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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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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쪽 | 규격外
ISBN-10 : 8998937255
ISBN-13 : 9788998937256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중고
저자 조광수 | 출판사 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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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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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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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지천명이다』는 동양고전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온 고전연구가 조광수 교수의 논어 3부작 중 마지막 저작이자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인생지침서다. 사나운 세상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품위를 새삼 되찾게 하면서도 고리타분한 고전해석을 넘어선 현실인식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조광수
저자 조광수는 국립 대만대학에서 정치사상을 공부했다.『유가의 군주역할론』이란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평화반핵군축시민연대의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NN의 TV와 라디오에서 ‘러시아워 조광숩니다’와 ‘TV를 켜면 경제가 보인다’, ‘TV경제 머니머니’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시민윤리학회 학회장, 부산중국연구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이사, 21세기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영산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직을 55세에 조기 퇴직하기 전까지『논어』(책세상),『정치학으로의 산책』(공저, 한울아카데미),『이상국가론』(공저, 연세대 출판부),『중국정치 산책』(공저, 세종),『중국의 아나키즘』(신지),『유가의 군주론』(신지),『지방정치학 산책』(공저, 한울 아카데미) 등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고,「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리더십 비교」,「동아시아 아나키즘 사상과 운동의 시론적 비교」,「유가의 권력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앙일보와 국제신문을 비롯한 여러 신문과 잡지에 칼럼도 수십 편 썼다.

퇴직 후 정치소설 『허망 삼국지』(e-Book21)를 출간했다. 그리고 품인록이자 정치 평론서인 『근혜철수뎐』(한경 BP)을 펴냈다. 자녀 세대인 30대에 대한 기대와 안타까움의 심정으로 『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한경 BP)도 썼다. 시대가 힘들지만‘후생가외’의 마음을 담았다. 이 책『나는 이제 지천명이다』는 퇴직하고 네 번째 작품이다. 베이비붐 세대인 50대에게 주는 또래 친구로서의 충언이자 자기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생의 환승역에서 서성이는 50대 세대를 대신하여 공자에게 길을 물어본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천착해왔던 이른바『논어』 3부작의 마무리 작업이다.

목차

책머리에 009
프롤로그 015
1장. 50대는 계절로 치면 지금 어디쯤인가 034
2장. 늦가을의 정서 048
3장. 겨울에는 겨울에 맞는 생활이 있다 070
4장.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돈이다 098
5장. 그래도 퇴직금은 지켜야 한다 104
6장. 물질과 정신 사이의 모순 138
7장. 사회적 갈등은 어디까지 가나 160
8장. 50대 세대가 베테랑답게 중재에 나서야 한다 172
9장. 공론 만들기 184
10장. 결국 남는 것은 무엇일까 222
11장. 남는 것은 가족이다 230
12장.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258
에필로그 269

책 속으로

그러면 50대는 자연의 계절로 치면 어디에 해당되겠습니까. 봄과 여름을 더하면 36이고, 거기에 다시 18을 더하면 54가 되니 계산이 금방 나오지요. 50대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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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50대는 자연의 계절로 치면 어디에 해당되겠습니까. 봄과 여름을 더하면 36이고, 거기에 다시 18을 더하면 54가 되니 계산이 금방 나오지요. 50대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이지요. ... 그러나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늦가을과 초겨울만큼 근사한 때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 해의 성과를 마감하는 풍성한 추수와 감사의 잔치 그리고 푸근한 휴식 뭐 그런 넉넉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38p

평생을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배려로 일관했던 공자는 만년에 “나는 예(藝)에 노닐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유어예(遊於藝)’란 글귀, 더러 보셨을 겁니다. 예술인들의 전시회나 행사 때 즐겨 쓰는 문자이고, 미술 음악학원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예는 예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문화라고 해도 되겠지요. 공자는 “나는 시(詩)에서 일어나 악(樂)에서 완성한다.”고도 했습니다. 문화 예술을 즐긴다는 것은 시와 악에 정통하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는 물론 시 소설 희곡 하는 식의 문학 장르로서의 시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넓은 의미의 기록 문화 전체를 뜻합니다. ... 50대 세대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여 문화적으로 노는 것, 그것이 바로 늦가을의 정서 즐기기입니다. - 64~65p

전체 자영업자의 30%가 50대거든요. 자영업 창업은 다들 마지막 수단으로 뛰어들 정도로 워낙 실패 확률이 높은 일입니다만 유독 50대 창업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실 2013년에 망한 자영업자의 50%가 50대입니다. 섬뜩한데,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문제의 크기 순서대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103p

1970년대에 청년시절을 보냈던 50대 후반은 1970년대대로 무력감과 암담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빛과 그림자가 너무 선명했었습니다. 개발독재의 경제적 성과는 화려했습니다만 유신시대 말기, 얼마나 답답했었습니까. 그때는 그 답답함을 한대수의‘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나 양희은의 ‘아침 이슬’같은 노래에서 위안을 얻으며 지냈습니다. 운동가요가 된 김민기의‘ 친구’는 왜 그리 가슴을 울렸었는지요. ... 나중에 근거 없는 엉뚱한 소문으로 판명이 났습니다만, 김민기가 남산에 끌려가 죽었다는 소문에 중국집 2층 방에 모여 ‘빼갈’을 마시며‘ 친구’를 합창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1980년대에 청춘을 보낸 50대 초중반은 1980년대대로 무력감과 암담함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봄’이 오나했더니 더 무식하고 무지한 무신정권이 들어섰으니 그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까지 참 많은 청춘들이 좌절하고 저항했었습니다. 그때는 들국화의 ‘사노라면’이나‘행진’을 목청껏 부르며 위안을 삼았었지요. 이렇듯 어느 시대나 시대의 아픔과 사연이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1990년대는 사정이 훨씬 나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정작 그때 청춘을 지낸 세대는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1990년대가 가장 힘든 시대였다고 생각하겠지요. -121p

공자도 고생을 꽤 한 인물입니다. 그는 나이 많은 부친을 일찍 여의고, 젊어 혼자 된 모친을 봉양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이런저런 허드렛일을 마다 않았습니다. 손에 찬물도 묻혀보지 않고 ‘공자왈 맹자왈’만 하는 책상물림이 아니었습니다. 공자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해야 한다는 이치를 직접 경험했으며, 돈보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평생직장’ 보다는 ‘평생 직업’을 추구했습니다. ?1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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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중년 위기의 시대, 다시 공자가 ‘지천명’ 세대의 고민에 답하다 고전연구가 조광수 교수가 우리 시대 중년들에게 들려주는 논어의 지혜 동양고전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온 고전연구가 조광수 교수의 논어 3부작 중 마지막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중년 위기의 시대,
다시 공자가 ‘지천명’ 세대의 고민에 답하다

고전연구가 조광수 교수가 우리 시대 중년들에게 들려주는 논어의 지혜


동양고전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온 고전연구가 조광수 교수의 논어 3부작 중 마지막 저작이자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인생지침서. 공자가 ‘지천명(知天命)’이라 일컬었던 50대, 그러나 한국사회 중년들은 과연 그 이름에 걸맞게 순리대로 살고 있으며 풍요로운 삶의 균형을 맛보고 있는가. 어른스럽고 너그러우며 세상의 중심을 잡아주는 무게감이 있는가. 그렇다고 경제와 건강만 무난하면 세상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세속적 성공이나 사회적 지위가 꼭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나이지만 너무 늦은 게 아닌가 걱정도 된다. 갈수록 제대로 어른 역할을 하며 살기는 힘들어지고 어른 노릇은커녕 제 앞가림하기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20~30대 자녀들의 교육과 취업, 결혼 또한 걱정거리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며 ‘지천명’이라고 불러준다. 어떻게 하겠는가. 어렵고 힘들어도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사나운 세상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품위를 새삼 되찾게 하면서도 고리타분한 고전해석을 넘어선 현실인식을 보여준다.

인생의 환승역에서, 고전의 거울에 비춰보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50대는 인생의 환승역이다.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왔던 기차에서 내려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새로 갈아타고 싶은 기차의 운행정보를 살피기도 한다. 우리 주변의 많은 50대가 환승역에서 넉넉하고 편안한 심정으로 삶을 회고하거나 기다리는 시간을 즐긴다. 하지만 더 많은 50대는 자기연민에 빠져 신세한탄 하거나, 너그러움은커녕 쉽게 발끈하여 화를 내곤 한다. 중년은 두 번째로 겪는 사춘기와 같다. 첫 번째 사춘기 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정체성의 위기를 느끼고 불안해한다. 나아가 갱년기는 사춘기보다 허무함과 허망함이 더해져 더 무섭기도 하다. 그럼에도 청년과 노년 사이에 끼어 드러내놓고 고민을 말하거나 위로를 받을 수도 없다. 삶이 어려운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무엇이 맞는 것인지 혼돈스럽기까지 하다. 인생의 환승역에서 서성이는 우리들 50대 세대가 논어라는 고전의 거울에 비춰 “거울아, 거울아, 내 인생은 어때?”하고 물으면 논어는 무어라고 답해줄까.

베이비붐 세대의 고민과 불안, 영원한 인류의 스승 공자가 답하다!

1955년에서 196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베이비붐 세대’라 부른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심한 경쟁 속에서 자랐다는 특징을 갖는다. 전쟁 직후 폐허가 되어버린 곳에서 아이들 수가 순식간에 늘어났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집집마다 형제도 많았고 학교에서도 2교대 수업을 했다. 대입 경쟁률도 높았고 생산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빠르게 산업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 성장 신화의 한가운데 있기도 했다. 그 폭발적인 경제성장의 과실을 맛본 세대이기도 하고 정치적 대중민주주의의 폭발 한 가운데 있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에 끝나지 않는 잔치는 없다. 화려한 시절 이후에는 스산한 겨울이 오게 마련이다. 50대 세대는 마흔 전후 IMF라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면서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수하기도 했고 10년 후에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또 다른 난리를 겪기도 했다. 이제 한국사회는 급격한 양극화와 이념 갈등에 더해 경제는 저성장 장기침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상황이기도 하지만 쉽게 말해 오늘날 한국의 중년 세대는 당대에 자신들이 이룩해놓은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험한 꼴’을 목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때, 여러 모순과 앞날의 불안에 작은 등불이나마 비추어 준다면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 아닐 수 없다.

특히 50대에게 귀감이 되는 공자의 가르침

공자는 모든 연령의 세대에게 귀감이 되지만 특히 50대 세대에게 본이 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상당한 성취를 거두고 명예까지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50대에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요즈음 흔히 말하는 제2의 인생, 제3의 인생을 공자는 2천 5백 년 전에 실천했다. 그는 초년의 꿈과 젊어서부터 구상했던 출사표를 포기하지 않고 53세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본다. 제자들을 이끌고 기약 없는 천하주유를 떠난 것이다. 이후 13년을 돌아다니다 67세에 현실적 기대를 접고 고향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자진해서 풍찬노숙을 하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53세란 나이는 지금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은퇴 연령이고, 67세는 질병 없이 살 수 있는 한국 남성들의 평균 건강 나이다. 우연치고는 참 시사적이다. 논어가 지금 우리 50대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에 즉각적으로 맞춤형 답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현실적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소명의식과 인간적 따스함을 잃지 않고 의연하게 살아낸 공자에게서 유연함과 단단함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삶은 그저 음식남녀일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려와 사양으로 품위를 높이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본성이 변하지 않는 한, 사람의 선성을 제고시키는 힘을 가진 논어의 힘은 여전할 것이다. 고전의 지혜를 징검다리 삼아 50대 세대의 고민을 정리해보고, 시공간을 넘어선 깊이 있는 사색의 힘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보자.

책속으로 추가

공자가 구상했던 세계는 유정(有情)하며 품격이 있는 천하입니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한 일자리와 안전한 거처는 유정과 품격 이전의 기본적인 생존 조건입니다. 그러니 유정과 품격을 말하려면 먼저 보통사람들이 춥고 배고프지 않으며 어느 정도 체면을 차리고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의 경제론의 출발점은 그래서 부민(富民)입니다. 하지만 그가 더 강조했던 핵심은 균등한 분배였습니다. 공자는 넉넉함 보다는 골고루 나누어짐을 더 중시했고, 부가 어느 한 곳에 집중되는 선부론(先富論) 식의 정책을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문명과 문화는 부민과 균민(均民) 그 이상이어야 가능해집니다. 정신이 살아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천박한 부유함이나 헐렁한 균등만으로는 세상답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유정한 문명사회와 품격 있는 문화사회가 되려면 정신이 고아(高雅)해야 합니다. 개인 차원의 ‘사람다움’에서도 그렇고, 사회차원의 ‘세상다움’에서도 물론 그렇지요. 그런데 세상 이치라는 것이 참 묘합니다. 애꿎다고 해야 할지 짓궂다고 해야 할지, 물질과 정신은 따로 놉니다. 물질을 부지런히 추구할 때는 물질적 풍요가 목표의 전부일 뿐이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매진하지만정신적으로는 한없이 갈증이 느껴집니다. 정신적 공허함에 뭘 잔뜩 먹고 마시기는 했는데 헛배만 부른 그런 기분입니다. 그러다가 정작 정신적인 넉넉함을 느낄 때는 물질적으로는 밑바닥입니다. 참 기막히지요. -149p

대의와 명분이 무엇이건 이념적 대립이란 정말 쓸모없는 놀음입니다. 게다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논리 다툼만 하느라 정작 중요한 ‘사람’은 홀랑 빠져버렸습니다. ‘사람’은 없는 껍데기 쟁론으로 날을 세고 있다니, 한심한 일이지요. 통일이 된다고 이념적 대립이 단박 해소될 리는 없지만 일단 통일부터 하고 풀어 갈 문제입니다. 다만 더는 단일한 주도 이념이 아니라 다원적인 이념들이 공존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 게 세계적인 사상의 흐름입니다. 이념의 잡종화라고 부르는 현상이지요. 세상은 이렇게 흘러가는데 우리는 뭐에 갇힌 사람들처럼 보수 진보 타령을 하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중국이 이념의 시대에 백화제방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 자유주의자 후스(胡適)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문제를 해소하는데 전력할 뿐, 이념과 사상주장은 나중에 하자.” 후스가 이렇듯 문제에 집중하고 이념은 좀 덜 논하자고 소리친 게 1919년입니다. 2015년의 한국사회에 똑같은 말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167p

공자의 진의는 그 다음에 더욱 선명해집니다. “천하에 도가 있다면 내가 그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 도가 없음은 그들이나 공자나 고수들인지라 진즉에 알고 있는 것이고, 그럼에도 제 몸 하나 깨끗하게 하려고 나서지 않는 것은 큰 도리를 어지럽히는 일이라는 것이 공자의 뜻입니다. 시쳇말로 ‘선수들끼리’ 사정을 뻔히 알면서 저 혼자 돌아앉아 독야청청하며 가만히 있겠다는 게 도리에 맞느냐는 말입니다. 사람은 자연적 존재이기도 하지만 또한 사회적 존재이기도 한데 그 사회가 제 마음에 안 든다고 몸을 돌리고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 하는 물음이지요. 험한 세상이고 척박한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서서 의를 행하는 것이 공자는 자신의 의무라고 여긴 것입니다. 속세란 바로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입니다. 그 속세가 혼란스럽다면 혼란스러운 대로 속세 안에서 지지든 볶든 해결을 봐야하고 희망 또한 속세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공자의 뜻입니다. 그리고 그 작업은 죽어서야 끝나는 치열하고 지난한 일입니다. -182p

자공이 묻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다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가 답합니다. “충분하지 않다.” 이해를 할 때까지 간절하게 묻고 또 묻는‘ 질문의 왕자’ 자공이 다시 묻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다 싫어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가 답합니다. “그것도 충분하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마을 사람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하지 않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다.” 공자의 답은 아주 명쾌합니다. 여론이 다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여론이 나쁘다고 무조건 다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선하지 않은 사람은 싫어하지만 선한 사람은 좋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87p

50대에 가장 흔하게 오는 병이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을 한번 앓고 나면 건강에 자신이 없어지지요. 완치가 되었다 해도 피로할 때마다 다쳤던 신경이 찌르르해 옵니다. 면역력이 약해져서인지 매사 자신이 없어집니다. 게다가 갱년기 특유의 우울함까지 더해집니다. 마초처럼 강한 척하던 남자가 어느 날 영화‘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을 보며 엉엉 소리 내어 울기도 하고, 평소엔 보지도 않던 연속극을 보며 찔끔찔끔 짜기도 합니다. 보드랍고 여성스럽다고 소문난 여성이 어느 날부터 불같이 성을 내고 목소리마저 갈라져 ‘버럭 여사’가 되어버립니다. 내 마음과 몸이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육체와 정신 곳곳이 꺾여 수시로 비명을 지릅니다. -224p

『논어』자한 편에 “공자는 네 가지가 없었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 그러면 공자에게 없었던 네 가지는 무엇일까요? “사사로운 뜻이 없었고, 반드시라는 것이 없었으며, 막무가내의 고집이 없었고, 자기만 잘났다는 생각도 없었다.”입니다. -269p

위엄이 있지만 사납지 않다는 말은 그윽한 자신감입니다. 자하는 스승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한 바 있습니다. “군자(공자를 지칭하는 말)는 세 번 변한다. 멀리서 바라보면 의젓하고, 가까이에서 보면 따뜻하며, 하는 말을 들으면 준엄하다.” 과연 공자는 의젓하고 온화했습니다. -272p

고전은 읽고 또 읽는 책입니다. 늘 옆에 두고 자신을 비추어보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책이 있게 마련입니다. 논어도 그런 책 중의 하나입니다. 정자(程子)가 말했듯 논어를 읽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한두 구절이 좋아서 흥얼거리는 사람도 있고, 정말 좋아할 줄 아는 사람도 있으며, 너무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추고 발로 뛰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동은 철저하게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논어는 오래 읽을수록 더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참으로 향기가 짙고 울림이 깊은 고전이지요. 사귈수록 더욱 정이 깊어지는 연인이나 친구 같은 책이며, 따뜻하면서도 엄한 스승이기도 합니다. 스스로의 내공과 연륜을 측정하는 척도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인생의 환승역에서 서성이는 우리 50대 세대가 삶을 비추어보기에 꼭 맞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거울아, 거울아. 내 인생이 어때?” 하고 물으면 논어는 무어라고 답을 해줄까요. -2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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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논어에서 배우는 인생수업( 조광수 지음 / 호밀밭 /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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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논어에서 배우는 인생수업
    ( 조광수 지음 / 호밀밭 / 2015 )

     

     

     

     

     

     

    새로이 시작될 한 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일 년의 마지막인 12월.

    새해가 되면, 원하지 않더라도 한 살을 더 먹게 되고,

    그만큼 삶의 지나온 자취나 세월의 무게, 책임감 또한 늘어나겠지요.

     

    '나이가 든다'는 건 어떤 뜻일까요?

    '나이값을 하고, 제 나이답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공자(孔子, BC551~BC479)는 만년에 <위정편(爲政篇)>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고 합니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 (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 (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 (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 (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18866&cid=40942&categoryId=32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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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는,

    국립 대만대학에서 정치사상을 공부한 고전연구가 조광수의 이른바 『논어』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자,

    베이비붐 세대인 50대에게 주는 또래 친구로서의 충언이며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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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화려한 정점을 뒤로 하고,

    이제는 한 발 물러서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지금의 나의 위치와, 앞으로의 행보를 따져 생각해야 하는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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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가가 2천년도 더 된 까마득한 고전에서 답을 찾아보려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요,

    하나는 고전의 좋은 기운으로 스스로를 깊게 들여다보고 정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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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특히 50대인 지천명 세대를 위한 인생지침서, 혹은 자기계발, 처세술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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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인생에 강한 소명의식을 확인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고, 하늘이나 남의 탓을 하지 않게 됨으로써,

    '나이 쉰에 하늘의 뜻을 알았다'고 스스로의 삶을 회고한 공자.

     

     

     

     

    삶의 혜안을 지니고 평생을 바른 길을 걸어온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되짚어보는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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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먼저, 50대를 계절로 비유했을 때 어디 쯤에 해당하는지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이르는, 풍성하고 여유롭지만 조금은 서늘하고 스산한 시기.

    50대는 바로 이러한 시기입니다.

    인생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정점을 지나,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이제는 하나씩 내려놓고 비워내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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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그 늦가을에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남은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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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시간 고전을 연구한 학자답게,

    저자는 공자의 『논어』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공자의 삶과 그의 저서를 인용하여,

    우리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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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문인들의 작품이나 위인들의 이야기도 곁들여 소개함으로써,

    지금의 내가 처한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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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사상과 가르침을 전하며 평생을 바쳐 학문에 힘쓴 공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다움'과 '세상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의 사상이 먼 산 너머의 뜬구름이 아닌 것도,

    그가 자신이 처한 땅에 발을 딛고, 늘 현실 속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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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 시대의 50대는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로,

    어려서부터 극심한 경쟁 속에서 자라왔으며,

    한국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 신화의 현장 한가운데에 서 있었으며,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정치적인 분열과 갈등 상황 역시 고스란히 겪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난세 중의 난세인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공자가 전하는 이야기야말로

    오랜 세월을 거슬러 지금까지도 공감되는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오랜 시간을 살며 인생의 희노애락을 두루 경험한 그의 깊은 연륜과,

    현실의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소명의식과 인간적 따스함을 잃지 않고 의연하게 살아낸 그의 삶에서

    우리는 삶을 사는 유연함과 단단함을 모두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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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살기가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내는 것,

    효와 우애로 움직이는 가족관계를 잘 유지하여 '사람다움'의 기본을 지키고,

    그렇게 잘 다듬어진 이들이 많아짐으로써 이루어지는 '세상다움',

    그리고, 마음과 정신에 끼는 먼지를 수시로 닦아내면서,

    읽고, 생각하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

     

    저자가 공자의 말을 빌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깨달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자의 『논어』는 긴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의 우리에게도 마음을 당기게 하고 설득하는 힘이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는

    현재 지천명인 50대 세대는 물론이고,

    비단 50대가 아니더라도,

     다가올 순간을 미리 예비하고 준비하거나,

    지금까지의 삶의 되돌아보고 나의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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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명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조광수 지음 호밀밭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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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조광수 지음

    호밀밭 출판사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책은

    고전연구가 조광수 교수가 펴낸 작품으로 인생의 환승역에서 서성이는 50세 세대를

    대신하여 공자에게 길을 물어본 것이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각 장의 가르침은 50대가 처한 고민의 맞춤형 답안들이다..

    50대의 자기 인식과 퇴직금의 가치, 물질과 정신 사이의 모순,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등을 공자의 가르침에 비추어 풀어냈다..

    " 지천명 "' '에서 딴 것으로 " 논어 " 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천명을 안다'는 것은 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다..

    곧 마흔까지는 주관적 세계에 머물렀으나, 5

    0세가 되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인 성인의 경지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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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명은 50대를 일컨는 말이다..그러면 50대는 자연의 계절로 치면 어디에 해당될까..

    50대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이다..

    늦가을과 초겨울 하며 무슨 생각이 들까..

    가을비에 젖은 축축한 낙엽에다 겨울을 재촉하는 스산한 바람까지 더해서 쓸쓸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한 해의 성과를 마감하는 풍성한 추수와 감사의 잔치 그리고 푸근한 휴식 뭐 그런 넉넉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지나온 50여년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오르고 내리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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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가 가장 후회하는 일 " 이란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한 자료가 있었다..50대 고객을 대상으로..

    가장 후회하는 1위는..평생 할 수 있는 취미를 갖지 못한 것..

    2위는 자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

    3위는 더 많은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이고..

    4위는 1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적당히 일하고 더 놀지 못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한다..

    어떻습니까..공감이 가지 않나요..그러니 후회스럽지만 지금이라도 일단 좀 놀고 취미 활동을 하자는 것이다..

    나도 더 늦기 전에 나의 평생취미를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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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분 사망" 이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완전 사망" 전이지만 신체와 정신 이곳저곳에 고장이 나서 삐걱대는 것을 말한다..

    "부분 사망"으로 삶의 활력을 점점 줄어들고, 건강 상태는 낯빛과 표정으로 금세 드러난다..

    " 예전 같지 않아.."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 몸 하나만큼은 자신있다.." 고 호언하며 술을 마시던 무쇠 같은 친구들이

     하나 둘 병으로 쓰러진다..

    " 잘 죽기 " 를 앞두고 결국 남는 게 무엇일까..??

    먹는 거.. 아니면 두둑한 은행통장. 나를 추모해 줄 여러 친구들..

    아니면 내가 평생 흘렸던 노력의 결과로 얻게 된 작은 이름....아니다...

    남는 것을 가족이고 그리고 더 남은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죽음뿐일 거다.. 가족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사람다움"의 기본이다..

    그리고 그렇게 다듬어진 사람다운 사람이 많아야 "세상다움" 이 이루어 진다..

    역시 끝까지 남는 것은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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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에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몸의 건강도 챙겨야겠지만..

    중년 이후에 더욱 소중한 것은 정신적 강건함이다..

    정신적 강간함을 견지하려면 베풀고 살아야 하고..공부해야 한다..

    " 공부하는 놈하고 저축하는 놈" 은 살게 되어 있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죽음을 위해 구체적으로 " 잘 죽기" 의 마지막을 명문화합니다..

    나의 부재를 그나마 정신이 맑을 때 확실히 해두면 좀 편안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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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어른 역할 제대로 하며 살기가 힘든다.. 어른 노릇은 커녕 제앞가림하기도 버겁다..

    그런데 그런 50대를 우리는 "지천명" 이라고 부른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더라고 일단은 어른 역할해야 하지 않을까..

    "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책은 50대 세대의 고민을 정리해 보고,

    그 고민들의 답을 "논어 " 에서 찾아보려는 시도 이다..

    물론 대전략가 제갈공명보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스마트폰이 더 똑똑한 시대이다..

    공자가 천하의 대재이고 증명된 스승이라 하더라도

    우리 베이비붐 세대가 겪고 있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에 대해 시원스레

    답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사람의 본성이 안 바뀌는데 뭐가 그리 달라지겠는가..

    우리의 고민이 아무리 복잡하고 독하다 해도

    웬만하면 지혜로운 대가들이 이미 고민하고 답을 찾고 하던 그 범주 안에 있다..

    "논어" 에서 "지천명" 의 50대 세대가 고민하는 문제들의 답을 구하자..

    또..고전은 읽고 또 읽는 책이다..늘 옆에 두고 자신을 비추어보는 거울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그런 책이 있게 마련이다..

    " 논어"는 인생의 환승역에서 서성이는

    우리 50대 세대가 삶을 비추어보기에 꼭 맞는 거울이기도 하다..

     

    50대가 된 분들 그리고 60대를 준비하는 분들..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든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을 표현하는 것과 같다..

    "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를 읽으면서

     50대의 삶을 글로 써낸 그의 담담한 고백을 들어보세요..!!

     

    " 거울아~~ 거울아~~ 내 인생은 어때..??

    고전의 거울로..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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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여라리뷰 카페를 통해 해당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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