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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 트로이를 향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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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A5
ISBN-10 : 8956450579
ISBN-13 : 9788956450575
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 트로이를 향한 열정 중고
저자 하인리히 슐리만 | 역자 김병모 | 출판사 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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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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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트로이를 향한 열정) - 하인리히 슐리만 저 | 김병모 역 | 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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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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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이자 트로이 유적의 발견자로 유명한 하인리히 슐리만의 <자서전>을 번역한 책.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서 사업에 성공한 슐리만이 어떻게 트로이 발굴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그 동기와 과정, 성과 등을 서술하고 있다. 소년 시절에 탐독한 호메로스의 시를 신화로 여기지 않고 트로이 발굴에 전념하여 현실로 이루어낸 그의 업적과 꿈에 대한 신념을 살펴본다. 유적지의 건물 잔해를 비롯하여 여러 발굴물의 사진 자료와 지도, 평면도, 그림 등을 함께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목차

글머리에
에른스트 마이어가 이끄는 글
-
1.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로 성공하기까지
2. 이타카ㆍ펠로폰테소스ㆍ트로이를 향한 첫 답사 여행
3. 불타 버린 도시 트로이 제1차 발굴
4. 황금의 도시 미케네
5. 불타 버린 도시 트로이 제2차, 제3차 발굴
6. 티린스 발굴과 미케네 문명
7. 만년의 연구 활동
-
슐리만 연보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트로이는 역사다!!! | aa**8590 | 2007.08.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몇년전에 나온 <트로이>라는 영화를 많은 분들이 아마 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스/로마 ...
     

    몇년전에 나온 <트로이>라는 영화를 많은 분들이 아마 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스/로마 신화를 아주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 아마도 제 어렸을 적 장래희망이 <고고학자>였다보니 그랬을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읽었고 지금도 신화 이야기라면 읽은 책 또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오즈랍니다. 그 중에서도 이 트로이 전쟁은 정말 제가 감동적으로 읽은 이야기인데요. 잠깐 영화를 중심으로 한번 짚어보자면..

     

    신화에 나온 이야기를 주제로 설정한 영화였지만, 신화 이야기는 완전히 배제한 채 만든 영화이더군여. 아마도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영화는 트로이의 두 왕자 헥토르와 파리스가 그리스와 평화 동맹을 맺고 나서 귀국하는 도중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우스의 아내인 헬레네를 데리고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그 전에 아킬레스가 잠깐 등장하지만 말이에요)  여기서 파리스가 헬레네를 데리고 도망칠 수 밖에 없는 신화적 배경이 생략된 거죠.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아킬레스의 아버지와 어머니인 펠레우스 왕과 바다의 님프 티테스의 결혼식에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대되지 못하지요. 이에 분개한 에리스가 결혼식장 중앙에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쓰여있는 황금 사과를 던집니다. 여신들은 서로 그 사과를 탐냈지만 결국에 헤라와 아프로디테, 그리고 아테네, 이 세 여신으로 압축되게 됩니다. 여신들은 제우스에게 판결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제우스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죠. ^^  어느 한 여신만 택했을 경우, 다른 여신들로부터 듣게 될 원망을 미리 눈치 챈 제우스는 평소 여자를 밝히던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여자를 보는 안목이 있으니 그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하면서 슬쩍 떠 넘기게 됩니다.

     

    트로이의 둘째 왕자인 파리스는 태어날 때, 트로이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운명을 타고 났던 터라, 성에 함께 살지 못하고 성 밖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 여기가 또 영화랑 약간 다른 점입니다. 영화에서는 둘째 아들을 트로이의 왕인 아버지가 아주 아껴주지요 ) 바로 이 파리스 앞에 세 여신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각각 조건을 내걸지요, 사과를 자기한테 주었을 때, 파리스가 받게 될 것들을 말이에요.

     

    헤라는 파리스에게 아시아와 유럽의 지배권을 주겠다고 합니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는 파리스가 트로이를 멸망시킬 운명을 타고 났으나 자기에게 사과를 주면 그리스를 이기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주겠다고 합니다. 누구를 선택했을지는 뻔하죠.

     

    이리하여 파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사랑하게 된거랍니다. ^^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인 셈이지요. 이 배경을 모른 채 영화만 보시면 파리스 욕만 하다가 영화 끝납니다. 결국 신들의 장난에 놀아난 것인 것을....^^ )

     

    이리하여 스파르타의 왕인 메넬라우스와 그의 형인 아가멤논이 트로이를 쳐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신화에서는 이 싸움이 신들의 싸움으로 확대됩니다. 그러니까 파리스가 사과를 주었던 아프로디테는 트로이의 편이 되는 것이고 반대로 헤라와 아테나는 그리스의 편이 되는 거죠. 그에 더해 아프로디테의 연인이었던 전쟁의 신 아레스는 당연히 아프로디테를 따라 트로이의 편이 되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바다를 끼고 있는 그리스의 편인 셈이죠..물론 제우스는 중간에서 중립을...ㅎㅎ  물론 영화에는 이런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아킬레스의 엄마인 티테스가 트로이와의 전쟁에 가기를 주저하는 아킬레스에게 " 너가 전쟁에 가지 않으면 평화롭게 여기서 결혼을 하여 자손을 낳고 너의 가족들에게만 네 이름을 남기지만, 네가 전쟁에 나가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너를 기억할 것이다 " 라고 말하며 나가기를 종용합니다. 하지만 실제 신화에서는 아킬레스가 가게 되면 살아돌아오지 못할 것을 안 티테스는 아킬레스를 가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티테스가 아킬레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에 몸을 적시는 중, 발꿈치를 잡고 있어서 미처 강물에 적시지 못한 발꿈치가 아킬레스를 죽게 만들었다는 내용은 너무나 유명하니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는 파리스가 활쏘는 연습을 많이 하여 아킬레스의 발뒤꿈치를 쏴 죽이는데, 신화에서는 트로이의 신인 아폴론이 아킬레스의 약점이 발뒤꿈치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게 되져.

     

    그리고 한가지 더 !!!

    영화에서 죽은 사람들을 장례지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죽은 사람 눈 위에 동전을 올려 놓는 장면이 나옵니다. 일명 노자돈이라 하는데, 그것은 죽은 사람들이 지하 세계로 가기 전에 건너야 하는 스틱스 강을 건널때, 뱃사공에게 돈을 주어야만 지하세계로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알고 보시면 흥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화와 영화가 다른 점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아킬레스가 목마 안에 들어가 트로이 성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신화에서는 아킬레스는 그 전에 죽고 아킬레스 아들이 들어가 트로이 왕을 죽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신화에서는 영화에서 나오는 아킬레스와 여사제간의 로맨스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딧세우스가 아킬레스와 함께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오딧세우스 이야기만으로도 한편의 영화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이지만 그건 또 별개의 이야기라 트로이 전쟁 이야기에서는 오딧세우스가 별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지막 장면에서 아킬레스를 화장시키면서 헥토르와 아킬레스 같은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영화속에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트로이 전쟁의 하이라이트인 트로이의 목마가 좀 더 부각되지 못한 것이더군요.

     

    그리고 영화에서는 메넬라우스왕이 죽는 것으로 나오는데, 신화에서는 죽지 않고 결국 나중에 불타는 트로이성을 탈출한 헬레네를 데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오지요...헬레네가 정말 밉살스럽습니다.

     

    오홋..그리고 이 영화의 눈을 번득이게 하는 장면...ㅋㅋ 바로 브래드피트가 너무 멋있다는거져..^^  브래드피트가 아마 지금쯤 45세쯤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정말 멋있습니다.   트로이왕의 맏아들로 나오는 헥토르도 멋있습니다. ^^

     

    암튼 이렇게 신화적 배경을 알고 가면 영화가 더 잼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꼬옥 보시기 바랍니다. ^^

     

    여기까지는 사설이었구요~ ㅎㅎ

    이 트로이 전쟁이 과연 신화일까요 역사일까요?

    트로이 전쟁이 역사적 사실임을 확신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털어 트로이 유적발굴에 힘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고고학자(사실 고고학계에서는 그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학자가 아님을 들어 고고학자라 칭하기를 거부하고 있지만) 하인리히 슐리만입니다. 트로이 유적 발굴에 평생을 바친 슐리만은 탁월한 어학 능력과 노력으로 15개 국어에 능통한 고고학자였습니다.(아..이 15개국에 능통하다는 내용 앞에서 저는 또 한번 절망합니다..ㅠ.ㅠ) 그는 자신의 신념을, 온갖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고 트로이 유적 발굴에 성공함으로 신화를 현실로 만든 인물입니다. 그가 유적발굴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같이 슬퍼하였고 그가 유적발굴에 마침내 성공하였을 때 저도 같이 박수를 쳤습니다.  이 책은 하인리히 슐리만이 사망한 후 그의 부인과 그의 절친한 친구가 함께 슐리만의 저서를 다시 엮어 출판한 작품입니다. 책 자체보다는 그의 의지와 신념에 감탄하게 되는 책입니다. 정말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는 책이지요.

     

    불타버린 트로이 도성 앞에서 웅크리고 앉은 왕비 헤쿠바의 백발은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트로이 전쟁 이야기의 마지막 싯구에서 울어버리고 말았답니다..

     

    위대한 도성 트로이여

    네가 이제 망하는도다

    붉은 불꽃은 다만 허공을 핥고

    살아있는 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구나

    .

    .

    우리는 이제 삼삼오오

    여길 떠나노라

    트로이는 영원히 멸망하였도다

    잘있거라, 사랑하는 도성이여

    잘있거라, 내 나라

    내 아이들이 살던 곳

    .

    .

    (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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