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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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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5*210*15mm
ISBN-10 : 1162040580
ISBN-13 : 9791162040584
한중록 :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 중고
제조자 / 수입자 강영준 | 출판사 아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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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5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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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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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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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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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65mm X 210mm X 15mm, 395g
제조일자
2019/5/15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강영준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주)지학사 / 02-330-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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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바라보고, 청소년이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 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한중록 :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는 사도 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중심으로 자신의 한 많은 일생에 대해 쓴 수필집입니다.

《한중록》은 혜경궁 홍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쓴 글을 나중에 누군가가 모아서 엮은 책입니다. 《한중록 :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에서는 혜경궁 홍씨가 1795년 조카 홍수영의 부탁으로 쓴 글과 1802년에 쓰기 시작해서 1805년에 마무리한 글만을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실었어요.
1편에서 혜경궁은 자신의 출생부터 어릴 때의 추억, 세자빈으로 간택된 이야기와 사도 세자의 죽음 등 궁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담담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2편에서는 사도 세자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그리고 정신병에 시달린 사도 세자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자세히 그려져 있지요.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은 정말 영조일까요? 무엇이 사도 세자를 죽게 만들었을까요?

저자소개

저자 : 강영준
책 읽기를 좋아하고 함께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이. 어릴 때 전래 동화와 소설을 즐겨 읽다가 혹시 책 읽는 일로 행복하게 밥벌이를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한 끝에 문학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다. 전주 상산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틈틈이 글을 쓰며 수다를 떨다가 어느새 《와글와글 독서클럽 1?2》, 《장화홍련전 : 우리가 정말 가족일까?》, 《국어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문학질문사전》, 《시로 읽자, 우리 역사》 등 몇 권의 책을 냈고, 《허균 씨, 홍길동전은 왜 쓰셨나요?》로 제7회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았다.
가성비 뛰어난 취미 활동으로 독서를 강력히 추천하며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꾸준히 갖기를 소망한다.

그림 : 신경란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재미있고 정성이 담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최초의 의사 아스클레피오스》, 《재미있는 수와 숫자 이야기》, 《봄의 나라》, 《하워드의 엉뚱한 날씨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part 1| 고전 소설 속으로

ㆍ 제1편
환갑이 되어 지난날을 기록하다 15
ㆍ 제2편
총명한 세자의 안타까운 어린 시절 41
사랑하는 자식과 사랑하지 않는 자식 61
슬프고 원통하여 병이 되다 75
궁궐의 큰 어른이 연이어 돌아가시다 89
옷을 입지 못하는 의대증이 심해지다 105
세손을 사랑하시다 119
경모궁, 뒤주에 갇히다 137
세손이 효장 세자의 아들이 되다 157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72
《한중록》은 누가 언제 썼을까?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은 정말 아버지 영조일까?
사도 세자는 진짜 미쳤던 것일까?
무엇이 사도 세자를 미치게 했을까?

2교시 고전으로 토론하기 190
영조는 왜 세자 교육에 성공하지 못했을까?
권력을 왕에게 집중시키는 게 옳은 일일까?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198
영화 〈사도〉 ? 따뜻한 눈길, 다정한 말 한마디
희곡 《햄릿》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책 속으로

경모궁께서 대리청정을 맡은 후 공적인 일들은 내관들을 데리고 하셨다. 한 달에 여섯 번 있는 조정 회의 중 세 번은 영조 임금과 경모궁께서 함께하시고, 남은 세 번은 경모궁께서 혼자 하셨다. 그런데 그때마다 순탄치 않고 모든 일에 탈이 많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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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궁께서 대리청정을 맡은 후 공적인 일들은 내관들을 데리고 하셨다. 한 달에 여섯 번 있는 조정 회의 중 세 번은 영조 임금과 경모궁께서 함께하시고, 남은 세 번은 경모궁께서 혼자 하셨다. 그런데 그때마다 순탄치 않고 모든 일에 탈이 많았다. ……
저리한 일은 이리하지 않았다 꾸중하시고 이리한 일은 저리하지 않았다고 꾸중하시니, 이 일, 저 일 모두 마땅하게 여기지 않으셨다.
심지어 백성이 얼어 죽거나 굶주려 죽고 가뭄이나 장마가 들 때에도 “세자에게 덕이 없어서 이렇다.” 하고 꾸중하셨다. 그러자 경모궁께서는 날이 흐리거나 겨울에 천둥이 치기만 해도 꾸중을 들을까 봐 근심 걱정을 하며 겁을 내시더니 마침내 병환이 날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 ------------------------------------------→ 본문 63~64쪽 중에서


영조께서 칼을 두드리시는 소리와 경모궁께서 “아버님 아버님, 잘못하였습니다. 이제는 하라시는 대로 하고, 글도 읽고 말씀도 다 들을 것이니 이리 마십시오.”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 소리를 들으니 내 간장이 마디마디 끊어지고 눈앞이 막막하니, 가슴을 두드린들 어찌하리오. 당신의 씩씩한 용기와 힘으로 뒤주에 들어가지 마실 일이지 어찌하여 들어가셨을까.
----------- --------------------------------------------→ 본문 150쪽 중에서


혜경궁은 당시 사도 세자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게 별로 없어서 사람들이 자기 유리한 대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보았어요. 이를테면 영조가 죄 없는 사도 세자를 죽였다거나, 사도 세자가 미친 것도 아닌데 반역을 저지르려 했다는 것이죠. 혜경궁은 사도 세자의 비극이 정신병 때문이라고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 이 글을 쓴 것입니다.
----------------------------------------------------→ 본문 175~17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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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

[출판사서평 더 보기]

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등을 알아봐요.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은 정말 아버지 영조일까?

사도 세자의 죽음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아들인 정조가 왕이 되기 전에 영조에게 부탁하여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없앴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조가 아들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여요.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한중록》을 비롯하여 당시의 일을 기록한 책에 따르면, 영조는 사도 세자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명령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뒤주를 들여왔다고 해요. 그러고는 직접 못을 박았다고 전해지죠.
그렇다면 어째서 영조는 사도 세자를 죽였을까요? 혜경궁은 정신병이 사도 세자를 죽게 만들었다고 했어요.

사도 세자는 진짜 미쳤던 것일까?

사도 세자는 혜경궁 홍씨의 기록대로 정말 미쳤던 것일까요? 현재 남아 있는 기록을 참고할 때, 사도 세자에게는 심한 정신병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요. 일단 공식적인 기록인 《영조실록》에 세자가 대리청정을 한 다음부터 병이 생겼고, 심할 때는 궁녀와 내관을 죽였다고 쓰여 있지요. 정조가 대신들과 나눴던 대화에도 아버지의 병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 있어요. 또한 《승정원일기》에도 사도 세자가 아홉 살 때 이미 어지럼증을 겪었다고 기록하고 있지요. 무엇보다 《한중록》에는 사도 세자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아주 자세히 그려져 있답니다.

무엇이 사도 세자를 미치게 했을까?

세자가 미친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해요. 다만 세자가 미칠 정도로 괴로워한 일이 무엇인지는 추측할 수 있지요. 세자가 가장 괴로워했던 일은 아버지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렇다면 어째서 영조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았을까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먼저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를 통해 왜 영조는 하나밖에 없던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였는지, 사도 세자는 어떤 잘못을 했기에 영조에게 미움을 받았던 것인지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영조가 사도 세자를 죽인 사건을 통해, 권력을 왕에게 집중시키는 게 옳은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영화와 책을 소개합니다.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전을 읽도록 돕습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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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고전읽기의 힘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고전읽기가 중요하다고 말...

    고전읽기의 힘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고전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는 편이다.

    요즘 고전문학에 빠져있는 우리 둥이형제들~!!

    도서관에 있는 고전문학을 출판사별로 거의 다 읽었을 정도다.

    생각의 힘은 조금 더 깊어진것 같으나 막상 그 사건에 대해 여러갈래로 생각해보는 힘은

    옆에서 슬쩍 화두를 던져주지 않으면 늘지 않는 듯 하다.

    지난번 아르볼에서 나온 홍계월전을 읽고 너무 좋았었기에 이번에는 사도세자에 관한 한중록을 읽어보기로 했다.

    아이들도 읽기 편하게 나온 한중록 -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


    IMG_20190610_1.jpg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소문이 무성한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쓴 글이다.

    정작 아이들에게는 읽으라고 해놓고 나 자신은 한중록을 읽지 않았기에 사도세자의 죽음은 정치적인 것으로만 알고 있던 무식쟁이 엄마.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알아왔던 사도세자의 죽음은 여러가지 추측중에 한가지 였을 뿐임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만 고전읽기를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도 역시 읽어야겠다고 반성하게 만들었다.


    어릴때부터 영특했던 사도세자(=경모궁)!!

    하지만 어릴때부터 왕의 위엄을 갖추기를 바란 영조는 경모궁의 교육을 일찍부터 서두르고 엄격하게 가르치려 하였다.

    태어난지 백 일만에 왕세자가 머무는 저승전으로 옮기고 생모와 떨어져 보모의 손에 길러졌다.

    어릴 때부터 애틋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경모궁은 작은 일에도 영조에게 혼나게 되었고,

    그 뒤로 강박과 불안에 휩싸여 여러가지 병증이 나타난다.

    이럴때마다 야단을 치는게 아니라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가르쳐주었다면 어떠했을까?

    영조의 아들에 대한 기대와 조기교육이 오히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결국 경모궁은 아버지에의해 뒤주에 8일동안 갇히게 되고 죽게된다.

    이 모든 것을 본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영조가 정조를 아껴서 왕이 되긴 했지만 이것은 정조에게도 커다란 아픔이 아니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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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입장과 한 여인의 입장에서 본 한중록은 정말 처절한 삶을 살았던 혜경궁 홍씨에겐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고,

    영조의 교육에 대한 비판이 일었으며, 정치의 무서움에 치를 떨게한다.

    아이들은 한중록을 다 읽었지만 아르볼에서 나온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를 읽어나니 더욱 쉽게 읽힌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것은 뒷부분에 있는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이다.
    1,2,3교시로 나뉘어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고전으로 토론하기, 고전과 함께 읽기를 진행할 수 있는데,

    고전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은 정말 아버지 영조일까?

    이 질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분석력이나 사고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을 말하며 토론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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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록 -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

    고전은 어떤 입장에서 쓰여졌는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읽은 한중록 또한 혜경궁 홍씨가 살아남기 위해 쓰여진 글 일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진실만을 썼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아르볼에서 나온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읽고 사건에 대해

    여러갈래로 생각을 하며 비판능력까지 키울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마음에 든다.

     
  •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을까? 학창시절에 공부하고, 또 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표면적인 정...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을까?

    학창시절에 공부하고, 또 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표면적인 정답은 사도 세자의 아버지 영조!

    정치적인 정답은 당시 영조를 왕으로 세운 노론의 정치 싸움에 희생당했다, 이다.

    아는데도 제목이 질문을 던지자.

    어랏? 뭔가 더 있을까? 다른 비밀이 있나? 궁금해졌다.

    이것이 아르볼에서 만든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의 컨셉이다.

    청소년이 고전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것.

     

     

     


    이미 이렇게 많은 책이 나와 있다.

    이번에 내가 읽게 된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는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목이었다.

    1권부터 흥미롭다.

    <<박씨전>>의 토론거리가 <결국 예뻐야 하는 걸까?>라는 것.

    아는 제목도 있고 잘 모르는 제목도 있는데 한번쯤 읽어보고 싶어진다.

     

     

     

     


    먼저 고전을 그에 어울리는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이한 것이다.

    뒷쪽에는 [고전으로 인문학하기] [고전으로 토론하기] [고전과 함께 읽기]가 나온다.

    [고전으로 인문학하기]는 한중록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균형있게 설명해주고 있고

    [고전으로 토론하기]는 교사와 두 학생이 토론하는 것을 극본처럼 보여준다.

    [고전과 함께 읽기]는 한중록과 관련된 영화 <사도>를 소개한다.

    <한중록>를 쓴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이다.

    이는 한 번에 쓴 기록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쓴 글을 나중에 누군가 하나로 편집했다고 한다.

    그 중 이 책에는 조카의 부탁으로 쓴 다소 짧은 - 자신의 인생을 회고한 - 글이 있고

    몇 년 후 왕이 된 손자에게 사도세자의 일을 바르게 알리고자 쓴 긴 글이 있다.

    시대상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숙종 - 경종 -영조 - 정조 - 순조

    장희빈으로 유명한 숙종의 아들인 영조.

    하지만 그는 신분이 천한 숙빈최씨에게서 난 아들로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이 단명하여 왕이 된 인물인데

    영조는 당시 노론의 힘을 등에 업고 왕이 되었다.

    자신의 천한 신분에 대한 자격지심 + 목숨의 위협 등

    누구 못지 않은 험난한 재위 시절을 보내며

    사도세자를 사랑으로 품지 못하고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다.

    그 후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인 정조가 재위.

    벗, 이미 돌아가신 효장세자의 양자로.

    그는 친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위해 수원화성을 짓기도 했지만

    무엇때문인지 그의 기록을 모두 지우게 한다.

    그 후 순조가 재위하는데 사도세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니

    그것을 두고 볼 수가 없었던 순조의 할머니인 혜경궁홍씨가

    진실을 알린다는 뜻으로 쓴 글이 바로 <<한중록>>인 것이다.

    헥헥.

    참 읽으면 읽을수록 한중록의 '한'자는 한가로울 閑일 수 없다.

    분명히 한 恨일 것이다. 중의적인 말장난으로 본심을 숨겼을 것이다.

    너무 기구한 궁중 여인의 인생이 답답할 뿐이다.

    남편은 미쳐 사람을 죽이고

    그를 시아버지인 임금이 뒤주에 가둬 죽였는데

    자신과 아들을 살려줬다는 이유로 성은이 망극하단다.

    게다가 자신의 아들은 외가 식구들을 몰락시키고...

    아, 정치의 무서움.

    알면 알수록 정치란 예나 지금이나...권력의 피맛이라.

    한스러운 여인의 일생에 가슴 아프고.

    정치의 희생양이 된 너무도 잔인한 결과를 낳은 부자지간이 안타깝고 슬프다.

    하지만, 이 또한 100% 믿을 수 없는 너무나 치우친 글일 수 있다는 사실!

    청소년을 위해 쉽게 쓰여진 인문고전이지만 41살 어른도 쉬워서 좋다.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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