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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아이브(양장본 HardCover)
420쪽 | 규격外
ISBN-10 : 8937489023
ISBN-13 : 9788937489020
조너선 아이브(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리앤더 카니 | 역자 안진환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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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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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책이 깨끗하고 잘왔습니다. 많이 파세용!~ 5점 만점에 5점 Gor*** 2020.10.23
95 내용도 그림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chun*** 2020.10.23
94 잘 받았습나다.감사를 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kimyoun***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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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물건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dn*** 2020.10.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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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영혼의 파트너, 천재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이야기! 『조너선 아이브』는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위대한 제품을 탄생시킨 애플의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 조너선 아이브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다룬 책이다. 저자 리앤더 카니는 아이브 본인을 비롯한 애플의 전현직 임원 및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밀스러운 조직 애플의 장막 뒤에 가려져 있던 애플의 최고 혁신가 조너선 아이브의 초상을 상세하게 그려 냈다.

이 책은 디자이너이자 영국 디자인 교육 정책가였던 아버지 마이클 아이브가 미친 영향부터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심어 준 뉴캐슬 과학 기술 대학의 교육, 그리고 아이브를 애플에 영입하기 위한 로버트 브러너의 노력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애플 입사 이전의 조너선 아이브를 조명한다. 또한 애플 입사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내 불과 4년 만에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가 되는 과정, 1997년 복귀한 잡스와의 창조적 파트너십, 아이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개발되는 과정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소개

저자 : 리앤더 카니
저자 리앤더 카니 Leander Kahney는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닷컴(Wired.com)》에서 뉴스 편집자로 일한 바 있고, 현재는 애플 관련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인 '컬트오브맥닷컴(CultofMac.com)'을 운영하고 있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애플을 취재하며 애플을 둘러싼 문화 현상과 애플의 추종자들에 대한 책을 세 권 집필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이 있다. 카니 역시 조너선 아이브처럼 영국인이며, 아이브와 수년간 친밀하게 지내며 몇 차례 인터뷰를 했다.

역자 : 안진환
역자 안진환은 1963년 서울 출생.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번역 활동을 하며 명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 출강했고, 2014년 현재 번역 에이전시 인트랜스와 번역 아카데미 트랜스쿨의 대표이다. 저서로 『영어실무번역』, 『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스티브 잡스』, 『넛지』, 『괴짜경제학』,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스틱!』, 『스위치』, 『포지셔닝』, 『왜 도덕인가』, 『전쟁의 기술』, 『The One Page Proposal』, 『마켓 3.0』, 『불황의 경제학』, 『이코노믹 씽킹』, 『실리콘밸리 스토리』 등이 있다.

목차

저자의 말

1 학창 시절
2 영국식 디자인 교육
3 런던 생활
4 애플 입사 초기 시절
5 돌아온 잡스와 만나다
6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다
7 철의 장막 뒤의 디자인 스튜디오
8 아이팟 디자인
9 제조와 재료, 그리고 여타 문제들
10 아이폰
11 아이패드
12 유니보디 시대를 열다
13 애플의 MVP

감사의 말
애플의 보안 문화와 집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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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작권

책 속으로

“우리는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 제거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진 않죠. 우리는 계속해서 처음으로 되돌아가곤 했어요. 이 부분이 필요한가? 그것을 유지해서 다른 네 부분의 기능을 수행하게 할 순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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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 제거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진 않죠. 우리는 계속해서 처음으로 되돌아가곤 했어요. 이 부분이 필요한가? 그것을 유지해서 다른 네 부분의 기능을 수행하게 할 순 없을까? 이런 식으로 줄여 나가는 게 하나의 의식이 돼 버렸죠. 하지만 그럼으로써 만들기도 더 쉬워졌고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도 더 쉬워졌어요.”
축소와 단순성? 이것이 정녕 기술 업계 사람들이 즐기는 대화의 전형이란 말인가? 기술 회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대개 차별화를 위해 가급적 부가 기능을 (없애기는커녕) 추가하려 애쓰기 마련인데, 아이브는 그 정반대를 말하고 있었다.
―「저자의 말」

“우리는 기술적인 문제부터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사람’에서 시작했지요.” 아이브의 말이다.
“아이맥에 관한 토론의 중심은 칩의 속도나 시장 점유율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좀 감상적인 질문들을 던졌지요. ‘우리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느끼기를 바라는가?’ ‘이 제품은 사람들 마음의 어떤 부분에 가닿을 것인가?’ 같은 질문 말입니다.” 훗날 아이브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브는 맥 NC의 ‘디자인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버지 마이크에게 배웠듯,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고안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첫 단계는 바로 디자인 스토리를 구상하는 일이었다. “산업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하는 일은 더 이상 물건을 디자인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합니다.”
―5장, 아이맥 디자인

스트링어는 최종적으로 장식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가자는 결정이 거의 고민 없이 금세 내려졌다고 기억한다. “우리가 디자인한 것 중에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전화기 전면부에는 애플 로고도, 제품명도 넣지 않았다. “우리는 아이팟에서 얻은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이 놀랄 만큼 멋지고 독창적이면 굳이 전면에 로고나 제품명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걸 말이에요. 제품 스스로가 자신을 말하니까요. 그런 제품은 문화 아이콘이 됩니다.”
―10장, 아이폰 디자인

아이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자인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칭퍼드 출신의 이 수줍음 많은 소년은 사용자가 그의 디자인 작업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디자이너가 이렇게 말하면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디자이너가 내 면전에 대고 자신의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 같은 제품을 접할 때 정말 짜증이 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입니다. 여타의 다른 방식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단순한 제품 말입니다. (중략) 제대로 된 디자인이라면 사용자를 더 가까이 끌어당겨 제품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지요. 예컨대 뉴 아이패드를 위해 우리가 제작한 아이포토 앱은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게 만들거든요.”
―13장

잡스에게 그랬듯 아이브에게도 ‘위대한 제품’을 창출하는 것이 회사의 대차 대조표보다 훨씬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2012년 7월,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정상 회담에서 아이브는 청중을 놀라게 했다. “애플의 목표는 단연코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소 시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위대한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고 우리가 가슴 뛰는 흥분을 맛보는 순간은 바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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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9세의 나이로 거대 글로벌 기업의 디자인 팀을 이끄는 수장이 되었으며 30대에 이미 전 세계를 뒤흔든 히트 제품을 연달아 내놓은 사람.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D&AD 상 최다 수상을 비롯해 IDEA 금상, 레드닷 디자인 상 등 ...

[출판사서평 더 보기]

29세의 나이로 거대 글로벌 기업의 디자인 팀을 이끄는 수장이 되었으며 30대에 이미 전 세계를 뒤흔든 히트 제품을 연달아 내놓은 사람.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D&AD 상 최다 수상을 비롯해 IDEA 금상, 레드닷 디자인 상 등 만드는 제품마다 디자인 상을 휩쓸었고 45세에는 영국 왕실의 기사 작위를 받은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위대한 제품을 탄생시킨,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모든 이가 동경하는 혁신가. 바로 애플의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 조너선 아이브다.
그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다룬 책 『조너선 아이브: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리앤더 카니는 아이브 본인을 비롯한 애플의 전현직 임원 및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밀스러운 조직 애플의 장막 뒤에 가려져 있던 애플의 최고 혁신가 조너선 아이브의 초상을 상세하게 그려 냈다. 21세기 혁신의 키워드, 우리가 일하고 여가를 즐기며 사회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재정의한 조너선 아이브와 애플의 철학이 지금 펼쳐진다.

☆ 1999년 《MIT테크놀로지리뷰》 선정 35세 이하 혁신가 100인
☆ 2004년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인
☆ 2009년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창의적인 사람 1위
☆ 2012년 영국 왕실 기사 작위(KBE)
☆ 2013년 《타임》 선정 100인

■ 진정한 혁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 있다

저성장의 시대에 이르러 새로운 경쟁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을 위시한 신흥 개발 도상국은 엄청난 잠재 구매력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으로 성장한 한편 생산과 기술 역량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한국 기업들을 턱밑까지 추격해 왔다. 더욱이 스마트 기기의 급성장에 따라 시장 변화는 가속화되고 미래 트렌드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가격과 생산성에 의존하는 기존의 성장 공식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제조업과 기술 업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MP3 플레이어 시장을 보자. 10여 년 전만 해도 첨단 기술과 고사양, 휴대성으로 무장한 한국 강소 기업들의 제품이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이들이 가격과 성능 등 숫자 경쟁에 치중할 때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스로 휴대용 음악 재생 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과 나아가 음악을 즐기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혁신이란 이런 것이다.
글로벌 선도 기업의 향방을 보면 기존의 업종 구분은 점점 무의미해지는 추세다. 종합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제품 및 서비스 총체를 창조하기 위해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야 한다.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사람의 인식과 행동, 감성과 경험에 깊이 천착할 때만이 가능한 얘기다. 기술이 아니라 인간에서 출발하는 것, 이는 바로 가정용, 전문가용, 휴대용 PC 및 태블릿, 전화기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변모시킨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의 작업 방식이다. 한때 그가 몸담았던 영국의 디자인 컨설팅 기업 탠저린의 홍보용 책자에 “사람을 위한 제품(Products for people)”을 만든다고 적시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아이브는 어떤 제품을 디자인할 때 무엇보다 먼저 ‘디자인 스토리’에 집중한다.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감성을, 인식을 안겨 줄 것인가 하는 점이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한다. 스스로 으스대며 사용자 위에 군림하려는 제품을 아이브는 싫어하고 경계한다. 사용자에게 친밀하고 정직하게 다가가며 제품 본래의 목적에 몰입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보다 나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이것이 아이브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핵심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업을 가진 많은 이들이 눈에 보이는 외양, 숫자로 표현되는 기술에 집착하곤 한다.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에 있다. 외관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제품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바로 그것에서 가치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한다.”라는 아이브의 말에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우리 삶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온 히트 제품들의 비결이 담겨 있다.

■ 21세기 창조와 협업의 시대, 끝없는 열정과 탐구심으로 무장하라

조너선 아이브는 디자인의 완성도에 관한 한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고집 있으면서도, 그것을 거대 기업 안에서 실현해 나갈 만큼 추진력과 인내력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자신의 아이디어와 디자인 콘셉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거나 이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디자인 콘셉트를 올바로 제시하여 다른 사람들을 납득시키는 과정이 중요함을 잘 알기 때문에 수백 개의 모형과 시제품을 만드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훗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개발할 때 제시한 ‘인피니트 풀’ 콘셉트는 전면이 스크린으로 꽉 찬, 당시로서는 파격에 가까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뛰어난 드로잉 실력과 재료의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는 태도를 겸비한 아이브이기에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운영 팀은 언제나 그의 디자인 콘셉트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아이브의 또 다른 강점은 기술 발전에 주목하며 그 활용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한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핵심이 된 멀티터치 기술이나 맥북의 우아한 알루미늄 외관을 탄생시킨 유니보디 공정은 이미 존재하던 기술이지만, 이를 적실하게 활용해 애플 디자인의 정수가 되도록 만든 것은 아이브다. 2013년 모바일 운영 체제 iOS 7을 발표하면서 가늘고 섬세한 헬베티카 노이에 서체를 적용한 것도 수년 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상용화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술을 더욱 돋보이도록 고심한 결과다. 이처럼 제품 디자인에 관한 끝없는 열정과 탐구심은 그가 낳은 창조적 혁신의 발판이 되었다.

■ 천재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의 삶의 다룬 유일한 책

아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이지만 그의 삶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저자 리앤더 카니는 아이브의 고등학교 및 대학 동문과 교수 들부터 옛 동료와 상사, 애플 전현직 디자이너 들을 심층 취재해 애플 특유의 엄격한 비밀주의 장막에 둘러싸여 있던 아이브의 삶과 커리어를 상세하게 그려 냈다.
이 책은 디자이너이자 영국 디자인 교육 정책가였던 아버지 마이클 아이브가 미친 영향부터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심어 준 뉴캐슬 과학 기술 대학의 교육, 로버츠 위버 그룹과 탠저린에서의 다양한 경험, 그리고 아이브를 애플에 영입하기 위한 로버트 브러너의 노력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애플 입사 이전의 조너선 아이브를 조명한다. 또한 애플 입사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내 불과 4년 만에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가 되는 과정, 1997년 복귀한 잡스와의 창조적 파트너십, 애플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분투, 아이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개발되는 과정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잡스는 아이브를 일컬어 단순한 디자이너가 아니라 자신의 “영혼의 파트너”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 조니와 내가 대부분의 제품들을 구상하고,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여 의견을 묻지요.” 디자인 역량뿐 아니라 인간미와 비전, 개성 강한 디자이너들을 결집시키는 능력을 고루 갖춘 리더로서 아이브는 잡스 사후에도 애플의 기업 정신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독자들은 그의 삶을 통해 21세기 창조적 혁신가의 일면을 목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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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애플의 또 다른 혁신가 | 5f**10 | 2014.1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는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 제거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진 않죠...

    "우리는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 제거하려고 애썼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진 않죠. 우리는 계속해서 처음으로 되돌아가곤 했어요. 이 부분이 필요한가? 그것을 유지해서 다른 네 부분의 기능을 수행하게 할 순 없을까? 이런 식으로 줄여 나가는 게 하나의 의식이 돼 버렸죠. 하지만 그럼으로써 만들기도 더 쉬워졌고 사람들이 함께 일하기도 더 쉬워졌어요"

    축소와 단순성? 이것이 정녕 기술 업계 사람들이 즐기는 대화의 전형이란 말인가? 기술 회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대개 차별화를 위해 가급적 부가 기능을 (없애기는커녕) 추가하려 애쓰기 마련인데, 아이브는 그 정반대를 말하고 있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스티브 잡스가 떠난 애플에서 또 다른 혁신가로 꼽히는 조너선 아이브

     

    그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위대한 제품을 탄생시킨 천재 디자이너이다. 애플의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이기도 한데,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 책의 저자 리앤더 카니는 조너선 아이브와 그 주변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디자인 철학과 생활상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닷컴Wired.com>에서 뉴스 편집자로 일한 바 있고, 현재는 애플 관련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인 '컬트오브맥닷컴CultofMac.com'을 운영하고 있다. 15년이 넘도록 애플을 취재하며 애플을 둘러싼 문화 현상과 애플의 추종자들에 대한 책을 세 권 집필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등이 있다. 그는 아이브와 수년간 친밀하게 지내며 몇 차례 인터뷰를 했다.

     

    특히 직접 디자인한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아이폰에는 그의 철학이 집약돼 있다. 즉 디자인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단순한 것, 그래서 사용자가 제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심플함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생전의 스티브 잡스가 추구한 '기술과 예술의 통합'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디자인이었고, 대중의 흥행이 이를 입증했다.

     

    세상을 놀라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애플은 '혁신'과 '창조'를 내세워 우리의 삶을 바꿨다. 기술과 예술의 통합을 완벽하게 보여준 애플의 대표 제품들인 아이팟 나노, MP3P 아이팟 , 2011년형 아이맥 , 아이폰4S, 아이패드2 (왼쪽부터)

     

    이 책은 애플 특유의 엄격한 비밀주의로 베일에 싸여 있던 조너선 아이브의 어린 시절부터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 애플에서의 활약, 스티브 잡스와의 파트너십,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개발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잡스 사후 애플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재하는 것은 이런 인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요한 점은 다르게 가는 것은 쉽지만 더 낫게 만드는 건 아주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 조너선 아이브

     

     

    1997년 7월 9일 이른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 강당. 약 18개월 동안 CEO로 재임했던 길버트 아멜리오의 고별사가 끝나자, 쫓겨난 지 12년 만에 애플 CEO로 복귀한 스티브 잡스가 반바지와 스니커즈 차림으로 연단에 올라 애플의 임원 수십 명을 모아놓고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회사의 문제가 뭔지 한 번 얘기해 보세요. 바로 제품이에요! 제품들이 형편없다는 겁니다! 제품들이 더 이상 섹시하지 않단 말이에요"

     

    애플의 심각한 관료주의에 염증을 느껴 퇴사한 후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갈 작정이었던 영국 출신의 천재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는 이 연설을 들은 뒤 마음을 고쳐먹고 계속 일하기로 결정했다. 잡스와 함께라면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무슨 말이 떠나려던 그의 발목을 눌러 앉힐 수 있었을까? 그의 회상이다.

     

    "우리의 목적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게 아니라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스티브의 말이 아직도 귓전에 생생합니다. 그런 철학에 기초해서 내라는 결정은 그 이전까지 애플에서 내리던 결정과 근본적으로 다를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복귀하자 먼저 제품 라인을 진단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당시 시장에 출시된 애플의 제품은 무려 40종이었다. 애플의 주요 컴퓨터 시리지는 쿼드라, 파워맥, 퍼포마, 파워북 등 네 가지였다. 각각의 시리즈에 열 개가 넘는 모델이 있었으므로 여간 혼란스럽지 않았다. 게다가 프린터, 스캐너, 모니터, 뉴턴까지 온갖 제품을 판매 중이었다.

     

    아멜리오 체제에선 제품을 한 가지라도 더 출시하는 게 기본 전략이었지만, 잡스는 그와 정반대되는 전략을 지향했다. 뼈대만 남기고 군살을 모두 발라 버리는 극단적 조치를 취했다. 즉 데스크톱 제품군 2개, 노트북 제품군 2개, 전문가 제품군 2개, 일반 소비자 제품군 2개였다.

     

    이에 18개월 동안 4,200명 넘게 정규직 사원이 해고당했다. 종업원 수가 13,191명(1995년)에서 6,658명(1998년)으로 줄었다. 제품의 가짓수가 대폭 줄면서 재고량도 감소했고, 인원 감축에 다른 인건비 감소로 인해 애플의 재정 상태는 호전되었다. 실제로 1년 만에 재고 관리비가 3백만 달러 절감됐다.

     

    잡스는 아이브의 디자인 팀에도 집중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아이브는 표면적으론 디자인 팀의 책임자였지만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젊은 나이 탓에 강한 리더십에 못미쳤던 것이다. 이에 디자인 팀도 타 부서와 마찬가지로 '창조적 혼란' 상태에 빠져 있었다. 본디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란 왕고집이라 공조가 거의 없다. 잡스는 일체형 소비자 제품인 맥 NC의 사양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리는 기술적인 문제부터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사람'에서 시작했지요. 아이맥에 관한 토론의 중심은 칩의 속도나 시장 점유율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좀 감상적인 질문들을 던졌지요. '우리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느끼기를 바라는가?' '이 제품은 사람들 마음의 어떤 부분에 가닿을 것인가?' 같은 질문 말입니다" - <뉴스위크>와의 아이브 인터뷰 중에서 

     

    아이브는 맥 NC의 '디자인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버지 마이크에게 배웠듯,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고안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첫 단계는 바로 디자인 스토리를 구상하는 일이었다. "산업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하는 일은 더 이상 물건을 디자인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합니다"

     

     

    난독증이 있는 영국의 한 아트 스쿨 졸업생이 세계를 주도하다

     

    저자는 아이브가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예술적 소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아이브의 아버지인 마이크 아이브는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작업실에 아들 아이브를 데려와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시도해보게 했다. 아들 아이브는 데생과 디자인 실력이 뛰어났고 아버지와 함께 만들고 싶은 물건의 설계도를 섬세하게 그림으로 그려냈다.

     

    아이브는 27세에 애플에 스카우트됐다. 당시 런던의 디자인 컨설팅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아이브는 애플의 프로젝트를 맡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이브의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한 애플 측이 그를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로 데려갔다. 아이브는 애플에서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우리 삶에 혁신을 가져다 준 제품들을 디자인했다.

     

    29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디자인 팀을 이끌더니 30대에 전세계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제품을 디자인했다. 이런 공로로 45세에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3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0인에 꼽힌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 스티브 잡스는 그가 맘 편히 작업할 수 있도록 별도로 디자인스튜디오를 마련해주며 전폭 지원했다. 그래서 그는 잡스가 죽을 때까지 거의 매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최근 촉발된 원조 애플과 '중국의 애플'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애플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너선 아이브 수석부사장이 먼저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에 대해 '게으른 도둑'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샤오미의 린 빈 공동창업자는 샤오미는 애플을 따라 하지 않았다며 "아이브에게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로 주고 싶다"고 맞받아쳤다.

     

    중국 샤오미 매장

     

     

    디자인 초반 단계에서 우리는 지각적인 측면을 토론합니다. 제품의 스토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지요. 물리적 측면이 아니라 지각적 측면에서 제품을 어떻게 느기는가 하는 점을 생각한다는 얘깁니다. - 조너선 아이브 

     

    아이팟 미니의 출시를 코앞에 둔 2003년 말의 어느 날 아침, 아이브와 팀원들은 격주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었다. 디자인 스튜디오의 주방 테이블에 앉은 산업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덩컨 커가 낯선 기술을 하나 소개했다. IDEO에서 일하다가 1999년 애플에 합류한 그는 신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길 좋아하는 인재였다. 손가락 두세 개를 사용하는 멀티터치 방식의 조작법이었다.

     

    이를 본 아이브는 "이게 모든 것을 바꿀 겁니다"라고 디자인 팀에게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없을 때 이를 스티브 잡스에게 보여주고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설명하려고 계획했다. 성질이 급한 잡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을 경우 바로 '쓰레기야'라는 지적을 받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이 작전이 주효해 잡스는 매우 흡족해 하며 "이게 바로 미래야"라고 반응했다.

     

    잡스의 승인이 떨어지자 아이브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태블릿 시제품 크기에 맞추라고 지시했고, 일주일 안에 그들은 12인지 맥북 디스플레이를 들고 나타났다.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애플 캠퍼스를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는 능력에 다들 놀라워 했다.

     

    2005년 초 애플은 비밀리에 멀티터치 시스템을 고안한 작은 회사 핑거웍스를 인수했다. 하지만 나중에 인수 사실이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다. 핑거웍스의 두 창업자인 웨인 웨스터먼과 존 일라이언스가 애플을 위해 새로운 터치 기술 특허들을 신청하게 되면서 외부로 알려졌던 것이다.

     

    이후 아이폰 디자인에 매달렸다. 아이브의 디자인 팀은 방향을 두 가지로 잡았다. 하나는 크리스토퍼 스트링어가 주도한 '엑스트루도'로 아이팟 미니와 유사한 모습이엇다. 다른 하나는 리처드 하워스가 주도한 '샌드위치'라는 디자인으로 플라스틱이 주요 재질이며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형태였다.   

     

    스트링어는 최종적으로 장식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가자는 결정이 거의 고민 없이 금세 내려졌다고 기억한다. "우리가 디자인한 것 중에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전화기 전면부에는 애플 로고도, 제품명도 넣지 않았다. "우리는 아이팟에서 얻은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이 놀랄 만큼 멋지고 독창적이면 굳이 전면에 로고나 제품명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걸 말이에요. 제품 스스로가 자신을 말하니까요. 그런 제품은 문화 아이콘이 됩니다"

     

     

    "나를 제외하고 회사의 운영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조니예요"

    - 스티브 잡스

     

    아이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자인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칭퍼드 출신의 이 수줍음 많은 소년은 사용자가 그의 디자인 작업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디자이너가 이렇게 말하면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디자이너가 내 면전에 대고 자신의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 같은 제품을 접할 때 정말 짜증이 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입니다. 여타의 다른 방식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단순한 제품 말입니다. (중략) 제대로 된 디자인이라면 사용자를 더 가까이 끌어당겨 제품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지요. 예컨대 뉴 아이패드를 위해 우리가 제작한 아이포토 앱은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게 만들거든요" 

    아이브는 잡스의 가치관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아이브에게도 '위대한 제품'을 창출하는 것이 회사의 대차 대조표보다 훨씬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2012년 7월,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정상 회담에서 아이브는 청중을 놀라게 했다.

     

    "애플의 목표는 단연코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소 시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위대한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고 우리가 가슴 뛰는 흥분을 맛보는 순간은 바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조니가 애플을 떠난다면 잡스의 사망보다 더 큰 악재가 될 겁니다.

    조니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책은 아이브의 전기傳記지만, 아이브만 소개하지 않는다. 아이브가 애플에서 일하는 동안에 애플 제품의 변천사, 스티브 잡스와의 관계, 애플 내부의 권력 다툼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아이브와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끈끈한 유대감을 나눴는지를 생생한 사례들로 소개한다.

     

    한때 세계시장을 호령하려던 한국 제품이 있었다. 아이리버를 위시한 MP3 플레이어 제품들이 음악 시장에서 10년 전만 해도 첨단 기술과 고사양, 휴대성으로 무장해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이들이 가격과 성능 등 숫자 경쟁에 치중할 때 애플은 아이팟아이튠스로 휴대용 음악 재생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과 나아가 음악을 즐기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혁신이란 이런 것이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지구촌은 새로운 경쟁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들은 엄청난 잠재 구매력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도 날로 발전해 한국 기업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선두 자리를 중국 기업에 내주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가격과 생산성에 의존하는 기존의 성장 공식이 한계에 봉착했음을 알려준다. 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눈에 보이는 외양, 숫자로 표현되는 기술에 집착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에 있다. 제품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돼야 한다. 여기서 가치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 한다"라는 아이브의 말에 애플의 혁신과 제품의 비결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이를 느낄 수 있다.

  • [서평] 조너선 아이브 | kg**i | 2014.07.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평] 조너선 아이브 [리앤더 카니 저 / 안진환 역 / 민음사]   이 책의 저자 리앤더 카니는 IT 전문 매...

    [서평] 조너선 아이브 [리앤더 카니 저 / 안진환 역 / 민음사]

     

    이 책의 저자 리앤더 카니는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닷컴(WIRED.COM)>에서 뉴스 편집자로 일한 바 있고, 현재는 애플 관련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인 '컬트오브맥닷컴(CULTOFMAC.COM)'을 운영하고 있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애플을 취재하며 애플을 둘러싼 문화 현상과 애플의 추종자들에 대한 책을 세 권 집필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이 있다. 카니 역시 조너선 아이브처럼 영국인이며, 아이브와 수년간 친밀하게 지내며 몇 차례 인터뷰를 했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의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으로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많은 제품들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조너선 아이브는 디자이너이자 영국 디자인 교육 정책가였던 아버지 마이클 아이브를 통해 디자인이란 분야를 친숙하게 느끼며 자라왔다. 29세의 나이에 디자인 팀을 이끄는 수장이 되었으며 30대에는 전 세계에 혁명을 이뤄낸 제품들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D&AD 상 최다 수상을 했으며, IDEA 금상, 레드닷 디자인 상 등 세계 최고 디자이너에게 주는 디자인 상을 10번이나 받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2012년 45세에는 영국 왕실의 기사 작위까지 받게 되었다.

     

    이 책에는 조너선 아이브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릴 적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에서부터 대학에서의 교육, 애플에 입사하기 전부터 입사 후 지금까지 조너선 아이브의 인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애플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하던 때 제품들의 개발 과정, 발표회 때 여러가지 당황스러웠던 일들 등 그의 인생이 세세히 그려져있다. 나도 애플 제품을 너무 좋아하는 1인인데 애플을 떠올리면 아무래도 고 스티브 잡스가 우선 떠오르는데 잡스는 뛰어난 제품들이 완성될 수 있도록 운영을 한 뛰어난 경영자이고 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것은 조너선 아이브이다. 스티브 잡스가 있어서 조너선 아이브가 이런 디자인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고 조너선 아이브가 있어서 스티브 잡스가 이런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현재 애플의 제품들은 고 스티브 잡스의 천재적인 안목과 뛰어난 추진력에, 그 뒤에 가려져있던 보석인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만이 가능할 수 있었던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더해져 이 둘의 완벽한 조합이 위대한 제품을 이뤄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티브 잡스가 고인이 되어버린 지금, 조너선 아이브의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그저 막연하게 조너선 아이브라는 디자이너의 이름만 아는 정도였는데, 애플의 디자인 수석 부사장이자 이 시대의 뛰어난 산업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를 자세히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 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 투병으로 수척해진 그의 사진이 인터넷 상에 떠돌기는 했으나 그의 사망은 파장이 컸다. 많은 이들이 애플의 미래를 걱정했다. 잡스는 애플이었고 애플은 곧 잡스였다. 그의 뒤를 이은 티모시 쿡 (Timothy Cook)은 잡스보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인물이었다. 오래도록 조직을 관리해온 쿡은 같이 일하기엔 편할지 모르나 잡스만큼 강렬하진 못했다. 쿡과 함께 차기 CEO감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인물 중 하나가 있으니 바로 조너선 아이브다. 애플 조직을 유심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달리 생각했을 수도 있으나, 아이브는 애플에 적잖은 영향력을 끼쳐 온 인물이다. 오로지 디자인과 제작만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아이브지만, 그가 만일 애플을 떠난다면 잡스의 죽음보다도 더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입을 모은다. 전형적인 영국 신사라 할 수 있는 아이브는 칭퍼드 출신이다. 그는 은세공 전문가였던 아버지 마이클 존 아이브의 영향을 적잖이 받았다. 어디에 내놓아도 남부럽잖을 재능을 타고난 그가 계속해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의 아버지는 독려했다. 영국의 뛰어난 디자인 교육 역시 그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줬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적인 명문에 진학할 수 있을 정도의 학업성취도를 보인 아이브는 뉴캐슬 과학 기술 대학에 진학했다. 디자이너로서 세상을 바라보고 사고하는 방법부터 시작한 교육은 당장 필드에 나가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만큼 심도 높은 실기로까지 이어졌다. 졸업을 하기 전까지 이수해야 하는 두 차례의 실습은 학생들이 전문 디자이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이었다. 아이브는 RWG에 합류했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눈으로 볼 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용함에 있어서도 편리했던 그의 디자인은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고도 남았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그가 오늘날처럼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애플 문화에 따른 것인 듯했다. 처음 그가 몸 담았던 곳은 각종 자질구레한 것들을 만들기에 바빴는데, 그 또한 주문을 넣은 측의 요구를 전적으로 반영해야 하는 작업이었다.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눈치를 보며 원치 않아도 자신의 디자인에 손을 대야만 했으니, 그 과정에서 자존심을 다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애플 역시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았다. 잡스가 다시 합류하기 전 애플은 분명 비틀거리고 있었고, 아이브는 회의적인 시선으로 애플 조직을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만 잡스의 합류와 함께 문화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엔지니어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 디자이너는 엔지니어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부수적으로 일을 수행할 따름이었다. 그런데 잡스는 이러한 문화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는 디자이너의 요구에 엔지니어들이 반응을 해야 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되자 아이브는 자신의 창의력을 쏟아낸 작품을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 입장이 180도 달라진 엔지니어들은 불만이 커졌을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는 애플과 삼성의 오랜 논쟁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었다. 삼성은 전형적인 하드웨어 기업이다. 각종 첨단 기술을 휴대폰에 입히는 데에 정통하다. 소비자들은 삼성 제품에 열광하면서도 동시에 디자인에 대해서는 늘 아쉬움을 표한다. 삼성은 결코 애플과 같을 수 없다. 디자인이 최우선이고, 그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 또한 기본으로 포함시키기에, 애플의 제품은 삼성 제품보다 당연히 세련됐다. 기기는 단순화해야 덜 고장이 난다. 애플은 그 사실을 잘 알았다. 몸체를 이루는 부품을 단 하나만 사용하는 ‘유니보디’ 방식을 채용해 애플은 디자인에서 단순미를 추구했으며, 기기의 안정성도 높였다. 안정적인 하드웨어를 만든 후에야 비로소 디자인을 입히는 삼성을 비롯한 여느 기업과 애플은 다를 수밖에 없다.   ...
    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 투병으로 수척해진 그의 사진이 인터넷 상에 떠돌기는 했으나 그의 사망은 파장이 컸다. 많은 이들이 애플의 미래를 걱정했다. 잡스는 애플이었고 애플은 곧 잡스였다. 그의 뒤를 이은 티모시 쿡 (Timothy Cook)은 잡스보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인물이었다. 오래도록 조직을 관리해온 쿡은 같이 일하기엔 편할지 모르나 잡스만큼 강렬하진 못했다. 쿡과 함께 차기 CEO감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인물 중 하나가 있으니 바로 조너선 아이브다. 애플 조직을 유심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달리 생각했을 수도 있으나, 아이브는 애플에 적잖은 영향력을 끼쳐 온 인물이다. 오로지 디자인과 제작만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아이브지만, 그가 만일 애플을 떠난다면 잡스의 죽음보다도 더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입을 모은다.
    전형적인 영국 신사라 할 수 있는 아이브는 칭퍼드 출신이다. 그는 은세공 전문가였던 아버지 마이클 존 아이브의 영향을 적잖이 받았다. 어디에 내놓아도 남부럽잖을 재능을 타고난 그가 계속해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의 아버지는 독려했다. 영국의 뛰어난 디자인 교육 역시 그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줬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적인 명문에 진학할 수 있을 정도의 학업성취도를 보인 아이브는 뉴캐슬 과학 기술 대학에 진학했다. 디자이너로서 세상을 바라보고 사고하는 방법부터 시작한 교육은 당장 필드에 나가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만큼 심도 높은 실기로까지 이어졌다. 졸업을 하기 전까지 이수해야 하는 두 차례의 실습은 학생들이 전문 디자이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이었다. 아이브는 RWG에 합류했고, 창의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눈으로 볼 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용함에 있어서도 편리했던 그의 디자인은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고도 남았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그가 오늘날처럼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애플 문화에 따른 것인 듯했다. 처음 그가 몸 담았던 곳은 각종 자질구레한 것들을 만들기에 바빴는데, 그 또한 주문을 넣은 측의 요구를 전적으로 반영해야 하는 작업이었다.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눈치를 보며 원치 않아도 자신의 디자인에 손을 대야만 했으니, 그 과정에서 자존심을 다치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애플 역시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았다. 잡스가 다시 합류하기 전 애플은 분명 비틀거리고 있었고, 아이브는 회의적인 시선으로 애플 조직을 바라볼 뿐이었다. 하지만 잡스의 합류와 함께 문화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엔지니어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 디자이너는 엔지니어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부수적으로 일을 수행할 따름이었다. 그런데 잡스는 이러한 문화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는 디자이너의 요구에 엔지니어들이 반응을 해야 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되자 아이브는 자신의 창의력을 쏟아낸 작품을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 입장이 180도 달라진 엔지니어들은 불만이 커졌을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는 애플과 삼성의 오랜 논쟁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었다. 삼성은 전형적인 하드웨어 기업이다. 각종 첨단 기술을 휴대폰에 입히는 데에 정통하다. 소비자들은 삼성 제품에 열광하면서도 동시에 디자인에 대해서는 늘 아쉬움을 표한다. 삼성은 결코 애플과 같을 수 없다. 디자인이 최우선이고, 그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 또한 기본으로 포함시키기에, 애플의 제품은 삼성 제품보다 당연히 세련됐다. 기기는 단순화해야 덜 고장이 난다. 애플은 그 사실을 잘 알았다. 몸체를 이루는 부품을 단 하나만 사용하는 ‘유니보디’ 방식을 채용해 애플은 디자인에서 단순미를 추구했으며, 기기의 안정성도 높였다. 안정적인 하드웨어를 만든 후에야 비로소 디자인을 입히는 삼성을 비롯한 여느 기업과 애플은 다를 수밖에 없다.
     
    “다소 시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위대한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고 우리가 가슴 뛰는 흥분을 맛보는 순간은 바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직원들은 영혼을 잃은 채 주어진 일만 한다. 그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는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데 익숙하며, 돈 버는 일에만 초점을 둔다. 반면 아이브는 위대한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완벽을 뛰어넘어 위대함을 기한 끝에 탄생한 작품에 마음이 이끌리지 않는 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게다. 이제 그는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과제만을 남기고 있다. 디자인계에서 주류가 돼 버린 그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진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 소비자로서 나의 설렘이 멈추지 않길 난 바란다.
  • 애플의 모든 제품을 보면 심플하면서 그 자체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애플의 제품 디자인이 최...
    애플의 모든 제품을 보면 심플하면서 그 자체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애플의 제품 디자인이 최고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디자인 하나만의 사용자의 편리함도 쉽게 느낄 수 있고 왠지 그 제품에 매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없다. 이러 천재적인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에 관한 저서를 만났다. 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의 영혼한 파트너로 알려진 최고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의 아이맥, 아이팟, 아이패드 등 애플에 모든 디자인에 총괄자로써 위대한 제품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글쓴이 리앤더 카니는 애플 관련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인 컬트오브맥닷컴을 운영하면서 15년이 넘은 세월들을 애플만 취재하며 애플에 관련된 문화 현상과 애플의 추종자들에 대한 책을 집필한 적이 있다. 또 조너선 아이브와 수년간 친밀하게 지내면서 몇 차례 인터뷰를 하면서 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저서는 조너선 아이브의 삶과 디자인 철학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으며, 조너선 아이브를 비롯해서 애플의 전 현직 임원 및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한 내용까지 담겨져 있어 애플이라는 큰 이름 안에 왠지 숨겨진 애플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디자이너이자 영국 디자인 교육 정책가였던 아버지의 크나큰 영향부터 디자이너로써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심어 준 뉴캐슬 과학 기술 대학의 교육, 애플에 영입하기 위해 로버트 브러너의 노력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애플 입사 이전의 조너선 아이브에 대해 일정한 관점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천재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려질 수밖에 없는 조너선 아이브만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너선 아이브 애플 입사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내 불과 4년 만에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가 되는 과정까지 디자이너의 삶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1997년 복귀한 잡스와의 창조적 파트너십, 아이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들이 개발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애플에 관해서 궁금한 점들을 이번 저서를 통해 많이 접할 수 있고, 디자이너이라는 직업은 결과에 따라 자기의 능력이 판단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 천재적인 디자이너의 과거의 삶은 각자만의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디자이너로써 궁금한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 대한 간접적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글쓴이와 인터뷰에 관한 내용들로 충분히 그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조너선 아이브 천재적인 디자이너의 중심된 이야기들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혹 애플에 관심 있는 분, 조너선 아이브에 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권해주고 싶은 저서이다.
     
    결과적으로 천재적인 명성을 들으며 아무 시련 없이 최고의 명성까지 올라온 모습까지 어린 시절 나름 자신의 환경에서 시련인 학습장애 난독증 진단을 받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사물의 작동 원리에 호기심을 보이고 자신의 환경적인 영향이 가장 큰 아버지 밑에서 배우는 것 이 모든 것이 자신에 맞춰서 잘 어울려져 있기 때문에 그 명성까지 얻을 수 있지 않나나 생각도 들었다.
     
    조너선 아이브이 한말 중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한다는 말에 동의 할 수밖에 없었다. 21세기 혁신의 키워드, 일하고 여가를 즐기며 사회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재 정의한 조너선 아이브와 애플에 대해서 자세하게 만날 볼 수 있는 저서이다.
  •  조너선아이브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   1 학창 시절2 ...
     조너선아이브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

     
    1 학창 시절
    2 영국식 디자인 교육
    3 런던 생활
    4 애플 입사 초기 시절
    5 돌아온 잡스와 만나다
    6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다
    7 철의 장막 뒤의 디자인 스튜디오
    8 아이팟 디자인
    9 제조와 재료, 그리고 여타 문제들
    10 아이폰
    11 아이패드
    12 유니보디 시대를 열다
    13 애플의 MVP


    이 책은 애플의 산업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너선 아이브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담은 책이다.
    콘텐츠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조너선 아이브(이하 조니)가 학창시절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그 결과 어떤 디자인 철학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풀어지는데 굉장한 건 조니는 정말 타고난 환경과 본인의 성향이 그가 천재 디자이너로 발돋움 하는 데 있어서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인 마이크 아이브는 은세공인이자 능숙한 제조기술을 가진 교수였다. 그는 영국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의 질을 감독하는 책무를 맡기도 하였는데
    이는 나중에 조니의 교육에 한몫한다.
    어려서부터 데셍과 디자인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조니는 아버지의 관계에서 계속해서 특별한 영감을 얻었다.
    조니가 상상하는 것을 실현화(실제 제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알려준 것도 아버지인 마이크 아이브였다.
    이는 분명 조니가 남들보다 더 깊이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아이디어화 하여 제품화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큰 영향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조니는 직접 만들어 시험해보는 경험에 의거한 교육을 받았으며 발상이 떠오르면 만들어 보고 고쳐나가기를 계속하는 '직관적인 디자인 방식'에 대한 강한 신념을 지녔다.
    디자이너라면 자금을 지원한 사람이나 제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실현이 가능한지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현실적인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우리는 기술적인 문제부터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사람’에서 시작했지요.” 아이브의 말이다.
    “아이맥에 관한 토론의 중심은 칩의 속도나 시장 점유율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좀 감상적인 질문들을 던졌지요.
    ‘우리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느끼기를 바라는가?’ ‘이 제품은 사람들 마음의 어떤 부분에 가닿을 것인가?’ 같은 질문 말입니다.”
    훗날 아이브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브는 맥 NC의 ‘디자인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버지 마이크에게 배웠듯,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고안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첫 단계는 바로 디자인 스토리를 구상하는 일이었다.
    “산업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하는 일은 더 이상 물건을 디자인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합니다.”
    5장, 아이맥 디자인
     
     
     
    ⓒ Apple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전에 없던 기능들이 추가되고 어떠한 fun한 요소를 가미하여 사람들을 현혹하고 자극하는 것.
    이러한 형태로 디자인이 발전하는 것이 과연 옳은것일까? 라는 질문을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조니는 오래되고 유명한 경구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올바른 해답을 찾고 증명을 한 디자이너였다.
    그뿐만 아니라 오직 필요한 것만을 디자인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본분이라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그 예로 그가 한 애플의 디자인이 있는데 이 디자인들은 기능적이며 fun한 요소도 가미되어 있고 감성적이면서 기능성을 드러낼 수 있는 혁신' 그 자체였다.
    (디자인을 해 본 사람이라면 감성적이면서 기능성을 살릴수 있는 디자인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알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화려한 스티브 잡스의 뒤편에 어떤 천재가 숨어있는지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또 그 철학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어떻게 성과를 이뤄냈는지에 대한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니는 디자이너로서 일반 사람들과는 출발 선상이 다름은 확실하다
    디자이너로서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화시키려면 기술과 남다른 관찰력(통찰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훈련? 을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생각하고
    아버지의 기술로 제품화하면서 기른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디자인에 대한 끈기와 열정이 없었으면 지금의 조니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훌륭한 환경 속에 비범한 재능이 꽃피우는 과정까지 책 한 권에 담겨있는데 나는 조니의 삶에서 개인적으로 배움이 컸다.
    아이디어의 접근법이나 디자이너로서의 발상법이 남다른 그이기도 하고 인성까지 훌륭하며 부드러운 리더쉽에 겸손까지 갖춘 디자이너는 드무니까 :)
     
    조니의 디자이너답게 생각하는 법.
    그것에 포커스를 맞춘 더 디테일한 책이 발간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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