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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왼쪽길로 1
250쪽 | A5
ISBN-10 : 8990462118
ISBN-13 : 9788990462114
호두나무 왼쪽길로 1 중고
저자 박흥용 | 출판사 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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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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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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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공책이랑 가방이랑 한보재기 싸서 호두나무 왼쪽 길로 온다는 엄마를 기다리던 상복이. 하지만 엄마는 이미 만날 수 없는 사람이다. 상복이는 언제나 자신을 잡아놓는 듯했던 호두나무 그림자에 분을 삭히며 나무를 태워버린다. 그리고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 살았던 경희 누나를 만나 해남으로의 먼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이 책은 그 여행길을 따라가며 우리 땅에 감추어진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쾌한 전국 일주와 한 소년의 성장여행 사이를 거침없이 종횡하며, 지난 날 성장통으로 바다를 찾아야 했던 우리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여행만화. 본편 뒤에는 주인공 상복이의 여정에 등장하는 우리 땅의 여러 명소들에 대한 50페이지 분량의 여행 정보와 사진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목차

호두나무
걸어서 갈 거야
자전거를 타고 가자
오토바이로 가면
고도를 기다리며
목포의 눈물
상복이를 따라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먼저 20대 독자는 물론 10대 학생들부터 30대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여행지 곳곳과 숨은 명소를 세세하게 직접 취재해 반영된 만화의 내용은 실제 여행 정...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먼저 20대 독자는 물론 10대 학생들부터 30대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여행지 곳곳과 숨은 명소를 세세하게 직접 취재해 반영된 만화의 내용은 실제 여행 정보 습득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충북 영동에서부터 시작해 옥천, 추풍령, 김천, 함양, 운봉, 남원, 순창, 목포, 해남, 하동, 남해, 사천, 진주, 부산, 밀양, 경주, 영천, 문경, 무주, 진안, 장수, 금산, 공주, 청양, 천안, 진천, 백곡, 단양, 정선, 구절리까지 서른 곳이 넘는 여행지 정보와 주인공의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이며 행복하고 유익한 만화보기를 구현해낸다. 한편 [호두나무 왼쪽 길로]의 대표 여행지를 중심으로 한 호두나무 투어가 한겨레 문화센터와 같이 준비되어 가을 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기행만화의 새 장을 연 [호두나무 왼쪽 길로] 전권은 앞으로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오래 기억에 남을 책’이 될 것이다. ◆ 딸기는 누구? 어머니를 찾아 나선 소년은 어느새 딸기를 쫓는 청년이 되었다. 그 과정이 오롯이 전개되는 1~4권의 여정에서 독자들은 딸기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5권에 다다라서야 밝혀지는 딸기의 비밀. 그것은 상복의 자신을 찾는 여행이 바야흐로 끝나간다는 점과 일치한다. 자칫 에피소드 중심으로 흐르기 쉬운 여행만화에 긴장과 탄력을 불어넣어 준 ‘딸기’라는 미스테리는 본책과 상복 그리고 독자들의 길라잡이가 되어 우리에게 궁금증과 추리를 안겨준다. 그리하여 상복이 딸기와 마주하는 순간 우리도 자신의 가슴 속 딸기 하나를 슬쩍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 박흥용 작가를 만나다 본 책의 주인공 박상복은 영동이 고향이며 오토바이를 몰고 여행을 다닌다. 성씨와 고향, 취미까지 박흥용 작가를 닮은 상복이 때문에 [호두나무 왼쪽 길로]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게 만드는 지도 모르겠다. 이에 대해 작가는 기본적인 설정은 차용했지만 자전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호두나무 왼쪽 길로]에서 작가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지만 작가의 노력과 정성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5권 부록으로 실린 인터뷰에서 박흥용 작가는 일주일 간격으로 반복되는 자료수집과 여행지 취재, 그리고 그림까지 마무리하는 연재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고 밝힌다. 이토록 우리나라 곳곳의 정경을 성실히 묘사한 만화가 있었던가 할 정도로 작가의 발품과 노력은 대단하다.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숨겨진 관광명소부터, 지방 소도시 터미널까지 가감 없이 묘사한다. 독자들은 이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작가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6기통 오토바이에 무임승차해 떠나는 행복한 만화기행인 것이다. ◆ 각권마다 담긴 충실한 부록, 취재기행 본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만화 속 상복이 다다른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때론 오토바이로, 혹은 승용차로, 그리고 걸어서 제각각 여행하고 싶은 길들의 향연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에게 무작정 걷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각 권의 말미에 30여 페이지 분량으로 담긴 부록인 취재기행은 이렇듯 상복의 길을 복기하면서 풍경과 이야기를 재구하는 구실을 한다. 황매 만화팀 편집진이 직접 취재한 만화속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은 이제 곧 여행을 떠나는 독자들 모두를 위한 충실한 가이드라인이다. 각 권의 취재기행 컨셉 역시 조금씩 다르다. 1권이 여행정보 위주라면 2권은 기행문 형식이고, 3권은 인터뷰와 사진 중심이다. 4권은 작품기행의 성격이 강하고 5권은 작가 인터뷰 중심이다. 각 권의 취재기행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여행의 색깔을 떠올릴 수 있다. 이처럼 [호두나무 왼쪽 길로]를 통해 독자는 만화와 여행의 행복한 만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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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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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가지 무서운 길처음 가는 길혼자 걷는 길.그리고 처음 가면서 혼자 걷는 길만약 처음 가면서 혼자 걷는 길이두렵지 않게 느껴...
    세 가지 무서운 길

    처음 가는 길
    혼자 걷는 길.

    그리고
    처음 가면서 혼자 걷는 길

    만약 처음 가면서 혼자 걷는 길이
    두렵지 않게 느껴진다면?

    미지에 대한 기대가 두려움을 덮을 만큼 커서 그렇겠지

    - 호두나무 왼쪽길로, 박흥용 글 그림, 황매, 2004, 전 5권 -

    아름다웠다. 교보에서 언뜻 보고 5권 세트를 모두 주문했다.
    금요일날 책이 와서 후르륵 후르륵 넘겨보기를 세번..

    볼 때마다 내가 놓쳤던 장면과 내용이 나온다.

    당산나무와 같은 호두나무를 두고 오른쪽 길은 돌아가지만
    안전한 일방적인 길이고, 왼쪽길은 질러가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지름길.. 그러나 공동묘지와 막연한 두려움에
    잘 다니지 못하는 길..

    소년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돈 많이 벌어 온다는 엄마를 기다리며 호두나무 위에
    오른다.

    초등학교 입학하면 온다는 엄마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소년은 호두나무 밖 너머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두번의 가출을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오토바이를
    몰고 막연히 호두나무 밖 세상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면서 겼게되는 제3의 인물 딸기의 종적을 찾아
    전국을 둘러보게 되고 1권부터 5권까지 전국 곳곳을
    횡단하며 어느 여행 책자에서도 보지 못했던 묘한 감동과
    정취를 그림으로 전해주고 있다.

    문득문득 감동과 새로운 지식으로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작가는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수수께끼를 하듯 알 듯
    말 듯 묘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잘 그린 만화.. 탄탄한 구성과 내용이 있는 만화..
    누군가에게 꼭 소개시켜주고 싶은 우리 만화..

    너무 진지하지 않고 만화 본래의 의미에 충실한 만화
    그러면서도 무엇인가 내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진지해
    질 수 있는 사회성을 지닌 만화..

    오랜만에 만나는 즐거운 만화로의 여행이었다.

    마지막 작가는 말한다..

    여행을 통해..
    지름길에서는 더욱 찾기 힘든
    네 마음 안에 있는

    그러한 숫눈길 같은
    그러한 내 마음의 나무를 심기를..

    2005. 8. 8 우리얼..


  • 상복이의 국내 여정 | am**77 | 2007.06.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학창시절에 유일한 낙은 만화책을 보는 것이었다. 시험만 끝나면, 엄마몰래 친구랑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을 보기도 ...
     

    학창시절에 유일한 낙은 만화책을 보는 것이었다. 시험만 끝나면, 엄마몰래 친구랑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을 보기도 하고, 빌려오기도 했던 것이, 지금 나이가 되도록 그 시절 추억때문인지 아직도 순정만화를 가끔 빌려보곤 한다. 순정만화뿐만 아니라 모든 만화는 그림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대한 몰입이 잘되고, 한권 보는데 시간이 짧기 때문에 쉽게쉽게 읽어지는 장점이 있다.

     

    얼마전 읽었던 만화토지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만화로 된 글은 같은 줄거리라도 시각적 효과 때문에 훨씬 큰 감동을 가져온다. 디테일하진 못하지만, 감성을 울리기엔 만화만큼 좋은 책 장르는 없는 것이다. 호두나무 왼쪽 길로1권을 읽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만화책이다.

     

    만화책이라고 해서, 알콩달콩 순정만화도 아니고, 한참 인기 있었던 역사만화도 아니고, 굳이 장르를 말하자면 국내곳곳을 소개하는 여행서적에 가깝다고 하겠다. 주인공인 상복이는 할머니와 함께 충청북도 영동군 양강면 지촌리 내궁골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이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돈을 벌러나간 뒤 할머니와 둘이서 살아가지만, 서울 간 엄마를 그리워해서, 늘 기다리고 있는 소년이다. 초등학교때 엄마를 찾으러 동네를 벗어나서 한참을 걸어가지만, 결국 이장님손에 붙들려 돌아오게 되고, 중학생일때는 자전거를 타고 옥천까지 가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3때 모터사이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결국, 중고를 장만하게 된다. 꿈에 그리던 엄마를 찾으러 가려하지만, 할머니말씀이 엄마를 재가시켰다고 한다.

     

    1년 후 상복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엄마가 있는 서울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모터사이클을 몰고 떠나게 된다. 함양에서 어릴적 친한 경희누나의 부탁으로 딸기씨의 행적을 따라서 여행을 하게 된다. 옥천에서 영동, 김천, 함양, 운봉, 남원,순창, 영암을 거쳐서 목포에 도착한다.

     

    각 도시에 도착할때마다 간단한 여행지를 둘러보고, 그 느낌을 서술해두었다. 가슴이 찌르르한 이야기도 있고, 주먹이 불끈 쥐게 되는 이야기도 있다. 만화라서 느낄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그림은 다른 어떤 여행서적 보다 마음에 더 와닿는다. 유명관광지가 아닌, 작은 도시들에서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정도 함께 느껴진다.

     

    이 책을 보면서, 다른 어떤 책보다 책 속 그곳으로 떠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가기 위한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도 웬지 상복이처럼 떠날 수 있고, 느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교양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솨아아아아아

    바람이 불면

    나는 날개를 편다.

    깃털 핥는 바람 소리.

    날아봐. 날아봐.

     

    호두나무를 뒤로 하고 떠난 상복이의 여행에 동참해 보자. 어떤 다른 책보다 많은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착한 그림과 착한 내용. 마지막엔 출판사에서 직접 상복이의 행적을 따라 여행을 하며, 정리해놓은 사진과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붕붕..모터사이클 소리가 나면, 돌아보자. 상복이가 어느새 그 도시를 지나가고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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