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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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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쪽 | A5
ISBN-10 : 896086160X
ISBN-13 : 9788960861602
장부의 굴욕 중고
저자 박찬철,공원국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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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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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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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을 딛고 일어나 당당히 성공한 남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크고 작은 어려움과 굴욕을 견디고 자신의 목표를 차분히 실행시켜 나간 14명의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실례로 강조한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경제 상황에서 희망과 극복의 의지를 잃지않고 노력하시는 대한민국 남자들을 위한 책이다.

중국의 고전 <귀곡자>에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승리비결을 이끌어냈던 박찬철, 공원국 저자의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귀곡자』와 마찬가지로 역사 속 인물들이 굴욕을 극복하고 승리를 일궈나간 일화들을 자기계발서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다른 점은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위인들까지 포함하였다는 것이다.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닦은 정도전, 후한을 세운 광무제, 19년 망명생활 끝에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 병자호란의 전란을 극복한 최명길, 구한말부터 해방까지 무장투쟁을 한 독립군 홍범도, 동양 문화의 정수인 禪의 뿌리를 만든 혜능, 조선 중기 당시(唐詩)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린 가난뱅이 시인 이달, 시의 성인 두보, <명이대방록>을 쓴 혁명적 유학자 황종희, 실학의 거두 이익 등이 어떻게 굴욕의 순간을 이겨내고 승리하였는지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박찬철
저자 박찬철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출판기획사 Culture Map 대표. 현재 중국 북경에 체류하면서 중국 관련 문화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 중이다. 지은 책으로 《귀곡자》가 있다.

저자 : 공원국
저자 공원국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및 국제대학원(국제경제) 졸업. 생활ㆍ탐구ㆍ독서의 조화를 목표로 10년째 중국 오지를 여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서부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저술을 기획 중이다. 지은 책으로 《귀곡자》가 있다.

목차

1장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굴욕은 넘지 못할 장애가 아니다
굴욕을 극복하는 첫 번째 힘 - 목표의식
- 창을 멈춘 무골 : 광무제
- 송곳은 바지를 뚫고 나온다 : 정도전

2장 굴욕은 자신을 단련하는 힘이다
굴욕을 극복하는 두 번째 힘 - 인내
- 패자의 조건, 신뢰 : 진晉 문공
- 진짜 굴욕은 인성을 버리는 것 : 이장곤

3장 굴욕이 두려우면 큰일을 도모하지 못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세 번째 힘 - 냉철함
- 스스로 굴욕을 받다 : 재상 범려
- 세상을 건지려는 자는 굴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최명길

4장 낙관적인 의지로 굴욕을 돌파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네 번째 힘 - 낙관적인 의지
- 우직한 농부, 산을 옮기다 : 주덕
- 산천에서 기른 호연지기 : 홍범도

5장 굴욕도 나의 열정을 어쩌지 못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다 번째 힘 - 열정
- 큰 나무는 큰비를 맞는다 : 육조六祖 혜능
- 매일 꾸면 꿈은 이루어진다 : 노인魯認

6장 굴욕 속에서도 자유로움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찾다
굴욕을 극복하는 여섯 번째 힘 - 인정
- 진흙탕 속에서 핀 꽃 : 시성詩聖 두보
- 조선의 프로페셔널 : 이달

7장 굴욕을 벗어나 야인으로 새시대의 도래를 꿈꾸다
굴욕을 극복하는 일곱 번째 힘 - 새로운 길
- 나는 누구의 노예도 아니다 : 황종희
- 낙타는 바늘구멍으로 들어갈 수 없다 : 이익

책 속으로

역사가 사마천은 《사기》를 써서 《춘추》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기》<진세가晉世家>에 등장하는 진 문공과 혜공의 고사는 신뢰에 기반한 삶의 고난과 승리를 보여준다. 비록 봉건시대에서 승리란 강자의 승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강자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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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사마천은 《사기》를 써서 《춘추》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기》<진세가晉世家>에 등장하는 진 문공과 혜공의 고사는 신뢰에 기반한 삶의 고난과 승리를 보여준다. 비록 봉건시대에서 승리란 강자의 승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강자가 되는 것도 바로 신뢰에 기초한다. 생각해보면 제 환공, 진 문공, 초 장왕 등 춘추시대의 패자들은 끊임없이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신뢰는 사람을 끌어오고 관계를 확장한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눈앞의 이익보다 신뢰를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인가? 《사기》에 나와 있는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 문공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문공은 말한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비록 지금은 불편하고 고생스럽더라도 인내하며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다.” (중략)
어려움에 처했을 때 참으면서 신뢰의 씨를 뿌리면 언젠가 풍성하게 거둘 날이 올 것이다. 신뢰란 언제나 인내의 결과다. 진 문공은 무려 19년을 기다렸다! 19년의 고단한 망명생활 중에 희망을 잃고 인내하지 않았다면 패업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었을까?
<패자의 조건, 신뢰 : 진 문공> _p.85

중국 역사상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2인자는 누구일까? 기록으로 남은 것만 추린다면 단연 명나라의 대학사 장거정張居正이 돋보인다. 17세기 중엽이 되면 명나라는 그야말로 기강 없는 사회로 급격히 이완된다. 개국 초의 상무적 기풍도 없어지고, 북쪽은 몽골, 남쪽은 왜구의 공격으로 나라가 위험해지고, 유력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고, 관리들은 부패해서 국고는 비어간다.
이때 장거정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토지조사 사업을 벌이고, 관리를 규찰하고, 북쪽으로 화친을 맺고 남쪽으로 왜구를 몰아내어 잠깐 동안의 부흥을 이룬다. 그러나 그 개혁은 그의 죽음과 함께 역풍 속에 사라진다. 그는 사후에 처참하게 몰락하여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가산이 몰수되었다. 그 후 명나라는 ‘장거정 없는 시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중략)
좀 더 고대로 가면 시세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하여 성공한 2인자도 있다. 바로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주인공인 월왕 구천의 오른팔이었던 범려다. 장거정은 처절하게 몰락했지만 이 사나이는 한 나라의 군무를 주관하는 재상으로, 또 농업자본가로, 마지막으로 대단한 장사치로 세 번의 성공을 구가한다. 성공은 길었고 사후의 이름 또한 높았다.
이 둘의 운명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스스로 굴욕을 받다 : 재상 범려> _p.102

1976년 7월 6일 현대 중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한 사나이가 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한때 노숙을 밥 먹듯이 했으나 무려 91세까지 살았다. 그가 바로 초대 인민군 원수 주덕朱德이다.
그는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를 살았지만 21세기의 중국과 동아시아는 여전히 그의 영향력 안에 있다. 싫든 좋든 그가 20세기 최고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가장 많은 추종자를 거느렸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중국혁명의 파란만장한 격변 속으로 들어가 가난한 농촌 출신의 한 사나이가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가 되는 길을 따라가 보자. (중략)
주덕은 곧장 상해로 가서 손문을 만난다. 하지만 군벌도 싫고, 손문의 대책 없는 혁명노선의 희생양이 되는 것도 싫었다. 갓 창당한 공산당의 문도 두드려 보았지만 나이든 아편쟁이 군벌 출신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서 스스로 사상을 세우는 길밖에 없었다. 그는 결심한다.
‘좋다. 아무도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나만의 사상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다.’
그리하여 1922년 한 ‘아편쟁이 군벌’은 독일로 떠난다. 독일로 떠난 목적은 스스로의 사상을 갖추는 것이었지만 방법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았다. 주덕이 독일에서 만난 사람들이 바로 주은래를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주덕과 달리 상당한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국제 정세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이 조카뻘 되는 학생들과 학습에 들어간다.
<우직한 농부, 산을 옮기다 : 주덕> _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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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음을, 역사歷史에서 배우다! “굴욕에 맞서 승리한 14인의 장부들” ∽∽∽ 꿈이 큰 사람은 굴욕이 가볍다! 커다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음을, 역사歷史에서 배우다!

“굴욕에 맞서 승리한 14인의 장부들”


∽∽∽

꿈이 큰 사람은 굴욕이 가볍다!

커다란 목표를 품고 작은 굴욕을 참아낼 수 있었던 후한의 창립자 광무제,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 초라한 농민군을 이끌고 중국대륙을 장악한 초대 인민군 원수 주덕, 작은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자 했던 성호 이익. 이처럼 고난과 굴욕을 견디며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14명의 이야기.



굴욕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고난과 굴욕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이 고난을 대하는 태도는 구체적인 방식과 행동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굴욕을 이겨내는 첫 번째 힘으로 저자는 ‘목표의식’을 이야기합니다.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닦은 정도전과 후한을 세운 광무제는 큰 목표를 위해 자신이 직면한 고난들을 처연하게 받아들였던 사람들입니다. 중국 초한 쟁패의 마지막 순간 굴욕 대신 자결을 택한 항우의 이야기에서 저자는 ‘굴욕이 목표를 이긴 것’이라 평합니다. 반면 굴욕의 순간을 참아내고 결국 뜻을 이룬 정도전과 광무제의 경우는 ‘목표가 굴욕을 이겨낸 것’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목표를 세운 후에 작은 좌절에 매몰되지 않고 앞만 보고 줄기차게 달려갑니다. 이처럼, 품은 뜻이 큰 사람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굴욕을 이겨내는 또 다른 힘은 바로 ‘인내’입니다.
사대부 관리였지만 귀양지에서 왕의 심문을 피해 고리백정이 사는 곳으로 숨어 들었다가 후에 당상관으로 복귀한 이장곤과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중국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은 모두 때가 올 때까지 참을 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춘추시대의 패자, 진 헌공의 아들이었지만 왕위 계승 암투에 말려 무려 19년 동안의 망명생활 끝에 결국 진晉의 군주로 등극하는 문공의 이야기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시대의 우리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장곤과 진 문공에게는 ‘인내’가 굴욕을 견디는 힘이었던 것입니다.
그밖에도 범려와 최명길, 홍범도와 초대 인민군 원수였던 주덕, 육조 혜능과 노인魯認, 두보와 이달, 그리고 황종희와 성호 이익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 인물들이 굴욕의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고 결국 승리하였는지, 역사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가 현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머리말 중에서

우리는 고난과 좌절을 극복한 사람들의 희망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궁형을 당하고도 천고의 역사서 ≪사기史記≫를 완성한 사마천의 두 다리를 빌려와 봅시다. 궁형을 당하고 그 비참한 마음을 <임안에게 보내는 편지 報任安書>에서 이렇게 술회합니다.

집은 가난하여 형벌을 면할 돈이 없었고, 벗들과 황제의 측근들은 누구도 저를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이제 제가 벌을 받는다 해도 아홉 마리 소에서 털 한 오라기 뽑는 것과 마찬가지일 터인데, 저는 땅강아지나 개미 같은 미물과 다를 바 없는 몸입니다.

자신은 면식도 없는 이릉李陵이라는 젊은 장수가 억울하게 비난받는 것을 막으려다 도리어 참혹한 형을 받게 되었는데 황제의 측근은 물론이고 어느 친구도 도와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내 이렇게 말합니다.

문왕文王은 갇혀서《주역》을 썼고 공자는 곤란한 처지를 당해《춘추》를 편찬하였습니다. 굴원屈原은 쫓겨나서 <이소離騷>를 썼고, 좌구명左丘明은 실명한 뒤에《국어》를 지었습니다. 손자孫子는 발이 잘려《병법》을 만들었습니다. (중략) 저는 이 책을 명산에 숨겼다가 남에게 전하여 촌락과 큰 도시에 유통시킨다면 치욕을 보상받을 것이니 만 번 주륙을 당한들 무슨 후회가 있겠습니까? 이는 지혜 있는 사람의 도道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속된 사람들이 쉽게 말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사마천이 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궁형을 당한 처참한 마음에서 희망을 접거나 분노에 매몰되었다면 《사기》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사마천은 스스로 고난에 처한 선인들에 의지해서 다시 일어섰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문왕은 주나라, 즉 중국을 세운 사람이고, 공자는 그 중국의 학문을 세운 사람입니다. 굴원, 좌구명, 손자는 모두 해당 분야의 최고봉을 이룬 사람입니다. 그 최고봉이 고난의 결과라는 것은 오직 역사만이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긴 안목으로 과거를 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긴 안목으로 미래를 살피게 될 것입니다. 오늘 유행했다가 내일이면 휴지처럼 되는 그런 지침들에 귀중한 인생을 맡기지 말고, 꿋꿋하게 서서 과거와 미래를 유유히 살피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훨씬 즐겁고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우리의 이런 태도를 비웃는다면 속으로 이렇게 대답해줍시다. ‘지혜 있는 사람의 도는 속된 사람들이 쉽게 알 바가 아닙니다.’ 우리도 고난을 극복하면서 문왕과 공자처럼 유유히 높은 곳으로 갈 것입니다.

추천사
옛말에 고통을 받는 만큼 성숙해진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고난과 굴욕을 당했을 때의 극복과정을 통하여 성숙해왔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에는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어느 곳으로 어떻게 피하라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큰 나무일수록 큰 비를 맞는다는 사실과 그 과정에서 굴욕을 이겨냄으로써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석연(법제처장)

‘꿈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굴욕은 가볍다’는 말은 시대와 상황을 떠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일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책이 무척 반가울 것입니다. --조서환(KTF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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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굴욕스런 순간이 있을 것이다.그런 굴욕의 순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보약이 되기도 하고어떤 사람...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굴욕스런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런 굴욕의 순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보약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도 끝없는 좌절과 절망의 늪이 되기도 한다.

    굴욕스런 순간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은 굴욕스런 순간을 이겨낸 14명의 장부의 얘기를 담고 있다.

    우선 이 책에 나오는 14명의 인물 중에 솔직히 굴욕을 당했다고 내가 알고 있었던 인물은 거의 없었다.

    명나라를 세운 광무제나 조선 개국 공신 정도전, 홍범도 장군,

    혜능, 두보, 이익 등은 굴욕스런 일을 당한 사실을 잘 몰랐었고,

    이장곤, 범려, 이달, 황종희 등의 인물은 거의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인물들이었다.

     

    이 책에선 두 명씩 짝을 지어 굴욕을 극복하는 힘으로 목표의식, 인내, 냉철함, 
    낙관적인 의지, 열정, 인정,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자신의 형을 죽인 자들도 용서했던 광무제나 유교 이상국가를 꿈꾸던 정도전의 경우  

     

    자신들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굴욕을 극복할 수 있었다.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춘추시대의 패자가 된 진 문공이나  

    귀양지에서 도주까지해서 목숨을 보전했던 이장곤은 
    극한 상황을 인내했기에 굴욕을 극복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김훈의 '남한산성'에서 척화파 김상현과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던 최명길이나  

     

    '와신상담'의 주인공 구천을 보필했던 범려의 경우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할 줄 알았기에 굴욕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낙관적인 의지와 열정, 인정, 그리고 새로운 사상으로 굴욕을 이겨낸 인물들의 예를 
    들고 있는데

     

    사실 새롭게 알게 된 인물들의 얘기여서 좀 낯선 느낌은 들었지만  

     

    역시 큰 일을 해내려면 굴욕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함을 잘 보여주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보다 더 확실한 예가 아마도 '사기'를 쓴 사마천일 것이다.  

     

    사마천에 대해선 프롤로그에서 간단히 언급하는데 궁형이라는 남성으로서는 정말 견딜 수 없는 치욕을 당했지만

     

    오히려 그게 전화위복이 되어 역사에 길이남는 역사서인 '사기'가 탄생하게 된 점이  

     

    바로 굴욕을 이겨낸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순신 장군이 대표적이 아닐까 싶다.

    연전연승을 거듭했음에도 모함으로 인해 백의종군의 굴욕을 당하지만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견뎌내어 결국 조선을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물론 나한테 그렇다 ㅋ) 인물들이 굴욕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잘 보여준 이 책은 굴욕이 단순히 굴욕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굴욕이라고 느낄만한 순간을 겪게 된다.

    그것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의해 겪게 되는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굴욕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이 책에 소개된 7가지 방법으로 굴욕을 이겨내 더 큰 성취를 이뤄내는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굴욕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굴욕이라는 참기 어려운 고통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가 문제되는데  

     

    어차피 겪게 된 굴욕이라면 이를 반전의 기회로 생각하면서 새롭게 자신을 추스리고  

     

    채찍질하는 게 다시는 굴욕을 당하지 않고 보다 성숙한 사람이 되는 길이 아닐까 싶다.

  • 장부의 굴욕을 읽고 | an**oon | 2009.08.2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책속의 14명의 장부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춘추시대 진나라 왕위 계승 암투에 밀려 19년의 망명생활...
    책속의 14명의 장부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춘추시대 진나라 왕위 계승 암투에 밀려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군주로 등극한 진 문공, 조선 중기의학자 겸 무관으로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갔다가 4년 만에 귀국한 노인. 구한말 일제시기 무장 독립운동가 홍범도 등 끝까지 자신의 꿈, 희망, 목표를 놓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을 보면 오랜 인고의 세월 띁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도 하였고, 꿈을 이루었지만 죽임을 당하게 되거나 결말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이렇게 책에서 회자되고, 역사 속에 살아있는 위인들로 후세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역시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것 같다. 제목처럼 굴욕을 이겨냈기 때문에 장부가 됐고, 굴욕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더 노력했고 그래서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 굴욕을 넘어... | nt**rsty | 2009.07.1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언제라고 달라지지 않겠지만, 모두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언제라고 달라지지 않겠지만, 모두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려서 '선비는 죽일수는 있어도 욕보일 수는 없다.' 고 들었습니다.

     

    정말 훌륭하고 가슴에 남는 말이었습니다만, 범부에게는 큰 짐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누군가에게 '을'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수 없다'는

     

    말은 큰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앞의 격언과 함께 담아두고 싶습니다.

     

    약간 마초적인 부분이 꺼려집니다만, 주위에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 | pi**obebe | 2009.04.19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굴욕 없는 인생이 있을까?     굴욕이야 말로  평생을  두고 만나는  친...

    굴욕 없는 인생이 있을까?

     

     

    굴욕이야 말로  평생을  두고 만나는  친구가  아닐런지

  • 최명길의 재발견 | jj**927 | 2009.03.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음을 역사에서 배울 수 있음을 ‘장부의 굴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14명의 남자들이 나온다. 우리나라와 중국 역사를 아우르며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삶과 얼을 만날 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 했다.   ...

    고난이 위대한 인간을 이길 수 없음을 역사에서 배울 수 있음을 ‘장부의 굴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14명의 남자들이 나온다. 우리나라와 중국 역사를 아우르며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삶과 얼을 만날 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 했다.

     

    주류에 속하지 못하고 인생 내내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내면의 충만함을 누리며 살았던 홍범도, 이달, 이장곤, 이런 분들의 진면목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의 평소 선입견을 깬 인물은 병자호란이란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서 냉정하게 대처했던 최명길이었다.

     

    이순신에 버금갈 만한 인품과 도량을 갖춘 조선의 위인을 저자는 최명길(1586~1647)이라고 역설한다. 병자호란 때 화친론은 주장했기 때문에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삼학사에 비해 역사적으로 저평가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의외였다. 그러나 당시 최명길이 국제정세를 잘 살피고 전쟁에 핍박 받은 백성들의 안위에 우선순위를 두고 내린 결정임을 차분하게 증명해 준다. 반대 입장에 서 있던 이들과도 결국은 화해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백성을 이롭게 한다는 ‘실학(實學)’의 선구자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대의명분에 사로잡혀 현실 감각이 떨어졌던 기득권층과는 달랐던 그의 삶과 사상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아쉬우면서도 다행스러웠다. 두고 두고 읽을 책 목록에 기꺼이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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