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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회사 그만둡니다!. 1: 우리는 정말 직장을 잘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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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규격外
ISBN-10 : 1185846018
ISBN-13 : 9791185846019
저 오늘 회사 그만둡니다!. 1: 우리는 정말 직장을 잘 알고 있는가? 중고
저자 황진규 | 출판사 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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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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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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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회사 그만둡니다!』 제1권. 회사가 숨겨놓은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가 직장에서 무엇에 지치는지, 왜 별일도 아닌데 오해받는지, 회사는 왜 동호회를 지원하는지 등 일하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직장의 진실을 알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황진규
저자 황진규는 토익 720점, 부산의 한국 해양대 졸업. 대단한 스펙 하나 없는 지방대 졸업생이 어마어마한 경쟁력을 뚫고 2007년 대기업인 현대 위아(Hyundai-WIA)에 입사하는 데 성공했다. 지방의 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입사 2년 차에 서울의 마케팅팀으로 스카우트되어 서울로 상경했다. 강남으로 출근하는 연봉 6,000만 원의 대기업 대리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잘나가는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렇게 여느 직장인들의 직장 생활과 다를 바 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내던 직장 4년 차, 돌연 퇴직을 꿈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가족들을 생각하니 사표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고, 일단 직장을 다니면서도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글쓰기 모임,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직장과 관계없는 동호회 활동들을 신나게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글쓰기 모임에서 훈련해 온 글쓰기 연습을 바탕으로 2012년 《당당한 신입사원의 7가지 습관》을 써냈다. ‘발칙한 밥벌이’라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송, 강연 등 ‘딴짓’을 꾸준히 해 온 덕분에 괜찮은 경력 전환을 준비할 수 있었다. XTM 〈남자의 기술〉에 출연하여 직장인들을 위한 공개 강연을 했고, ‘행복한 밥벌이’라는 주제로 마이크임팩트 강연, 연세대 강연, 서강대 강연 등 다수의 강연을 통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우리네 이야기들을 전해왔다. 2013년 12월, 직장 상사의 부당한 야근 지시에 7년 동안 밥벌이를 도와준 직장을 박차고 나왔고, 지금은 꿈꿔왔던 ‘행복한 밥벌이’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직장에 대해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

1) 전문가 타령을 비판하다
한 우물만 파다가는 망하기 딱 좋다
직장, 1인자의 한계
전문가의 또 다른 이름, 소시오 패스
2) 더 열정을 가진 사람이 ‘을’이 된다
당신을 위해 의욕을 줄여라
‘갑’을 꿈꾸는 당신에게
3) 경쟁은 정말 필요할까?
경쟁 지상주의의 근간, 메기 이론
메기 이론의 허상
4) ‘주인의식’이라는 착시효과
금연을 강요하는 회사
내무반장의 ‘본전 생각’
주인의식은 필요하지 않다
주인의식은 강제할 수 없다
주인의식이라는 착시효과가 필요한 때
5) 직장에 친구는 없다
C대리와 축의금
우정이라는 나무가 자라기에는 척박한 땅, 직장
직장에 친구는 없다
진짜 친구를 찾는 법
6) 회사가 동호회를 지원하는 이유
회사는 왜 동호회를 지원하는 걸까?
동호회에서 우리가 놓친 것, 자발적 통제

2장 직장인을 지치게 하는 것들
1) 책임과 권한, 그 불일치에 지치다
휴가라는 이름의 정리해고
책임 ? 권한 = 소모
권한 ? 책임 = 인정
2) 모두가 쓰레기가 되는 괴로움
상사라는 늪
우리의 삶을 은폐하는 자기 합리화
우리가 전부 쓰레기가 되어야, 내가 산다
3) 씨받이만큼 괴로운 욕받이
‘욕받이’의 탄생
감정노동을 벗어나는 두 가지 방법
4) 혁신이라는 헛소리에 지치다
구호뿐인 ‘혁신’
혁신은 직원들의 감정적 배출구다
혁신에 ‘나’는 없다
혁신은 왕따를 낳는다
한국의 ‘켄 쿠타라기’를 기다리며
5) 의사결정을 미루는 상사와 함께 하는 괴로움
상사들은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미룬다
의사결정을 미루는 상사들의 전략
6) 책임감, 그 양날의 검
‘책임감’이라는 굴레
책임감의 균형

3장 직장의 해묵은 오해
1) 팀워크는 없다
팀워크가 최선은 아닐 수도 있다
직장 내 팀워크가 공허한 이유
개인적인 직업윤리로 팀워크를 만들 수는 없다
2) 안정이라는 허상
안정을 거부하다
안정이라는 허상
안정을 원하는 사람은 노예가 된다
3) 월급쟁이의 죽음, 정리해고
퇴사 그리고 정리해고
정리해고를 반대합니다
직장인들의 죽음, 퇴사
정리해고 명단을 미리 밝혀라
4)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그 위험한 조언
직장에서 정말 나를 위해 일할 수 있을까?
직장이 전문가를 원하는 또 다른 이유
‘부품’에서 ‘개인’으로의 각성
5) 회사가 바라는 충성심의 실체
장세동이 우리에게 남긴 것
장세동 혹은 ‘마 실장’이라는 유령, 그리고 ‘직장인’이라는 유령
6) 상사가 편하게 일시키는 존재가 되면 잘린다
복종이 답은 아니다
예스맨 최 차장
예스맨의 최후
까칠한 박 대리
직장인들의 해묵은 오해, 복종만능주의

4장 직장, 낯설게 보기
1) 우리는 원시인보다 잘 살고 있을까?
사냥을 하며 살았던 시대의 미학
회식이라는 씁쓸한 축제
물소 떼의 생존법
직장은 검투사의 사회다
2) 바쁘지 않은 것이 창피한 사회
우리는 바쁘지 않은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바쁜 것이 창피하고 무책임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몇 개의 ‘마디’가 있나요?
3) 사장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경력 사원 차 과장의 사장 코스프레
애사심의 홍보 수단, 사장 코스프레
나에겐 안전하고 상대에겐 치명적인, 사장 코스프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의 한계
더 이상 사장 코스프레하지 맙시다!
4) 원치 않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슬픔
셀프 디스
가장 큰 행운, 승진 누락
사랑해야 알게 되는 것이지, 알게 되어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원치 않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슬픔
5) 직장에서 유능한 사람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유능함의 두 얼굴
어느 유능한 임원의 이야기
6) 가장 민주적이지 못한 곳, 직장
자유민주주의라는 사생아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출근한다
더 이상 타임머신을 타지 않아도 된다

5장 행복한 밥벌이를 위하여b
1) 직장 슬럼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3년마다 직장 생활에 위기가 온다?
그들이 기회를 위기라 역설하는 이유
3년마다 찾아오는 것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2) 근면 콤플렉스, 정면 돌파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네가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행복해지려면 게을러져라
정말 일이 많으면 어떻게 하지?
열심 증후군 타파
3) 할 말은 당당하게 하자
대안 콤플렉스를 말하다
불평불만을 허하라
4) 직장에서 오해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한밤중의 쌍욕 세례
오해로부터 상처받지 않는 법
오해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스스로를 오해해서는 안 된다
5) 20킬로그램이 어디서 온 거야?
제 몸무게는 92킬로그램입니다
밥벌이 VS 돈벌이
자유를 팔아 허영을 채워서는 안 된다
6) 시간의 자유 VS 소비의 자유
우리는 왜 돈을 벌까?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시간의 자유 VS 소비의 자유

에필로그

책 속으로

물론 여기에는 몇 가지의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B에게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B가 아니면 안 되는 업무 전문 분야가 한 가지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이건 당연한 것입니다. 평소에 일도 적극적으로 안 하는 B가 그 정도의 무기조차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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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에는 몇 가지의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B에게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B가 아니면 안 되는 업무 전문 분야가 한 가지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이건 당연한 것입니다. 평소에 일도 적극적으로 안 하는 B가 그 정도의 무기조차 없었다면 차장 자리까지 올라가기는커녕 벌써 해고되어 집으로 쫓겨났을 테니까요. 졸지에 ‘을’이 된 A는 사비를 털어서 B에게 맥주라도 한 잔 대접해야 할 것이고, 커피 한 잔이라도 사 줘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B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월급쟁이들이 사내 영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갑을 관계’의 맥락입니다.
- 27P, ‘갑을 꿈꾸는 당신에게’ 中

직장의 주인에게 가장 유용한 약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이라는 일종의 죄책감 같은 윤리의식을 심어주는 겁니다.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그 윤리의식을 직원들에게 일단 심어주기만 하면 일은 다 해결됩니다. 그러면 직장인은 A4용지 한 장도 아껴 쓸 것이고, 밤 12시까지 야근하고도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불편한 죄책감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주인이 원하는 윤리의식을 직원들에게 주입할 수만 있다면 주인은 복잡한 약관 없이 직장이라는 렌터카를 빌려주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쥐어짜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됩니다. 주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은 장치입니까?
- 49P, ‘주인의식은 강제할 수 없다’ 中

고백하건대 첫 책을 쓸 때 그 공허감과 허무감의 정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지금, 이제 압니다. 그 감정의 정체는 ‘원치 않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슬픔’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원치 않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슬픔’은 자신의 직장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라면 그냥 밥벌이를 하려고 직장을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러분께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전문가가 되고 인정받으면 행복할 것 같으신가요? 단언컨대 아닙니다. 원치 않는 전문가가 되는 것은 분명 자신과 가족의 밥벌이는 챙길 수 있게 해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이던가요? 그렇게 살다가 죽어도 상관이 없으신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길지 않은 인생, 기왕 전문가가 되려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늦기 전에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33P, ‘원치 않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슬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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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연봉 6천의 대기업을 때려 친 황진규의 발칙한 한 마디 “저 오늘 회사 그만둡니다!” 회사, 우리가 매일 쳇바퀴 돌듯 아침이면 출근하는 그곳. 하루의 대부분을 집보다도 더 많이 머무르는 회사를 우리는 정말 잘 알고 있을까? 착각하지 마라, 우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연봉 6천의 대기업을 때려 친 황진규의 발칙한 한 마디
“저 오늘 회사 그만둡니다!”


회사, 우리가 매일 쳇바퀴 돌듯 아침이면 출근하는 그곳. 하루의 대부분을 집보다도 더 많이 머무르는 회사를 우리는 정말 잘 알고 있을까? 착각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직장을 잘 모른다!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을 외쳐대는 수많은 직장 관련 도서들과는 달리 황진규는 《저 오늘 회사 그만둡니다!》의 첫 번째 권 〈우리는 정말 직장을 잘 알고 있는가〉를 통해 ‘회사가 숨겨놓은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직장에서 무엇에 지치는지, 왜 별일도 아닌데 오해받는지, 회사는 왜 동호회를 지원하는지 등 일하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미처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우리네 직장의 진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지금 이 시간, 한 번만 더 곰곰이 생각해 보자.
지겹게도 다녀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직장을,
우리는 정말 모르는 것 하나 없이 제대로 알고 있을까?


험난한 입시지옥을 거쳐 대학교 입학에 얼싸안고 기뻐했던 우리, 대학에만 들어가면 어른들이 말하는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니었지 않은가? 신문과 뉴스의 단골 소재인 경기가 어렵고 취업률이 낮다는 소식은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들을 도서관과 이별할 수 없게 했다. 자기소개서를 수백 장씩 써내고도 계속 들려오는 탈락 소식에 동기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더 열심히 스펙을 쌓았던 20대. 마음고생 끝에 우리를 받아준 회사에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그렇게 겨우 시작한 직장생활, 하지만 그때부터가 진정한 스트레스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우리, 지금 그렇게 살아서 행복한가? 매일 쳇바퀴를 돌듯 똑같은 업무의 반복에 자신이 무의미하다고 느껴본 적은 없는가? 직장 상사의 부당한 대우를 어쩔 수 없다며 견디고 있지는 않은가? 회사가 정말 직원들을 생각해서 동호회를 장려할까? 우리는 정말 직장을 잘 알고 있는가?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한 번쯤은 어색하게 느낄 정도로 낯설게 볼 필요가 있다. 낯설게 보게 되면 익숙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깨달을 수도 있고, 혹은 중요하다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임을 깨달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매일 아침 카드키를 챙기고, 양복을 입고 무의식적으로 출근했던 직장을 낯설게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직장을,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다음 날이 되었으니 지하철에 몸을 맡긴 채 습관처럼 출근하는 것은 아닌가? 다들 일을 열심히 하니 우리 역시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가? 모두 회식에 가니 우리 역시 아무 생각 없이 회식에 따라가는 것은 아닌가? 다들 승진에 목을 매니 우리 역시 승진을 하려고 기를 쓰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우리의 직장을 잘 모른다.
익숙해서 당연하다 여기는 것들을 단 한 번도 낯설게 본 적이 없다면 그 대상을 잘 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직장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었을까?
필요한 것은 직장에 대한 ‘찐한’ 고민!


우리는 밥벌이를 책임지는 ‘직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이 우리에게 정말로 ‘가장’ 중요한 것인지, 혹시 직장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었는데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이 책의 1장은 ‘직장에 대해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다. 직장에서 부추기는 경쟁, 그 경쟁이 정말로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인지, 직장 동료가 우리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지, 회사가 동호회를 지원하는 그 속내는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은 ‘직장인을 지치게 하는 것들’이다. 이름뿐인 공허한 혁신을 부르짖는 회사의 사정, 상사의 스트레스 해소용 욕받이, 의사결정을 미루는 상사 밑에서 일하는 고충 등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을 짚어보고 그것에 대한 대처방법을 이야기한다.

3장은 ‘직장의 해묵은 오해’다. 직장이 부르짖는 팀워크, 안정이라는 허상, 정리해고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대기업일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정리해고를 두려워해야 하는 자체가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 아닐까?

4장은 ‘직장, 낯설게 보기’다. 우리는 바쁘지 않은 것이 창피한 사회에 살고 있다. 늘 바빠야만 마음이 놓이고, 갑작스런 휴가라도 주어지면 뭘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한다. 원치 않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슬픔을 느끼며 그렇게 흔한 직장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꼬집는다.

5장은 ‘행복한 밥벌이를 위하여’다. 직장에서 오해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것과 바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시간의 자유를 더 크게 누릴 것인지, 소비의 자유를 더 크게 누릴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어떤 자유를 선택하든 개인의 행복한 밥벌이를 위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직장이 숨겨놓은 불편한 진실들을 인정하는 과정은 괴롭다.
하지만 그 질문들은 우리를 성숙하게 한다!


황진규의 문장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한다. 정말로 우리의 직장생활이 행복하냐고 끊임없이 묻고, 애써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살았던 불편한 질문들을 던지면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불편함을 애써 묻어둔다고 해서 진실이 묻히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을 오래도록 끌어안으며 상기시키자. 그리고 스스로에게 우리 한번 제대로 물어보자. “우리는 정말 직장을 잘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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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평상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

    나는 평상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오늘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포를 했을까”라며, 회사 생활의 어려움과 애환이 담겨 있는 있는 책이리라 생각하고, 일반인들이 회사 내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싶은 정도의 가벼운 기대를 갖고 이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단순히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감정적으로 혹은 자신의 경험만을 토대로 가볍게 쓴 글이 아니었다. 회사, 혹은 자본주의의 근본을 파헤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삶의 근본과 가치를 생각하게 해 주는 내용으로, 읽을수록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력 있는 글에 빠져들었고, 어제 모든 일을 제쳐두고 이 책을 끝까지 놓지 못하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었다.

     

    저자는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혹은 믿고 싶었던 많은 생각들이 어떤 면에서 잘못된 생각이었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밝혀내고 있다. 이는 저자가 밝혔듯이 “낯설게 보기”에서 나온 것이며, 낯설게 본 후에 이것을 깊이 있게 통찰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한 번쯤은 어색하게 느낄 정도로 낯설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낯설게 보게 되면 익숙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깨달을 수도 있고, 혹은 중요하다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중요하지 않았음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한 번쯤은 그런 낯설음을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정말 소중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익숙해서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한 모든 것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느끼면서 말입니다.(5p)”

     

    이렇게 시작해서 저자는 직장에 대해 낯설게 보는 작업을 해준다.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주인 의식, 혹은 자신을 위해 일을 하라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혁신이나 책임감이라는 것, 그리고 팀워크라는 것이 이루어지기가 힘든 구조인지, 원치 않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얼마나 슬픈 것인지 등...

     

    나는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의 많은 내용이 직접적으로 해당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았고, “내가 정말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정말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한지?” 등 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인 행복한 밥벌이를 위하여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보통 문제점만 지적하고 나머지는 독자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거나 혹은 대안을 제시하더라도 막연하고 직접 적용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한 밥벌이를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도 얼마나 행복하게 아니 오히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실천하고 있다. 나 역시 정말 제대로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좀 더 행복한 밥벌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지, 더 많은 소비를 위해 불필요하게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권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직장에서 힘든 사람 뿐 아니라 직장에서 잘 적응하고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말이다.

  • 『저 오늘 회사 그만 둡니다』를 읽고 참으로 현실을 잘 반영한 책이어서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요즘같이 직장...

    저 오늘 회사 그만 둡니다를 읽고

    참으로 현실을 잘 반영한 책이어서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요즘같이 직장을 잡기가 결코 쉽지 않은 데, 무려 연봉 6천이나 그것도 유명 대기업을 그만 두고 자유인으로 나서면서 써내려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당당하게 자신만의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함께 직장에 대한 확실한 이미지를 갖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 전쟁이라 할 만큼 어려운 시점에서 과감하게 선택을 한 저자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하나하나 표현 자체가 매우 시원함을 느꼈다. 직장인이라면 잘 표현하지 못할 내용도 시원하게 써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직장인이 아닌 백수라고 도 하지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저자의 멋진 모습이 눈에 어른거린다. 바로 이런 모습이 이 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끝까지 자연스럽게 읽음에 도전해 나가리라 믿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점검해보면서 뭔가 획기적인 계기나 기회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내 자신도 벌써 직장생활 40년이 되어 간다. 그 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의 직장을 잡은 후에는 확실한 패턴과 함께 방향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즐거움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내 자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의 한 명이라고 확신을 해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직장 생활이다. 확실한 마지막 마무리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직장생활의 대미를 확실하게 장식하기 위한 내 나름대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다. 아울러 저자 같은 사람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을 향하여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할 수 있는 직장이라면 최고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다. 과감한 결단을 통해서 직장 때문에 쉽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 나가는 모습을 떠올려본다. 새벽에 3시간 글을 쓰고, 2주에 한 번씩 대청소를 하고, 책을 자유롭게 읽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영화를 보면서 행복하다고 하는 저자에게 큰 박수를 보내본다. 직장생활에서 미처 몰랐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서 진짜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진장 행복하다고 하는 저자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본다. 너무 당당하고 멋지다. 바로 그런 과정에서 이와 같은 의미 있는 책도 만들고, 더 원대한 삶을 향하여 도전해 나가려는 저자의 모습이 더욱 더 마음으로 다가온다. 나름대로 더 행복하고 성숙한 삶을 향하여 더욱 더 노력하려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울러 진정으로 행복한 삶들을 위한 새롭게 시작하려는 계기를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많은 자극이 되었으리라 확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만의 모습을 진지하게 점검해보는 시간과 함께 뭔가 새롭게 도전해 나가는 그런 출발점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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