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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알고 있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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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쪽 | A5
ISBN-10 : 8952746244
ISBN-13 : 9788952746245
고양이는 알고 있다(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니키 에츠코 | 역자 한희선 | 출판사 시공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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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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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깨끗하네요 잘볼께요 5점 만점에 4점 docco*** 2020.08.14
692 비가와서그런지 택배박스가 다 젖고 찢어졌네요 ㅠ 책을감싸는게 신문지보다 비닐이 좋을듯해요 5점 만점에 5점 yjin0***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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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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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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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류 추리소설가 중 1세대로 활약하면서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로 칭송받는 니키 에츠코 첫 장편소설. 제3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세 건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인공 니키 남매의 활약을 밝고 활기차게 그려내고 있다.

추리소설 마니아이자 사범대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나' 니키 에츠코와 식물학을 전공하는 오빠 니키 유타로는 살고 있던 하숙집에서 쫓겨나 하코자키 병원의 한 입원실을 빌린다. 그곳에는 하코자키 내외와 냉정한 장남 에이치, 막내딸 사치코, 장모 구와타 노부인과 조카딸 유리가 거주하고 있다. 이외에간호사 세 명과 환자, 그리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검은 새끼 고양이 치미도 함께 생활한다.

니키 남매가 이사 온 다음날, 2호실 환자 히라사카 가츠야가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이어 구와타 노부인도 행방을 감추고 사치코와 함께 놀던 고양이 치미도 사라진다. 의원 옆에 있는 오래된 방공호 안 비밀통로를 알아낸 오빠 유타로. 통로에서 노부인의 시체가 발견되고 히라사카 씨는 뜻 모를 전화만 남긴 채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저자소개

목차

프롤로그

7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에필로그

작품노트- 니키 에츠코
작품해설- 신포 히로히사
역자후기- 한희선
작가연보

책 속으로

“에츠코.” “무슨 일이야?” “일단, 둘이서 직접 연기를 해 보자. 고양이에 관한 설명은 지금 에츠코가 말한 게 정확할 지도 모르겠어. 그러나 내 의문은 아직도 끝이 없어. 에츠코는 범인과 이에나가 간호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했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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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츠코.”
“무슨 일이야?”
“일단, 둘이서 직접 연기를 해 보자. 고양이에 관한 설명은 지금 에츠코가 말한 게 정확할 지도 모르겠어. 그러나 내 의문은 아직도 끝이 없어. 에츠코는 범인과 이에나가 간호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했지? 대화를 나누던 인간이 어째서 뒤에서 찌를 수 있었을까?”
“뒤에서?”
“그래. 피해자는 오른쪽 어깨를 뒤에서 찔렸어. 칸막이 판자와 흙벽 사이의 좁은 장소에서. 이건 아무래도 실제로 해 보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
오빠는 싹 달라진 활기찬 태도로 방안을 빙빙 돌아다녔다.
“알겠니, 에츠코. 여기는 방공호 안이야. 문이 방공호 입구의 돌계단. 오른쪽의 책장이 양초를 넣는 홈. 홈은 바닥에서 1미터 정도의 높이에 들어가 있으니까, 책장 2단 째 선반이 딱 좋겠군. 에츠코의 곰인형을 치미라고 하자. 치미가 벽의 홈에 들어가서 놀고 있어. 돌계단과 벽의 홈 사이에는 칸막이 판자가 직각으로 튀어나와 있어. 문과 책장 사이에 접는 의자를 기대어 세워놓자. 물론 천장까지 닿는다 치고. 바닥의 이쯤에 방석을 한 장 놓고, 이게 통로의 덮개야. 연필이 칼. 에츠코는 이걸로 나를.”
“또 시작이야. 짜증나.”
“그러지 말고. 에츠코의 상상력이 필요해. 이에나가 간호사와 범인은 방공호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세 가지 경우가 있어. 두 사람이 함께 들어온 경우. 피해자가 먼저 와서 가해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경우. 가해자가 먼저 와서 피해자를 기다리는 경우. 제일 먼저 두 사람이 함께 들어온 경우부터 해보자.”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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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에도가와 란포 상 첫 소설 수상작!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 니키 에츠코 여사의 첫 장편소설 ‘문예춘추’선정 역대 일본 미스터리 35위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한 줌의 마니아에서 다수 독자에게 사랑받는 장르로 미스터리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에도가와 란포 상 첫 소설 수상작!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 니키 에츠코 여사의 첫 장편소설
‘문예춘추’선정 역대 일본 미스터리 35위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한 줌의 마니아에서 다수 독자에게 사랑받는 장르로 미스터리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_ 신포 히로히사, 작품해설 중에서

에도가와 란포 상에 대하여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본명은 히라이 다로, 그의 필명은 추리소설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에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걸작을 생산해 낸 작가로서 또 추리소설의 대중화에 기여한 문학인으로서 일본 추리소설 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1965년에 생을 마친 그의 이름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은 역시 그의 이름을 기린 상 때문일 듯싶다. 1954년 에도가와 란포는 사재를 털어 일본탐정작가클럽에 100만 엔을 기부한다. 클럽은 이 돈으로 상을 재정했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일본 추리소설계에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로 52회를 맞은 ‘에도가와 란포 상’이다. 당시 이 상의 수상 대상은 작품에 한정된 것이 아니어서 1회는 평론가, 2회는 출판사가 수상했는데 3회부터는 작품에 상을 주고 싶다는 에도가와 란포의 뜻에 따라 일반인의 공모작까지 그 수상 대상을 확대했다.
니키 에츠코의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제 3회 수상작으로, 소설로서는 처음으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이후 단박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다음해 바로 영화화돼, 사회파(수수께끼 풀이보다는 범죄를 통한 사회의 이해 쪽에 더 중점을 둔 작품군)의 거장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과 더불어 일본 추리소설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또 일본의 1세대 여류 추리소설작가이기도 한 니키 에츠코의 성공은 추리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여성들에게 큰 동기와 힘이 됐다.

니키 에츠코,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로 존경받는 니키 에츠코의 본명은 오오이 미에코로, 1957년 발표된 『고양이는 알고 있다』이전까지는 동화작가로 활동해왔다. 어릴 때 불치병에 걸린 그녀는 서른 살에야 비로소 자리에서 일어나 휠체어를 탈 수 있었고 거의 반평생을 누워서 생활해야 했다. 바닥에 누워 조카들과 해적 이야기나 그림 동화를 그리고 아동을 위한 단편 등을 투고하던 그녀는 28세 되던 해 미스터리 마니아였던 언니의 영향을 받아 당시 출간이 한창이었던 하야카와 문고 등에 몰두하며 본격적인 장편 추리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당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추리소설 공모가 인기였고 니키 에츠코의 이 첫 작품은 가와데쇼보(河出書房)의 공모전에 당선된다. 하지만 출판사의 도산으로 출간이 무산되고, 후에 에도가와 란포의 권유로 에도가와 란포 상에 응모,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세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각 사건의 면면도 심상치 않건만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곳곳에 밝고 환한 분위기가 배어나는 독특한 작품이다. 그 친근감은 아마 주인공인 니키 남매 때문인 듯싶다. 작달만한 키에 다소 덜렁대는, 작가의 이름을 딴 니키 에츠코가 화자로 그리고 호리호리한 체격에 여느 명탐정 못지않은 빼어난 추리력을 자랑하는 오빠가 아마추어 탐정 역할을 담당한다. 티격태격 의견도 주고받고 범행도 재현해보는 모습은 여느 추리소설에서 볼 수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남매는 각자 혹은 함께 활동하며 니키 에츠코의 작품 속에서 나이를 먹는다. 여기에 동화작가였던 작가의 이력까지 작품에 묻어 나,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어른과 청소년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보기 드문 걸작으로 남았다. 풋풋한 신선함이 묻어나는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비록 능숙하고 매끄럽지는 못하지만 추리소설의 구조적 법칙(괴이한 사건 - 탐정의 이성적인 추리 - 뜻밖의 결말)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뛰어난 본격물이다. 책 말미에 실린, 작품을 쓸 당시를 회고한 작가의 작품노트를 읽어보면 추리소설이란 장르를 좋아하는 순수함과 쓰고 싶다는 열망이 작가의 가슴속에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전의 품격과 본격물(수수께끼 풀이를 본령으로 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경향을 이르는 말)의 재미를 모두 놓치지 않으면서도 연령대에 관계없이 재미있게 읽히는 이 작품이 일본 추리소설 사에 고전으로 남아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1986년 『문예춘추』에서 각계의 추리소설 관련 인사를 통해 조사한 일본 미스터리 100선 중 35위에 올랐다.

작품 내용

추리소설 마니아이자 사범대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나’ 니키 에츠코와 식물학을 전공하는 오빠 니키 유타로는 살고 있던 하숙집에서 쫓겨난다. 오빠 친구의 소개로 하코자키 병원의 한 입원실을 빌려 하숙하게 된다. 원장의 막내딸 사치코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방세는 반만 내기로 한 것.
근방에서도 솜씨 좋기로 잘 알려진 하코자키 의원에는 하코자키 내외와 냉정하기만 한 장남 에이치, 막내딸 사치코, 장모 구와타 노부인과 백부 내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한 조카딸 유리가 의원의 별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외 간호사 세 명과 환자들이 함께 있다. 그리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검은 새끼 고양이 치미도 함께 생활한다.
니키 남매가 이사 온 다음 날, 2호실 환자 히라사카 가츠야가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이어 구와타 노부인도 행방을 감추고 사치코와 함께 놀던 고양이 치미도 사라진다. 의원 옆에 있는 오래된 방공호 안 비밀통로를 발견해 낸 오빠 유타로. 통로에서 노부인의 시체가 발견되고 히라사카 씨는 뜻 모를 전화만 남긴 채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이어서 일어나는 연속 사건들. 투덜대긴 하지만 예민한 직관력을 가진 에츠코와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유타로는 과연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검은 고양이 치미가 간직한 비밀은?

독자 서평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실로 좋은 소설입니다. 수십 년 전 책인데도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문장이 유려하고 트릭도 좋습니다. 지금 읽어도 충분히 즐거운 책입니다.”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가의 경우, 그 이후의 작품과 비교해보면 이전 작품들이 다소 ‘딱딱하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이 작품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그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동화작가로서의 경험 때문일지도 모르고 또 동화작가가 미스터리를 쓰면 이런 느낌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어린이용 작품을 어른이 읽는다거나, 혹은 어른용 작품을 어린이가 읽는다거나 할 때 느낄 수 있는, 위화감 없이 만족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우 드물고 귀중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의 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장편 미스터리 중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하는 현행 방침으로 변경되었고, 최초의 당선작이 『고양이는 알고 있다』였다. 니키 에츠코 씨가 데뷔한 당시에는 신인추리작가의 신작을 출판하는 일이 곤란해서, 그것을 장려하는 의미도 있었던 것이다.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결과적으로 65,000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같은 해에 연재된 마츠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과 함께 한 줌의 마니아에서 다수 독자에게 사랑받는 장르로 미스터리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_ 신포 히로히사, 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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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고양이는 알고 있다 | ly**2327 | 2012.02.1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불리고 있다는 작가라던데.. 처음에 읽으면서는 만화 명탐정 코난이 생각났다. 문장도 간결해서 책...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불리고 있다는 작가라던데..
    처음에 읽으면서는 만화 명탐정 코난이 생각났다.
    문장도 간결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근데 결말 부분에서는 뭔가...응?? 이게 뭐지..?란 느낌?...
    뭔가 좀 몇%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
    다 읽고 작가 이력을 보니...역시나 1950년대 작품이란걸 알게 되고선 으으응~~~ 이런 반응이 됐다.
    그 시대 치곤 정말 주인공 남매는 현대적인 성격을 가져서 지금 읽어도 별 거부감이 없었다.
    게다가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하니!!
     
  • 고양이는 알고 있다 | go**72000 | 2009.03.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역시 여자 작가의 섬세한 문체가 살아 숨쉬는 구나~검은 고양이가 표지속에서 눈을 뜨고 나를 빼꼼히 쳐다보고 있을때, 나는 이미...
    역시 여자 작가의 섬세한 문체가 살아 숨쉬는 구나~
    검은 고양이가 표지속에서 눈을 뜨고 나를 빼꼼히 쳐다보고 있을때, 나는 이미 치미에게 빠져들었다.
    검은 고양이 치미. 
    치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그 모든 사건들을 두 눈에 담아두었다.

    니키 에츠코와 니키 유타로가 하코자키 가네히코의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부터 살인은 시작된다.
    구와타 치에가 살해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점차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기 시작한다.
    일본 추리 소설 특유의 허무함이나 멍함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스토리의 짜임새와 구성이 매우 완벽한 듯 하다. 
    다만, 읽는데 속도감이 좀 떨어지며 긴장감을 흐트린다는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그것들이 눈에 차지 않을정도로, 사건이 재미있게 흘러가면서, 
    식물학을 공부하는 유타로와 음악을 전공하는 에츠코의 추리가 사건의 전모를 서서히 밝혀낸다는 이야기이다.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일본 여류 추리소설가 1세대로 활약하면서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로 칭송받은
    그녀의 작품을 더이상은 만날 수 없다는 것 또한 슬픈일이다.

    [고양이는 알고있다]에는 화려한 트릭이나 충격적인 사건의 전모가 아닌 
    그저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이 줄을 이어 일어남으로써 살인이 벌어진것이고, 
    천재 탐정이나 형사가 아닌 아마추어 냄새가 풀풀 묻어 나오는 니키 남매가 있을뿐이다.
    방공호나 녹음기 같은 구시대의 물건들이 등장해서 시대적인 배경이 다소 낡지 않았나 싶지만,
    그것들을 제외한 전체적인 스토리는 현재의 그 어떤 추리 소설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듯 싶을 정도의 만족감을 준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감추고 남을 죽이는 일은 
    소설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함을 안겨주었다.
  • 책 표지에 있는 검은색 고양이와 등장인물 소개란도 음산하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길때쯤 나의 느낌이였다. ...

    책 표지에 있는 검은색 고양이와

    등장인물 소개란도 음산하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길때쯤 나의 느낌이였다.

     

     

    남동생 덕분에 시리즈로 보았던

    소년탐정 김전일

     

    하지만 추리소설은 처음이라서

    이 책을 읽고 얼마만큼 만족할지는 몰랐다.

    책을 읽고난 후 나는 100% 만족했다.

     

    추리소설을 읽고 나면 마지막 범인이 밝혀지고

    수사 과정도 CSI 과학 수사대 만큼 과학적이겠지 정도였다.

     

     

    범인이 밝혀질때쯤 하나 둘씩 밝혀지는 사건이

    너무나도 흥미진진했고

    책의 제목 처럼 고양이는 알고 있었다.

     

     

    역자 후기에 적혀진 말처럼 -

     

     

    『 고양이는 알고 있다 』는

    현란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소박하다.

    화려한 트릭과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동네 한쪽 구석에서 일어날 법한 살인 사건을 조목조목 풀어나가는

    아마추어 남매 탐정이 있을 뿐이다.

     

     

    이런점이 이 책만의 매력이 아닐까?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100% 만족을 안겨 줄것이다.

  •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읽은 책이다. 내 딴에 나쓰메소세키의 "고양이로소이다"를 시켰다고 믿었는데, 사실 눈이 착각을 일으켜 "고...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읽은 책이다. 내 딴에 나쓰메소세키의 "고양이로소이다"를 시켰다고 믿었는데, 사실 눈이 착각을 일으켜 "고양이는 알고있다"를 "고양이로소이다"로 착각을 하고 결제까지 끝마쳤다. 그리고 책이 배송되서 내 손에 도착해서야.... 겨우.. 그때야 내가 "고양이로소이다"가 아니라 "고양이는 알고있다"를 주문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땐 왠지 모르겠지만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로소이다"가 미칠듯, 못견디게 읽고싶었었기에 잘못 배송되온 책을 반품도 하지 못하고 몇장을 뒤적이다가 책장 한귀퉁이에 꽂아놓은채 방치해왔다. 그리고 며칠전 "점성술살인사건"을 읽고 추리소설이 그야말로 미칠듯이, 못견디게 읽고싶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고양이는 알고있다"가 생각났다.

     

    표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검은 고양이.
    이 고양이가 무언가를 알고있단 말이지....?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니키에츠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가?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고양이는 알고있다"는 화자 니키에츠코에 의해서 진행된다. 작가이름과 책속 화자의 이름이 같다? 그래서 처음엔 표지를 다시 확인했다. 설마 작가가 자기를 등장인물... 그것도 중요한 인물로 등장시키다니... 아무래도 일본작가들은 이런데 취미가 있나보다.. 만화가 CLAMP도 꼭 자기 작품에 CLAMP라는 이름의 인물을 등장시키는데.. 실제 자신과 작품속의 인물을 동일화 시켜서 독자로 하여금 현실과 픽션사이에서 혼돈을 일으키게끔 하고 싶은 마음이 작용한 것일까?

     

    아무튼, 이 소설은 음악교육을 전공하는 니키에츠코와 식물학을 전공하는 그의 오빠가 원래 살던 집에서 쫓겨나 아는사람의 소개로 한 병원에서 하숙을 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의사의 딸에게 피아노 교습을 시켜주는 대신에 집세를 반만 내기로 하고 들어가 곳은 가정집이 아니라 병원의 2층 병실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이사온 다음날 만성맹장염 수술을 받은 환자가 퇴원을 며칠 앞두고 사라지고, 의사의 장모가 실종된다. 앞문과 뒷문 어느곳에서도 그둘이 밖으로 나간것을 본 사람은 없고, 할머니의 시체가 집뒤의 방공호에서 발견된다.

    집안사람 누구도 존재자체를 알지 못했던 방공호,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백금반지, 목졸려 살해당한 할머니의 시신.
    모두들 실종된 환자가 할머니 살해범일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뒤에도 살인 사건과 살인미수사건이 벌어지고, 실종된 환자는 흔적도 찾을 수없다.

    마치 밀실사건처럼, 병원내의 누군가가 살인범임은 분명하지만 그 살인범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미스테리한 분위기에 우울함을 끌고다니는 여고생 유리, 집과 일체의 연락을 끊은채 신분을 감추고 추리소설을 쓰는 둘째아들, 실종된 환자의 부인과 과거에 연인사이였던 큰아들. 추잡스런 과거가 있던 실종된 환자. 과연 누가 범인일까?

     

    원래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누가 범인일지 추리를 해보지않는 타입인데, 이번에는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계속 신경쓰이는-바로 얘가 범인일것 같다-인물이 있었다. 하지만.. 여러모로 수상스럽긴 하지만 마침내 밝혀진 사건의 전모는 내 얼토당토않은 추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혁신적이라거나 신선한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을것 같다. 워낙에 추리쪽으로는 국민적으로도 관심이 많고 인기가 많은 일본이라 그런가? 범인이 밝혀질때의 의외성은 다른 일본추리작품들에서도 몇번이나 보았음직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처녀작인 작품이 이정도라면... 음...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기대가된다.

  • 일본의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여류 소설가의 추리소설로 [삼색고양이 홈즈]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샀다가 조금은 실망한 작품. 처녀...
    일본의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여류 소설가의 추리소설로 [삼색고양이 홈즈]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샀다가 조금은 실망한 작품. 처녀작이어서 그런지 논리의 비약이 간혹 눈에 들어옵니다만 추리하는 재미는 덜 해도 즐겁게 읽기에는 별 무리가 없는 글이었습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피해자가 죽기 직전에 한 외마디 단어를 나름대로 다잉 메시지라고 추리해서 일종의 애너그램과도 같이 해석해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예상이 들어맞기는 했습니다만, 다잉 메시지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생각만큼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지도 않고 중요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건 현장의 내부 도면이 세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난이도 면에서는 초급 수준에 해당하는 책이었습니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내용이 대다수였던 일본 추리소설과 달리 아기자기하고 아마추어의 냄새가 듬뿍 배어있는 신인의 풋풋함을 간직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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