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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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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쪽 | A5
ISBN-10 : 8975606562
ISBN-13 : 9788975606564
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 중고
저자 최경원 | 출판사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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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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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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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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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 ‘색 또는 Color’

색을 통한 패션 이야기를 설명한『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 이 책은 패션의 아름다움과 함께 색이 주는 의미, 색을 이용한 패션 활용법, 조화와 변화를 통한 패션, 격조와 우아함이 있는 패션, 색을 통해 본 패션의 거장들에 관하여 풀어낸다.

또한 색을 통해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 스타일에 맞는 패션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최경원
서울대 미술대학 산업미술과와 동대학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 건국대, 명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한성대 등 디자인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명지대 디자인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한국 문화의 디자인적 해석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방학 때면 학생들과 함께 전국의 박물관과 유적지를 답사하곤 한다. 디자인의 기초와 실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말빨'과 함께, 현직 디자이너를 드물게 '글빨'도 갖춘 그는 다양한 디자인 관련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2004년 보통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입문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Cood Design>, 2006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열 명의 삶과 디자인에 대한 치열한 열정을 담은 을 펴냈다.

목차

Prologue - 아름다움을 향한 패션과 색의 무한 변주곡

PART 1 패션보다 아름다운 색

스펙터클한 패션의 세계
패션보다 색
왜, 파란색이 아니라 블루일까?
열정적인, 그러나 이성적인 패션 디자이너
색의 원리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든다
- 색은 정리하기 나름
- 색상과 채도와 명도로 줄을 세우자

PART 2 색의 재발견, 패션 스타일을 만든다
- 인접색 & 보색을 활용한 패션 스타일

모든 색은 친인척 관계
- 원색
- 색상환
- 인접색과 보색

인접색으로 무난하게 옷 입기
- 빨간색 풍으로 활기 있게-빨간색의 인접색
- 파란색 풍으로 깔끔하게-파란색의 인접색
- 노란색 풍으로 어려 보이게-노란색의 인접색

마음껏 튀어 보이고 싶을 땐 보색을 입자
-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색
-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입자-빨간색과 녹색
- 젊게 튀어 보이고 싶을 때-파란색과 오렌지색
- 우아하게 톡톡 튀어 보이려면-노란색과 보라색
- 준보색으로 다양하게 튀어보자
- 준보색의 다양한 효과

Meet Color

PART 3 조화와 변화의 패션 스타일
- 밝음과 어두움의 교향곡, 명도를 활용한 패션 디자인

색 너머의 색
- 흑백의 세계와 색
- 밝기에 따른 느낌의 차이
- 세 가지 명도의 관계

밝기만 조절해도 다양한 변화를 꾀할 수 있다
- 또렷하고 시원하게 보이고 싶을 때
- 무난하게 보이고 싶을 때
- 신비롭게 보이고 싶을 때
- 무난하면서도 변화를 주고 싶다면
- 더욱 톡톡 튀려면

Meet Color

PART 4 격조와 우아함의 패션 스타일
- 은근한 아름다움, 채도를 활용한 패션 디자인

색의 인격을 살리자
- 명품 브랜드들은 왜 맑은 색을 쓰지 않을까?
- 칙칙한 색 길들이기

우아하게 튀어보자
- 도시적인 세련됨으로 우아하고 화려해 보이려면
- 끝을 알 수 없는 깊이감으로 우아하고 신비롭게 보이려면
- 은은한 분위기로 신비롭고 우아해 보이려면
- 최고의 화려함과 최고의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하려면
- 차분한 가운데 변화를 꾀하려면
- 하려하면서도 우아해 보이려면
-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신비로움으로 우아하게 보이려면
- 차분하고 우아해 보이면서도 두드러져 보이려면

Meet Color

PART 5 패션을 창조하는 색의 거장들

휘발성 색채의 존 갈리아노
고동색의 마술사 장 폴 고티에
무채색의 연금술사 조르지오 아르마니
젊고 생동감 넘치는 색채의 마크 제이콥스
뜨거운 색의 베르사체

INDEX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책의 미덕은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디자인 이론을 장황하게 서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좀 더 쉽게, 좀 더 즐겁게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패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나 밀라노, 뉴욕 등지에서 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의 미덕은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디자인 이론을 장황하게 서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좀 더 쉽게, 좀 더 즐겁게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패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나 밀라노, 뉴욕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디자이너와 브랜드 옷들을 분석의 도구로 삼았다. 이 패션 디자인이 어떤 색 구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 옷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생한 패션쇼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색도 색이지만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유명 디자이너들은 제각기 어떤 개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지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좋은 패션 디자인 = 명품 브랜드?
‘옷을 잘 차려 입는 것’은 최근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패션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비해 우리 사회에 정말 ‘옷을 잘 입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의문이다. 명품 브랜드와 최신 유행 상품을 따라 입기는 하지만, 이런 옷차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개성 있게 연출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옷차림을 통해 개성을 표출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유행을 좇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집단화 경향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 온 거리의 여성이 미니스커트만 입고 다니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영어 열풍이나 사교육 과열, 부동산 투기 등과 쉽게 겹쳐진다. 물론 유행이 좋아서 따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그 뒤에는 남들과 다르면 도태된다는 병적인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와중에 남들과 나를 구분하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 값비싼 명품을 구입해 치장하는 것이다. 교복 차림의 여고생들까지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들고 다니는 모습은 사실 우리 사회가 패션과 패션 디자인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를 드러내는 현상일 뿐이다.

패션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 ‘색 또는 Color’
유행이나 기타 외부적인 요소에 비중을 두지 않는다면, 옷을 통해 우리는 체형이나 피부색 등에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적 취향과 교양 수준을 외면으로 돋보이게 하는 소위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유행을 좇거나 명품 브랜드를 입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패션과 패션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Worldwide Great Designer 10》 등 보통 사람을 위한 디자인 교양서를 출간한 바 있는 디자이너 최경원은 보통 사람들이 패션과 패션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을 얻기 위해 맨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 ‘색’이라고 주장한다. 디자인의 기본 요소를 색과 형태라고 할 때 패션 디자인은 태생적으로 ‘사람의 몸’이라는 형태적인 제약을 안고 있지만,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제약을 뛰어 넘어 다양한 색의 변주를 통해 무궁무진한 스타일의 세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색을 이해하면 패션 디자인이 보인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옷차림에서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습득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옷을 입을 때 가장 어렵게 느끼면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 색이다. 색이 조금만 달라져도 옷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조금만 잘못 다루어도 낭패를 보지만, 조금만 잘 다루어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색이다.
이 책 《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는 ‘색’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통해 무궁무진한 패션 디자인의 세계를 탐색하는 책이다. 역으로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디자인 분야인 패션을 통해 ‘색’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탐구하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색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색을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 디자인을 색의 원리를 통해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패션을 창조하는 색의 거장들
이 책의 미덕은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디자인 이론을 장황하게 서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대신 좀 더 쉽게, 좀 더 즐겁게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패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나 밀라노, 뉴욕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디자이너와 브랜드 옷들을 분석의 도구로 삼았다. 이 패션 디자인이 어떤 색 구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 옷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생한 패션쇼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색도 색이지만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유명 디자이너들은 제각기 어떤 개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지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패션 디자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패션 디자인과 색에 대한 이론만 설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정작 자신의 옷차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책에서 읽은 패션 디자인과 색상 이론을 자신의 옷차림에 다양하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Meet Color라는 특집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색상을 상황과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어떻게 조합하면 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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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색으로 읽는 패션이야기 | do**50 | 2009.04.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논문주제를 잡고서 세분화 하지 못하고 고생하는 나를 위해 지도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한걸음에 주문을 하고 3일 만...

    논문주제를 잡고서 세분화 하지 못하고 고생하는 나를 위해 지도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한걸음에 주문을 하고 3일 만에 받아보았다. 책표지 레드의 강렬함에 쉽게 손을 뗄 수 없음과 저자의 '글빨'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단지, 논문 주제를 좁히는데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다만, 패션을 첨 전공하는 혹은, 컬러 코디네이션을 전공하는 학부 학생들에게는 꼭 추천 하고픈 책이다.

    저자의 글빨은 정말 좋았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좀 더 치우치는 나이기에, 저자만의 색에 대한 맛깔나는 은유법...

    저자는 인접색(가령 빨강의 인접색은 다홍, 주황, 자주, 연지 들~)을 가르켜 친인척 관계라 말하고, 명도의 표현을 색 너머의 색이라 한다던지, 채도를 가르켜 색의 인격, 색의 해방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지만, 패션에 대한 저자의 콕콕 짚어줌이 과연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들의 색조화가 잘 맞나 하고 한 번쯤은 생각하게끔 한다.

     

    우리는 쇼핑 특히, 옷 쇼핑을 할 때 어떤 아이템(쟈켓이면 쟈켓, 바지면 바지 이런 아이템)을 먼저 정하고 디자인 등의 디테일보다는 컬러에 이끌려 다른 것들을 보게 된다.

    사물의 인지에 시각적 자극이, 그 시각적 자극에 컬러가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는 잘 알고 있다.

     

    저자는 보색대비 - 음, 그러니깐 빨강과 초록, 파랑과 주황과 같은 보색대비와 명도 대비, 채도 대비로써 의상의 컬러 하모니를 말해주고 있다.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일러스트를 첨부하여 옷을 입는 우리가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엔 이름만 들어도 '아하~'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컬러감각을 팁으로 추가하고 있다.

    아르마니가 우리에게 무채색(특히 회색)으로 품위와 담백함을 주고, 장 폴 고티에는 어떠한 색을 사용하더라도 고동색을 쓰고 있는것처럼 보인다던지...하는 디자이너들만의 패션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우선 옷을 잘 입으려며 소재나 질감 등도 따져야 하겠지만 이건 너무나도 전문가스럽고 우리같은 보통 사람이 멋스럽게 잘 입으려면, 저자가 말하는 컬러 사용법을 컨닝 해보자.

     

    마음껏 튀어 보이고 싶을 땐 보색을 입자.

    보색은 색상환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색으로 그 성질이 아주 다른 색을 말한다.

    빨강이나 초록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색이라고 하더라도 보색끼리 있으면 활기가 솟아난다.

    산소와 수소가 만나면 전혀 다른 물이 되는 것처럼, 보색관계의 두 색이 만나면 상상할 수 없는 독특한 색감이 피어오른다.

    보색의 이런 마술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우울하거나 세상의 주목을 받고 싶다면 도전해보길~

    (그러나, 보색은 잘못입으면 촌빨을 여과없이 드러내니 그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

     

    - 가장 따뜻한 보색 : 빨간색녹색.

    이 두색은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 트리가 젤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가족적이고 따뜻한 색이면서 다른 보색 대비와는 달리 부담감을 많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 두색은 밝기가 서로 비슷하여 눈이 피곤하고 세련되지 못하다. 촌스럽다.

    그럼 이를 어떻게 극복할까? 정답은 둘 중에 하나를 조금 밝게 하거나 어둡게 하면 눈의 피로도 줄고, 촌스러움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답답, 소박, 촌스러움, 따뜻함, 가족적인 이미지)

     

    - 젊게 튀어 보이고 싶은 보색 : 파랑색주황색.

    이 두색은 세상에서 가장 크다. 하지만 자연에서 찾아본 이 보색은 너무나 아름답다.

    파란빛이 조금씩 줄어드는 저녁때쯤에 주황빛 노을을 상상해보라. 아마도 우리는 벌써 평온한 고향하늘을 떠올리고 있을 것이다.

    (첨단기술, 공상과학, 해양레저품, 전자장비, 우주선, 밝음, 명랑, 젊음, 스포티함)

     

    - 우아하게 톡톡 튀고 싶은 보색 : 노란색보라색.

    다른 보색대비와는 달리 이들은 안정적이며 우아하다라는 표현을 감히 쓸 수 있다.

    그만큼 이들은 보색 대비답지 않게 차분하면서 부드럽고 우아하다. 또한 귀족적이다.

    올 봄 트랜드 컬러가 노랑이라고 하니 노랑 스커트에 보라색 블라우스로 맘껏 우아한 여성에 도전장을~

    (차분함, 우아함, 귀족적)

     

    - 준보색들로 다양한 색감을

    준보색들이라 함은 색상환에서 마주보는 것에서 약간 빗겨나간..그러니깐 빨강에 보색은 초록이지만 초록의 인접색인 연두 등을 떠올리면 쉽다.

    준보색들은 각각의 컬러가 가지고 있는 화려함외에 풍부한 색감을 얻게 되리라.

     

    그런데, 우리의 옷장들을 열어보면 그렇게 많은 컬러의 옷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을것이다.

    20대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줄곧 난 블랙마니아였다. 친구들이 가끔 집에 와서 내 옷장 문을 열고는 어둡다 불좀 키라는 말을 했고, 나역시도 온통 블랙 천국이라 윗옷 아랫옷 재질감이 다른 옷들을 입고 출근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빨간색이 예뻐보인다고 하더니 30대가 되면서 나의 옷장들은 봄날 산과 들처럼 화려하게 변했다.

    그렇다고 제아무리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하더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색에 대한 제한이 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밝기와 탁기 즉, 톤을 달리 하면 자신만의 컬러를 찾게 되리라.

    색의 밝기를 명도라 하는데 명도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경우는 시원하고 경쾌함을, 중간정도의 차이가 나면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무난함)을, 그리고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면 경계가 모호해져서 신비감이 든다.

    색상의 대비가 많아서 자칫 화려함이 도를 넘는다 싶으면 이렇게 명도의 변화를 주면 안정감과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렇듯 명도는 색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격까지고 바뀌게 된다.

     

    원색의 아름다움이 때 묻지 않은 색의 명료함에서 비롯된다면, 탁한 색의 아름다움은 주로 모호함에서 온다.

    채도는 맑은 색의 화려함을 절제하여 도시적인 세련됨을 플러스 해 준다.

    흔히들 채도와 명도를 착가하여 저채도의 색들은 무조건 저명도 일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밝은 회색 혹은, 파스텔 핑크나 스카이 블루의 경우는 채도는 낮지만 중명도 이상으로 고명도에 더 가깝다. 이것을 톤이라고 하는데 궁극적으로 명도와 채도를 잘 아우르는게 옷 잘입는 비결 첫 번짹 원칙이다.

    하지만, 이 세상 사람같지 않아 보이는 8등신, 9등신의 슈퍼모델들이 입고 나오는 옷을 그대로 흉내낸다면 제아무리 잘 조화된 컬러라 할지라도 망한다.

    가장 좋은 옷 잘입기는 자신의 취향과 신체적 특징을 잘 이해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 가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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