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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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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A5
ISBN-10 : 8987180395
ISBN-13 : 9788987180397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중고
저자 김경일 | 출판사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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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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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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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학 박사 김경일의 한국의 유교 문화 비판서(개정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의 도덕이었고 기득권자를 위한 도덕임을 비판하며, 새로운 문화적 개방성을 주장하고 있다. 갑골문의 발굴로 인해 밝혀진 유교의 기원과 왜곡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한-중-일 문화의 상호 이해를 위한 접근법과 외국어 및 제도권 교육의 올바른 방향 등을 다룬 47여 편의 글을 총5부로 나누어 담았다.

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1부 한국인으로 사는 열 가지 괴로움
2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3부 일본이여 들어오라! 중국이여 기다려라!
4부 공부는 끝났다
5부 한국인을 넘어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997년 말 뜻하지 않게 찾아온 IMF 태풍은 사상 유례없는 대량감원과 실직,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라는 충격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언론과 식자층은 일제히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기 운운하며 한국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한 목소리로 질타하기에 여념이 없...

[출판사서평 더 보기]

1997년 말 뜻하지 않게 찾아온 IMF 태풍은 사상 유례없는 대량감원과 실직,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라는 충격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언론과 식자층은 일제히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기 운운하며 한국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한 목소리로 질타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자기 반성, 구체적인 해법은 미처 궁리해보지도 못한 채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잠잠해졌다. 그렇게 위기는 또 한 번 잊혀져갔고 '역경을 극복하는 위대한 민족' '하면 되는 민족' 운운하는 또 하나의 헛된 구호와 자화자찬만을 남기고 말았다.

이 책은 감히 그 위기의 본질에 대해 말하려 한다. 이 책의 요지는 매우 간단하다. 한국사회 문제의 핵심에는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 이데올로기가 있다는 것이다. 왜 하필 공자인가, 지금 어느 누가 공자를 받들고 이야기하는가, 그것은 소수의 한학자나 청학동주민들에게나 유효한,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인 주장이 아닌가 하고 혹자는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공자를 전혀 알지 못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가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상 그는 골수까지 철저히 유교 이데올로기에 세뇌되어 있다. 한번 주위를 둘러보라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세들의 배후에는 예외 없이 공자와 유교의 그림자가 깔려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실용적 학문과 경제적 활동을 천시하다가 근대화에 뒤쳐진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학사적 젠체와 엘리트주의, 그리고 그 기득권층의 보수대결집 배후에는 유교의 사농공상적 신분질서 관념이 있으며, 논리보다는 힘을 우선하는 토론 부재의 사회분위기는 유교의 가부장 의식과 군사독재의 권위주의가 짬뽕된 결과이다. 혈연, 학연, 지연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그로 인한 끼리끼리의 협잡과 폐쇄성, 분파수의는 조상 숭배와 족보 자랑이라는 유교적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며, 지배층의 도덕적 위선과 무능력,부패를 가려주고 말끝마다 '도덕성 회복'이니 '민심이 천심'이니 하며 국민을 속이는 데는 있지도 않은 군자와 성인의 입김이 한몫하기 때문이다. 또 뿌리깊은 차별대우에 시달리는 여성과 획일적 교육으로 자유와 창의성을 박탈당하는 아이들은 남성과 성인 중심 유교문화의 최대 피해자들이다.

우리의 지도층 인사들이 공자와 유교에 애착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것은 논리를 따지지 않으며 절대적 권위에 복종케 하는 수직윤리이기 때문이다. 충이든 효든. 말이 되든 안 되든 일단 받아들이도록 만들기만 하면 만사 편안한 지배이데올로기인 것이다.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를 위한 도덕,남성을 위한 도덕, '어른'을 위한 도덕, 기득권자'를 위한 도덕,심지어 '주검'을 위한 도덕이었다. 때문에 공자의 도덕을 받아들인 유교문화는 정치적 기만과 위선,남성 우월 의식과 여성 착취, 젊음과 창의성의 말살 그리고 주검 숭배가 낳은 우울함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이것들은 사람이 살아 숨쉬는 삶의 공간에 꼭 필요한 투명성과 평등, 창의력, 생명력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가치이다.

아직도 우리는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진작에 폐기처분해 버렸어야 할 봉건제적 망령과 함께 숨쉬고 있다. 지금 그 망령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고 또다시 주권을 잃고 동족 상잔을 겪고, 경제 파탄에 이르고 말 것이다. 아니 꼭 생존의 논리에서가 아니라 인간적 삶을 위해서라도 이제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문화는 마땅히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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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오래 전부터 이 책을 한 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야 읽었다. 논어와 공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

    오래 전부터 이 책을 한 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야 읽었다. 논어와 공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새삼 생각한 것은 저자가 얼마나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있는지는 그 시대보다는 일정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읽어 봐야 잘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제목처럼 논어와 공자의 사상과 언행을 중심으로 기술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를 폭 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과 지금 우리 사회의 상황을 얘기하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예리한 분석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

     

    저자는 한, 중, 일, 대만을 넘나들며 연구하고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편협한 민족주의나 국내적인 시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물론 공자를 추종하는 유교의 폐해도 지적한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춰야 함을 역설한다. 세계인다운 생각이고 적절한 충고이다.

  • 지은이 - 김경일 펴낸곳 - 바다출판사 조선 500년 근대화 100년, 우리는 유교 문화에서 얼마만큼 자유로운가? 현란한 수식...
    지은이 - 김경일 펴낸곳 - 바다출판사 조선 500년 근대화 100년, 우리는 유교 문화에서 얼마만큼 자유로운가? 현란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공자의 도덕은 '사람' 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 를 위한 도덕이었고, '남성' 을 위한 도덕이었고, '어른' 을 위한 도덕이었고, '기득권자' 를 위한 도덕 이었고, 심지어 '주검' 을 위한 도덕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농공상으로 대표되는 신분사회, 토론 부재를 낳은 가부장적 의식, 위선을 부추기는 군자의 논리, 끼리끼리의 협잡을 부르는 혈연적 폐쇄성과 그로 인한 분열, 본질, 여성차별을 부른 남성 우월 의식, 스승의 권위 강조로 인한 창의성 말살 교육의 문제점들을 오늘날까지 지속시키고 있다. 이것들은 오늘날 우리를 삶의 공간에 필요한 투명성과 평등, 번득이는 창의력, 맑은 생명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것들이다. 유교의 유효 기간은 이제 끝났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 -------------------------------------------------------- 읽으면서 통쾌함과.. 알수없는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게하는 책이다.. (내 생각임~) 한번쯤 꼭 읽어 볼 만한 책.. ^^ 모두에게 적극 추천한다!!! 강추강추~~~ >ㅁ<
  • 공자자 죽어야 | ja**shez | 2013.07.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달을 가리키면 그 대상을 봐야 함에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가 가장 상대하기 싫은 인간들이 바로 사소한 ...
    달을 가리키면 그 대상을 봐야 함에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가 가장 상대하기 싫은 인간들이 바로 사소한 것에 목숨걸며 본질을 보지 못하는 자들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왔을 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제쳐두고 타이틀만 가지고 까대는 인간들이 제법 있었다. 이 책은 유교 문화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것이지, 유교가 우리나라에 끼친 긍정적인 측면까지 무시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필자도 당대의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자로서,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일들을 겪고 있어서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다가오는 세기는 상상력과 여성들의 시대라고 한다. 그런데 유교는 이런 특성을 인정하지 않기에 부족하기 그지없다.
     
  • 공자야 죽어줘... | ji**980321 | 2010.01.2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되게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본 책.. 그 기대치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다. 최근들어 책에 많이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되게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본 책..

    그 기대치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다.

    최근들어 책에 많이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략 큰 틀은 공감하고, 작은 틀에선 엇갈리는 경우다.

    사실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난 유교 문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공자가 한 말 중에는 새겨 들을 것도 있지만

    그 사상이 얼마나 나라를 썩게 하는지 알고 있다.

    공자야..그만 우리 머릿 속에서 죽어라..

  • 공자 벌써 죽지 않았나? | ta**na | 2006.09.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평소 솔직하고 거침없던 - 그리고 중국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된 - 선배가 김경일 교수의 책을 권해줬다. 식사를 같이...

     평소 솔직하고 거침없던 - 그리고 중국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된 - 선배가 김경일 교수의 책을 권해줬다. 식사를 같이하며 저자의 세상에 대한 견해를 듣는 듯 편안한 느낌으로 읽었다.

     

     공자가 유교가, 권위가 죽어야 한다던 저자의 생각처럼 (생각같이?, 생각대로?) 몇 년이 지나왔나 보다. 최근 대통령의 발언에 토를 달지 않는 경우를 못 봤으며, 사무실에선 장의 술한잔 얘기에 이미 있던 약속을 줄 취소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너무 급격히 무너지는 권위를 걱정해야 할 판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화통한 저자의 글을 읽는 동안 즐거웠으며 좀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 유효한 얘기란 생각을 했다.

     

      저자는 공자를 죽이고는 독자에겐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세계인이 되어야 한다는 간곡한 부탁을 남긴다. 지당한 말씀이란 생각에 나도 뭐 좀 준비할 것 없나 고개를 빼들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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