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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비오는날(창비아동문고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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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쪽 | A5
ISBN-10 : 8936441639
ISBN-13 : 9788936441630
가끔씩 비오는날(창비아동문고 163) 중고
저자 이가을 |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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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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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책 상태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nivbi*** 2020.02.25
14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gm90*** 2019.02.19
13 빠른배송 착한가격 추천 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uck*** 2018.09.28
12 좋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기쁩니다~^^ 5점 만점에 4점 dul*** 2017.06.05
11 찾고 있던 책이어서 기쁩니다.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rata***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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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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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 대상을 받은 동 화집. 주변 친구들로부터 쓸모없다고 구박받으며 지내는 콘크리트못이 화초를 거는 못이 되는 과정을 그린 <가끔씩 비오는 날>을 비롯 <철웅이의 비둘기>, <강아지> 등 12편의 동화를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엮음.

저자소개

목차

001. 머리말/힘있는 사람
002. 가끔씩 비 오는 날
003. 철웅이의 비둘기
004. 벽시계가 있는 집
005. 첼로
006. 강아지
007. 눈 오는 날
008. 흙
009. 아가 발은 짝발
010. 창 밖의 곤줄박이
011. 백령도
012. 별똥별
013. 분청 사기
014. 해설/아픈 데를 어루만지는 손.원종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제2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겼지만, 가끔씩 비가 오는 날에는 화분걸이가 되어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작은 못 하나, 새로 이사오는 집을 위해 베란다에 야채와 밑반찬을 남겨 두고 새로운 집주인이 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제2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겼지만, 가끔씩 비가 오는 날에는 화분걸이가 되어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작은 못 하나, 새로 이사오는 집을 위해 베란다에 야채와 밑반찬을 남겨 두고 새로운 집주인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편지까지 써 놓고 떠난 가족 등 작은 것도 소홀히 지나치지 않고 삶의 진실을 담아낸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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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가끔씩 비가오는 날 | 07**kim | 2005.07.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3
    나는 못입니다. 남쪽으로 난 작은 창 아래 단단히 박혀 있습니다.누가 무엇을 걸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단단한 콘크리트 벽...
    나는 못입니다. 남쪽으로 난 작은 창 아래 단단히 박혀 있습니다.누가 무엇을 걸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단단한 콘크리트 벽에 일 센티미터쯤 나오게 박힌 쇠못..... 아무 쓸모도 없던 못은 새 주인이 이사를 오면서 새로운 못으로 탄생한다. 주위의 쓸모 있는 못들은 쓸못없는 못을 아주 못마땅해 합니다. "쓸모 없는 못은 뽑아 버려야 하는 건데." 친구들의 심한 말을 들어도 쓸모 없는 못은 새로운 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 나를 쓸모 있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주인 아저씨는 쓸모 없는 못을 보면서 " 여기 못이 하나 있구나" 책상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이 못이 걸리적거릴 뻔했는데 다행이다.쓸모 있는 못들은 "에이 아깝다.쓸못 없는 못을 뽑아 버리든가 박아 넣든가 했을 텐데." 쓸모 없는 못은 새 주인과 이렇게 시작 합니다. 아저씨는 글을 쓰는 작가 입니다.길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주셔다가 고쳐서 새 물건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저씨는 아주 신기하고 귀한 걸 가지고 왔습니다.작은 화초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누가 버렸는지 모르는 달개비 꽃입니다. 아저씨는 그 꽃을 전깃줄로 꼬아서 화분이 들어가는 작은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초록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아저씨는 빨강색 끈을 찾아 초록이 옆에 있는 쓸모 없는 못에게 빨강 끈을 바구니 손잡이에 끈을 매고 동그랗게 매듭을 지었습니다.초록이는 나에게<쓸모 없는 못> 걸려서 창박에 매달려 하루 종일 비를 맞았습니다. "나는 행복으로 가슴이 크게 뛰었습니다." 가끔씩 비 오는 날 쓸모가 있는 못이 되는 나는 아주 행복합니다. 언제나 쓸모 있는 못이 모르는 행복입니다.
  • 가끔씩 비오는날 | he**ee31 | 2005.05.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이들이 심성이 맑아져야 합니다. 학교에 가면 좋은 것도 배우지만 안좋은 것을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배우는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심성이 맑아져야 합니다. 학교에 가면 좋은 것도 배우지만 안좋은 것을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책으로 그 심성을 자꾸 정화했으면 합니다.
  • 글쓴이의 ‘머리말’을 보고 놀랐습니다. 지난해에 민족문학작가회의 아동문학문과에서 주최한 어린이문학강좌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
    글쓴이의 ‘머리말’을 보고 놀랐습니다. 지난해에 민족문학작가회의 아동문학문과에서 주최한 어린이문학강좌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였기 때문입니다. 후배 작가가 하는 강좌를 객석에서 조용히 듣기만 하던 작고 후덕한 할머니 모습이 아닙니다. 외려 힘에 대한 예찬을 듣는 것 같습니다.‘힘이 있는 사람들은 무엇이나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일은 나를 돕고, 이웃을 즐겁게 합니다. 힘 있는 모습으로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내가 쓴 글을 읽는 어린이들이 무엇인가 쓸모 있는 힘 하나씩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첫 인상과 다른 ‘머리말’을 읽으니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특별한 동화를 만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게 아닙니다. 새로운 시도가 없지 않지만 지금까지 읽던 동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이문학강좌에서 느낀 것과도 통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앞으로도 많이 팔아 주세요.” “그럼, 그럼.” 용문이는 아주머니에게 떠밀려, 남아 있는 배추를 놓아 두고 아파트를 떠났습니다. 코끝이 찡하고 눈이 시렵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제법 굵은 눈송이가 벚꽃잎처럼 흩날립니다. 용문이의 얼굴로 눈송이들이 떨어집니다. 용문이는 무언지 모르게 기쁘고 슬픈 감정이 섞입니다. 눈이 내리는 하늘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용문이는 어머니가 계신 가게를 향하여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눈 오는 날」) 용문이는 원인 모를 병으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야채장수를 하는 어머니를 열심히 돕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단골 아주머니는 그런 용문이가 배달까지 하는 것이 기특해 배추를 용문이에게 맡기지 않고 딸들과 함께 나릅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용문이는 어머니를 돕고, 아파트에 사는 단골 아주머니는 용문이를 돕는 것입니다.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인물은 동화집 여럿에 걸쳐 있습니다. 「첼로」의 재학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재학이는 첼로 연습을 하고 오다 같은 반 연우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됩니다. 연우의 아빠가 오랫동안 아프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가난하게 된 연우는 영영 첼로를 켤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아빠 몰래 연우의 첼로까지 팔아서 아빠를 살리려고 했기 때문이지요. 연우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재학이는 연우가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날마다 연우가 들려준 음악을 켭니다. 「벽시계가 있는 집」의 한 인물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의 소중한 것을 내놓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이사올 사람을 위해‘우리가 사랑했던 집 혼자 두고 갈 수 없어서 벽시계를 남겨’두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철웅이의 비둘기」에서 주인공 철웅이는‘수줍음을 잘 타고 목소리도 작으며 키도 작고 공부도 중간을 겨우 따라’가지만 베란다에 둥지를 튼 비둘기를 잘 돌보는 아이입니다. 「강아지」의 대학교 이학년생 순원이는‘귀여워 보이지 않을뿐더러 아주 초라하고 볼품없’는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다 키웁니다. 이렇듯 동화집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동물에게 사랑을 베푸는 인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작가의 작고 여린 것에 대한 사랑의 반영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끔씩 비 오는 날 쓸모가 있는 못’의 행복을 다룬 「가끔씩 비 오는 날」이 특별한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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