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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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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190*19mm
ISBN-10 : 1190299003
ISBN-13 : 9791190299008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중고
저자 이대건 | 출판사 피카(F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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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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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3점 wo***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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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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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삶을 기도로 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
#서울대학교병원 기독교 원목실 40주년
#지나온 날들에 대한 감사와 기도의 기록 병원은 ‘사랑의 공간’입니다. 옆 병상 환우의 아픔과 신음을 함께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하며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지 터득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낮은 자세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장소입니다. 그런 시간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과 육신은 정화되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기독교원목실(병원교회) 40주년을 맞이하여 지나온 날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날들도 하나님의 거룩한 ‘구속의 역사’가 병원목회에서 계속 이어져 가기를 기도하며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은 이미 기도입니다.’
들이쉬고 내쉬는 숨, 심장박동, 장기들의 움직임, 이 모든 것들이 생명을 이루는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함께 격려하는 힘이 우리들의 기도가 됩니다.
간절함이 우리들의 기도가 됩니다.
부르짖음이 우리들의 기도가 됩니다.

지금 순간에도 병상에서 힘겹게 투병하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견디고 인내하는 수많은 환우와 가족들이 온전히 치유된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 일원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들의 기도 속에 항상 기억되고 있음을 깨닫을 때 분명 힘과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속에서, 우리들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느낍니다.

호세아 6: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려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저자소개

저자 : 이대건
목사
한신대학교 신학과 및 신학대학원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한신대학교 목회학박사원 수료

대원교회(1993-1999)와 경동교회(2000-2003) 목회
서울대학교병원 원목, 병원교회 담임목사(2003-現)

한신대학 교양학부 외래교수(2003-2009)
한신대학 신학대학원 목회임상교육 외래교수(2009-2013)

서울대학교병원 의과대학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병원 뇌사판정위원회 위원

목차

저자의 글

다음 주일에는 만나지 맙시다.
수면제 없이 잘 자는 제가 마치 죄인처럼 느껴집니다.
작은 일이 큰 일 됩니다.
이제부터는 목사님 차례입니다. 거두시기만 하세요.
도움을 요청하오니 선처해 주십시오.
아주 작은 배려가 아주 큰 감동을 만듭니다.
신앙은 높은 것을 마음에 품고 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영원-우리의 마음에 기억하며 함께 하는 것
제가 얼마나 더 부르짖어야 합니까?
원석이네 가족의 병상기도일지
병원교회와 함께하는 후원자들
고통스럽지 않게 연장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서
일상적인 삶 속에서 기적 발견하기
보내는 사람, 보냄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헌혈하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고맙다. 감사하다. 너는 믿는다.
우리 ‘본 교회’ 목사님은 무척이나 바쁘시거든요.
믿음으로 근심하며 살고 싶습니다.
새롭게 된 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살기 원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대표도 있습니다.
신앙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단기선교라는 이름으로
분명 열매는 열립니다.
이 사람도 내 친구들인가?

축하의 글 1. 허성주(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축하의 글 2. 이왕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축하의 글 3. 김태우(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책 속으로

『“다음에 다시 만나지 맙시다.” “다음 주일은 저를 못 볼 것 같습니다.” 매주일 예배 ‘성도의 교제’시간에 병원교회에서만 할 수 있는 인사를 나눕니다.환우들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인사말입니다.건강이 회복되어 각자 출석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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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다시 만나지 맙시다.”
“다음 주일은 저를 못 볼 것 같습니다.”
매주일 예배 ‘성도의 교제’시간에 병원교회에서만 할 수 있는 인사를 나눕니다.환우들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인사말입니다.건강이 회복되어 각자 출석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면 좋겠다는 소망의 표현입니다.
-다음 주일에는 만나지 맙시다. 中』

『하나님의 일은 지금 내가 하는 일들 중에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들 중에 하나님의 일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들 중에서 하나님의 일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만 있다면
잘 한다고 교만하지 아니하고, 못한다고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바로 이 일이 나에게 요청되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이 작은 것이 자라 하나님의 일이 됩니다.
-작은 일이 큰 일이 됩니다. 中』

『큰 교회는 마음이 커야 큰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이 생일잔치 비용을 다른 아이의 수술비로,
자신의 아픔이 있기에 또 다른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런 마음이 큰마음이 아닐까요?
병원에서 아픈 이들과 사랑을 나누며 격려하는 손길들을 통하여,
아주 소중한 사랑을 배우며 영성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오니 선처해 주십시오. 中』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혹시 아픈 이들의 소식을 들으면 그날부터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
다. 누군가에 의해 그 사람의 기도 속에 아픈 내가 기억되고 그 기도 속에 온전하고 깨끗
하게 회복되어 지기를 기원하고 있음이 오늘도 힘겹게 살기 위하여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는 아픈 이들에게는 힘이 되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입니다.
아프지 않은 것이 감사합니까?
아닙니다. 아프지 않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주신 내 몸으로 아픈 이를
돕게 하심이 감사입니다.
-제가 얼마나 더 부르짖어야 합니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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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픔은위기(危機)이다. 맞는 말이다, 위험한 고비이며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는 시련의 계절이다. 혹자는...

    아픔은위기(危機)이다. 맞는 말이다, 위험한 고비이며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는 시련의 계절이다.

    혹자는 위기를 기회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은 그렇게 넘겨본 사람만 할 수 있는 말이며

    승자의 고백이기에 선뜻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저자가 근무하는 공간은 위기와 위험, 그리고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며 그곳엔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인 수 많은 승자들과 위기를 위기로 숙명처럼

    인정해 버린 이들이 공존한다.


    그들의 인사는 독특하다. '다음에 다시 만나지 맙시다'. 환우들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인사이자

    어쩌면 가장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말이 아닐까. 교회의 목적은 모이는 것인데 목사는 성도들에게

    '다음 주일에는 만나지 맙시다'를 염원을 담아 간절하게 선포한다. 다음 주일에는 부디 건강을

    회복하여 각각 출석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기를 바라는 목사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환우들은 이 한마디가 은혜가 된다고 한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와 저자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고백이다. 


    그래서 이들은 기도한다.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이사야 38:5)는 말씀을 붙잡고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또 기도한다. 기도에 놀라운 힘이 있음을 믿기에 그들은

    이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기도를 부탁한다. 초등학교 6학년 혜영이의 기도처럼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신체, 마음, 영적으로 아파하는 이들이 그들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기도 속에 항상 기억되고 있음을 느끼며 힘과 용기를 얻게 되길 믿으며 그들은

    오늘도 기도한다.

     

    이 책에는 절절한 사연들이 가득하다. 평생을 살면서 가져보지 못한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중환자실과

    죽음 앞에서 발견한 남편과 아내들, 심장병을 앓고 있는 10살 딸 아이를 위해 온전하게 다 낫게

    달라고 감히(?) 기도하지 못하고 조금만 아프게 해달라는 엄마, 4살난 동생을 위해 기도하는

    6살 창윤이, 한번만 단한번 1초만이라도 눈을 떠서 '엄마'하고 불러 주길 소원하는 엄마....모든 사연들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애절하다. 그렇게 이들은 기도한다. 자신들의 간절함이 기도가 되고 눈물이 되어

    채워져 넘친다. 


    저자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생각난다. '큰 교회는 외형이 크고 신도가 많은 교회가 아니라 마음이 커야

    큰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가졌지만 나눌 줄 모르고 오히려 더 가지려고 발버둥 치는 우리의 현실

    앞에 던지는 경종이며 자신들이 믿는 신과 맘몬을 동시에 섬기는 혼합주의 종교자들에 대한 도전이다.

    일년에 2-4회씩 소위 교인수가 좀 많다는 교회들에 도움의 편지를 보냈지만 전화벨은 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 전화벨 올리기를 기다리는 애타는 심정이 글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자기 아이의

    생일잔치 비용을 다른 아이의 수술비로, 자기가 상실의 아픔이 있기에 또 다른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수술비를 지원하는, 자녀들이 준비해 준 칠순잔치 비용을 다른 사람의 병원비로,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모아 놓았던 것 중 최소 비용만을 남기고(자녀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다른 이의 병원비로

    흔쾌히 내어놓는 이들이 정말 마음이 큰 사람들이 아닐까.


    기다림이 기도다. 지금 이순간도 환우들과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은 '기적'을 기다린다. 그 기적은

    간절함에서 온다. 그리고 그 간절함은 기도이다. 모든 아픈이들에게 이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도 이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대건 목사를.

  • 친절한 말 한마디 하고 싶거든 바로 지금 하세요.내일은 당신 것이 안될지보 몰라요.사랑하느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지 ...

    친절한 말 한마디 하고 싶거든 바로 지금 하세요.
    내일은 당신 것이 안될지보 몰라요.
    사랑하느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지 않아요.
    사랑의 말이 지금 있다면 바로 지금 하세요. (-30-)


    원석이네는 기적을 삶으로 체험합니다. 눈 뜨고 호홉하고 먹고 말하는 것, 함께 걸을 수 있는 것.원석이네의 기적체험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생활하는 모든 것이 얼마나 기적적인 일들인가를 되돌아봅니다.원석이네와 우리가 다른 점은 느끼지 못하고, 고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뿐이지요.(-91-)


    어릴 때 제가 살던 곳에 개울이 있었습니다. 늘 큰 비가 오면 돌이 떠내려가곤 합니다. 그러면 한 걸음 디딜만한 곳에 돌을 놓고, 돌들이 몇 개 놓이면, 밟고 밟고 개울을 건넜습니다.우리들은 짧은 기간 동안 돌 하나 놓고 오는 것이지요.돌 하나로 그 개울 전체를 한꺼번에 건널 수 없고 또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날림공사가 될 것입니다. (-202-)


    하나님만이 은밀히 보시는 그 속에 하나님만이 기억하시는 은밀한 보상이 있습니다.그것은 은밀함이 뜻하는 성숙함,사람됨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갚아주시는 보상이 바로 이것입니다. 영적인 성숙함, 거룩한 영으로 길러지는 우리 마음이 바로 하나님이 갚아주는 축복입니다. (-210-)


    서울 대학교병원 원목 , 병원교회 담임목사이신 김대건 목사는 병원내의 환우들의 삶과 환우 가족들의 정서적인 문제들을 기도로서 풀어내고 있다. 기도와 사역의 공간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환우와 환우 가족에 다가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삶을 그들에게 내려놓고 있다.


    하나님이 말하는 기도의 힘은 환우들에게 빛을 발하게 되었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우리의 삶은 스스로 피폐한 삶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그것은 내 삶의 날림고사다. 집안의 가족 중 한 사람이 고통과 시련 속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서 우리는 삶에 대한 가치, 기준이 바뀔 수 있다.그럴 때 필요한 것이 신앙의 힘이며, 기도와 예배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복해 나갈 수 있다. 나 스스로 미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보다는 지금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뜻하는 삶이며, 영적인 성숙함, 거룩한 영이 자신에게 보사으로 돌아오게 된다.


    죽음이 우리 앞에 가까워질 때 우리는 비로서 과거를 되돌아 보며, 자신의 삶 속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느낄 수 있다. 당연한 것들이지만, 소홀히 해 왔던 것들,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결코 내 곁에서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하나님의 삶과 일치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새로운 삶의 가치에 비중을 두는 방법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나는 많은 시간을 병원에 있었다. 현재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병원 생활을 했다. 어지러움증이었던 이석증으로 응급실을, ...

    나는 많은 시간을 병원에 있었다.

    현재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병원 생활을 했다. 어지러움증이었던 이석증으로 응급실을, 심장 스텐트 시술로 한 주간, 뇌수술로 인해 3개월 등의 병원 생활을 했다. 병원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나이진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기에 내일의 고통을 생각한다. 오늘의 고통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일도 갚은 고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이런 생각이 들기에 더욱 힘이 든다. 남들은 견디라고 한다. 참고 견디면 된다는 것이다. 안다. 참고 견디면 나아질 것을 안다. 그렇지만 지금의 고통은 어찌해야 되나.  이런 고통보다 힘든 것은 혼자라는 것이다. 그렇게 친했던 이들도 아픔을 함께 할 수 없기에 발만 동동거린다.

     

     아픔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살아갔던 이대건 원목께서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대건 원목께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아왔다. 그들의 아픔을 함께 겪고자 했다.

     

    그러나 힘들어하는 이들을 달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소망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그의 글에서 느낀다.

     

    "제가 얼마나 더 부르짖어야 합니까?"

    "제가 뭐가 부족했습니까? 말씀해주세요?

     

    한 어머니의 절규앞에 이대건 원목은 기도할 수 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다.

     

    아픔을 함께 나누어 갈 수 없기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심정은 오죽했겠는가. 환자를 두고 있는 가족과 부모들은 더더욱 괴로울 것이다.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대건 원목은 그들의 곁에서 기도하였다.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지만 기도만의 능력은 없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들의 강하게 한다. 아픔이 있는 만큼 강해진다. 그러나 아픔은 싫다. 강해지지 않더라도 아픔은 싫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강한 믿음을 갖기를 원하실까. 아니다. 100%신뢰하는 믿음이다. 하나님이 환자, 환우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100%의 믿음이다.

     

    저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분께 기도하기를 원한다. 기도만이 능력이기 때문이다. 환자들을 둔 가족은 간절하다. 환자인 본인들은 더욱 간절하다. 그 간절함을 기도로 승화하기를 저자는 말하고자 한다.

  •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 lalilu 이 책은 ‘아픈 삶을 기도로 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내용을 ...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 lalilu


    이 책은 ‘아픈 삶을 기도로 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내용을 제목 위에 함께 전해주고 있다. 우리 삶에 질병과 고통 그리고 아픔은 정말 다루기 힘든 주제이며 삶의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원목으로 환우와 함께 그리고 환우와 더불어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로마서 말씀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서울대학교병원 기독교원목실 40주년을 맞아 지나온 날들에 대한 감사와 병원교회 목회사역을 소개하려고 만든 작은 책이라고 소개해주고 있다. 



    책은 그 첫 번째 내용부터 차원이 다른 교회 인사로 시작한다. 소위 얘기하는 지역 교회에서는 예배를 마치고 돌아갈 때 다음 주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바램을 함께 나누지만 서울대학교병원교회에서의 인사말은 다시 만나자는 인사와는 정 반대다. 즉, “다음 주에 다시 만나지 말자”는 인사를 나눈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인사를 나누는 것이 정말 유익하고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보았을 때 사실 그 인사가 모두의 마음이 반영된 인사이며 그들이 정말로 타인을 위해 축복할 수 있는 인사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늘 예배 때는 비록 병원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렸지만 한 주간 몸이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주에 다시 만나지 말자는 인사는 그를 향해 어쩌면 가장 바라는 것으로 축복하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므로 정말 병원 교회의 최적의 인사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은 예수님을 믿는 모두에게는 정말 풀기 어려운 숙제와도 같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질병이라는 것을 허락하셔서 고통과 아픔 속에서 신음하게 하시는 것일까. 그러나 저자는 그런 치료의 과정 속에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기도가 되며 주님에게서 멀어졌던 이들이 다시 믿음의 삶으로 삶의 궤적을 바로 잡게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부모에게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자녀들이 질병으로 아파하고 힘들어 할 때 자녀의 병이 자신의 병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다. 자신이 아프면 좋겠는데 생우 50일 아기의 아픔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부모의 심정은 정말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나도 돌이 갓 지난 아이를 수술대로 보낼 때 하늘이 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생후 50일밖에 안된 자녀의 아픔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부모에게는 정말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맡길 수밖에 없는 간절한 마음 뿐임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 그러나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우리의 역할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3번 출구로 쭉 나와서 올라가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를 만날 수 있다. 서울대학교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3번 출구로 쭉 나와서 올라가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를 만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서울대 의대와 간호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는 네 개의 종교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개신교인을 위한 서울대학교병원교회, 천주교인을 위한 가톨릭 원목실, 불교인을 위한 운영하는 법당, 이슬람교인을 위한 무슬림 기도실이 모두 병원에 있는 종교시설이다. 그중에서 서울대학교병원교회는 어린이병원 옆에 독자적인 건물을 두고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환자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교회의 담임목사로는 2003년부터 이대건 목사가 시무하고 있고, 이 목사는 2019년에 서울대학교병원 기독교원목실 40주년을 맞아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저자가 그동안 건강과 생명에 기고한 글이라고 한다.

    예전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습을 했던 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서울대학교병원은 전국각지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1365일 내내 바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고 희망과 절망이 엇갈리는 병원이라는 공간은 환자 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과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직원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병원에서 살아가는 그들 모두에게는 마음의 안식과 영혼의 위로가 필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병원 내에서 마음의 안식과 영혼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전해준 은혜의 통로였다. 굳이 신앙심이 깊지 않더라도 자신의 사랑하는 이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그 누구라도 교회에 찾아가 기도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다.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는 처음부터 저자가 한 권의 책으로 계획해서 쓴 책이 아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유익은 우리의 인생에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깨닫는데 있다. 병원이라는 영적 광야에서 사람은 헛되고 헛된 것들을 회개하고 신앙의 본질에 집중하게 된다. 회개의 과정을 거치며 기도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이 생명의 주인이자 만물의 통치자임을 인정하면서 말이다.

    이곳은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곳입니다. 들이쉬고 내쉬는 숨, 심장의 박동, 장기들의 움직임, 이 모든 것들이 생명을 이루는데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튜브들이 달려있는지, 함께 격려하는 힘이 우리들의 기도가 됩니다. 간절함이 우리들의 기도가 됩니다. 부르짖음이 우리들의 기도가 됩니다.” (15)

    책을 다 읽고 나서 한때 병원에 입원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연약하여 믿음이 흔들리는 이들을 위해 더욱더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의 원목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병원에서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사랑의 마음을 담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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