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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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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A5
ISBN-10 : 8970637397
ISBN-13 : 9788970637396
소설 공자 중고
저자 최인호 | 출판사 열림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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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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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책의 상태가 양호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songk*** 2020.09.19
773 김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9.18
772 제가 지방에 거주하는데, 중고책 주문 후 다음날 받아보긴 처음이네요. 배송과 포장에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소독해주셔서 넘 좋네요.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oon3*** 2020.09.12
771 너무깨끗해여!!! 배송도 나름 빠르고 ㅠㅠㅠ 5점 만점에 5점 nmj9*** 2020.09.10
770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9.0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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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스승 공자, 그의 삶과 가르침을 소설로 만나다! 정치를 통해 이상 국가를 실현하고자 했던 공자의 삶과 가르침을 담은 최인호의 소설 『소설 공자』. 작가는 유교의 유장한 흐름을 그린 자신의 대하장편소설 <유림>의 방대한 텍스트를 다시 살펴, 유가의 종조인 공자와 그의 사상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맹자의 이야기만을 따로 추려 각각 소설로 펴냈다. 위대한 가르침을 남긴 두 성인의 삶을 날카로운 직관과 꼼꼼한 실증으로 되살려냈다. 공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기원전 6세기와 5세기에 실존했던 성현 공자의 행적과 일화, 사상을 대서사시처럼 풀어놓는다. 공자가 노나라를 떠나 제나라를 향해 가는 14년의 주유 과정에서 겪은 일화와 제자들과의 문답, 이에 대한 작가의 개입과 해석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최인호
저자 최인호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면서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왔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의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왔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유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동리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제1장 첫 번째 출국 - 공자와 안자
제2장 두 번째 출국 - 노자와 공자
제3장 황금시대
제4장 세 번째 출국 - 상가지구(喪家之拘)
제5장 네 번째 출국 - 양금택목(良禽擇木)
제6장 공자천주(孔子穿珠)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서쪽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기린을 본 공자는 말씀하시기를“나의 도는 궁지에 왔다”고 하면서 또 탄식 섞인 말씀을 하셨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자공이 여쭈었다. “어째서 선생님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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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기린을 본 공자는 말씀하시기를“나의 도는 궁지에 왔다”고 하면서 또 탄식 섞인 말씀을 하셨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자공이 여쭈었다.
“어째서 선생님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아래의 것을 배워 위의 것까지 통달했으니, 나를 알아주는 것은 오직 하늘뿐일 것이다.”
기린이 잡힌 사건을 두고 흘린 공자의 눈물이나 ‘나의 도는 궁지에 왔다’라고 말한 공자의 탄식은 모두 어지러운 난세에 잘못 나와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잡히고 만 성스러운 짐승 기린을 보고 바로 자기의 운명을 직감한 결과 때문일 것이다.
즉 공자는 자신을 기린과 동일시하였던 것이다. 기린이란 어진 짐승으로, 올바른 왕이 있으면 나타나고, 없으면 숨어버리는 짐승인데, 어쩌다 잘못하여 어지러운 난세에 태어났으므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찮은 고라니로 취급받듯이 자신도 어지러운 난세에 잘못 태어나 평생 동안 ‘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하고 탄식하며 궁지에 몰려 있음을 암시하고 있었던 내용인 것이다.
‘이 세상에서는 절대로 나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 마치 난세에 잘못 나와 괴물로 오해받는 기린처럼 자신은 영원히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의 뜻이며, 실질적인 생애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때 공자는 ‘나를 알아주는 것은 오직 하늘뿐일 것이다’라고 못박음으로써 마침내 운명론자로서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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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의 스승, 공자와 맹자를 오늘 다시 읽어야 하는 까닭은? 작가 최인호가 벼락같은 직관과 꼼꼼한 실증으로 묘파한 공맹의 삶, 그들의 가르침을 소설로 만난다 명실공히, 문학적 역량과 대중적 영향력 등에서 한국 최고의 작가라 할 수 있는 최인호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간의 스승, 공자와 맹자를 오늘 다시 읽어야 하는 까닭은?
작가 최인호가 벼락같은 직관과 꼼꼼한 실증으로 묘파한 공맹의 삶, 그들의 가르침을 소설로 만난다


명실공히, 문학적 역량과 대중적 영향력 등에서 한국 최고의 작가라 할 수 있는 최인호는 2007년 1월 대하장편소설 『유림』의 마지막 제6권을 출간하면서 또 한 편의 기념비적인 대하소설을 가름한다. 최인호가 쓴 대하소설 중에서도 가장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유림』은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완성자인 해동 퇴계 이황에 이르는 유교의 유장한 흐름을, 그리고 그 속에서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시절인연이 낳는 대사상가들의 삶을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 놓은 회심의 역작이자, 3년에 걸쳐 최인호가 단 하룻밤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었던 황홀한 꿈이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최인호는 7000매에 달하는『유림』의 텍스트로 이루어진 숲을 샅샅이 살펴서 유가의 종조인 공자와 그의 사상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맹자, 두 성인에 대한 이야기만을 따로 추려 각각 『소설 공자』, 『소설 맹자』라는 이름으로 내놓는다. 이것은 『유림』 출간 당시부터 계획했던 것으로 이미 최인호는 『유림』을 준비하는 동안 공자의 고향인 곡부와 공자의 사당이 있는 태산, 공자가 주유열국을 시작하였던 제나라의 수도 임치에 올라 여러 차례 사전답사를 실행했고 그때부터 가슴과 머릿속으로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유가의 찬란한 극적 프레임을 독립적인 소설 구조 속으로 끌어들이고자 했던 것이다.
최인호가 이미 완성했던 대하장편 텍스트를 해체해서 다시금 독립된 지위를 가지는 소설의 형식으로 『소설 공자』와 『소설 맹자』를 출간한 것은, 오로지 이 텍스트들이 현대적으로 충분히 소구될 수 있다는 작가적인 판단과 의지 때문이다. 그는 작가 후기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공자」와 「맹자」를 다시 읽다가 갑자기 가슴에 열정이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열정은 이런 것이었다. 2천5백년 전 공자가 살던 춘추시대와 그로부터 백년 후 맹자가 살던 전국시대가 오늘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물론 성경을 읽을 때도 예수가 살던 그 당시와 지금은 동시대라는 강렬한 인상을 느낀다. 무자비한 권력자, 거짓논리의 율법학자, 성전을 더럽히는 배금사상, 간음 현장, 진리를 못 박는 십자가 등 역설적으로 말하면 오늘날의 타락이 예수가 살던 어제의 그 시절의 광기와 다르지 않음으로서 진리(眞理)의 불변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공자와 맹자가 살던 춘추전국시대는 같은 동양권이어서 일지는 몰라도 예수가 살던 로마시대보다 오히려 더욱 오늘날의 현실과 닮아있음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에 이르는 길을 설파하고자 주유열국을 실행했던 인간의 스승

이 책 『소설 공자』는 기원전 6세기와 5세기에 걸쳐 실존했던, 정치를 통하여 이상 국가를 실현하고자 했던 성현 공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 국가 실현을 위해 제자들과 주유열국하며 유세하였으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70여 나라의 임금으로부터 백안시당한 공자의 행적과 일화, 사상이 작가 최인호의 정치한 해석에 의해 유장한 대서사시처럼 어어진다.
소설의 첫 장면은 기원전 517년 공자가 고향인 노나라를 떠나 제나라를 향해 가는, 14년의 주유를 시작하는 데서 시작한다. 소설은 주유 과정에서 공자가 겪은 숱한 일화와 제자들과의 문답, 그리고 이에 대한 작가의 개입과 해석으로 시종 팽팽한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 전개된다.
공자가 살던 당시 춘추시대에는 국가간이나 내치에 있어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가 횡행하여 온갖 명목의 전쟁과 난리가 연이어 일어나 민중들은 피폐할 대로 피폐했던 시기였다. 기본적으로 인(仁)의 실천, 곧 백성을 사랑하는 것을 자기의 임무로 생각했던 공자로서는 그러한 현실을 목도하고서도 책이나 읽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매달려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정치에 관여하게 되었다. 당시의 정치가들에게 자기의 덕치주의(?治主義)를 설파하기 위해 수레를 타고 여러 나라를 주유하기도 하였고, 직접 벼슬을 맡아서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실정치의 벽은 그의 꿈을 실현하기엔 너무나 두터웠고, 많은 좌절과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의 합리적인 도덕정치철학은 시대를 넘어 후대에 계승되어 한(漢)나라에서 국정이념으로 채택된 이래 동양의 역사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소설은 이처럼 공자의 행적을 당대적 시각으로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통시적인 관점에서 작가 고유의 해석을 가미해 재구성하고 여기에서 현대적 의미를 끌어내는 데 공을 들인다.
위대한 교육자와 뛰어난 정치철학자로서의 일생을 보낸 공자도 인간적으로는 매우 불행하였다. 앞에서 언급한 것 같이 어려서 어버이를 여의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아들 리(睡)와 가장 아끼던 제자 안연(顔淵)을 먼저 보내는 슬픔을 겪었으며, 여러 나라를 떠도는 가운데 양식이 떨어지기도 하고 테러의 위협을 받기도 하였다. 그래서 노년에는 이런 모든 것을 잊고 '시경(詩經)’, '서경(書經)’, ‘춘추(春秋)’ 같은 책을 엮고 '역경(易經)’에 재미를 붙여 책을 묶은 끈이 세 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공부하는 한편, 고향의 이상이 큰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다가 기원전 479년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작가 최인호는 가톨릭 신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공자가 꿈꾸었던 이상주의적 가치관과 그것의 좌절을 통해 드러나는 욕망의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데, 그와 같은 시각은 예수를 언급하는 다음과 같은 작가후기에 잘 드러나 있다.
“공자와 맹자가 살던 춘추전국시대는 같은 동양권이어서 일지는 몰라도 예수가 살던 로마시대보다 오히려 더욱 오늘날의 현실과 닮아있음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꼬박 무리를 하면서 「공자」와 「맹자」를 따로 뽑아내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있던 독립된 책을 펴내는 작업을 하였다. 아아, 이 신춘추전국(新春秋戰國)의 어지러운 난세에 이 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으련만. 그런 바램이야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헛맹세와 같은 것. 어차피 봄날은 간다.”

소설에 나오는 공맹 시대의 중요한 가르침들

苛政猛於虎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 나무는 고요히 있고자 하여도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은 부모님을 부양하려 하나 부모님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孝弟也者其爲仁之本與 : 효도와 우애는 인을 이룩하는 근본인 것이다.
臨渴掘井 :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판다
割鷄焉用牛刀 : 닭을 잡는 데 어찌 소를 잡는 칼을 쓰겠는가.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必偃 : 정치를 하는데 어찌 죽이는 방법을 써야만 하겠는가. 당신이 선해지려 한다면 백성들도 선해질 것이다. 군자의 덕이 바람이라면 소인의 덕은 풀과 같은 것이어서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한편으로 넘어지게 된다.
君君 臣臣 父父 子子 :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天下有道 則庶人不議 : 천하에 도가 있으면 권력이 대부들에게 있지 아니하고, 천하에 도가 있으면 백성들이 혼란되지 않는다.
過恭非禮 :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결례가 된다.
過猶不及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 군자는 조화롭게 하되 부화뇌동하지 아니하고,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조화롭게 하지 않는다.
不學禮 無以立 不知禮 無以立也 : 예를 배우지 않으면 설 근거가 없게 되며, 예를 알지 못하면 사람으로서 설 근거가 없게 된다.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 임금은 신하를 부리기를 예로써 하고, 신하는 임금을 섬기기를 충으로써 한다.
所謂大臣 以道事君 不可則止 : 이른바 대신이란 도로써 임금을 섬기다가 안 되면 물러가야 한다.
邦有道穀 邦無道穀 恥也 : 나라의 도가 행해지고 있으면 녹을 먹지만 나라의 도가 행해지지 않는데도 녹을 먹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君子學道則愛人 小人學道則易使 : 군자가 도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게 되고 소인이 도를 배우면 부리기 쉽게 된다.
過而不改 是謂過矣 : 잘못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말한다.
不學詩無以言 : 시를 배우지 않으면 남과 더불어 말할 수가 없다.
良禽擇木 木豈能擇鳥 : 새가 나무를 선택해야지 어찌 나무가 새를 선택할 수 있겠는가.
巧言令色鮮矣仁 : 말을 좋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하는 사람 중에는 어진 이가 적다.
老吾老 以及人之老 幼吾幼 以及人之幼 天下可運於掌 : 내 집 노인을 노인으로 섬긴 뒤 그 마음이 남의 집 노인에게까지 이르며, 내 집 어린이를 어린이로 사랑한 뒤 그 마음이 남의 집 어린이에게까지 이른다면 천하를 손바닥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無恒産無恒心 : 일정한 생산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 나는 말을 알며, 나는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길렀다.
言足以遷行者常之 不足以遷行者而常 不足以遷行而常之 是蕩口也 : 말을 충분히 옮기어 실행할 수 있는 것이라면 늘 해도 되지만 실행으로 옮길 수 없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실행으로 옮길 수 없는 것인데도 말을 늘 한다면 그것은 입만 닳게 하는 것이다.
學問之道 求其放心而已矣 : 학문의 길이란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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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은성 님 2012.07.02

    "잘 명심해 두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것을."

  • 박정성 님 2012.07.02

    시대의 가치혼란과 개인중심의 사회에 퍽퍽한 가슴들... "예"를 중시했던 공자를통해 다시금 삶을 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보며 산다는것이 잘~산다는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며 이더위를 공자를 통해 가르침을 받고자 합니다

  • 이은아 님 2012.07.01

    군자가 도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게 되고 소인이 도를 배우면 부리기 쉽게 된다

회원리뷰

  •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고 | gu**omte | 2013.07.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논어'를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쉽사리 읽지는 못하고 늘 마음 한 구석에 부담으로만 작용하고  차일피일 ...
    '논어'를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쉽사리 읽지는 못하고 늘 마음 한 구석에 부담으로만 작용하고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난 것이다.  '공자'에 대해 알게 되어서인지  '논어'에 대한 호기심이 한 층 높아졌다.  '공자'란 어떤 인물인지 이제서야 조금은 알게 되었으니 나에게는 크나 큰 소득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으로서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과 가치관은 변함이 없는듯 하다.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한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살다 갈런지에 대한 지혜를 얻은 듯 하다.
     
     한낱 서푼 지식으로 깨달음을 얻기 전에 안다고 했던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부끄럽다.  늘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공자'의 철두철미한 열성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다.
     
    훗날 공자는 [논어]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15세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30세에는 자립하였으며, 40세에는 미혹하지 않게 되었고, 50세에는 천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60세에는 귀로 듣는 대로 모든 것을 순조로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70세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
     
    공자가 본인의 성장과정을 정리하였듯이 그는 늘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신임 부장 SVP 갈때  삼성생명 빌딩에서 구매하여서 읽은 책 . 신임 부장교육때는 많이 읽지 못하고 9월에 계속 ...
    신임 부장 SVP 갈때  삼성생명 빌딩에서 구매하여서 읽은 책 .
    신임 부장교육때는 많이 읽지 못하고 9월에 계속 읽은 책 .
     
    공자도 동 시대에는 인정 받지 못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에 참여하지  못한것은   후세가 평가하는 것인가?
     
    그러나..   '도천(盜泉)'이라서  못마른데도 우물을 마시지 않고  승모(勝母)라는 마을에 머물렸을때
    숙박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것은 .. 너무 하지 않은지    자식된 도리로서  승모라는 마을에는 못 머는다는 것은.. (318p)
     
    그리고 노자사상이 더 높은 사상인지.. 도덕경을 읽고 싶은데 도덕경은 아주 재미 없을것 같다.
     
  • <소설 공자> | fr**ngun | 2012.08.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인호 님의 <소설 공자>입니다.   최인호 작가님은 이번에 <소설 공자>와 함께 ...
    최인호 님의 <소설 공자>입니다.
     
    최인호 작가님은 이번에 <소설 공자>와 함께  <소설 맹자>란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이 두 작품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조광조, 율곡 이이, 퇴계 이황까지
     
    2500년 유교의 역사를 소설로 형상화하였던 <유림(1~6)>에서의 공자와 맹자의 내용을 다시 살펴 출간한 작품입니다.
     
    최인호 작가님은 평소 특정 한 장르에 치우지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시는 분이신데요.
     
    개인적으론 <잃어버린 왕국>, <해신>, <상도> 등 최인호 작가님의 역사소설을 좋았했던지라
     
    <소설 공자>에서 최인호 작가님이 그려낸 공자의 모습은 어떨지 참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일단 중고등학교 시절 윤리시간을 통해 아주 어설프게나 공자란 어떤 인물인지 배웠었고
     
    대학시절엔 교양수업을 "논어"나 "사서오경"등 내용을 배운 기억이 있었기에 한 인간으로서의 공자의 모습으로 참으로 궁금했었는데요.
     
    <소설 공자>를 통해서 공자란 인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공자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공자의 일생을 다루었다기 보다는(간혹 공자의 어렸을 때나 젊어서의 일화가 등장하긴 하지만)
     
    공자가 생전에 행했던 네 번의 출국(주유열국, 주유천하)을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설 공자>가 유교의 역사를 다루었던 <유림>에서 공자의 내용을 다시 살폈기 때문에 공자가 생전에 펼쳤던 유교의 사상이나
     
    학문적인 가르침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소설 공자>은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읽기 쉽게 씌여졌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사서오경"의 같은 경우에는 훌륭한 내용과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긴 하지만
     
    경전이다보니 아무리 번역을 잘해놓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긴 했짐나 아무래도 읽기에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약간의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는데 <소설 공자>는 그런면에 있어서만큼은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공자의 가르침에 소홀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소설 공자>의 경우에는 읽는 재미와 내용까지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비록 이 작품이 공자의 유가 사상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당시 공자의 유가 사상과 쌍벽을 이루면
     
    경쟁했던 노자의 사상도 상당히 자세히 그리고 객관적인 입장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은 <소설 공자>만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자가 노자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노자를 방문하고 공자와 노자의 사상을 비교,
     
    그리고 당시 서로 간 상대방을 어떠한 견해로 바라보았는지의 상황도 다루고 있어서 내용을 떠나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다만 <소설 공자>가 아쉬운 부분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이 유가의 입장에서 씌여진 책이다보니
     
    공자의 사상이나 가르침에서 만큼은 너무나 절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하나를 너무 절대적 진리처럼 바라보는 시선으로 인해 다른 사상들에 대해서 때로는 칭찬을 때로는 독설과도 같은 비판을 하는 등.
     
    다소 일관적이지 못한 왔다갔다하는 시선은 <소설 공자>의 가장 큰 아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논어>나 <대학>, <중용>등 유가 사상의 경전을 보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먼저 <소설 공자>를 읽어 보신다면 과연 어떠한 연유와 어떠한 상황에서 이런 가르침이 나오게 된 것인지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공자의 가르침을 한층 재미있게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설 공자>를 읽어보시는 것도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 소설 공자 | ma**rose | 2012.08.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최 인호의 2007년도 작품인 <유림>에서 공자부분을 추려서 이번에 새로이 소설로서 ...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최 인호의 2007년도 작품인 <유림>에서 공자부분을
    추려서 이번에 새로이 소설로서 탄생된 소설이 <공자>이다.
    기원전 517년 소공25년에 제자들과 함께 노나라에서 빠져나와 제나라로 찾아가는
    첫번째 출국부터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 국가간의 알력으로 전쟁이 난무했던 시절이였다.
    자연히 백성들의 생활은 빈곤하고 피폐해져 민심도 흉흉하던 그 시절에 이상국가를 실현
    하고자 했던 성현 공자가 직접 수레를 타고 여러나라를 돌며 벼슬을 맡아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많은 오해와 좌절을 겪는 이야기들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공자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귀에 익숙했던 많은 고사성어들이 소설에서는 상황과 정황에 잘 맞게 책 구석구석에
    보석처럼 박혀 있어서 책을 읽다 고개를 끄덕일때가 많았다.
    아.. 이래서 이런말이 나왔던 거로군..!!
    공자왈..하면서 어렵게 생으로 배웠던 유명한 고사성어와 일화들이 제대로 매치가 되면서
    고생스럽지 않게 공자의 철학에 한발자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위대한 교육자이며 뛰어난 정치 철학자였던 공자의 개인적인 인간사가 무척 불행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된 내용이였다.
    사마천의 <사기>에는 공자의 탄생을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숙량홀은 안씨의 딸과 야합하여 공자를 낳았다"라고 되어있다.
    야합 이라는 단어해석에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두 남녀가 부적절하게 정을 통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60세의 공자의 부친과 20세도 채 안된 공자의 모친과의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공자는 외롭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며 세살때 아버지를 여의고
    그가 청년이되었을때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사고무친의 의자할데 없는 신세가 된다.
    공자 스스로 그의 제자들에게 "나는 젊어서 미천했기 때문에 비천한 일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봐도 그의 젊은 시절은 옹색하고 넉넉치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류 사상 가장 뛰어난 성인 중의 한사람이였던 공자의 출신성분과 불우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에서 공자의 인간적인 면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공자의 사상을 이야기 하는 한편 그가 존경하였던 제나라의 안영에 대한
    일화도 전하고 있어 또 다른 위대한 인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공자와 더불어 중구기 낳은 최고의 사상가, 공자보다 오힐 광범위하게 중국의 민간
    신앙을 움직여 사상적 기초를 닦은 수수께끼의 인물이며 오늘날 중국의 정신을 지배하는
    도교를 창시한 노자에대한 사상과 그의 철학도 함께 엿볼 수 있어 위인전집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허투로 읽을 수 없었던 책..
    기원전 6세기를 살았던 한명의 위대한 성인의 발자취를 읽으며 어쩜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과 이처럼 많이 닮아 있을까 라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와 같이 현재의 우리들의 정치적인 구조도 만만찮게 난세다.
    자신들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민중을 삶은 뒤로하고 허무한 구호와
    거짓과 위선적인 이중적인 자세로 민중들을 기만하고 있는 현재의 정치..
     
    이 시기에 위대한 누군가(?)가 나와서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떠들어도 이미 자기 배속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위정자들에 의해 오해와 괄시와 핍박을 받게 되는것과 같이
    공자또한 이상 국가 실현을 위해 여러나라를 돌며 자기의 뜻을 펼치고자 했지만  70여나라의
    임금으로 부터 백안시 당했던 그의 행적와 일화가 더욱 가슴속에 박히게 된다.
     
    작가 최인호도 아마 같은 생각으로 이 책을 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춘추전국의 어지러운 난세에 이 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으련만,, 그런 바램이야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헛맹세와 같은 것,
    어차피 봄날은 간다"
     
    위대한 한 성현과 만날 수 있었던 위대한 책.. 소설 공자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식인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소설 공자 | mi**36 | 2012.08.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공자의 사상이라던가 어록, 그리고 그에 따른 많은 가르침들은 많은 곳에서 익히 듣고 본 바이다. 작...
     
    공자의 사상이라던가 어록, 그리고 그에 따른 많은 가르침들은 많은 곳에서 익히 듣고 본 바이다.
    작가 최인호는 2007년 유림(儒林)이란 자신이 쓴 가장 긴 장편소설에서,유교를 주제로 그것이 우리에게
    어찌 전달되고 조광조, 이율곡 등과 더불어 퇴계에 의해서 꽃피운 족적을 그린 적이 있다는데,,...
    유교의 흐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공자의 실샐활을 전달하고자 하는 직관으로 써 놓은 책 [소설공자]
    그렇다.. 공자에 관한 많은 이야기는 전해들었지만,, 공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접한 적은 없다.
    소설로 접하기에,,그러하기에 오히려 공자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책은 총 6편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공자의 첫번째 출국,
    두번째 출국,
    그의 황금시대.
    세번째 출국(상가집 개)
    네번째 출국(양금택목)
    공자천추...
     
    노나라 출신인 공자는 노나라 소공이 축출당하여 제나라로 망며아자,,
    그당시 노나라의 정치와 현실에 환멸을 느껴, 그를 따라서 제나라로 가는 것이 첫번째 출국.
    이때 나이 35세이지만 이미 수많은 제자들이 있었다 한다..
    제나라에는 안영이라는 훌륭한 재상이 있어서,, 제나라의 경공을 볼 기회가 겨우 3번 밖에 없었고,,
    안영이 너무 이상적인 공자를 싫어하는 편이었기에
    공자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에 대한 뜻을 펼치지 못하고 다시 노나라로 향한다.
     
    46세 되던 해 두번째 출국.
    첫번째가 망명의 성격이 짙었다면, 수레까지 갗춘 호화로운 두번재 여행의 주목적은 주나라로 가서
    그당시 사상적 숭배자였던 노자를 만나기 위한 구도의 길.
    이런 연유로 장자에는 공자의 어리석음을 책하는 수많은 조롱글들이 드러나게되고,
    노자의 무위의 도와 공자의 유위의 도 사이의 드러나는 차이를 많은 부분 느끼게 해준다..
    노자의 사상이 균등적인 이상적인 국가라면, 공자의 사상은 제도적인 가르침의 국가라 할까?
     
    51세 되던 해,, 노나라에서 드디어 정치 일선에 뛰어 들게 되는데,,
    처음은 미약했지만 나중에는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정치도 안정되고 백성들의 삶도 평안하고 국력이 날로 커져 갔는데,,
    위기를 느낀 제나라에서 미인계로 노나라의 정공을 공략하자..,정공은 이에 빠져 들고..
    이에 환멸을 느낀 공자는 다시 유랑길에 오른다..
    겨우 5년간의 공자의 황금시대..
     
    이후 56세 부터 68세까지 13년간을 주유천하 했던 공자..
    가는 곳 마다 천대를 받고, 때로는 죽음의 위협까지 느껴야 했던 시간들..
    스스로를 상가집 개와 다른바 없다고 자조 하였고,,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 양금택목 (良禽擇木)이란 한자어를 탄생 시키면서,,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면 그래도 길을 가지 않았고,,
    초나라에는 등용을 하려했으나,, 자공 자로 등 유능한 인재들을 제자로 둔 공자가
    나중에 엄청난 세력이 될 지 모른다는 시기와 우려 때문에 결국 빈손 신세가 된다.
    훌륭한 제자들이 많은 것이 오히려 짐이 된 셈.
    그리고 제자들도 공자의 곁에서 보필하는 것에 지쳐서 하나둘 공자 곁을 떠남.
     
    공자 나이 68세 노나라 애공11년 기원전 484년..
    드디어 공자는 고향에 돌아왔고, 제자들은 하나 둘 떠났고, 신체는 노쇠하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정치 일선에 나가지 않고,, 학문적 사상을 완성하는 것이 훨씬 값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
    <<위대한 완성자, 최고의 성인, 문화를 전파하는 왕>이라고 산동성 곡부 자신의 비문에는 이런 글이 씌여
    있다는데, 이것이 말년에 다져잡은 마음 자세이기에 이루어 낸 결과 인 것 같다..
     
    책의 많은 부분은 노장 사상과 공자의 생각의 대비.
    그리고 공자가 주유 천하 할 때의 어려움.
    자공, 자로 등과의 대화 등과 사마천의 사기에서의 인용글 들로 잘 짜여져 있다.
    노자와의 대화와 장자에서의 힐난으로 공자의 명예가 많은 부분 먹칠되기도 하고,,
    또한 석가 예수 등과는 다르게 너무나 인간적인 면들도 많이 보이는 헛점 있는 공자의 모습도
    그려내서 오히려 성인이라기 보다는 철학자의 모습이어서 재미있었다..
    안영이라는 중국의 역사상 위대한 재상의 면모를 잘 그려낸 점도 뜻깊게 읽었고,,
    제자들과의 대화도 흥미로운 부분이 참 많았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
    천하에는 대악(大惡)이 다섯가지 있는데 도둑질은 그것에 들지도 않는다.
    첫번째는 마음이 반역적이고 음흉한 것이다.
    둘재는 행동이 편백되면서도 고집 쎈 것이다.
    새번째 말이 거짓되면서도 번지르르하게 꾸며대는 것이고,
    네번째 아는 것이 없어 추하면서도 넓은 것이다.
    다섯째 그릇된 부정한 길을 따르면서도 윤택하게 지내는 것이다...
     
    이 다섯가지 중 한가지만 갖고 있어도 처형을 면할 수가 없는 법인데,,
    소정묘는 이것을 모두 지니고 있다..그래서 마땅히 없애지 않을 수 없다.
    자공이 정치를 어지럽힌 다는 이유로 대부인 소정묘를 죽인 것을 보고,  생명을 존중한다 하면서도 소정묘를  죽인 이유를 묻자,, 공자가 한 대답이다..
    무릇 정치인의 됨됨이를 잘 그래낸 것이,, 
    오늘날의 현실 정치에 꼭 적용해야할 너무나 딱 맞는 덕목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은,이시대의 현실정치가 너무나 어지럽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든다..
     
    오히려 거느린 제자들과 본인이 너무나 뛰어났기에 정치가가 되지 못했던 공자.
    예를 가장 큰 덕목으로 알았으면서도 이혼한 흔적도 보이는 공자가 오히려 인간적이고,,
    오랜시간을 서글픈 세상을 살았지만,,
    그랬기에 그의 말년이 욕심없는 큰 사상적 족적을 남길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위대하는 것, 남보다 뛰어나다는 것,, 그리고 인간적인 것,,
    잘 사는 것은 무엇이고,, 후대에도 잘 살았다고 할 만한 삶은 어떤 것일까?
    많은 생각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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