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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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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 131*206*20mm
ISBN-10 : 1130617041
ISBN-13 : 9791130617046
시 읽는 엄마 중고
저자 신현림 | 출판사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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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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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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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무게 앞에 흔들릴 때마다
시가 내 마음을 위로해주었습니다.” 20만 독자가 감동한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을 잇는
엄마의 마음을 울리는 신현림 신작 에세이

매 순간 흔들리고 좌절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38편과 가슴 따뜻한 에세이.

예술가인 동시에 딸을 둔 모녀가장인 신현림 시인은 “땅끝으로 떨어지는 엄마라는 무게에 흔들리고 외로울 때마다 시를 읽고 쓰며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한다. 헤르만 헤세, 셸 실버스타인, 샬럿 브론테, 헨리 롱펠로,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백석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국내외 거장의 작품부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시까지 그 시절 그녀에게 커다란 가르침이 되어준 시들을 하나둘 들려주며, 캄캄한 터널을 지나고 있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38편의 시마다 한 편씩 더해지는 에세이는 한발 먼저 딸을 키우며 겪은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어, 엄마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깊은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하루 한 편, 시와 함께하는 사색의 밤은 엄마의 하루를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괜찮아’라는 누군가의 말보다 더 진하고 가슴 뜨거운 위로가 될 것이다. 시는 가장 큰 행복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여리지만 한없이 단단한 지혜의 뿌리를 내려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신현림
저자 신현림은 포스트모더니즘 계열 시의 대표주자. 특유의 솔직한 화법과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을 더한 독특하고 매혹적인 작품들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융합하는 전방위작가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독자층을 가진 진정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와 베스트셀러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미술관에서 읽은 시』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등의 책을 펴냈다.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의 「방귀」는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다. 최근 독립출판사 ‘사과꽃’을 설립하여 학연·지연을 떠나, 정직한 시대의식을 품은 시의 재발견이라는 취지로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가로서는 첫 전시회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을 시작으로,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채택된 「사과여행」과 「사과, 날다」 「경주 남산, 그리고」 전시를 열었다. 「사과밭 사진전」으로 2012년 ‘울산 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 4인’에 선정되었다.
예술가인 동시에 딸을 둔 모녀가장인 그녀는 울다 지쳐 잠든 아이 곁에서, 땅끝으로 떨어지는 엄마의 무게에 흔들리고 외로울 때마다 시를 읽고 쓰며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그런 그녀가 이제,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행복해하면서도 무수히 흔들리고 아파하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시가 가진 치유와 사색의 힘을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세상의 모든 엄마여, 그대의 삶이 바로 시다

1.
딸아, 너와 닿으면 희망이 보여

봄이 오는 쪽으로
-「실내악」 안현미
생의 모든 황홀한 순간들
-「인생」 샬럿 브론테
너만큼 멋진 선물은 없어
-「내 젊음의 초상」 헤르만 헤세
이 예쁜 짓을 못 봐 억울해서 어째
-「엄마는 너를 업고 자전거를 탄단다」 신현림
어디서든 외로워 마 함께 있으니
-「비로소」 이서화
지금 필요한 ‘사랑한다’는 그 말
-「지금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 잭 로고우
아픔을 감싸주는 애정파스
-「파스」 정원도
딸의 남자친구가 온 날
-「삶은 아름다움을 팝니다」 새러 티즈데일
친밀한 타인
-「예언자」 칼릴 지브란
그저 그렇게 사는 우리는 위대해
-「그저 그렇게 사는」 이위발

2.
가끔은 엄마도 위로가 필요해

기쁘고 힘겨운 엄마
-「부엌은 힘이 세고」 황종권
어떤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인생 예찬」 헨리 롱펠로
혼자 이겨내는 당신을 위하여
-「강릉 가는 길」 윤후명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 없이
-「잃어버린 것들」 셸 실버스타인
이대로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봄날 강변」 신동호
험한 세상에서 딸을 키운다는 것
-「목숨살이」 이시가키 린
넌 그저 꽃처럼 피어나면 돼
-「열두 살이 모르는 입꼬리」 강혜빈
나는 너와 닿고 싶어
-「강가에 내려간 적이 있다」 조원규
서로의 바깥이 되어주는 사랑
-「밤눈」 김광규

3.
엄마, 곁에 계실 때 더 잘해드릴걸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는 한
-「봄 편지」 윤석정
두근두근 엄마의 꿈
-「나의 기도」 윤중목
예쁜 미소 지켜드릴걸
-「구찌베니」 권미강
엄마 잔소리 들을 수 있다면
-「어머니의 악기」 박현수
언젠가는 모두 헤어진다는 사실이
-「미인」 김영산
함께 시를 읊던 밤
-「생일」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단순한 배려에 대한 생각
-「엔진」 이근화
시장은 엄마의 꿈과 소망이 보이는 곳
-「나비」 김사인
우리 엄마 숨통 트이는 날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책 속으로

젊은 날보다 더없이 넓어지는 마음은 딸을 키우며 얻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자식을 안은 사랑의 감촉으로, 나는 더 섬세하고 긍정적이 되었다. 긍정적인 생각 속에서만 보이는 해맑은 미래. 딸을 안고 딸의 미소를 보면 어떠한 슬픔도 식빵처럼 말랑말랑해지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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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보다 더없이 넓어지는 마음은 딸을 키우며 얻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자식을 안은 사랑의 감촉으로, 나는 더 섬세하고 긍정적이 되었다. 긍정적인 생각 속에서만 보이는 해맑은 미래. 딸을 안고 딸의 미소를 보면 어떠한 슬픔도 식빵처럼 말랑말랑해지곤 했다.
_6p 프롤로그 ‘세상의 모든 엄마여, 그대의 삶이 바로 시다’

“그래, 고마워. 엄마가 열심히 일해야 우리 서윤이 우유도 사고, 예쁜 옷도 사고, 같이 동물원도 놀러가지.” 한국 나이로 갓 네 살에 불과했지만, 내가 일을 해야 우리 두 사람이 먹고산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일까? 이제는 굳이 딸을 재우기 위해 한 시간씩 뜬눈으로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 자기를 떼어놓고 일하러 간다며 울고 보채지도 않았다. 싱글맘의 삶은 늘 아프고 고달팠다. 그러나 고단한 몸에도 에너지가 충만했던 건 내 딸이 내 곁에 있어서였다.
_37p ‘너만큼 멋진 선물은 없어’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건 추억의 축적과 신뢰감뿐이라는 걸. 행복하기 위해 숨어 있어야 하며, 자식마저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걸. 쉬운 듯하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 그저 몸에 익히는 수밖에 없기에,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음을 문득 생각해 본다.
_85p ‘친밀한 타인’

부모님들은 머리맡에 전화기를 두고 잠드신단다. 언제라도 아들딸의 전화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루 5분의 짧은 통화로도 일주일이 행복해질 엄마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시에서 반나절 내내 썼을 엄마의 편지는 시인을 울렸고, 나와 독자들을 울렸다. ‘주근깨 같은 글자들’이라는 매력적인 비유가 마음에 박혀 보석이 되는 순간, 나도 문득 엄마가 그리워졌다.
_162p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는 한’

엄마에게 시장이란 내 가족에게 가장 좋은 걸 입히고 먹이고 싶은 욕망, 바로 사랑이 투영되는 신성한 공간이다. 지금 다시 엄마 손을 잡고 강서면옥에 들러 자장면 곱빼기를 시켜 먹을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이 그때뿐인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좀 더 그 순간이 간절하고 손길 닿는 것마다 정성이 가득하지 않았을까.
_221p ‘시장은 엄마의 꿈과 소망이 보이는 곳’

인생의 즐거운 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 고마운 마음으로 그 시간을 즐기세요
_26p「인생」 샬럿 브론테

포대기를 두르고 한 몸이 되어 / 자전거를 타면 어디든 갈 것 같지
내 몸속에 번진 너의 체온 / 향기가 퍼지는 구름같이 / 모든 것의 시작을 뜻하지
너와 있으면 뭐든 바꿀 수 있고 / 맨날 어미는 다시 태어난단다
_42p「엄마는 너를 업고 자전거를 탄단다」 신현림

텃밭에 무더기로 봄이 왔다고 /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 한 글자의 퇴고도 없이
어머니는 빼곡하게 편지를 썼다 / 반나절 이렇게 편지만 썼을 것이다
_160p「봄 편지」 윤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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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매일 흔들리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보내는 치유의 문장들” _ 하루 한 편, 엄마의 마음을 안아주는 38가지 시와 에세이 ‘환희와 두려움의 연속.’ 엄마가 된다는 건 그렇다. 아이를 통해 위대한 행복...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매일 흔들리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보내는 치유의 문장들”
_ 하루 한 편, 엄마의 마음을 안아주는 38가지 시와 에세이

‘환희와 두려움의 연속.’ 엄마가 된다는 건 그렇다. 아이를 통해 위대한 행복을 느끼다가도, 문득 내가 아이를 이해 못하고 아프게 하는 건 아닌지 괴로움에 빠진다. 가장 좋은 것만 주고도 늘 미안해서 매일 밤 가슴으로 눈물을 한 바가지씩 쏟곤 한다.

저자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다. 모녀가장으로서 홀로 딸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엄마로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딸과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두렵고 막막했던 날들이. 그럴 때마다 지혜의 시선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시를 읽고 썼다. “시는 어느 시대에서나 정신의 양식이면서 동시에 구원의 등불”이라는 네루다의 말을 절감하면서, 엄마라는 무게에 힘이 부쳐 슬프고 외로울 때마다 한 편의 시로 엄마라는 길을 따스히 밝히곤 했다.

“세상일에 치여 지친 날이면 나는 아이와 함께 시를 읽었다.
시는 엄마로 산다는 것의 행복과 두려움을 미리 알고 있던 것처럼
때때로 마주치는 아픔을 예견한 것처럼 내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고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따끔하고 부드럽게 웃음을 담아 일깨워주었다.”

‘엄마 노릇’이란 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그녀는 젊은 날의 자신처럼 매 순간 흔들리고 좌절하는 엄마들을 보듬어주고 싶어 위로의 시를 모으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38편의 주옥같은 시와 지난날의 경험이 절절히 녹아 있는 에세이를 읽으며, 내 아이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약해지는 마음을 야무지게 다져가기를,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의 평화를 얻길 기도하면서 말이다.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자 현재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온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시와 에세이는 그래서 보통의 엄마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

“엄마, 당신의 삶이 바로 한 편의 ‘시’입니다”
_ 엄마라는 책임을 견디고 있는 나에게,
그리고 나를 키우며 눈물 흘렸을 우리 엄마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시

‘비로소 엄마를 이해한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엄마가 되고난 후 겪게 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아닐까. 그녀는 시를 통해 우리가 엄마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너무 쉽게 놓쳐버린 것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준다. 딸을 키우며 느꼈던 마음, ‘나는 한 번도 좋은 딸인 적 없다’는 그녀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는 순간, 잊고 있던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된다.

“엄마, 란 이름은 지금껏 가슴을 치고 나를 일으켜 세운다.
딸이 나를 엄마, 라고 부를 때도 똑같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엄마를 떠올린다.
그 사랑의 매듭이 한 편의 시로써 더 단단해지고,
사랑스러운 바람으로 넘쳐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나는 이 책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좋은 엄마’라는 정답 없는 고민을 품은 채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는 나에게, 그리고 나를 키우며 눈물 흘렸을 우리 엄마에게 따스한 시 한 편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위대한 시인들이 새겨놓은 인생의 환희와 슬픔, 그리고 지혜를 통해 지치고 고된 나의 하루를 다독이는 동시에, 아름다운 청춘과 꿈이 있었던 엄마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

▶ 엄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의 메시지

* 전화기 너머 ‘엄마’라는 딸의 한마디에 회사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_hyuk****

*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우리 엄마. 이제는 제가 그 사랑을 드리고 싶습니다. _seoh****

* 매 순간 후회하지만, 아이들이라는 멋진 선물이 있어 또 힘을 내어봅니다. _fron****

* 시를 읽은 기억이 까마득한데, 이 책을 읽으며 가슴 따뜻한 엄마가 되어봅니다. _kdej****

* 아이를 낳던 순간, 엄마가 떠올라 울었습니다. 엄마에게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_lohv****

* 마음을 다독이고 싶을 때 시를 읽습니다. 육아 스트레스도 시에 묻어버렸습니다. _teas****

* 얼마 전 엄마가 되었습니다. 시 한 구절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얻었습니다. _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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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시 읽는 엄마 | ji**o542 | 2018.06.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환희와 두려움의 연속.’ 엄마가 된다는 건 그렇다. 아이를 통해 위대한 행복을 느끼다가도, 문득 내가 아이를 이해 못하고 아...
    ‘환희와 두려움의 연속.’ 엄마가 된다는 건 그렇다. 아이를 통해 위대한 행복을 느끼다가도, 문득 내가 아이를 이해 못하고 아프게 하는 건 아닌지 괴로움에 빠진다. 가장 좋은 것만 주고도 늘 미안해서 매일 밤 가슴으로 눈물을 한 바가지씩 쏟곤 한다.저자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다. 모녀가장으로서 홀로 딸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엄마로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딸과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두렵고 막막했던 날들이. 그럴 때마다 지혜의 시선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시를 읽고 썼다. “시는 어느 시대에서나 정신의 양식이면서 동시에 구원의 등불”이라는 네루다의 말을 절감하면서, 엄마라는 무게에 힘이 부쳐 슬프고 외로울 때마다 한 편의 시로 엄마라는 길을 따스히 밝히곤 했다.“세상일에 치여 지친 날이면 나는 아이와 함께 시를 읽었다.시는 엄마로 산다는 것의 행복과 두려움을 미리 알고 있던 것처럼때때로 마주치는 아픔을 예견한 것처럼 내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고 위로해주었다.그리고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따끔하고 부드럽게 웃음을 담아 일깨워주었다.”
    ‘엄마 노릇’이란 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그녀는 젊은 날의 자신처럼 매 순간 흔들리고 좌절하는 엄마들을 보듬어주고 싶어 위로의 시를 모으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38편의 주옥같은 시와 지난날의 경험이 절절히 녹아 있는 에세이를 읽으며, 내 아이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약해지는 마음을 야무지게 다져가기를,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의 평화를 얻길 기도하면서 말이다.
  • 시 읽는 엄마 | sh**sy33 | 2018.06.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이를 낳기 전에는 그렇게 읽어대던 육아서를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읽지 않는다. 내가 나쁜엄마인 것 같고, 그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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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낳기 전에는 그렇게 읽어대던 육아서를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읽지 않는다.

    내가 나쁜엄마인 것 같고, 그런 나를 자꾸 혼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고 잘 읽히지 않는다.

     

    학창 시절외에 시를 읽어본 기억이 없다. 몇 번 시도는 해봤지만 왠지 어렵게 느껴져서 시집을 곧 내려놓게 된다.

    지난 해 말, 야심차게 시집에세이 한권을 샀다. 그 책의 작가님의 의도는 자신이 좋아한 시를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으나, 나에게는 실패했다. 그 책에 실린 시들은 여전히 나에게 어려웠고, 작가님의 단상은 나에게 어떠한 위로도 공감도 주지 않았다.

     

    그런 중에 신현림 작가님의 <시 읽는 엄마>가 출간되었다. 우리 집 책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딸아, 외로울때는 시를 읽으렴>의 작가님이다.

    20대때, 제목만으로도 나에게 위로를 준 바로 그 분의 시집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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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시이 형태로 구성되며 중간중간 그림같은 삽화와 감성돋는 색감이 너무 따뜻하다.

     

      1. 딸아, 너와 닿으면 희망이 보여

      2. 가끔은 엄마도 위로가 필요해

      3. 엄마, 곁에 계실 때 더 잘해드릴걸

     

    내 딸, 내 딸의 엄마인 나, 엄마의 딸인 나.

    우리를 위한 시와 이야기가 기억으로, 추억으로, 여운으로, 아쉬움으로, 고마움으로, 미안함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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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 제목이 이야기의 제목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시를 읽어내야만 한다라는 부담감에서 살짝 벗어날 수 있었다.

     

     사람은 그저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기만 해도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느낀다.

     나 또한 내 딸이 옆에 없다는게 상상도 되지 못할 만큼,

     딸의 존재 그 자체로부터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p.55)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신랑을 따라 지방으로 내려간 대학동기는 몇년이 흐른후에 나에게 말했다.

    "내가 아는 사람 하나없는 이곳에서 어떻게 견뎠겠니? 그나마 아이가 생겨서 버틸 수 있었어"

    그 때는 그 말을 잘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안다.

    지금은 내가 언제 어느곳에 놓여지더라도 아이와 함께라면 살아갈 수 있다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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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16  "읽어버린 것들" / 셸 실버스타인

     

    페이지가 넘겨질수록 하나 둘 생기고 싶은 시들도 생긴다.

     내가 없는 곳에서 네가 울고 있으면 엄마는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가 닿을 수 없는 곳에서도 딸이 늘 지금처럼 밝게 웃기를.

     세상 모든 어둠이 우리의 딸들을 다 피해가기를 바라며 오늘도 딸의 연락을 기다려본다.(p.134)

     

     어떻게 살든 행복하면 된다.

     스스로 만족하고, 성장하고, 생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보람을 느끼면 좋겠다. (p.157)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매일 기도하는 내용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행복하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내 엄마의 힘듦과 외로움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하나씩 갖고 있을 것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는 일 외에 자기 꿈을 한번 펼쳐보는 것이 인생 최고의 희망일 텐데......

     갑자기 한숨이 새어 나온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서도, 정작 우리 엄마에게는 묻지못했다.(p.172)

     

    내 딸의 꿈도 귀하고, 내 꿈도 소중한데 정작 엄마가 꿈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마치 엄마의 꿈은 내 엄마였을 것 같았다.

    엄마 꿈은 뭐냐고 지금이라도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보지 말아야겠다. 엄마에게 듣게될 대답이 무섭다.

    "너 키우고,  네 딸 키우느라 내 꿈 잊은지 오래라고 할까봐...."

     

     모든 것이 그때뿐인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좀 더 그 순간이 간절하고 손길 닿는 것마다 정성이 가득하지 않았을까.(p.222)

     내 딸과 내가 함께하는 시간도, 나와 우리 엄마가 함께하는 시간도

    조금 더 힘을 내서 정성가득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겠다.

  • 아이를 재우면서 같이 잠드는 밤이 많아집니다. 워킹맘이라 그런지 퇴근하고 아이저녁 먹이고 놀아주다 설거지하면 아이와 이야기를...

    아이를 재우면서 같이 잠드는 밤이 많아집니다.

    워킹맘이라 그런지 퇴근하고 아이저녁 먹이고 놀아주다 설거지하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눈을 맞출 시간은 많지 않아서 늘 미안한 마음만 가득한 채 잠을 재웁니다.

     

    집안 정리도 해야하는데 어젯밤도 못 하고 같이 잠들어버리고나서,

    새벽에 깨서 집안 정리를 하고 아이 어린이집 갈 준비를 합니다.

    입고 갈 옷도 미리 챙기고.

     

    그리고나서 어제 집에 온 <시 읽는 엄마> 책을 폈어요.

    책을 읽으며 내려가는데 요 근래 들어 이렇게 책에 집중해 읽었던 적이 참 오랫만이었어요.

     

    해야할일 리스트가 머릿속을 가득 메워 책을 읽어도

    다른 생각을 품곤 했는데. 내가 엄마가 되고나서.

    '엄마'에 대한 존재와 어떤 마음으로 우릴 키우셨는지도 조금씩 알게되고

    아이를 낳고나서 알게된 새로운 세상을 살고있는 지금.

     

    이 책은 저같은 엄마라면 공감하고 위안이되지않을까 싶네요.

    '엄마의 품' 같이 따스하게 안아주는 책이었습니다.

     

     




  • 시를 읽는 엄마라길래... 나는 이 여자... 참 팔자가 편한 여자구나... 했다.

    얼마나 팔자가 편하길래 느긋하게 시를 읽고 글을 쓸까... 했다.

    그런데... 막상 책장을 넘기며 신현림의 <시 읽는 엄마>를 읽는 순간...

    아... 아니네... 이 여자...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왔구나... 했다.

    일부...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않은 다음에야 여자의 일생은 눈물부터 난다.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는 여자는 없을진데... 엄마는 여자이길 포기해야만 한다.

    물론 이 또한 선천적 모성애 결핍으로 그러하지 않은 여자들도 일부 있겠지만 말이다.

    오죽하면 이혼했을까 싶은(그 사연을 누가 다 알랴?)... 신현림은 돌싱녀. 싱글맘이다.

    여자의 몸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숱한 밤을 눈물지었을 것이란 짐작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당차게 시를 멀리하지 않고 꾸준히 읽고 쓰고 했음을 알게 하는 글들이다.

    엄마라는 무게에 흔들릴 때마다 한 편의 시가 그녀를 위로해 주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오롯이 아이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오죽하면 온 마을이 나서서 한 아이의 육아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을까 싶다.

    생계 때문에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신현림은 아이를 업고 자전거를 탔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더 아이에게 엄마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란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건 추억의 축적과 신뢰감뿐이라는 걸.

    행복하기 위해 숨어 있어야 하며, 자식마저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걸.

    쉬운 듯하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 그저 몸에 익히는 수밖에 없기에,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음을 문득 생각해 본다. ---「친밀한 타인」 중에서...


    포대기를 두르고 한 몸이 되어 / 자전거를 타면 어디든 갈 것 같지
    내 몸속에 번진 너의 체온 / 향기가 퍼지는 구름같이 / 모든 것의 시작을 뜻하지
    너와 있으면 뭐든 바꿀 수 있고 / 맨날 어미는 다시 태어난단다
    ---「엄마는 너를 업고 자전거를 탄단다」 중에서...


    가만히 엄마라고 불러보면 울컥 가슴 깊은 곳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솟구친다.

    한편...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는 세상 그 무엇도 거칠 것이 없다. 생명까지도...

    자식 셋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 하시던 어른들의 말씀을 어렴풋하게 이해하게 된다.

    생계의 무게에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날에도 자식의 천진한 미소가 기운을 내게 만든다.

    엄마이자 딸인 작가 역시도 엄마에게 위안을 얻고 딸에게서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딸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그녀는 엄마를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었단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며 엄마의 딸이었던 나와 딸의 엄마인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보라색의 책 읽는 여자의 그림이 예쁜 신현림의 <시 읽는 엄마>는 그녀의 고해성사다.

    세상 누군들 힘들지 않게 사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싱글맘의 힘들었을 시간이 짐작이 간다.

    그 아리고 서러운 시간들을 시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이토록 고운 순간을 엮어내다니...

    엄마라는 존재에 대하여 엄마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하여 새삼 생각해보게 만든 고운 책이다.

    딸에게 나는 어떤 엄마였는지... 엄마에게 나는 어떤 딸이었는지... 깊은 반성을 하게 된다.

    책 속의 글도 곱지만 책 속의 그림들도 곱디 고왔다. 두 사람의 사랑스런 관계도...

    비록 경제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참 건강하게 사랑하며 사는 듯해 보여서 보기가 좋았다.

    시를 읽고 시를 쓰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을 그녀 모습을 상상하면서...

    신현림의 <시 읽는 엄마>를 통하여 딸로 엄마로 살아왔던 나를 돌아보게 되는 예쁜 책이었다.



    부모님들은 머리맡에 전화기를 두고 잠드신단다. 언제라도 아들딸의 전화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루 5분의 짧은 통화로도 일주일이 행복해질 엄마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시에서 반나절 내내 썼을 엄마의 편지는 시인을 울렸고, 나와 독자들을 울렸다.

    ‘주근깨 같은 글자들’이라는 매력적인 비유가 마음에 박혀 보석이 되는 순간,

    나도 문득 엄마가 그리워졌다.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는 한」 중에서

    엄마에게 시장이란 내 가족에게 가장 좋은 걸 입히고 먹이고 싶은 욕망,

    바로 사랑이 투영되는 신성한 공간이다. 지금 다시 엄마 손을 잡고 강서면옥에 들러

    자장면 곱빼기를 시켜 먹을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이 그때뿐인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좀 더 그 순간이 간절하고 손길 닿는 것마다 정성이 가득하지 않았을까.
    ---「시장은 엄마의 꿈과 소망이 보이는 곳」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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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이 두 줄짜리 문장으로 설명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온통 엄마, 그리고 시가 주인공입니다.


    에세이 추천 <시 읽는 엄마> 속에는 

     헤르만 헤세, 샬롯 브론테, 백석, 헨리 롱펠로, 칼릴 지브란 같은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과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작품들€까지 모두 38편의 시를

    신현림 작가가 직접 골라서 넣었습니다.


     시인이고 사진작가인 신현림 작가는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면서 생계를 꾸려가는 모녀가장이랍니다.

    여자의 몸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아픔과 슬픔들 속에서도

    시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일상의 소소함과 깊은 감동이 느껴지는 작가의 에세이는


    시를 통해 위로와 치유의 힘을 얻었고


    힘들었던 그녀의 삶 전체를 보여줌으로써


    이 세상의 모든 엄마 독자들에게는 치유 마사지를 해준듯 해요.

     

     

     

    포대기에 딸을 업고 자전거를 탔던 시인으로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 신현림 작가.


    시인 신현림이 딸을 위해 썼던  첫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


    교과서 수록도서 이기도 해서


    엄마들은 많이들 알고 계시죠.^^


    이 동시집의 제목에도 자전거가~~~ ㅎㅎㅎ 


    작가에게는 더욱더 특별해 보이는 자전거, 일러스트가 따뜻함을 배가시켜 주는듯 하죠.

     

     

     

    개인적으로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소설가이기 이전에 시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좋아했던 헤르만 헤세.


    그의 시는 한줄 한줄이 참으로 묵직한 힘이 있거든요.


    과거, 젊음, 번민, 변화, 추억, 실패, 후회.....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 을 비롯해서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읽었던 <수레바퀴 밑에서> 같은 작품들을 보면


    바로 저 키워드들이 겹쳐서 떠오르지요.


     


    신현림 작가가 딸을 키우면서 살아온 여정마다


    적절한 시 한편씩 소개하면서


    기가 막히게 그 둘이 매칭이 되고,


    독자에게는 그 감동이 크게 전해진답니다!!

     

     

     

     

     

    에세이 추천 <시 읽는 엄마> 속 일러스트들이 굉장히 현실적인지라

    엄마들은, 아니 자식을 키워본 부모라면 너무나 공감가는 장면들이 많거든요.

    어릴 때 €이렇게 책상 위에 올라가는 건 부지기수 였죠.


    어깨가 아프지만, 노래도 잘 못 부르지만 아이가 깰까봐 아픈것도 참고


    아이를 안고서 자장가를 불러줬던 지난 날들.....

    어린이집, 유치원에 딸을 맡기고 일을 해야만 했던 모녀가장의 힘겨움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수많은 엄마중에 이와 같은 상황을 겪은 엄마들은 또 얼마나 많겠어요......^^;;

    그저 워킹맘들도 그 힘든 순간들이 저마다 있는데 하물며 모녀가장은.....

    정말 뜨거운 눈물이 한동안 멈추질 않게 되죠.


    하지만 엄마는 그래도 웃는 아이의 모습에 또 뽀빠이처럼 힘을 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이 그저 회색빛으로만 보일 테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내 아이의 미소를 보면서 또 한번 힘내보는 거죠.


    그렇게 신현림 작가는 지금, 여기까지


    이렇게 <시 읽는 엄마> 라는 훌륭한 에세이까지 완성하신 거네요. ㅎㅎㅎ

     

     

     

     

    €필사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신현림 작가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적어서 붙여놓고 봤다는

    "좋은 친구 만들기 10계명"


    저역시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글귀였어요.



    첫째,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둘째,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라.


    셋째, 가까울수록 예의를 갖춰라.


    넷째, 사랑을 얻으려면 자존심을 버려라.


    다섯째,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여섯째,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라.


    일곱째, 겸손하되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혀라.


    여덟째,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솔직한 사람이 돼라.


    아홉째, 상대의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그 다음 단점을 지적하라.


    열째, 원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사귀려고 애쓰지 마라.





    다 제껴두고 그저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누구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문장들인거 같습니다!!!


    €딸을 키우면서 신현림 작가는 동시에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그녀의 엄마를 떠올립니다.


    딸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곳곳에서 묻어나는 작가의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정말 애틋하고 사랑이 흘러 넘칩니다.


    이산가족인 엄마의 형제들을 보고 싶은 작가의 바램이


    좀 실현되면 좋겠는데...요즘 희망을 좀 품어도 될거 같아서


    제가 다 떨리기도 하구요.



    나는 엄마가 제대로 이해받기를 원한다.


    <p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align="center"></p> <p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align="center">엄마도 여자였고, 예쁘고 뜨겁던 청춘이 있었고,</p> <p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align="center">꿈이 있었다는 것을. €</p>
    <p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align="center"></p>

     

    <p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0px" align="center">
    </p> <p style="margin: 0px"> </p>

    아이들은 엄마가 처음부터 엄마인 줄로만 알겠죠.

    저 역시 저의 엄마는 엄마 이전에 여자라는 생각을,

    어릴 때는 못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엄마가 된 지금은 조금씩 상상해 봅니다.

    엄마의 리즈시절은 어떠했을까 하구요.

    €제 딸들에게 저도 바램을 갖고 싶어요.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였고, 나아가

    행복해지고 싶은 미숙한 한 사람이었다고.....

     

     

    책의 가치, 독서의 중요성을 최고로 꼽을 만큼


    신현림 작가 역시 저와 결이 같은 엄마인가 봅니다.


    (반가움~~~^^)


    제가 제 딸들에게 늘 하는 말이......

     평생 책을 보며 컸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요.


    인생을 좀 더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저 말은


    제 머리속을 다녀가신듯 해요 ㅋㅋㅋ



     

    정말 소소하지만 엄마의 바램도 어쩜 저와 비슷하시죠?^^

    작은 배려를 받고 싶고

    아이들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그 충만함을 가족 모두 누리고 싶거든요.

    그것이 바로 행복이지 다른 게 또 없지 않을까 싶어요.

    €일러스트만 봐도 너무 행복한 그림.... ㅎㅎㅎ


    중1, 초4가 된 두 딸들에게 요즘은 슬슬 이런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안하던 걸 하려니 좀 귀찮아 하는것도 같더라구요.


    하지만 모르는 척, 다 하고 나면 고맙다고 폭풍 칭찬에


    또 스스로 으쓱해지는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익숙해지면 이젠 작은 배려 자주 주고 받을 수 있을것도 같아요. ㅎㅎㅎ


     

     


    시 쓰시고 딸에게 사랑스런 말씀도 많이 해주시지만


    어쨌거나 작가님도 엄마였다..... ㅋㅋ


    쌓였던 스트레스가 터지면서 이렇게 욱~ 하는 평범한 엄마..... ㅋㅋㅋ


    갈수록 저는 독자요, 신현림 작가는 시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 엄마~~~!!!

     

     

     

     


    오늘 이 책이 저를 울렸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나는 왜 자애로운 엄마, 실수도 다 감싸고 껴안아주는 엄마가 되지 못할까.


    왜 딸아이에게 그토록 독한 말을 퍼부었을까.


    자책감과 슬픔으로 목이 메었다.


    점점 괴물 엄마가 되어가는 내 모습에 울화병이 생길 지경이었다.





    어느 순간 괴물같이 되어버린 내 모습이 인지가 되면서,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아이에게 탓을 돌렸던 어리석고 미숙한 엄마.....ㅠㅠㅠ


    독한 말로 아이를 길들이려고 했던 저의 모습을


    만약에 영상으로 본다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





    인간은 자고로 수치심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모습을 거울 삼아 긍정적인 변화, 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생각만 해도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로 하여금 뜨거운 눈물이 흐르게 했던 이유는


    바로 며칠 전에도 제가 아이에게 이러했기 때문이죠.


    너무나 많이 흔들렸던 이 못난 엄마를 향해 그래도


    아이는 미소를 보내줍니다. ㅠㅠㅠ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ㅠㅠㅠ

     

     

     

     

     

    백석 시인처럼 사랑하는 나타샤 같은 나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푹푹 나리는 눈 위를 걸으며


    고조곤히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을 해봅니다. ㅎㅎㅎ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좋아하는데


    여기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여자일 땐 안 울었던 내가


    엄마가 되고선 눈물이 많아졌다.




    시가 내 마음을 읽어줬다고 말하는 신현림 작가처럼


    내게는 무엇이 내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줬드라? 생각해봤죠.


    저는 ......


    책이 제 삶에 들어온 순간부터


    책 속의 문장들이 제 마음을 읽어줬던 거 같습니다!


    또 이렇게 에세이 <시 읽는 엄마> 를 통해


    힘들어했던 요즘 다시 치유의 힘을 경험했고


    흔들렸던 나를 다시 책이 잡아 주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탐서가가 되었구요. ㅎㅎㅎ




    더운 여름날과 같은 6월의 첫날,


    따뜻한 라떼를 마시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했던,


    내게는 기분좋은 강렬함을 안겨준


    에세이 <시 읽는 엄마>.


    모든 엄마들의 필독서가 되어 치유해주길 기원합니다. ㅎㅎㅎ


    힘들 땐 그 무언가에 기대도 되요~~~


    처음이 어색하지, 몇번 하고 나면 괜찮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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