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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지혜로운 청소부 에릭이 들려주는 7가지 경영 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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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A5
ISBN-10 : 8972081949
ISBN-13 : 9788972081944
점프 (지혜로운 청소부 에릭이 들려주는 7가지 경영 마이드) 중고
저자 돈 존스 | 역자 이수경 | 출판사 삼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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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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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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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지혜롭고 청소부 에릭과 주인공 스콧이 함께 깨닫는 희망적인 교훈들을 소설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일터를 밝혀줄 '횃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일곱 가지 횃불들은 인생과 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삶의 목표, 삶의 균형과 열정,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삶과 일의 모습 등을 되돌아보게 한다. 청소부 에릭이 전하는 7가지 경영 마인드를 담은 책.

저자소개

목차

제1부_부드러운 것이 곧 강한 것이다
1. 무엇이 문제인가
2. 성공의 사다리로 오르는 길에 지름길은 없다
3. 무엇을 걱정하는지 마음속에 그려보아라
4. 인생은 눈에 보이는 사건들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제2부_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5. 자신과 세상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6. 휴지통이 가득 찼다면, 먼저 휴지통을 비워야 한다
7. 잠시 멈춰 서서 귀를 기울여라
8. 혼돈에 휩싸였을 때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제3부_유연하게 걷고 큰 생각을 가져라
9. 인생은 모험이다. 뛰어들어라!
10. 안전한 항구를 떠나 거친 바다로 나가라
11. 경영인으로서 당신의 미래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12. 무엇이 진짜인가? 바로 사람들이다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보잉사 직원들은 왜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을까 이 책의 저자 돈 존스Don Jones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설가, 기업가이자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대화형 교육방식을 제시하는 저술가다. 그의 탁월한 교육 방식은 이미 세계적으로 수백 개 기업,...

[출판사서평 더 보기]

▶보잉사 직원들은 왜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을까

이 책의 저자 돈 존스Don Jones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설가, 기업가이자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대화형 교육방식을 제시하는 저술가다. 그의 탁월한 교육 방식은 이미 세계적으로 수백 개 기업, 수십만 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 책 《점프》는 특히, 세계적인 기업 보잉사의 리더십 교육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보잉사의 직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과의 관계, 일에서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노라고 털어놓았다.
최선을 다해서 일하지만 늘 초조하고, 부하직원이나 동료와의 관계도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데다 집에까지 일거리를 들고 가 끙끙대다 보면 아이들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다시 집을 나서기 마련인 스콧의 모습이 자신과 꼭 닮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스콧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좇으면서 그동안 겪었던 혼란과 갈등의 원인이 실적과 결과에만 연연해하는 자신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책에서 전하는 7가지 경영 마인드에 따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견제를 멈추고, 믿고 의지하기 시작하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 작은 경영 우화는 모든 중간관리자와 경영자 들에게 직장에서 맡은 일을 잘해내는 동시에 타인을 리드해야 하는 과제와, 가정에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헌신해야 하는 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지혜를 심어주고, 일에 대한 진정한 열정과 가족 간의 끈끈한 애정을 확인하게 해준다.

▶직장과 가정에서 혼란을 겪는 스콧, 지혜로운 청소부 에릭을 만나다

이 책의 주인공 스콧은 회사와 가정에서의 일과 인간관계로 혼란을 겪고 있다.
스콧은 항상 철저한 자기관리로 맡은 일을 잘해내고 있고 계획한 대로 경영직에 몸담게 되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고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만 들뿐이다.
해야 할 일은 늘어만 가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줄어들기만 한다. 직장 동료나 부하직원들 누구도 열정적으로 일하지 않는 것 같아 못마땅하고, 자신이 새로 맡은 프로젝트를 따내기에는 회사의 자원도 부족한 것만 같다. 자신은 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직장 동료나 부하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치 않다. 이대로는 새로 책임을 맡게 된 통합부서팀을 제대로 이끌어 프로젝트를 따낼 수 없을 것 같아 불안감에 시달린다.
이런 스콧 앞에 어느 날 신비롭고 지혜로운 청소부 에릭이 등장한다. 에릭은 밤늦도록 일하는 스콧을 찾아와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그리고 종이쪽지를 한 장씩 남겨놓고 사라진다.
처음에 스콧은 에릭이 전해준 메시지의 의미를 몰라 혼란스러워하지만,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해답을 알게 되고 실천에 옮긴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일에 대한 진정한 열정과 동료애, 가족 간의 깊은 애정을 되찾는다.

▶신비롭고 지혜로운 청소부 에릭이 전하는 7가지 경영 메시지!
스콧은 에릭이 전해준 종이쪽지에 적힌 일곱 가지의 메시지를 실천에 옮기면서 서서히 일과 가정 즉,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간다.

① 부드러운 것이 곧 강한 것이다.
이제까지는 눈에 보이는 사건과 수치로 상대를 판단했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것, 내면을 보아야 한다.

② 휴지통이 가득 찼다면, 먼저 휴지통을 비워야 한다.
자신과 세상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당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며, 사람들은 당신의 앞길을 막는 방해물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견제를 멈추고 그들을 믿고 의지하라.

③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좌우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좌우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힘을 얻을 수도 있다.

④ 혼돈에 휩싸였을 때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나 던져볼 것.
내 선택이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의미 있는 곳으로 이끄는가? 누구든 자신의 일이 가치있는 것이라고 느낄 때, 진정한 열정을 쏟을 수 있다.

⑤ Jump!
익숙한 곳에서 버티고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고 믿지 말라. 모든 과정에는 혼란과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과감히 점프하라.

⑥ 유연하게 걷고 큰 생각을 가져라!
일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교감을 끌어내는 데 있다.

⑦ 무엇이 진짜인가? 바로 사람들이다.
일에 있어서든 삶에 있어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며, 그 사람들을 이어주는 정신적 매듭이야말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다.

▶팀원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이다

스콧은 에릭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자신이 이제껏 해오던 것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팀을 리드해 나가기 시작한다.
우선 다른 이들과 자기 자신을 좀 더 자주 살펴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 개개인의 재능과 장단점을 알아내 서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혼란과 갈등도 겪는다. 오히려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직원들은 불만을 터뜨린다. 이때 에릭은 스콧에게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낭떠러지에 서 있으며, 과감히 뛰어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격려한다.
스콧은 에릭의 격려에 힘입어 결국엔 팀원들에게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해 나갈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고, 강한 팀워크로 하나가 되게 한다. 팀원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히 해내고, 목표했던 프로젝트를 따낸다.
하지만, 그들에게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팀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순간, 이미 그들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승리한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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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소설형식의 경영서 - 스토리텔링의 효과 『점프』는 소설 형식으로 된 경영서다. 한 마케팅 관리자가 도전적인 프로젝트의 리...
    소설형식의 경영서 - 스토리텔링의 효과 『점프』는 소설 형식으로 된 경영서다. 한 마케팅 관리자가 도전적인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으면서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침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는 것이 그 대략적인 줄거리다. 이것은 물론 경영마인드와 리더십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전달하려는 것이며 본격적인 소설은 아니다. 최근 딱딱한 경영이론서가 아니라 소설이나 이야기를 통해 경영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그 좋은 예이다. 엄밀한 논문이나, 데이터와 복잡한 다이어그램으로 치장한 파워포인트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한편이 더 효과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것은 아마도 감정이입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동일시함으로써 주인공이 겪는 감정 - 스트레스와 긴장, 희망과 낙담 - 을 함께 느낄 때 사람들은 주인공의 상황에 몰입한다. 스토리텔링은 이러한 감정이입을 통해 듣는 이의 방어기제를 완화하고 공감의 장을 형성한다. 반면 논리적이고 위압적으로 이론을 주입당할 때 정신의 방어벽은 예민하게 곤두서기 마련이다. 이야기는 이런 방어벽을 무너뜨리고 경청의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본 서평에서는 저자의 스토리텔링의 껍질을 벗겨내고 내포된 메시지만을 꺼내어 요약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야기가 갖는 공감의 힘은 사라지고 영양제와 같이 농축된 결론밖에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없는 독자는 이것으로 만족할 수도 있겠으나, 보다 깊은 느낌을 원한다면 이 책 전체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박자 쉬기 이 소설에서 주인공 스콧은 경력과 실력을 갖춘 모형 제조업체인 레플리코(Replico)사의 마케팅 관리자이다. 그는 최고경영자의 신임을 받는 핵심간부 중의 하나이며 동시에 아들 하나를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외견상 별 문제가 없는 우리의 주인공은 사실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날마다 해야 할 일의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리스트의 항목은 갈수록 늘어가는데 문제는 점점 더 엉켜만 간다. 그는 부하들을 믿지 못하며 주변 동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분히 해 낼 자신이 없을 때에도 자신의 위상이 실추될까봐 허세를 부린다. 이런 모든 것들이 주인공을 점점 더 궁지에 몰리도록 만든다. 특히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가족과의 관계에까지 문제를 일으킨다. 그는 아들의 첫번째 축구시합을 지켜보겠다는 약속을 어긴다. 또 몇년만 열심히 일하면 여유있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겠다던 아내와의 약속도 갈수록 희미해져간다. 그런 와중에서 주인공은 도전적인 프로젝트의 팀장을 스스로 떠맡는다. 그때까지 겨우 관리가능하던 수준의 어려움이 이제 관리불가능한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우리 주인공의 이야기는 본론으로 들어간다. 이 시점에서 일종의 영적 조언자, 에릭이 나타난다. 에릭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청소부로 사건의 고비마다 나타나 충고가 씌어진 종이조각을 남긴다. 그는 질문을 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변증법의 창시자인 소크라테스를 닮았고, 마지막에 한 마디 촌철살인의 경구를 던진다는 점에서는 노자를 닮았다. 에릭은 긴 문장의 가운데에 찍힌 쉼표와 같다. 저자는 이를 톨스토이의 말을 빌어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신의 이름으로 말하건대, 잠시 멈춰 서서 일을 손에서 내려놓고 주위를 돌아보라. 한 박자 멈추고 숨을 돌리는 것,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스트레스를 탈출하고 숨어있던 문제를 찾아내고,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한번 일상 속에 매몰되면 그 리듬에서 빠져나오기란 어렵다. 에릭은 숨가쁘게 달려가는 우리의 주인공을 잠시 멈춰세운다. ‘사람’의 재발견 에릭이 일곱 개의 메시지를 던진다. 1) 부드러운 것이 곧 강한 것이다. 2) 휴지통이 가득찼다면 먼저 휴지통을 비워야 한다. 3)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좌우할 수는 없다.(그러나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힘을 가질 수도 잃을 수도 있다.) 4) 혼돈에 휩싸였을 때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나 던져볼 것, 내 선택이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의미 있는 곳으로 이끄는가? 5) Jump! 6) 유연하게 걷고 큰 생각을 가져라 7) 무엇이 진짜인가? 바로 사람들이다. 이것은 구체적인 가설이나 지침이 아니고 마음 자세에 관한 함축적인 아포리즘이다. 특히 처음 두개는 노자의 도덕경과 유사한 사상을 보여준다.(주석-‘천하의 지극히 유약한 것이 천하의 지극히 강건한 것을 부리고 있다.’(도덕경 43장) ‘진흙을 반죽하여 그릇을 만들었을 때, 그 중간이 텅 비어있음으로써 그릇은 효용을 지니게 된다.’(도덕경 11장) 이를 듣고, 스스로 만든 체크리스트에 휘감겨 있던 주인공은 그로부터 빠져나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 다음부터는 주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경영이란 ‘사람을 다루는 것’이라는 메시지다.(그것이 7번 경구에 나타난 결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3번 경구이다. 사람은 자동차처럼 전진 기어를 넣으면 앞으로, 후진 기어를 뒤로 넣으면 뒤로 가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부하들의 업무태도를 보고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도대체 이 회사의 진정한 정신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아무도 먼저 나서서 나의 짐을 덜어주려 하지 않는다. 나는 젊은 시절, 나이 든 상사와 사장을 위해서 모든 일을 도맡아 했는데…… 도대체 진정한 일꾼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부하를 다루어본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한두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 부하들이 결코 동의하지 않을 생각이다. 여기서 ‘지각(perception)’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부하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지각하면 부하들은 실제로 그런 존재가 된다. 나쁘게 보고자 마음먹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그의 단점만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상사가 자신을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낀 부하는 결국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태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함정으로부터 빠져나오는 방법이다. 그것은 3번 경구와 4번 경구에 제시되어 있다. 부하가 자동차가 아니듯이 상사는 자동차 운전자가 아니다. 오히려 상사는 부하들의 행동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대응이 효과적일 때 상사는 부하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것이 4번 경구가 주는 해답이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의미로 이끄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 경구에 대해 처음에는 반발한다. 나는 경영자이지 카운셀러가 아니다. 내게는 주어진 과업이 있고 이것을 제한된 시간 안에 마쳐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이나 의미에 관심을 기울일 여가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에릭은 고집스럽게 이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집착을 버리고 뛰어들기(Jump!) 모든 소설에는 클라이맥스가 있다. 경영학 논문과 이 소설이 다른 점도 여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일곱가지 경구를 열거하기만 했다면 이것은 수필이지 소설은 아니었을 것이다. 일곱가지 경구 중에 좀 특이한 것이 하나 눈에 띈다. 그것이 바로 5번 jump!이다. (이것은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것은 우리의 주인공이 인간과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실천의 순간을 나타낸다. 우리가 에릭의 설교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으로 들었다면 우리는 박수를 치고 강의실을 빠져나와 반나절만에 강의 내용을 모두 잊고 일상업무에 매몰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에릭의 이야기를 실천에 옮긴다. 여기까지 독자들이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을 유지했다면 바로 이 지점에서 ‘간접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이 의도하는 가장 중요한 효과일 것이다. 그 스토리는 이렇다. 우리의 주인공은 차분한 성격의 부하 엠마를 신임하고 고객을 대면하는 보다 도전적인 업무를 주었다. 그러나 엠마는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지 못했고 과거의 업무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엠마의 직무 변경을 위해 인사부서와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관료제적인 인사부는 규정을 내세우며 이를 거부했다. 주인공은 산책도중 문득 ‘모든 일에 애정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엠마의 절박한 상황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인사부서와 한판 싸움을 벌인다. 그는 규정만 고집하는 인사부서에게 언성을 높이고 CEO에게 직소하겠다는 협박까지 불사한 끝에 이미 내려진 인사조치를 되돌려 놓고, 더 나아가 그것이 엠마에게 좌천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부가업무까지 할당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한다. 그는 부하들이 인간임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어긋났던 직무배치가 다시 맞아들어가면서 상사와 부하 간에는 신뢰가 생겨나고 팀은 힘차게 작동되기 시작한다. 왜 책의 제목이 ‘뛰어라!’인가? 그것은 집착의 줄을 놓아버리고 보다 험난한 바다를 향해 뛰어들라는 의미이다. 과거의 주인공은 자신의 관리방식을 고집할 수천가지 이유가 있었다. 과거의 그는 자기 스케줄을 포기하고 부하 직원의 인사 조치를 위해 인사부서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며 논쟁을 할 수 없었다. 그는 모두 중요한 듯 보이는 자잘한 업무들을 내버려두고 부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한가지 일에 집중했다. 그것이 모든 것을 올바른 위치로 돌려놓았다. 우리는 한 가닥 새끼줄이 생명줄인 줄 알고 그것에 매달린다. 그러나 그것에 매달리고 있는 동안 우리는 그 줄에 속박되는 것이다. 그 줄을 놓아버리는 순간, 우리는 자유를 얻는다. 모든 변화와 개혁은 이제까지 익숙한 것으로부터 결별하고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아찔한 순간을 내포한다. 누구나 그것이 두렵다. 그러나 그러한 까마득한 두려움을 극복할 때에만 진정한 변신은 가능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에릭은 스콧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린 모두 낭떠러지에 서 있어요. 어둠의 가장자리에서 발끝으로 간신히 버티고 서 있단 말이오. 과감히 뛰어들지 않으면 우리의 존재감은 점점 보잘 것 없어질 뿐이예요.” 이 책은 변화의 지침, 그리고 변화의 체험(물론 간접체험)을 함께 제공한다. 부하직원과 함께 일하는 모든 경영관리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김은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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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훈민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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