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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제국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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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쪽 | 규격外
ISBN-10 : 8983710276
ISBN-13 : 9788983710277
개미제국의 발견 중고
저자 최재천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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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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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받았습니다. 깨끗해서 넘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sycjb0*** 2019.06.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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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가 들려주는 개미제국 탐험.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구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개미세계의 모든 것을 풍부한 원색의 사진과 그림으로 엮었 다. 개미사회의 경제,문화,정치 등으로 나누어 분업제도,일개미의 직업 등 16개 장으로 설명했다.

저자소개

목차

001. 머리말 / 과학의 대중화를 위하여
002. 나의 개미세계 여행
003. 개미사회의 경제
004. 개미사회의 문화
005. 개미사회의 정치
006. 알면 사랑한다
007. 우리 나라 개미의 분류검색표
008. 우리 나라 개미종 목록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서울대 생물학과 최재천 교수는 『개미제국의 발견』을 통해 개미사회를 통해 인간의 모습을 엿보고 있다. 저자가 개미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하버드 대학원시절 1934년 여름 중남미 열대림에서 열대생물학올 수강하면서였다. 그후 10여 년을 중남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서울대 생물학과 최재천 교수는 『개미제국의 발견』을 통해 개미사회를 통해 인간의 모습을 엿보고 있다. 저자가 개미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하버드 대학원시절 1934년 여름 중남미 열대림에서 열대생물학올 수강하면서였다. 그후 10여 년을 중남미 열대림에서 보낸 그는 미국 곤충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1989)과 Michgan Society of Fellow에서 해마다 모든 학문 분야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학자에게 주는 Junio Fellowship(1992-95)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후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The Evolution of Social Behavior in Insects and Arachnids (곤충과 거미류의 사회행동의 진화)와 The Evolution of Mating Systems in Insects and Archnids(곤충과 거미류의 짝짓기구조의 진화)를통해 동물행동학 분야의 권위자로 부상하였는데, 이 두 책은 향후 10-20년간의 동물행동학 분야에 주요 서적으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재미 시절에는 주로 개미, 민벌레 등 사회성 곤충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여 국제학술지와 전문서적 등에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National Geogruphic을 비롯한 전세계 과학잡지에서 사진과 함께 연구 결과가 보도되기도 하였다.

일찍이 어느 유명한 소설가는 (실화보다 더 재미있는 소실은 없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문학도를 꿈꾸던 고등학교 시절 짤막한 수필 속에 그려진 개미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이젠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가 된 저자 자신이 연구해 온 실제의 개미세계를 다루고 있기에 더욱 커다란 감동을 준다.

또한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생동감있는 사진들이다. 이 중 대부분은 오랜 세윌 동안 저자와 함께 연구하며, (내셔널 지오그래피)에 사진을 제공해 온 하버드 대학의 동료 댄 펄만 박사가 찍은 것들이다.

지은이 최재천은 서울대학교 동물학괴를 졸업,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과에 재직하며 대학원생들과 함께 개미를 비롯하여 각종 곤충과 거미는 물론 까치와 조랑말의 사회구조 및 성의 생태,그리고 박쥐를 비롯한 동물들의 인지능력과 인간 두뇌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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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조현 님 2009.07.16

    알면 사랑한다.

회원리뷰

  • 개미 제국의 발견 | ja**shez | 2012.06.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초판본이 1999년에 출간되었으며 검은색의 양장본에 정사각형(대략 25m 정도)으로 만들었다. 온라인에 소개된 표지 일러스트는...
    초판본이 1999년에 출간되었으며 검은색의 양장본에 정사각형(대략 25m 정도)으로 만들었다. 온라인에 소개된 표지 일러스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줄로 착각할 수 있음-- 이 책의 일부 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이다.보통 사람을 위한 알기 쉬운 설명과 손그림, 도해, 큼지막한 사진(대부분은 저자의 동료인 하버드 대학의 '댄 펄만Dan Perlman 박사가 제공해 주었다고 함)이 곁들여져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목차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개미들의 세계도 인간사와 마찬가지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는 인류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 것이다. 사실 캐피탈리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근원적인 본성중 하나인, 이윤의 극대화를 거리낌없이 추구한다. 개미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잉여생산을 위해 가축을 기르며 농사를 통해 규모의 경제와 합리적 기업경영을 안다. 또한 전쟁을 통해 노예를 확보하고 --이 와중에 암살자와 사기꾼이 판을 치며-- 얼핏보면 어울리지 않을 법한 희생정신을 발휘하기도 한다. 놀라운 일이다. 사람사는 것은 매일반이지만 이 작은 곤충마저 그러할줄이야.
     
     
     
     
     
    저자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서 평생을 헌신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는데, 좋은 서적을 1권 더 알게 되어서 기쁘다.
     
     개미 연구에서는 '베어르트 횔도블러Bert Holldobler' 와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 교수가 1990년에 펴낸 종합 연구서 [개미]가 유명하다. 크기가 26 x 31Cm 이며 모두해서 732 쪽에 무게만도 3.4Kg에 달한다. 이 책을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이 바로 이병훈 님이 번역한 [개미세계 여행]이다. 그러나 약간 어렵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한 결과가 바로 '개미제국의 발견'이다. 이제껏 개미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을 알게되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지은이의 표현대로라면 '창호지에 구멍을 뚫고 그 안으로 들여다 본 것' 이 지금까지의 성과라고 한다.
     
     
     

    한편, 벌레라면 혐오감부터 드러내는 사람들에게는 최재천님의 경험담을 아래와 같이 들려주고 싶다.
     
     얼마 전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었는데, 취재진에게 개미를 죽이는 방법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면 도울 의사가 없다고 했다. 개미는 일단 출몰하면 구제하기가 바퀴벌레와는 비교도 안되리만치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해충들을 집 밖으로 몰라내주는 익충이기 때문에 구제할 이유도 없다.
     
     더구나 아이들에게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게 하면 살아 있는 자연교육도 될 것이라는 내 주장에, 그들은 편집 방향을 바꿔서 촬영에 들어갔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시청자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유치원 아이들에게 개미 슬라이드를 보여주고 난 후, 인근에서 채집한 개미 군락을 녀석들의 교실에 설치해 주었다. 얼마 후 편지를 한 통 받았는데 아이들이 몇 시간씩 개미집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그전까지는 개미만 발견하면 짓밟아 죽이던 말썽장이들이, 이제는 모두 배를 땅에 깔고 개미를 관찰한다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아는 만큼만 보게 되고 그것 만큼 사랑하게 된다. 하지반 바퀴벌레만큼은 예외로 하고 싶다. ㅎㅎㅎ
     
     
     
     
    이 책의 후반부에는 지은이가 사용하는 --작은 생물을 촬영하는데 특화된-- 접사 카메라 구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필자도 매크로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이런 글이 나오면 눈이 번쩍 뜨인다. 원래 이 시스템은 하버드 대학의 동료였고 지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속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는 머핏(Mark Moffett) 박사가 고안한 것이라 한다.
     
     

     
     
    10여 년전의 카메라 구성이지만 그 원리는 지금까지도 동일하며, 어떤 면에서는 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이런 시도가 최근에 있었으며 나름대로 성공작이라 평가할 수 있다. 바로 '곤충의 눈(Pan Focus Wide Macro Filter)' 이란 렌즈를 창조해 낸 '강의영' 이란 인물이다.
     
     
    현재 도서출판 일공육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기수님과 표도연님의 도움을 얻어 '학교에서 살아가는 곤충들 1, 2' 를 냈다. 모델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렌즈 앞에 장착해서 접사를 가능케 하는 필터 겸 렌즈다. 자세한 내용은 웹에서 검색을 하거나 운영중인 블로그를 방문해보시라.
     
     
  •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가?   Ⅰ. 들어가며   몇 해전 선풍을 일...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가?
     

    Ⅰ. 들어가며  

    몇 해전 선풍을 일으켰던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개미』를 읽었던 이들이나, 애니메이션 영화『개미』를 보았던 이들에게 최재천의『개미제국의 발견』이라는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 책에서도 오로지 '개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다가오는 첫 번째 '느낌'은 '글을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자신있게 위와 같이 말할 수 있다.  

    '개미제국' 그것은 '인간'이었다. 아니 '사회'였다. 어쩌면 '우리' 자신을 이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환경도서ㆍ과학도서라고도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나의 '느낌'은 사회과학서적이라는 결론을 내리도록 한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글을 풀어내고자 한다.  


    Ⅱ. 책 속으로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1만년 전이다. 그러나 무려 5천만년 전부터 버섯농사를 짓고 가축목장을 일구던 무리가 있었다. 여왕이 이끄는 이들 무리는 철저하게 분업화된 사회체제를 이루고 있었고, 피부색을 초월한 다국적 기업과 연합국가도 형성하고 있었다. 더구나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정치적 갈등과 선거철의 합종연횡, 그리고 전쟁과 학살마저도 존재하고 있었다. 인간보다 하등한 이들 무리는, 인간사회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렇게 5천만년 동안 복잡하고도 훌륭한 사회체제를 건설ㆍ유지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인간들은 기껏 이들 무리의 흉내를 내면서 살고 있을 뿐인 부끄러운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 놀라운 무리는 다름 아닌 바로 '개미'다. 발길에 밟혀도 비명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시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허리를 구부려야 그 존재를 알 수 있는 작디작은 개미들. 그들 사회가 간직한 이 놀라운 사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자기 일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바치는 숭고한 자기희생과 협동정신의 미덕을 우리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터이지만, 개미왕국은 인간사회의 많은 부분을 두루 닮았다고 저자 최재천 교수는 말하고 있다.  


    Ⅲ. 나오면서  

    일찍이 어느 유명한 소설가는 "실화보다 더 재미있는 소실은 없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개미제국의 발견』은 문학도를 꿈꾸던 고등학교 시절 짤막한 수필 속에 그려진 개미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이젠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가 된 저자 자신이 연구해 온 실제의 개미세계를 다루고 있기에 더욱 커다란 감동을 준다.  

    또한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생동감 있는 사진들이다. 이 중 대부분은 오랜 세윌 동안 저자와 함께 연구하며, <내셔널 지오그래피>에 사진을 제공해 온 하버드 대학의 동료 댄 펄만 박사가 찍은 것들이다. 
     
  • 알면 사랑한다. | vi**lor | 2005.12.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4
    한 때 문학도를 꿈꾸었던 최재천 박사는 솔제니친의 한 작품 속에서 인간으로써 잘 이해되지 않는 개미의 행동을 보게 된다. 개미...
    한 때 문학도를 꿈꾸었던 최재천 박사는 솔제니친의 한 작품 속에서 인간으로써 잘 이해되지 않는 개미의 행동을 보게 된다. 개미들이 살고 있는 통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개미들은 불을 피해 도망가는게 아니라 통나무 주위를 맴돌고 어떤 개미들은 불타는 통나무로 뒤돌아가 타죽는 모습이었다. 이 광경은 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을 향한 불쏘시개가 되었다고 했다. 나는 어릴 적에 개미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비가 와 땅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개미집에 물이 차오르면 개미들은 어떻게 할까였다. 그러나 그 의문은 비가 그치면 그것으로 끝이었고 더 진전되지 않았다. 여기에서 그 의문의 일부를 해소하게 되었다. 습기는 곰팡이 서식을 알맞게 하기 때문에 개미들의 생활에 치명적인 것이다. 그래서 개미들은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열대우림에 사는 어떤 개미는 집 속의 습도 조절을 위해 성충이 빠져나온 번데기 껍질을 벽지로 사용하여 도배를 하는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습기 조절에 가장 정성을 쏟는 곳은 다름 아닌 아기 방으로 벽지를 여러 겹 바른다. 어떤 개미들은 옆 가슴 샘에서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고 한다. 먹이로 쓰일 버섯을 키우는 잎꾼개미(가위개미)의 경우 이들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은 곰팡이인 버섯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하나 해결된 의문은 어떻게 개미들이 먼 길을 헤매지 않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느냐는 것이다. 개미는 배 끝에 있는 분비샘에서 화학물질(페르몬)을 분비하여 냄새 길을 만들어 먹이가 있는 곳까지의 길을 만든다. 그 페르몬은 휘발성이 강한데 맨 나중에 돌아오는 개미는 페르몬을 뿌리지 않음으로써 그 길이 오래 남아 있지 않는다고 한다. 뭐니 뭐니 해도 개미들의 행동 중에 놀라운 것은 그들의 사회생활이다. 개미는 식량으로 쓸 버섯을 키우고 단물을 제공받기 위해 진딧물을 기르는 농사활동을 한다. 오천만년 전에 시작된 그들의 농경생활은 겨우 1만년 인간의 농사경력에 비할 바가 아니다. 고도화된 분업은 또 다른 놀라움이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다른 종류의 일을 하는 연령별 분업, 덩치에 맞는 적당한 일을 맡아 하는 체격별 분업, 여왕개미는 알 낳은 일에만 전념하는 반면 일개미는 자식 낳는 일을 포기하고 평생 여왕을 돕는 번식분업 등 체계화된 분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개미는 이런 분업을 통해 생산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능적 의사소통, 대량학살과 전쟁, 노예를 부리는 일 등 개미가 하는 행동들은 상상하기 어렵고 흥미롭기만 하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알면 사랑한다”라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장에서 개미에 대해 알게 되면 그 만큼 개미를 사랑하게 된다는 점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최재천 교수가 독자에게 전하려 한 것은 우리가 자연을 알면 알수록 자연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화분 가꾸기가 취미인 아버님때문에 1,2층에 화분이 빽빽히 놓여있다. 덕분에 동네에서 아름다운 집이라고 칭찬하지만...
    화분 가꾸기가 취미인 아버님때문에 1,2층에 화분이 빽빽히 놓여있다. 덕분에 동네에서 아름다운 집이라고 칭찬하지만...그 놈의 애집개미만 아니라면 ... 기분이 좋았을거다. 화분밑에 개미들이 우글거려서 집안까지 넘보는 바람에 늘 구석 구석을 열심히 봐야 된다. 한눈 팔면 새까맣게 온다. 몇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끈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공상과학 소설 "개미"를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 책은 다른 시각으로 실제로 개미 세계를 다루고 있기에 평범한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생동감있는 사진과 함께 쉽게 썼다. 우리 인간을 제외 하고는 거의 유일하게 전쟁을 일으키며 대량 학살의 만행을 저지르는 개미 왕국의 정권 다툼을 보면 역시 우리네 정치판을 꼭 닮았다. 개미는 인간과 99%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침팬지보다도 우리와 더 흡사한 동물이다. 겉모습은 다르지만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과 비슷한 생활 구조를 갖고 있다. 1.최신식 자동화 조립 공장을 방불케하는 고도의 분업제도 2.합리적인 경영을 위한 합작 투자에서 다국적 기업까지의 다양한 경제활동 3.잎꾼개미의 거대한 지하 버섯 농장을 경영하는 지구 최초의 오천만년 전통의 농사꾼 4.숙식 제공 받고 보초 서는 식물들의 보디가드산업의 창시자들 5."페르몬"이란 화학 물질을 사용하면서 언어의 기본 구조를 갖춘 지능적 의사 소동 6.무시무시한 군대...개미 군단의 인해전술과 행진 7.방향 감각과 생물 시계를 이용한 개미들의 귀가 8.화학암호를 이용하여 동료 등쳐먹는 기생충 개미사회 9.자식도 포기하고 오직 여왕을 위해 희생정신이 충만한 아마존 왕국 10.이방원과 정도전...강력한 왕권이냐?? 민중의 뜻이냐?? 11.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치열한 정치적 갈등과 합종연횡 12.여왕개미들의 권력투쟁 13.대량학살에서 무혈전쟁까지...유일하게 노예제도가 현존하는 사회 여왕개미,수개미,일개미들이 건설한 제국의 소우주를 흥미롭게 보고 또 감탄하면서 어쩌면 개미가 이 지구에서 우리 인간보다 훨씬 먼저 출현했지만 아마 큰일이 없는한 우리보다 오래 끈질기게 살아 남을 것 같다. 작디 작은 세계 속에서 자기일을 천직으로 알고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조직된 사회에서 자신의 욕심을 가차없이 던지고 평생을 바치는 자기 희생정신과 협동정신이 무척 놀랍다. 저자는 애집개미가 다른 해로운 곤충들을 집밖으로 몰아내는 익충이라고 해서 나역시 진딧물처럼 공생하고 살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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