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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쪽 | A5
ISBN-10 : 8995538317
ISBN-13 : 978899553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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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Graham Allison 외 | 역자 김태현 | 출판사 모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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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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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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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0월 15일, 소련이 미국해안에서 불과 80마일 떨어진 쿠바에 미국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핵미사일 기지를 건설 중인 것이 발견됐다. 그로부터 10월 28일 소련이 미사일 철수를 선언하기까지 13일 동안은 인류가 핵시대에 들어선 이후 핵전쟁의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때였다.

이 책은 그 극적인 사건을 학술적, 이론적으로 접근한다. 그러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케네디 당시 미국대통령은 쿠바를 공습하고 침공하자는 강경책과 외교적으로 해결하자는 온건책을 물리치고 해상봉쇄하는 중간책을 택했다. 왜 그랬던가? 그 방법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나?

이 책은 북한의 핵문제로 인해 외교적 위기, 나아가 전쟁의 위기를 겪고 있는 한반도의 상황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왜 북핵문제를 '지금' 해결해야 하는가? 왜 북한의 핵을 안고 살 수 없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풀 것인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저자소개

목차

역자서문
저자서문
서장
1.제1모델: 합리적 행위자
2.쿠바 미사일 사태: 제1화
3.제3모델: 조직행위
4.쿠바 미사일 사태: 제2화
5.제3모델: 정부정치
6.쿠바 미사일 사태: 제3화
7.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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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분량이 좀 두터워 읽다보면 지루한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한편의 영화를 보듯 긴장감을 가지고 손에...

    분량이 좀 두터워 읽다보면 지루한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한편의 영화를 보듯 긴장감을 가지고 손에 힘을 주고 읽었다. 

     

    책을 덮으며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는 세상이 사실은 생각외로 많은 허점과 인간적인 실수와 우연위에서 겨우 유지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이 책은 쿠바의 미사일 위기에 대한 역사적 사실만을 정리해서 전달하는 책은 아니다

     

    위기상황이 일어난 배경부터 그런 위기를 해결해 가는 양측의 전략 등 핵전쟁이라는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긴장된 상황을 협상과 전략, 게임이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울러 양국의 국가전략들이 관료조직을 통해 실제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최고 지도자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거나 생각도 못한 실수가 발생하고 이것이 상대에게 또다른 오해를 불러일으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그런 일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저런 거대한 강대국이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 무슨 속셈일까.  이렇게 묻지만 사실은 그냥 단순한 실수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아무도 그렇게 순진하게 생각할 수는 없다.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두렵고 그래서 더욱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그것이 상대를 더욱 자극하는 악순환에 빠져서 위기를 증폭시키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북한이라는 나라와 대치하고 있다. 남북의 교류가 과거에 비하면 비할 바 없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국가적 운명을 건 군사적 대치가 실존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따금 남북관계가 긴장되도 주한미군에 의한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설마 전쟁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북한이 할 수 있을까하고 개인적으로 반문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한 국가의 전략적 판단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판단이 생각보다 어이없이 소수에 의해 즉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국가의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많은 관료조직과 군부와 같은 직접적 이해관계자들, 그리고 정말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 등 정말 셀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생각보다 간단히 많은 사람의 운명을 극단적 선택의 상황으로 몰아갈지도 모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서가에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다시한번 읽으려고 마음먹고 있는 책이다.

    협상이나 전략, 게임이론 등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다.

     

  • 원제: Essence of Decision: Explaining the Cuban Missile Crisis 제목: 결...
    원제: Essence of Decision: Explaining the Cuban Missile Crisis 제목: 결정의 엣센스 개요 국제정치현상(국내정치, 기업행동, 인간행동에도 적용할 수 있는)을 분석할 때 어떤 렌즈로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다른 인과관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였고, 전 세계를 핵전쟁 위기로 몰아넣었던 케네디대통령 시절의 쿠바 핵 미사일 위기를 이 세가지 렌즈로 각각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세가지 렌즈를 적절히 사용할 때에 현실을 더 현실감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세가지 렌즈란 다음과 같다. 1. 고전적 이론의 렌즈: 한 국가의 행동을 국가를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하나의 행위자의 행동으로 간주한다. 즉 최대한 약고자 하지만 어느 수준까지밖에 약지 못한 인간의 행동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는 게임이론에서의 개별행위자와 정확히 동일한 선상에서 국가의 행위를 분석한다. 우리가 가장 흔히 활용하는 렌즈이며, 직관적으로 가장 쉽게 이해되는 틀이기도 하다. 그러나, 2,3의 렌즈를 통한 추가적인 분석이 없다면, 빈구석이 엄청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ex. 후르시쵸프가 동서베를린문제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고, 터키에 설치된 미군 미사일부대 철수를 관철시키고자 쿠바에 핵미사일을 지원했다.(쿠바에 미사일을 설치한 것은 국가이익을 철저히 계산한 결과로 나타난 행동이었다.) ex. 케네디는 선제핵공격과 보복핵공격을 모두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무력에서의 우위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극단의 결과로 치닫지 않고 소련으로 하여금 꼬리를 내릴 명분을 주기위해 쿠바를 침공하거나 쿠바의 소련군기지를 정밀폭격하는 대신 쿠바연안을 해상봉쇄하는 전략을 채택하였고, 소련은 미국이 강경대응(쿠바침공내지는 공습 등)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높게 계산한 결과 철수를 결정하였다.(결과적으로 오판이었다.) 2. 조직의 산출물 관점: 한 국가의 행동을 고도로 손익관계를 계산하여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기왕에 관련 조직들에게 Programmed된 조직절차의 산출물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ex. 소련대 미국 또는 후르시촙과 케네디의 의사결정이었다기 보다는, 소련의 국방부 또는 쿠바내에 있는 소련군 지원부대가 가진 자질구레한 조직절차, 쿠바 내 소련 미사일기지 일선지휘관의 틀에박힌 의사결정절차, 미 해군부대(함정의 지휘관)의 교전절차, 공군의 일상적인 정찰비행 등이 얽혀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설명 ex. 보다 가까운 예.. 4시간 반 걸려서 본적지 동사무소에 겨우 도착했는데, 전화한통화면 확인될 서류를 가져오지 않았다 해서 다시 갔다오라는 공무원..걔가 나쁜 놈인가? 아니다. 절차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ex. 10분 차이로 과태료 납부기일을 넘기게 되어 사정했으나, 5시가 넘었으니 내일 다시 와서 추가적인 과태료를 납부하라는 공무원. 그는 나쁜 놈인가? 아니면 그 기관의 경제적 이익(과태료수입)을 극대화하려는 행동인가? 아니다. 그냥 그렇게 프로그램 되어있기 때문이다. 모든 예외적인 상황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건 프로그램이 아니다.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가장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규정과 절차를 마련하고 그 상황에서는 가장 깔끔히 처리하게끔 작동되는 것이 공무원 조직의 목표이다. 여기서, 상식과 배치되는 많은 행태들이 생산될 수 있다. 3. 정치적인 협상물 관점: 한 국가의 행동을 관련된 조직 내지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어의 네고결과로 이해하는 관점 ex. 쿠바 핵 미사일기지 건설사실을 발견한 후 미국이 대응(봉쇄)책을 마련하는데에는 매우 많은 고위관료가 개입하였으며,케네디는 자기 혼자 모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여 결정한 것도 아니었고, 대통령이 내릴 수 있는 선택의 폭이란 이러한 사람들이 제각각 주장하고 네고하여 압축한 결과물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ex. 이들은 각자가 책임지는 조직의 수장이자, 나름의 애국심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위험선호도가 제각각이었고,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한 사람들끼리 친분관계도 제각각 이었으며 결국 결정된 대안이 자신에게 미칠 파장(다음 대선, 총선, 정년, 명예로운 퇴역, 이전의 실수에 대한 만회, 육군의 해군에 대한 견제, 해군의 공군에 대한 견제 등등 등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인간이었다. 수많은 대안들은 각 의사결정참여자의 프레퍼런스에 따라 삭제되고 축소되고, 확대되었으며, 이것들은 또 회의과정에서 여러차례 조물딱 거려지는 과정에서 변질되었다. 결론. 1. 국제정치학의 클래식이라는데에 이견이 없을 만큼 이론과 실제사례가 기가막히게 버무려진 명저라 할 수 있겠다. 2. 특히, 내가 좋아하는 결론이다. "답은 없고, 그럴 듯한 설명이 있을 뿐이다." 즉, 가장 그럴듯한 설명이 "답이다" 3. 세상만사만 보면 분석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꼬옥 읽어봄직한 책이다. 또한, 연합뉴스에서 퍼오기만 반복하다보니 이게 내글인가 아닌가 헷갈리기 시작한 정치부, 국제부 기자들 또는 지망생들도 꼬옥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3.1. 사실, 책을 덮고나자마자 분석할 먹잇감을 찾아 헤메이게 될 것이다. 4. 경제학의 공헌과 한계가 사부재기 드러난 책이자, 답없다 괄시받던 Organization Theory 의 깊이가 시나브로 드러나는 책이 아닐까. 5. 이 세가지 렌즈!. 이걸 꼭 책을 읽어봐야 아냐고 반문하신다면 할말 없다. 이걸 꼭 연구해야 아냐고 반문하신다면 할말없다. 그런 양반들은 안읽어보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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