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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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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쪽 | A5
ISBN-10 : 8990816467
ISBN-13 : 9788990816467
영화 음악은 나의 힘 중고
저자 김관희 | 출판사 이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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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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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음악계의 고수들을 만나다

<영화 음악은 나의 힘>은 한국의 영화음악가 9인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온 우리 영화음악을 중간 점검해보고자 했다. 국내 최초 영화음악 전문 리뷰 사이트 'OST-BOX'를 꾸려가며 10여 년 동안 국내외 영화음악을 소개하고 평론해온 저자가 한국 영화음악계의 고수들을 만났다. 조성우, 이병우, 이동준, 조영욱, 한재권, 이재진, 방준석, 원일, 김준석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영화음악가 아홉 명을 선정하였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영화음악가를 소개한다. 먼저 필모그래피와 비평적 관점에서 쓰인 바이오그래피를 통해 대상 영화음악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다음으로는 가볍고 무거운 질문들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음악 작업과 영화음악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보았다. 그리고 인터뷰 뒤엔 각 영화음악가들의 작품 중 대표적이고 널리 알려진 작품 두 편을 골라 그에 대한 평을 실었다.

저자는 이제까지 영화 속 음악으로만 우리에게 이야기를 건네던 영화음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주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들의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영화음악가들이 작업하는 공간을 사진으로 엿볼 수 있는 '보너스트랙'도 함께 담았다.

저자소개

김관희

대구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음악, 영화 작업을 병행했다. 국내최초(1996년)의 영화음악 전문 웹사이트 OST-BOX의 대표이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부산/울산MBC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작가,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 모더레이터, 2007년 재개봉된 <로보트 태권브이> 사운드트랙의 복각작업에 참여했다.

목차

프롤로그-영화음악의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김준석-열혈남아, 그 남자 작업의 정석
복숭아-공동영화음악구역, 후아유?
원일-영화음악의 난, 그 아름다운 발견
이동준-영화음악만가, 그 깃발 휘날리며
이병우-천만 관객, 괴물 같은 영화음악을 위하여
이재진-오아시스 같은, 우리들의 행복한 영화음악
조성우-영화음악의 탄생, 사랑해 성우 씨
조영욱-친절한 영화음악, 달콤함에 접속하다
한재권-영화와 음악이 이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에필로그-한국의 영화음악가, 그들이 있기 전

부록
영화음악 용어 풀이
한국 영화음악 음반 발매리스트

감사의 말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 하지만, 나는 우리의 영화음악이 ‘글’로 읽히고 토론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그것은 공허한 게시판의 댓글 달기와 무엇이든 20자평으로 평가하기를 즐기는 일부의 기형적인 토론법에 대한 서투른 반항의 몸짓이며 ‘과연 문화가 글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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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

하지만, 나는 우리의 영화음악이 ‘글’로 읽히고 토론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그것은 공허한 게시판의 댓글 달기와 무엇이든 20자평으로 평가하기를 즐기는 일부의 기형적인 토론법에 대한 서투른 반항의 몸짓이며 ‘과연 문화가 글로써 읽히는 시대는 끝장난 것인가?’에 대한 나 스스로의 답안 찾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에서 한 권의 책으로 한국의 영화음악가들이 달려온 길을 되짚어보려는 이유는 이런 작은 시도들이 아직까지는 낯설고 서먹한 우리의 영화음악 작곡가들을 친구처럼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게 해주리라는 기대와 믿음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프롤로그, 9쪽

데뷔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주목받았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영화에서 표출되는 정서와 제도의 충돌을 정면으로 돌파하지 않고 영화의 내러티브를 통째로 껴안으면서 동시에 배려하는 미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것은 다음 작품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깊이를 더한다. …… 각 곡들은 시대적 배경으로서의 역할로만 쓰인 게 아니라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변화 시점에 맞게 배열됨으로써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으며, 이 중에서 몇 곡은 스코어로 편곡돼 관객이 캐릭터와 내러티브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김준석 바이오그래피, 28쪽

핵심은 영화음악은 환상의 산물이 아니다, 라는 거예요. 굉장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한편으론 감성적이에요. 좋은 영화를 만나야 하고 그만큼 영화를 많이 보고 영화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장르에 대해서 열려서 자기 감각을 발달시켜야 하고, 감성적으로도 열려 있어야 하고, 장르에 대해서는 완전히 열려 있어야 하고요. 대표적인 작곡가 한두 명 혹은 작품 한 두 개만 좋아해서 뛰어들면 금방 포기하게 돼요. 정말로 영화음악에 대해서 열정이 생기고 숙명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 목숨 걸고 뛰어들어야만 해요. 그건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죠..
-이동준 인터뷰, 126쪽

현재 상황을 본다면 영화음악 발전에 시급한 토대 중 하나가 바로 저작권이에요. 저작권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이 좋은 작곡가를 만들어주고 작곡가 본인의 창의성에 대한 욕구를 긍정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어요. 영화음악의 올바른 장르화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요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최근에 투자환경이 많이 급변하면서 영화음악 작곡가들의 저작권을 계약단계에서부터 가지고 가려는 것 때문에 많이 시끄러워지고 있는데…… 이게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의 한국 영화음악이 좋아졌지만 선진국으로 가느냐, 아니면 그냥 망해버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봐요.
-조성우 인터뷰,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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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 영화음악 고수 열전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의 영화음악은 부쩍 성장했다. 발매되는 음반의 수도 그렇지만 음반의 만듦새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잘 만든 우리 영화음악 음반이 해외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국 영화음악 고수 열전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의 영화음악은 부쩍 성장했다. 발매되는 음반의 수도 그렇지만 음반의 만듦새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잘 만든 우리 영화음악 음반이 해외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축제로 그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영화’음악의 시대에서 영화‘음악’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쯤에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온 우리 영화음악계를 중간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초의 영화음악 전문 리뷰 사이트인 OST-BOX를 꾸려가며 10여 년 동안 국내외 영화음악을 소개하고 평해온 영화음악 칼럼니스트 김관희가 조성우, 이병우, 이동준, 조영욱, 한재권, 이재진, 방준석, 원일, 김준석 등 내로라하는 우리 영화음악가 아홉 명을 만났다.

영화음악가의 재구성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영화음악가를 소개한다. 첫 부분에서는 필모그래피와 비평적 관점에서 쓰인 바이오그래피를 통해 대상 영화음악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그 다음으로는 가볍고 무거운 질문들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음악 작업과 영화음악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그리고 인터뷰 뒤엔 각 영화음악가들의 작품 중 대표적이고 널리 알려진 작품 두 편을 골라 평을 실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영화 속 음악으로만 이야기를 건네던 영화음악가들의 목소리를 옮겨 닮는 동시에, 이들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며 퍼즐 조각처럼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한자리에 정갈하게 모았다. 한국 영화음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하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한층 높이도록 배려한 것이다. 그리고 영화음악가들과 그들의 작업공간을 담은 사진들은 이 책에 담긴 일종의 ‘보너스트랙’이다.

친절한 영화음악 씨
지은이 김관희는 한국 영화음악 중간 점검의 체크포인트로 한국 영화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영화음악가 아홉 명을 선정했다. 한국 최고의 영화음악 프로덕션인 M&FC를 이끌고 있는 조성우나 무직도르프의 이병우는 말할 것도 없고, 탁월한 디렉팅 능력으로 지금의 영화음악 부흥을 선도했던 조영욱, 10여 년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단단히 입지를 굳혀온 이동준, 원일, 이재진, 그리고 이례적인 협업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복숭아 프레젠트의 방준석, 매체음악 속에서 다양한 감각적 시도로 인정받는 한재권을 비롯해 이력은 그리 많지 않지만 탄탄한 기본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준석 등, 그 면면이 화려하다. 한국 영화음악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 ‘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평가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한국 영화음악계의 중간보고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우리들의 행복한 영화음악
인터넷 중심의 디지털 음원 시대가 열리면서 영화음악을 향유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고, 음반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영화음악 음반의 소비도 줄고 있다. 그러나 영화음악은 앞으로도 영화와 하나가 되어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고 공포에 질리게 할 것이며, 영상이 사라지고 난 후에는 음악 자체의 기억으로서 관객을 찾아올 것이다. 한 번이라도 우리 영화를 보며 그 음악에 가슴 떨려 본 적이 있다면, 한 번이라도 극장을 나서면서 스크린에 흐르던 음악을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려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에 가득 담긴 우리 영화음악의 소중한 이야기들은 진정으로 영화음악을 아끼고, 음악감독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행복한 영화음악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추천사]

영화음악은 단순히 배경에 깔리는 음악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영화라는 본체에 덧입혀지는 아름다운 의상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의 신체가 스타일과 디자인, 색감이 다른 옷을 걸칠 때마다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처럼 영화음악은 영화에 기운을 불어 넣고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며 영화의 본질을 떠올려주는 것이다. 우리의 영화는 최근 장르의 확장과 기법의 확장, 그리고 풍부한 내용과 훌륭한 연출로 성장해나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영화음악의 눈부신 발전에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뚝 서서 한국영화음악을 이끌어가는 영화음악가 혹은 영화음악감독들의 노고와 공로를, 우린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한국영화음악의 현재를 조명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기록하고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영화음악에 대한 애정과 이해, 깊은 존중을 느낄 수 있으며 영화음악감독들의 땀과 열정과 철학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영화음악에 대한 오마주. 이제 당신이 느껴볼 차례다.
- 신지혜(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제작 겸 진행자)

영화가 어떤 세계를 꿈꾸게 한다면 그건 영화 속 음악이 그 세계를 이미 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영화음악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영화음악가들에 대한 열정적인 지지가 담긴 이 글들을 읽으며 다시 영화를 음악의 방식으로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음악과 영화음악가들을 이해하고 아끼는 멋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태용(영화감독, <가족의 탄생>)

김관희 씨를 안 지 몇 년이 되었다. 그를 처음으로 만난 것은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 현장에서였다. 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단언하건대 그는 특화되어 있는 장르인 영화음악에 대해 심도 깊은 지식과 열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온전히 그의 정열로 기획된 이 책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영화음악가에 대한 중간보고서이자, 한국 영화음악의 이해를 위해서라면 틀림없이 거쳐 가야 할 과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조성우(영화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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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종합선물셋트처럼 다양하고 뷔페음식처럼 푸짐한 음악을 품을수 있는 장르를 찾는다면 그것은 아마 영화-오리지널사운드트랙일것 같다...

    종합선물셋트처럼 다양하고 뷔페음식처럼 푸짐한 음악을 품을수 있는 장르를 찾는다면

    그것은 아마 영화-오리지널사운드트랙일것 같다.

    개인적으로 영화음악은 감동적인 장면이나 특정화면의 영상을 떠올리게 해주는

    어떠한 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음악 선율하나만으로 그 영화를 되살려보게끔 만들어주는

    힘을 가진 마법주문과도 같았다.

    영화음악의 이러한 묘한 능력때문에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자연스럽게 그영화의 O.S.T를

    하나둘씩 구입하기 시작했고 때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중고장터에서 구입을 하기도 했고

    또 반대로 너무나 갖고 싶었던 앨범을 아주 싼값에 구입을 할때도 있었다.

    비싸게 구입했거나 싸게 가질수 있었거나 나에게 영화음악은 그 마법의 지팡이와도 같았고

    이제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음악도 함께 감상을 하는 꽤나 멋진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이책을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뭐랄까.

    "신선했다"

    일단 기존에 나왔던 관련서적과는 판이하게 다른 디자인이었다.

    딱딱하고 전문적인 단어가 난무하는 잠오는 전공서적같은 것이아닌

    지하철역사 혹은 매표소 한켠에 꽂혀있는 페이퍼같은 잡지책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누구나 쉽게 그 영화에 대한 (행여 그영화를 보지못했고 그영화음악을 들어보지 못했다하더라도)

    지식 없이 "집중해서 용어설명집을 옆에 끼고" 보지 않더라도 좋을정도이다.

    과장하자면 편안한 일상대화로 친구에게 설명을 듣는 어조의 문장들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한챕터씩 우리나라 유명한 영화음악가들의 인터뷰내용과

    그 영화음악가들이 참여했던 대표작, 그리고 대표음악들을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심각하게 또 때로는 친절하게 해설해놓은 작가의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단기간에 쥐어짜내듯 억지로 만들어진 교과사전이 아니라

    다년간 쌓여진 작가의 영화음악에 대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에서 나온것임을 확인할수 있을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앉은자리에서 독파를 하고 영원히 덮어두는 책이 아니며

    늘 손 가까이에 두고 한번씩 음미해보며 오랫동안 두고두고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가을이 지난 겨울이 오는 자리에서

    좋은 영화 한편...좋은 영화음악 한곡과 함께 잠시 감상에 빠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책은 여러분들의 감상에 큰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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