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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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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쪽 | A5
ISBN-10 : 8959090514
ISBN-13 : 9788959090518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양장] 중고
저자 질 포코니에,마크 터너 | 역자 김동환 | 출판사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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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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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상력의 과학을 말한다!
개념적 혼성이 밝히는 인간 사고의 본질과 상상력의 수수께끼

고고학의 기록에 따르면 인간은 후기 구석기 시대 동안 스스로 혁신을 할 수 있는 전례 없는 능력을 개발했다. 후기 구석기인들은 오늘날과 같은 인간의 상상력을 획득했으며, 이런 상상력은 새로운 개념을 발명하고 새롭고 역동적인 정신적 패턴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주었다. 그 후로 인간은 예술, 과학, 종교, 문화, 정교한 도구, 언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것들을 발명할 수 있었을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에서는 프레임, 유추, 은유 같은 인간 사고의 기본 능력에는 '개념적 혼성'이 그 중심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개념적 혼성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나온 지식과 정보들을 뒤섞어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창조해내는 인간만의 능력으로, 모든 예술, 과학, 종교, 문화, 언어의 근간에는 개념적 혼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와 진화생물학과 신경과학의 성과를 기반으로 인간 인지의 놀라운 능력을 설명한다. 저자들은 문학, 의례행사, 신문 기사, 광고, 과학적 진술과 농담, 유머, 수수께끼, 평범한 일상 표현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하면서도 다양한 사례로 인간 상상력의 작용과 개념적 혼성의 힘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간 인지의 심오함과 상상력의 진정한 힘을 만날 수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목차

서문

1부 연결망 모형
CHAPTER 1 형태의 시대와 상상력의 시대
CHAPTER 2 빙산의 일각
CHAPTER 3 개념적 혼성의 요소
CHAPTER 4 더욱 심오한 문제로 가는 길에
CHAPTER 5 원인과 결과
CHAPTER 6 중추적 관계와 압축
CHAPTER 7 압축과 충돌
CHAPTER 8 다양성 이면의 연속성

2부 개념적 혼성은 우리를 어떻게 지금의 우리로 만드는가?
CHAPTER 9 언어의 기원
CHAPTER 10 물건
CHAPTER 11 허구의 구성
CHAPTER 12 동일성과 특징
CHAPTER 13 범주 변형
CHAPTER 14 다중 혼성공간
CHAPTER 15 다중범위 창조성
CHAPTER 16 구성 원리와 지배 원리
CHAPTER 17 형태와 의미
CHAPTER 18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주석
참고문헌과 추가연구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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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념적 혼성이 말하는 인간 마음의 작용 이 책은 인간 마음의 작용을 설명하는 인지 이론인 ‘개념적 혼성’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질 포코니에와 마크 터너는 촘스키 이후 언어학의 중심 조류인 인지언어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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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념적 혼성이 말하는 인간 마음의 작용

이 책은 인간 마음의 작용을 설명하는 인지 이론인 ‘개념적 혼성’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질 포코니에와 마크 터너는 촘스키 이후 언어학의 중심 조류인 인지언어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로, 둘이서 함께 개념적 혼성(Conceptual Blending) 이론을 학계에 제안했다. 처음에 이들의 이론은 은유와 같은 언어의 창조적 측면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후 철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면서 개념적 혼성이 비단 언어만이 아닌 인간의 모든 사고와 상상력의 중심에 존재한다는 견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 이론은 인간 마음의 작용을 설명하는 핵심 이론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조지 레이코프와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등 여러 학자들이 다방면에서 이루어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념적 혼성이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며, 인간사의 온갖 분야에서 벌어지는 개념적 혼성의 사례와 그 원리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개념적 혼성이란 무엇인가?
개념적 혼성 이론의 기본 원리는 사실 아주 간단하다. 마치 서로 다른 품종의 커피 원두나 포도를 섞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블렌딩 기법처럼, 사람들이 서로 다른 지식과 경험 영역에서 끄집어낸 정보를 통합하고 섞음으로써(blending)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보자. 바이러스는 본래 생물학적 개념이며, 컴퓨터 바이러스는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같지 않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컴퓨터와 생물학적 바이러스의 혼성으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컴퓨터 바이러스와 생물학적 바이러스의 명백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둘 다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이어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거나 ‘컴퓨터를 치료했다’라고 말할 수 있고 ‘바이러스 백신’이라는 개념도 새로 나타난다. “내가 너라면 검정색 옷을 입을 것이다”라는 표현은 어떤가. 이 표현은 ‘나’가 완전히 ‘너’가 된다는 뜻이 아니며 사실 ‘나’와 ‘너’가 완전히 동일하다면 이 표현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이 표현은 ‘나’가 ‘너’의 상황과 입장이 된다면 검은색 옷을 입겠다는 뜻이다. 이는 ‘나’라는 사람의 성격과 특징을 ‘너’의 상황과 입장과 혼성해야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다. 우리는 이런 표현들을 아무 노력 없이 이해할 수 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간단한 이해에는 사실 매우 고난도의 인지 작용이 필요하다.

개념적 혼성의 방식
저자들은 마가렛 대처가 미국에서는 당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의미의 “그렇지만 노동조합이 마가렛 대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에, 여기서는 결코 당선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문장을 예로 든다. 누구나 쉽게 이 문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 이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마가렛 대처는 영국인이며 영국의 수상이다. 그녀는 미국 선거에 나갈 수 없고 당선될 수 없다. 영국의 정치체제는 미국의 정치체제와 다르며 수상은 선거로 뽑지 않는다. 또 미국의 노동조합은 영국의 노동조합과 다르며 대처에 대한 나쁜 역사적 경험이 없다. 대처를 그대로 미국의 정치 체제에 대입해서는 의미하는 요점을 이해할 수 없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영국의 특징과 대처가 있는 정신공간(입력공간1)과 미국의 특징이 있는 정신공간(입력공간2)를 혼성해서 그 자체의 특징이 있는 새로운 정신공간(혼성공간)을 구축할 때 이 표현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새로운 상황에서는 미국의 노동조합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온 대처를 미워하며 그래서 그녀는 당선되지 못한다. 그리고 이 미국 노동조합의 대처에 대한 미움은 대처가 영국 노동조합을 가혹하게 탄압한 실제 영국의 역사에서 나온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쉽게 이해하는 문장도 사실은 복잡한 혼성 과정을 거쳐 일어난다. 그러나 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에 우리는 알아채지 못한다.

저자들은 ‘칸트와의 논쟁’이라는 흥미로운 예를 분석하면서 개념적 혼성에 수반되는 복잡한 작용을 도식으로 나타낸다. 한 현대 철학자가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다음처럼 말한다고 생각해보자.

저는 이성이 자체 발달적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칸트는 이 점에서 저와 의견이 다르죠. 그는 이성이 선천적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것이 논점을 교묘하게 회피하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대해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선천적인 관념만이 힘을 가진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다면 뉴런 집단 선택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습니다. 그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죠(96쪽).

칸트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철�n자이다. 그렇지만 현대 철학자는 마치 칸트가 살아 있어서 직접 자신과 논쟁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며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한다. 이런 이해는 혼성공간에서 나온다. 한 정신공간에는 영어로 주장을 펴고 있는 현대 철학자가 있다. 다른 정신공간에는 독일어로 글을 써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칸트가 있다. 이 두 정신공간의 요소들은 적절히 섞여서 혼성공간에는 똑같은 언어로 서로 논쟁하고 있는 칸트와 현대 철학자가 존재하게 된다. 칸트와 칸트의 생각은 혼성공간으로 투사되지만 칸트가 죽었다는 사실과 칸트가 현대 철학자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은 투사되지 않는다. 그 밖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혼성공간은 완성되고 우리는 예문을 이해할 수 있다.

수학에서 이미지 클럽과 농담까지
-개념적 혼성의 다양한 산물들

같은 음의 제곱근을 뜻하는 복소수는 더하고 곱할 수 있는 보통 수의 특징과 크기, 각, 좌표 같은 2차원 평면의 특징을 모두 동시에 갖고 있는 수이다. 이런 특징을 지닌 복소수는 2차원 공간과 수의 혼성에서 나온 산물이다. 데스크탑이라 불리는 컴퓨터 인터페이스에는 문서(파일), 서류철(폴더), 휴지통 같은 보통 사무실 일의 요소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사무실에서 하듯 파일을 폴더에 넣고, 옮기고, 이름표를 붙이고 복사한다. 데스크탑(Desktop)은 컴퓨터 작업을 마치 사무실에서 책상 위(Desk Top)에서 하는 것처럼 만들어놓은 혼성이다. 성매매 여성이 교복을 입고 남성 손님을 맞이하는 ‘이미지 클럽’은 고등학생과 성매매 여성을 혼성해서 남성의 성적 환상을 실현시켜준다. 비슷하게 “내 바이퍼는 나의 샤론스톤이다. 그 차는 도로에서 가장 섹시한 자동차이다”라는 문장은 성과 자동차를 혼성하고 있다. 또한 시침과 분침, 초침이 있는 시계는 바늘의 움직임과 시간의 흐름을 혼성해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조지 부시는 태어나기를 3루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자신이 3루타를 쳤다고 생각한다”라는 문장은 사회적 신분과 야구 경기를 절묘하게 혼성한 재치 있는 농담이다.
개념적 혼성의 사례는 무궁무진하며 우리의 사고에 핵심적이다. “29세에 식물인간 상태로 있으면서 강간을 당한 그녀는 낙태를 반대할 것인가?”라는 문장은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지만 우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한다. 이 이해는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29세의 여성과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29세 여성을 혼성함으로써 가능하다. “만약 지구가 금성만큼 태양에 가까웠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은 결코 우리 행성에서 진화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같은 반사실문은 지구와 현재 금성의 위치를 혼성할 것을 요구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모든 반사실문은 혼성을 수반한다(11장).
그 밖에 수학과 논리학의 주요 도구인 귀류법, 무덤이나 성당 같은 상징적 장소와 도구, 졸업식이나 결혼식 같은 인간의 의례행사를 비롯해 인간의 다양한 창조물과 표현들이 모두 개념적 혼성의 결과이다. 저자들은 이런 분석을 통해 약 4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에 언어를 비롯해 문화, 종교, 과학 등의 ‘창조적 폭발’이 일어난 원인은 개념적 혼성 능력의 발달이었다고 제안한다(9장).

간단한 생각 속에 숨어 있는 복잡한 인지 과정
아울러 아주 간단한 언어 구문도 복잡한 혼성을 통해 의미를 만들어낸다. ‘안전하다’라는 간단한 형용사를 예로 들어보자. 기존의 이론에서 형용사는 명사에 고정된 특성을 부여한다고 간주된다. 그렇지만 어린이가 해변에서 삽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맥락에서 “저 아이는 안전하다”, “저 해변은 안전하다”, “저 삽은 안전하다” 같은 평범한 ‘안전하다’의 용법을 한번 생각해보자. 첫 번째 문장은 아이가 해를 입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장도 그렇다. 여기서는 결코 해변이나 삽이 해를 입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세 문장의 형식은 완전히 똑같지만 해석되는 방식은 각각 다르다. 첫 번째는 아이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있다는 뜻으로, 두 번째는 해변에 아이에게 위험을 주는 요소가 없다는 뜻으로, 세 번째는 삽이 날카롭지 않아서 아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저자들에 따르면 ‘안전하다’라는 단어는 위험 프레임을 환기시키며, 이 프레임이 아이가 해변에서 삽을 가지고 노는 특정한 상황과 혼성되어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다. 위험 프레임과 혼성되는 상황이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진다. 아이가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이라면 "저 삽은 안전하다"에서 희생자는 아이이다. 그러나 아이가 삽을 부러뜨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이라면 삽이 희생자다.
‘검은색’이라는 색깔도 얼마든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한 주전자에 검은 장식 디자인이 있다면 그 주전자를 ‘검은 주전자’라고 부를 수 있다. 다른 모든 주전자에는 녹색 얼룩이 있지만 한 주전자에만 검은 얼룩이 있다면 그 주전자는 ‘검은 주전자’이다. 두 주전자가 모두 검은 부분이 없지만 그 중 한 주전자만 검은 오븐 위에 있다면 마찬가지로 ‘검은 주전자’라고 부를 수 있다. 또한 흑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서 만든 주전자를 가리켜 ‘검은 주전자’라고 부를 수도 있다. 검은색은 고정된 의미가 아니며, 우리는 ‘검은색’이라는 특성을 다른 것들과 다양하게 결합시켜서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아주 쉽고 간단하다고 여기고 있던 생각에도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인지 과정이 숨어 있다.

상상력의 과학의 시대
우리는 모든 사람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을 시시하게 여긴다. 간단하게 이해되는 의미는 그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 역시 간단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컴퓨터는 세제곱근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방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로봇은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컴퓨터는 체스로는 세계챔피언도 이길 수 있지만 아주 간단한 말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인지신경과학은 나무를 나무로 인식하고, 컵을 컵으로 인식하는 더없이 쉬운 인식이 끔찍이 어려운 문제임이 밝혀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된다고 해서 그 과정이 간단하리라 가정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쉽게 해온 생각들이 사실은 개념적 혼성이라는 고도의 인지 과정의 산물임을 보여준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는 비유, 농담, 속담, 반사실문, 그리고 평범한 표현 역시도 막상 깊이 들여다보면 그 이해 과정이 매우 복잡한 것으로 들어난다. 다만 그 과정이 의식 이면에서 일어나기에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시각이나 청각 등의 지각 과정이 사실은 매우 복잡한 뇌의 작용이지만 우리가 그 작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 뇌가 수행하는 인지 과정은 의식으로부터 가려져 있고 결과물만이 의식에 떠오른다.

이 책은 바로 그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의 놀라운 복잡성을 파헤치면서, 인간의 인지에 대한 이해를 크게 넓혀준다.
무엇보다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우리에게 상상력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준다. 개념적 혼성은 상상적이고 창조적인 작업이며 외관상 아주 간단한 경우에도 그렇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정신적 개념을 혼성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일은 전적으로 상상력의 역할이다. 상상력의 작용에 따라 개념적 혼성은 아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이런 상상력이 어떤 원리와 법칙에 의해 작동하는지를 분석하면서 상상력의 과학을 위한 첫발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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