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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 최고에 도전하는 김연아를 위한 오서 코치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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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쪽 | A5
ISBN-10 : 8901099306
ISBN-13 : 9788901099309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 최고에 도전하는 김연아를 위한 오서 코치의 아름다운 동행 중고
저자 브라이언 오서 | 역자 권도희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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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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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비상을위한천번의점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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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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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케이터가 되기 위해 달려온 한 남자, 어린 소녀에게 열정과 경험을 나눠주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만든 열정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의 이야기!
최고 스케이팅 선수에서 최고 코치가 되기까지 브라이언 오서가 전하는 자신의 이야기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의 코치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오서가 전설적인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김연아를 세계최고의 선수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자서전이다. 타고난 선량함에 장난기 넘치는 유머감각과 놀라운 스케이팅 실력을 두루 갖춘 브라이언 오서를 만나보자.

누나를 따라 갔다 처음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한 오서는 도널드 잭슨을 만나면서 스케이팅 인생의 기로에 선다. 그 후 오서는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고, 8년 연속 캐나다 챔피언, 사라예보 올림픽과 캘거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1980년대 전설적인 선수 생활을 접고, 인생의 제2막을 연 오서는 동양에서 온 작은 소녀 김연아를 만나 그녀를 피겨 여왕으로 만드는 쾌거를 이룬다.

오서와 김연아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그들을 ‘천재’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서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이 최고의 선수의 자리에 자신과 연아를 올려놓았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단 내리는 순간, 그 목표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 브라이언 오서가 최고의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 최고의 코치가 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으로 달려온 하루하루를 만나보자.

저자소개

저자 : 브라이언 오서
1961년 겨울 스포츠의 천국인 캐나다에서 태어난 오서는 네 살 무렵 누나를 따라갔다가 우연히 스케이트를 배우게 되었다. 스케이팅이 주는 속도감과 자유로운 감각에 매료되어 금세 스케이트에 빠져들었다.
1979년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해서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1981년부터 88년까지 8년 연속 캐나다 챔피언이었고,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6년에는 캐나다 멤버 훈장을, 1989년에는 캐나다 오피스 훈장을 수여받았다. 2009년 3월에는 세계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1980년대의 전설적인 스케이트 선수인 오서는 코치의 길에 들어선 지 1주일 만에 동양에서 온 작은 소녀 김연아를 만났다. 빛나는 샛별이던 김연아를 피겨 여왕으로 만든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열정을 최고가 되길 원하는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다.

역자 : 권도희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누명》《삐뚤어진 집》《움직이는 손가락》《제국의 딸》《대부, 돌아오다》《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8, 9, 10》《앙구스》《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한다》《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 등이 있다.

목차

1. 종달새의 비상 -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재능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작은 소녀, 연아
필연을 위한 우연
더 높이 더 멋지게 뛰고 싶다
재능이란 무언가를 즐기는 마음
하루 종일 스케이트만 생각했던 소년과 소녀
꿈 그리고 버려야 할 것들
비상을 위한 날갯짓

2. Reflection - 신뢰, 모든 마법의 시작
교정기를 낀 수줍은 소녀와의 첫 만남
내 평생의 스승, 더글러스 리
믿음이 있어야 비로소 배울 수 있다
최고의 선생님보다 내게 딱 맞는 선생님
스펀지 같은 제자

3. 록산느의 탱고 - 넓은 세계에서 배우다
연아, 완벽한 데뷔
큰 무대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잘 보인다
세계의 벽을 넘기 위한 도전
채점 규정이 실력을 바꾸지는 않는다
모든 경험이 나를 가르친다

4. 박쥐 서곡 -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피겨 스케이팅, 예술을 요구하는 스포츠
자신감의 원천, 완벽한 기술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
무표정한 연아를 웃게 만들어라
최고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연아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이유

5. 미스 사이공 - 시련은 우리를 단련시킨다
부드러운 그러나 격렬한
부상을 딛고 얻어낸 값진 3위
18개월 동안을 깁스와 함께
시련에서 성공의 기술을 얻다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6. Just a Girl&Boy - 삶의 균형을 맞출 줄 아는 사람
평범할 수 없는 어린 시절
학교 공부와 스케이팅
아이들은 어디서든 배우며 자란다
단지 스케이트를 잘하는 막내일 뿐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있는 법

7. 죽음의 무도 - 진정한 열정만이 다른 이의 마음을 뜨겁게 한다
세 명의 천재가 만난 날
20년 전의 인연
완벽한 프로그램
천상에서 온 어떤 것
길고 떨리는 ‘시합 계획’ 시간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시즌을 거치며 진화하는 연아의 프로그램
연습은 실전처럼

8. 세헤라자데 - 최고의 라이벌은 최고의 축복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나의 라이벌들
사냥감보다는 사냥꾼이 되는 것이 낫다
1988년 캘거리, 혹은 브라이언의 전쟁
열정의 경쟁

9. Gold - 모든 조건을 갖추어야 금빛 꿈을 이룰 수 있다
최고 중의 최고가 되기 위한 마지막 조건
사람들의 관심에서 홀로 있기
거저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사소한 일이 주는 메시지
두려움에서 도망치지 않는 연습
세계 챔피언이 된다는 것
올림픽, 그 금빛 꿈을 향해 질주하는 연아

10. Don't Stop The Music - 행복한 스케이터의 선물
추억을 되새기다
마지막 경기
아마추어로서의 마지막 2주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
또 다른 열정을 발견하다
행복한 스케이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는 것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 나의 목표는 최고가 되길 원하는 연아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눠주는 것이다.” ▶▶ “오서 코치님은 내게 딱 맞는 스승입니다.” 2006년 세계 선수권 대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는 것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 나의 목표는 최고가 되길 원하는 연아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눠주는 것이다.”

▶▶ “오서 코치님은 내게 딱 맞는 스승입니다.”

2006년 세계 선수권 대회, 하늘하늘한 하늘빛 옷을 입고 금방이라도 곧 날아갈 듯한 자세로 은반 위에 내려앉은 작은 소녀를 전 세계가 주목했다. 음악 <종달새의 비상>처럼 한 마리 종달새가 되어 은반 위를 누비던 작은 소녀는, 몇 년 후 여자 싱글 역사상 첫 200점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빙상 경기라면 스피드 스케이팅 밖에 모르던 한국에 피겨 스케이팅 열풍을 일으키고,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국으로 이끈 김연아. 그리고 그녀가 작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스케이팅계의 샛별에서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는 동안 그 옆을 든든하게 지켜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이 둘이 만나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김연아는 한 인터뷰에서 “오서 코치님은 내게 딱 맞는 스승입니다. 내가 얼음판 위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유일하게 알고 계신 분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코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부터 뛰어난 선수였지만 오서 코치를 만난 후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성장하고 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워 ‘김연아의 라이벌은 김연아 뿐’이라는 기대를 받을 정도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데는, 김연아 자신의 엄청난 노력에 오서 코치의 지도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사실 한국에는 브라이언 오서가 ‘김연아의 코치’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는 1980년대의 전설적인 스케이트 선수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서는 8년 연속 캐나다 챔피언이었고, 1987년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3월에는 세계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먼저 경험한 선배이기에 김연아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모든 경험이 나를 가르친다’라고 말하는 그는 그동안 자신이 배워온 모든 지식과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김연아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브라이언 오서가 쓴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는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였던 선수 시절 자신의 이야기와 최고가 되고 싶은 김연아와 함께한 땀과 눈물의 도전기를 담고 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
오서는 김연아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회상한다. ‘그녀가 스케이트화를 신고 링크에 내려선 순간 교정기를 낀 수줍은 소녀는 사라졌다. 나는 연아의 재능과 속도감 그리고 전문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기술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니, 차라리 감동했다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토론토 스케이팅 클럽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지 1주일만에 만난 동양에서 온 작은 소녀 김연아. 애초 김연아는 데이비드 윌슨에게 안무를 받기 위해 캐나다에 왔었고, 안무가 완성되는 3주 동안만 오서에게 점프 지도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훈련이 끝난 후 연아 어머니는 오서에게 연아의 전담 코치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여러 아이스쇼와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시간을 내는 것도 어려웠고, 가르치는 일을 본업으로 삼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던 오서는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거듭되는 제안을 받으며 코치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고, 드디어 김연아의 전담 코치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
이렇게 필연을 위한 우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최고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오서는 김연아의 코치가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무표정한 연아를 웃게 만들기’였다. 김연아는 정확한 기술 구사와 빠른 스피드, 유연성 등 재능은 빛나고 있었지만 무표정한, 아니 거의 화난 사람 같은 얼굴로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지만 예술에 가까운 종목이다. 길어야 5분의 시간 동안에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아름답게 표현해내야 한다. 이미 기술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김연아였기에 오서는 김연아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한편 빙상 위에서 자신의 감정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를 했다. 때때로 압박감이 너무 심할 경우 김연아가 울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마음껏 울 수 있게 해줬다고 한다. 그렇게 모든 희로애락을 링크 위에 쏟을 수 있었기에 그녀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다.
책에는 오서와 김연아의 첫 만남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샛별에서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연아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한 오서는 김연아가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김연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지도를 하고 있는지 무한한 애정을 담아 기록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김연아를 지켜보면서 떠올린 자신의 선수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연히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것, 그저 스케이트 타는 것이 좋아 스케이트에 빠졌던 것, 20년 동안 스케이트뿐 아니라 인생의 스승이었던 더글러스 리를 만난 것, 처음 세계무대에 서서 세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깨닫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스케이트에 몰두했던 것, 18개월 동안 다리에 깁스를 하고 그 좋아하는 점프를 할 수 없어 애태우다가 다치지 않은 다리로 점프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던 것, 평생의 라이벌 브라이언 보이타노와의 경쟁, 세계 챔피언이 되었을 때의 부담감, 20년 전 <죽음의 무도>를 연기했던 추억 등 최고가 되고 싶었던 젊은 날의 도전을 보여준다.

▶▶ 행복한 스케이터

완벽주의자인 김연아는 하나의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서 수천 번의 연습을 한다. 오서는 “김연아의 재능을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아가 연습하는 과정을 딱 사흘만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이다. 역시 완변주의자인 오서도 젊은 시절 그렇게 연습을 해왔다. 그런 연습을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 덕분이다.
오서는 김연아가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김연아가 가는 길이 바로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김연아가 ‘행복한 스케이터’가 되었으면 한다. 행복한 스케이터는 스케이팅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스케이트가 주는 속도감과 자유로움이 마냥 좋아서 스케이트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끝까지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오서가 생각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자신을 넘어본 사람만이 다시 자신을 넘어설 수 있다. 그 싸움을 즐겁게 하는 가장 첫발은 지금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 감동하는 이유는 그녀의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 가슴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오서는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에서 자신과 김연아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행복하게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오서와 김연아가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 흘린 뜨거운 땀과 눈물이 독자들에게 자극과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이소정 님 2009.08.21

    네가 가지고 있는 석탄 덩어리에 압력을 가한다면, 그 석탄은 다이아몬드로 변할 거야

  • 임병우 님 2009.08.19

    연아는 매일 백 퍼센트 최선을 다한다

  • 임병우 님 2009.08.19

    헌신, 열정, 결단력, 소망, 통찰력, 인내심, 용기, 담력, 강인한 정신, 추진력, 대충 꼽아보아도 이렇게나 많은 장점을 연아는 가지고 있다.

회원리뷰

  • '김연아의 시즌'이 찾아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피겨 여왕' 김연아도 새로운 동계올림픽 신화...

    '김연아의 시즌'이 찾아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피겨 여왕' 김연아도 새로운 동계올림픽 신화 창조를 위해 밴쿠버에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단 7분의 연기를 위해 수년간 몇천-몇반번이나 뛰고 또 뛰며 인내하고 노력해 온 김연아의 진짜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온 국민이 숨죽여 지켜볼 김연아의 연기, 하지만 그동안 온갖 유혹과 고난을 이겨내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 스무살의 아리따운 아가씨에게는 정말 크나큰 도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고, 때로는 도전 자체가 두렵게 느껴졌을 법도 하겠지만 김연아는 당당하게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후회없는 연기력을 선보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밴쿠버에 도착하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만 봐도 어찌나 대견스럽게 느껴지던지, 벌써부터 빙판 위에서 선보일 우아하고 섬세한 연기가 기대된다.

     

    김연아의 위대한 도전을 앞두고 필자는 두 권의 책을 읽었다. 바로 이번 도전의 주인공, 김연아와 그녀의 도전을 옆에서 지켜보며 도움을 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쓴 에세이였다. 단순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두 사람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벌였는지만 그저 보고 넘기기에는 아깝게 느껴질 만큼 이 책들에는 그간의 피, 땀, 눈물이 스며들어 있는 듯 했다. 그만큼 파트너로 함께 한, 그리고 이전에 피겨 인생에서 어떤 길을 걸었는지 생생하게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책들이었다.

     

    이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김연아와 오서는 비슷한 점이 많았다. 바로 선수 시절, 각종 세계 대회를 휩쓸면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그러면서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무한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다. 연습이 너무 힘들어 잠시 포기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를 기점으로 몇 단계 더 성숙해진 선수로 거듭나 세계적인 피겨 선수가 됐다는 공통 분모도 갖고 있다. 다른 듯 하면서도 똑같은 행보를 걸어온 이들이기에, 오서는 김연아에게 애정을 담아, 또 김연아는 오서의 코칭을 존중하며 지난 4년을 열심히 준비하고 바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지만 예술에 가까운 종목이다. 길어야 7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아름답게 표현해내야 한다. 이미 기술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김연아였기에 오서는 김연아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한편 빙상 위에서 자신의 감정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김연아는 매 대회마다 다른 선수로 거듭나며, 세계 그리고 역대 최고의 연기를 구사할 수 있는 스케이터가 됐다. 이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그 날이 왔다. 오서와 김연아가 함께 빚어낸 밴쿠버 동계올림픽판 '완벽 연기'를 우리는 기대할 것이고, 또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어느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김연아의 연기, 그리고 올림픽에서 못 다 한 꿈을 제자를 통해 이루려는 브라이언 오서의 꿈이 아름다운 결말로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 : 별점 5점(10점 만점)

     

     

    "재능을 하늘이 준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아가 연습하는 과정을 딱 사흘만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

     

    재능이란 너무나 즐거워서 스스로 노력하게 하는 것을

    말하는지도 모른다.

     

     

                                                                - 책 中에서

     

     

     

    이 책은 국민요정이라고 일컬어지는 피겨선수 김연아와

    그녀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의 이야기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자신의 피겨 인생과 김연아의 피겨 인생을

    함께 이야기 하여 준다.

    김연아가 느끼는 많은 부분을 이미 선배 피겨 선수로서,

    또, 지독히 피겨를 사랑하는 공통점을 지닌 선배로서,

    느끼고 있으며 그렇기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서로의 관계를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알려진대로 김연아는 연습벌레라고 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그 뿐아니라 김연아는 무한한 피겨에 대한 열정과

    음악에 대한 천재적인 해석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자신이 김연아의 코치가 되기 직전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여 준다.

    그리고, 그 과정이 김연아의 피겨 성장과정과 너무나 흡사하여

    김연아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임도 거듭 이야기한다.

     

    그녀의 놀라운 재능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동시에

    그녀가 재능 이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말해주기도 한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한 과정을 서술하는 형식이어서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누구나 최고가 되기 위하여 거치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최고는 쉽지 되지 않음도 알수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자극을 받았으며

    좀 더 열정을 가지고, 나의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함을

    느낀 좋은 책이었다. 

  •   나는 몸치라 운동을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보는 것은 좋아한다. 물론 보는 것이라 함은 TV를 통해 마주하는...
     

    나는 몸치라 운동을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보는 것은 좋아한다. 물론 보는 것이라 함은 TV를 통해 마주하는 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승리가 가져다주는 ‘희열’은 짜릿하다.


    내가 김연아 선수를 알게 된 것은 지금 보다 앳된 2006년 시니어 데뷔 그랑프리 대회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김연아’라는 선수가 앞으로 어떤 빛을 발휘하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몇 년 사이 그녀는 최고의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는 김연아 선수를 엿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은반 위의 요정’이 된 김연아 선수는 어떤 열정으로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나는 이 책 속에서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는 김연아 선수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다.

    그는 1980년대의 전설적인 스케이트 선수였고 코치의 길에 들어선지 일주일 만에 동양에서 온 작은 소녀 김연아를 만났다고 한다.

    문득 그들의 만남 속에서 ‘멘토’의 의미를 생각 해냈다. 내가 알고 있는 ‘멘토’의 사전적 의미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삶을 살면서 인생의 ‘멘토’를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지 그들의 만남은 내게 더 와 닿았다.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오서코치는 누구보다도 김연아 선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같았다. 그는 김연아 선수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을 겪어왔기에 그녀의 고민을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외로운 길에 대한 고민을 진심으로 이야기 할 수 있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그녀가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책을 통해 이렇듯 부러워지는 순간들이 종종 있다. 삶의 순간을 함께 나눌 세상살이의 선생님(?)을 만났을 때의 감흥은 어떨지.

    예전에 신경숙 작가의 <외딴방>이란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감정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있다. 그녀가 작가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 사람은 영등포 여고 재학시절 국어담당 최홍이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우연히 써내려간 반성문을 보고 소설가가 되어보지 않겠냐던 선생님의 권유가 그녀를 최고의 작가가 되도록 만들어준 것이다.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귀인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한 번 느꼈던.

    책<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에서는 이미 최고의 길을 걸어온 오서코치와 최고가 되기 위해 모자람이 없었던 김연아 선수 사이의 ‘공통점’이 이어진다. 책을 읽는 내내 때론 오서의 이야기가 김연아의 이야기가 되고 김연아의 이야기가 오서의 이야기가 되기도 했다.

    책은 그들이 처음 스케이트를 탔던 순간과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떻게 현실과 마주했는지 등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비슷한 환경에서 스케이터로써 꿈을 이루기 위해 품었던 열정과 노력들은 책 속에서 빛을 발한다. 이미 최고의 순간을 경험해 온 오서 코치는 ‘삶의 열정’에 대해 조언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힘과 열정을 그 하나의 목표에 쏟아야 한다. 그래서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하나씩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누리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는 만큼 꿈에 점점 가까워질 것이다.

    라고. 


    책을 통해 나는 오서 코치의 삶과 김연아 선수의 삶 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는 ‘열정’에 대해 또 다시 배운다.

    김연아 선수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좌절감을 극복하고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스스로의 비상을 꿈꾸며 부상을 치유하기 위한 혼자만의 싸움에서 그녀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힘을 믿었다. 그녀의 천재성만을 바라보던 내게 오서 코치는 이야기 한다.


    천재성을 하늘에서 내려준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녀의 연습 과정을 더도 말고 딱 사흘만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녀는 매일같이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한다. 잘 안 될 때는 주저앉아 울기도 하고, 때로는 같은 점프를 몇 십 회식 연습하면서 아레나의 공기 속으로 뛰어오른다. 그 모습을 보면 천재성 속에는 노력이 포함되어 있음을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재능에 헌신하고, 최고를 소망하고, 노력하는 기간 동안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과 강인한 정신, 링크장 위에 홀로 서 있을 때도 자신을 잊지 않을 수 있는 담력, 실패에도 흔들림 없는 용기 그리고 그 모든 것에서 깨달음을 얻어내는 통찰력과 스스로를 앞으로 이끄는 추진력이 있어야 비로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최고라는 이름을 좇기보다 가슴 속에 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이 책을 읽는 내내 눈앞에 아른 거렸다.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뒤에 그녀가 흘렸던 수많은 땀과 눈물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본다. 앞으로도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끝없이 반복되고 고된 연습으로 스스로를 빛낼 그녀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 더불어 그녀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오서 코치에게도.


  • 몇 년 전부터 김연아 선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가히 신드롬이라고 불릴정도의 모습이다. 작은 체구에서 보여주...

    몇 년 전부터 김연아 선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가히 신드롬이라고 불릴정도의 모습이다. 작은 체구에서 보여주는 환상적인 피겨 스케이팅에 온 국민이 반하고 만것이다. 우리나라같이 동계 스포츠에 척박한 환경속에서 나온 인재이기에 더욱더 그러한거 같다. 사람들은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결과물에 열광하는거 같다. 세계선수권에서의 우승과 얼마전 있었던 대회에서는 200점을 넘기는 높은 점수의 연기를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김연아 선수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거 같다. 제대로 된 환경을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살아남기 위해서 아마도 그녀는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주니어 대회를 휩쓸면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성인대회에서 주니어에서만큼의 성적을 내기란 쉽지가 않은거 같다. 그래서 세계적인 코치들의 레슨을 받기위해 캐나다로 향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브라이언 오서라는 코치를 만나게 된다.

     

    브라이언 오서는 전세계에서 두번째,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해서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이 붙었었고,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던 유명한 선수였다. 물론 훌륭한 선수가 훌륭한 지도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자기가 직접 하는것과 남을 가르치는것은 엄연히 다른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서는 다른거 같다.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를 가르치기직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그래서 김연아의 어머니로부터 연아의 정식 코치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보다는 코치로서 연아를 가르치기로하고 연아를 만나게 된다. 브리아언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나름 공통점이 많았다. 어릴적부터 다른것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스케이트에만 흥미를 보였던것, 처음 스케이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 나름 스케이트의 불모지에서 최고의 선수가 된 것등이 말이다. 처음에 브라이언 오서와 김연아는 의사소통이 힘들었지만 최근까지 현역선수로 활동한 브라이언이었기에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가 용이했고, 김연아는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그의 장기였던 트리플 악셀이 김연아의 장기가 되는데 기여를 했을 것이다. 브라이언 오서와 김연아는 최고의 호흡을 보이면 김연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김연아라든지 수영의 박태환과 같은 뛰어난 선수들은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고난 재능을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큰 재능은 무언가를 즐기려는 마음이라고 브라이언 오서는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실 어떤 것을 즐긴다는것은 쉬운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즐기면서 한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만 놓고 생각해보더라도 그렇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도 시간이 지나면 재미가 없어지고 또 다른 재미난일을 찾게 된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서와 김연아는 스케이팅에 푹빠져서 헤어나올줄을 몰랐던거 같다. 그러한 재능아닌 재능이 그들을 세계 최고로 만든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김연아가 세계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언제까지 그 자리를 지킬지는 아무도 모른다. 올라가기는 힘들어도 내려오기는 쉽듯이 최고의 자리에서 지켜서있기 위해서는 다른 라이벌 선수 이상의 꾸준한 노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브라이언 오서와 김연아의 노력을 느낄 수가 있는거 같다. 그리고 지금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거 같다.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것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기위해 얼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진정으로 그것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노력은 당연히 필요로 하는것인데 나는 그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의 점프를 위해 넘어지고 또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스케이트 선수처럼 나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자하는 바를 이루기위해 애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내가 원하는 비상을 위해 더 높이 점프하도록 해야겠다.  

  •  스케이트 입문길에 오른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브라이언 오서!' 지금은 김연아의 전...

     스케이트 입문길에 오른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브라이언 오서!' 지금은 김연아의 전담 코치로 유명하지만, 그 역시도 스케이팅을 타며 이름을 알린 선수였기에 스케이트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것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브라이언 오서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줄여 놓은 것과 동시에, 연아와 함께 한 이야기가 몇 개 담겨져 있는 것으로, 스케이팅에 대한 호기심이나, 브라이언 오서의 성장과정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스케이팅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담긴 시절, 땀과 눈물이 빚어낸 성과 등 브라이언 오서의 이야기가 많은 이 책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이가 원하는 일을 제대로 시켜주고 이해하는 것은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었다. 뜻깊었지만, 그 부분이 너무도 미약했던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그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스케이팅을 타던 그는 부상을 당하게 되고,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얼마간은 스케이팅을 타지 말라는 소리를 의사에게서 듣게 된다. 그는 좌절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기에 이른다. 평소와 같은 오른쪽 턴이 아닌, 왼쪽 턴을 시도하게 되면서 날이 갈수록 승승장구하게 된다. 더불어 그 쪽으로는 세계 제일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가 되며 그의 인지도는 높아지게 된다.

     

     자기계발서에서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는 말이 다시 한 번 더 생각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이 책에서 그가 너무도 멋진 사람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더 실감이 났다. 위기를 기회로!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사람을 포함하여 모두에게 전해져야 할 말이 아닌가 싶다. 최악이라 생각해서 넘어져있을 때, 조금만 더 걸어가 모퉁이를 지나면 행운이 기다린다는 말이 새삼 느껴진다.

     

     스케이트를 탔고, 누구못지 않게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그가 지금의 연아 코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조금은 담겨져 있지만, 그리 풍부하지는 않아서 연아의 이야기를 많이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조금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그런 내용을 조금은 기대했던 터라 아쉬운 마음이 든다. 연아를 지켜보며 생활했던 모습들이 몇 가지 이야기되기는 하나, 그 많은 일화들을 다 담아내기에는 조금 힘겨웠는지도 모를 일이기에 그나마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제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던 이 책은 최고가 되기에 앞서 무수한 노력들이 그 바탕에 있다는 것을 되새기게 해주었기에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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