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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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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쪽 | A5
ISBN-10 : 8972912999
ISBN-13 : 9788972912996
나의 나무 아래서 중고
저자 오에 겐자부로 | 역자 송현아 | 출판사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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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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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깨끗하고 배송빠름니다. 5점 만점에 5점 kkt*** 2020.07.04
1,041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agem*** 2020.07.03
1,040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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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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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교육 에세이. 저자의 유년기와 소년기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중요성과 책 읽기의 중요성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서정적으로 서술했다. 이를 통해 유년기와 소년기가 한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중요성을 논리적으로 강조했다.

저자소개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
1935년 일본 에히메현(愛媛縣)에서 출생했고, 도쿄 대학(東京大學)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르트르, 카뮈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학 재학 중에 소설을 발표했고, 사육(飼育)(58)으로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했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와 함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급부상했다. 1960년에는 일본의 젊은 작가를 대표하여 마오쩌둥(毛澤東)을 만났고 그것은 오에가 정치적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차츰 신좌익 사상에 경사되었다.

지적 장애아 아들이 태어난 충격으로 그는 『개인적인 체험(個人的な體驗)』(64)을 발표했으며, 여기에서 기형아 출산을 주제로 삼아 인권을 유린당한 전후세대의 문제를 파헤쳤다. 한편, 『만엔 원년의 풋볼(萬延元年のフットボ-ル)』(67)에서는 오래된 공동체를 역사적, 민속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취했다.

1970년대에는 『핀치런너 조서(ピンチランナ―調書)(76), 『동시대 게임(同時代ゲ-ム)』(79)을 발표했다. 그리고 『히로시마 노트』, 『핵시대의 상상력(核時代の想像力)』(70) 등을 통해 반전과 장애아 보호를 주장했다.

1980년에 『레인 트리를 듣는 여자들(『雨の木』 を聽く女たち)』(83), 『어떻게 나무를 죽일까?(いかに木を殺すか)』(84), 『M/T와 숲의 이상한 이야기(M/Tと森のフシギの物語)』(86), 『새로운 사람아, 눈을 떠라(新しい人よ目覺めよ)』(83), 『치료탑(治療塔)』(90) 등을 발표하면서 SF적인 수법을 도입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199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송현아(宋炫兒)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일본문학 전공).
현재 가톨릭대학교, 동국대학교, 사법연수원 일본어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역서로는 『노년의 성혁명』(이지북), 『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파랑새어린이), 『지옥』(들녘), 『환상동물사전』(들녘)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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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의 나무' 아래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자신의 유년기와 소년기를 추억하면서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의 교육과정을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삶과 경험과 사상을 강의하는 형식의 교육 에세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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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무' 아래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자신의 유년기와 소년기를 추억하면서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의 교육과정을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삶과 경험과 사상을 강의하는 형식의 교육 에세이입니다.

아이들(젊은이들)을 위해서 쓰여졌으나,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더욱 읽어야 할 내용이 된 오에 겐자부로의 이 에세이는 유년기와 소년기의 경험이 어떻게 삶의 과정에서 계속되고 이어졌는가를,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에의 이 에세이는 생생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어휘들은 물론이고 문장들까지 일관되고 상호연결되는 글쓰기의 구성과 구조 속에서 어떻게 인간이 성장하는가를, 곧 자립하는 인간이 되어가는가를 추구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참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쓴 에세이지만, 그 구조는 논리적입니다.

부드럽되 당당한 오에의 발언은 그가 문학적으로도 큰 작가이지만, 도덕적으로도 일본의 양심이자 세계의 양심이라는 그에 대한 평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에 겐자부로라는 한 세계인이 쓴 이 에세이는 글이 글쓴이에게 부끄럽지 않고 글쓴이가 글에게 부끄럽지 않는 당당하고 희귀한 예의 하나일 것입니다.


저자 소개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
1935년 일본 에히메현(愛媛縣)에서 출생했고, 도쿄 대학(東京大學)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르트르, 카뮈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학 재학 중에 소설을 발표했고, 사육(飼育)(58)으로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했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와 함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급부상했다. 1960년에는 일본의 젊은 작가를 대표하여 마오쩌둥(毛澤東)을 만났고 그것은 오에가 정치적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차츰 신좌익 사상에 경사되었다.

지적 장애아 아들이 태어난 충격으로 그는 『개인적인 체험(個人的な體驗)』(64)을 발표했으며, 여기에서 기형아 출산을 주제로 삼아 인권을 유린당한 전후세대의 문제를 파헤쳤다. 한편, 『만엔 원년의 풋볼(萬延元年のフットボ-ル)』(67)에서는 오래된 공동체를 역사적, 민속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취했다.

1970년대에는 『핀치런너 조서(ピンチランナ―調書)(76), 『동시대 게임(同時代ゲ-ム)』(79)을 발표했다. 그리고 『히로시마 노트』, 『핵시대의 상상력(核時代の想像力)』(70) 등을 통해 반전과 장애아 보호를 주장했다.

1980년에 『레인 트리를 듣는 여자들(『雨の木』 を聽く女たち)』(83), 『어떻게 나무를 죽일까?(いかに木を殺すか)』(84), 『M/T와 숲의 이상한 이야기(M/Tと森のフシギの物語)』(86), 『새로운 사람아, 눈을 떠라(新しい人よ目覺めよ)』(83), 『치료탑(治療塔)』(90) 등을 발표하면서 SF적인 수법을 도입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199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송현아(宋炫兒)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일본문학 전공).
현재 가톨릭대학교, 동국대학교, 사법연수원 일본어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역서로는 『노년의 성혁명』(이지북), 『내게는 아직 한쪽 다리가 있다』(파랑새어린이), 『지옥』(들녘), 『환상동물사전』(들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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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감나무   시골에 가서 감나무를 심었더니 자꾸자꾸 걱정된다 어린이집에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나 나무 걱정...

    감나무

     

    시골에 가서 감나무를 심었더니

    자꾸자꾸 걱정된다

    어린이집에서도 집에서도

    어디서나 나무 걱정

     

    또 시골에 가고 싶다

    꽃이 어떻게 피는지 무척 궁금하다

    내년에는 감꽃 떨어진 걸

    먹고 싶다

     

    딸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쓴 시입니다. 여섯 살 가을에 쓴 시인데 자기가 심은 감나무에 관한 애정과 아이다운 감성이 엿보입니다. 녀석이 걱정하는 감나무는 그 해 식목일 무렵에 심어 아직 단단히 뿌리가 내리지 않은 나무입니다. 식목일 부근인 외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러 갔다가 심은 나무입니다. 물론 그 나무는 아이가 나무 시장에서 직접 골랐거니와 나무를 심을 때도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나무는 자연스레 딸아이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감나무가 ‘자꾸자꾸 걱정’되는지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녀석에게 감나무는 앞으로도 영원한 동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딸아이의 감나무는 특별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는데 오에 겐자부로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골짜기 마을 사람한테는 저마다 ‘나의 나무’로 정한 나무가 숲의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혼은 그 ‘나의 나무’의 밑동 - 뿌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에서 골짜기로 내려와서 인간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죽을 때에는 몸이 없어질 뿐이고 혼은 자기 나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24쪽)

     

    오에 겐자부로의 할머니가 들려준 골짜기 마을 사람들 이야기지만 오에 겐자부로에게도 ‘나의 나무’는 있습니다. 집 뒤쪽에서부터 강바닥이 드러난 강변으로 내려가기 전까지의 편편한 땅 부근에 그 나무는 있습니다. 오에 겐자부로가, 둥치에서 줄기가 몇 개인가 갈라져 뻗어나간 곳에 판자를 깔고 밧줄로 고정시켜 그 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집’을 만든 단풍나무입니다. 그곳에서 소년 오에 겐자부로는 도저히 읽기 어려운 책을 읽습니다. 단풍나무 위의 집에서 책을 읽고 있는 소년 오에 겐자부로에게 어머니는 밭을 갈거나 씨를 뿌리거나 야채를 옮겨 심으면서도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웃집에서 하숙을 했던 여선생님이, 나무 ‘위에서 졸다가 떨어지면 위험’하다고 말할 때 어머니는 외려 아들을 ‘그 아이는 자기가 알아서 저렇게 하니까’라며 두둔합니다. 그러면서도 단풍나무 주위의 작은 돌까지 주워내어 부드럽게 흙을 골라 줍니다. 오에 겐자부로에게 ‘나의 나무’는 책의 세상으로 통하는 관문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오에 겐자부로에게  ‘나의 나무’는 책 세상으로 가는 관문이지만 실상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나의 나무’가 드러내고 있는 연속성을 깨달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에 겐자부로는 ‘나의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에는 아이 때의 삶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 때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자기 안의 ‘인간’은 서로 이어져 있다, 계속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한 사람 안의 ‘인간’이 일본인의 그리고 인류 전체의 역사와 이어져 있다는 것이겠지요. 나의 어머니는 이것을 나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래로 말하면,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때의 자신과 지금 여러분의 안에 있는 ‘인간’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미래의 일본인과 인류에 이어져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여러분, 지금의 자기 자신 속의 ‘인간’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이것이야말로 내가 여러분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117-118쪽)

     

    이러한 관점을 지닌 오에 겐자부로이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를 다녀야 하는 까닭도 ‘인간’을 배우기 위한 것에 다름 아닙니다. 국어뿐만이 아니라 과학이나 산수나 체조까지도 이전 인간의 말을 이어받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로 여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에 겐자부로가 ‘일본인은 중국에 쳐들어가서 여성을 폭행하거나 어린이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 남경 대학살(南京大虐殺)은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기준으로 하여 말하면 할아버지 세대가, 아니면 그보다 더 윗세대의 일본인이 자행했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는, 여러분에게 자존심이 있는 한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으리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같이 말할 때 그 말은 자신의 깊은 마음에서 우러난 발언이라고 믿어도 좋습니다.

  • 오에 겐자부로의 그 유명한 책. ...

    오에 겐자부로의 유명한 .

    오래도록 책장에 꽂아두고 있다가 3 전인가 읽었던 .

    다시 책을 꺼내 그때 밑줄 그어 두었던 곳을 찬찬히 읽어 보았다.

    전체의 느낌은 어른같은 책이라는 ,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에 저자의 무게감이 느껴진다는 .

    우리나라 작가  오에 겐자부로랑 상응할 사람이 누굴까?? 안타깝게도 생각 난다...,;;; 

    이번에 책을 꺼내 다시 밑줄을 그어본 문장들....

     

    -자기가 묻는 질문에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곰곰히 생각해 보지도 않고 질문하는 일은 그다지 옿은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보수적이다.

    그러나 자기의 상태를 되돌아보기 시작하고

    어른의 보호를 벗어나면서 조금씩 자립해 나갈

    아이는 진보적으로 변한다.

     

    -살아가기 위한-살아남기 위한-선택은 결국 혼자서 하는 수밖에 없다.

     

    -'소문, 고자질' 같은 아이들 사회의 나쁜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 없어질 거라 낙관해서는 안된다.

     

    -'소문' 어떻게 돌까?

    사실과는 상관없는 악의와 경박함이 소문의 운동 에너지가 된다.

     

    -아이에게 돌이킬 없는 일이란 없다.

    어른이 되면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을 때가 많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다.

    '어느 정도의 시간' 주어지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고, 용감해지는 것을 깨닫는다.

     

  • 오에 겐자부로의 나무 | dr**orse | 2004.03.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그는 자신의 나무를 크게 키운 사람입니다. 나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저 같이 생명이라는 것을 직접 키...
    그는 자신의 나무를 크게 키운 사람입니다. 나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저 같이 생명이라는 것을 직접 키워보지 않은 도시의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이책은 오에 겐자부로가 자신의 유년기와 소년기를 추억하면서 쓴 에세이입니다. 에세이란 수필을 이르는 것인데 이것은 바로 저자의 삶을 우리가 가까이서 느낄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오에 겐자부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읽는 '나의 나무아래서'는 지적 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 무엇이 교육에서 중요한지를 가르켜줍니다. 어떤 분이 강의시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너희가 대학에 온 것은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고. 그말이 꼭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부모가 되려면 일단은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 다른이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고 다른이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까요? 그렇다면 이책을 읽고 인간의 성장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무엇이 우릴 만들어가는가..우리가 받은 교육이 불합리 하다고 느꼈다면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려면 역시 불합리함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예전에 그의 저서 <새로운 사람아...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예전에 그의 저서 <새로운 사람아, 눈을 떠라(新しい人よ目覺めよ)>를 보고 감명을 받은 기억이 있다..
  • 생각해보면 난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나이는 너무 빨리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유식한 사람들 투성이라 ...
    생각해보면 난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나이는 너무 빨리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유식한 사람들 투성이라 어디가서 명함도 내밀 처지가 되지 않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원망스럽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가르침을 주지 못했다. 워낙 그 시절(이 책을 구입했을 당시)에는 마구잡이로 가리지도 분류하지도 않고 그냥 집히는 대로 사들였던 때라 이 책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읽게 되었던 것이다. 당연히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 책은 가르침을 주지 못했다 다만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히 말해주고 있다 "스스로 깨달아주세요"라고 말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도덕적인 교육자의 모습, 부모의 모습 그리고 학생(혹은 아이들)의 모습을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선생님이 부드럽게 때로는 의지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성숙해진다는 느낌, 내가 성장했다는 기분(레벨업!의 기쁨)을 자아내게 해주는, 그리고 꾸짖음을 당하는게 아닌 스스로 조용히 반성할 기회를 주는 이 책은 나로하여금 정말 모두에게 권해주고 싶은 강한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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