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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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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쪽 | A5
ISBN-10 : 8972826235
ISBN-13 : 9788972826231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중고
저자 말바 타한 | 역자 이혜경 | 출판사 경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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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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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없는 상급 / 반양장본 | 315쪽 | 200*150mm | 410g | ISBN : 9788972826231(8972826235) | 원제 The Man Who Counted (1972년)      


끊임없는 셈을 하는 페르시아 한 작은 마을의 목동 베레미즈가 풀어나가는 인생과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베레미즈가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역사, 0의 탄생, 체스의 기원, 기하학 등 다양한 수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01. 마음과 마음의 만남...9
 02. 쉬지않고 셈을 하는 사람...12
 03. 부담스럼 유산...18
 04 나누어 먹은 빵...24
 05. 최소한의 단어 수...31
 06. 수로 심판받다...40
 07. 시장에서...51
 08. 7대 불가사의...62
 09. 별자리로 정해진 운명...73
 10. 새장 안의 새...80
 11. 텔라심의 첫 수업...93
 12. 가장 완벽한 곡선...104
 13. 수의 우정...113
 14. 영원한 진실...125
 15. 신기한 숫자판...136
 ...
 34. 삶과 사랑...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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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권장서◆

끊임없는 셈을 하는 페르시아 한 작은 마을의 목동 베레미즈가 풀어나가는 인생과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베레미즈가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역사, 0의 탄생, 체스의 기원, 기하학 등 다양한 수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소개


말바 타한
뛰어난 역사 서술가이며 아랍인 작가인 말바 타한은 1885년 아라비아 반도의 무잘리트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와 가까운 곳이다. 그는 압드 엘 아지즈 벤 이브라힘의 권유로 엘메디나라는 아랍의 도시에서 시장을 역임했으며 콘스탄티노플과 카이로에서 수학했다.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은 그는 27년 동안 일본과 러시아, 인도 등지를 여행했으며 중앙 아라비아에서 한 부족의 자유화를 위해 투쟁하다가 1921년에 사망했다.
그러나 말바 타한(Malba Tahan)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다.

말바 타한을 창조한 사람은 바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브라질에서 태어난 훌리오 세사르 데 멜로 에 소우사(Julio Cesar de Mello e Souza)다.
어려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훌리오는 우연히 작문 실력이 모자란 친구를 대신해 숙제를 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섰다. 23세 때부터 신문사와 협력하여 가명으로 글을 발표했는데 훌리오는 단순히 가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기회를 활용해서 하나의 완전한 인물을 창조해낸,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7년이란 세월 동안 아랍어와 아랍문화를 공부하고 신문사와 기획하여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의 전신이 ‘1001밤의 문제’를 연재하게 된다. 그는 이 책의 번역자를 브레노 알렌카르 비앙코라는 교수가 주해가 딸린 번역본을 출간하는 등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특히 존재하지도 않는 말바 타한의 자서전까지 출판하여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완벽한 한 인물을 창조해냈다.

선구적인 수학 교사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훌리오는 모두가 두려워하던 수학을 자신만의 놀이를 통한 교수법을 고안해 냈다. 자신이 살던 시대보다 훨씬 앞서 가던 그는 지루하게 말로만 설명하던 당시의 교훈적인 교수법을 “침만 튀기는 혐오스러운 방법”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수학교사들은 사디스트들이다. 그들은 모든 것들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고 수학자들을 공격했다.
훌리오 세사르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책을 통해 또 2천 회가 넘는 강의를 하면서 수학 시간에 놀이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다른 교사들은 말로 설명하고 칠판을 사용했던 반면 그는 창의력과 동기가 부여된 공부, 그리고 사물의 활용에 의존했다. 그의 수업은 분주하고 재미있었다. 그의 수업을 열정적인 배우가 연기를 하듯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또 모든 학교에 수학 연구실을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훨씬 초월했던 사람입니다. 전통적인 수학교수법에 반기를 들었던 것입니다.”라고 말바 타한 전문가이며 상파울로 출신의 존경받는 수학자이자 교사인 안토니오 호세 로페즈 비고데의 말이다.
훌리오 세사르의 카리스마는 학생들을 매료시켰지만 그의 파격적인 성향을 모두 편안하게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다. 전통주의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데 관심을 가졌던 말바 타한과는 다분히 반대 입장을 보였다. 
교육자로서의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가면서 전국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다 1974년 6월 18일 레시페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산술의 역사에 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사망했다. 그는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추모식을 원하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검은 상복은 엄숙함의 옷을 입는 자들의 허식일 뿐이다. 나의 추모식은 그리움이며, 그리움에는 색깔이 없다.”

옮긴이 이혜경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비교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대학원 박사 과정 번역이론을 이수한 후 국내로 들어와 《뉴스위크》《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신에게는 딸이 없다》《엄마의 날개》《80페이지의 세계 일주》《한배에서 나온 애가 왜 이렇게 다르지?》《나는 주름살 수술 대신 터키로 여행 간다》 등이 있다.









목차

01. 마음과 마음의 만남...9
02. 쉬지않고 셈을 하는 사람...12
03. 부담스럼 유산...18
04 나누어 먹은 빵...24
05. 최소한의 단어 수...31
06. 수로 심판받다...40
07. 시장에서...51
08. 7대 불가사의...62
09. 별자리로 정해진 운명...73
10. 새장 안의 새...80
11. 텔라심의 첫 수업...93
12. 가장 완벽한 곡선...104
13. 수의 우정...113
14. 영원한 진실...125
15. 신기한 숫자판...136
...
34. 삶과 사랑...312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수학에게 말걸기’ 마음을 열고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구요. 오랫동안 대학 수학 교재를 출판해온 경문사가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 오디세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수학’ 하면 으레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수학에게 말걸기’
마음을 열고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구요.

오랫동안 대학 수학 교재를 출판해온 경문사가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 오디세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수학’ 하면 으레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한꺼번에 날려 줄 수학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공식을 설명하거나 입시를 위한 수학 책이 아닌 우리의 삶과 수학이란 학문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수학이 문화와 삶의 산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줄 책을 기획 출판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시도에 맞춰 경문사에서 펴낸 첫 책이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이다.
‘이야기가 있는 수학 책’이라는 주제에 맞게 수학 공식이나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우리 삶 속의 수학, 수학이란 학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소설을 통해 또는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 논리만이 아닌 깨알같이 수식을 써가면서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부터 화려한 문화가 꽃피고 동양과 서양의 관문이 되어온 아라비아 반도의 페르시아, 이 페르시아의 한 작은 마을의 목동인 베레미즈가 부와 명예 그리고 아름다운 텔라심의 사랑을 얻기까지의 흥미롭고 감동 깊은 모험의 세계로 떠나자.

페르시아 셈도사 베레미즈의 신나는 모험담
이 책은 ‘아라비안 나이트’가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에 가벼운 터치로 수학을 재미있게 덧입혔다. 이국적인 페르시아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베레미즈와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다 보면 어느새 수학이란 바다에 빠졌다가 나왔음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다.
베레미즈의 모험담 중에서 하나는 살짝 들여다보면…….

바그다드로 가는 길에 베레미즈는 낙타 35마리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삼형제와 만나게 된다.
아버지는 “가장 나이가 많은 첫째에게는 1/2, 둘째에게는 1/3,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에게는 1/9을 물려주노라.”는 유언을 했다.
삼형제가 서로 35를 나누는 과정에서 논쟁을 벌이는 중에 셈도사 베레미즈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한다.

“지금부터 제가 여기 있는 낙타 35마리를 가장 공정하고 정확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침 우리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이 훌륭한 낙타 한 마리도 유산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자, 이제 시작합니다. 맏이는 35의 절반인 17과 1/2을 가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 36의 1/2인 18마리를 받게 될 것이오. 그리고 둘째 하메드 씨는 35의 1/3인 11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는데 이제 36의 1/3인 12마리를 받을 것이오. 마지막으로 막내인 하림 나미르씨는 35의 1/9 즉 3과 얼마를 받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나는 당신에게 36의 1/9인 4마리를 주겠소. 당신은 상당히 이득을 보았으니 내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익한 계산법에 따라 18마리는 맏이에게 12마리는 둘째, 그리고 4마리는 막내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모두 합하면 18+12+4=34마리가 되지요. 따라서 36마리에서 2마리가 남게 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1마리는 바그다드에서 온 제 친구의 소유였지요. 그리고 나머지 1마리는 이렇게 복잡한 유산문제를 모두가 만족스럽게 해결해 준 제게 소유권이 있지 않을까요?"

이처럼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옴으로써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림도 곁들여서 수학의 역사, 그리고 숫자로 ‘0’이라고 표기되는 ‘Zero’의 탄생 배경부터 수학에서 0이 차지하는 중요성, 그리고 체스 게임의 탄생 배경 등 딱딱하고 어려운 수식이 아닌 재미난 이야기나 퍼즐을 통해 수학의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착하고 영리하고 또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셈도사의 재미난 모험 속에 펼쳐지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산수, 대수학, 기하학 등 수학의 전 영역을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긴밀히 연결되어지는 과정과 연결고리를 마치 가정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놀라운 것은 수학에 재미를 유발하기 위한 소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교재라고 보기엔 너무나 많은 유익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이 이야기들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발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 저자 소개
말바 타한
뛰어난 역사 서술가이며 아랍인 작가인 말바 타한은 1885년 아라비아 반도의 무잘리트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와 가까운 곳이다. 그는 압드 엘 아지즈 벤 이브라힘의 권유로 엘메디나라는 아랍의 도시에서 시장을 역임했으며 콘스탄티노플과 카이로에서 수학했다.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은 그는 27년 동안 일본과 러시아, 인도 등지를 여행했으며 중앙 아라비아에서 한 부족의 자유화를 위해 투쟁하다가 1921년에 사망했다.
그러나 말바 타한(Malba Tahan)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다.

말바 타한을 창조한 사람은 바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브라질에서 태어난 훌리오 세사르 데 멜로 에 소우사(Julio Cesar de Mello e Souza)다.
어려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훌리오는 우연히 작문 실력이 모자란 친구를 대신해 숙제를 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섰다. 23세 때부터 신문사와 협력하여 가명으로 글을 발표했는데 훌리오는 단순히 가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기회를 활용해서 하나의 완전한 인물을 창조해낸,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7년이란 세월 동안 아랍어와 아랍문화를 공부하고 신문사와 기획하여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의 전신이 ‘1001밤의 문제’를 연재하게 된다. 그는 이 책의 번역자를 브레노 알렌카르 비앙코라는 교수가 주해가 딸린 번역본을 출간하는 등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특히 존재하지도 않는 말바 타한의 자서전까지 출판하여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완벽한 한 인물을 창조해냈다.

선구적인 수학 교사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훌리오는 모두가 두려워하던 수학을 자신만의 놀이를 통한 교수법을 고안해 냈다. 자신이 살던 시대보다 훨씬 앞서 가던 그는 지루하게 말로만 설명하던 당시의 교훈적인 교수법을 “침만 튀기는 혐오스러운 방법”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수학교사들은 사디스트들이다. 그들은 모든 것들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고 수학자들을 공격했다.
훌리오 세사르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책을 통해 또 2천 회가 넘는 강의를 하면서 수학 시간에 놀이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다른 교사들은 말로 설명하고 칠판을 사용했던 반면 그는 창의력과 동기가 부여된 공부, 그리고 사물의 활용에 의존했다. 그의 수업은 분주하고 재미있었다. 그의 수업을 열정적인 배우가 연기를 하듯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또 모든 학교에 수학 연구실을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훨씬 초월했던 사람입니다. 전통적인 수학교수법에 반기를 들었던 것입니다.”라고 말바 타한 전문가이며 상파울로 출신의 존경받는 수학자이자 교사인 안토니오 호세 로페즈 비고데의 말이다.
훌리오 세사르의 카리스마는 학생들을 매료시켰지만 그의 파격적인 성향을 모두 편안하게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다. 전통주의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데 관심을 가졌던 말바 타한과는 다분히 반대 입장을 보였다. 
교육자로서의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가면서 전국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다 1974년 6월 18일 레시페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산술의 역사에 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사망했다. 그는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추모식을 원하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검은 상복은 엄숙함의 옷을 입는 자들의 허식일 뿐이다. 나의 추모식은 그리움이며, 그리움에는 색깔이 없다.”

옮긴이 이혜경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비교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대학원 박사 과정 번역이론을 이수한 후 국내로 들어와 《뉴스위크》《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신에게는 딸이 없다》《엄마의 날개》《80페이지의 세계 일주》《한배에서 나온 애가 왜 이렇게 다르지?》《나는 주름살 수술 대신 터키로 여행 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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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난 솔직히 수학이라면 싫다. 학교 수학 성적이 그다지 안나온 것은 아니지만 뭔가 수학이라면 사람마다 대부분 '싫다 '라는 편...
    난 솔직히 수학이라면 싫다. 학교 수학 성적이 그다지 안나온 것은 아니지만 뭔가 수학이라면 사람마다 대부분 '싫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왠지 수학이 아니라 무슨 소설책을 읽는 기분이라 쉽게 수학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도저히 풀지 못할 것 같은 문제를 셈도사 베레미즈는 아주 쉽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푸는 것이다. 주인공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셈도사 베레미즈이다. 수행하던 중 길을 가던 '나',하낙 타드 마이아의 눈에 띄어 함께 모험을 떠난다. 베레미즈는 뛰어난 실력으로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며 유명인사가 되 그는 끝내 명예와 아름다운 여인 텔라심의 사랑까지 얻어 콘스탄티노플에 산 것으로 이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여기서 정말 많은 문제를 풀기는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가장 잘 풀었던 문제는 삶과 사랑에 대한 문제였다. 그 문제는 다섯 노예의 눈 색깔을 알아맞히는 문제인데, 검은눈인 두 명은 늘 어떤 질문에든 진실한 답만 말하고, 파란눈인 세 명은 결코 진실을 말하는 법이 없다. 이 노예 다섯 명에게 두꺼운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세 명에게 질문을 한 사람에게 한 가지씩만 물어볼 수 있다. 이 문제를 풀어야지 베레미즈는 텔라심과 결혼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문제의 해답은 무엇일까? 베레미즈는 이렇게 말했다. "네 눈의 색깔이 무엇이냐라는 첫 번째 질문에 저는 노예의 대답이 '제 눈은 검은색입니다'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눈이 검은색이라면 사실을 말해야 했을 것이고 파란눈이었다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대답은 하나, '제 눈은 검은색이옵니다.'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 대답을 예상했지만 그녀가 제가 모르는 언어로 대답을 했던 것이 제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답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으로 하고 두 번째 노예에게 물었지요. '지금 막 네 친구가 뭐라고 했느냐?' 그랬더니 '제 눈은 파란색입니다라고 했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이것으로 두 번째 소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지요. 이미 밝혀드린 바와 같이 그것은 첫 번째 노예의 대답이 될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두 번째 노예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그녀의 눈은 파란색이어야 하는 것이지요. 폐하 이 문제를 푸는 데 이 점이 중요하옵니다. 다섯 명의 노예 가운데서 적어도 한 명은 수학적으로 확실하게 정체를 밝혀낸 것이지요. 두번째 노예 말이옵니다. 그녀는 거짓말을 했으므로 파란눈이 틀림없었던 것이옵니다. 그리고 세 번째이자 마지막 질문은 중앙에 있던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지금 막 질문을 했던 저 두 소녀의 눈 색깔이 무엇이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지요. '첫 번째는 검은색이고 두 번째는 파란색이옵니다.' 두 번째 노예가 파란눈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제가 세 번째 소녀의 대답을 듣고 어떤 결론에 도달하였겠습니까? 아주 간단하옵니다. 세 번째 소녀는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므로 그녀 역시 검은 눈인 것이지요. 그렇게 제하고 나면 나머지 두 소녀가 파란눈이라는 사실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지요. 폐하 이 문제에서는 등식이나 대수학적 기호가 나타나지 않지만 문제의 엄격한 해답은 엄격하고 순수한 수학적 논리에 의해서만 얻어진다는 사실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사옵니다." 훌륭하지 않은가? 쓰고 나니 조금 길기는 하지만... 정말 탁월한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재미있다고 고쳐준 책이였다. 이 책이 수학 오디세이1인데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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