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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학자의 인생수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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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8992008813
ISBN-13 : 9788992008815
노철학자의 인생수업(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송석구 | 출판사 한스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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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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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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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존재와 인생관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노철학자의 고언.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단하고 고뇌하고 슬퍼하고 고독을 느끼는 자신이 사라진 시대이다. 이럴 때 나를 되돌아보는 관조적인 자세와 여유를 강조한다. 또한, 삶의 불확실성을 긍정하고 매일의 성실함으로 한 계단씩 쌓아올리며 성찰하는 자세를 말한다. 나를 넘어, 너와 우리, 세계라는 전체 속에 자신을 환원하고 '있다'로부터 '없다'로 전환하는 사유의 변혁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소개

저자 : 송석구
지은이_송석구
대전 출생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동국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가천의과대학교 총장,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했으며, 평생 교육계에 종사했다. 교단에서는 한국철학을 주로 강의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유불사상》, 《송석구 교수의 율곡철학 강의》, 《송석구 교수의 불교와 유교 강의》, 《바람이 움직이는가 깃발이 움직이는가》, 《대통합》, 《율곡의 공부》 , 《자강》 등이 있다. 유교와 불교를 회통하는 동양철학으로 일가를 이루고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목차

서문 빌려 쓰는 인생

1장. 나의 인생, 나의 철학
어떻게 살 것인가
벤저민 프랭클린과의 만남
신비의 학문, 철학
실천 철학으로의 전환
전쟁의 한복판에서
지식에서 믿음으로
정신의 자유를 찾아 떠난 길
체험의 철학과 사무사

2장. 자연의 소리를 듣는다
시원한 풍경 소리
대추나무에 열린 마음
산안(山眼)에서 심안(心眼)으로
자연에서 배우는 결정의 철학
캠퍼스의 가을
사계의 경이
생명에의 외경
자연의 소리, 영혼의 소리

3장. 마음의 지혜를 구한다
때려야 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의 죽음
긍정적 사고방식
화를 이기는 방법
마군과의 싸움
혼자가 아니다
서양의 지혜, 동양의 지혜
선악의 피안
극단으로 가면 되돌아온다
깨달음과 깨침 사이
마음의 문제는 마음으로 해결한다
늙어감에 대하여

4장.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한다
허깨비 놀음
대붕과 말매미
또 다른 대학의 길
폭력과 자비
화해의 씨앗, 영혼
상대방을 인정하라
기성세대가 청춘을 아프게 한다
인문학의 힘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하자
한국인의 긍지
시가 있는 교육, 시가 있는 사회
고전에서 배우는 가정교육
병든 산업 사회의 치료제
한국인의 특이 심리
저물어가는 한 해를 바라보며
종교 공해
스승의 길, 제자의 길

5장. 삶 속으로 출가한다
성불의 현대적 의의
삶은 논리가 아니다
무소유를 즐긴다
공존하는 삶
노스님의 웃음
입을 여는 순간 틀린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지식과 지혜의 차이
참된 신자의 길
종교인의 양심
세속과 출가 사이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생활 속의 신자

6장. 진리의 길을 걷는다
새로운 구원의 시대
세상의 모든 부처를 만나다
가장 큰 공덕을 쌓는 비결
해탈의 길
진리의 요체, 법신을 만나다
불국토를 건립하기 위해
부처님이 여기 계신다면
종교 의식은 수단이 아니다
되새겨보는 출가의 뜻
부처님이 오신 참뜻
부처님의 성도를 밝히다
죽음에 관한 서양 철학의 고찰
죽음에 관한 동양 철학의 고찰
모든 중생을 예배하고 존중하자

책 속으로

나는 전쟁터에서 이성의 힘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함을 찾는 합리성의 힘으로 죽음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자 했다. 철학은 나에게 영혼의 위안처였다. 내가 전쟁터에서 죽는 것도 자연의 필연적 귀결이며 하나의 기계적인 질서였으며 내가 살아서 귀국하는 것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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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쟁터에서 이성의 힘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함을 찾는 합리성의 힘으로 죽음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자 했다. 철학은 나에게 영혼의 위안처였다. 내가 전쟁터에서 죽는 것도 자연의 필연적 귀결이며 하나의 기계적인 질서였으며 내가 살아서 귀국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여겼다. 나에게 이러한 철학적 이해가 없었다면 죽음에 대한 불안을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죽음 자체보다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견디기 힘든 것이 인간이다. 나는 그렇게 베트남전쟁이라는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진정한 철학과 삶의 의미에 대해 눈뜨기 시작했다. (32-33쪽)

조선 시대 초계 스님이 있었다. 어느 날 산길을 가다 산적을 만나 온몸을 풀로 묶임을 당했다. 그러자 초계 스님은 풀도 하나의 생명이기에 스스로 풀을 뜯어내면 풀이 죽을 것을 염려해 다른 사람이 와서 하나하나 풀어줄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까지는 힘들겠지만, 이런 일화를 통해서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살아 있는 고기를 수입해서 방생(放生)하는 해프닝이나 벌일 것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간직하고, 지금 이 순간 인재에 의해서 죽어가는 자연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자신의 생명을 위한 기도이기 때문이다. (75쪽)

정각의 위치에서 본다면 인간은 모두 동일성을 갖고 있고, 차별이 없는 존재다. 누구나 완전한 지혜를 갖춘 붓다다. 그러나 망상으로 인해 차별이 있고, 이 차별이 곧 투쟁의 근원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폭력은 이러한 망상이라는 무지와 무명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특히 소유의 망상이 위험하다. 어떤 현학적인 이념일지라도 이익을 독점하기 위한 무기로서의 사상이라면 폭력으로 이어지는 망상에 불과한 것이다. 핵 위험이 가중되고 테러가 만연한 오늘날, 불교의 자비사상을 통해 인간 존중의 계기가 확충되고 인간의 근원성을 되찾을 때, 현대의 폭력과 테러리즘은 새로운 지평을 맞이하며 점차 소멸될 것이라고 믿는다. (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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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철학이 사라진 시대이다. 그 자리에 이기심과 독단과 아집이 자라고 있다. 이런 현대인이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하다. 나를 찾는 삶은 나를 되돌아보는 관조적인 자세와 여유에서 시작된다. 진실한 삶은 불확실성을 예견하며 사는 과정이다. 결코 성...

[출판사서평 더 보기]

철학이 사라진 시대이다. 그 자리에 이기심과 독단과 아집이 자라고 있다. 이런 현대인이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하다. 나를 찾는 삶은 나를 되돌아보는 관조적인 자세와 여유에서 시작된다. 진실한 삶은 불확실성을 예견하며 사는 과정이다. 결코 성취된 결과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은 한 계단 한 계단을 올라가는 과정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매일의 자기 성실성이 필요하다. 자기 성실성은 부속품으로서의 자기를 더 큰 전체 속으로 환원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 삶이 전개되고 내 이웃이 귀중해지는 것이다.
우리의 시야를 저 창공을 넘어 하늘 끝까지 넓혀볼 필요가 있다. 개미집 속에서 웅크리고 살지 말고 이웃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나의 더 넓은 확장은 나를 전체 속에 내던지는 것이다. 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너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것으로 나를 전환시키는 것이다. 거기에서 나는 전체와 하나가 되고, 그 하나 속에서 나를 자각하게 된다. 인생관을 만들어 나갈 때 '있다'로부터 '없다'는 사유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유의 변혁이 있어야만 참다운 자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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