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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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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188*27mm
ISBN-10 : 8965708982
ISBN-13 : 9788965708988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중고
저자 고바야시 쇼헤이 | 역자 김복희 | 출판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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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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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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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 있는’ 인생 상담.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등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문제들에 대한 철학자 25명의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에 “하나의 목표도 결국은 아주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어려운 일은 분할하라”고 답하는 데카르트,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고민에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을 알려주는 들뢰즈 등 누굴 붙잡고 털어놓아도 좀처럼 후련해지지 않던 고민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준다.
철학자들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 고민 해결을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추천 도서 소개까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철학의 세계를 조금 더 깊이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고바야시 쇼헤이
게이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광고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일본에서 누적 판매 20만 부를 돌파한 《웃게 하는 기술》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면서 각종 방송 및 강연의 연사로 초청받고 있다. 최근에는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 강사로 출강하면서 철학, 인지 과학, 전략사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은 일상적인 문제에 철학과 역사의 지혜를 결합해 인문적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역자 : 김복희
대학에서 문헌 정보학을 공부했다. 우연한 계기로 일본어 공부에 심취하다가 번역의 길로 흘러들었다. 주중에는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근무하며 책과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지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가 있다.

목차

머리말_ 당신의 고민, 철학자가 해결해드립니다

Ⅰ. 일
[아리스토텔레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지금에 충실해야 다음이 있다

[앙리 베르그송]
“왜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획일화된 시간 감각을 의심하라

[막스 베버]
“돈에 집착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
부의 추구와 성취는 ‘소명’에 충실한 결과이다

[르네 데카르트]
“하고 싶은 일을 실행에 옮길 용기가 나지 않아요”
하나의 목표도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질 들뢰즈]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가 없어요”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

Ⅱ. 자존감
[붓다]
“별것 아닌 일에도 자꾸만 긴장이 돼요”
명상을 통해 ‘마음 근육’ 키우기

[장 폴 사르트르]
“제 외모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본질’을 부정하고 ‘실존’을 살기

[프리드리히 니체]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지나가라, 그러나 또다시 내게 오라!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자꾸만 남과 나를 비교하게 돼요”
몰입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 흠뻑 빠져라

[자크 라캉]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 법

[존 스튜어트 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도 이젠 지겨워요”
나를 존엄하게 만들어줄 욕망의 목소리

[토머스 홉스]
“터무니없는 상상,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려요”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미셸 푸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제 일을 못 해요”
살고 싶은 대로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Ⅲ. 관계
[알프레드 아들러]
“가끔씩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나의 과제와 타자의 과제를 분리하라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꼴 보기 싫은 상사와의 관계가 불편해요”
외부의 충격을 버텨내는 태연자약한 태도

[한나 아렌트]
“한집에 사는 가족인데 너무 미워요”
상처로부터 모두가 해방되는 길, 용서

Ⅳ. 연애와 결혼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사랑하는 사람과 사소한 일로 자주 다퉈요”
나와 당신의 입장을 덜어내고 ‘우리’가 되는 법

[임마누엘 칸트]
“연인을 두고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어요”
이성이 주는 해방감

[지그문트 프로이트]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온전히 슬퍼하는 것이 치유력을 발휘한다

Ⅴ. 인생
[도겐]
“왜 우리의 삶은 쳇바퀴 돌 듯 똑같을까요?”
사소한 일들이 일상에 가져다주는 기쁨

[대니얼 카너먼]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망설여져요”
직관의 목소리를 경계하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가끔씩 너무 외롭다고 느껴져요”
내면을 깊이 일구는 법

Ⅵ. 죽음
[소크라테스]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더 남았을까요?”
철학으로 죽음 연습하기

[마르틴 하이데거]
“이 고달픔은 언제쯤 끝나나요?”
시련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시도 때도 없이 자살 충동에 사로잡혀요”
죽고 싶은 만큼 살고 싶었다

맺음말

책 속으로

날마다 ‘지금 이 순간’에 열중하고 몰두하는 사람에게는 정해진 궤도가 없습니다. 이런 남다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가치를 알아볼 사람 역시 반드시 존재합니다. 에네르게이아적인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어느샌가 먹고사는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날마다 ‘지금 이 순간’에 열중하고 몰두하는 사람에게는 정해진 궤도가 없습니다. 이런 남다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가치를 알아볼 사람 역시 반드시 존재합니다. 에네르게이아적인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어느샌가 먹고사는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지금’에 충실해야 ‘다음’이 있습니다.
_p.25 아리스토텔레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현대인은 종이 위에 선을 그어 시간에 구획을 짓고 ‘공간적’으로 관리합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천편일률적으로 흐르는 객관적인 시간’을 아무런 의심 없이 상식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베르그송은 “시간에 대한 상식에 얽매여 우리는 본래의 참된 시간, 진정한 자유를 너무나 간단히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현대인의 시간 활용 방식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시간에 쫓겨 자아를 상실할 것’ 같다면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날만큼은 아무 목적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읽고 싶은 책이나 보고 싶은 영화들을 섭렵하고 미지의 흥밋거리를 찾아 자유로이 배회할 수도 있겠죠. 진정으로 자유로운 시간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타인이 통보한 일정으로 스케줄을 무작정 채울 때보다 농밀하고 내면이 무르익는 시간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_p.31~35 앙리 베르그송, 왜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원대한 꿈을 그리는 일은 굉장한 의욕을 필요로 하는 근사한 도전이지만 자칫 말뿐인 계획에 그칠 공산도
크지요. 하지만 열의를 가지고 목표를 잘게 쪼개 몰두했을 때 어렴풋하던 꿈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하나가 커다랗지는 않지만 확실한 결과와 성과가 드러나는 보람찬 작업이 됩니다. 인생이 지금보다
즐거워지리란 예감이 피부로 와닿게 되죠.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해도 이를 능력껏 소화할 수 있는 크기까지 작게 쪼개는 방법이 바로 데카르트식 접근법입니다.
_p.57 르네 데카르트, 하고 싶은 일을 실행에 옮길 용기가 나지 않아요

“삶은 원환圓環이 되어 빙글빙글 돌아간다. 이는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도, 떠올리기 싫은 실패의 경험도 인연으로 한데 엮여 끝없이 돌고 돌기 때문이다.” 필연성은 없고 우연성이 지배하는 세상. 차이와 반복의 끝없는 연속.
니체의 말을 듣고 ‘인생은 결국 희비가 마구잡이로 엇갈리는 삶이구나’ 하며 절망하는 이도 있을 테고,
‘불행만큼은 두 번 다시 내 앞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도 있을 테지요. 그러나 행과 불행이 인과관계로 얽혀 돌아간다는 니체의 말을 떠올려보세요. 지금 그 외침은 거듭될 불행에 대해서도 ‘별수 없군. 또다시 내게 오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니체가 주장한 ‘영원 회귀’ 사상입니다. 불행한 경험이 없으면 행복한 추억도 생겨나지 않는 법이지요. 양쪽이 공존하는 덕분에 인생은 괴로우면서도 즐겁습니다.
_p.106~107 프리드리히 니체,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푸코는 말년에 ‘온 힘을 다해 게이가 되어야 한다’는 구호를 내겁니다. 여기서 ‘게이’란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표현이 아닙니다. 푸코는 당시 사회에서 억눌리고 용납되지 않았던 삶의 모습들을 ‘게이’로 총칭해 제시하고, 현 사회의 기틀을 재정립해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고민에 대해 푸코의 철학은 다음과 같이 응답합니다.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상식 혹은 사회 분위기나 주위의 시선이 무엇을 기반으로 작동하는지 역사적으로 통찰하고 의심하라고 말이죠. 자신의 능력과 인간미를 발휘하려면 기존 상식의 틀을 벗어던질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통적 관습과 상식에 얽매이기 쉬운 세상에 살다 보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의구심이 들어도 주변 상황과 적당히 타협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돌보며 당당히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려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_p.168~169 미셸 푸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제 일을 못 해요

‘용서’는 연거푸 생성되는 복수의 사슬을 끊어냅니다. 최초의 ‘행위’가 낳은 상처로부터 용서하는 자와 용서받는 자를 해방시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머리로는 어른답게 굴자고 생각하지만, 마음으로는 용서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가족 간의 불화와 갈등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렌트는 우리에게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용서를 결심하는 것부터가 이미 의미 있는 행위입니다. 용서는 복수와 반대로 상처 준 상대와의 단절을 깨고 상대가 처음에 저지른 실수와 그로 인해 생겨나는 보복의 사슬로부터 상대와 나를 해방시킵니다. 그리고 상호 간에 새로운 시작이 움트며 교류를 되찾게 해줍니다. 무릇 용서란 인간이란 존재에 걸맞은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_p.202~207 한나 아렌트, 한집에 사는 가족인데 너무 미워요

어째서 의견 차이를 보이는 걸까. 왜 자꾸만 서로 엇나가는 걸까. 상대의 의견에 담긴 가치관을 존중하되 마찰을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부딪쳐봅니다. 나와 당신의 입장을 덜어내고 ‘우리’가 되어가는 와중에 의도치 않았던 지점에서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지 모릅니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나는 마찰을 무릅쓴 끝에 진정한 우리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 단계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을 헤겔은 ‘지양(止揚. 아우프헤벤Aufheben)’이라고 일컬으며 불화와 반목을 타개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_p.221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사랑하는 사람과 사소한 일로 자주 다퉈요

‘애도 작업’이란 상실한 대상에게 리비도를 쏟아붓다가 오랜 시간에 걸쳐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인간은 영원할 줄만 알았던 대상을 잃었기에 한없는 슬픔에 빠집니다. 눈물로 슬픔의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즉 상실한 대상에게 방대한 리비도를 쏟아붓는 와중에 ‘그래도 살아나가야지’ 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냉정함을 되찾습니다. 슬픔이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지만 상실한 대상과 거리를 두며 슬픔이 차츰 가라앉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슬픔이 상대를 그리는 애틋한 감정으로 바뀌어갑니다. 시간이 흘러 이윽고 ‘그 사람은 떠나갔지만 나는 지금 내가 사는 세상에 발붙이고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찾아듭니다. 프로이트는 이를 ‘자기애’라고 표현했습니다. 건전한 나르시시즘은 기나긴 슬픔의 수렁에서 ‘나’를 현실 세계로 건져내줍니다.
눈앞의 슬픔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고 가슴 절절히 슬퍼하고 탄식하는 것. 소중한 이를 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행위입니다.
_p.242~245 지그문트 프로이트,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선택지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다거나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면 그 사안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합니다.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간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판단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의 판단력에는 한계가 있고, 비합리를 범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능력 밖의 판단은 과감히 유보해야 합니다. 속전속결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나 통념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우유부단하게 보일지라도요. 카너먼은 직감으로 결단을 내리는 즉흥적 사고(시스템 1의 사고)만큼 심사숙고 후 내리는 진중한 사고(시스템 2의 사고)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A냐 B냐, 양자택일이라는 선택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매달려 자기에게 맞는 C 내지는 D의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런 삶에는 분명 후회란 없을 것입니다.
_p.270~271 대니얼 카너먼,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일지 망설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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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의 고민을 아리스토텔레스나 니체에게 상담해볼래요?”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25명의 철학자가 내놓는 발칙한 해결책! ★★★아마존 재팬 인문 베스트셀러★★★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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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민을 아리스토텔레스나 니체에게 상담해볼래요?”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25명의 철학자가 내놓는 발칙한 해결책!

★★★아마존 재팬 인문 베스트셀러★★★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취업 준비만 4년째.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저는 진짜 괜찮은데 주변에서 난리예요.”
“퇴근 후 집에 오면 공허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모두 이제 막 인생 1회차를 살아가는 개인이기에 삶에서 크고 작은 고민에 부딪치곤 합니다. 사랑과 우정 때문에 고민하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인간관계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결핍과 상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고민합니다. 혼자선 어찌할 바를 몰라 누굴 붙잡고 묻고 싶어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대답 때문에 또다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바로 이런 순간, 위대한 사상가들은 자신의 철학 안에서 어떤 식으로 생각했으며 우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기원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인간을 고뇌에 빠뜨렸던 생명력 질긴 고민들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또한 그 고민에 맞서 끊임없이 사유해온 철학자들의 인생 여정을 되짚어보고 그에 따른 현실적인 조언을 함께 소개합니다. “어려운 일은 분할하라”는 데카르트의 말부터,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을 들려주는 들뢰즈, “타고난 것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며 실존주의를 주장한 사르트르, “불행한 경험이 없으면 행복한 추억도 생겨나지 않는다”며 인생을 사랑하고 기꺼이 즐길 방법으로 영원 회귀 사상을 강조한 니체…. 자기만의 사유 체계를 켜켜이 쌓아올려 생生을 견뎌낸 거장들의 여정과 그 결실은 누굴 붙잡고 털어놓아도 좀처럼 후련해지지 않던 고민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줄 것입니다.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 있는 인생 상담!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차마 진짜로 그만두지는 못하겠다”는 이에게 들뢰즈는 폐쇄적이고 갑갑해 보이는 직장 환경도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는 ‘틈새’로 가득한 희망의 탈출구라고 이야기합니다. 딱 두 가지, 어느 때고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기민한 행동력만 있다면 말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가 진짜 좋아하는 일, 의미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면 그 과정 자체가 외려 좋은 기분 전환이 되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들뢰즈는 상담해줍니다.
“가끔씩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는 이에게 아들러는 “나를 무시하는 사람과 나는 전혀 무관한 존재이며 이 둘은 각각 별개의 과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무시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무시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며 그건 그 사람의 과제일 뿐이라는 이야기지요. 중요한 건 ‘스스로 최선이라 믿는 길을 선택해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해 나 자신을 옭아매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라는 아들러의 현실적인 조언은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듯합니다.
들뢰즈와 아들러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소환하는 여러 위대한 사상가들은 크고 작은 고민 때문에 휘청거리는 우리에게 자신이 치열하게 고민해온 삶의 문제들과 그 사유의 여정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힌트를 제공해줍니다. 사소한 고민에도 공감해주는 듯한 철학자들의 사려 깊음과 지혜로운 응답은 우리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어렵고 지루한 개념 공부가 아닌
실용과 재미로 접근하는 유쾌한 철학 입문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분명 철학을 다루는 책이지만 철학 사조를 시대순으로 설명하거나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철학적 개념만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그 대신 ‘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 ‘죽음’처럼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문제들을 주제별로 큐레이션하고 적재적소에 철학자들을 배치해 우리의 고민을 상담해줍니다. 또한 상담사를 자처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 고민 해결을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추천 도서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일상의 언어로 쉽게 쓰인 이 책은 철학에 흥미를 느끼고 철학의 세계를 조금 더 깊이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려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 내게 가장 시급한 고민, 해결이 절실한 문제를 다루는 주제부터 읽어도 좋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주제를 골라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은 삶에 그늘을 드리우는 고민들에 고통받고 있지만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는 일이 버거운 사람, 인생에서 크고 작은 전환기에 접어든 사람, 그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 크리에이터 그리고 지금 당장은 삶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반짝이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적인 고민들을 짚어보고 인간의 일생을 든든히 떠받쳐 온 ‘철학’의 세계로 한 발짝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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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자기계발서로 자기.계발. 충분하신가요? 자기계발서는 동기부여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장르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자기...

    0.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jpg

    자기계발서로 자기.계발. 충분하신가요?


    자기계발서는 동기부여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장르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자기계발에 '자기'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다.


    이 '자기'를 채우기 좋은 장르가 나는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의 작가들 또한 그들의 책에서 철학을 언급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자기'를 발견하기에 최적의 학문이 철학이라 그런 것 아닐까 싶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그러한 이유로 인해 고르게 된 책이다.

    글쓰기 책과는 또 다른 자기 발견의 맛이 있는 철학 장르, 이제 시작해본다.


    목차를 보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황에 대해 철학자들의 견해가 담겨있다.

    일과 인간관계, 연애와 결혼, 삶과 죽음까지.

    총 25개의 상황에 대해 25명의 철학자의 이야기를 들으러 출발해본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사르트르는 외모 콤플렉스가 오히려 자신을 변화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연애에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식인으로 거듭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된 외모인 '본질'대신, 노력으로 이뤄낸 지식인으로의 삶인 '실존'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실존주의' 그 자체를 보여줬다.

    그는 말한다.

    "타고난 것에 구애받지 마라"


    자기계발서에 필수 등장인물 중 한 명, 바로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19세기 말 독일의 고전 문헌학자이자 시인. 니체는 오히려 사후에 철학자로 더 많은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선택에 따라 수많은 경험을 할 수도, 최소한의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경험은 새로운 것을 맛보게 하는 즐거움도 주지만 때에 따라서는 고통과 좌절을 주기도 한다.

    그것을 알기에 최소한의 경험만 가지고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니체는 말한다. 불행한 경험 없이는 행복한 추억도 생기지 않는다고.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이 정점과 바닥을 수없이 반복한다.

    좋은 일만 있을 수도 없고, 반대로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도 아닌 것이다.

    고통이 있어야 즐거움과 행복함도 맛볼 수 있다.

    고통과 상처가 두려워 경험을 맛보지 않고 알을 깨고 나오지 않는 것은 스스로 행복함도 맛보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17세기 영국의 정치 철학자 토머스 홉스.

    당시 영국에서는 청교도 혁명으로 인해 매일같이 피바람이 몰아치는 일상을 겪어야만 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하루하루를 맞이해야 했던 것이다.

    죽음의 불안과 공포 속에서 홉스는 오히려 그것들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필수 조건이라고 말한다.

    불안감과 걱정은 오히려 내일을 살아가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니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불안과 걱정이 많아 걱정인 사람들에게, 오히려 그것들이 자신들을 살아가게 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원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들러 또한 인간관계와 심리를 다루는 자기계발서의 단골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사람들은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힘을 얻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운을 다 빼앗기기도 한다.

    왜?

    상대를 의식하기 때문에, 남의 떡이 항상 커 보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는 간섭과 비교가 난무하기에 그것에 지치면 자기 비하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살아주지 않고, 나 역시 다른 사람 인생을 살아주지 않는다.

    온전히 나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외롭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봤자 별 소용이 없다"

    19세기 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쇼펜하우어는 무리 짓고 사교 활동을 비난하는 태도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행복은 자기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고독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때 비로소 찾아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생을 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기에 세상과 담쌓지는 않더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따로 가지는 것 또한 필요하다.

    넘쳐 흘러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만의 줏대'는 있어야 한다.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혼자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며칠 걸리더라도 시간을 두고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됐다.

    철학인 만큼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도 있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읽는 것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철학 장르를 많이 접한 사람은 관계없지만, 나처럼 몇 권 읽지 않은 입문자라면 시간을 두고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읽으면서 또 하나 느낀 것은, 확실히 아는 만큼 눈에 빨리 들어온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이름을 들어보거나 미리 만나본 철학자의 이름과 내용은 이해가 쉽지만, 처음 접하는 인물에 대한 내용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 눈에 익숙한 것들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몇몇 철학자와 내용은 반갑기까지 했다.

    이런 기분 좋은 느낌과 반가운 느낌이 꾸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라 믿으며 또 새로운 책을 집어 든다.


    원문 작성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luekay7/222025505680

     

  • 막연히 '철학'이라고 하면 아직도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학과 관련된 책은 선뜻 손이 가지 않고 어렵...

    막연히 '철학'이라고 하면 아직도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학과 관련된 책은 선뜻 손이 가지 않고 어렵다는 편견으로 책을 읽어내려가는 것이 더딘게 사실입니다.


    그런 저에게 다가온 이 책은 여느 철학책들과는 달랐습니다.

    우리의 사소한 고민이 철학자로 하여금 해결의 실마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흥미로웠고 한편으론 위로를 얻곤 하였습니다.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 있는' 인생 상담!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20200204_114506.jpg


    왜 '철학'이 필요한지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저자는 이야기하였습니다.

    철학자들이 저마다 평생을 바친 끝에 이끌어낸 해답을 접함으로써 우리는 일상의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page 10

    그렇게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가 가진 고민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익숙한 이의 등장이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그에게는 이런 고민 상담이 있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요즘처럼 미래가 너무나 불안할 때 앞날을 위해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짠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될까?

    이 질문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조언하였습니다.

    "미래의 목적과 계획은 일단 잊고, 지금 이 순간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에 열중하라" - page 22

    솔직히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이루는 것이 현명하다고 느껴지지만 그 반대라고 일러줍니다.

    날마다 지금 이 순간에 열중하고 몰두하는 사람에게는 정해진 궤도가 없습니다. 이런 남다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가치를 알아볼 사람 역시 반드시 존재합니다.

    에네르게이아적인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어느샌가 먹고사는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지금'에 충실해야 '다음'이 있습니다. - page 25


    저의 고민도 이 책에 있었습니다.

    "자꾸만 남과 나를 비교하게 돼요"

    자꾸 제 처지를 비관하는 열등 콤플렉스가 해가 지날수록 조금씩 커져만 갔었는데 그런 저에게 다가온 철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그는 이런 조언을 합니다.

    몰입 체험을 하는 동안에는 타인의 존재는 물론 자기 존재까지 잊어버리는 무아지경 내지는 황홀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한다든가 다른 사람에 비해 한참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들 때면 현재의 나를 잊는 몰입 체험으로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능력껏 몰두할 수 있는 관심 과제를 찾고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page 120


    이 고민도 그 해답이 궁금하였습니다.

    20200204_114625.jpg


    누구보다 사이가 가깝고 편한 존재인 '가족'.

    그렇기에 더 가족에 대한 속상한 마음에 서운함이 밀려들고 불만이 쌓이면서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 하지만......

    한나 아렌트는 조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렌트는 우리에게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용서를 결심하는 것부터가 이미 의미 있는 행위입니다. 복수와 반대로 용서는 상처 준 상대와의 단절을 깨고 상대가 처음에 저지른 실수와 그로 인해 생겨나는 보복의 사슬로부터 상대와 나를 해방시킵니다. 그리고 상호 간에 새로운 시작이 움트며 교류를 되찾게 해줍니다. 무릇 용서란 인간이란 존재에 걸맞는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 page 206 ~ 207


    인생은 살아갈수록 더 고달픈 것 같고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마다 나 이전의 고뇌 끝에 다다른 이들이 있었습니다.

    철학자들.

    그들이 인생을 바쳐 남긴 사유들을 음미한다면 나 자신의 위기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   유명한 서양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들은 많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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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서양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들은 많다. 그런 책들을 좋아해 종종 찾아 읽곤 하지만 거의 비슷한 철학자들 리스트를 다루다 보니 내용만 봐선 각 책들의 개성이나 특징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대부분은 책의 디자인이나 수록된 철학자들의 일러스트로 겨우 구분이 된다). 그리하여 고바야시 쇼헤이의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의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동안 즐겨 보았던 책들이 저절로 떠올랐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에서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철학자의 리스트가 있을지, 고바야시 쇼헤이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어떤 관점으로 풀어줄지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실물을 영접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단순한 생각으로 기대했던 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현대인이 안고 있는 고민을 25가지로 정리하고 철학자들의 대답을 제시한다'는 타이틀로 지금까지 접해왔던 철학서들과는 조금 다르게 철학자들의 사상에 접근하는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 죽음)들과 고민에 맞는 철학자들의 사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철학 책을 소개한다. 시대순으로 철학자들을 배치하고 그들의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했던 기존의 철학서적들과 목차에서부터 차별성을 보여주며 재미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목차부터 재미있다). 


    이를테면 이런 방식이다. 가끔씩 너무 외롭다고 느껴진다는 인생에 관한 고민에 지독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는 무리에 끼고 싶은 충동을 잠재우고 자기 내면을 깊이 일구는 일을 흡족히 여기라고 일러준다. 내면을 즐기는 시간이 나를 충만하게 채워준다는 해결책과 함께 "일찌감치 고독을 가까이하고 더욱이 고독을 사랑하게 된 사람은 금광을 손아귀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그의 말을 들려주다. 그리고 쇼펜하우어 곁에 있었던 니체의 이야기와 함께 국내에서 <쇼펜하우어의 행복과 인생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주제의 고민과 그에 대한 철학자들의 지혜와 사유를 25가지 들려주는 것이다.


    21세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보고 경험해봤을 고민에 대해 공감이 가고 수긍이 가는 해답을 과거의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에서 얻는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인정 투쟁의 장이 되어버린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다는 현대인의 고민에 1981년 세상을 떠난 자크 라캉은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은 나의 것이 아닌 타인의 욕망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친구나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절대 나올 것 같지 않은 해답이지만 너무나 명쾌했던 해답부터 깊은 울림을 주는 해답까지 철학서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재미까지 전해준다.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고민에 니체는 불행한 경험이 없으면 행복한 추억도 생겨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지나가라, 그러나 또다시 내게 오라!"라는 그의 해답은 개인적으로 각성을 일으키는 해답이 됨과 동시에 엄청난 위로가 돼주었다. 

  •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 an**417 | 2020.01.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열의를 가지고 목표를 잘게 쪼개 몰두했을 때 어렴풋하던 꿈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하나가 커다랗지는 않지만...

    열의를 가지고 목표를 잘게 쪼개 몰두했을 때 어렴풋하던 꿈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하나하나가 커다랗지는 않지만 확실한 결과와 성과가 드러나는 보람찬 작업이 됩니다인생이 지금보다 즐거워지리란 예감이 피부로 와 닿게 되죠.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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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클모닝내가 아주 여러 피드게시글에서 이야기하지만 함께 책을 읽는 온라인모임이다이제 1년을 갓 넘긴 모임인데그 열의와 체계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창단멤버이자 분홍왕관(임원급)인 나조차도 놀라운 팀이다사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미라클이 이렇게 잘 굴러가는 것은 약간의 독재성과 많은 체계성열의를 가진 파왕의 역할도 대단하고순간순간을매일매일을매주를매달을 쪼개고 관리하는 개개인의 열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하나하나가 커다랗지는 않지만 보람찬 작업이 된다는 이 문장을 읽으며 미라클을 떠올린 것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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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읽고 또 자기계발서 읽었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아니다이 책은 분명한 철학책이고심리책이다그리고 명확히 밝혀두자면 난 자기계발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쓰기엔 너무 많이 읽는 것 같긴 하다언젠가는 그 모든 것이 나에게 거름이 되길 바래보며.) 

     

    이 책은 단락단락이 짤막하게 나누어진 책이다한가지 고민을하나의 철학자의 이야기로 풀어준다나의 고민을 아리스토텔리스가데카르트가니체가 풀어준다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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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es New Roman";">       실력을 중시하는 하다형 가치관이 영향력을 넓혀가는 가운데 상태를 중시하는 이다형 가치관이 여전히 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p.117)


    -Times New Roman";">       누군가를 원망하고 불평하며 그로 인해 한숨짓는 이유는 상대의 행동을 나의 바람대로 바꿀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p.188)


    -Times New Roman";">       가능성이 보인다면 노력하되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히 내려놓을 수 있음. (p.180)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철학가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평소 조금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철학이 그저 선배의 따뜻한 충고같이 느껴졌다면 이해할 수 있을까이미 오래 전에 25명의 철학가들이 내 고민을 미리 해결해두었다고 생각하니 문득 마음이 편안해진다뭘 고민하고 그래이미 다 해결되어 있는 것을하는 마음이 든다면 허세일까그러나 분명 고민이라는 것은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별 것 아닌 게 되고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고 복잡한 것 아니었던가그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있음을 또 한번 깨닫는다또 한번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사무실에 가져다 두려고 한다마음에 고민이 들 때어떤 어려움에 봉착할 때그에 걸맞은 문단을 찾아 읽어보기 위해서이 책은 한꺼번에 달아 읽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내 마음이 닿는 구절구절을 찾아 읽는 것도 너무 좋을 듯하다.









     

    오늘 당신의 하루가 힘들었는가머리를 어지럽히는 고민이 있는가그렇다면 지금철학가들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터놓기를원래 새벽은 그러기 좋은 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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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n...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세상에 고민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볼 수 있는 일, 인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등에 관한 고민들을

    25명의 철학자들에게 상담하여 그 해결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이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이다

     

     

    처음에는 책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무엇 때문에 철학이 필요하다고 할까하는

    의문은 책을 읽고 나서 해결할 수 있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해볼 수 있는 여러 고민들은

    우리의 선조들 그리고 철학자들도 해볼 수 있었던 고민이기에 그에 대한 조언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따라서 현재에도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고

    고전을 읽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자들의 해결책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들의 해결책과 조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 생각했다

     

     

    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 그리고 죽음까지 총 6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25가지의 고민들에 대해 각 철학자들의 자신들의 지혜와 조언을 공유해주는 형식이다

    심오한 개념들의 철학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고민들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각 철학자들의 철학들을 깊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들의 철학의 깊게 알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전반적인 사상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딱딱한 철학 이야기가 아닌 실생활에 적용되는 철학이라는 개념이

    철학을 어렵게 생각하던 독자들에게도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책이었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거나 인생에 고민들이 너무 많아

    그 해결책이나 조언을 얻고 싶을 때 철학자들의 생각을 읽어보며 삶의 지혜를 얻어가기에

    좋을 것 같다. 철학자들의 명언들을 가슴 속에 새겨보며 삶에 적용해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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