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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 --- 책 위아래 옆면 도서관 장서인있슴 ( 본문깨끗 )
| A5
ISBN-10 : 8993051062
ISBN-13 : 9788993051063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 --- 책 위아래 옆면 도서관 장서인있슴 ( 본문깨끗 ) 중고
저자 이현숙 | 출판사 노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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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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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으로 유학을 떠난 도시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도시아이들의 산촌 유학 이야기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 초등학교 한 학기를 산촌에서 보내는 국내최초 ‘산촌’유학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산촌유학 경험담을 수록한 에세이이다. 2007년 첫 산촌유학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20여 명의 아이들과 겪었던 에피소드와 산촌유학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았다.

전직 국어교사 출신 산촌엄마와 산촌아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나무 씨는 경상북도 예천에서 귀농한지 5년이 된 부부이다. 그들은 공교육 체제가 안고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교육이라 생각해 산촌유학에 뛰어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의 상황을 더 깊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자유롭고 올바르게 아이들이 자랄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운동화를 생전처음 빨아보는 아이, 친구들과 어울려 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 산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TV대신 산과 들에서 뛰놀며 자연을 만끽하고, 인스턴트 먹을거리 대신 자연식을 먹으며, 부모님들이 일일이 챙겨주던 편안함 대신 자신이 직접 행해야 하는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도시적인 삶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소박하고 따뜻한 시골살이를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왜 자연이 필요한지 산촌유학이 교육의 장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사 1 박원순
추천사 2 김정명신
프롤로그

1부 시냇물표 산촌유학
우리는 적응 중, 시골은 너무 낯설지만……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 잿간 화장실 홍보대사들 / 얘들아, 이것만은 지켜줘! / 금당실 사건사고 뉴스 / 기다림을 배우는 아이들 / 내 손으로 운동화를 빨아요 / 보고 싶다. 우리 딸 아들

2부 더불어 자연
자연과 함께 놀며 자연의 마음을 배우다

시골살이,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 / 시골장에서 알뜰 장보기 / 우리 고무신 사도 돼요? / 생된장 한 대접을 마시는 아이들 / 바람을 가르며 달려요 / 활활 아궁이 불 때기 / 손 때 묻은 집 / 내 손으로 뚝딱!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자유 / “와~ 시골 색깔이다!” 메주 쑤는 즐거운 날 / 가축에게서 배운 지고지순한 모성애 / 코스모스 덮밥 드세요! /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우리는 촬영 중

3부 사람 내음 나는 산촌유학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있다

예천행 시내버스 / 우정의 타임캡슐을 묻다 / 금당실 꼬마 명상가들 / 침묵의 힘 / 닭다리, 제가 양보할래요^^ / 추억의 기차여행 / 잔치 잔치 열렸네

4부 산촌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학습법
강요하지 않으면 공부도 재미있는 일

도서관 나들이 / 작은 시골학교에 불어온 새바람 / 날마다 쓰도록 한다 / 온 마을 잔치, 가을운동회 151 / 시골에서 하는 공부가 더 재미있어요 / 별빛 독서교실 / 신나는 음악활동 / 학예회 준비 / 저희도 시골살이 아이들이라예
_내 아이를 산촌유학 보내면서 1
_내 아이를 산촌유학 보내면서 2

5부 시냇물표 자연 먹을거리
몸 튼튼 지구 튼튼

‘어머니표’ 간식 / 아줌마 설탕 없어요? / 슬로우 푸드 슬로우 마인드, 시골밥상 퍼레이드 / 오늘 식사 당번 누구니? / 빈 그릇 운동 / 아이들의 요리책 / 김장하기 / 시냇물표 자연 레시피 1 / 시냇물표 자연 레시피 2 / 시냇물표 일주일 식단표

● 시냇물, 소나무의 산촌유학 입문기

책 속으로

잿간화장실 홍보대사 _ 똥과 오줌을 같이 두면 좋은 퇴비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앞쪽에는 오줌통을 놓고 뒤쪽에는 재를 얹은 삽을 놓아 오줌과 똥을 분리하는 잿간화장실. 이곳에 온 도시 아이들이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난코스다. 수세식 화장실에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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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간화장실 홍보대사 _ 똥과 오줌을 같이 두면 좋은 퇴비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앞쪽에는 오줌통을 놓고 뒤쪽에는 재를 얹은 삽을 놓아 오줌과 똥을 분리하는 잿간화장실. 이곳에 온 도시 아이들이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난코스다. 수세식 화장실에 익숙한 아이들은 이 잿간화장실에 가는 게 싫어 밥을 적게 먹기도 하고 참았다가 학교에 가서 볼일을 보고 오기도 한다. 하지만 급할 때마다 학교까지 달려갈 수는 없는 노릇. 결국 다급해지면 잿간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다. 민들레꽃을 피우는 강아지똥처럼 자신들의 똥이 새 생명을 키워내고 살찌우는 밥이라는 것을 터득할 즈음이면 어느덧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똥이 진짜 밥으로 자리 잡는다. 잿간화장실에 적응이 되고나면 남자 아이들은 오줌을 눌 때도 진지하게 묻는다. “어디다 볼까요?” 그러면 나무 하나를 정해서 볼일을 보게 하고, 얼마 후 그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으면 아이들은 자기가 준 거름 덕분임을 알고 신나 한다.

아줌마 설탕 없어요? _ 시골살이 열흘을 넘긴 어느 날 아이들이 난데없이 설탕을 찾는다. 설탕통을 건넸더니 아이들이 수저 하나씩을 들고 마구 설탕을 퍼먹는다. 설탕물이나 다름없는 탄산음료를 먹지 못해 나타나는 금단현상이다. 지금까지 몸에 밴 식습관을 한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어른들에게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찾던 아이들도 시골살이 한두 달이면 점차 입맛이 변해간다. 코코아나 청량음료 대신 쑥차나 삼백초, 연잎차 같은 차를 즐기게 되고, 나중에는 향기만 맡고도 어떤 차인지 구별해낼 정도가 된다.

시골장에서 알뜰 장보기 _ 예천 읍내에 5일장이 서면 각자 필요한 물건들을 메모한 다음 아이들과 떠들썩한 장 구경을 나선다. 일단 다함께 시장을 둘러보면서 자기가 사야 할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나면 각자 받은 용돈으로 장을 본다. “이거 얼마예요?” “이거는요?” “이거 3,500원이래. 비싸다, 그지….” 이것저것 물건값을 따져보기도 하고 흥정도 해보고, 때로는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골똘히 생각해본 후 되돌아가 산 물건을 돌려주고 다시 돈으로 되돌려 받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올바른 소비의식을 몸으로 배운다. 덕분에 산촌유학을 마치고 도시로 돌아간 아이들이 부모와 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예전처럼 이것저것 사고 싶은 대로 장바구니에 물건을 집어넣지 않고 심사숙고하는 덕에 장바구니 무게가 줄어들었다는 얘기를 곧잘 듣곤 한다.

자연은 항생제 남용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천연약국 _ 땅에서 나는 풀, 나무 중에 약이 아닌 것이 없다. 외과 치료가 필요하거나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곳에서는 최대한 자연요법으로 아이들을 치료한다. 편도가 부었을 때는 버섯 달인 물을 이용하고 외상이나 타박상에는 불에 달군 돌을 이용해 쑥찜질을, 상처가 났을 때는 알로에를, 늦가을이나 겨울철 피부가 틀 때는 꿀을 바른다. 그러면 아이들은 달콤한 꿀맛을 보려는 속셈으로 앞 다퉈 입술이 텄다며 꿀을 발라 달라 외친다. 또 체에 거른 생된장 국물 한 대접을 마시고 나면 열이 내린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열이 나고 아플 때 으레 생된장 국물을 찾는다. 그리곤 된장 국물 한 대접을 벌컥벌컥 들이마신 후엔 꼭 이런 말을 한다. “땀 내야죠.” “누울까요?” 아이들은 다음 순서도 척척 잘 기억해낸다.

우정의 타임캡슐을 묻다 _ 어느 일요일 아침, 아이들의 행동이 수상스럽다. 위 텃밭 큰 소나무 아래 무언가를 묻는다고 삽자루를 들고 분주하다. 우정의 타임캡슐이란다. “아줌마, 아저씨는 오지 마세요.”“뭐라고 써서 묻었을까?”“그건 비밀이에요.”타임캠슐은 10년 뒤에 개봉할 거라면서 언제까지 여기 사실 거냐고 되묻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한 타임캡슐. 10년 후가 기대된다. 그때까지, 아니 그 후로도 아이들에겐 이곳 금당실이 따뜻한 고향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을까?

나날이 풍성해지는 아이들의 일기 _ 시골살이 초기에는 일기를 쓰라고 하면 “쓸 게 없는데요.”“생각이 안 나는데요.”라고 말하던 아이들도 한달 정도만 지나고 나면 그 내용이 절로 풍성해진다. 처음 해보는 시골살이 자체가 전부 글감이고 새로운 경험들이기 때문이다. 초등 2학년생의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서연이의 일기를 소개한다.

2학년 서연이의 일기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이가 딱딱 부딪칠 정도로 추운 날이었다.
〈 불꽃놀이 〉
불꽃놀이를 보았다. 팡 소리가 나는 순간 멋진 불꽃이 피었다. 내 위에 불똥이 튈 것 같은 데 사라지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불꽃은 이글거리며 달려든다. 꼭 사자 같다. 갈기가 금빛으로 물든 멋진 수사자!
너무너무 멋지고 황홀했다.
어두운 밤에 별처럼 올라가는 불꽃은 나의 희망을 밝혀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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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산촌유학을 운영하는 귀농부부가 쓴 국내 최초의 산촌유학 체험기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은 경북 예천에서 산촌유학 ‘시골살이 아이들’을 운영하는 이현숙, 송일 씨 부부가 도시에서 온 아이들과 엮어가는 소박하고 따뜻한 시골살이 이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산촌유학을 운영하는 귀농부부가 쓴 국내 최초의 산촌유학 체험기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은 경북 예천에서 산촌유학 ‘시골살이 아이들’을 운영하는 이현숙, 송일 씨 부부가 도시에서 온 아이들과 엮어가는 소박하고 따뜻한 시골살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전직 국어교사 출신의 산촌엄마인 저자는 도시적인 삶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시골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면서 아이들에게 왜 자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산촌유학이 생태교육과 생활교육의 장으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시골살이에 불편해하고 좌충우돌하던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먹거리를 재배하고 수확하면서 인스턴트식품을 끊게 되고, TV 대신 산과 들에서 뛰어놀며 자연을 만끽하고, 또래 아이들과의 공동체 생활 속에서 자립심과 협동심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산촌유학이 단순한 ‘자연체험’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몸으로 자연을 받아들이는 일임을 일깨운다.
이 책에는 2007년 처음 산촌유학을 시작할 때부터 만난 20여 명의 아이들과 겪었던 에피소드나 산촌유학을 하면서 느꼈던 감동, 실패의 경험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골살이 아이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nsclick

● 산촌유학이란?
산촌유학이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산촌의 농가 혹은 산촌유학 지원센터에 일정기간 머물면서 그 지역의 학교를 다니고 생활하는 교육 형태를 말한다. 방과 후에는 아이들과 어울려 산촌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을 몸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다.
산촌유학은 특히 농촌을 살리는 대안교육 형태로도 주목받고 있다. 산촌유학생들로 인해 폐교 위험에 놓인 시골 학교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고, 적은 학생수 때문에 고학년과 저학년 합반 수업을 하던 형태가 학년별 분반 수업으로 바뀌게 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학교로 일시 전학 온 아이들은 산촌유학 기간이 끝나면 다시 도시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 산촌유학 기간 및 대상 : 산촌유학 기간은 초등 한 학기 혹은 그 이상을 원칙으로 하지만 정식으로 참여하기 전 5일간의 맛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초등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주로 초등 2학년부터 5학년까지를 그 대상으로 한다.
◎ 산촌유학의 장점 : 산촌유학이 단순히 시골집에 머무는 홈스테이와 다른 점은 생태교육에 대한 철학과 교육관을 가진 교사가 산촌부모가 되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학습지도도 겸한다는 점이다. 또 장기간 동안 시골살이를 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배운다는 점에서 산촌유학은 일회성에 그치고 마는 체험캠프와도 다르다.

책의 구성 및 내용

이 책은 모두 5부로 나뉘어, 1부는 도시 아이들의 시골 적응기, 2부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이야기, 3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누는 정 이야기, 4부는 산촌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학습법, 5부는 자연식 먹을거리 이야기와 레시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골살이 아이들’이 진행하는 생활 속의 생태교육

: 이곳에서는 TV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없다. 대신 자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모두 해보게 한다. 일상 자체가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① 시골살이에 필요한 물건이나 놀이 기구 만들기 : 나무의자, 방충망, 닭장, 담 쌓기, 썰매 만들기 등
② 계절별 농사체험 : 씨앗 뿌리기, 수확하기 등
③ 장 담그기 및 요리하기 : 메주 쑤기, 간장, 된장 담기 같은 우리 음식 만들기 및 요리하기
④ 동물 키우기 : 닭이나 개에게 먹이 주고 달걀 꺼내기 등
⑤ 산책과 명상 : 아침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 듣기, 밤 산책하며 별자리 관찰하기, 잠자기 전 명상, 묵언 수행 등
⑥ 스스로 생활하기 : 땔감 준비 및 불 때기, 장보기, 운동화 빨기, 이부자리 개고 펴기, 식사당번 등
⑦ 스스로 학습하기 : 책 읽기, 일기 쓰기, 숙제하기, 공부하기, 음악활동, 곤충관찰 등
⑧ 놀토나 휴일 프로그램 : 마을 주변 유적지 및 볼거리 탐방, 지역 행사 참여, 천연 염색 및 천연 비누 만들어보기, 도서관 이용하기, 등산 등

시골살이 가족 소개

산촌엄마
산촌엄마이자 저자인 이현숙 씨(시냇물)는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그러나 한국의 공교육 시스템에 한계를 느끼고 대안학교 교사로 투신한다. 그러나 그곳 역시 교육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산촌유학을 접하게 되고, 이것이야말로 한국 공교육체제가 안고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교육 모델이라는 확신으로 산촌유학에 뛰어들었다. 집안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지만 아이들이 공부할 때 국어와 영어를 도와주고 있다.

산촌아빠
산촌아빠 송일 씨(소나무)는 전직 출판인으로 귀농 5년차 농부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명상을 산촌유학 프로그램에 도입한 장본인. 명상과 산책 등 아이들을 일상을 케어하면서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줄 때는 주로 수학과 과학 과목을 맡고 있다.

시골살이 아이들
송상국 _ 초등학교 2학년인 상국이는 마을에서 가장 바쁜 꼬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먼저 책가방을 던져 놓고 밖으로 달려 나가 논둑이며 밭둑이며 온 동네를 한 바퀴 돌아야만 하는 에너자이저. 나이로는 막내지만 시골살이 경력은 최고참인 탓에 조교 역할을 톡톡히 한 귀염둥이 터줏대감이다.

오대걸 _ 초등학교 3학년 대걸이는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무엇이든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는 씩씩한 소년이다. 나중에 커서 산촌유학을 운영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일 만큼 산촌유학을 사랑한다.

남경희 _ 초등학교 5학년. 용문초등학교의 소식통으로 시골살이 아이들의 분위기 메이커다. 산촌엄마의 딸을 자처하며 시골살이를 끝내고 난 후에도 자주 이곳을 찾는 스스럼없는 사이다.

이원찬 _ 밭일, 논일 가리지 않고 농사일을 즐겼던 감성파 꼬마 농사꾼이자 살가운 딸처럼 산촌엄마를 말로 손으로 도와준 맏이. 초등학교 6학년으로 이곳에 온 후 평소 무서워하던 강아지와도 친해졌다.

이진형 _ 언제나 불 피우기 당번을 자처했던 맘씨 고운 어린왕자. 초등학교 4학년 진형이는 외동아들로 자라다 이곳에 와서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서연 _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 솜씨가 뛰어난 꼬마작가이자 시골예찬자. 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 책의 메시지

산촌유학은 도시 아이들을 이렇게 바꾼다
1) 자기주도 인생법을 몸에 익힌다
항상 부모가 짜놓은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부모가 시키는 것만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해서는 안 될 것으로 알아온 도시 아이들에게 모든 일상이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산촌유학 생활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컴퓨터도 없고 TV도 없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스스로 하루를 바쁘게 보낼 무언가를 찾아낸다. 그것이 바로 도시에서는 발휘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의 자생력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생활 속에서 자기 일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자율적인 공부습관을 경험한 아이들은 저절로 자신감이 생기고 적극적이 되며 자율과 책임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2) 감성지수, 인성, 두뇌가 발달한다
자연은 다양한 자극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열어 놓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연현상의 원리를 배우고,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운다. 책에서 나뭇잎을 보며 이것 소나무, 저건 잣나무 하던 아이들이 손으로 잎을 만지고,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하며 모든 사물을 오감으로 접하게 된다. 이러한 생태체험과 놀이는 아이들의 신체와 두뇌의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다.

3) 사회성 지수가 높아진다
산촌유학에 온 아이들은 처음 만난 아이들과 형제자매처럼 지내야 한다. 낯선 사람과 가족으로 지낸다는 것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산촌유학생들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어울리는 법을 찾는다. 함께 자고, 함께 밥 먹고, 함께 공부하고 놀면서 서로 융화되는 것이다.
또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하는 도시와 달리 시골에서는 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이웃이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인사를 하게 되고,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나눠 먹고, 이웃 일을 내 일처럼 관심 갖고 더불어 사는 시골 인심을 배우게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대인관계와 협동심, 나눔 등 어울림의 철학을 몸으로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

4) 잔병치레가 줄어들고 건강해진다
시골살이 아이들은 맑은 공기 속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고, 몸이 아파도 우선 약국부터 찾기보다는 생된장이나 말린 버섯물 등의 자연식으로 병을 극복하며 면역력을 키워간다.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작물로 자연식을 만들어 먹고, 자연과 동화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진다.

5) 편식이 없어진다
시골살이 아이들의 생활 규칙 중 하나가 싫어하는 음식도 반드시 맛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식사당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직접 식사 준비에 참여하게 한다. 도시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던 인스턴트 식품 대신에 자신이 재배한 재료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음식을 남기지 않음은 물론이고 무엇이든 잘 먹는 아이로 변한다.
6) 스스로 공부하며 공부에 재미를 느낀다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학원보다는 가정이 그 습관을 들이는 데 더 효과적이다. 시골살이 아이들은 매일 자율적으로 숙제를 하고 일기를 쓰고, 책을 읽는다. 산촌부모는 그저 지켜보다가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지도해준다. 규제와 억압 속에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는 자율적인 공부습관을 몸에 익히면서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해야 할 숙제를 먼저 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변해가게 된다.

7)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부모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던 아이들도 산촌유학의 한 학기가 끝날 무렵이면 부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게 된다.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아이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고, 부모는 아이에게 잔소리보다 소중한 것이 사랑한다는 말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산촌유학의 교육적 의미

1) 생태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며 키운 감수성은 평생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 아스팔트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이 모르는 자연의 섭리를 깨달으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촌유학은 일회성에 그치고 마는 체험캠프와 달리 장기간 동안 시골살이를 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배운다. 흙 속에서 뒹굴고 뛰어놀며 몸으로 자연을 받아들이고, 직접 농사를 지어보면서 기다림을 배우고,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과 어울려 집안일을 돕고 자신의 일을 알아서 해결해나가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몸에 익히며,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지혜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렇게 초등 한 학기를 보낸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긍정적이고 밝은 심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해 다시 도시로 돌아오게 된다. 이처럼 자연은 인간의 심성, 감성을 키워주며 자연 속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문제해결력, 사고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게 만드는 최상의 교과서다.

2) 산촌유학은 공교육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최상의 교육 대안이다
공교육에서는 희망이 없다며 아예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거나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조기유학의 폐해에 불안해하고, 주류 교육에서 이탈을 감수해야 하는 대안학교의 선택도 부담스러운 부모들에게는 산촌유학이 최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안학교와 산촌유학은 한국사회 공교육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대안적 교육방법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문제의식에서 출발을 하지만 대안학교는 공교육 시스템 자체를 벗어난 교육기관(검정고시를 치러야 한다)인 반면 산촌유학은 공교육의 시스템 하에서(현지의 학교에 다닌다) 생태교육, 전인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대안적 교육형태이기 때문이다.

3) 산촌유학은 귀농인들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귀농을 고민하는 도시인들이 점점 늘어간다. 그러나 이들이 쉽게 귀농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과연 가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이다. 도시에서만 생활하던 사람이 농촌으로 가서 농사짓는 걸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산촌유학은 귀농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도시인들이 농촌에서 농사 말고도 할 것이 많아져야 굳이 도시를 고집하지 않고 시골로 올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어가는 것은 농사만큼이나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또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졌다는 농촌에 아이들이 돌아오고 시골학교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산촌유학 가정이 많아질수록 도시와 농촌의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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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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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시골살이, 얼마나 정겨윤 표현인가. 내 고향 시골, 어릴적 풍경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어릴적 뛰어놀던 야...

    행복한 시골살이, 얼마나 정겨윤 표현인가.

    내 고향 시골, 어릴적 풍경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어릴적 뛰어놀던 야트막한 야산이며, 밀밭, 보리밭, 개울물, 등등

    이 책의 첫 표지에 보이는 메뚜기가 얼굴에 붙어있는 사진, 정말 시골풍경이 너무나도 정겹게 느껴졌다. 솔직히 울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골생활을 마음껏 보여주고싶은 마음은 항상 굴뚝같다.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할머니를 만나러 가는것을 울아이들은 참좋아한다. 지금이야 예전처럼 그렇게 꽉 막힌 시골도 아니지만, 할머니 따라서 산으로, 밭으로 따라 가다보면 어느샌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천방지축 아이가 된다. 새까만 흑염소 따라다니다가,  옆집에 묶여있는 누렁황소곁에 가서 지푸라기를 던져주고오기도 한다. 아이가 농촌생활에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은 편이라 더욱 이책이 마음에 든다.

     

    사실, 우리가 어릴적에는 농촌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속에서 그렇게 뒹굴고 살면서 얼마나 너른 마음과 어울려 사는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는지모른다. 그렇지만, 요즘의 도시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도 익숙하지 못하고, 혼자 노는것에 너무 익숙해있는듯하다. 그런면에서 이 책에서 권장하는 산촌체험은 도시 부모들이 꼭 한번 도전해봐야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든다.

     

    한학기동안 부모곁을 떠나, 다른 친구들고 자연속에서 함께 뛰놀면서 스스로 체험 삶의 현장속을 살아가다보면 어느샌가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될것이다. 물론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를 떼어보낸다는 것이 어렵고, 혹시라도 아프기라도 한다면 보내는 부모나, 유학기간동안 데리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부담이 될것이겠지만, 그런것들 조차도 자연속에서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한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이렇게 산촌유학하고난후, 책에서의 많은 아이들이 경험했듯이, 한층 성장한 아이들을 보고 싶다면, 도시속에 찌들어진 마음이 아니라 자연속을 활개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싶다면 꼭 보내주기를 권한다. 아이에게는 그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인성의 훈련장이 될것이라 믿는다.

  • 21살 때까지 시골에서 살았던 나에게 시골은 ’지긋지긋함’ 그 자체였었다.봄부터 가을까지 논과 밭에서 지내야 했던 시...
    21살 때까지 시골에서 살았던 나에게 시골은 ’지긋지긋함’ 그 자체였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논과 밭에서 지내야 했던 시골생활은 
    그 당시 어린 나에게 좋은 기억은 아니였다.

    모내기를 비롯해서 시작되는 한 해의 시작인 농사일은 그저 내게 힘겨운 일거리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논에서 모판 옮기기나 모심기, 못줄잡기, 피뽑기,  벼베기까지..  
    어디 그 뿐이랴~~
    논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밭에 나가서는 호미로  풀 뽑기, 요구르트 병으로 깨 심기,
    고추심기, 고추 말리기, 고추따기, 옥수수 따기, 고구마 순 꺾기, 고구마캐기, 깨털기 등
    마냥 친구들과 뛰어놀고만 싶었지만, 아버지가 오랜 병환으로 누워 계셨기 때문에
    어머니를 따라 언니, 오빠들과 이런 농사일을 하며 지냈다.

    고등학생이 되지 전까지는 부엌에는 아궁이가 있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잔가지나 여러가지 나뭇잎들을 포대에 주워 담으러 다니곤 했었다.
    뒷간 한켠에는 겨우내 지필 장작나무들도 차곡차곡 쌓기도 했다.
    수돗물이 있기는 했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빨래 방망이를 가지고 다니며
    동네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러 다녔다.

    시골에서 살았던 그 당시는 지긋했던 그 때의 기억이 지금은 그리움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생활을 하다 보니
    힘들게만 느껴졌던 그 때의 생활이 추억이 될 때가 많은 탓인 것 같다.
    또한, 내가 현재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이 아이의 ’교육’이다 보니 더 절실해진다.

    내가 좀 특이한 생각을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아이의 교육은 첫째가 ’인성’이라고 느끼는 것 때문에
    돌이 지나기도 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CD를 들려주고
    여기저기 체험활동을 시켜주는 것들이 마냥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조기교육을 함으로써 얻는 장점은 분명 있다.
    하지만.. 과연 장점만 있을까?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단지, 주변의 의식과 시선 때문에 과감하게 시도하지 못하는 것 뿐 일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이니까...

    책을 읽어가는 내내...  내 아이도 이런 교육에 참여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과연 내 아이와 떨어져 생활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이의 아빠가 이런 교육에 찬성을 할까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놓여져 있어서 딱히 뭐라 결정을 내릴 수 없지만
    부족하지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밝은 생각으로 
    자연과 함께 배우고 행복을 느낀다면 흔쾌히 살아있는 교육을 느끼고 싶다.

  • 시골과 도시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시는 볼것도 먹을것이 갈곳 불편함없이 모든것이 다 잘되어있다..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아...

    시골과 도시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시는 볼것도 먹을것이 갈곳 불편함없이 모든것이 다 잘되어있다..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아이들의 눈으로 봤을때

    자유가 없는듯하다..

    나도 어렸을땐 시골에서 살았다.. 내 고향은 아니지만..농사를 지으며 산것은 아니지만 잠깐의 시골 살이 기억엔 친구집에 마늘을 뽑아서 정리하는걸 도와주러 갔다 조금하고 힘들다고 돌아온 기억이 있다..ㅋㅋ

    우리 아이들도 대도시는 아니여도 도시에 산다..

    밖에 나가보면 정말 놀이터엔 아이들이 많지 않다.. 날씨가 더워서 날씨가 추워서 ..

    정말 주말인데도 우리 아이들만 놀때도 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노는 법을 모르는것을 깨닳았으며 시골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았다..

    본의 아니게 우리 친정이 내가 결혼을 하고 강원도로 이사를 가셨다..

    우리 아버지도 농사를 지어본적이 없는데 작년부터 고추도 심고 상추도 심고 배나무도 심으시면서 느끼셨다고 하셨다,,

    정말 식물들도 자기를 사랑해주고 많이 봐주고 이야기를 잘 해준 것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농사가 잘된다고 하셨는데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정말 정성을 들인만큼 사랑을 주는 만큼 이야기를 많애 해준 만큼 더 잘자라고 사랑음 먹고 사는듯하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유학을 오면서 아이들에겐 오빠와 누나 동생이 생기고 세상이 학교 학원 집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산과 들 나무와 더많은 것들로 만들어져 있다는걸 아이들이 깨달으면서 자연을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알고 나만이 아니라 주변을 보는 눈이 생긴 아이들 이 참 대견하다

    정말 우리 아이들도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놀이터에 나가보면 아이들이 별로 없다 ..또래아이들도 찾아보기 힘들고 초등학생들도 모두 학원에 가서 집으로 가는 시간은 부모보다 더 늦으니.. 우리 아이들도 그러지 않으란 법이 없는데 말이다..

    학원으로만 돌아다니는 정말 새장에 갚여있는 듯한 불쌍한 아이들보다 정말 자유분방하게 모든것을 격어보면서 맨발로 논을 뛰어다니고,개구리도 잡고,시장에 구경가 직접 필요한물품을 사보기도 하면서 지내는 아이들이 참 부럽게 느껴졋다

    도시에선 좁처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푸근함을 느낄 기회도 없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고 사람간의 정,세상을 좀더 따뜻하게 보는 바탕을 배우면서 서로 아끼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준 산총 유학간 친구들이 참 자랑스럽게 보였다

    또한 직접 경험을 해보면서 몸으로 해본거라 더 깊게 이해하고 기억이 오래갈것이니 참 좋았던거 같다..

    나도 매주한번 만들어본적이 없는데...메뚜기 볶음 먹어본적 없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맛있었을까 ㅋㅋ

    어렸을때 잘 놀았던 힘으로 미래의 어려움을 해쳐 나간다고 하니,아이들은 자연과 산촌 부모님들의 보살핌 속에서 얻는 내면의 힘으로 이웃을 잘 배려하고 사회에 대해 용기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나도 바란다..

    시골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은 어디에서 배우지 못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내일을 열어가겠지..

    나만이 아닌 타인도 생각하는 아이 양보할줄 알고 절약할줄알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줄 알고 스스로 할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될꺼 같다..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꼭 보내고 싶다.. 내 마음도 참 고향집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정겨운 풍경에 웃음이 절로나온 책인거 같아 참 좋았다.. 나도 시골이 좋아졌다..ㅋㅋ

  • 도시 아이들의 산촌유학 | js**ng71 | 2009.09.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상깊은 구절
    "어린이들을 숫자와 글자가 아닌 자연 속에서 뛰놀게 하라." 프뢰벨의 말이다.

     

      이 책은 표지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마에 메뚜기를 붙이고 개구쟁이 마냥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어찌나 천진난만한지 같이 웃음짓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표지다.

      매 학기마다 윗 학년의 교과 과정의 내용들이 조금씩 조금씩 아래 학년의 교과 내용으로 내려와

      솔직히 엄마인 나로서는 "도대체 학교에서는 모든 공부를 선행하고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라는 건가?"

      그렇다면 아이의 선행학습은 어디까지 인가! 

      선행을 못 하고 학교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수업을 어떻게 따라가야 하나! 

      아이들은 언제 노나! 

      이제 겨우 저학년인 아들을 앞에 두고 참 여러 생각이 교차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기에 이 "산촌유학"이라는 단어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어렸을 적 나름 도시 출신이기에 새침해서는 제대로 마음을 표현할 줄 몰라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았던 나로서는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은 참 성격도 밝고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다고 기억된다.  그래서 속으로 무척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도 씌여있듯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창의력을 키우며

      상상력을 펼친다."는 말이 수긍이 간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일주일간의 농촌생활을 해야 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산촌유학에 들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연에 물들어 가며 자연에 기다림을 배울 줄 알고,

      자연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을 알아 가고, 자기의 일은 자기 스스로 해 나갈 줄 아는 아이로 바뀌어감에

      본인들도 즐거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산촌유학"에 내 아이도 가서 실컷 자연과 함께 웃는 얼굴로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인데도

      선뜻! 내 아이를 이 꽉 막힌 틀에 의해 돌아가는 도시의 숲에서 빼내질 못하는 나의 용기 없음에 맘이 쓰리다...

  •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 이름만 들어도 근사하고 잼날것 같은 책이다. 남들은 외국으로 자녀들을 유학보내...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시골살이 산촌유학]

    이름만 들어도 근사하고 잼날것 같은 책이다. 남들은 외국으로 자녀들을 유학보내는데 이책은 자연의 순수함으로 아이들을 유학시킨다는 것이다... ㅎㅎㅎ 요즘 세태와는 별로 맞지 않는 것일수도 있지만 평소 나의 자녀교육관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이빨 하나가 빠진 아이가 너무도 해맑게 웃고 있는 표지사진이 맘에 들어서 읽게된 책! 게다가 이 아이는 이빨이 거의 썩었다. ㅎㅎ

    그런데도 이 아이는 뭣이 그리도 신이 나는지 헤벌어진 얼굴로 밝게 웃고 있다... 이마 중앙엔 메뚜기 한마리도 올라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벌레라도 한마리 볼새치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날텐데 말이다...

    경북 예천에서 도시에서 온 아이들이 한학기씩 산촌유학 ‘시골살이 아이들’을 경험하는 체제이다. 부부가 운영하는데 정말이지 소박하고 따뜻한 시골살이 이야기다. 전직 국어교사 출신의 저자는 도시적인 삶에 익숙해 자신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산촌유학을 통해 적응을 배우고 자연속에서 큰 배움의 장을 얻어가도록 이끌어 준다. 자연은 아이들에게뿐 아니라 어찌보면 모든 이에게 절대적인 교사가 아닐까 싶다. 요즘 대안교육과 생태교육을 강조하는 것과 같으리라...

    도시를 떠나 한학기 동안 아이들이 시골살이를 한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이 아이들은 정말 즐거운 생활을 한다. 방과후 마당에서 동네로 마음껏 뛰어놀기, 개울에서 물놀이와 멱감기, 농사일 돕기, 요리하기, 메주로 장 담구기, 배추와 무로 김장하기 등등 체험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길러가는 것이다. 요즘은 외동아이가 많아서 개인주의로 치닫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이들은 서로 같이 부대끼면서 형제애를 배우고 양보심과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불편했을 재래식 화장실과 도시보다 춥고 더운 것을 이겨내는 것, 생각나는 패스트푸드 음식 참기 역시 아이들에겐 고역이었겠지만 잘 견뎌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낯설은 곳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산촌지기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힘들었을 텐데...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훨씬 밝아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자립심도 커지고 아이들의 생각도 훌쩍 자라있었다... 까맣게 그을린 아이들의 표정은 정말 활기 그 자체이다.

    또 한가지, 이 부부의 수입은 둘이 합쳐서 50만원이 안된다는데... 정말 큰 생각이 없이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할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학교교육이 이런 자연생태적인 교육을 좀 닮아갔음 좋겠단 바램도 가져본다.

    우리 부부는 아파트 뒷편 돌산을 일궈 조그만 텃밭을 만들었다. 주변의 산에서 흙을 져 날라서 도톰하게 밭을 만드는 것은 고역에 가까웠지만 아이들에게 열매가 맺히고 자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에 시작한 것이다. 물론, 내가 기른 깨끗한 야채를 먹겠다는 마음도 앞섰지만 말이다. 매일같이 들여다보면서 풀도 매주고, 조금씩 자라는 고추와 토마토, 상추, 가지, 옥수수는 큰 기쁨을 주었다. 게다가 수확하는 기쁨은 어디에 비하랴... 난 거의 구경만 했지만서도... ㅎㅎㅎ 보다 자연과 가까운 삶을 느껴보라고 시작한 텃밭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신랑과 연애할때 좋았던 점은 그가 시골출신이라서 마음이 무척이나 넓은 사람이라서 끌렸었다. 어릴때부터 농사를 짓고, 방과후 소와 염소 풀뜯기러 다녔던 그의 시골스런 삶이 그에게 배여서 그는 정직하고 순수하다. 우리 아이들도 아빠의 이런 면들을 좀 많이 닮아야 할텐데... 지금은 어려서 자주는 아니지만, 좀 더 크면 산으로 들로, 바다로 주말마다 채비를 하고 돌아다닐 생각이다. 부모보다 더 큰 교육의 장을 마련해줄 자연의 품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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