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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 3(마스터스 오브 로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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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규격外
ISBN-10 : 8954649394
ISBN-13 : 9788954649391
시월의 말. 3(마스터스 오브 로마 6) 중고
저자 콜린 매컬로 | 역자 강선재 | 출판사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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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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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잘받았서요 생각 보다 책이 상태가 괜찮네요 ㅎㅎ 5점 만점에 5점 wjdwo3*** 2019.12.0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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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선보인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제6부 『시월의 말』. 작가는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 동안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첫머리에 묘사되는 것은 시리즈 전반부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로마의 관습 ‘시월의 말’이다. 가장 뛰어난 군마를 뽑아 희생제물로 바치고 말머리는 시민들의 패싸움에 쓰이는 이 유서 깊고도 기이한 관습은, 역사에서 카이사르의 종말이 어떠했는지 아는 독자에겐 조만간 닥칠 비극의 상징처럼 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콜린 매컬로
저자 콜린 매컬로 (Colleen McCullough)는 1937년 오스트레일리아 웰링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문학과 과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매컬로는 문학은 미래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시드니 의대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시드니 왕립 노스쇼어 병원에 신경과학부를 창설했다. 그후 미국 예일대 신경학과에 초빙되어 연구와 강의를 하던 10년 동안 두 종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첫번째가 데뷔작 『팀』, 두번째가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다.
『가시나무새』가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자 매컬로는 마흔 살에 과학자의 삶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3년에는 남태평양 노퍽 섬에 정착했고, 1984년 이 섬의 원주민인 남편 릭 로빈슨과 결혼했다.
매컬로는 국내에서 주로 『가시나무새』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영미권에서는 역사소설가로 명성이 높다. 13년간의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끝에 로마 시리즈의 첫 책 『로마의 일인자』를 써서 1990년에 세상에 내놓은 뒤 2007년까지 근 20년 동안 역사소설 〈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매컬로는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6부 『시월의 말』로 이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치려 했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매컬로는 또다른 역사소설 『트로이의 노래』, 『모건의 길』 등 총 25종의 작품을 썼고, 데뷔작 『팀』과 『가시나무새』 등은 영화화되었다.
1993년 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 대학에서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업적을 기려 매컬로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2000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역시 이 시리즈의 성과를 기려 그녀에게 권위 있는 문학상인 스칸노 상을 수여했다.
매컬로는 로마 시리즈 6부 『시월의 말』을 발표하고 일 년 뒤, 황반변성으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후 지속적인 건강 악화에도 남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집필 의지를 잃지 않고 『비터스위트』(2013) 등 다수의 책을 발표했다. 2015년 1월 노퍽 섬에서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역자 : 강선재
역자 강선재는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를 찾아줘』, 『세 길이 만나는 곳』, 『타인들의 책』이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역자 : 신봉아
역자 신봉아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가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역자 : 이은주
역자 이은주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무한공간의 왕국』, 『윤리학의 배신』이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목차

제10장 사방을 뒤덮은 군대들―기원전 43년 1월부터 8월까지
제11장 삼두연합―기원전 43년 8월부터 12월까지
제12장 아드리아 해의 동쪽―기원전 4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13장 군자금 마련―기원전 42년 1월부터 8월까지
제14장 필리피 회전: 절반의 지휘권―기원전 42년 6월부터 12월까지
작가의 말/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옥타비아누스는 인간의 결점을 놓치는 법이 없었고 약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의 무게를 꼼꼼히 따졌다. 그의 본능은 파충류를 닮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섣불리 움직이는 실수를 범할 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움직일 때는 너무 빨라서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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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누스는 인간의 결점을 놓치는 법이 없었고 약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의 무게를 꼼꼼히 따졌다. 그의 본능은 파충류를 닮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섣불리 움직이는 실수를 범할 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움직일 때는 너무 빨라서 흐릿하게 보일 뿐이거나, 혹은 너무 느려서 가만히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켰다. (49쪽)

일반 사병들이 지도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파벌 싸움에 관해 뭘 알겠나? 그들이 누가 내놓은 애국심의 정의를 믿어야 하지? 자네, 아니면 삼두연합? 그들이 아는 거라곤 칼을 겨누었을 때 반대편에서 싸우는 상대가 같은 로마인이라는 사실뿐이야.”(156~157)

새롭게 확장될 귀족 무리의 핵. 그것이 바로 내 아버지의 큰 실수였다. 아버지는 오래된 귀족들을 유지 하고자 하셨고, 자신의 파벌을 오래된 귀족 가문 출신들의 이름으로 장식하고자 하셨다. 그의 독재는 표면상 민주적인 틀 안에서 제대로 확립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내 건강 상태와 취향은 화려함과 어울리지 않고, 나는 내 아버지의 웅장함을 절대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272쪽)

해답은 시간 속에 숨어 있으니, 그 해답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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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로마가 가진 최고의 것이 제물로 바쳐지다 공화정 로마의 최후, 그리고 제정 로마를 이끌 후계자의 등장 로마 최고의 권력을 잡은 카이사르 그를 따를 것인가, 공화정을 복원할 것인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3천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로마가 가진 최고의 것이 제물로 바쳐지다
공화정 로마의 최후, 그리고 제정 로마를 이끌 후계자의 등장

로마 최고의 권력을 잡은 카이사르
그를 따를 것인가, 공화정을 복원할 것인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선보인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제6부 『시월의 말』. 작가는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 동안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첫머리에 묘사되는 것은 시리즈 전반부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로마의 관습 ‘시월의 말’이다. 가장 뛰어난 군마를 뽑아 희생제물로 바치고 말머리는 시민들의 패싸움에 쓰이는 이 유서 깊고도 기이한 관습은, 역사에서 카이사르의 종말이 어떠했는지 아는 독자에겐 조만간 닥칠 비극의 상징처럼 보인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그러나…
어떤 목소리가 속삭였다. 어디로 가고 있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왜 그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 네가 원하는 걸 다 이루었기 때문일까, 네가 원했던 방식으로 합법적 승인을 얻어서는 아니었지만? 이미 일어난 일과 되돌릴 수 없는 일로 슬퍼하는 것은 소용없다. 그래, 되돌릴 수 없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마지막(7부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집필한 외전)인 이번 제6부에서도 매컬로는 여전히 흥미진진한 필력으로 독자를 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나날로 끌어들인다. 로마 세계의 패권을 쥔 카이사르는 숙적 혹은 동료 폼페이우스의 행방을 찾다가 차가운 머리통만 남은 그를 발견함과 동시에 이집트의 내전에 얽힌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말려든 이 반년간의 유예는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와의 만남과 밀월의 기간이 된다.
결정적 패배 후에 할복자살한 카토를 비롯해 카이사르의 숙적인 보니파 대부분이 죽음을 맞고, 이제 ‘종신 독재관’이 되어 공화정을 무색하게 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이 꿈꾸는 로마 세계를 만들어나가기로 결심한 카이사르는 민중에게 사랑받는 한편 권력 계층에게는 증오의 대상이 된다. 그가 로마의 왕이 되려 한다며 음해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카이사르에겐 로마인의 피를 가진 아들이 없고 확정된 후계자도 없기에, 그의 조카뻘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그의 자리를 탐낸다. 카이사르의 군대에서 싸우고 카이사르 덕분에 부와 지위를 얻은 부하들이 그의 곁을 지키는 동시에 열등감과 질투로 뭉쳐 독재관 암살을 계획한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음을 느낀 카이사르는 누구를 후계자로 삼을지 고민에 빠진다. 누가 그의 어마어마한 부와 존엄과 영향력을 이어받을 것인가?

‘브루투스, 너마저?’는 잊어라
세르빌리아는 뒤로 기대어 앉았다. 창백한 뺨 위로 속눈썹이 드리워졌다. 처음에는 포르키아를 어떻게 죽일지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아, 얼마나 즐거운 하루가 될까! 세르빌리아가 눈을 뜨자 검고 사나운 눈빛이 드러났다. 그녀는 이제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 어이없는 재앙으로부터 브루투스를 구해낼 방법, 부와 명예를 지키면서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 가문과 유니우스 브루투스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법. 카이사르가 죽은 건 죽은 것이다. 가문이 망한다고 죽은 카이사르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니까.
다른 주요 인물들에 대한 묘사 또한 생생하고 다채로우며 설득력 있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이기적이고 근시안적 통치자로 묘사되지만 한편 영리하고 솔직하며 애정에 찬 여성이기도 하다. 끝까지 카이사르를 증오했던 완고한 공화파이자 스토아 철학자 카토가 죽음을 택하고 실행하는 과정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동물적 야수성과 단순함을 지닌, 자신과 너무 다른 적수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는 독자에게 웃음과 짜증을 동시에 안겨준다. 세르빌리아의 천성적 잔인함과 카이사르에 대한 열정조차도 압도하는 귀족으로서의 자의식 묘사는 또 어떠한가. 특별히 작가의 해석이 돋보이는 캐릭터는 카이사르 암살단의 대표로 역사에 남은 브루투스이다. 평생 우유부단하게 살아온 그는 카토의 출중한 딸이었던 그의 아내 포르키아의 광적인 복수심에 떠밀려 암살에 가담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들인 자신보다 더 사랑한, 첫사랑이자 약혼녀였던 율리아를 늙은 정적의 아내로 주어버린 카이사르에 대한 해묵은 원망은 ‘공화정 수호’라는 숭고한 목적 아래에서도 숨겨진 악취처럼 배어나온다. 그는 카이사르의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저 유명한 탄식에 직면하는 것이 아니라, 암살자들 중 마지막으로 단도를 꺼내 이미 쓰러진 카이사르의 성기를 찌르는 비겁자로 묘사된다.

카이사르라는 이름은 죽지 않는다
“카이사르는 날 믿어주었어, 아그리파! 카이사르는 자신의 이름을 물려줌으로써 로마를 바로 세우려던 그의 노력을 계승할 힘과 정신이 나에게 있다고 말해준 거야. 카이사르는 내게 군사적 역량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 하지만 그런 것은 로마에도 그에게도 그리 중요치 않다고 판단했어.”
“이건 사형선고야.” 플라우티우스가 신음했다.
“카이사르라는 이름은 절대 죽지 않아요. 제가 그것을 증명하겠습니다.”

카이사르가 잔혹하고 비통하게 살해당한 후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인물은 옥타비아누스. 카이사르가 후계자로 택한 손자뻘 친척이자 훗날 로마 최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되는 청년이다. 매컬로가 묘사하는 옥타비아누스는 복잡하면서도 매혹적인 캐릭터이다. 영특하지만 진중하고 얌전한 소년이던 그는 자신의 우상 카이사르의 암살을 계기로 복수심에 찬 야심가로 변모한다. 카이사르를 연상시키는 외모라는 장점, 천식이라는 고질병과 군사적 능력 부족이라는 단점을 인지하고 그 대책까지 세워두는 교묘함은 술라를 떠올리게 하지만, 술라와 달리 좋은 환경에서 사랑받고 자란 그는 카이사르의 로마를 이어받아 완성할 자신의 능력을 확신한다. 이상주의적 관용을 표방했던 카이사르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는 ‘아버지’의 원수들에게 철저하게 보복하길 바라고, 안토니우스를 비롯한 기존 세력을 서서히 제거한 뒤 자기만의 신진 세력을 만들어가려 한다.
이러한 옥타비아누스의 행보는 완벽에 가까운 인간이었던 카이사르와는 또다른 흥미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가 역시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는지, 다행히도 제6부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하려던 원래의 계획을 바꿔, 안토니우스의 몰락과 옥타비아누스의 즉위까지를 담아낸 외전 격의 제7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추가 집필했다.(제7부의 한국어판은 2018년 상반기 출간 예정)
매컬로가 그려낸 카이사르는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지적이고 통찰력 있으며 역동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은 카이사르의 군사적 재능을 찬미하는 동시에 그가 광범위한 지역을 착취하고 결과적으로 로마 공화정을 변질시켰다는 사실을 비난하기도 한다. 매컬로 역시 카이사르의 그러한 모순과 분열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한다. 카이사르가 그토록 힘겹게 완성하려 했던 위대한 로마 세계가, 그를 반대하고 비판한 이들이 아니라 그를 숭배하고 존경한 후계자의 손을 거쳐 본래의 구상과는 완전히 다른 체제로 변모했다는 사실 또한 이 같은 역사의 모순을 잘 보여준다.

시월의 말 October Horse
10월 이두스(전통적으로 전쟁 철이 끝나는 시기)에 그해 최고의 군마들을 뽑고, 경기장이 아닌 마르스 광장의 풀밭에서 두 필씩 전차에 묶어 경주를 했다. 우승팀 전차의 오른편에 묶여 있던 말은 경주 코스 근처에 마련된 마르스 제단에 바쳐졌다. 창으로 죽인 말의 머리는 소금덩어리와 함께 쌓아올리고, 꼬리와 생식기는 바로 포룸 로마눔으로 옮겨 레기아의 제단에 피를 뿌렸다. 의식이 끝난 후 말머리가 수부라 주민들과 사크라 가도의 주민들로 구성된 군중에게 던져지면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 싸웠다. 사크라 가도 주민들이 이길 경우 말머리는 레기아 외벽에 걸렸고, 수부라 주민들이 이길 경우 마밀리우스 탑(수부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 외벽에 걸렸다. 이러한 의식을 치른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전쟁 철의 종료와 관계있으리라고 짐작 가능하지만, 로마인들 스스로도 그 기원을 정확히 몰랐을 수도 있다.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차 경주에 출전한 군마들이 공마였을 가능성도 충분하다._『마스터스 오브 로마 가이드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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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월의 말 3 | kk**dol8 | 2019.05.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데키무스 브루투스가 옥타비아누스에게 무티나에 있는 자신의 저택으로 거처를 옮기라고 말한 것은 진심인 듯했지만, 옥타비...

    데키무스 브루투스가 옥타비아누스에게 무티나에 있는 자신의 저택으로 거처를 옮기라고 말한 것은 진심인 듯했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이 초대를 거절했다. 그는 자신의 진지에 남아 판사와 히르티우스의 장례를 치르고 그들의 유골을 로마로 돌려보냈다. (p31)


    로마는 로마입니다. 우리 중 한 사람이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로마의 종복일 뿐 로마의 주인이 아닙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과 제가 하는 모든 일은 더 큰 영광을 가져다주고 로마의 국력을 키우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마르쿠스 레피두스가 꼭 경쟁해야 한다면 로마의 더 큰 영광에 기여했다는 명성을 두고 경쟁해야 합니다. (p71)


    카이사르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던 클레오파트라는 큰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없었다. 일반적인 패턴을 봤을 때 나일강은 내년에도 죽음 수위를 기록할 것임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도시 내에서 알렉산드리아 시민권을 가진 사람에게만 곡물 판매를 허용하겠다는 칙령을 발표했다. (p144)


    견딜 수 있든 없든 간에, 브루투스, 자넨 날 견뎌야만 할 거야. 내가 자넬 견뎌야만 하듯이 . 개인적으로 난 자네가 배짱도 없는 개자식이라고 생각해. 자넨 항상 구멍을 제공하지! 그 구멍에 뭔가를 찔러넣는 사람은 나니까, 그런 의미에서 내가 암자라고 할 수 있겠지."(p184)


    카시우스의 유골은 아이를 그렇게도 원했지만 결국 갖지 못한 테르툴라에게 전해질 터였다. 율리우스 혈통의 여자에게는 흔한 운명인 듯싶었다. 그런 점에서 그녀는 카이사르와 닳아있었다. 아이를 갖기엔 너무 늦었다. 그녀에게도 너무 늦었고, 마르쿠스 브루투스에게도 너무 늦었다. 포르키아는 죽었고 어머니는 살았다. 포르키아는 죽었고 어머니는 살았다. 포르키아는 죽었고 어머니는 살았다. 카시우스의 시신을 떠나보낸 뒤 브루투스는 이상한 힘이 솟는 것을 느꼈다. (p246)


    드디어 카이사르의 삶의 대단원이 마무리 되었다. 그는 성장하면서 권력을 얻었고, 집정관을 넘어서, 독재관이 되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15권 중에서 두권을 차지할 정도로 카이사르의 삶은 집중적으로 다루었고, 그의 삶이 왜 로마에 변화를 가져올 수 박에 없었는지 되짚어 보게 된다. 율리우스 가문의 일원으로서 카이사르는 그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면 로마의 상류층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시대가 낳은 시대적 영웅이었고, 카이사르는 그럼으로서 죽었다. 그가 남겨놓은 유언장은 카이사르의 측근이었던 안토니우스가 아닌 옥타비우스였다.카이사르의 유언장은 또다른 후폭풍을 불러 들였다. 그의 죽음으로 인하여 21마리의 양들이 덜덜 떨었고, 그가 남겨 놓은 유언장은 옥타비우스와 안토니우스의 전면전을 예고하게 된다.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 권력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 카이사르도 예외가 될 수 없었고, 옥타비우스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 삼두 연합은 그들의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로마에 시대적인 큰 변혁과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로마의 시대적인 요구였으며, 카이사르가 남겨놓은 씨앗이었다.이 책은 바로 그런 면에서 브루투스의 또다른 운명을 예고하게 된다. 그는 처단되었고, 옥타비아누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게 된다. 돌이켜 보자면 주변에는 브루투스와 같은 존재는 언제든지 있었다. 일을 저지르고 수습하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들은 누군가는 피를 볼 수 밖에 없는 역사적인 상황이 연출된다.카이사르는 옥타비아누스를 통해서 자신의 사후를 보장받게 되었다. 중국의 제갈량이 죽어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었던 것처럼, 로마의 시대적인 영웅 카이사르 또한 자신의 존재감을 죽은 이후에도 남아있게 된다. 폼페이우스가 꿈꾸었던 마그누스를 넘어서 카이사르는 로마의 디부스(divus)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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