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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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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규격外
ISBN-10 : 8936458418
ISBN-13 : 9788936458416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 중고
저자 문우일,류대성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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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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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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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나의 힘: 철학 읽기』은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하였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동서양 철학의 고전 28편을 한 권에 담았으며 ‘행복’ ‘삶과 죽음’ ‘국가’ ‘감정’ 등 일곱 가지 키워드를 골라 주제별로 엮었다.

저자소개

저자 : 문우일
저자 문우일은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윤리 교사
암기하는 공부는 정말 싫어하는 사고뭉치, 하지만 조곤조곤 따져 생각을 묶어 가는 공부는 정말 좋아하는 사고(思考)뭉치 교사다.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공간을 꿈꾸며 오늘도 교실에서 행복을 느낀다. 지은 책으로 『철학, 논술에 딴지 걸다』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통계 속의 재미있는 이야기』(공저) 『통계로 논리를 잡아라』(공저)가 있다.

저자 : 류대성
저자 류대성은 경기 흥덕고등학교 국어 교사
전복을 전복하는 책 읽기와 글쓰기로 인식의 힘, 비판적 안목, 거시적 통찰력을 조금 얻었다.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싶어 학교 담장 너머를 늘 기웃거리며 오늘도 배우고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등이 있으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에 엮은이로 참여했다.

목차

‘고전은 나의 힘’을 펴내며

1. 행복―어떻게 살아야 진짜 행복할까
유토피아 ㆍ 토머스 모어
맹자 ㆍ 맹자
니코마코스 윤리학 ㆍ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삶 ㆍ 에피쿠로스

2. 삶과 죽음―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불법? 자살이 위법인가 ㆍ 버트런드 러셀
소크라테스의 변명 ㆍ 플라톤
노년에 관하여 ㆍ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노년 ㆍ 시몬 드 보부아르

3. 나는 누구?―생각하는 나, 존재하는 나
방법 서설 ㆍ 르네 데카르트
소유냐 존재냐 ㆍ 에리히 프롬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ㆍ 장폴 사르트르
성리자의 ㆍ 진순

4. 너와 함께―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고민
논어 ㆍ 공자
리바이어던 ㆍ 토머스 홉스
사회 계약론 ㆍ 장자크 루소
공리의 원칙에 대하여 ㆍ 제러미 벤담

5. 국가―나라가 나한테 해 준 게 뭔데?
맹자 ㆍ 맹자
도덕경 ㆍ 노자
역사 철학 강의 ㆍ 헤겔

6. 내 것, 네 것―소유에 관한 치열한 싸움
전론: 다 같이 잘사는 길 ㆍ 정약용
순자 ㆍ 순자
통치론 ㆍ 존 로크
공산당 선언 ㆍ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7. 감정―감정이란 무엇일까
향연 ㆍ 플라톤
도덕 감정론 ㆍ 애덤 스미스
삶의 괴로움 ㆍ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정념에 관하여 ㆍ 데이비드 흄
사단 칠정을 논함 ㆍ 이황

참고 자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소개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소개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한 창비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늘 생각은 해 왔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책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관련서는 두 종류로, 고전 한 권 전체를 풀어 쓰는 형식이거나 단순한 요약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작품의 발췌 분량은 논술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지문보다 호흡을 길게 하여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이후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의 특징

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동서양 철학의 고전 28편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 『논어』 『맹자』 『유토피아』 『방법 서설』 등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하면서도 철학자들의 사상을 핵심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고전을 엄선했습니다. 여러 사상가들의 고민과 주장을 원문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⑵ ‘행복’ ‘삶과 죽음’ ‘국가’ ‘감정’ 등 일곱 가지 키워드를 골라 주제별로 엮었습니다
: 철학은 자칫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이지만 ‘어떻게 살아야 진짜 행복할까’ ‘감정이란 무엇일까’ 등의 주제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엮음으로써 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⑶ 2015년 신설되는 고전 과목에 대비해, 내신·논술·구술까지 모든 단계마다 필요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 ‘고전’과 더불어 ‘윤리와 사상’ ‘도덕’ 등의 내신 과목부터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 논술과 구술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⑷ 철학자에 대한 소개, 읽기 전에 생각해 볼 점, ‘생각 키우기’ 활동 등을 제시합니다
: 동서양 성현들에 대한 친절한 소개는 기본입니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에는 풀이를 달아 주었고, 작품을 읽은 뒤 다채로운 ‘생각 키우기’ 활동을 풀면서 개념을 익히고 스스로 고민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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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고전은 나의 힘 : 철학 | cw**544 | 2016.02.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철학이라고하면 윤리시간에 빼곡하게 외운 사상가를 읊거나 그냥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기 쉽다. 그러나...
    철학이라고하면 윤리시간에 빼곡하게 외운 사상가를 읊거나

    그냥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기 쉽다.


    그러나 철학은 본질에 대한 탐구 

    끊임없는 질문과 사색이다.


    이 책은 여러 사상가들의 책을 집대성한 책이다.

    국어교과와 전문교사가 합작하여 만든책으로 난이도 역시 적절하다.

    이 책은 인간에 대한 행복과 삶과 죽음, 인간의 존재에 대한 탐구, 인간들이 모여있는 국가, 소유, 그리고 감정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체제를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상가와 책이 나란히있어서 좀더 심화된 공부를 하고자한다면 빌려 읽을 수도 있다.

    단순하게 철학을 오해하고 있는 독자들, 철학을 어려워하던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원래 고등학생 국어 고전파트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책이기때문에 다소 이해력이 부족한 독자에게도 적절한 책이다.

  •   "고전"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저는 철학을 가장 좋아합니다.   결코 쉬워서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
     
    "고전"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저는 철학을 가장 좋아합니다.
     
    결코 쉬워서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그저 철학적인 질문들을 접하게 되면 그때만큼은
     
    그 질문에 빠져서 "생각" 이라는 것을 하게 되지요.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너무나 바쁜 생활 속에서
     
    "생각" 이라는 것을 잘 안하고 살지요.
     
    그 생각은 이 세상에서 내가 주체가 되고 바람직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추구하는 바를 믿고 살아갈 힘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어줍니다.
     
    철학 읽기에서는 첫장부터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 이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고전들을 만나게 되구요.
     
    삶과 죽음,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내지는 공동체에 대한
     
    질문들로 성찰하는 시간들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더불어 국가, 내 것과 네 것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는 어떤지 짚어보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감정이란 어떤 것이고
     
    우리의 마음속을 당사자도 모를 때가 많은지라
     
    여러 철학자의 지혜를 기대해 보면서 방대한 주제에 대해서
     
    탐구하고 질문을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되실 거예요.
     
     
     
     
    "철학 읽기" 에서는 특히나 유명한 분들의 이름 많이 보이죠?
     
    데카르트, 프롬, 샤르트르, 공자, 토마스 홉스, 장자크 루소, 제레미 밴담,
     
    맹자, 노자, 헤겔, 정약용, 순자, 존 로크,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플라톤, 애덤 스미스, 쇼펜하우어, 이황.....!!!
     
    이렇게나 많은 통찰력을 갖고 있는 분들은 얼마나 책을 많이 읽고
     
    사유의 시간도 가졌을까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읽어봤던 논어는 진짜 누구든지 고민이 많거나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주변 사람들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책이예요.
     
    공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급하게 살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해주거든요.
     
    마음의 평정이 있다면 그땐 행복으로 가는 길이 펼쳐진 것과 마찬가지예요.
     
    정신적으로 자유를 누리며 교양을 쌓는데 전념한다면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때야 비로소 삶의 행복이 있다고 믿을 수 있을 거예요.
     

     

     

     

     

    생각하게 하는 발문과 사진 자료들로 이책을 보는 내내
     
    무겁고 깊이있어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봤답니다.
     
    고등학생 들이 사회, 철학, 역사 분야로 다양한 이야기들과
     
    고전을 만나볼 수 있는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문제제기를 통해서 사고력을 키워주는 이런 과정들을
     
    이젠 점점 고등학생에서 내려가서 중학생, 초등학생까지
     
    전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등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접하게 된다면 뜨악~~~ 이겠지여?^^;;

     
    책 속의 내용 그대로 답을 쓰면 되는 것도 있지만
     
    이마저도 내용이 이해가 되야 바로 피드백이 되니까요.
     
    자유롭게 말해 보는 활동들은 정답이 없는 문제인만큼
     
    사람들마다 갖고 있는 가치관을 적용해서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서 채워 넣을 수 있겠네요.
     
    정말 쉽지 않은 발문들이지만 다양한 철학자들이 쓴 책과
     
    가치관들을 새겨보면 좋을 거 같아요.
     

     

  • 고전은 나의 힘 | wi**rdkci | 2014.06.3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북리뷰] 고전은 나의 힘 (철학읽기)...
    [북리뷰] 고전은 나의 힘 (철학읽기)
    철학은 사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 삶에 대한 생각을 먼저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철학 고전읽기겠지. 책도 행복, 삶과 죽음, 나는 누구? 너와 함께, 국가, 내 것 네 것, 감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개인의 이야기에서부터 공동체 그리고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다만 책의 목차가 일관성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좀 그렇다. 개개인에서 넓게 퍼져가는 확장이면 좋겠는데모든 chapter가 독립적이라 상관은 없겠지만이건 개인적인 것이니 pass
    행복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설명한 부분에서 삶에 세 가지 두드러진 유형이 존재한다고 한다. 향락적인 삶, 정치가의 삶, 관조하는 삶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설명이 약간은 미진한 측면이 있다. 뭐 삶이 그렇더라도 선한 삶을 말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관이 바뀌는 것은 아닐 테니까. 행복에 대한 기준을 어찌 설정하더라도 이는 다분히 개인적인 판단이니 이만하기로 한다.
    삶과 죽음의 장에서는 러셀의 인간과 그밖의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살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 자살이 불법? 인가 하는 점이었다. 저자는 불법이니 뭐니 이런 것이 소용이 없다라고 한다. 자살에 대해서 억제력이라는 것도 자살에선 소용이 없다고 한다. “너무나 비참한 나머지 자살을 시도하는 저 불행한 사람들 앞에서 목숨의 신성함을 호소하는 것은, 전쟁이 인류 제도의 일부로 존재하는 한 철저하게 위선이다.”라고 맺음을 한다. 그렇다. 전쟁이란 상대방을 죽이고 내가 사는 행위이다. 어떨 때는 합법적인 전쟁이 된다. 인간이 만든 법으로 전쟁을 정당화시킨다. 타살이 합법이라니. 그렇다면 자살은 불법의 테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인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이 있던 chapter는 감정에 대한 chapter였다. 감정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플라톤, 애덤스미스, 쇼펜하우어, 데이비드 흄, 이황의 이야기를 통해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가깝고 직접적인 목적은 괴로움입니다. (중략) 삶을 더욱 괴롭게 하는 것은 시간이다. (중략) 현명한 사람들은 누구나 쾌락보다는 오히려 고통이 없기를 바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재앙을 조금이라도 막아 보려 노력한다.”
    괴로움이 함께 하는 것이 삶이라고는 하지만 쾌락보다는 고통을 덜 감수하겠다는 소극적인 삶의 표현이 아닐까 한다. ~ 우린 맨날 행복한 것은 아니지 않나?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행복감을 느끼는게 우리니까.
    그러고 보면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 고 다시 되물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 고전은 나의 힘 - 철학읽기 | sd**09 | 2014.06.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고전은 나의 힘(철학읽기)...
    고전은 나의 힘(철학읽기)
     
    저자 : 문우일,류대성
    출판사 : 창비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생긴다는 소식과 함께 자녀들에게 어떻게 고전을 읽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을 부모가 아닌 자녀가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한국의 교육 환경은 애석하게도 그러하지 못하다. 또 많은 부모들이 고전 전체를 읽고 사유하기에는 아이들의 시간이 부족하니 정리된 책들을 찾게 될 것이고 조만간 이런 책들이 또 한 차례 시장에 태풍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들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 내기에는 우리 아이들의 내공이 부족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트리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 들이라면 향후 원전을 찾아 읽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얼마 전에 읽었던 최진기씨의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와 같은 책은 최진기씨 특유의 유쾌한 강의와 더불어 나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고전은 나의 힘시리즈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아마도 현직 사회, 역사, 철학 선생님과 책을 좋아하는 국어 선생님이 함께 모여 고민한 결과물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고전 나의 힘시리즈 중 철학읽기 부분으로 7가지의 키워드를 던진다. 그리고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요 철학자와 그가 저술했던 또는 언급했던 사상을 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의 해설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각 장의 처음 2~3 페이지 정도를 통해 해당 장의 키워드를 언급하고 왜 이런 키워드를 다루게 되었는지 정도만 논한다. 그리고는 해당 철학자의 원전을 그대로 담아낸다. 예를 들어 2삶과 죽음이라는 주제영역에서는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라는 내용으로 이 장에서 다룰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버트런드 러셀의 <인간과 그밖의 것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마르쿠스 톨리우스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와 같은 원전의 일부분을 그대로 발췌하여 담았다. 그러니까 독자는 저자의 해설이 아닌 본인이 아주 짧지만 원전을 접하고 그에 대해 각 장의 마무리에서 <생각키우기>라는 형태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한 철학자의 방대한 생각을 짧은 단락만으로 사유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서 자신이 읽었던 부분 중에 관심이 있는 부분은 반드시 원전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의 주제는 행복, 삶과 죽음, 나는 누구?, , 국가, 소유, 감정 등과 같이 오랜 시간 많은 철학자들이 다뤄왔던 주제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인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주제를 보다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정우 교수님이 쓰셨던 <개념-뿌리들,> 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 책으로 철학이 무엇인지 맛을 보았다면 개념-뿌리들로 책에서 다뤘던 개념의 철학적 뿌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한번 더 들여다 본다면 어렵지 않게 책에 소개된 책들을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철학은 익숙함과 싸워 나가는 학문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성찰하는 과정 자체가 바로 철학이지요. – p7
     
    노래하는 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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