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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의 경제학
284쪽 | A5
ISBN-10 : 892000580X
ISBN-13 : 9788920005800
식량의 경제학 중고
저자 패트릭 웨스트호프 | 역자 김화년 | 출판사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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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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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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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뒤엉킨 식량 시장을 해부하다! 『식량의 경제학』은 미주리대학교와 아이오와주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식량농업정책연구소(FAPRI)의 연구 결과물로,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 7가지 주요 요인들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바이오 연료 산업, 유가, 기후, 국가 정책, 소득, 환율, 투기 등이 각자, 그리고 서로 영향을 주며 버무려져 식량 가격을 좌지우지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이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듯이 식량 가격 역시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요인들에 주목한다면 식량 가격의 변동을 이해할 수 있고 계속 발생할 식량 가격의 변동 앞에서 나름대로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패트릭 웨스트호프
저자 패트릭 웨스트호프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 영화 「꿈의 구장」의 배경이었던 아이오와의 작은 농장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평화봉사단(Peace Corps)의 일원으로 과테말라에 가서 2년간 소규모 농업에 종사하는 농부들과 함께 일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에서 농업ㆍ영양ㆍ산림 분야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1996년 미국 농업법 실시, WTO와 NAFTA 체결에 참여했다. 현재 미주리대학교 식량농업정책연구소(FAPRI)에서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 연구소의 연구물들은 미국 의회와 여러 국제기구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역자 : 김화년
역자 김화년은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Texas A&M 대학교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하기 시작했고, 전문 분야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국제농업 등이다. 현재 국제곡물분석협의회,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APEC SME Crisis Management Center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보고서로는 「글로벌 식량 공급 불안, 한국경제를 위협하는가?」(2010)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옮긴이의 글

서장 식량 경제학의 기초
사람은 무엇을 먹는가? / 우리는 식용 동물들에게 무엇을 먹이고 있나? / 식량 생산량은 인구 증가와 보조를 맞춰 왔나? / 세계 식량 생산량 증가의 배경은 무엇인가? / 다른 국가에서 농업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세계 식량 교역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 바이오 연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 소비자들이 식품 값으로 지불한 돈은 어디로 가는가? / 정부의 어떤 정책이 식량 가격에 영향을 주는가? / 식량 가격과 세계 기아 문제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 마지막 논평

1장 바이오 연료의 급성장
2005년~2009년의 곡물 소비 성향 / 바이오 연료와 식량 가격의 복잡한 관계
미래 전망

2장 유가와 식량 가격
2005~2009년의 상황 /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 미래 전망

3장 정부의 식량 정책
2005~2009년의 상황 /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식량 가격에 대한 미래의 정책 효과

4장 강우량과 곡물
2005년~2009년의 상황 / 바이오 연료와 식량 가격의 복잡한 관계 / 미래 전망

5장 지갑 속의 돈, 접시 위의 식량
2005년~2009년의 상황 /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 주요한 결론

6장 식량의 가치 상승과 달러의 가치 하락
2005년~2009년의 상황 /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7장 투기에 투기하기
2005년~2009년의 상황 /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 투기의 미래

8장 예상치 못한 반전
2005년~2009년의 상황 /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

9장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망
인구 / 소득 / 기술 / 에너지 / 정책 / 세 가지 제안 / 마지막 논평

책 속으로

오랜 기간 식량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91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소비자 식품 물가는 해마다 2.5%밖에 상승하지 않았는데,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곡물과 농산물 가격은 해마다 변하지만 그 변동의 폭은 미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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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식량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91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소비자 식품 물가는 해마다 2.5%밖에 상승하지 않았는데,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곡물과 농산물 가격은 해마다 변하지만 그 변동의 폭은 미미한 편이었다.
-pp. 8~9 ‘서문’ 중에서

2005년에서 2008년 중반 사이에 일어난 세계 식량 가격 상승은 대부분 곡물과 식물성 기름에서 발생했다. 이들 식량이 세계 식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실제 다른 대안이 없었다. 중소득ㆍ고소득 소비자들은 적어도 예산에 맞춰 구매 유형을 조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대안은 외식 횟수를 줄이거나 가공 식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 -p. 28 ‘서장 식량 경제학의 기초’ 중에서

호주에서 가뭄으로 밀 생산량이 감소하면 식량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또,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육류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식량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그리고 옥수수, 원당, 식물성 기름을 식량 대신 연료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식량 가격은 오르게 된다. 여기에서 유추할 수 있는 첫 번째 경험 법칙은 “바이오 연료 생산 증가로 인해 식량 가격은 상승한다”이다. 경험 법칙에는 늘 한계가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 바이오 연료 생산은 식량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많은 요인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식량 생산량이 충분히 빠르게 증가한다면 바이오 연료 생간이 증가하더라고 식량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p. 68 ‘1장 바이오 연료의 급성장’ 중에서

그렇다면 이런 뜻밖의 일들이란 무엇인가? 최근 몇 년 동안 조류 독감, 광우병 그리고 다른 동물 질병과 식량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로 인해 식량 가격은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밖에 없었다. 앳킨스 다이어트(황제 다이어트), 존 다이어트, 사우스 비치 다이어트와 같은 다이어트 요법들도 식량 섭취 유형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은 음식의 종류를 바꾸고, 음식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식량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은 가끔은 직접적이고 명백하지만 어떤 때는 간접적이고 인지하기 어렵다.
-pp. 239~240 ‘8장 예상치 못한 반전’ 중에서

중국이 돼지고기 증산을 추진하는 일은 세계 곡물 시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대두박은 중국과 여타 나라에서 돼지 사료에 중요한 성분이다. 미국 농무부는 돼지 수요의 증가로 사료의 양도 늘어나 2007/2008넌 유통연도 기간 중국의 대두박 소비가 12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큰 폭의 증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눈에 띌 만하지만 2007/2008년의 대두박 가격이 64%나 오른 것을 고려하면 특히 주목할 만하다.
-p. 243 ‘8장 예상치 못한 반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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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가, 기후, 바이오 연료, 국가 정책, 투기… 복잡하게 뒤엉킨 식량 시장을 해부하다 뒷골목 신세에서 대로로 나온 식량 유가에 비해 그간 하향 평준화되어 있던 식량 가격이 2007년과 2008년 상반기 갑자기 급등했고, <이코노미스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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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기후, 바이오 연료, 국가 정책, 투기…
복잡하게 뒤엉킨 식량 시장을 해부하다

뒷골목 신세에서 대로로 나온 식량
유가에 비해 그간 하향 평준화되어 있던 식량 가격이 2007년과 2008년 상반기 갑자기 급등했고, <이코노미스트>는 ‘값싼 식량의 종말’을 선언했다. 그런데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식량 가격은 2008년 하반기에 곤두박질쳤다. 그러자 이것이 그저 단기간에 발생한 특수 상황인지, 아니면 앞으로 일어날 변동세의 전조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졌다.
그러던 2010년 하반기, 식량 가격은 다시 한 번 상승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1년 1월 한국의 식품물가상승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고,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상상을 초월했다. 이 책의 번역자인 삼성경제연구소 김화년 박사는 지금의 상황이 2008년의 시장 상황과 너무나 유사하다는 점에서, 2005~2008년의 식량 가격 상승의 요인을 다룬 이 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엇이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가?
『식량의 경제학』은 미주리대학교와 아이오와주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식량농업정책연구소(FAPRI)의 연구 결과물로, 이 연구소의 연구물들은 미국 의회와 행정부의 정책 참고 자료로 쓰인다. 이곳의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는 저자 패트릭 웨스트호프는 이 책에서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 7가지 주요 요인들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바이오 연료 산업, 유가, 기후, 국가 정책, 소득, 환율, 투기 등이 각자, 그리고 서로 영향을 주며 버무려져 식량 가격을 좌지우지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한 요인도 식량 가격을 오르게만 하거나 떨어뜨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런 요인들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반대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 1: 중국에서 근로자의 소득이 올라가자 중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돼지고기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른 가격 급등에 대비해 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증산정책을 실시했다. 그러자 양돈 업자가 늘어났고, 돼지 사료인 대두박(콩깻묵)의 국제 가격이 64%나 상승했다.
#상황 2: 유가가 하락하면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고, 바이오 연료 생산의 수익성이 줄어 옥수수 등의 가격이 하락한다. 그리고 식량의 운송비용도 낮아져서 식량 가격이 하락하기도 한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가뭄ㆍ태풍 등으로 작황이 부진할 경우 식량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식량 가격은 과연 예측이 가능한가?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이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듯이 식량 가격 역시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요인들에 주목한다면 식량 가격의 변동을 이해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본다. 문제는 앞서 살펴본 7가지 요인들 외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조류 독감의 유행, 광우병 사태 등도 식량 가격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 책을 통해 국제 식량 가격의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독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식량 가격의 변동 앞에서 나름대로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어 그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식량의 경제학』은 농민, 주식이나 선물시장 투자자, 유통ㆍ식품 회사의 구매 및 기획 담당자, 정책 결정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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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식량의 경제학 | ho**igi | 2011.07.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의 저자 패트릭 웨스트호프는 이 책에서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 7가지 주요 요인들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
    책의 저자 패트릭 웨스트호프는 이 책에서 식량 가격을 움직이는 7가지 주요 요인들과 그들 간의 인과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바이오 연료 산업, 유가, 기후, 국가 정책, 소득, 환율, 투기 등이 각자, 그리고 서로 영향을 주며 버무려져 식량 가격을 좌지우지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서문

    이 책의 간략한 설명은 이러하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원자재 시장의 범위를 조금 더 넓게 봐야한다는 것이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이다. 하나의 원자재가 생산품(또는 식량)이 되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가격은 처음과 끝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도소매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것은 소비자가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눈 앞의 과정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식량이 되는 식품들의 생산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위태롭다.

    위태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원자재, 이 단어로 생각했다. 널 뛰듯이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원자재 값은 소비자 뿐 아니라 생산, 판매자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간의 마진 때문이다. 판매라는 것이 상호 이익이 남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 이익이 남지 않고 손해만 있다면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판매에 임하더라도 매우 어려울 것이다.

    가장 접하기 쉬운 뉴스는 유가 상승과 기후이다. 최근 폭등하는 유가가 식량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시설과 운반에 대한 부담이 제일 크게 적용할 것이다. 시설을 세우고 운영하는데에는 자재가 필요할 것이고 이를 움직이는 것은 현장의 기자재일 것이다. 또한 인부들의 노동과 그들을 위한 움직임, 그 후의 시설 유지 등 무엇하나 석유와 전기가 빠지는 곳이 하나도 없다. 노동마저도 식량과 휴식을 위한 기계의 작동이 필요하지 않는가, 이처럼 우리가 식량을 가지게 되기까지 석유 하나만으로도 가격은 폭등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걱정은 있다. 바로 기후이다. 장마 탓으로 연일 비 소식 뿐이다. 장마가 반가운 사람은 드물 것이다. 특히 장마 후의 식량을 생각한다면 눈 앞이 깜깜해지기도 한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비가 내렸다하면 기본 100mm는 우습고 200mm정도씩 쏟아내고 있어 위협적으로 느끼게 된다. 이 장마가 끝나고서 각종 식품의 농장과 들에 자라나던 벼, 이것이 매우 염려스럽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이 빠르다. 추석에 소비되는 식량을 생각해보자. 일단 제수 음식으로 올라가는 것에 각종 과일에 어류, 육류까지 이 다양한 음식들. 과일은 특히나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품 중 하나이다. 크기와 당도, 모양새까지 세세하게 가격이 변동되는데 추석때문 두 세배 가까이 오르는 가격이 폭우 후에는 상품의 질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상급의 상품으로 판매되는 과일은 금값이라 불릴 만큼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육류의 경우에는 한국에 강타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서기 시작했지만 이미 높아진 가격은 하락세가 매우 미비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이미 고가가 된 상품이 추석이라는 특수를 엎고 일시적으로 가격이 다시 한번 치솟을 것이다. 서민의 밥상이 위협받고 있는 것은 우리가 섭취하게 되는 식품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어 더욱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인간에게 빼 놓을 수 없는 식품 중 하나가 밀과 옥수수이다. 전분류가 쓰이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이 두가지가 들어가게 되는데 밀'만으로도 과다 섭취 시 오는 타격이 크지만 옥수수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신체에 주는 영향은 배가 된다. 옥수수, 이것이 서민읍식이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 바이오 연료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사료와 연료로 쓰이는 품종과 인간이 섭취하기 좋은 품종이 각각 개량되면서 우리는 다양한 루트로 GMO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밥상에 올라오는 식품 중 옥수수가 뿌려지지 않은 식품은 솔직히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신선한 채소에서 신선한 육류까지 골고루 옥수수가 첨가제로 뿌려져 있다. 옥수수를 사료와 연료로 쓰지 않고 빈국에 기부하거나 싼 값에 판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료 식품을 사람에게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물론 그마저도 가지지 못하는 곳도 많겠지만 이것은 제공자의 윤리에 따른 것이다. 세계의 곡류 가격 상승은 이렇게 일어나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물로 짜여 있듯 연결 되어 각각 영향을 주는 시스템은 변화되기 힘들다. 독점 제공자가 있어 변화 된다면 모르지만 그것은 시장 개방으로 모든 것이 세계화 된 지금에는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의 소비와 제공자의 사고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세대를 걸쳐 생각되어야 하는 사안인 듯 하다. 지금부터 시작하더라도 다음 세대까지 뜻을 이어받아  변화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식량의 경제는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는 다 같이 운명을 함께하기도 하는 것 같다. 친환경적 식품이라는 선전만을 믿기에는 그 속에 많은 함정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해 두고 차근차근 작은 것 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식량의 경제학 | ne**oer | 2011.07.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체감 측면에서 독자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의미...
     
     체감 측면에서 독자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의미하고 고마운 책이 발간되었다.
    솔직히 말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반구의 선진국 및 주요 개도국 국민들은 과거에 비해 빠른 기간 안에 각종 곡물 등 식량의 풍요로움이 가져다 주는 혜택 속에 건강 및 수명 향상은 물론 심지어 과체중까지 겪을 정도로 행복을 누려 오면서도 그 고마움을 간과했었다.

     하지만 점차 이상기후와 용도의 다변화로 인한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지난 90년대 부터 2000년대 초까지 과거와 같은 식량의 안정적인 수급을 통한 저가의 곡물을 식탁위에서 만끽할 수 있는 일은 쉽지 않아졌다. 앞으로도 그러한 현상은 계속 되어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다.

     이는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지금 마트로 달려가 보자. 하루가 다르게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급락한 곡물과 채소들도 있겠지만 급등을 거듭하는 식료품 물가를 보면 과거 안정적인 가격체계와 비교할 때 언제든지 급등할 여지가 있어서 가계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부담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식량의 경제학>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식생활을 책임져주는 곡물의 국제시세가 어떻게 급락을 거듭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고 원인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찬반론자들의 주장을 독자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수용해야 하는지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옮긴이도 이 책을 소개하면서 언급하였듯이 식량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는 더욱 농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 이 책이 가리키는 방향이고 원하는 독자들의 반응일 것이다. 자원이 무기화 되는 요즘, IT제품 생산에 중요한 희토류 광물을 무기화하여 일본을 외교적으로 굴복시키는 중국의 사례에서 보듯 자원이 국가의 정맥이라면 식량은 말 그대로 국가를 존속시키며 모든 국민과 인적자원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대동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식량의 중요성이 그동안 하향 안정화되어온 국제시세 속에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풍요로운 식탁에 빠져 잊혀져 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급도가 낮은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국제 곡물가 불안은 바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치명타가 될 것이며 애써 국가 중요 산업을 통해 성장하려는 동력이 이로 인해 도약할 기회를 잃는다면 그만큼 큰 타격은 없을 것이다. 달리보면 굳이 이런 상관관계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먹거리를 남에게 의존할 때, 그 남이 자신의 사정으로 공급을 통제한다면 말그대로 우리의 목숨을 남에게 구걸하는 꼴이 되며 경제는 물론 사회불안요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식량의 경제학>은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점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국제 곡물시장과 농업경제 측면에서 곡물의 수급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 즉 바이오 연료 생산, 에너지 가격, 정부 정책, 기후/기상 변화, 경제성장과 식습관의 변화, 미국 달러의 가치. 투기 등 7가지 측면에서 식량 수급과 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장기적으로 식량가격을 결정하는데 위 7가지 요인중 어떤 것이 더 큰 영향을 줄 지를 설명해 준다.

    특히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옥수수를 통해 에탄올을 추출하는 바이오 연료 생산이 국제 식량가격의 급등을 주도한다는 이슈에 대한 찬반론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보다는 양측 주장의 타당성과 한계를 분석하면서 단순하게 판단할 사항이 아니며 위에 언급된 7가지 요인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해 독자 스스로 가늠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등 배려한 부분이 이 책 전반에 나타나 있다.

    <식량의 경제학>은 적어도 경제신문에 나오는 식량 관련 기사를 볼 때 상당한 배경지식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쁜 현대인들이라 이 책을 다 읽기 어렵다면 향후 식량시장을 전망하는 부분인 9장 만큼은 꼭 잃어보기를 권한다.
  • 식량 경제학 | zi**a | 2011.07.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경제에 무관심한 사람도 장바구니 물가에는 민감하게 반응 할 텐데 최근 몇 년 사이 원유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와 ...
     
    경제에 무관심한 사람도 장바구니 물가에는 민감하게 반응 할 텐데 최근 몇 년 사이 원유를 비롯한 각종 원자재와 함께 식량 가격도 큰 변동을 보이고 있어 식량 공급 부족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현재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식량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라 점차 사람들을 괴롭히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책은 2005~2009년까지 식량 가격 변동 요인을 분석했다. 복잡한 관계들과 다양한 변수들을 간결하게 정리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상반되는 주장들을 소개하고 객관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설명을 제시하려 노력한 점은 이 책의 뛰어난 장점이다. 아마도 식량 문제를 다룬 최근의 저서 중에선 복잡한 식량 경제학을 비교적 공정한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지 않았나 싶다.

    식량은 사람만 먹는 것도 아니고 식용으로만 사용되지도 않는다. 옥수수는 사람이 먹어서 소비하는 양보다 가축사료로 이용되는 양이 훨씬 많고 미국 등에선 에탄올 원료로 이용되기도 하는 등 식량이 유통되고 이용되는 광범위한 산업 형태는 식량 경제학을 무척 복잡하게 만든다. 기본적으로 식량은 맬서스의 인구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현재도 지구촌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측하더라도 2050년이면 90억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곡물 생산량은 인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현재의 식량 생산 능력 증가 추세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선가 인구와 식량 관계가 반전 될 것이고 이는 곧 맬서스의 재앙이 현실화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심각하게 미래를 비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절한 순간에 문제가 해결될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렇다면 예측 불가능한 먼 미래가 아닌 최근의 상황은 어떤가.

    식량 문제를 우려하는 측에선 미국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주며 옥수수를 이용해 에탄올을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에너지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이 에너지 정책이 옥수수와 곡물 가격 상승의 주범이라는 것인데 이 책의 자료는 에탄올 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비중은 세계 전체 곡물 소비량의 3~4% 정도라고 한다. 에너지 정책 비판자들의 주장이 다소 과장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고 식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 석유 가격이 오르면 에탄올에 가격 경쟁력이 생겨 에탄올 산업이 활성화된다. 곧 더 많은 옥수수가 에탄올 원료로 사용되면서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이는 식료품과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 가격도 올려서 옥수수의 일부를 다른 곡물이나 대두 등으로 대체할 유인이 발생한다. 이런 연결 고리는 순환구조를 형성해 대체 가능한 다른 곡물의 수요공급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되먹임 고리는 옥수수 생산이 늘어 공급이 충분해 질 때까지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다 해도 겨우 3~4%의 옥수수 수요로 식량 가격 변동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여기엔 다른 요인들도 작용을 하는 데 우선 식량 생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기후가 있다.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 흉년이 발생하더라도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수확이 좋다면 기후효과는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경제 성장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경우다. 일부 곡물은 주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육류 소비가 늘면 사료 사용량은 육류 생산량의 몇 배나 더 늘어나게 된다. 이외에도 보조금과 관세, 식량 안보를 위한 수출입 통제 등 정부 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국제 거래 시장에서 달러로 표시되는 가격은 미국 달러의 환율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환율 효과도 고려해야 하고 선물시장을 통한 투기 등도 세계의 식량 가격을 변동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드러난 요인들 외에도 잠재적인 요인들도 다수 있을 수 있으며 이들을 종합했을 때 미래에 대한 약간의 통찰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 식량의 경제학 | jj**gbread | 2011.07.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식량의 경제학           곡물 값 상승과 높은 석유...
    식량의 경제학
     
     
          곡물 값 상승과 높은 석유 가격은 이제 너무도 자주 접하는 내용이어서 나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옥수수 등의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개발과 중국의 경제 성장이 전 세계 곡물 가격 상승의 주범이자 우리나라도 인구 비례 많은 양의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 문제에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식량문제의 기본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면서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고,  가깝게는 같은 동포인 북한의 굶주림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과  함께  했었다.
     
        [식량의 경제학]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얄팍한 지식은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한 부분일 뿐,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면서  전 세계 식량의  가격이 결정되어지는 문제와 여전히 불안한  식량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도 극히 일부분의 식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농업정책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복잡한 세계화의  흐름에서 식량문제의 여러가지에 대한  숨은  진실을 알아갈 수 있었다.
     
     
     
     
    '농업이 더 이상 낮은 부가가치만을 생산하는 천덕꾸러기 산업이 아니라 앞으로 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농업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더욱 우리의 삶을  유지시키는 생명 산업이 될 것이다.' (21 쪽)
     
         식량과 경제와의 문제를 다룬  내용은 결국  여러가지 정책이나 투기,  기후, 바이오 연료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지금의 식량 문제에 대한 해부과정이다.  또한  그동안 특히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농업이라는 것이  앞으로는  가장 중요한 경제 안정과  삶의  유지를 위한 경쟁력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느끼게 한다.  인구 상승과 더불어 식량의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한 것은  놀랄만한 성공이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고,  굶주림을 겪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식량 가격 상승이  삶을 유지하는데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지금 세계의 어떤 나라도 완전하게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그저 식량의 문제가 어느 가난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인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당면과제인 이유다.  식량 문제를 알아가면서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알게 된다.  9장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망'은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식량 문제의 전망 뿐 아니라,  여러가지 대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식량 가격을 상승시키거나 하락시키는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  각 나라는 물론 세계인 모두가 함께 고민할 문제인 것이다. 
     

  • 식량의경제학 | zi**ma | 2011.06.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농업은 나라의 어머니다 인류의 존재시작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함께 해 온 것은 먹는...
    농업은 나라의 어머니다
    인류의 존재시작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함께 해 온 것은 먹는 일이다. 인간의 생존을 결정해 주는 근본적인 핵심이다. 아무리 훌륭한 집에 살고, 광나는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한들 먹는 일에서 제외되는 삶은 없다. 우리 삶의 질이 고차원적이고 고급문화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먹는 행위는 거부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 먹는 일이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생산량이 달라지고 가격이 새롭게 결정된다. 또한 그것은 우리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한 나라의 식량문제가 결코 거기에만 머무르는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그리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였다. 마치 관련업에 종사하는 연구기관의 몫으로 떠넘긴 셈이다. 농업이라는 것. 촌스럽고 중요하지 않은 일처럼 이제는 외면되어지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이 나라를 먹여 살리는 것은 농업인 것이다. 농업은 어머니였다. 말없이 수고하는 어머니의 희생 같은 것. 우선 나부터 외면해 온 농업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
    이 책은 세계 식량가격이나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로 다양한 원인을 들고 있다. 바이오 연료의 급성장, 유가, 정책, 강우량, 돈, 투기..등.. 관계없는 것들처럼 여겨지는 것들이 식량에 영향을 주고 있었고, 거미줄처럼 서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는 적잖이 진지해지게 만들었다. 얼마 전 일본에 쓰나미로 인해 원전이 터지면서 생겨난 문제가 한국의 먹거리에도 영향을 미치듯 타국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제는 소 닭 보듯 남의 집 일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세계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이 명실상부해졌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해진 건 사실이다. 자유롭고 풍요롭게 땅이 키워낸 것들을 먹으며 자국의 땅을 사랑하며 그 땅이 국민을 먹여 살리는 일은 점점 더 보기 드문 일이 될 것이라는 예견 때문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환경은 오염되고, 햇빛이 주는 비타민 가득한 채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인공채소들이다. 세계가 유기적으로 식량이라는 문제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세계는 꼭 하나가 되어야 하나?라는 혼자만의 푸념도 해 본다.
    식량가격이나 생산의 양은 점점 더 불규칙적이 될 것이 분명하다. 오염된 대기에 의해 기후는 더욱 격렬하고 급변하여 예기치 않는 기상의악화가 빈번할 것이고, 그로 인한 피해로 식량재배에 영향을 미치므로 가격은 변동되고, 수·출입에도 영향을 주게 되니 이는 외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정한 구도와 건강하지 못한 식량문제가 유발될 것이 더욱 분명하게 보여지는 듯 하다. 식량의 문제는 식량이외의 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고, 다가올 여러 변수에 대비하여 식량정책을 세워야 할 일이 필요하다. 말 그래도 복잡하게 뒤엉킨 식량시장의 불안한안보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삶의 질을 논할 때가 아니라, 기본적인 틀을 잘 관리해 나가는 지혜와 미래를 향한 시각이 절실함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오히려 답답함은 더욱 커져버린 것이 안타깝긴 하다.
    또 어떤 식량파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로 인해 미래를 대비하고, 식량재배율이 낮은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더욱 발빠르게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 힘들게 여전히 땀흘리며 땅과 함께한 우리의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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