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1만원 캐시백
책들고여행
2020다이어리
  • 교보아트스페이스
  • 북모닝책강
빨간 도시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규격外
ISBN-10 : 8958721243
ISBN-13 : 9788958721246
빨간 도시 중고
저자 서현 | 출판사 효형출판
정가
15,000원
판매가
12,000원 [20%↓, 3,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4년 1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7,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3,500원 [10%↓, 1,5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주문다음날로부터1~3일이내발송)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 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은 추가배송비가 부과됩니다. ★10권이상주문시 택배비용이 추가됩니다.★ 소량기준의 택배비2.500원입니다. 택배사에서 무거우면 2.500원에 안가져가십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택배비를 추가로받는경우가 생깁니다. 군부대/사서함 발송불가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7 새책새책새책새책새책새책 5점 만점에 5점 mill*** 2019.12.05
26 깨끗하고 좋아요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1805*** 2019.12.04
25 상태 양호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le*** 2019.11.24
24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cro5*** 2019.11.15
23 책 상태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19.11.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모두를 위한 건축을 향한 질문! 건축으로 목격한 대한민국 『빨간 도시』. 건축과 도시, 그리고 건축가가 처한 뒤틀린 현실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글이다. 빨강으로 수렴되는 씨족, 일제강점기, 북한, 반공 군사/향락 문화, 경쟁, 거짓말, 과열, 월드컵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건축에 어떤 흔적을 담겼는지 추적하고 있다. 건축은 시대를 담는 그릇이다. 그렇기에 건축을 향한 질문은 소수의 건축가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이 책은 건축이란 그릇에 어떤 시대를 담고 있는지, 혹시 그 그릇이 깨어지기 직전에 이른 건 아닌지 한번쁨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서현
저자 서현 徐顯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이자 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건축을 이루는 공간 조직은 사회 조직의 물리적 구현이라 생각하며, 그 사회를 알기 위한 방편으로 여행과 독서가 최선이라 믿고 있다. 인문학적 건축을 알린 책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시작으로 『건축을 묻다』, 『배흘림기둥의 고백』 등을 펴내며 건축과 대중 사이에 놓인 담을 부지런히 허물고 있다. 집요한 질문과 촘촘한 논리로 쌓아 올린 그의 글은 탄탄하게 지어진 건축물을 거니는 듯한 입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천상공회의소〉, 〈해심헌〉, 〈효형출판 사옥〉, <문추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갈등의 공간

어떤 건축에 대하여

분열된 씨족의 사회 | 계절을 잃은 집 | 일상의 병영 | 지식과 공간 | 쌈밥과 햄버거 | 슬픈 신데렐라 | 우리들의 러브호텔 | 화려한 여행 | 죽음의 축제 | 허영의 신전 | 장터, 창고 혹은 공장 | 집권한 하인의 공간 | 떠나지 않는 조선시대 | 작두 위의 사회

어떤 도시에 대하여
낭랑한 노래의 거리 | 가면무도회의 도시 | 독자생존 | 결사항전 | 전투기와 단열재 | 뒷골목의 남자들 | 속 빈 도시의 미래 | 그날이 오면 | 도시가 목격한 빨강 | 꿈꾸는 도시 | 백조의 도시 | 불도저의 문화 도시 | 9에서 90까지 | 바퀴와 다리 | 가난한 신뢰 | 가상의 창조 도시

어떤 건축가에 대하여
자유로운 건축가 | 전망이 없는 인생 | 흑백무지개 | 건축을 공부하려면 | 우리의 골품제도 | 음악과 축구와 건축 | 황폐한 언어 | 귤과 탱자 | 굳게 닫힌 천년의 문 | 빛나지 않는 빛의 광장 | 가을을 담는 건축가

에필로그 - 목격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건축서보다는 정치적인, 정치서보다는 인간적인, 서현의 ‘건 축 사 회 학’ 어쩌다 보니 사회학자가 된 어떤 건축가의 이야기 건축 스테디셀러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의 저자 서현을 추동하는 힘은 ‘왜’라는 질문에서 나온...

[출판사서평 더 보기]

건축서보다는 정치적인,
정치서보다는 인간적인,
서현의 ‘건 축 사 회 학’

어쩌다 보니 사회학자가 된 어떤 건축가의 이야기


건축 스테디셀러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의 저자 서현을 추동하는 힘은 ‘왜’라는 질문에서 나온다. 전작 『건축을 묻다』는 건축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에서, 『배흘림기둥의 고백』은 전통건축의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이제 그의 시선은 예술과 전통건축을 거쳐 사회로 향한다. 건축과 도시, 그리고 건축가가 처한 뒤틀린 현실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글이 이 책 『빨간 도시』이다. 독자들은 『빨간 도시』를 읽으면서 건축서인지 사회서인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를 목격한 이는 ‘건축’이지만, 목격자의 언어를 대중의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저자는 ‘사회학자’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빨간 도시』를 건축서도 사회학서도 아닌 ‘건축사회학’서라 명명하는 이유다.
대한민국 건축을 향한 질문은 부메랑처럼 대한민국 사회로 되돌아왔다. 씨족, 일제강점기, 북한, 반공, 군사/향락 문화, 경쟁, 거짓말, 과열, 월드컵 등 기형적인 건축에 새겨진 흔적들은 하나 같이 빨강으로 수렴됐다. 그래서 서현은 대한민국 사회를 ‘빨간 도시’로 정의한다. 그의 정의만큼이나 참으로 비릿한 빨강 도시의 흔적을 지금부터 찾아보자.

영원히 변치 않는 끈끈한 이름,‘씨족공동체’

요즘 세대에게 혈연으로 묶인 씨족공동체란 단어는 무척이나 진부하게 들릴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평생을 보내는 공간인 아파트 그리고 어떤 이든 한번은 거쳐야 하는 장소인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형태를 결정지은 것이 씨족공동체라면 이 단어의 현재적 위상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꼭 닭장 같았습네다.” 목숨을 걸고 탈북한 아주머니가 서울의 아파트를 보고 남긴 말이다. 이제 우리는 남한의 아파트는 왜 닭장 같은 모양을 취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행정구역으로 서울이 확정된 해는 1963년으로 당시 인구는 300만 명 정도였다. 1988년에는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렀으니 25년간 춘천시나 여수시 인구에 해당하는 28만 명이 해마다 서울로 이동한 셈이다. 경제적 기회를 찾아 매일 같이 밀려드는 이주민을 수용하기 위해 선택된 것이 현재의 아파트다. 짓기도 전에 팔리는 선분양제가 등장할 정도였으니, 닭장 같은 외양이나 그 안에 담을 삶은 고려 대상에 낄 수도 없었다. 급작스런 ‘씨족공동체의 해체’가 지금의 아파트 형태를 만든 것이다. 당시에 만들어진 30, 40평대 아파트 부엌 옆에 무작정 상경한 10대 식모의 거처인 가사실(17쪽)이 발견되는 것도, 낯선 대상인 입주민들과 부대껴 살 필요가 없는 아파트가 가장 편안한 공간이자 공간 일부를 잠시 공유해야 하는 엘리베이터가 가장 불편한 장소가 된 오늘날 현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현재 예식장과 장례식장의 형태는 반대로 ‘씨족공동체의 재결합’과 관련이 있다. 집안의 위세를 보여줄 수많은 하객과 화환을 담아야 하니 결혼식장의 로비는 상대적으로 비대해졌고, 로비에는 바로크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화려한 조각과 장식이 들어섰다. 경건한 마음으로 찾아간 장례식장 입구에는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지닌 카페와 각 은행을 대표하는 현금인출기가 늘어서 있다. 축의금만 넣고 바로 식당으로 향하는 하객, 명함과 소주잔을 돌리기에 여념 없는 조문객의 모습은 이 자리가 실은 사회적 교류의 장임을 의미한다. 사회적 교류가 축하와 애도라는 본래의 목적을 압도하면서 대한민국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다른 사회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형태로 굳어졌다.

주홍 글씨보다 강력한 일제강점기의 찌꺼기들

어린 시절 우리는 선생님의 훈시를 받으며 교문을 통과했고, 구령대가 있는 운동장을 지나 교실로 들어갔다. 가을 운동회가 되면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어린이가 쥐어짤 수 있는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전교생의 반은 견딜 수 없을 만큼 우울해지기도 했다. 쿨해진 요즘 세대는 막판 계주에서 역전당한 친구를 향해 “괜찮아”를 연발할지도 모르지만 과거에는 며칠 간 공공의 적이 되어 시달려야만 했다.
이제는 아련하기만 한 학창 시절의 추억에 잠길 때쯤 예상치도 못한 저자의 질문이 치고 들어온다. 우리 학교의 배치는 왜 병영과 꼭 닮아 있고, 왜 기어이 학생들은 승패를 겨루어야 했냐고. 이 모든 게 일제강점기가 남긴 찌꺼기가 아니냐고 묻는다. 운동장, 구령대, 교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학교 배치는 연병장, 사열대, 막사로 이루어진 병영과 간판만 바꿔 달면 된다. 사례로 제시된 캘리포니아 초등학교 사진(37쪽)을 보면 우리가 처한 현실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온다. 동그란 마당을 중심으로 네 개의 건물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배치에서 위계와 질서를 주입하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전혀 다른 학교 배치가 단순하게만은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그 모습이 서로 다른 교육 철학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영 같은 학교가 원하는 학생상은 자율적 개인이 아닌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투신하는 무리가 아닐까. 학교는 공간으로 이루어진 교과서라는 저자의 말은 그래서 더욱 비감하게 다가온다.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은 빨강에 면죄부를 씌어주기까지

일제강점기가 남겨놓은 교복을 벗고, 분단이 남겨놓은 군복을 벗었다고 해서 몸에 밴 군사 문화까지 털어낸 것은 아니었다. 군사 문화는 자연스레 건설 문화로 스며들었고, 결과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도시와 규모와 속도에만 신경 쓴 건축물이 남았다. 군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건설 문화가 정점을 찍은 사건이 서울 올림픽이었다. 경제적으로 북한에 우위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멋진 그림이 필요했으니 유람선을 띄운 한강이야 말로 최고의 피사체였다. 한강 수심이 낮으면 하구에 댐을 세워 수심을 높이면 그만이었고, 북한의 공격 시 재빠른 복구를 위해 낮게 지어진 잠수교(166~167쪽)는 금세 활처럼 부풀어 올려졌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과격한 군대 구호는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온 세상이 빨강에 강박적으로 반응하던 때가 있었다. 색이 아닌 이데올로기를 지칭하는 단어였기 때문이다. 북한과 대치하는 한 이데올로기의 굴레를 벗지 못할 것 같았던 빨강에 면죄부가 씌어진 사건이 등장했다. 2002년 월드컵이다. 빨강이 이데올로기에서 자신감의 표현으로, 나아가 보수 정당의 상징색이 되는 과정은 그 논리를 이성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작스럽게 전개되었다. 그래서일까 빨강을 축제의 색으로 당당하게 쓸 줄 아는 세대는 도시에 광장을 선물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광장을 제대로 쓸 줄 모른다. 벼락 같이 들끓는 변화가 그 포문을 열었다면, 그 변화가 건강히 뿌리내릴 수 있느냐는 사회 구성원의 지속적인 노력에 달려 있다.

과거의 질문도 과거의 대답도 유효한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 대한민국

막장 로맨스의 산파인 러브호텔은 어떻게 신도시까지 밀고 들어오게 되었을까? 도서관은 왜 책의 창고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관공서는 왜 여전히 조선시대의 유물처럼 남아 시민의 접근권을 무시하고 있을까?……
질문은 피곤하다. 질문은 새로운 질문을 낳고, 질문에 대응하는 나름의 답을 찾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문은 위험하다. 질문을 제기한 순간부터 당연해 보였던 현실이 불편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저자 서현이 1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 힘든 과정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질문도 과거의 대답도 아직은 유효한, 그래서 여전히 과거를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자문하게 되는 대한민국 사회와 건축계의 현실 때문은 아닐까.
건축은 시대를 담는 그릇이다. 그렇기에 건축을 향한 질문은 소수의 건축가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는 건축이란 그릇에 어떤 시대를 담고 있는지, 혹시 그 그릇이 깨어지기 직전에 이른 건 아닌지 모두가 한번쯤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서현교수의 책은 제목을 참 잘 뽑아내는 것 같다. 내 첫 건축책이었던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서현교수의 책은 제목을 참 잘 뽑아내는 것 같다. 내 첫 건축책이었던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에서부터 이번의 '빨간 도시'까지.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에는 이러한 건축일반서를 성서라도 되듯이 엄청나게 읽었지만 요즘은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읽을 정도로 변했다. 세상이 변하고 나도 변했다.

     

    건축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형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책임이 있다. 건축물을 구현화할 수 있는 첨두의 건축가는 물론이고, 공공건축물이라면 발주기관과 공무원들이, 민간건축물이라면 건축주, 현상공모라면 심사위원들, 건축물의 실체를 완성하는 시공사와 인테이어 관련한 사람들, 건축물을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도시에 세워지는 건축물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들은 이 도시들이 생겨나면서부터 존재해왔던 수 없이 많은 건축물들이 세워지고 사라지는 것을 목격해왔다. 자의든 타의든 필수불가피한 것이든 정치적 압력이든 스스로의 붕괴든 모든 건축물에는 수명이 있고 특히나 요절하고 있는 한국 도시의 건축물들을 목격해왔고 목격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그러하든, 목격자의 제보는 도시를 더 나아지게 하는 데에 사용되지 않는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건축물에 관련된 모든 현상들은 짓고 난 이후의 역사와 기록이 없다. 만들어지고나서부터 몇 십년 후에 그저 사라지기만 하는 운명을 지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목격자라기 보다는 방관자이다. 단지 바라만 볼 뿐, 그에 대한 피드백을 실현하지 않는 점에 있어서는 방관하는 것에 다름이 없다. 마치 내 일이 아닌 듯, 누군가의 책임과 잘못같이 이야기한다. 그것은 '우리'라고 할 수 있는 건축계부터 방관자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어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 이후도 그 이전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많은 그들은 자신들이 도면을 그리는 사람이고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긍정적이지도 않은 현상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 나머지들에 대해서는 none of my business이다. 자신의 일이 아닌 것에는 기꺼이 방관자의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그와 관련된 모든 일에 '방관자'로서의 역할이 있을 수가 있겠는가.

     

    서현교수는 이 책의 부제로 '건축으로 목격한 대한민국'이라고 달았다. 그는 과연 목격자인 걸까, 아니면 방관자였을까. 지나온 수 많은 현상들 속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사건사고를 마주하고도 제보없이 지나가버렸고, 오랜 시간이 흘러 공소시효가 끝난 뒤에 '사실 내가 그때의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요'라고 외치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도 서현교수는 목격담을 세상에 내놓는 결단을 감행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눈 뜬 봉사처럼, 타인의 일인냥 하고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기득권자들은, 어른들은 대체로 비겁하다.

     

  • ...
     
    건축가 서현이 건축으로 생각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빨간 도시> 이 책은 꼭 닭장 같았다고 말하는 조신민주주의민주공화국에서 온 아주머니의 말로 시작된다. 예전에 성냥갑 속 내 젊음아라는 노래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도시는 확실히 수많은 사각형의 공간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 외국을 다녀보면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우리만의 고유한 특색도 멋도 미도 사라져버린 우리의 도시 경관이 안타깝기도 하다.
    그런데 건축가가 읽어준 우리 도시의 모습은 내 생각과는 달리 모든 것이 혼재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씨족공동체를 이루던 문화가 남아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구별하지 못하는 도로의 모습이나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교육을 훈육과 처벌의 수단으로 바라보며 마지 군대의 막사 연병장 구조 같은 학교의 모습이 그러했다. 참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성 같은 결혼식장에는 유교적인 관습과 주술적 신앙이 이어져 그 내부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 도시에는 도시에서의 삶을 제대로 누릴 줄 아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것이 바로 2002 월드컵이었다. 이데올로기가 아닌 축제의 상징이 된 빨강색과 광장이라는 공간. 하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도시는 여전히 과거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본고사를 준비할 때 만들었던 노트를 아직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노트에는 문학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논술로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필기가 빼곡히 남겨져 있다. 나부터 시와 소설을 읽고도 어떤 느낌과 연상을 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지에 대한 정말 군대 같은 교육을 받아왔다. 감상이라는 것에 어떻게 정답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조차 하지 못하던 시절이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도 거기에서 크게 벋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그들이 공부를 하는 그 공간이 만들어내는 제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공간을 갖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질문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외국의 건축물들을 보면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형태일 경우가 많다. 인도네시아의 캄풍 같은 경우는 서양식 근대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형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역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도시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학교는 무엇인가?’, ‘도서관은 무엇인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 없이 그저 발달된 서양의 건축물을 따라하고, 서양의 건축가를 초빙하는데 연연한다면 우리의 도시는 여전히 회색 빛으로 남을 것이다.
  • 빨간 도시 | su**est | 2014.03.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건축으로 목격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이 책에는 어떤 건축에 대하여, 어떤 도시에 대하여, 어떤 건축가에 대하여라는 세...
    '건축으로 목격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이 책에는
    어떤 건축에 대하여, 어떤 도시에 대하여, 어떤 건축가에
    대하여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건축물을
    운용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어떤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번에 있었던
    건축 아카데미에서 한 번 강의를 들었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책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인의 의식 또는 무의식 속에 자리잡은 관습이나 가치
    관이 어떻게 일상에서 발현되는지에 대한 솔직하고 재미
    있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냥 웃어넘기기만 하기에는
    반성할 점이 많이 있다.  내용을 설명하기에 아주 적절한
    사진들이 책 읽는 재미를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 
    흔한 일상에서 발굴해 내는 건축사회학을 이런 방식으로
    알려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새삼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어떤 도시에 대하여라는 주제에서는 세계에 존재하는 각
    도시들이 어떤 식으로 자신들의 삶을 발전시키며 또 건축
    이 그러한 삶의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풀어
    내는 글들이 있다.
    무작정 큰 건물, 화려한 건물로 이루어진 도시가 아니라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패턴에 맞는, 관광객을 위한 도
    시가 아니라 그 도시주민들을 위한 바람직한 모습들을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정책으로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우리 도시의
    모습들도 제 모습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그마한 희망
    조차 가져본다.
     
  • 《빨간 도시》         ...
    《빨간 도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내게 건축이란 일명 '공구리'라 말하는 시멘트 공사일 뿐이었다.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멀쩡한 보도블럭을 뒤 엎고 새 블록을 깐다고 여기저기 파헤친 인도, 교통정체를 없앤다고 사시사철 공사 중인 도로 때문에 더 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도시, 틈만 있으면 비집고 올라가는 높은 아파트와 한 두 달이면 뚝딱하고 지어지는 원룸건물들,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 주거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투자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집, 강의 원래 모습을 망각하고 오로지 자본의 논리로 공사된 사대 강 등 늘 얼마의 돈이 들어가고 얼마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자본을 끌어오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가 오로지 돈과 투자, 재테크의 다른 이름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 《빨간 도시》를 읽으며 건축이 역사와 사람, 인문을 담는 그릇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나는 이 책의 저자 <서 현> 이란 사람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내가 놓치고 보지 못했고 나도 모르게 익숙하게 물든 군대와 서열, 전체주의의 잔재를 진지하게 마주할 수 있었다. 철학이 없으면, 생각과 의문이 없으면 결국 건축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허상이고 돈 잔치가 되고 사용하고 사용당하는 존재들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이 <빨간>이란 말이 참으로 도발적이다. 빨간, 빨강이란 말은 반역이었고, 도발이고 위험한 것이라는 인식은 월드컵 때문에 열정과 축제, 젊음이란 뜻으로 바뀌었지만 그 색이 품고 있던 의미는 이제 '종북'이라는 말로 바뀌어 현재도 여전히 살아있다. 그 당돌한 이름의 책이라니. 이 책이 품고 있는 그 의미는 역시 그 느낌 그대로 이다. 이 책은 건축으로 본 우리의 현대사이다. 전쟁 후 오로지 재건과 잘 살아야 한다는 목적 하에 행하였던 모든 것은 아파트 설계 도면에서 <가사실>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늘 휴전선 너머의 주적의 발전과 비교하고, 도발에 대응하여야 했던 도시는 높은 빌딩과 비행기 활주로의 기능을 갖춘 고속도로에도 나타난다.
     
     
     
     
    건축은 교육과 정치에 대한 철학도 담는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을 겪은 우리는 국민은 국가의 발전을 위한 도구로써 존재하여야 했기에 군대의 시설 같은 건물과 연병장을 갖춘 학교에서 한주에도 몇 번씩 군대의 사열 같은 조회를 하고 같은 교복에 같은 짧은 머리의 모습을 갖추고 실재로 군사훈련을 받기도 했다. 민주시민의 덕목인 이성과 토론 보다는 과거로부터 내려온 외우고, 강요된 정답을 찾고, 서열화하고, 그 나라에서도 쓰지 않는 언어의 체계를 평생 동안 붙잡고 살아야 하는 교육을 받아야만 한다. 이는 권위적이고 아무나 범접하게 하지 못하는 도서관이나 관공서 건축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건축은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인식, 문화 예술에 대한 인식을 담는 도구이기도 하다. 국가나 자치지역에서 만드는 미술, 음악, 예술 관련 건물들이 시민들을 어떻게 끌어 안을 수 있는지, 광장은 과연 시민들이 모이고 공론의 장이 되고 있는지, 도시 개발은 과연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이 주가 되고 있는지 혹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피사체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와 도시, 사람, 그리고 교육, 자연에 대한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독자들에게도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건축이 이토록 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품고 있는지 몰랐다. 내겐 그저 공구리에 불과했던 일이 이토록 깊은 사유와 철학과 질문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정말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시 한편에서, 역사의 한 줄 사실, 음악에서까지도 건축을 사유할 수 있는 저자의 깊은 통찰은 정말로 놀랍고도 존경을 이끌어 내기까지 했다. 인문, 철학, 건축, 교육 등 어떤 분야에 관심 있든 그 누가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다. 많은 분들께 읽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 [서평]빨간도시 - 서현 | bo**ds | 2014.02.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예전에 『말하는 건축가』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무척 보고 싶어하셔서 같이 보기는 했는...
    예전에 『말하는 건축가』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무척 보고 싶어하셔서 같이 보기는 했는데
    자세하게 기억난다기 보다 건축가 고(故) 정기용님과 건축에 대한 생각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실 그 후 미술, 건축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서 입문용 서적을 찾아보았는데, 건축은 왠지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구요.
    교수이자 건축가인 서현님의 건축 입문서라 알려진『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라는 책도 잘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대한민국 사회와 건축에 대한 이야기여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뒷 표지의 '건축서보다는 정치적인, 정치서보다는 인간적인, 서현의 건축사회학'이라는 문구 덕분이기도 했네요.


    사회의 정의롭지 못한 모습은 물리적으로 표현되어 도시에 깔린다. 
    가진자가 가지지 못한 자보다그렇지 않아도 좋을 곳에서 필요 이상의 대접을 받는 도시는 잘못되어 있다.
    때로는 뻔뻔스럽게 드러나고 때로는 교활하게 숨어 있는 그 모습을 나는 애써 찾아내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건축을 통해 본 세상의 목격담이다. _ 에필로그 중에서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한 인문, 사회과학, 경제, 대안을 찾는 책들도 많이 있죠
    그래서 건축가인 저자의 이번 책은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인문학적 건축을 알리는 책을 써온 저자의 계속적인 노력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얼마전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나온 강신주씨는 영혼없는 예스맨이 되지 말고 노NO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했죠.
    또한 사회학에서도 항상 모든 것에 왜?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하죠.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한 것과
    왜 한국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른지, 은근히 없어지지 않는 한국과 한국인 한국의 문화에 대한 회의적이고 
    '우리 민족이 원래 그렇지 뭐'라는 부정적인 시각들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은 어떤 건축에 대하여, 어떤 도시에 대하여, 어떤 건축에 대하여로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건축에 대하여'라는 파트에서는 아파트->학교->도서관  등등을 순서로 
    건축이라는 것이 그냥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그 사회의 모습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표현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학교와 병영(兵營)의 연관성에서도 소름이 돋았고,  전혀 다른 배치를 보이는 한국과 캘리포니아 학교의 차이의 예는
    교육의 철학이 어떠하였음을 보여주었고, 권위주의적인 대학 도서관의 모습은 건물을 통해 학문의 권위를 이야기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도시에 대하여'에서는 근대사를 거쳐, 현대에 이른 지금의 도시,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민지 시기에서 출발한 학교의 모습,  자유와 창의력보다 통제를 위해 규범과 훈육, 체벌이 
    점점 당연하게 여겨지고, 군대의 병사들이 사열을 하는 것처럼 줄을 맞춰 조회를 섰고,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라기 보다 대결과 승리라는 군사적 대치 방식이 학교 운동회의 구도.
    또한 이후 남자들은 다시 한번 군대에 가서 더욱이 지배자들이 원하는 사회화 과정을 겪게 되는 것들이죠.
    한국의 징집 제도는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한 흔적을 사회에 남겨 놓고 있다. 하나는 군사 문화를 사회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게 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남녀 문제의 차별적 접근을 자연스럽게 허용한다는 것이다. (p157)
    또 여러 나라의 도시 모습을 통해서, 각 각의 생각과 가치관이 어떻게 도시의 모습에 나타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점점 읽어 가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작곡가도 그렇고 운동선수도 그렇고 또한 저자인 건축가도 단지 가지고 있는 기술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상상력과 세상을 보는 눈, 인문학적 깊이를 말합니다. 
    하지만 단지 인문학, 인문학... 이라고 하지 않고 왜? 인문학인가를 말합니다.
    왜?라고 생각하는 힘. '자유로운 능력' , 근본에 대한 물음.
    어렵습니다... 

    이전 세대는 다음 세대가 알아서 스스로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불필요한 장애물을 만들지 말고 자유롭게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는 마당만 
    만들어주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자유로움이다. 사고의 자유, 지성의 자유 (p.261)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머리가 지끈하더군요.
    그동안 타성에 젖어 있던 저에게,
    왜?, 무엇인가? 의 질문을 스스로 또는 사회에 던지는 저자의 '힘'이라고 생각되네요.
    건축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고, 또한 건축을 통해 세상을 본 저자의 생각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중요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건축을 통해서 사회를 본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진보, 이성, 공정, 노력...
    너에게 건축은 무엇이냐, 너는 누구냐, 너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한참 뒤에도 여전히 진행형일 것이라는 너는 누구냐. 라는 말로 끝을 맺는
    저자의 이야기는 저에게 신선함과 강렬함을 남겨 주었습니다. 

    비이성적인 세상, 공정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되가는 사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헷갈리고,
    목적과 수단이 바뀌고, 이것 아니면 저것, 내가 하면 로맨스, 우리가 남이가, 잘 좀 봐주십쇼 등의 만연된 사고는
    과거의 유산이자 이미 사회에서 만연된 사고이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에 『한국인의 관계심리학(권수영 저, 살림출판사) 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아버지 처럼 살지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아버지처럼 커버린 자신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경계가 모호한 관계, 위아래 불균형적인 권위와 억압의 관계에 서서히 순응된 모습일 것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의 그 '관계'라는 개념과 서양의 '경계'라는 것을 서로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좋은 점을 모아 새로이 한국적인 '관계적 경계'를 말하면서, 권한이양과 공감을 강조하는데요.
    사람들은 항상 '한국사람들이 뭐 그렇지, 우리 조상들부터 그랬잖아.'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고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미래에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교보할인점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0%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