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약력
1958년 東北대학교 의학부 졸업
1959년 `` 제2외과 대학원생, 조수, 강사
1975년 소화기외과 수술중 照射法을 세계 최초로 시도
1984년 東京都立府中病院 부원장
1990 `` 원장
1995년 동경도 건강추진재단 암센터 소장 (1998년 퇴임)
저자의 약력을 보셨듯이
일본 의료 현실 속에서 적응하지 못해 그에 따른 울분으로
쓴 글이 아니라 의료 현실을 보면서 동료들의 비판을 각오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98년도에 일본에 발행되어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인데
어느 외과의사가 일본의 왜곡된 의료 현실을 고발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반세기에 걸친 일본의료문화를 알 수 있었고
아쉽게도(?) 우리나라 의료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일본의 의료는 공정가격에 의한 실적당 지급으로 청구서 한 장 쓰면 몇십만엔 또는 몇백만엔을 지급받고 기능과 설비가 우수한 높은 수준의 의료와 이와는 상반되는 저급 수준의 의료와의 가격을 같다고 보는 공정가격제를 선택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경제발전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소한 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이 많아졌고 검사와 투약이 많으면 세심한 진료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병원과 의사의 격차가 커서 좋은 의사를 만나면 세계 일류의 진료를 개인부담으로도 적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에 근대 의료라고 볼 수 없는 낮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좋은 의사란 책에도 나와 있지만 좋은 장비를 가져다 놓고 말심이 좋아 이것저것 진료해보고 환자들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의사를 뜻하는 것 같지 않다.
한마디로 양심있고 실력있는 의사에게는 억울하고 부귀영화를 꿈꾸는 의사에게는
합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사회인 것 같다. 개업의의 수입은 교수나 근무의의 월급의 3배 정도라고 한다.
일본의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나라의 의료도 이 꼴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오진의 예, 잘못된 처방 , 실패로 끝난 수술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내가 나중에 의학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을 차례를 바탕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다.
1. 왜곡된 의료의 실태
구두 소개 환자의 진찰 시리즈( 과반수가 부적정 진료를 받고 있었다.)
성업중인 민간 요법과 대체요법 - 주의를 요하는 민간요법이 있으며 그 효과를 학회에서 발표해야 할 대체 치료가 있다.
안이하게 행해진 부적정 수술이 존재한다.
구급차의 행선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즉 엉터리 구급 지정 병원, 구급대원과 구급병원의 유착에 따라서 병원이 결정된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과잉 진료국이다.
과잉 투약 의료- 무책임한 신약인가의 심사와 한방약을 비교 시험없이 보험약으로 인정 하고 한방 의학에 무지한 의사가 경솔하게 사용 있다.
일본의 의료의 큰 문제점
* 과잉 검사의료
*항생물질 남용
*국제적으로 계속 비난을 받고 있는 혈장제제 사용량
2. 의료를 개선시킬수 있는 것은 환자
환자가 의료를 개선시킬수 있다. -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사 일임, 병원 일임구조이다.
의료를 비난만 한다고 개선되지 않는다. 환자도 주저말고 솔직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환자가 많은 의사, 환자가 적은 의사는 기술과는 무관계이다.
대형병원이면 안전한가 -> 그렇지 않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할 수술
의사 선택, 병원 선택의 요점
의료개혁을 위한 필요사항
3. 필요한 암의 상식
암은 알려주는 것이 원칙 - 구미인의 사생관 등등
수명을 감축시키는 암의 과잉 수술
항암제가 듣는 것은 일부의 암뿐
암의 통증으로 괴로움을 받는 시대는 지나갔다.
암의 검진받느냐, 안 받느냐는 자기 판단으로
4. 의사선생님의 님은 경멸과 증오의 표시
학생시절에 받은 충격
졸업후 정신적 동요
잔혹한 근대 전문 외과 수술의 여명
미숙한 의사가 하고 싶어하는 수술
일본의사회의 문제점
졸렬한 의사 양성제도- 딋문 임학과 보결 입학, 연구 중시, 임상 경시의 대학 병원체제의 페해 , 의국 제도와 대학 파벌 , 문무성 후생성의 결함
5. 의사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