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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 규격外
ISBN-10 : 8950962853
ISBN-13 : 9788950962852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중고
저자 신정근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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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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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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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속 네 글자를 통해 인생을 돌아보다! 《논어》를 모두 101가지 주제로 나누어 원문의 의미를 풀이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후속편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제2권. 저자는 이번 책에서 논어 속 네 글자에 주목했다. 공자의 통찰이 응축된 논어 속 네 글자를 통해 논어의 핵심 개념을 살펴보고, 지금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담론들 즉 갑을 논란, 감정 노동, 안전 불감증, 무한 경쟁, 청년 실업 등을 반영하여 논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논어 원문 516장 중 30수를 엄선하여 배움, 도전, 말, 지혜 등 크게 6개의 키워드로 구분하고 40대가 인생을 살면서 마음속에 지녀야 할 가치를 네 글자로 압축하여 소개한다. 각 구절과 연관된 일상의 사례를 소개하고, 논어 한자 원문과 풀이를 같이 담아 논어를 원전으로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고, 동양철학 전반을 아우르는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이는 구절에 대한 저자의 해설을 담아 논어에 담긴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신정근
저자 신정근은 앞뒤로 갓먼당과 방아산이 자리하고 그 사이 남강이 흐르는 의령 장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철학을 배우고 동양철학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 유교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사)인문예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다. EBS ‘인문학 특강’에서 <논어, 인간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현재 K-MOOC(www.kmooc.kr)에서 <논어: 사람 사이를 트는 지혜> 동영상 강좌(14주차)도 만나볼 수 있다.
연구서, 번역서, 해설서, 교양서 등 세계에서 논어에 대한 가장 많은 책을 저술했다. 저서로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불혹과 유혹 사이』 『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 『동양철학의 유혹』 『사람다움의 발견』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중용, 극단의 시대를 넘어 균형의 시대로』 『철학사의 전환』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논어-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랑이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동중서의 춘추번로: 춘추-역사 해석학』 『백호통의』 『세상을 삼킨 천자문』 『유학, 우리 삶의 철학』 『동아시아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소요유, 장자의 미학』 『중국근현대미학사』 등 30여 권의 책이 있다. 앞으로 동양 예술미학, 동양 현대철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이룬 신인문학 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 예술미학의 총서를 기획하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일러두기
프롤로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시대를 초월한 인생교과서

Subject
1강 [주체]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법
01 종오소호(從吾所好)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리라
02 성근습원(性近習遠) 본성보다 습관에서 차이가 난다
03 불가이위(不可而爲) 안 되는 줄 알면서 시도하다
04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다
05 인능홍도(人能弘道) 사람이 길을 넓힐 수 있다

Learning
2강 [배움] 나에게 없는 것을 있게 하는 사건
06 호지불여락지(好之不如樂之) 좋아함을 넘어 즐김으로
07 발분망식(發憤忘食) 화를 푸느라 밥을 잊다
08 불분불계(不憤不啓) 괴로워하지 않으면 길을 터주지 않는다
09 학무상사(學無常師) 비전의 스승은 없다
10 애이불상(哀而不傷) 슬퍼하지만 다치지 않는다

Challenge
3강 [도전] 미래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
11 위산일궤(爲山一?) 산을 만드는 일도 한 삼태기의 흙부터
12 택선종지(擇善從之) 좋은 것을 골라 따라 해라
13 임사이구(臨事而懼) 어떤 일도 만만하게 보지 마라
14 욕파불능(欲罷不能) 그만둘 수가 없다
15 군자불기(君子不器)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Language
4강 [말] 삶을 변화시키는 말의 힘
16 눌언민행(訥言敏行) 말은 느리게 행동은 재빠르게
17 시연후언(時然後言) 때맞춰 말하라
18 어인구급(禦人口給) 달변으로 사람의 입을 막다
19 다문궐의(多聞闕疑) 많이 듣고 의심되면 비워둔다
20 불치하문(不恥下問)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다

Relationship
5강 [관계]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무는 용기
21 관즉득중(寬則得衆) 너그러우면 사람을 얻는다
22 구이경지(久而敬之) 오래 사귀었지만 처음처럼 존중하다
23 박시제중(博施濟衆) 자기 것을 널리 나누어 사람을 돕는다
24 곡일불가(哭日不歌) 조문한 날 노래 부르지 않는다
25 아대가자(我待賈者)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기다린다

Wisdom
6강 [지혜] 마흔,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
26 극기복례(克己復禮) 나를 닮은 예를 만나다
27 사부주피(射不主皮) 획일적으로 평가하지 마라
28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 대그릇의 밥과 표주박의 물
29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이 생기면 옳음을 따져본다
30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주석
참고문헌
부록
감사의 글

책 속으로

? 2500년 전 공자는 끊임없이 실패를 맛보며 곤경에 처했다. 이렇게 거듭 시대와의 불화에 휩싸이면 문학 작품에 나오듯 악마와 손을 잡고 역전을 꿈꾸거나 현실의 요구에 굴복할 수 있다. 하지만 공자는 떠밀린 삶을 살며 때때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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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년 전 공자는 끊임없이 실패를 맛보며 곤경에 처했다. 이렇게 거듭 시대와의 불화에 휩싸이면 문학 작품에 나오듯 악마와 손을 잡고 역전을 꿈꾸거나 현실의 요구에 굴복할 수 있다. 하지만 공자는 떠밀린 삶을 살며 때때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렸음에도, 그때마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공자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것이다.
- 1강 [주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29-30쪽)

? 공자는 젊어서부터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고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람을 찾아가 물었다. 또 그는 “세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그 속에 나의 스승이 있다”라고 말하듯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본다면 세상 사람이 모두 공자의 스승인 셈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제자들이 공자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다.
- 2강 [배움] 나에게 없는 것을 있게 하는 사건 (115쪽)

? 공자는 언행일치를 위해 말과 행동의 속도를 점검하라고 제안한다. 말은 원래 빠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 속도를 늦추고, 행동은 원래 느린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 속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그러면 말은 실행이 준비된 뒤에야 하게 되고, 행동은 말에 이어서 일어나게 된다. 말과 행동의 시차가 없으니 둘이 어긋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 4강 [말] 삶을 변화시키는 말의 힘 (188쪽)

? 공자는 50세 즈음에 조국 노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이상을 펼칠 기회를 얻고자 했다. 취업의 측면에서 보면 공자는 평생 구직자 신세였고, 일시적으로 정규직에 취업한 것을 제외하면 장기적인 실업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좌절과 불안에 굴복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이상을 지키며 그 길을 걸어갔다. 공자가 홀로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 5강 [관계]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무는 용기 (272-273쪽)

?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도 기본적으로 출생으로 신분이 세습되는 사회였지만 신분을 뛰어넘은 개인들이 적지 않게 등장했다. 그 개인들은 신분 사회의 단점을 메우는 인물로 성장하기도 했지만 신분 사회와 다른 꿈을 꾸기도 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군주와 유력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별도로 전문가 집단을 양성했다. 이를 “양사(養士) 현상”이라고 하는데, 오늘날로 치면 “인재 우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 6강 [지혜] 마흔,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 (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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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두 번째 이야기 2011년 말 출간 즉시 대한민국에 ‘마흔’ 열풍을 몰고 온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다. 신간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두 번째 이야기

2011년 말 출간 즉시 대한민국에 ‘마흔’ 열풍을 몰고 온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다. 신간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신정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전작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논어 속 네 글자에 주목했다. 공자의 통찰이 응축된 논어 속 네 글자를 통해 논어의 핵심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출판사 서평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마흔에게 필요한 공자의 지혜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동아시아의 문명 형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책을 꼽으라면 논어가 빠질 수 없다. 2500년 전에 쓰인 논어가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까닭은 바로 ‘사람다움’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는 지금의 우리와 마찬가지로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사람이 걸어가야 할 도(道)의 기준을 세우고자 고군분투했던 위대한 기획자였다.
마흔이 된 이들에게 공자의 지혜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일신이 없는 동아시아 문화 전통의 특징은 오로지 자신의 힘에 의존해서 위기를 풀어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 극복의 매뉴얼이자 집단 지혜의 결실이 바로 고전이다. 그런 의미에서 논어의 첫 장 첫 구절이 ‘학(學)’ 자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

과거의 지혜를 배우고 ‘시습(時習)’을 통해 나의 것으로 만들면, 어떠한 상황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게 된다. 그러니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현대인이 논어를 읽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옛날에 공자가 고민했던 문제들이 지금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담론들 즉 갑을 논란, 감정 노동, 안전 불감증, 무한 경쟁, 청년 실업 등을 반영하여 논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인생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는 나이, 마흔이야말로 논어의 진수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나이일 것이다.

논어 속 네 글자를 통해 만나는 공자의 위대한 통찰!
3단계로 읽는 논어의 핵심 개념 30수


논어는 원래 한자로 쓰였기 때문에 우리가 읽기에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한글 번역으로만 이루어진 논어 역시 고전의 맛을 느끼는 데에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신간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신정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공자가 들려주는 마흔을 위한 인생 강의임과 동시에, 고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논어 입문서다. 이 책은 논어 원문 516장 중 30수를 엄선하여 엮은 것으로, 크게 6개의 키워드(주체, 배움, 도전, 말, 관계, 지혜)로 구분하고 40대가 인생을 살면서 마음속에 지녀야 할 가치를 네 글자로 압축하여 소개한다.
이 책의 특징은 3단계로 논어를 소개한다는 점이다. 1단계로는 각 구절과 연관된 일상생활의 사례를 소개하고, 2단계는 논어 한자 원문과 뜻풀이를 같이 실어 논어를 원전으로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각 구절의 한자어 풀이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글자 하나하나를 음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절에 대한 저자 해설은 동양철학 전반을 아우르는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이며, 공자의 삶과 공자와 제자 사이에 있었던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논어에 담긴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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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는 1과 다르게 논어에 나오는 대표적인 4글자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가의 고심을 풀어 놓은 책...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는 1과 다르게 논어에 나오는 대표적인 4글자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가의 고심을 풀어 놓은 책이다.

    6가지의 주제에 대해 30개의 사자성어(?)를 선택하여 논어의 심오한 뜻과 공자의 인생과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예전에 학창시절에 배웠던 글귀도 있고, 무심히 넘어갔던 것을 새롭게 되새겨 보게 하는 책이었다. 논어의 원문 전체를 해석하기 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민해보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작가는 풀어내고 있다. 온고지신, 호지불여락지(네글자가 아니네!), 욕파불능, 군자불기, 관즉득중, 극기복례, 견리사의 등이 눈에 들어 왔을 때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즐거웠다.

    그중에서 읽으면서 가장 와 닿은 내용을 간단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요즘 어떻게 하면 아이를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가 주요 관심사이다. 이 책의 '욕파불능'편에 보면, 아버지로서의 공자가 자식 교육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자는 자식에게 필요한 공부를 슬쩍 알려주고 자식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교육을 펼쳤다고한다. '시를 배우지 않으면 대화에 제대로 응할 수 없다.' '예를 배우지 않으면 교제에서 제자리를 잡을 수 없다.'라고 화두를 던져, 자식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한 것이다.

    요즘 우리의 세태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것 풀어라, 오늘은 어디까지 했니 등등 부모가 자식을 좌지우지하며 끌고 가려고 한다. 당장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기술에 집중하도록 하며, 원리를 알고 지혜를 키우도록 기다려주지 않는다. 내 스스로 아이가 삶을 바라보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 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얼마나 유지될지 잘 모르겠다. 처음의 뜻을 잊어버릴 때면, 이 부분을 다시 읽어보고 내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볼 것이다.

    그리고, '군자불기'라는 말이 있다.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일정한 틀에 갇힌 모습이 아니라, 많은 가능성과 변화를 담고 살아가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스스로를 한계짓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현실에서 긴 호흡을 가지고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지라는 작가의 말도 의미심장하다.

    모처럼,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 끝 -

  • SNS가 어마어마한 정보를 양산하고 급속도로 전달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즉흥적이고 찰나적이라 돌아보면 늘 가슴 어딘가가 공허함을...

    SNS가 어마어마한 정보를 양산하고 급속도로 전달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즉흥적이고 찰나적이라 돌아보면 늘 가슴 어딘가가 공허함을 느낀다. 이러한 때에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험준한 사십대 불혹의 도를 깨치고 싶어 읽기 시작한 이 책은 기존에 알던 논어를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 놓았다는 점이 좋았다. 주체, 배움, 도전, , 관계, 지혜 라는 6개의 장으로 나누어 논어 속 한자성어를 제시하기에 앞서서 현대의 경제, 정치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배경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 적합한 논어의 한 구절을 제시한 후 그 구절 속에 들어 있는 깊은 뜻을 현대 상황에 맞게 풀어나갔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찰나적인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 그리고 네모난 스마트폰 창에 갇혀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내면의 깊이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는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었다.

  •    사람은 쉬어야 한다. 불안하기에 자주 잡으려고 하고, 잡은 것을 놓지 못하니 우리는 쉬지 못한다....

     

     사람은 쉬어야 한다. 불안하기에 자주 잡으려고 하고, 잡은 것을 놓지 못하니 우리는 쉬지 못한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ㅈ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도, 성공을 위해서도, 지금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야 한다. 원래 그냥 쉬는 것이지 쉬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의 살림살이가 이전보다 빠듯하고 미래가 지금보다 불투명하다 보니, 쉬면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쉴 줄을 모른다. 수지 않으니 사는 것이 더 버겁고 힘이 들기 마련이다.

     

     하던 일을 멈추고 호흡을 고르면 숨통이 트인다. 폐 속에 새로운 공기가 들어오고 머릿속에 빈틈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숨통이 트여 주위의 책을 잡고 읽으면, 그것도 쉬는 것이다.

     

     일의 결과를 둘로 나누면 성공 아니면 실패이다. 사람은 성공하기를 바라지 실패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실패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다.

     

     실패는 성공만큼이나 사람을 단단하게 키운다. 실패는 다음에 또 할 수 있는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따라서 실패는 겪으면 쓰라리고 아프지만 그렇다고 전염병인 양 화들짝 놀라며 멀리 달아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행복을 향한 용기는 대박을 꿈꾸는 곳이 아니라 일상을 만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대박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이루면 무언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지리라 상상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사람인 한 늘 하던 일상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행복한 삶이란 되풀이되는 단조로운 일상을 완전히 그만두고 화려하고 품위 있는 삶만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일상을 벗어나 하고 싶어서 하는 유쾌한 삶을 사는 것이다. 행복은 또 다른 삶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신세계가 아니라 이전부터 있던 삶을 만족과 쾌활한 방식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말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가진다. 자신이 하는 말이 오해를 낳고 사람 사이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진심은 그렇지 않은데 전달 과정에서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진심과 다른 말이 나오거나 상대가 의도가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여서 오해가 생긴다.

     

     그러나 일단 한 번 오해가 생기면 말이 오해를 푸는 데 도움을 주기보다는 더 문제를 꼬이게 만든다. 상황이 점점 나빠지면 우리는 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무슨 말을 해도 진심이 전달되지 않으니 말을 하기가 거북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사람을 처음 만나면 나이를 따진다. 나이가 확인되면 그제야 상대를 어떻게 대할지 명확한 기준을 세우게 된다.

     

     공자는 알고 싶다는 욕망 앞에 나이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나이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에 공자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육체의 노화는 피할 수 없었지만 정신의 노화는 뒤로 늦출 수 있었던 것이다. 나이를 떠나면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게 된다. 공자는 바로 그것을 실증했던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단순히 친목을 다지는 사교만이 아니라 업무와 정치 영역에서도 관계를 중요하게 본다. 흔히 중국 사람더러 관시를 앞세운다고 비판하고 하지만 우리도 중국 사람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관계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관계는 사람에게 다른 것으로부터 받을 수 없는 안정감을 준다.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살 수는 없다.

     

     요즘 사회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자신이 생활하고 일하는 영역을 벗어나서 새로운 삶의 지혜를 찾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아주 급격하게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혜는 우리의 삶에 드리운 어둠을 걷어내고 빛을 던져준다. 깜깜한 발길을 걸어온 사람은 안다. 빛이 우리에게 얼마나 안도감을 주는지. 나의 길을 누구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려면 우리는 지혜를 구하지 않을 수가 없다.

     

     

     

     

  • 몇 년 전부터인가 인문고전 도서 읽기가 유행처럼 여겨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읽기 시작한 책이 명심보감 입니다. ...

    몇 년 전부터인가 인문고전 도서 읽기가 유행처럼 여겨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읽기 시작한 책이 명심보감 입니다.  책이 잘 나와 있어서 읽기도 쉬웠고 읽으면서 좋은 책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하는 책들 중에 논어가 있습니다. ‘논어’라고 하면 읽기 어렵고 힘든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어야 하는 목록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논어는 2500년 전 공자가 제자와 학인 그리고 정치인 등을 만나서 나눈 이야기를 공자 사후에 제자들이 기록한 자료들을 묶은 편집본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꾸준히 논어를 읽는 이유는 논어에 담긴 ‘사람’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한글 해석본들이 있어서 마음만 있으면 논어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공자의 사상을 배울 수 있겠지요.

     

    [마흔, 논어를 읽어야할 시간2]는 우리가 논어에 다가가기 쉽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나이를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사람과 삶에 대해서 자주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이든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요.   어떤 면에선 이렇게 나이듬을 느끼면서  논어 속의 4글자를 만나니 사람과 삶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뒤편 부록에 고맙게도 논어를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추천 목록이 있어서 하나씩 읽어보려고 합니다. 

    오래전 중학교 한문 시간에 배웠던 논어의 유명한 구절입니다. 

    學而詩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그때는 한문도 어렵고 배우고 익히는게 뭐가 즐거운가 했는데, 이제는 배움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한자의 장벽을 넘어 어렵게만 여겨졌던 논어를 조금은 덜 어렵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이었습니다.

     

     

  • 무한경쟁의 시대에 하루 하루 먹고 살기가 팍팍하다. 그래서 그런지 내면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기대하지만 ...


    무한경쟁의 시대에 하루 하루 먹고 살기가 팍팍하다.

    그래서 그런지 내면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기대하지만 실제의 삶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맘이 편하지 않다.

    논어에 관련 된 서평에 뜬금없이 신세타령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더욱 논어를 읽고 내 자신을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부제는 '인생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법'이다.

    이런 마흔의 삶에 논어의 네 글자를 통해 내 인생의 기본을 다시 다듬어 보고자 한다.

     

    저자는 논어의 내용을 이렇게 6개의 핵심주제로 분류를 했다.

    '1 |주체|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법'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이 진정 당신의 삶의 주인인지를......

    이 질문은 마치 스스로의 가치관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 자기 자신의 생각을 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을 공자의 네 글자를 통해 사고해보자는 것이다.

     

    '2 |배움| 나에게 없는 것을 있게 하는 사건'에서는 배움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지금까지 배워온 것은 학교 교육뿐이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 뿐인 삶......

    이런 배움이 과연 공자가 뜻한 배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익혀 타인을 위해 베푸는데 사용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참 배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논어의 네 글자를 통해 참 배움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3 |도전| 미래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 에서는 인생에서의 도전이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왠지 우리는 사회가 원하는 틀에 짜맞춰진 삶을 사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안정된 직장을 구하고,

    그 곳에서 내 몸하나 건사하는 것으로도 힘겨워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내 자신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논어 속 네 글자를 통해 공자의 도전 정신을 삶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4 || 삶을 변화시키는 말의 힘'에서는 말이 갖는 영향력을 다루고 있다.

    나 또한 말에 실수가 많은 사람이라 좀 더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

    <눌언민행> 말은 느리게 행동은 재빠르게.....

    <시연후언> 때맞춰 말하라....

    논어 속 네 글자를 통해 나의 언행을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었다.

     

    '5 |관계|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무는 용기'에서는 사람과의 관계를 살펴본다.

    살아가면서 맺는 다양한 관계의 중요성을 논어 속 네 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관즉득중> 너그러우면 사람을 얻는다...

    <구이경지> 오래 사귀었지만 처음처럼 존중하다....

    배려와 존중을 중요시하는 공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6 |지혜| 마흔,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에서는 참다운 지혜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해 보고 있다.

    왜 요즘같이 물질문명이 유래 없이 발달한 시대에 우리의 감정은 한없이 메말라 가는 것일가?

    왜 다른 사람을 짓밟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일까?

    왜 갈수록 빈부격차는 심해져 가는가?

    왜 세대간의 갈등은 커져만 가는가?

    혹시 참다운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논어속 네 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극기복례> 나를 닮은 예를 만나다....

    <견리사의> 이익이 생기면 옮음을 따져본다...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2500년전의 공자와 제자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의 고민에 대한 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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