방법이 저 사람에게도 똑같이 좋을 수는 없다. 타인이 아닌 ‘나의 소리’를 듣고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자연 섭생법은 건강법이 아닌 ‘삶의 방식’이다
몸이 있는 지금 여기에 몰입하고 현재를 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건강법이다. 건강을 찾으면 꼭 하고 싶었던 것들, 아니 어린 시절부터 꿈으로 간직해 왔던 것들을 지금 시작하자. 해도 세월은 가고, 하지 않아도 어차피 세월은 간다. 완치에 매달리기보다 현재의 나를 인정하고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건강의 회복은 결국 삶을 회복하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자연 섭생법의 핵심은 치료에 있지 않다. 병을 고친다는 개념보다 건강하게 사는 힘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특별히 이것을 꼭 하라, 저것을 하지 말라고 정해 놓지 않는다. 자신의 직관에 따라 입맛 당기는 대로 먹고,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하며 산다. 생각과 몸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체질에 대해 알아보는 이유도 바로 자신에 대해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내 몸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 음양오행과 체질
음양이 만나 작용하는 것을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눠 오행(五行)이라 했다. 오행을 잘못 이해하면 명사나 물질로 알기도 한다.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는 나무, 불, 흙, 쇠, 물이 아니라 그것이 상징하는 기운을 일컫는다. 명사였다면 굳이 행(行)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행(行)은 변화, 우주 자연의 흐름을 의미한다. 미세한 분자의 활동, 우주의 팽창과 수축, 생명의 생장과 소멸이 모두 같은 흐름 속에 있다. 오행을 빌려오는 것은 결국 오행을 조절하고 있는 힘, 생명력을 보고자 함이다.
­본문 중에서
자연 섭생은 오운 육기(五運六氣)가 바탕이다. 목, 화, 토, 금, 수, 상화의 여섯 가지 기운 중 어느 것이 강하고, 어느 것이 약한지에 따라 몸과 마음의 증상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운동과 음식으로 넘치는 것은 견제하고(상극), 부족한 것은 채워 주는(상생) 것이 기본 원리다.

자연 섭생법으로 아토피를 치료한 수현이 이야기
백일부터 시작된 아토피 때문에 한약부터 민간요법까지 안 해 본 것이 없었던 열두 살 수현이. 피부약의 부작용을 경험했던 터라 좋은 음식을 먹이며 자연 요법을 여러 가지로 실천해 왔다. 먹는 것을 제한하다 보니 성장이 잘 되지 않아서 체격은 서너 살 아래의 동생들과 비슷했다. 인스턴트가 아닌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품으로만 먹었고, 아토피에 안 좋다는 음식은 주지 않았다. 서울에 살다가 공기 좋다는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를 했고 내장제도 친환경
으로 다시 인테리어를 했지만 차도가 없었다.
자연 섭생법을 공부하고 엄마는 아이의 몸과 입맛, 자연과 생명력에 대한 원리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꼭 먹어야 하는 것은 먹이고 나머지는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주었다. 체질적으로 수 기운신장이 약한 아이들은 화 기운심장이 잘 다스려지지 않는다. 깨끗한 소금으로 화산 폭발의 용암과 같은 진물과 염증을 다스리고수극화(水克火) 체질을 보완할 수 있는 곡식들을 더 넣어 주식을 잘 챙겨 먹기로 했다. 수현이 엄마는 아이가 열이 많은 줄 알고 차가운 생수를 먹이고 있었는데 찬물은 몸을 더 차게 한다는 것을 알고는 온 가족이 따뜻한 물을 마시기로 했다. 그 외에는 먹고 싶은 것들을 다 주기로 했다. 돈가스, 불고기처럼 그동안 친구들이 먹는 것을 구경만 했던 메뉴들이 하나씩 나왔다. 엄마는 생협에서 구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고 힘들 때면 외식도 하면서 조금씩 먹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잘 때 조금 긁기는 했지만 전보다 잠도 잘 자고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피부로 떠 있던 열을 가라앉히려면 몸속이 따뜻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밖에서 맘껏 놀게 했고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정해 놓고 걸었다. 그렇게 하나둘 먹고 싶은 것들을 먹이고 몸 쓰며 놀게 하면서 수현이는 살도 올랐고 키도 자랐다. 성장이 너무 늦어 예전에 산 옷들을 그대로 입고 있었는데 3년 만에 처음으로 새 옷을 사기도 했다. 기운 없고 짜증 많았던 아이는 밝고 활달하게 바뀌었고 얼굴빛도 환해졌다. 그 사이 임파액이 뭉쳐 열도 났고 피부도 싹 좋아졌다가 다른 부위가 심해지는 등 몇 번의 고비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좋아지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수현이의 생명력을 믿기로 하고 피부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면서 잘 넘겼다. 6개월쯤 지나 해맑은 피부를 되찾았고 주변에서는 이렇게 예쁜 얼굴이었는지 몰랐다면 다들 신기해했다. 그 이후로도 그동안 못한 성장을 몰아서라도 하는지 몸과 마음이 쑥쑥 자랐고 아토피가 있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고운 피부가 되었다.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자연 섭생법
체질 자가 진단
체질은 이해하고 보완해서 균형을 맞추고 개성을 더 잘 살리기 위한 것이다. 무슨 체질로 규정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어떤 기운이 강하고 어떤 곳은 약한지를 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살핀다. 얼굴형이나 몸을 봐도 특별히 두드러진 기운을 잘 느낄 수 없는 경우는 어떤 기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지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항상 현재의 자기 모습을 보는 것이다. 나고 자라 온 환경, 하는 일, 먹고 마시는 것에 영향을 받아 타고난 체질이 묻히거나 감춰져 있는 경우도 많다.

추천사
·전통 한의학 서적의 행간(行間)에 숨어 있던 건강 원리를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되살렸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삶은 늘 우리와 함께해 왔고 잠시 잊혀 있을 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잊고 있었던 ‘나’를 되찾아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책이다. ­조정호한의사

·고개가 끄덕여지고 어느새 실천하게 된다. 늘 마시던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부터 요즘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몸이 아픈 사람뿐 아니라 마음이 힘들거나 성격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힘이 될 내용들이 많다. 이 책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사랑하게 하는 길잡이가 될 거라 믿는다.­김유석배우

·부단히 옥죄어 드는 정보의 소용돌이로부터 자연의 섭리, 큰 뜰로 우리를 이끌어 지극히 한가롭고도 ‘편한 진실’을 일러 준다. 나의 감각, 현재에 깨어 있으라. 땡기는 게 약이다.­이영경『아씨방 일곱 동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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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중학생 때 여름날 열사병에 걸린적이 있었다 누워서 찬물을 찾는 나에게 우리 할머니는 너가 열이 나는것 같아도 몸은 냉한상태이니...
    중학생 때 여름날 열사병에 걸린적이 있었다 누워서 찬물을 찾는 나에게 우리 할머니는 너가 열이 나는것 같아도 몸은 냉한상태이니 더운물을 마시라며 보리차를 끓여서  주셨었다  차가운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었던 나는 할머니가 주시는 더운물을 울며 겨자먹기로 마셨었다 그리고 더워도 배만큼은 꼭 이불을 덮고 자야  했었다 강원도 할머니집에서는 빗물을 받아서 머리를 감고 사용하고 남은 뜨거운  물은  함부로 마당에 버리지  못하게 하셨다 체했을 때는 손을 따주시고 찬걸 피하게 하셨다 그리고 배를 만져 주셨었다 눈이 안보이셨던 할머니는 눈이 어둡다고 가만히 계시지 않으셨다 네살박이  어린손녀를 데리고 길안내를 하게 하며 걸으셨다 앉아계실 때는 어깨를 돌리시고 몸을 양옆으로 흔드시며 계속 운동을 하셨다 손녀가 "할머니 뭐하세요 그렇게 움직이면 귀찮지 않으세요?" 물으면 이렇게 움직여야 기운이 울체되지 않는다 하셨다
    치유본능이라는 책을 접하며   나는 우리 할머니가 생각났다 할머니는 자연의 원리를 알고 계셨다 안다기 보다는 그냥 삶속에서 자연스레 깨우치고 계셨다 비단 나의 할머니 뿐일까 우리의 모든 할머니들은 알고 계셨다 그리고 생명을 생명으로 대했다 
     성인이 되면서 어느날 부턴가 몸이 아팠다 사실 몸보다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답답해서 하소연하면 너탓이라는 말만 한광주리로 들었다  자괴감에 괴로웠다가 좀 나아졌다가를 반복하다 정말로 심각해지는 순간이 왔다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이라는게 불가능해졌다 출근을 할수도 없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나는 일이 많아져서 크게 화내고 소리지르고 나면 자괴감에 빠져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하며 그만 살고 싶다 생각했다 
     몸과 마음상태가 심각하게 불균형한 상태였지만 어느곳 하나 내가 왜그런지 속시원히 말해주는곳이 없었다 젊고 겉이 멀쩡해 보이니 나의 증상들을 꾀병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만이 지금 내가 위태로운 상태라는걸 알고 있었다 그렇게 비틀거리다 치유본능에서 말하는 자연의 원리를 접하게 되었다 
     그제야 내가 어떠한 상태인지 내가 그동안 왜 그랬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알게 되었다고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긴시간 동안 내가 남의 생각대로(소금을 적게 먹어야 한다, 고기는 무조건 안좋다등 ) 살아온 결과인 내 몸의 불균형을 바로 맞춘 다는건 원리를 아는 것만으로는 안되는 문제였다 앎을 따라 실천이 필요 했지만 약해진 몸은 주인 말을 듣지 못했고 몸따라 오락가락 하는 마음자락은 모든걸 포기하고 싶게 했다 
     내마음은 그게 아닌대 오해도 많이 받았고 연인과도 헤어져야만 했었다 비오는 여름날 방에 누워 하염없이 울며 나는 착하게 살려고 노력 해왔는대 모든게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죽고 싶어도 겁이 많아서 죽을수도 없었다 힘든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거치면서 그래도  살겠다는 그리고 산다면 잘살겠다는 마음을 다잡고 내 나름의 실천을 시작했다 완벽하지 못하고 오늘은 하고 내일 하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했다 하다가 주저 앉기도 했다 그리고 그 실천은 현재진행형이다 
     치유본능은 말한다 자신의 생명의 소리를 들으라고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 한다 그리고 그것은 서양의 차가운 연구실이 아닌 우리 한민족의 지혜에서 출발한다 현대의 의사들과 과학자들 혹은 다양한 명상단체 들에서 건강을 찾지 못하고 그것에 회의를 갖고 있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 읽는다고 모든게 한 번에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읽는 것 만으로 우리 할머니들의 지혜에 가닿고 당신의 생명의 소리를 듣게 될 것 이다 그리고 그 소리대로 실천하면 어느 순간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자신을 만나게 될것이다 
     특히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내야 하는 아기 엄아들은 꼭 이책을 접하면 좋겠다 할머니의 지혜로 생명이 길러져야 한다고 믿기에 글을 끝맺으며 내글속에서 자신을 느낀 분이 계시다면 힘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실천 할 수 있었고 건강을 되찾고 사는게 즐거워 졌으니 당신도 가능하다! 치유본능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길로 가는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건강을 넘어서 자립으로 | ta**ow | 2012.10.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치유본능은 기존의 주류적인 관념체계에 회의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나아가서 자연의 원리를 이미 알고 실천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하거나 뭔가 스스로에게 적용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자연섭생법을 기존의 학문처럼 형식적이고 기계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또한 기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분들에게 치유본능은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
    치유본능은 기존의 주류적인 관념체계에 회의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나아가서 자연의 원리를 이미 알고 실천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하거나 뭔가 스스로에게 적용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자연섭생법을 기존의 학문처럼 형식적이고 기계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또한 기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분들에게 치유본능은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자연의 원리를 접하고 뛰엄뛰엄 실천하는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자연의 원리를 생활에 적용하여 정리한 것이 자연섭생법이겠죠. 자연섭생법을 처음 접했을 때의 놀라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기존의 상식과 배치되고 생명을 계량화하고 표준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한다니 무슨 궤변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치적으로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때에는 그 말이 타당한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일단은 실천해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의 원리를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자연의 원리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물론 열심히 실천하고 공부하여야 하지만 저는 기존에
    학문을 하듯이 자연의 원리를 논리적으로만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실천에 한계가 왔습니다. 자연섭생법에 대한 계속적인 조언만으로는 나 자신의 실천에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건강차원에서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누군가의 조언이 있어야 하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조언이나 도움없이는 나 스스로 자연섭생법을 실천하고 그것을 주위에 전하는데 한계가 온 것이죠. 건강자립인데 “건강종속”이 된 것입니다.
    아마도 자연섭생법을 건강차원에 국한하여 받아들였던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몸의 건강을 회복한 후에는 또 다른 고민이 옵니다. 이러한 상태를 더 발전할 계기로 삼을지 아니면 그대로 만족하며 아프지만 않으면 만족하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후자에 그치게 되면 자연섭생법의 실천에 한계가 오는 것 같습니다. 내 삶 전체의 시각을 바꾸고 싶을 때 건강자립은 그 의미를 달리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원리는 삶에 대한 기준점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불필요한 지식을 버리게 하는 힘이 됩니다.
     
    치유본능은 건강을 이야기 합니다. 다만 건강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넘어서 생명 자체의 행복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냥 행복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자연의 원리를 접하고 실천하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할 수 있고,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치유본능을 읽고 | pp**05 | 2012.09.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 치유 본능   신선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구름을 타거나 도술을 부려서가 아니다....
    ◆제목: 치유 본능
     
    신선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구름을 타거나 도술을 부려서가 아니다.
    자연속에 살며 자신의 몸을 알고 다스릴 줄 알기 때문이다.
     
    필자인 이 신선처럼 사는 부부는
    학습과 체험, 배운 것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
     
    김춘식 선생의 자연 섭생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이 책은
    이 부부가 그로부터 배운 것들을 실천함으로 깨닫게 된 것들과
    다른 아픈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도우면서 관찰 하게된 것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어떤 방법을 통해 어떤 병을 고친다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건강하다면 병은 없는 것이며
    설사 병이 있다할지라도
    내가 건강하게 살면 그건 곧 건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나를 알고 나에 맞는 섭생을 하도록 돕는다.
    그렇게 함으로 자기 본연의 생명력으로
    병을 이기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살짝 이제마의 사상의학과 같은
    체질에 맞는 음식, 약재등을 소개하는 책인 줄로 알았다.
    하지만 전혀 다른 책이었다.
    치료가 아닌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한 책이다.
     
    작가는 먹고 싶은 것을 먹으라고 말한다.
    그건 몸이 그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이 말이 계속 반복되는데
    읽을 때마다 반가웠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소개하는 책,
     
    내 안의 생명력을 꺠우는 직관의 건강법,
     
    '치유 본능'이다.
  • 치유본능 | mi**36 | 2012.09.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음양 오행과 오운육기 등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읽기엔 조...
     
     
     
    음양 오행과 오운육기 등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읽기엔 조금 버겁다.
    그렇지만 책은 군더더기 하나 없이,, 어려운 내용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잘 해설해 놓았다.
    주안점은 직관이 나를 살린다..는 점이다..
     
    체질이나, 소금의 유해성, 카로리 등의 식습관을 떠나서,,
    지금 현재 내 몸에서 요구하는 음식이 내몸이  필요해서 요구하는 것이다.. 라는 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어느날 불현듯 찾아 오는 병은 없고,,
    또한 건강이 하루 앛핌에 찾아지고,, 평생 유지됨도 아니다..
    그렇지만,, 병을 고치는 습관을 갖는다.. 해도,,방법을 몰라서 못함이 아니고,,
    꾸준히 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서 이다..조급함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책은 이런 점만 행할수 있다면,, 모든 병을 원인부터 찾아서 생명력이 스스로 몸을 살려내는 것을 강조한다..
    즉 현대 과학이라는 맹목적인 지식이 아니라 직관이 자시을 살리는 삶을 이야기 한다..
     
    인터넷등을 통한 지식이 넘쳐나는 세상.
    그 지식은 과학이라기 보다는 단지 기술일 뿐이고,,진리일 수 는 없다.
    내 몸이 요구하는 것을 먹는 자연 섭생법의 원리를 실천하는 삶이 건강한 삶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음양 오행과 관련을 지어서 개개인이 자신의 체질을 살펴보고, 각종 병을 치료한 사례도 담고 있다..
    또한 왜 찬물이 몸에 해로운지.?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어려운 설명하지 않고 쉽게 이해하도록 역어내고 있다..
     
    마지막 건강 자립실전 파트에선 각종 사례와 대처실례를 명확히 적어 놓아서,,
    쉽게 응용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많은 서적과,, 어렵게 써 놓은 여러 음양오행학설관련 서적들이 많지만,,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잘 서술해 놓은 책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연섭생... 이란 단어가 많은 시간 눈길을 잡아 두었다..
    그리고,,, 결국은 실천이다..
  • 『치유본능』은 현성 김춘식 선생님의 자연 섭생법을 바탕으로 기술되어 있다. 처음 목차를 훑어보고 사이비 종교서적이 아닐까 ...
    『치유본능』은 현성 김춘식 선생님의 자연 섭생법을 바탕으로 기술되어 있다. 처음 목차를 훑어보고 사이비 종교서적이 아닐까 잠시 착각했었다. 우리 몸에 대한 이해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 쓰였을 뿐, 종교적인 색채는 전혀 없다. 또한, 건강을 위해 치료나 섭생에 필요한 재료 역시 일상에서 손쉽게 구하고 직접 만들 수 있어 간단하며, 실생활에서 직접 얻을 수 있어 편리한 것만 빼곡하다. 약한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몸과 감정이 반응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약물이나 수술에 의존할 게 아니라 먹고 있는 음식이 먼저다. 생활을 바꾸는 자연 섭생을 하면서 몸의 뿌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다. 성격이 병을 만들고 몸이 성격을 만든다. 건강이 깨진 탓에 좋은 본성까지 진면목을 잃고 자아실현 역시 불가능해진다. 타고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몸이 좋지 않은 불균형 상태에 놓여서 그랬고, 자신이 유난히 먹고 싶은 음식과의 연관성 또한 크다. 몸은,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기계가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균형을 잡아 가는 유기적인 생명체이자 ‘자연’이다.
     


    위장의 기운이 약해지면 위장 경락과 밀접한 무릎 부위가 약해진다. 무릎은 단단하고 다부진 힘이 필요한 부위라서 토기(土氣-비장,위장)의 동력을 공급받는다. 간에서는 부드러운 힘인 목기(木氣-간,담낭)가 만들어지고 그 동력으로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힘을 부드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장에서는 추진하는 힘이나 화려한 움직임, 표현력 등의 화기(火氣-심장,소장)를 공급한다. 비․위장은 토기(土氣)를 주관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고 단단한 기운을 공급해 활동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폐․대장은 긴장시키고 통제, 절제하는 기운으로 금기(金氣-폐,대장)를 주관한다. 신장․방광은 수기(水氣-신장,방광)를 주관하며 지구력과 인내력을 만들고, 유연한 힘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장부인 심포, 삼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화기(相火氣)는 모든 경락이 지나가는 어깨와 관련이 있고 생명력을 조절한다.
     

    난 목기(木氣)가 좋지 못한 편에 속한다. 현재 간에 10cm의 용종이 있는데, 발견될 무렵 유난히 피곤을 느꼈지만 병원에선 양성이 아니니 괜찮다고만 했다.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업무는 똑 부러진 반면, 가족들에게는 상처를 주는 말만 하고, 큰아이에겐 폭력적인 엄마가 되기도 했으며, 남편에겐 심한 변덕을 부리기도 했다. 이러한 불균형과 함께 목기에 좋은 음식 소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맛 나는 신 김치나 동치미처럼 깔끔하고 시큼한 음식, 부드럽게 부푼 빵과 면 종류 음식이다. 평소 너무나 좋아하는 음식들이지만, 밀가루 음식이 좋지 않다는 편견 때문에 자제해왔던 그 음식들이 오히려 먹으면 좋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않은가. 화낼 일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잦다면, 간이 약해져 내 안에서 부드러운 기운이 모자라다는 신호라 한다. 증상은 몸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생각의 변화로도 나타난다. 딱 지금의 내 몸을 얘기하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을 통제하는 것은 오히려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거스르는 행위다. 먹고 싶은 음식은 꼭 먹어야 한다. 단,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것은, 생명력의 신호이자 내 안에 있는 신(神)의 뜻이다. 어딘가 부족하고 과해서 균형을 맞추느라 몸이 보내는 신호다. 음식은 기(氣)를 취하는 것이며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

    사람은 과학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산다. -P37
     

    건강을 지키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병(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왜 먹고 싶어 하는지를 살펴서 먹을 수 있도록 하되, 운동을 병행한다. 여기에서 운동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격렬한 운동이 아니다. 들숨과 날숨의 호흡법, 가벼운 스트레칭, 바른 자세로 걷기 등이다. 또한, 대부분의 병이 냉기에서 온다는 사실이다. 배만 따뜻하게 해줘도 우리 몸이 쉽게 통증에 노출되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밤을 새우는 일은 백약이 무효라고 한다. 새벽은 목기(木氣)의 시간대이고, 부드럽게 예열하는 시간이므로 나처럼 간담이 약한 사람은 목기를 충전해야 하는데 움직이고 있으니 균형이 깨지면서 회복이 힘들어진다고 한다. 의식적으로 햇빛을 충분히 쐬고, 밤에는 짬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간 책을 재미나 흥미 위주로 읽었다면, 이 책은 내가 필요로 해서 읽은 책이다. 난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물질문명이 정신문명을 지배하고, 약물이나 수술에 의존하는 대다수 현대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지침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분리될 수 없다. ‘몸 따로, 마음 따로’ 치료를 권장하는 게 아닌 전체적인 관점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내 몸을 들여다보고, 면역력과 치유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서양의 기계문명에 의존하는 대신, 신토불이(身土不二)와 같이 옛 선조들의 지혜와 결합한 자연 치유 본능이 결국 우리 몸을 살린다. 갇혀 있던 치유 본능의 빗장을 풀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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